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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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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6~15일 서래섬·반포한강공원 일대서 '빛섬축제'

서울시는 내달 6~15일 서래섬과 반포한강공원 일대를 화려한 빛과 미디어아트로 수놓는 '2023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민들은 빛섬축제 기간 매일 오후 7시 30분∼10시 30분 서래섬 및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레이저 아트(Laser Art), 라이트 런(Light Run), 빛섬 렉처(Lecture)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정윤수, 고휘, 이재형, LD LAB 등 국내외에서 각광 받고 있는 미디어 작가들이 '하이퍼 드라이브', '찬란한 기억들을 소환하는 장치', '루미너스 웹', '디지털 사파리', '꿈의 별빛', '꿈의 물결' 등 레이저 아트를 선보인다. 서래섬 전역에서 펼쳐지는 전시에서는 '비 더 라이트(Be the Light)'를 주제로 한강을 배경으로 한 세계적인 수준의 수변 미디어아트를 만나볼 수 있다. 레이저와 무빙라이트를 활용한 빛의 반사, 굴절, 그림자로 나타나는 불규칙함과 함께 LED 스크린, 음향 등을 통해 빛의 역동성을 체험할 수 있다. 10월 6일과 14일 2회에 걸쳐 진행되는 라이트 런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빛의 띠를 이루며, 라이트 봉을 들고 한강변을 달리는 비주얼 러닝 프로그램이다. 빛섬축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라이트봉과 야광 완주메달, LED 암밴드와 함께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NFT 완주 인증서를 증정한다. 시와 협약을 체결한 사회공헌 플랫폼인 빅워크에서는 참여자들이 뛴 거리만큼 '아이들과 꿈'에 후원(100m당 100원)을 한다. 이촌한강공원에서 출발해 잠수교를 지나 반포한강공원까지 약 3.5km의 코스를 달리면 완주자 한 명당 35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반포한강공원 피크닉장에서는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등 실감형 미디어아트 작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야외강연 퍼포먼스, '빛섬 렉처'가 열린다. 미디어아트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미디어아트 관련 산업의 비전을 소개하는 자리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2023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는 미디어 아트와 시민의 만남의 장이자 서울을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다"며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미디어 아트의 다양한 가능성 제시하는 동시에 환상적인 미래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축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27 11:40: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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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 가동...병원·약국 9000여개 문 연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이달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하고, '문 여는 병·의원 약국' 9000여곳을 지정·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내 66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포함 지역응급의료기관 18곳 ▲응급실 운영병원 17개소 등 총 66곳이 운영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누리집과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을 참고하면 된다. 다산콜센터와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같은 '안전상비의약품'(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354곳(서울시 누리집→안전상비의약품에서 확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시는 연휴에도 25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지속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60세 이상 및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위한 '먹는 치료제 처방 병·의원, 약국' 정보는 서울시 누리집에서 안내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추석 연휴 동안 배탈 등 가벼운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동네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이용하길 바란다"며 "시는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운영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가동해 연휴에도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7 11:13: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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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광 성수기 대비 무자격 가이드·부당요금 집중 점검

서울시는 관광 성수기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무자격 가이드, 부당 요금 등의 불법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달부터 시는 자치구와 면세점 등에서 자격증 없이 활동하는 가이드들을 단속할 예정이다. 도시민박업이 밀집된 5개 자치구에서는 이달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내국인 투숙 금지 위반 여부와 안전 및 위생수칙을 지켰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6개 관광특구에서는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를 살피고, 김포공항 국제선과 인천공항 1·2터미널, 명동역 주변에서는 외국인을 타깃으로 부당 요금을 부과하는 택시가 있는지 상시 점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지원활동도 펼친다"며 "다음달 중 강남권역에 관광불편 처리센터를 추가로 개소하고, 관광경찰대는 9월부터 명동과 동대문 등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실시해 온 특별 치안 활동을 10월 10일까지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버스 주차 공간도 추가로 확보한다. 시는 추석연휴 기간인 이달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경복궁 인근 적선노외 관광버스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주차장 정보는 '서울주차정보'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시는 서울관광의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덤핑 관광 근절을 위해 관광 옴부즈만 제도 도입에 나선다. 관광 옴부즈만은 덤핑 관광 등을 상시 감시하고 업종 간 갈등을 조정 및 중재하는 임무를 맡는다. 아울러 시는 과잉 관광을 막고 지역 주민의 정주권 보호를 위해 북촌 일대를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되면 ▲쓰레기 투기, 노상방뇨와 같은 불법행위 근절 ▲관광버스 통행 제한구역 설정 ▲관광객 방문시간 제한 등 지역 주민에게 와 닿는 실질적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황금연휴를 기점으로 대규모 관광객이 서울을 찾으면서 관광시장이 본격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오랜만에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좋은 추억만 가지고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 현장을 점검하고 불편 요소들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7 10:59: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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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문화체험 행사 등 진행

서울시와 서울관광협회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를 '2023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으로 정하고, 외국인 손님을 맞이하는 환영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환대주간의 주제는 '서울에서의 만남, 환영 선물꾸러미'이다. 시는 글로벌 카드사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과 협력해 특별 할인 쿠폰을 포함 실속 있는 선물꾸러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환대 기간 유니온페이 카드나 모바일페이를 이용하는 외국인에게는 여러 가지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 내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총 70만개 이상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최대 20% 할인되는 쿠폰이 제공된다. 서울관광누리집, 김포공항, 명동 환대부스에 마련된 QR 코드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선물꾸러미에는 서울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문화적 혜택도 담았다"며 "환대주간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시가 주최하는 공연과 행사를 찾아보기 쉽도록 다국어로 안내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김포공항과 명동에서도 환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행사 기간 김포공항엔 환대 홍보존이, 명동에는 이동형 환대부스가 운영된다. 환대부스에서는 바우처·목베개·서울관광지도가 담긴 웰컴키트를 증정하고, 퍼스널컬러 진단과 메이크업을 직접 받아볼 수 있는 K-뷰티 체험, 한국의 전통다과를 즐기는 K-디저트 시식, 경품을 제공하는 럭키드로우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김포공항 환대부스에는 한복 체험 코너를 마련하고 포토존을 설치,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2023-09-26 11:39: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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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마트시티 협력의 장 'WeGO 총회·스마트시티 포럼' 개최

서울시는 26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제6차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 주제는 '스마트 도시, 스마트 시민'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의장으로 총회를 주재한다.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시청 본관 3층에서는 '2023 서울 스마트시티 포럼'이 열려 '디지털 혁신의 도전과 포용'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뤄진다. WeGO 총회에는 회원 도시·기업·기관·파트너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활동 계획 등을 공유한다. 세계 도시·기업 간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과 교류를 위해 2010년 서울시 주도로 출범한 WeGO는 213개 회원 도시와 기업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 국제도시 협의기구이다. WeGO 집행위원회는 매년, 총회는 3년마다 정례적으로 열린다. 이번 총회에서는 ▲WeGO 정관 개정 ▲차기(2023~2026년) 의장·부의장 도시 및 집행도시 선출 ▲2026년 제7차 WeGO 총회 개최도시 선정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된다. '2023 서울 스마트시티 포럼'에서는 팬데믹 이후 더 커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사례를 조명하고, 디지털 약자를 포용하는 정책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다. 시는 글로벌 디지털 수도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세계 도시, 기업, 학계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서울 스마트시티 포럼'을 개최해오고 있다. 포럼에서는 세계 4대 컨설팅·회계 법인 중 한 곳인 EY(Ernst & Young, 언스트 앤 영) 아시아·태평양 인프라스트럭처 총괄 리더인 빌 뱅크스가 기조 연설자로 나서 '디지털 시대 시민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하고, 지성우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대담한다. 이어 글로벌 스마트도시 리더들과 IT 혁신을 이끄는 국내 최고 AI 전문가 등이 연사로 나서 팬데믹 이후 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른 사회의 변화, 포용적 스마트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과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 기술의 도전과 미래'를 주제로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사회 변화,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 기술과 사회상을 조망해 본다. '포용적 스마트도시의 방향과 미래'를 테마로 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스마트도시의 포용적 정책을 통해 각종 사회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도출해 낸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스마트도시 목표 달성을 위한 평가와 지속가능한 관리에 유용한 도구로 '인덱스'를 제안하고 정책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포럼은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forum.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3-09-26 10:37: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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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반포한강공원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으로 지정...적발시 과태료 60만원

서울시는 여의도·반포한강공원 강변 주변 3곳을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으로 설정된 곳은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마포대교 남측(400m) ▲여의도 한강공원 마포대교 남단~여의도 임시선착장(300m)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 상류~반포대교~이크루즈선착장(160m)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동력 수상레저 활동자가 늘면서 수상레저 안전사고 발생 건수도 증가함에 따라 한강공원 이용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을 지정하게 됐다"며 "수상 오토바이 난폭 운항으로 인해 한강변 주변에서 여가를 즐기는 시민들이 물대포를 맞는 등의 피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시는 내달 5일까지 행정 예고를 거쳐 올 10월 6일부터 2026년 9월 5일까지 3년간 해당 지역을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으로 설정키로 했다. 앞으로 해당 구역에서는 수상 오토바이, 모터보트 등 모든 종류의 동력 수상레저기구 운행이 금지된다. 금지구역에서 수상레저 활동을 하다가 적발되면 '수상레저안전법' 제30조에 따라 6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3-09-25 15:28: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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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7일부터 '지하철 하차 후 재승차' 15분으로 확대

서울시는 내달 7일부터 지하철 하차 후 추가 요금 없이 재승차할 수 있는 시간을 기존 10분에서 15분으로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지하철 하차 후 재승차 제도'를 시범 도입하고, 10분 내 재탑승시 추가 요금이 들지 않게 했다. 시는 올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시정 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참여자 2643명 중 65.6%가 지하철 하차 후 재승차 제도에 매우 만족했고, 제도 이용 희망률은 97.5%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제도 개선 아이디어를 낸 588명 가운데 78.9%가 적용 시간 연장을 요청했고 18%는 인천·코레일 경기 등 다른 구간에도 확대 적용해줄 것을 요구했다. 적용 시간을 늘려달라고 한 464명 중 '5분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3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분 연장(23.5%), 20분 연장(12.3%) 순이었다. 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서울시 관할 민자 경전철인 우이신설선과 신림선에도 재승차 제도를 전면 도입하고, 별도 요금을 더 내지 않고 다시 탈 수 있는 시간을 15분으로 늘리기로 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나라 대중교통의 대표 주자인 서울 지하철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5 15:01: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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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서 서울런·안심소득 성과 소개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나서 서울런·안심소득 등 '약자와의 동행' 정책 성과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은 전 세계 도시 시장, 국제기구 관계자, 비즈니스 리더 등이 모여 살기좋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이달 24~2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올해 포럼 주제는 '살기좋고 지속가능한 도시: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미래를 선도하다'이다. 이날 포럼에서 오 시장은 "'약자와의 동행'을 핵심 가치로 생각하는 서울에서 지속가능한 포용도시를 위한 논의를 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취약계층 대상 교육지원 프로그램인 '서울런'과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안심소득'의 정책 성과를 공유했다. 오 시장은 "서울런을 통해서 단 한 명이라도 인생이 바뀔 수 있다면 서울런에 들인 예산이 가치 있게 사용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회의 사다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기초생활보장'과 같은 기존 복지제도와 달리 취약계층의 근로의욕 유지 효과를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는 '안심소득'의 효과도 홍보했다. 올 한해 총 461명의 서울런 참여자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1년간 안심소득 시범사업 추진 결과 근로의욕 자극, 신청주의 한계 극복, 취약계층의 수급 탈피율 제고 등 다양한 성과가 드러났다고 시는 강조했다. 오 시장은 사회 통합적 측면에서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시정 성과를 평가할 약자동행지수를 개발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이 지수는 도시 단위 시정 성과를 평가하는 최초의 시도이며, 시는 내달 초 개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2023-09-25 14:47: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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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어떤지 물었더니...적용 범위 확대·추가 할인 목소리

서울시가 내년 1월부터 '기후동행카드' 시범 운영을 예고한 가운데 타 지역으로 적용 범위 확대, 추가 할인에 대한 시민 요구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메트로신문이 서울시의 시정 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 이달 20일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접수된 총 124건의 의견을 분석한 결과 정책의 미비점을 보완한 개선안 제시가 45건으로 가장 많았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으로 서울시내 지하철부터 버스, 따릉이까지 각종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통합교통카드다. 내년 1~5월 시범 운영 후 같은 해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시민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상상대로 서울(옛 민주주의 서울)에서 기후동행카드 관련 리서치를 벌이고 있다. 25일 오후 1시까지 투표에 참여한 시민은 총 1256명이며, 이중 124명이 별도로 의견을 냈다. 본지가 토론 참가자들의 의견을 분석해 분류한 결과(2가지 이상의 의견을 낸 경우 소수 항목에 포함시켜 집계함) 개선 아이디어 45건, 정책 칭찬 41건, 정책 기대 25건, 기타 13건 순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서울동행카드 제도에 가장 많이 요구한 것은 다른 지역과의 연계였다. 현재 카드 사용 범위가 '서울시내에서 승·하차하는 경우'로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지하철에 승차하거나 기본요금이 다른 신분당선을 이용하는 경우, 경기·인천 등 타 지역 버스와 기본요금이 상이한 광역버스는 서울 지역 내라도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없다. 제도 보완 의견 45건 가운데 21건이 기후동행카드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달라는 내용이었다. 대상 지역을 수도권으로 넓혀달란 요청은 12건이었고, 전국으로 확장해달라는 요구도 9건 접수됐다. 추가 할인을 요청하는 민원은 12건이었다. 송모 씨는 "월 이용 금액이 조금 더 낮아져야 더 많은 사람이 이용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이외에 ▲대중교통을 적게 사용하는 이들을 위한 소액권 ▲정기 및 장기 결제시 할인 ▲미사용분에 대한 마일리지 제공 ▲미세먼지 심한 날 추가 할인 ▲카드 사용시 포인트 적립 등의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기후동행카드 도입에 대비한 혼잡도 대책 마련 주문도 있었다. 강모 씨는 "기후동행카드로 승객이 더 늘면 배차시간을 짧게 하거나 열차 객실을 몇 개 더 달든가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모 씨는 "취지는 좋은데 요금 다 올려놓고 바로 할인해준다고 하니 이럴 거면 그 예산으로 요금 인상을 안 했으면 되지 않나 싶다"며 "세부사항이나 다른 기관과 협의도 끝나지 않은 것 같던데 미리 발표한 것은 선거 때문이냐"고 일침을 놓았다. 이어 "이미 알뜰교통카드가 있어서 출퇴근 때만 이용하는 사람은 혜택 차이가 크지 않아 확 와 닿지 않는다"며 "현재도 출퇴근 시간에 대중교통이 혼잡한데 기후동행카드로 이용자가 늘면 어떻게 될지. 요금 아낄 수 있다고 장점만 홍보하지 말고 예상되는 문제에 대한 대책도 같이 얘기해달라"고 쓴소리를 했다.

2023-09-25 14:27: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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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동자복지관 개선·휴서울쉼터 확대 추진

서울시가 노동권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동자복지관 공간 운영 개선과 휴서울쉼터 확대 설치를 추진한다. 24일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의 시의회 업무보고에 따르면, 노동자복지관 혁신으로 취약노동자 서비스 지원 강화에 나선다. 시는 "노동자복지관 혁신을 통해 노동자에게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 노동약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노동자의 권익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달 중 노동자복지관 수탁기관을 선정하고 사무공간을 최소화하는 등 복지관 공간 운영을 손질키로 했다. 이를 통해 시는 노동단체 중심에서 노동자 개개인을 위한 노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노동복지시설 관리 운영지침을 제정했다. 해당 지침은 공간 재구성과 복지서비스 개선을 골자로 한다. 우선 시는 노동자복지관 입주단체 선정 절차를 도입(공개모집·선정)하고, 기존 노조 사무실을 복지공간으로 전면 개편한다. 아울러 초단시간 근로자, 플랫폼 종사자, 청년 등을 대상으로 특화된 노동복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다양한 노동자의 근로시간에 맞춰 야간시간대에 시설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올해 8월 시는 노동자 복지관 시설 이용료 등을 규정한 '노동자복지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공포했다. 이용료는 서울시노동자복지관의 경우 기본 이용시간 2시간을 기준으로 6만~12만원, 서울시강북노동자복지관은 4만~10만원으로 책정됐다. 기본 이용시간 초과시 시간당 단가로 이용 금액이 추가로 징수된다. 올 연말까지 시는 노동자복지관 지원시설을 전면 재구성하고 취약 노동자 중심의 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동노동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노동자쉼터를 확대한다. 시는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의 안전한 쉴 권리 보장을 위해 현장의 정책 수요를 반영해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을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는 ▲서초쉼터(서초구 사평대로 354) ▲북창쉼터(중구 세종대로14길 38) ▲합정쉼터(마포구 독막로5) ▲미디어쉼터(마포구 매봉산로 37) ▲셔틀쉼터(은평구 통일로 680) 총 5개의 휴(休)서울노동자쉼터를 가동 중이다. 시는 현장 수요가 높은 강남 지역에 쉼터를 신규 개소한다. 접근이 편리한 곳에 쉼터를 설치해 수요에 맞게 운영(24시간, 연중무휴)한다. 서초쉼터는 주말(토)에도 문을 열고, 평일 운영 시간을 2시간 늘린다. 또 다양한 직종의 이동노동자(주간엔 배달종사자, 야간은 대리기사)가 이용 가능한 쉼터로 전환해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시는 연내 3개구(도봉·영등포·중랑구)에 쉼터를 더 개소할 예정이다. 커피체인점·편의점 등 민간자원과 연계해 간이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올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는 혹한기 대비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한다. 쉼터 미설치 지역에 캠핑카를 운행하면서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방한용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2023-09-24 13:07: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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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민 출근 돕는 서울동행버스, '출범 한 달' 이용객 5000명 돌파

서울시는 수도권 주민의 출근길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선보인 '서울동행버스'의 이용자가 한 달 만에 5000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동행버스는 대중교통 수단 부족과 장시간 출근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도권 주민을 위한 맞춤형 출근버스로, 지난 8월 21일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8월 21일부터 9월 22일까지 화성 동탄, 김포 풍무 지역 2개 노선을 운행한 결과 총 5341명이 서울동행버스를 이용했다. 서울01번은 강남대로 정체를 해소하고자 기존 경부간선도로 반포IC에서 강남대로로 진입하던 경로를 반대로 운행토록 해 양재역까지 평균 69분, 강남역까지 평균 77분이 소요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02번의 경우 김포시 풍무동에서 김포공항역까지 평균 30분이 소요됐다. 시 관계자는 "김포골드라인을 타고 김포공항역까지 이동하는 시간과 비슷했다"며 "서울동행버스가 김포골드라인을 대체하는 대중교통 수단의 역할을 충분히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시는 신규 수요처를 발굴하기 위해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벌여 ▲파주시 운정지구 ▲고양시 원흥지구 ▲양주시 옥정신도시 ▲광주시 능평동 총 4개 지역을 선정했다. 경기도, 각 기초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정차 정류소 등을 확정하고 11월 중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2023-09-24 13:02:4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