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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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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미세먼지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성료

인하대학교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이하 센터)는 최근 '제2차 하계학부연구생 미세먼지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수도권 지역의 환경 관련 전공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8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2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17개의 특별강좌와 연구실 투어, 기관 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기환경 연구와 실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 인하대는 미세먼지 분야의 산·학·연·관 전문가를 통해 특별 강의를 실시했다. 센터 소속 교수와 가톨릭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교수진은 입자분석·모델링, 항공기와 인공위성을 이용한 관측, 비배기계 발생 미세먼지 등 기초지식부터 전문적인 연구 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과와 대기공학연구과장은 직접 수행하고 있는 연구와 정책적인 부분을 설명하는 강의를 했고, 파코코리아와 KC코트렐 등 기업 관계자들은 대기질 향상 관련 산업계 동향을 소개했다. 국립환경인재개발원장은 ESG 경영과 탄소 중립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초미세먼지사업단장은 미세먼지를 주제로 한 강의를 각각 진행했다. 센터는 미세먼지 단일입자 분석실, 친환경 에너지 연구실, 입자오염 제어 연구실 등 3개 연구실 견학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미세먼지를 분석하고 측정해볼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정용원 인하대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우리가 일궈놓은 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관련 전문가로 성장하길 응원한다"며 "지속해서 전문가 양성에 힘쓰면서 시민들이 대기환경에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9 13:53: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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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광산업 고용장려금 지원할 66개 기업 선정

서울시는 관광산업 고용장려금을 지원할 66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서울형 관광산업 고용장려금 사업 참여 업체'를 모집했다. 근로자 1인당 60만원을 최장 6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에 73개 관광업체가 신청했다. 시는 심사를 거쳐 66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는 오는 9월 10일까지 정규직 근로자를 신규로 채용하거나 계약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해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서울시에 고용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1개 업체당 최대 5명까지 지원한다. 소정 근로시간이 주 35시간 이상인 정규직 근로자에게는 서울형 생활임금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 기업이 채용한 근로자 명단을 제출한 후 승인되는 순서대로 지원하므로 사업 예산 소진 시에는 지원금을 받지 못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엔데믹 이후 서울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관광업계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관광업계 인력난을 해소하고 관광산업 활성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8-08 14:17: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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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장애인콜택시 차량 개선·치매환자 위치추적 지원·재산세 무이자 할부 요청

서울시민들이 장애인콜택시 차량 개선, 치매환자 위치추적 지원, 재산세 무이자 할부를 오세훈 시장에게 요구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오 시장에게 시정과 관련된 개선사항을 제시하는 창구인 '시장에게 바란다'에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민원이 들어왔다. 전동 휠체어를 타는 중증 장애인 A씨는 장애인콜택시 차량이 현재 가스로 충전하는 스타리아인데 사대문 안에 가스 충전소가 없어서 택시 기사들이 퇴근시 가스를 채우고 4~8km를 빈 차로 차고지로 간다고 설명했다. A씨는 "가스 충전하는 시간 때문에 최소 2명은 태우지 못하고 차고지에 간다고 기사님들이 이야기한다"며 "왜 세금 낭비하면서 불편한 차량을 구입했는지 묻고싶다"고 따졌다. 서울시 택시정책과는 "작년 6월30일 개최된 제2차 장애인콜택시 운영협의회에서 2022년도 장애인콜택시 대폐차량 구매계획을 검토하면서 기존 스타렉스의 단점을 보완함과 동시에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스타리아(LPG) 차량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협의회는 다수 장애인 단체와 관련 분야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구성됐다"며 "향후 신규 차량 선정시에도 새로운 차량 출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협의회의 논의를 거쳐야 함을 알려 드린다"고 덧붙였다. 시민 B씨는 "휴대폰 안내문자 중 대부분이 지방자치단체에서 배회하는 치매인 분들 찾는 문자"라며 "이분들에게 위치추적센서가 달린 신발을 지급해 서울시에서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시 정신건강과는 "서울시에서는 배회 증상이 있거나 향후 발생 가능한 배회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안전 및 실종 사고를 예방하고자 25개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위치확인 단말기(깔창형 포함)를 수량 소진시까지 연중 지원하고 있다"며 "관할 자치구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위치확인 단말기를 신청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원자 C씨는 "여태까지 재산세를 납부할 때 카드로 내면 지장이 없었는데 이번에 제가 가진 삼성이나 신한카드가 무이자 할부가 안 되는 걸로 돼 있다"면서 "다른 카드처럼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힘 좀 써달라"고 요청했다. 시 세무과는 "삼성카드와 신한카드는 현재 지방세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카드사별 할부 이벤트는 각사의 고유 정책이므로 해당 서비스 진행 여부와 관련된 내용은 카드사 고객센터로 문의해달라"고 답변했다.

2023-08-08 13:45: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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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취업사관학교, 하반기 교육생 1500명 모집

서울시는 13개 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에서 교육생 150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문 교육과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이다. 영등포(2020), 금천(2021), 마포·용산·강서·강동·동작 캠퍼스(2022)가 개관했고, 올해는 광진(5월), 서대문(6월), 중구(7월)에 문을 열었다. 시는 2025년까지 25개 자치구에 각 1개 캠퍼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2023년 하반기에는 총 58개의 교육과정이 마련됐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과정별 교육기간은 3~6개월이다.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이 직접 참여·운영하는 기업 연계형 과정, 개발직군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과정, 디지털 활용 기술을 배워 유망 산업에 취업을 원하는 이들을 돕는 디지털 전환 과정, 뷰티·패션·디지털헬스케어 등 지역 산업특성과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우선 청년취업사관학교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해 현장에 바로 근무할 수 있게 하는 '기업 연계형 교육과정' 5개 강의를 개설한다. SK쉴더스, 현대아이티엔이는 해당 교육 과정 수료생의 60%를 채용할 예정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소프트웨어(SW) 개발자 과정으로 ▲ 클라우드 ▲ 빅데이터 ▲ 인공지능(AI) ▲ 사물인터넷(Iot)/로봇 ▲ AR·VR ▲ 블록체인을 포함 9개 분야 32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취업률 100%를 기록한 대표 인기 과정인 클라우드 과정은 금천 캠퍼스에서, 하반기 새롭게 도입되는 블록체인 분야 교육 과정은 강동캠퍼스에서 진행된다. 문과생이 겪는 취업난을 해소하는 디지털 전환 과정(DT과정, Digital Transformation)으로는 ▲ 디지털마케팅 ▲ 서비스기획 ▲ 퍼블리싱 ▲ UX/UI 디자인 ▲ 지역산업 특화과정이 준비됐다. 13개 캠퍼스에서 26개 교육과정을 통해 759명의 디지털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지역산업 특화과정으로 광진·종로·동대문 캠퍼스의 스타일테크(패션/뷰티), 서대문·도봉 캠퍼스의 디지털(문화)콘텐츠, 성북·동대문 캠퍼스의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교육과정을 준비 중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모빌리티, 챗GPT 과정은 성동캠퍼스에서 운영된다. 청년취업사관학교 각 캠퍼스의 교육과정에 참여를 원하는 교육생은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sesac.seoul.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3-08-08 13:31: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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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잼버리 대원에 숙소·문화체험 등 지원

서울시는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 예보로 조기 퇴영을 결정한 ‘2023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 대원들의 숙소·체험 프로그램·문화시설 이용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자치구, 유관기관과 긴급 업무 협조를 통해 대학기숙사와 연수원을 포함 13개 숙박시설을 확보했다. 숙소는 8일부터 9개국 3210명의 대원과 관계자에게 제공된다. 제공 시설은 대학기숙사 12개교(3090명)와 연수원 1곳(120명)이다. 시는 13개 시설에 ‘전담지원단’을 파견해 입소 대원들의 안전과 건강,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지원단장(4급)과 부단장(5급) 관리하에 운영총괄반(10명), 의료지원반(2명) 총 12명이 주·야간 교대, 야간 당직으로 24시간 근무하면서 입소자 관리·물품 및 식사 지원, 상황 관리, 문화·관광프로그램 안내와 의료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숙박 제공 기간은 이날 오후부터 잼버리 폐영일인 12일까지다. 이와 함께 시는 대원들이 서울에 머무는 동안에도 스카우트 정신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각종 문화체험과 도전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서울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미술관·박물관 등 문화시설도 야간시간까지 연장 개장해 편리한 관람을 적극 지원한다. 시는 8일부터 기존 오후 6시까지 운영하던 서울 대표 문화시설을 밤 9~10시까지 연장 운영할 방침이다. 이날부터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세종충무공이야기, 서울도서관 밤의 여행도서관 6곳은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한성백제박물관 3곳은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문화시설을 방문하는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해설 외국어 음성안내기, QR안내 등을 지원키로 했다. 또 시는 120다산콜센터 외국어상담서비스(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를 통해 대원들이 필요할 때 바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서울에 머무는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행정1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서울시 잼버리 대책본부’를 가동한다. 본부는 시설별 지원 인력 배치, 의료 인력·물품 확보, 관광·문화체험 헬프데스크 운영 등 행사 종료시까지 종합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체험 프로그램과 방문 시설에 자치구 보건소 의료 인력을 배치해 참가자들의 건강을 관리할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잼버리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서울로 이동한 참가자들의 숙식과 잼버리 정신을 이어 나갈 수 있는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세계 청소년들이 남은 일정을 안전하게 소화하고 자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8 12:11:2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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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작지만 색깔 있는 아트페어

아트페어(Art Fair)는 미술품을 사고파는 장터다. 최근 부쩍 늘어난 신생 페어까지 합하면 국내에만 100여개에 달한다. 개인 및 협·단체, 기업, 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것에서부터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는 아트페어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대표적인 아트페어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SEOUL, 키아프 서울)다. 한국화랑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의 미술품 마켓이다. 지난해부터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영국 프리즈(Frieze)와 공동주최하며 글로벌 아트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22회를 맞은 올해 역시 9월 6일부터 닷새간 장을 연다. 장소는 코엑스다.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1979~)와 2012년 설립된 '아트부산' 등도 주요 페어로 꼽힌다. 나머진 고만고만하다. 소위 메이저를 제외하면 대개는 개념과 형식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자기 색깔 선명한 아트페어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몇몇은 관점과 대상, 접근방법 등에서 기존 페어들과 맥락을 달리한다. 2012년 출범한 '브리즈 아트페어'(Breeze Art Fair, 2023.8.18-20. 노들섬 노들갤러리, 이하 브리즈)도 그렇다. 사회적기업 ㈜에이컴퍼니가 주최하는 브리즈는 한국국제아트페어나 화랑미술제에 비하면 규모가 작다. 출품작 수는 물론 매출에서도 비교할 바가 안 된다. 하지만 브리즈는 '젊은 미술'의 산실로 통한다. 이는 생물학적 측면만이 아닌 성장 가능성까지 포함한다. 발전하는 상태로서의 젊음이다. 작품들 또한 마찬가지다. 브리즈는 10년의 세월 동안 1000여명의 신진 창작자들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미술계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했다. 경력이 적고 미술품 유통채널을 확보하지 못한 청년작가들에겐 소중한 무대다. 10대1 내외의 경쟁률을 나타낼 만큼 작가들의 호응도도 높다. 학력, 전공 유무와 상관없이 작품성과 예술가로서의 재능을 우선하는 탓이다. 브리즈는 작품만 팔지 않는다. 예술가들이 현장에 어떻게 진입할 수 있는지, 예술에 있어 중요한 것과 알아야 할 것에 대해 조언하고 의견을 나눈다. 앞으로의 작업에 힘이 될 동료와 수집가들을 만나도록 장려하며 예술 활동에 필요한 여러 방안을 공유한다. 작가들 간 네트워크 조성, 전문가(평론가, 법률가, 기획자 등)들을 연결하는 오리엔테이션 및 현실에 입각한 강연 프로그램 등이 그 예다. 상생의 고민을 담은 지역과의 연대도 눈길을 끈다. 이른바 '로컬트랙'이다. 로컬트랙은 지역작가들의 중앙 진출을 돕고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코자 지역의 기업이나 문화재단과 협력하는 협업 프로그램이다. 2022년 울산에 이어 올해는 부천문화재단,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함께한다. 향후 '글로벌트랙'을 통해 지구촌 청년미술인들 간의 교류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례 없이 난립하는 페어 속에서 그림 매매라는 본연의 목적 외, 건강하고 지속성을 지닌 미술생태계 구현에 관한 브리즈의 지향적 태도는 주목할 만하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미술 인프라를 생성하기 위한 노력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구축하기 위한 실천들은 브리즈가 반드시 영리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님을 일러준다. 하지만 개인 기업이 짊어지고 가기엔 때로 벅차게 다가오는 것도 사실이다. 좋은 작가 발굴은 사회적 책임과 무관하지 않으며, 그들의 올곧은 성장은 곧 문화적 자산이 된다는 점에서 이제라도 공공의 역할이 필요해 보인다.■ 홍경한(미술평론가)

2023-08-08 11:52: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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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 시작...1명당 월 30만원·최대 13개월 지급

서울시는 9월부터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형 아이돌봄비는 조부모, 삼촌, 이모, 고모 등 영아 기준 4촌 이내의 친인척이나 민간 육아도우미의 지원을 받는 가정에 돌봄 비용으로 월 3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올 10월 기준 24개월 이상 36개월 이하의 아이를 키우며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있는 중위소득 150%(3인 가구 기준 월 665만3000원) 이하 가구이다. 친인척 육아 조력자의 범위는 돌봄 아이를 기준으로 4촌 이내의 19세 이상 친인척이다. 다른 시·도에 거주하는 경우에도 육아 조력자로 활동 가능하다. 맞벌이, 다자녀, 다문화, 한부모(조손) 가정 등이 양육 공백 가정에 해당한다. 시는 친인척 육아 조력자가 아이를 보는 가정에 1명당 월 30만원씩 최대 13개월간 지원한다. 친인척의 돌봄 지원이 어려운 경우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민간 아이돌봄 서비스 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권(1명당 월 3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민간 돌봄 서비스 관련 문의는 '맘시터', '돌봄플러스', '우리동네 돌봄 히어로'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형 아이돌봄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내달 오픈하는 출산에서 육아까지 몽땅정보 만능키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 희망자는 매월 1~15일 몽땅정보 만능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3-08-08 11:52: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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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시의회 재난 관련 안건 통과율 100% 기록

올해 서울시의원들이 발의한 재난 관련 의안은 총 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시의원들이 시의회에 제출한 안건 중 제목에 '재난'이 포함된 것은 4건이며 모두 본회의에서 가결돼 시행 중에 있다. 국민의힘 시의원 24명이 공동 발의한 '서울특별시 재난 예보·경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재난 예보와 경보 때 발령 사유, 재난 발생 위치와 시간, 대피 방법 및 대피소 위치, 그 밖에 시장이 정하는 사항을 전파 내용에 포함토록 했다. 시의원들은 현행 조례는 재난 발생시 개인용 무선단말기, 지역 방송사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예보·경보를 '신속히 전파하도록' 하고 있을 뿐 어떤 내용을 포함해야 하는지 달리 정하고 있지 않아 시민이 문자 내용만으로 재난 정보와 행동 요령을 파악하기 곤란한 경우가 있어 이같은 개정안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개정 조례안은 지난달 18일 공포 즉시 시행됐다. 해당 조례안은 올 2분기에도 한 차례 개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도호 시의원은 안전취약계층과 침수취약지역 거주자가 재난 예보·경보 시스템을 통해 재난 정보를 인지할 수 있는 방안을 추가하고, 이 시스템이 원활히 작동하는지를 시장이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개정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는 작년 8월 내린 기습적인 폭우로 반지하 등 침수취약지역의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올 5월 22일 공포·시행됐다. 여야 시의원 25명은 지난 2월 안전관리업무에 관한 계획 상 안전취약계층 관련 포함사항(지원, 안전교육 추진, 안전을 위한 각종 사업, 재원 조달 방안, 그 밖에 안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과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시책을 수립하고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음을 규정하는 내용으로 '서울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시의원들은 재난은 예측이 어려워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야기하는데, 특히 안전취약계층이 상대적으로 더 큰 피해를 입어 이들의 안전 환경 강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것이라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 개정 조례안은 금년 3월 27일 공포돼 시행에 들어갔다. 올 2월 국민의힘 소속 남창진 의원은 화재 등 재난이 일어났을 때 초고층 건축물의 관리주체가 대피자에게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의 신기술을 이용해 대피 동선 안내를 위해 노력하도록 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서울시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남 의원은 "초고층 건물은 사다리차 같은 소방 장비의 도움을 받기 어려워 자력 대피가 중요하고 신기술을 이용한 안내 유도 시스템을 활용하면 대피 시간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며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을 이용해 대피경로를 안내함으로써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해당 개정 조례안은 지난 3월 본회의에서 의결돼 같은달 27일 공포, 시행됐다. 지난 5년(2018~2022년)간 시의원들이 발의한 재난 관련 안건은 총 27건이며, 이중 3개를 제외한 24건이 본회의 문턱을 넘어 88.9%의 통과율을 기록했다.

2023-08-07 14:09: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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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전시 주제·참여 큐레이터 공개

서울시는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서울비엔날레)의 전시별 주제와 참여 큐레이터를 7일 사전 공개했다. 서울비엔날레는 도시문제의 다양한 해법을 고민하고 세계 여러 도시와 건축 분야 문화를 교류하는 서울시 주최 국제 행사다. 9월1일~10월29일 '땅의 도시, 땅의 건축: 산길, 물길, 바람길의 도시, 서울의 100년 후를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시청 시민청 일대에서 열린다. 시는 ▲주제전 ▲서울100년 마스터플랜전 ▲게스트시티전 ▲글로벌 스튜디오 ▲현장프로젝트전으로 나눠 비엔날레 전시를 선보인다. 조병수 서울비엔날레 총감독과 한국건축가협회 회장인 천의영 경기대 건축학과 교수가 공동 큐레이터를 맡은 주제전은 생태·지형·조망을 키워드로 땅의 건축에 관한 다양한 담론과 프로젝트를 설명한다. 서울 100년 마스터플랜전은 '서울 그린 네트워크'라는 제목으로 100년 후 서울의 친환경 고밀도시를 그린다. 국제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40팀의 유형별 마스터플랜과 국내외 유수 건축상 수상자 스노헤타, MVRDV, 조민석, 프란시스코 레이바 등으로 구성된 초청작가 14팀의 연구 성과물을 만나볼 수 있다. 임진영 오픈하우스 대표와 염상훈 연세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패러럴 그라운즈'를 주제로 하는 게스트시티전의 큐레이터를 맡는다. 세계 도시공간의 고밀도화와 다층화 사례를 통해 도시의 주요 공공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레이프 호이펠트 한센 덴마크 오르후스 건축학교 교수는 글로벌 스튜디오 '메가시티의 연결'의 큐레이터를 맡았다. 보행자 중심의 미래 서울 마스터플랜과 관련된 연구 전시로, 국내외 31개 대학이 참여한다. 현장프로젝트전 '체험적 노드: 수집된 감각'은 열린송현녹지광장의 장소성을 인식하기 위한 건축적, 감각적 장치를 선보인다. 김치앤칩스, 플라스티크 판타스티크, 페조 본 에릭사우센 등 다양한 국적의 작가진이 참여한 현장프로젝트전의 큐레이터는 김사라 다이아거날 써츠 건축사무소 대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2023 서울비엔날레 누리집(2023.seoulbiennale.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3-08-07 13:58:1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