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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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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유인촌의 귀환

지난해 3월, 서울문화재단은 창립 18주년을 기념해 대표적 'MB맨'으로 통하는 유인촌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과거 재단대표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촬영한 광고 출연료 2억7000만원을 기부금으로 기탁한 '선행'이 근거가 됐다. 당시 재단대표는 홍보자료를 통해 "사재 기부금으로 문화예술에 지원한 선행을 알리기 위해 특별공로상을 드린다"며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고 했다. "서울시민과 문화예술계 그리고 서울문화재단 임직원의 마음을 담았다"는 말도 덧댔다. 어이가 없었다. 이명박 정부시절인 2008년 2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된 직후 철 지난 색깔론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한 예술기관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크게 위축시킨 '숙청 활극'의 장본인이었던 유인촌에 대해 문화예술지원기관의 대표라는 이가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노고" 운운하니 어찌 기가 막히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더구나 돈 몇 푼 기탁했다는 이유로 '코드'라는 형태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진보인사 적출에 앞장섰던 인물에게 서울시민과 재단 직원까지 언급하며 감사하다고 하는 역사인식의 부재는 절망 그 자체였다. 문화예술을 정치와 이념의 잣대로 탄압한 유인촌의 행태는 동종업계에서도 지적됐다. 그와 연극계 선후배 관계인 최종원은 2010년 8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문화 예술의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야 할 주무장관이 이념적인 잣대로 좌파, 우파를 나누기 시작하고, 그냥 남의 목 자르고, 자기 패거리를 집어넣고 하는 그런 형태들이 굉장히 잔혹하다"고 했다. 이제 와 문화예술에 대한 서울문화재단의 철학을 묻고 싶진 않다. 비민주적이고 왜곡 편향된 가치관에다 막말과 욕설로 온갖 구설수에 올랐던 자에게 상까지 주며 치하하는 모습만으로도 이미 질문에 대한 답은 나와 있다. 그리고 특별공로상은 서울문화재단의 부끄러운 역사로 남았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미술자료 전문박물관이다. 한국근현대미술 아카이브 구축을 목표로 주요 사료를 정리하고 이를 발판으로 국내외에 정확한 미술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08년 설립됐다. 운영자인 김달진 관장은 1980년대부터 미술자료 수집에 공을 들였으며 공공문화유산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에도 앞장서 왔다. 지난해 7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대중과의 접점 차원에서 '선인장이 자라는 박물관'이라는 제목의 웹드라마를 제작해 온라인에 송출했다. 총 8화 분량의 이 드라마는 여러 등장인물을 통해 박물관 내부의 일상과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버무려 소개했다. 덕분에 다소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박물관의 이미지 개선에도 어느 정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난 시청하지 않았다. 아니, 이명박 정권 시절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전횡을 일삼던 유인촌이 박물관장 역으로 출연한 장면 이후 덮었다는 게 맞다. 웹드라마 제작 사례가 문화예술계에 어떤 의미를 남길 수는 있었을지 몰라도 그 의미의 한 축이 이념 및 정치 성향으로 예술가들을 가르고 억압한 주인공이라면 아무리 좋은 내용도 가치가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나는 작년에도 유인촌에 관한 칼럼을 쓴 적이 있다. 그럼에도 그를 재차 소환한 이유는 거창한 '완장'을 차고 다시 나타나서이다. 지난 6일 대통령실은 그를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으로 임명했다. 문화예술인 출신에 다양한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이력을 임명 배경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내 시각엔 집권 2년 차 들어 노동, 시민, 사교육, 공직자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카르텔'로 규정하는 일이 빈번하지만 정작 'MB맨'들과 검찰 출신들을 정부 요직에 대거 기용하며 자신들만의 카르텔을 견고히 구축 중인 대통령다운 인사의 연장으로밖에 비춰지지 않는다. 유인촌의 귀환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어떤 이는 엄혹한 과거의 망령이 돌아오고 표현의 자유와 창작의 자유가 사라진 폭정의 시대가 열렸다고 했다. 혹자는 극우적 태극기부대 정권으로 향하는 윤석열 정부의 걸음에 국민의 우려와 시름이 깊다고 한다. 과거에 근거한 염려지만 윤석열 정부의 유인촌 문화특보 임명이 의미하는 게 결국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펼쳤던 블랙리스트의 재연을 주문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두려움은 희석되지 않는다. 문화예술계에 가한 유무형의 폭력마저 관용으로 대한 채 면죄부를 주는 우리 예술계 종사자들의 남루한 문제의식과 무딘 비판력을 생각하니 다가올 미래가 섬뜩해지기까지 한다.■ 홍경한(미술평론가)

2023-07-12 14:19: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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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형 강소기업'에 육아휴직 인건비 등 지원

서울시는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서울형 강소기업' 50개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고용 안전성, 복지 혜택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육아휴직자 대체 인건비 ▲청년정규직 채용시 근무환경 개선금 ▲교육·컨설팅 혜택을 준다. 시는 육아휴직자들이 업무 공백에 대한 부담 없이 마음 편히 휴직 후 복직할 수 있도록 이들을 대체할 청년인턴 인건비를 최대 23개월간 지급한다. 올해부터 지원 인원을 기업당 3명에서 6명으로 늘렸다. 서울형 강소기업이 18~34세 이하 서울 거주 청년을 신규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1인당 최대 1500만원(기업당 3명)씩 총 4500만원의 '근무환경개선금'을 지원한다. 근무환경개선금은 육아시설 설치·개선, 휴게·편의시설 증진, 결혼·출산 축하금, 자기계발비 등의 사내 복지비용으로 쓸 수 있다. 청년 재직자들의 건강을 챙기는 건강검진비, 신규 직원을 위한 '조직적응교육'과 '수평적·성평등적 조직문화 워크숍' 등의 목적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청년이 선호하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일·생활균형 기본 교육과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심화 컨설팅도 진행한다. 기업의 워라벨 수준을 진단하는 설문을 사전에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컨설턴트가 강소기업을 방문,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형 강소기업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공공기관의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에 주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8월 1일까지 서울형 강소기업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3-07-12 13:46:3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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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로당 운영 개선·노인요양시설 확충·장애인 개인예산제 도입 추진

서울시가 '약자와 함께하는 따뜻한 서울형 복지제도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민 누구나 안정된 삶을 누리는 미래복지 서울'이라는 정책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경로당 운영 개선, 공공노인요양시설 확충, 장애인 개인예산제 도입을 추진한다. 시는 경로당 운영 활성화 차원에서 관내 경로당에 운영비, 냉·난방비를 지원하고 시설 개방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투입 예산은 145억3100만원(국비 10억2500만원·시비 135억600만원)이다. 이는 지난 2월 열린 서울시의회 제316회 임시회에서 운영비 등 지급 여부를 놓고 벌어지는 갈등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책 수립과 경로당 신규회원 확대를 위한 정책적 대안, 이용 어르신 간 갈등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책 마련을 시의원들로부터 주문받은 데 따른 조치다. 시는 공동주택 내 경로당을 제외한 모든 경로당에 난방비로 월 37만원씩 5개월, 냉방비로 월 11만5000원씩 2개월간 지급한다. 아울러 시는 경로당 운영비 집행 투명성과 책임감 제고를 위해 '운영비 집행정산보조'를 지정해 관리한다. 경로당별로 1명을 보조로 지정한 뒤 운영비 집행 지침에 근거해 분기별 집행 정산 처리·확인 업무를 수행토록 한다. 서울시에 등록된 경로당 전체가 대상이며, 1곳당 월 35만원씩 12개월 동안 지원한다. 경로당의 폐쇄성 개선에도 팔을 걷는다. 시는 아파트 주민만 이용 가능한 경로당에 인센티브를 주며 개방형 경로당으로 오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11개 자치구, 105개소에 스마트경로당을 만든다. 시는 올 5~8월 전체 경로당 3506개를 대상으로 운영 실태조사를 벌인다. 또 시는 어르신 돌봄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공공노인요양시설을 확충한다. 작년 기준 서울시내 공공노인요양시설은 34개소(정원 3166명)이다. 시는 2026년까지 공공노인요양시설 7개소를 짓고, 2030년까지 22개를 추가 만들어 정원을 2611명 더 늘린다는 목표다. 현재 시는 공공노인요양시설 7개소(시립 6개소·구립 1개소)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시는 대규모 민간 개발지 공공기여(기부채납)로 지역 내 요양시설을 확대하고, 지역주민 필요시설 복합화를 통해 반대 민원을 극복한다는 복안이다. 키즈카페, 청소년동아리, 스터디카페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하는 복합시설로 만들어 기피시설이라는 인식을 개선할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시는 장애인 개인예산제 도입을 추진한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지원 범위 내에서 장애인이 직접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하는 제도다. 장애인복지 전달체계를 복지지설·장애인서비스 기관 등 공급자 중심에서 당사자가 계획하고 선택하는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내년부터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개인예산제 시범 사업에 들어간다. 급여액은 월 최대 100만원(활동 지원 급여의 50% 이내)이며, 장애인복지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사용 가능하다. 시는 시범사업을 거쳐 2026년부터 서울형 개인예산제 본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2023-07-12 13:46: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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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97만명 다녀갔다"

서울시는 '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올 상반기 97만명이 다녀갔다고 12일 밝혔다. 축제는 지난 5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총 9차례 진행됐다. 해당 기간 10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5월 28일에 비가 와 취소돼 9회만 열렸다고 시는 설명했다. 축제에서는 ▲안락한 빈백에 누워 독서하는 '책읽는 잠수교' ▲친환경 소비를 배우고 느끼는 '플리마켓' ▲한강의 풍광과 함께하는 식도락 '푸드트럭' ▲걷고 싶은 잠수교 산책길 '칠링(chilling) 브릿지' ▲음악·마술 '거리공연' ▲한강의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찍는 '선셋 포토존' ▲공기놀이·제기차기 같은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잠수교 놀이터'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날 시에 따르면, 가장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책읽는 잠수교'였다. 시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차가 다니지 않는 잠수교에 편안히 앉아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약 1000여권의 도서와 빈백 100개를 마련했다"며 "축제 기간 내내 비어있는 빈백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였다"고 말했다. 축제는 올 하반기 다시 시민들을 찾는다. 행사는 9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추석 연휴 제외) 매주 일요일 정오~오후 9시에 진행된다. 시는 하반기에 푸드트럭을 확충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더 즐거운 축제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아 상반기 '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작년보다 약 2배 많은 인파가 찾아 이제는 시민·관광객이 참여하는 서울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9월 3일부터 다시 시작하는 하반기 잠수교 축제에서도 시민과 관광객들이 서울의 한강과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3-07-12 13:27: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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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택·건축물 등에 7월분 재산세 2조995억원 부과

서울시는 주택과 건축물, 항공기 등에 대한 7월분 재산세 479만건, 2조995억원을 확정해 납세자에게 고지서를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매년 6월 1일 현재 과세물건을 소유한 사람에게 7월과 9월에 부과한다. 7월에는 주택(1/2)·건축물·항공기·선박에, 9월에는 나머지 주택(1/2)과 토지에 대해 과세한다. 금년 7월분 재산세 과세 물건별 세액은 주택 1조4494억원, 건축물, 항공기 등 6501억원이다. 주택·건축물 등 재산세 건수는 작년보다 4만2000건 증가했으나, 세액은 3379억원(-13.9%)이 줄어 납세자의 세부담이 완화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자치구별 부과 현황을 보면 강남구가 364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서초구(2282억원), 송파구(2056억원)가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구는 강북구(214억원)였다. 도봉구(246억원), 중랑구(319억원)가 그다음이었다. 시는 자치구별 세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징수하는 재산세 중 1조6782억원을 '공동재산세'로 편성, 재산세 납기가 끝나는 다음달 말에 25개 자치구에 균등하게 배분할 예정이다. 납세자는 7월 31일까지 재산세를 납부해야 한다. 납부 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재산세는 ETAX 홈페이지, STAX 앱, 전용계좌, 은행 현금인출기, 무인공과금기 등을 통해 납부하면 된다.

2023-07-12 13:12: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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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요금 하반기 150원 인상 유력...12일 결정

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 폭과 시기가 12일 결정된다. 시는 이날 오후 교통요금 조정 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지하철과 버스 요금 인상안을 심의한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지하철과 버스요금을 각각 300원씩 올리겠다는 구상을 내놨으나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 부담과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기조에 맞춰 인상 시기를 하반기로 미뤘다. 지하철 요금 인상액은 150원이 유력하다. 당초 시는 300원을 한꺼번에 올리려고 했으나 코레일 등과의 협의 과정에서 150원씩 2번에 걸쳐 인상하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다. 요금 인상이 확정되면 하반기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은 종전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시내버스 요금은 기존 계획대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인상 폭은 지·간선버스 300원, 광역버스 700원, 마을버스 300원, 심야버스 350원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달 3일 민선 8기 취임 1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교통공사는 1조2000억원, 버스는 8500억원 정도가 적자다"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의 대중교통 요금을 유지하고는 싶지만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적자 구조 때문에 요금 인상이라는 어려운 결단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는 최소한 300원정도는 올려야 적자 상태를 해소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중앙정부에 특히 기획재정부에 SOS를 쳤지만 돌아온 답변은 법적 근거가 없다. 이런 아주 냉정한 리액션이었다"면서 "그래도 300원을 올린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 지하철과 시내버스 기본요금 인상은 2015년 6월 이후 8년 만이다. 시는 요금을 300원 올리면 3년(2023~2025년)간 평균 운송 적자 전망치가 지하철은 3162억원, 버스는 2481억원 줄 것으로 내다봤다.

2023-07-12 09:49: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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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12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국내 10세 미만 영유아·아동(일부) 인구의 감소추세가 매우 가파르다. 최근 15년간 174만 명 줄어든 데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6%대로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방사능 검사 등 수산물 안전관리 점검을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11일 제주를 찾는다. 지역 방문 중 어업인과의 간담회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11일 실시된다.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킬러 문항'을 배제하기로 한 후 첫 평가다. ▲서울시가 추진한 청년 일자리·주거 정책의 문턱이 높고 사후관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는 K-뷰티를 이끌 차세대 유망기업을 선발해 핫플레이스로 각광받는 성수에서 '서울 뷰티 아케이드'라는 콘셉트로 7월 14~16일 뷰티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산업> ▲윤석열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의 직·간접 수출 비중을 전체의 50%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 ▲국내 스마트홈 산업은 가전·통신·건설분야 대기업이 구축한 서로 다른 플랫폼 환경으로 인해 국내 중소기업이 디바이스 개발·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소비자의 상품·서비스 선택도 제한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글로벌 스마트홈 연동 표준(Matter) 도입과 연계한 개방형 생태계 조성과 스마트홈 기업 간 협력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중인 '투자·규제애로접수센터'를 통해 기업 현장애로들이 하나 둘씩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3: Join the flip side'을 앞두고 전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옥외광고를 시작했다. ▲에버랜드가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출산에 성공했다. <금융·부동산> ▲부진을 면치 못했던 중국 증시가 이번엔 대규모 펀드 환매에 시달리게 됐다. 중국 투자 붐이 일었던 2020년 중반에 3년 만기로 만들어진 펀드로 설정 규모만도 36조원에 달한다. ▲앞으로 가상자산을 보유한 상장회사는 재무제표 작성시 가상자산의 장부금액 및 시장가치정보(물량포함)를 의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 ▲은행권이 새마을금고에 6조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에 나서면서 급한 불은 껐지만, 이는 시간벌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불안 심리가 완전히 걷히려면 새마을금고의 부동산PF대출과 연체율 개선은 물론 감독체계가 개편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국내 보험사가 운영중인 해외점포(39곳)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완화로 매출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부터 부동산 관련 제도가 바뀐다. 특히 전세피해 방지를 위한 제도,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택청약제도가 지속해서 마련된다. 이에 따라 새로 마련되거나 개편되는 제도에 관심이 쏠린다. ▲금융지주둘이 은행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올해 공통된 목표로 비은행 부문 강화를 외치고 있다. 이중 하나금융은 최근 KDB생명 인수를 위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지만 비은행 강화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우리금융은 이렇다 할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최근 인천 서구 불로동에서 분양한 '인천 검단신도시 AB19블록 호반써밋' 청약에서 만점(84점)에 가까운 81점짜리 청약 통장이 나왔다. <자본시장부> ▲전직 금융투자분석사(애널리스트)의 '선행매매' 부당이익 정황이 발견되면서 증권사 리서치센터 리포트의 불균형이 지적되고 있다. 금융당국도 나서서 '매수'로 편중된 투자 의견에 대한 리서치센터의 개혁을 요구했지만, 증권사들은 업계 사정상 '매도' 의견을 쉽사리 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 올해 상반기 상장사들의 유상증자 발행규모가 67%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LG에너지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과정에서 10조2000억원 규모의 증자를 실행한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은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통&라이프 >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집에서 직접 요리해먹는 '홈쿡'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 벤처 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와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 플랫폼 구축을 위한 위탁 연구 및 공동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쿠팡이 17일까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올해 최대 할인 행사인 '와우 빅세일'을 진행한다.

2023-07-12 07:00: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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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일자리·주거 정책, 문턱 높고 사후관리 부족

서울시가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주거 정책에 대해 문턱이 높고 사후관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민간연구기관인 나라살림연구소가 시의회의 의뢰를 받아 작년 11월 21~30일 서울에 거주 혹은 활동하는 만 19~39세 청년 4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은 문제점이 도출됐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83.45%가 시의 청년 일자리·주거 정책을 알고 있다고 답했고 모르고 있는 청년은 16.55%에 불과했다. 청년 정책을 이용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서울시의 청년 일자리 및 주거 정책을 둘 다 이용한 적 없다는 응답이 50.79%에 달했고, 모두 이용한 청년은 전체의 4.99%에 그쳤다. 시의 일자리 정책을 이용한 응답자는 22.68%, 서울시의 주거 정책을 이용한 청년은 21.54%였다.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2%가 시가 시행한 청년 일자리 정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청년 주거 관련 정책에 만족한다는 응답 비율은 48.98%였다. 서울시 청년들이 일자리·주거 정책에 불만족하는 이유는 크게 조건이 맞지 않는 등 정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정책이 장기적인 도움보다 숫자를 늘리는 데 집중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연구소는 "많은 서울시 청년들이 일자리·주거 정책 지원 자격 기준을 완화해 수혜 대상의 폭을 확대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자리 사업은 직업 매칭 후 사업이 완료되면 계약이 해지될 가능성이 있어 일자리의 질보다는 숫자에 집중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면서 "주거 정책에서는 높은 임대료와 월세에 견줘 실질적인 지원 금액이 너무 낮아 실효성이 낮다는 의견이 있어 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 청년들이 일자리 정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는 민간기업의 고용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가 34.92%로 가장 많았다. 공공부문의 고용 창출 확대(33.33%), 청년 역량 개발·취업지원 서비스 강화(30.39%)가 뒤를 이었다. 청년 주거 정책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분야는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45.1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임차보증금 지원(30.16%), 월 주거비 지원(23.13%) 순이었다. 연구소는 일자리 정책에서는 ▲맞춤형 일자리 확대 ▲임금과 복지 환경 개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등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발굴·공급하는 기반을 마련하라고 시에 주문했다. 주거 정책과 관련해 연구소는 ▲전·월세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확대 ▲직주근접과 워라벨 실현을 위해 일자리가 많은 곳에 주택 공급 및 주거비 지원 ▲소득 제한 요건 완화 혹은 폐지로 수혜 대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개선할 것을 시에 당부했다. 연구소는 "서울시는 단순히 일자리의 숫자를 확대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 사업에서의 직무·교육 경험이 취업 연계 후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청년들이 일자리 사업으로 매칭된 직장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장기간 유지하고 있는지 사후 평가 기준을 적용하는 등 사업을 내실 있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또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의 경우에는 공실률로 보여지는 실적 외에 실제 입주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거와 생활 만족도, 정책 개선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해 문제점을 고치는 방식으로 현실적인 대안을 담아내 향후 장기적인 사업 전망 및 개선방안 수립에 반영하라"고 제언했다.

2023-07-11 15:04:48 김현정 기자
인사 - 7월11일

◆강원도 ◇2급 승진 △박용식 △정일섭 ◇3급 승진 △곽일규 △문영준 △정영미 ◇국장급 승진 △김상영 △남진우 △정연길 △최우홍 △현준태 △석성균 ◇부단체장 내정자 △춘천부시장 백창석 △동해부시장 고석민 △삼척부시장 최종훈 △횡성부군수 김석동 △영월부군수 이관우 △평창부군수 황성현 △정선부군수 강선구 △고성부군수 지승섭 △양양부군수 조영호 ◇4급 승진 △강선구 △안영미 △이관우 △이만자 △황성현 △이광섭 △전영택 △김창흠 △이혜교 △이기환 ◇과장급 승진 △안용진 △김진희 ◆충남도 △국제관계대사 우성규 △정무보좌관 박병주 ◆전북 진안군 △사회복지과장 직무대리 송금옥 △백운면장 직무대리 이보순 △농업정책과장 직무대리 정재민 △부귀면장 직무대리 조봉진 △안전재난과장 직무대리 송형진 △기술보급과장 직무대리 이완현 △진안읍장 곽동원 △정천면장 박동현 △동향면장 성운경 △군의회 장현우 ◆울산시 중구 ◇6급 승진 △기획예산실 나경진 △일자리정책과 최정임 △교육지원과 우윤미 △총무과 김도형 △총무과 류은현 △복지지원과 차연희 △건설과 여영현 △세무1과 차은희 △환경미화과 김경국 ◇6급 전보 △기획예산실 박진환 △기획예산실 박현숙 △홍보실 류지숙 △홍보실 오석원 △교육지원과 권일구 △교육지원과 김태범 △도서관추진단 정강호 △총무과 박진모 △총무과 방대혁 △자치행정과 윤미윤 △복지지원과 목봉석 △노인장애인과 김남희 △노인장애인과 이선혜 △환경미화과 김준수 △환경미화과 박기숙 △공원녹지과 박정흠 △안전총괄과 곽인영 △안전총괄과 성낙은 △건설과 이봉근 △교통과 김정순 △교통과 이경희 △시설지원과 김민정 △문화의전당 한명주 △학성동 이연숙 △반구2동 김세진 △복산1동 정상호 △복산2동 박정은 △성안동 이강기 △중앙동 김상배 △우정동 강은숙 △태화동 권효정 △다운동 류재정 △병영2동 김헌수 △세무1과 손영일 △세무2과 허세영 △반구1동 박국향 △환경위생과 김병훈 △보건과 최영미 △건강관리과 이정림 △건강관리과 임정숙 △건설과 이상기 △건설과 허상호 △도시과 서지영 ◇6급 전입 △도서관추진단 김진홍 △홍보실 이정현 △공원녹지과 김병도 △보건과 전미경 △안전총괄과 장명섭 △건설과 서영준 △건축과 박여정 △민원지적과 최기호 ◇6급 복직 △복지지원과 김선정 △도시과 김진경 ◇6급 파견 △총무과(지방공기업평가원) 윤대현 ◇6급 전출 △울산시 박노을 △울산시 이경은 △울산시 박우견 △울주군 이우제 △울산시 정홍용 △울산시 배성근 ◇6급 휴직 △안전총괄과 김해정 △병영2동 강영호 ◆울산시 남구 ◇6급 승진 △기획예산실 이숙민 △주민자치과 김현화 △관광과 이희선 △도시창조과 이정숙 △총무과(국민통합위원회 파견) 이일주 △환경관리과 이병우 ◇6급 전보 △기획예산실 유지관 △기획예산실 박성진 △감사관 강수희 △민원여권과 유미숙 △경제정책과 한내견 △소상공인진흥과 조선영 △문화체육과 고종길 △문화체육과 성영미 △문화체육과 유귀화 △관광과 장혜진 △평생교육과 정진석 △안전총괄과 이유정 △건설과 박세정 △건설과 조현정 △건설과 윤정표 △공공시설과 이정숙 △교통행정과 이소민 △교통행정과 민현아 △교통행정과 안종욱 △교통행정과 박병영 △보건관리과 박보래 △신정1동 권영란 △달동 김경화 △삼산동 박두남 △노인장애인과 이세영 △노인장애인과 양미경 △여성가족과 송영수 △보육지원과 최지혜 ◇6급 전입 △평생교육과 정은미 △정원녹지과 성진화 △보건관리과 이금숙 △건설과 유상화 △도시창조과 배병주 △공공시설과 김성환 ◇6급 복직 △삼호동 최미나 ◇6급 지원근무 △공공시설과 권다영 ◇6급 파견 △중국 장쑤성 옌청시 안대식 △필리핀 실랑시 한성수 △고래문화재단 전순배 ◇6급 전출 △울산시 정성숙 △울산시 이선지 △울산시 김찬우 ◇6급 휴직 △도시창조과 정신영 ◆CBS △선교TV본부 선교국장 이진백 △창사 70주년 기획단장(국장급) 최영준 △보도국 디지털뉴스제작센터장(부국장급) 도성해 △보도국 노컷비즈부장(부국장급) 안성용 △충북방송본부장 박성석 △보도국 디지털뉴스제작센터 스마트뉴스팀장 김세준 △부산방송본부 경영기획국장 직무대행 겸 심의평가팀장 박찬희 △울산방송본부 보도제작국장 김효영 ◆뉴스프리존 △기획국장 윤명철

2023-07-11 14:51:29 김현정 기자
부고 - 7월11일

▲박동권씨 별세, 이옥심씨 남편상, 박현숙·박미연·박미애·박영주씨 부친상, 이상범·오종규·박진형(스포츠조선 상무이사)씨 장인상 = 11일 오전 6시27분, 중앙대 광명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13일 05시, 장지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02-2610-9489 ▲전갑선씨 별세, 최금자씨 남편상, 전동희(아트스페이스 악어 대표)·전정희(쿠키뉴스 편집국장)·전형금(학교법인 한신학원 사무국장)·전용희(HER모드 대표)·전은영(프렌치메종 점장)씨 부친상, 조철옥(더프레스 대표)씨 장인상 =13일 오전 9시2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3일 오전 9시20분, 장지 화성 효원가족공원. 02-2227-7500 ▲김정순씨 별세, 강성춘(강원외고 교감)·강은숙·강지혜·강선미·강영미씨 모친상, 이효성(강원번호판제작소 대표)·조성만(극동산업 대표)·이동주(케이원보드 대표)·황병극(연합인포맥스 취재보도본부장)씨 장모상 = 11일 오전 7시, 강원도 횡성장례문화센터 2호실, 발인 13일 오전 5시30분. 033-344-4449 ▲조영상씨 별세, 조경모씨(KBS전주총국 취재기자)·조하나씨(전북국제협력진흥원 팀장)조부상, 박혜원씨(전북대병원 약사) 시조부상, 김동철씨(연합뉴스 전북본부 차장) 처조부상 = 11일 0시, 전북 전주효자장례타운 201호, 발인 13일 오전 8시, 장지 전주 봉안당. 063-228-4441

2023-07-11 14:50: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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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립준비청년에 노트북 등 지원

서울시는 11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사랑의PC 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바스코리아는 이날 서울시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자사에서 사용 후 불용 예정이던 중고 초경량노트북 38대와 모니터 일체형PC 5대를 서울시에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서울특별시 김진만 디지털정책관, 하바스코리아 곽지영 대표이사, 서울특별시아동자립지원사업단 이소영 단장이 참석했다. 글로벌마케팅&광고 커뮤니케이션 전문회사인 하바스코리아는 이번 기부 전달식을 계기로 서울시와의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기부된 물품은 기탁자인 하바스코리아의 뜻에 따라 서울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제공된다. 시는 지난 2001년부터 불용처리 예정인 PC를 수집해 인터넷 검색, 동영상 시청 등이 가능한 수준으로 정비한 후 디지털 정보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랑의PC 사업을 시행해 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자립준비청년, 보호연장아동 등이다. 희망자는 서울시 홈페이지 내 사랑의PC 관련 페이지(http://news.seoul.go.kr/gov/lovepc-request-info)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는 팩스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보급은 신청순으로 진행된다.

2023-07-11 14:15: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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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세바스찬 큐리와 협업한 '키 비주얼' 공개

서울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열리는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방향을 제시하는 '키 비주얼(Key visual)'을 11일 공개했다. 키 비주얼은 행사나 작품에서 주요하게 사용하는 이미지·색상 등을 일컫는 말이다. 시는 아르헨티나 출신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세바스찬 큐리(Sebastian Curi)와 협업해 만든 키 비주얼을 이번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홍보·광고·굿즈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키 비주얼에는 행사 주제인 '땅의 도시, 땅의 건축'에 맞춰 땅의 관점에서 올려다본 사람의 모습이 묘사됐다. 특히 '손'은 큐리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트레이드 마크로 건축물을 만들어 내는 사람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시는 9월 1일~10월 31일 개최되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활기차고 역동적인 전시와 이벤트, 이미지로 폭넓은 시민 공감대를 얻기 위해 만화 같은 인물, 밝은 색상, 장난기 넘치는 구성으로 평범한 삶을 묘사하는 큐리와의 협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올해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처음으로 야외공간에서 열려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면서 "활기찬 키 비주얼을 통해 행사 주제와 의미가 시민에게 충분히 전달되길 바라며,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고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11 13:44:3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