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현정
기사사진
서울시, 14~16일 성수서 'K-뷰티 팝업스토어' 연다

서울시는 K-뷰티를 이끌 차세대 유망기업을 선발해 핫플레이스로 각광받는 성수에서 '서울 뷰티 아케이드'라는 콘셉트로 7월 14~16일 뷰티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뷰티 아케이드'는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판로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 소재 유망 뷰티기업들을 스타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팝업스토어는 유망 뷰티 브랜드와 소비자간 접점을 만들고, 시민들이 뷰티 트렌드를 자유롭게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체험형 공간'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유동 인구가 많고 뷰티 공간이 집결한 지역에서 뷰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달에는 멜로워 성수 더 플래그십에서, 8월에는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9월에는 서울뷰티위크와 연계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뷰티 팝업스토어를 연다. 시는 오는 14일부터 성수에서 K-뷰티를 게임하듯 즐겁게 경험하는 '서울 뷰티 아케이드' 콘셉트의 공간을 선보인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브랜드별 콘셉트와 제품의 특성을 살린 전시와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방문객은 뷰티와 아케이드가 접목된 포토존과 전시존, 아케이드 게임과 농구, 뽑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받아갈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돼 더운 여름, 도심 속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은 팝업스토어에서 비브이엠티(런드리유), 알앤티컴퍼니(디에이브) 등 K-뷰티를 이끌 유망 뷰티기업 7개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7-11 13:26:26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기술교육원서 수련할 직업교육훈련생 1930명 모집

서울시는 내달 18일까지 기술교육원에서 수련할 직업교육훈련생 1930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구직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의 취업 지원을 위해 중부·남부, 동부, 북부 기술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만 15세 이상의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울시에 거주지가 등록된 외국인 영주권 취득자, 배우자가 내국인인 결혼 이민자와 그 자녀도 교육받을 수 있다. 정규과정 66개 학과, 1685명과 단기과정 10개 학과, 245명을 포함 총 76개 학과에서 1930명의 훈련생을 선발한다. 시는 중장년 전직 특화 교육과정을 작년 8개에서 올해 17개로 2배 이상 확대해 운영한다. 하반기에는 패션디자인 입문, 조경관리 입문 등 15개 과정에서 훈련생을 모집한다. 훈련에 필요한 수강료, 교재비 등은 전액 무료다. 기술교육원 재학 중 국가기술자격시험 기능검정료를 지원하고 1일 5교시 이상 교육이 진행될 경우 식사를 제공한다. 수료 후에는 훈련생 사후관리를 통해 취·창업 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구비서류를 갖춰 각 기술교육원을 방문하거나 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3-07-11 13:13:5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압구정 2~5구역, 50층 이상·1만1800가구로 재건축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 단지가 50층 이상 초고층, 1만1800세대 규모의 주거 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한강의 매력과 가치를 담는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압구정 2~5구역(77만3000㎡)의 신속통합기획안을 마련해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시는 부채꼴로 펼쳐진 압구정의 특징을 살려 한강변 파노라마 경관을 형성할 수 있게 높이 규제를 없앴다. 최고 층수를 35층에서 50층으로 높였고 한강변에서 가장 가까운 동도 기존의 15층 규제를 해제했다. 창의·혁신 디자인이 적용되면 50층 이상의 높이가 허용된다. 강남·북을 잇는 동호대교, 성수대교를 따라 광역 통경축을 형성했고, 서울숲, 응봉산, 달맞이봉공원 등 강북의 주요 자원과 압구정의 보행 통경축을 서로 연계해 입체적인 경관을 유도했다. 한강변 30m 구간은 수변 특화 구간으로 설정하고 주민공유시설, 열린 공간, 조망 명소 등 특화 디자인을 적용해 도시와 자연이 경계 없이 융합하는 한강변을 조성한다. 수변이 생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강남(압구정)과 강북(성수)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잇는다. 3구역 조합에서 공공 기여로 제안한 압구정~성수 보행교(자전거)를 시가 수용함에 따라, 강남의 상업·문화 기능(가로수길, 로데오거리 등)과 강북의 글로벌 미래 업무지구(삼표부지, 성수동), 서울숲의 자연이 도보 30분의 생활권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보행교는 자전거와 미래교통수단(개인형 이동장치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응봉역까지 이어지는 보행교를 통해 강북~강남까지 자전거 출퇴근이 가능해진다고 시는 덧붙였다. 각 구역에 특화된 수변거점도 마련된다. 2구역에는 수변 커뮤니티 시설(여가거점), 3구역엔 덮개공원(문화거점), 4·5구역에는 조망데크공원(조망거점)이 들어선다. 아파트로 단절된 '한강 가는 길'은 다양한 근린생활시설과 주민공유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업그레이드된다. 한강변 수변 거점과 연결되는 구역별 남·북간 보행축에는 연도형 상업시설, 주민공동시설, 생태녹지 등을 함께 설치한다. 동·서 방향으로는 압구정로를 따라 근린생활시설과 공원이 배치돼 다양한 보행 활동이 가능해진다. 3구역은 압구정역에 가까운 일부분을 3종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역세권 활성화를 유도한다. 시는 구역 내 공공임대주택과 분양세대 거주공간의 배치와 품질을 동일하게 계획해 적극적인 소셜믹스가 이뤄질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대상지에는 공공 기여로 1200여세대의 공공주택이 마련된다.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생활 양식)에 맞는 생활공간을 제공하는 설계옵션제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가사로봇·드론택배 시스템,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공유 사무실 및 다목적 문화공간, 첨단기술을 활용한 자율주차 시스템 등의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시는 "오는 13일까지 압구정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열람공고하고, 이후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 법적 절차를 거쳐 신속히 지구단위계획을 결정 고시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신속통합기획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단지는 일반 사업으로 진행토록 하는 등 엄격히 관리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2023-07-10 14:52:50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硏, 자율주행 상용화되면 교통 혼잡 예상...플렉스 존 도입·대중교통 기능 고도화 필요

자율주행 기술 발전으로 통행 수요가 늘어 교통 혼잡이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율주행 상용화에 대비해 도시교통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0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자율주행 시대 서울의 도시환경 변화와 대응방향' 정책 보고서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연구진이 서울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작년 7~8월 벌인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21.6%가 현재 출근할 때 승용차를 이용하고 있으나, 자율주행차 도입시 전체의 60.3%가 이동수단으로 승용차(기존 및 자율주행)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인천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의 절반 이상이 자율주행 자동차로 이동수단 전환을 희망했다. 자율차 도입시 전체의 58.7%가 자율주행 자동차를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기존 승용차, 버스, 지하철 이용자의 76.3%, 45%, 47.7%가 각각 전환된 결과다. 통행시간이 긴 광역통행의 경우 휴식이나 개인 업무가 가능한 점을 중요하게 인식했다. 자율주행 자동차로 수단을 전환하는 이유는 '차량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가 46.5%로 1위였다. '차량에서 개인적인 업무가 가능하기 때문'이 22.9%로 뒤를 이었다. 반면 시간이나 비융이 줄 것으로 기대하는 응답자는 각각 8.8%, 5.4%에 그쳤다. 서울시민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약 46.4%가 자율주행 자동차가 있는 경우 현재보다 더 많은 통행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92%는 주중과 주말 모두 추가로 통행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보고서는 "자율주행으로 발생하는 추가 통행 등은 도로 혼잡을 야기하고 통행시간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로 공간을 가변적으로 운영하고 승용차 허용 및 금지 구역을 지정하는 등 새로운 도로 운영 방안을 구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도로 가로변에 'Flex Zone(플렉스 존·유동적인 공간)' 도입을 제언했다. 시간별 주 활동에 따라 플렉스 존을 첨두시에는 차량 통행용으로, 새벽에는 화물 운송용으로, 오전에는 노점용으로 활용하면 도로 공간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무인 주차가 가능한 자율주행차의 특성상 이용자의 승하차를 위한 잦은 주정차로 도로 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진은 이동성 확보가 필요한 주요 도로에서는 주정차를 금지하고, 건축물 지하부·도심 공영주차장 등을 자율주행차의 승하차 공간으로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보고서는 "대중교통을 발전시켜 자율주행 기반의 공유 교통체계를 지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시민들은 자율주행 시대의 서울 도시교통 개편 방향으로 개인 승용차 지원보다는 대중교통과 공유교통 활성화를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이 시민 1400명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시대 서울시 도시교통 개편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한 대중교통 기능 고도화'가 40.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개인 승용차를 위한 인프라 추가 건설'(22.2%),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공유교통 우선 개발'(18.8%) 순이었다. '교통혼잡 완화를 위한 자율주행 승용차 이용 제한'은 11.8%, '공공 개입 최소화, 시장 요구에 따라 개편'은 6.4%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일자리 등 사회적 이슈가 해소되는 경우 자율주행을 통해 대중교통 운영비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며 "교통혼잡 같은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켜 자율주행의 혜택을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요금 인하를 추진해 대중교통(공유교통)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3-07-10 13:58:41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사회적 약자 '반려견 장례 대행 서비스' 시범 운영

서울시는 이달 1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반려견 장례 대행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반려견 장례 대행은 반려동물의 장례부담을 덜고 올바른 동물장례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시가 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서비스다. 시는 종량제 봉투를 이용한 사체 처리 방식을 지양하고 사회적 약자의 동물장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이번 시범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반려견 사체와 동행해 동물 화장장으로 이동하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는 장례 대행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반려동물 장례지도사가 자택으로 찾아가 반려동물의 사체를 위생적으로 수습하고 일정 기간 냉장 보관한 후 경기도의 동물화장장으로 이송해 화장한다. 장례대행 서비스 관련 사항은 한국동물장례협회의 산하기관인 한국동물장례문화원(02-6338-0124)으로 문의하면 된다. 반려견 장례대행(수습·보관·이송) 비용은 서울시가 내고, 화장 등 기타 비용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한국동물장례협회 회원 업체 6곳(▲21그램 경기광주점 ▲러브펫 ▲포포즈 경기광주점 ▲마스꼬다휴 ▲포포즈 김포점 ▲포포즈 양주점)은 마리당 화장 비용의 5만~7만원을 할인해준다. 동물장례 대행 비용은 통상 5만~7만원이며, 반려견의 화장은 무게에 따라 20만~55만원이 든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반려동물 사체를 생활폐기물로 처리하는 안타까운 사례를 줄이고 생명 존중 문화 함양과 올바른 동물장례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7-09 12:57:19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캐나다 AI 연구소와 스타트업 육성 맞손

서울시는 딥러닝 분야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밀라 연구소와 손잡고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술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고 9일 밝혔다. 시는 2024년까지 AI 양재 허브 입주기업 등 인공지능 분야 10개 기업을 북미 시장에 진출시킨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해 AI 양재 허브는 지난달 27일 몬트리올에서 밀라 연구소와 서울시 유망 AI 스타트업 육성 및 해외시장 진출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밀라 연구소는 딥러닝의 최고권위자 요수아 벤지오(Yoshua Bengio)가 이끄는 캐나다 3대 연구소 중 하나다. 1000여명 이상의 연구자를 보유한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분야 학술 기관으로, 인공지능 연구개발, 연구·산업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AI 양재 허브'는 시가 2017년부터 운영해온 인공지능(AI) 특화 창업지원 시설로, 산·학·연 공동연구, 인공지능(AI) 고급인재 양성, 기업 성장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와 밀라 연구소는 ▲서울시 유망 인공지능 스타트업 발굴 및 엑셀러레이팅 ▲연구자원 지원을 통한 성장 가속화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인공지능 창업기업이 보다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부터 상용화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글로벌 기관과의 네트워킹 및 협업이 필수적이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네트워킹의 대상을 해외로 확대해 우리 스타트업이 기술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2023-07-09 12:34:10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도시 악취 주범인 '정화조 냄새' 잡는다

서울시가 도시 악취의 주범인 정화조 냄새 잡기에 나선다. 100여개 민원다발 지역의 악취등급을 차상위등급으로 올리고 악취관리범위를 상대적으로 악취가 덜한 자연유하식 정화조까지 확대한다. 9일 시는 "정화조 악취저감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중이다"라며 "지속적인 하수악취 저감사업을 통해 민원이 감소하고 있으나, 최근 악취에 대한 관심과 민감성 증대로 악취 개선 요구가 증가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의 민원 접수창구인 '응답소'에 들어온 하수 악취 민원은 2016년 2634건에서 2017년 2051건, 2018년 1983건, 2019년 1833건, 2020년 1660건, 2021년 1653건으로 점차 줄어들다가 작년 1926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이에 시는 민원과 상주·유동인구(건물 규모, 지하철역 이용객, 도심 명소)가 많은 103개 지역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설정하고 하수관로 악취등급을 2등급으로 개선키로 했다. 서울시내 741개 소구역 가운데 특별관리구역을 제외한 638개 지역은 악취등급을 3등급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하수관로 악취등급은 공기 중 황화수소농도(ppm)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뉜다. 썩은 달걀 냄새가 나는 황화수소의 농도가 10ppm을 초과하면 가장 나쁜 5등급이 매겨지고, 1ppm 이하면 최상인 1등급을 달성하게 된다. 시는 악취 해소가 시급한 우선사업대상지역(동대문역 포함 25개소)에서 맞춤형 하수악취 저감사업을 실시할 수 있게 자치구별 사업비를 배정했다. 총 투입 예산은 60억원이다. 악취발생 원인인 정화조를 점검한 후 연내 정화조와 하수관내에 다양한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하고 하수관로를 세정한다. 이어 내년 3월 25개소에서 악취를 조사해 목표 등급 달성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악취저감장치 설치 대상을 자연유하식 정화조로 확대한다. 서울시내 정화조는 옅은 악취가 나는 자연유하 방식(97.4%)과 강한 악취를 발생시키는 강제배출 방식(2.6%)으로 나뉜다. 자연유하식은 정화조가 하수관로보다 위에 있어 정화조에서 나오는 오수를 자연경사에 의해 하수관로로 흘려서 배출한다. 이때 약한 하수 악취가 지속적으로 퍼지게 된다. 강제배출식은 정화조가 하수관로보다 아래에 있어 정화조에 일정량의 오수가 모이면 동력이 강한 펌프로 이를 강제 펌핑해 하수관로로 배출한다. 이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강한 하수 악취가 풍긴다. 하수 악취 관리 범위를 기존 강제배출식 정화조에서 자연유하식 정화조로 넓히기로 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앞서 시는 작년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중랑구 10개소 대상지에서 정화조 여과층과 배출구 사이 공간에 공기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자연유하 정화조 실증용역'을 진행했다. 그 결과 복합악취농도는 30.9OU/㎥에서 6.3OU/㎥로, 하수관로 내 공기 중 황화수소농도는 5.3ppm에서 1.0ppm으로 각각 약 80% 가량 줄었다. 시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1000인조 이상 대형 '자연유하식 정화조' 631개소에 악취저감시설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다. 설치비 분담 비율은 시 40%, 구 40%, 소유자 20%이다. 향후 서울시·자치구·전문가 합동 실태조사 후 설치 대상과 설치비가 변경될 수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보조금 지급 근거 마련을 위해 이달 중 공공하수도 사용료와 점용료 수입금을 개인 하수도처리 시설의 악취저감시설 설치 지원 용도로 사용하는 내용으로 서울특별시 하수도 사용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

2023-07-09 12:08:3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검단 주차장 붕괴 사고 재발 막는다...서울시, 아파트 건설 현장 긴급 점검

서울시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를 계기로 아파트 건설 현장 긴급 점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10일부터 내달 9일까지 무량판구조 등 특수구조를 적용한 민간 공동주택 공사장의 안전성 긴급 점검을 추진한다. 민간 공동주택 공사장 10여곳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 공사장 약 2곳에는 '서울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투입해 안전성을 확인한다. 특수구조를 적용한 일반건축물 공사장 5곳은 서울시 건축안전자문단을 활용해 점검한다. 시는 각 현장의 특수구조 안전성을 중점 점검한다. 1차로 설계도면 등 서류점검과 2차로 현장점검을 진행하며 시공, 감리, 검측이 설계 도서대로 적정하게 되고 있는지를 살핀다. 인천 아파트 붕괴사고 원인이 된 전단보강근 등 철근 배근이 적정한지를 철근탐사기(스캐너)를 통해 탐지하고 콘크리트 강도를 측정기(슈미트해머)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소규모 공사 현장에서도 주요 공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을 관리토록 할 계획이다. 사진·동영상 촬영 범위를 모든 건축허가 대상 건축물로 확대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법제화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법령 개정에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정 전까지는 건축허가 조건으로 주요 공정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관토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7-09 12:08:01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MICE 산업 재도약"...서울시, 마이스 업계와 공동선언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7일 국내 최대 규모의 마이스(MICE, 회의·관광·컨벤션·전시) 민관협력체인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Seoul MICE Alliance, 이하 SMA)와 함께 '서울 마이스 공동선언'을 선포하고, 서울 마이스 산업의 재도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SMA는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 MICE산업 육성을 위해 2011년 6월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 MICE 민관협력체로, 현재 341개의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서울 마이스 공동선언'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마이스 생태계 체질을 개선하고 질적 성장을 도모해 글로벌 마이스 선도도시로 도약하고자 마련된 미래 비전이자, 마이스 민-관 합동 공동선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공동선언문의 주요 실천 조항은 ▲ESG 실천 및 안전한 MICE 시설 운영 ▲서울의 고유한 가치 기반의 장소 제공 ▲서울 대표 전시 콘텐츠 발굴 ▲프리미엄 여행상품 개발 ▲지속가능한 MICE 행사 개최 ▲최적의 MICE 서비스 지원이다. 이날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마이스 공동선언'과 함께 서울 마이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2023 서울 MICE 비즈니스 데이'를 진행한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는 국내 마이스 주최자와 SMA 회원사간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다. 특히 올해는 MICE 주최자로 국내 학·협회뿐 아니라 정부 및 공공기관, 일반기업이 초청돼 203건의 내실 있는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관광·MICE기업지원센터의 전문위원(변호사·노무사)에게 경영·법무, 인사·노무 분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멘토링 데이'도 운영된다. 서울 MICE 비즈니스 데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도모하기 위해 친환경 행사로 진행된다. 플라스틱 대신 종이팩 생수를 제공하고, 현수막이 아닌 LED 스크린과 재사용 종이 제작물을 사용한다. 행사는 이태원 상권 활성화를 위해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개최한다. '용산사랑상품권'으로 구매한 기념품을 제공하고, 행사 이후에는 이태원 관광코스를 안내해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시는 전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서울 마이스 공동선언'이 민관이 뜻을 모아 더욱 의미 있는 만큼, 마이스 산업의 재도약을 이루고 글로벌 마이스 선도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서울에서 더 많은 마이스 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7-07 08:29:4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작은도서관 육성 지원 사업에 7억8200만원 투입

서울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7억8200만원을 확보해 '작은도서관 육성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 초 성과 미흡을 이유로 작은도서관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가 비판 여론이 일자 뒤늦게 추경에 반영했다. 작년 12월 기준 서울시내 작은도서관 수는 총 1121개에 이른다. 시는 자치구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지역 특성을 살린 작은도서관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작은도서관 운영비 지원에 6억9200만원, 우수사례 공모에 9000만원을 투입한다. 운영비 지원 금액은 지난해 '작은도서관 운영 성과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배분된다. 자치구 정책 평가를 토대로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자치구에서 직접 지원 계획을 수립해 지역 현황에 따라 육성이 필요한 작은도서관을 자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작은도서관 우수 사례 공모'를 벌여 모범 케이스를 타 기관에 전파하기로 했다. 시는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협회, 실무자 등으로 구성된 회의 협의체를 운영한다. 협의체를 통해 인센티브 부여를 위한 각 자치구 정책 평가 기준을 논의하고, 작은도서관과 시·구, 다른 도서관과의 교류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작은도서관은 서울시민이 어디서나 지식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도서관의 최전선"이라며 "지역 현황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자치구와의 협력해 작은도서관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07-07 08:06:3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용산구에 자립준비청년 전용 공간 '영플러스서울' 개소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자립준비청년 전용 공간인 '영플러스서울'을 용산구에 개소한다고 6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은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본인이 희망할 경우 만 24세까지 연장 가능)가 돼 시설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년들을 말한다. 현재 자립준비청년은 약 1700명으로, 서울시에서만 매년 260여명이 사회로 나오고 있다. 영플러스서울은 심리·정서부터 주거·생활안정, 일자리·진로, 교육, 자조 모임 활동에 이르기까지, 자립준비청년에게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영플러스서울의 상담사들은 자립준비청년에게 심리·정서, 주거, 생활, 일자리 서비스 등을 연계해준다. 시설 내 교육장에서는 금융·경제·법률 등 자립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자립준비청년들이 만나 소통하면서 위로와 지지를 나눌 수 있는 자조모임 공간과 카페 등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영플러스서울은 지하철 삼각지역 인근 청년안심주택(용산 베르디움프렌즈 2층) 내에 672㎡ 규모로 조성됐다. 월~금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낮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학생·직장인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2023-07-06 14:23:4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