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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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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월부터 출산모 가정에 '모유수유 매니저' 지원

서울시는 내달 1일부터 출산모 가정에 '모유수유 매니저'가 직접 찾아가 모유수유의 어려움 등을 해결해주는 '서울맘 찾아가는 행복수유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산모들은 대부분 모유수유가 아기의 건강과 모아 애착 형성에 도움이 되고 산모의 회복과 산후우울증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실제 모유수유는 어렵다고 호소한다"며 "모유수유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 모유수유를 위한 유방관리 비용 지원 요구가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2년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 산모 유방관리서비스 비용지원(56.9%)이 가장 많았다. 이어 모유수유 방법 교육 및 홍보(19.7%), 모유수유 물품지원(11.9%), 모유수유 시설확대(10.5%) 순이었다. '서울맘 찾아가는 행복수유 지원'은 출산 후 유방울혈과 통증 등 고통을 겪는 출산모에게 8주 내 모유수유 매니저가 직접 찾아가 모유수유의 문제점과 어려움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모유수유 매니저는 대한조산협회의 모유수유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이수한 조산사와 간호사로, 모유수유를 위한 유방관리 서비스(2회)를 직접 제공한다. 매니저들은 아기 아빠와 가족도 함께 교육해 모유수유 기간 동안 유방울혈과 통증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수혜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모든 출산모이다. 희망자는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모유수유 서비스 지원으로 엄마와 아기의 평생건강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직접 도움이 되고 저출생 극복 해결을 위한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6-30 09:40: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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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준최선의 롱런

문보영 지음/비사이드 자신이 쓴 소설이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지길 바라는 소설가가 하나 있었다. 우연한 기회로 OTT 플랫폼 관계자와 만나게 된 그는 어떤 작품들이 영상화되는 거냐고 물었다. 담당자는 극 초반에 사람이 죽으면 된다는 조언을 했다고. 돌이켜보니 최근 런칭한 드라마들은 모두 누군가가 죽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한국의 아가사 크리스티로 불리는 김은희 작가의 작품 '악귀'에서는 극중 주인공 구산영과 얽힌 인물 서넛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김태희와 임지연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웹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는 중심인물들의 가족이 사망해버렸다. 두 작품 다 1, 2화밖에 방영하지 않은 상태인데도 사람들이 우수수 죽어나가고 있다. 담당자로부터 팁을 얻은 소설가는 마라맛 3단계(최고로 매운맛) 같이 자극적인 글을 쓰기 시작했다. 허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이전의 집필 스타일로 돌아왔다. 자기 작품의 매력은 인물들 간의 티키타카(합이 잘 맞아 주고받기가 잘되는 대화)인데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로 글을 썼더니, 몸에 맞지 않는 옷을 걸친 것 같아 불편하고 힘들었다고. 다행히 작가의 바람대로 소설들은 현재 영상화를 앞두고 있다. 이 이야기의 교훈이 무엇인고 하면, 부화뇌동하지 않고 우직하게 존버(존중하며 버티기의 준말)하며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묵묵히 걸어나가는 게 필요하단 것이다. '준최선의 롱런'은 시인 문보영의 일상 존버기를 다룬 산문집이다. 서문에서 작가는 "이 책은 무너진 일상을 복구하면서 쓴 일기들이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 내는 것을 소중하게 여기는 연습. 꿋꿋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촌스러운 게 아니라고, 하루를 잘 살아 낸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며 "어쩌면 이 책은 일상을 살아 내지 못하는 어느 시인의 일상 고투기인지도 모르겠다. (중략) 글쓰기, 춤추기 등 시인이 살아가는 평범한 이야기들을 담았다"고 덤덤히 말한다. 문보영 시인은 브이로그(영상 일기)를 보기도 하고 직접 만들기도 한다. 브이로그의 매력은 별거 없는데 계속 보게 되는 것이라고. 브이로그에는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고, 장을 보고, 식사를 하고, 지인을 만나 한잔하고, 뚜벅뚜벅 집으로 돌아와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이 나온다. 시인은 "브이로그를 보면서 자극이나 현란함, 특정 주제 혹은 재미를 기대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한 인간이 하루를 얼마나 평평하게 그리고 정직하게 살아 냈는지 구경한다. 별일 없는 나날들에 대해, 그 무의미에 반발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의 모습을 구경하는 것"이라며 "어쩌면 낮은 기대치를 연습하는 게 브이로그가 하는 일인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200쪽. 1만3000원.

2023-06-29 15:13: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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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대학-지자체 협력 논의...2023 하계세미나 개최

전국 4년제 대학 총장들이 모여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6월 29~30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023 하계 대학총장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대학-지자체 협력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198개 대교협 회원대학 중 127개 대학 총장이 참석한다. 세미나 첫째날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주제 발표를 하고 홍성태 상명대 총장, 정성택 전남대 총장, 차정인 부산대 총장, 황윤원 중원대 총장의 토론을 통해 대학과 지자체 간 협력 체제 구축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이어 '교육부와의 대화' 시간에는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고등교육정책실·국장이 패널로 참여해 총장들과 대학 재정·평가·혁신 등 고등교육 정책 전반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둘째날에는 한국신학대학총장협의회를 비롯해 경인, 대구·경북, 대전·세종·충남, 부산·울산·경남·제주, 서울, 충북 등 전국 6개 지역별 총장협의회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제국 대교협 회장(동서대 총장)은 "대학과 지자체 간 연계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양 기관의 협력 체계가 잘 구축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교협은 '대학-지역혁신 TF'를 발족해 대학의 의견을 적극 수렴, 정책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9 14:47: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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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월부터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월 최대 5만원

서울시는 오는 8월부터 시에 거주하는 만 6세 이상 장애인의 버스요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6세 이상 장애인이다. 시는 월 5만원 한도 내에서 서울버스 및 서울버스와 연계된 수도권(경기·인천) 버스의 환승 요금을 지원한다. 중증장애인(종전 1~3급)은 동반 보호자 1인의 버스요금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서울시를 거소지로 신고한 외국인도 장애인등록증을 발급받았다면 지원이 가능하다. 사전 접수 기간은 내달 17일부터 7월 24일까지이다. 신청자가 몰리지 않게 다음달 17~21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로 나눠 접수한다. 마지막 날인 7월 24일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지원 희망자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용 누리집(https://news.seoul.go.kr/welfare/dsbus/)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체 또는 정신적인 사유로 본인이 신청하기 어려운 경우 대리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버스요금을 지원받기 위해 새롭게 카드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기존에 쓰고 있는 우대용 교통카드나 장애인통합복지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버스요금을 환급받을 본인 명의의 계좌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자격 검증을 거쳐 신청이 완료되면 매월 선결제로 이용한 버스요금이 등록된 계좌로 자동 환급된다. 버스요금 환급액은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전 신청하지 못한 장애인은 8월 이후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버스요금 환급액은 신청일 이후 사용한 요금을 기준으로 지급된다.

2023-06-29 14:17: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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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더 좋은 선택 外

◆더 좋은 선택 마야 괴펠 지음/김희상 옮김/나무생각 환경, 경제, 정치, 사회, 기술 등 우리 사회를 지탱해 온 운영 시스템이 붕괴되기 시작했다. 많은 이들이 현재의 불안한 상황에서 위협의 신호를 읽어낸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에 이르는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를 놓고 다양한 입장이 부딪치고, 기술이 모든 걸 해결해 줄 거라는 낙관론과 당장 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경고가 충돌한다. 시장에 모든 걸 맡겨야 한다는 주장과 국가가 해결사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성장 우선주의가 노동자를 죽음으로 몰고 간다. 미래가 막막하고 불투명할 때 사람들은 편한 길을 택한다. 문제를 방관하거나 외면하고, 현상 유지를 고집한다. 저자는 '무엇을 하든' 혹은 '하지 않든' 우리의 선택은 사회에, 그리고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나아가 모두를 위한 세계로의 전환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걸음으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불현듯 나타나는 변화는 없다. 그 누구도 예전에 벌어진 일 또는 다른 사람이 하는 일과 무관하게 홀로 행동할 수 없다"며 "누군가 여러분에게 투표를 하고, 친환경 육류를 먹고, 플라스틱 제품을 쓰지 않는다고 해서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변화는 작은 첫걸음에서 시작한다고 말해주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340쪽. 1만8000원. ◆사회학으로의 초대 피터 L. 버거 지음/김광기 옮김/문예출판사 인간은 '세심하게 정의된 권력과 위세의 체계'가 작동하는 사회에서 살아간다. 사회는 직업, 친밀한 관계, 계층, 제도 등과 같은 수단으로 인간을 길들인다. 예컨대 회사는 개인이 남은 생애 대부분의 시간 동안 무엇을 할지를 결정하며, 가족과 친구는 개인이 사회적 질서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붙잡는 강력한 비공식적 통제 수단으로 작동한다. 계층은 개인이 정해진 틀 내에서 사회적 상승을 욕망하도록 유도해 인간을 사회 안에 머물게 하고, 제도는 우리가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것들을 강제로 집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규정한 선을 넘은 인간을 사회는 가만두지 않는다. 사회는 공식적, 비공식적 수단을 총동원해 선을 가로지르는 인간을 교정하거나 응징한다. 겉보기에 인간은 사회라는 감옥에 갇혀 정해진 역할을 하는 꼭두각시처럼 보이지만, 저자는 인간은 고개를 들어 자신을 움직이는 장치를 간파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꼭두각시와 다르다고 이야기한다. 모든 사회 체계는 인간이 만든 것이기에, 인간이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꿔나가는 것 또한 가능하다고 책은 강조한다. 296쪽. 1만7000원. ◆행복한 노인은 늙지 않는다 베른트 클라이네궁크 지음/강영옥 옮김/김영사 미국의 수도원에서 노화와 관련된 연구가 진행됐다. 70세 이상 수녀 600명을 대상으로 20년 동안 치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어느 누구도 치매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뇌 신경이 손상된 이들은 많았지만, 치매 노인은 존재하지 않았다. 왜일까. 답은 뇌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인간 뇌에 존재하는 신경세포 850억개가 건강한 노화에 기여한 것이었다. 저자는 노화가 설계 가능한 프로세스라고 강조하며, 마음과 머리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노화의 속도와 노년의 행복지수가 달라진다고 이야기한다. 책은 호르몬이 노화 프로세스에 어떻게 관여하는지를 살피며, 사람마다 노화가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한다. 이어 스트레스가 인간을 어떻게 병들게 만드는지, 이를 막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또 행복한 노년을 위해서는 정신적 압박감과 심리적 트라우마에 좌절하지 않고 상처를 받아들이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하며, 행복한 노인이 왜 늙지 않는지 그 이유를 밝힌다. 노화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파헤치는 책. 316쪽. 1만7800원.

2023-06-29 14:01: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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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의도 금융허브 '디지털 금융지원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여의도에 건립되는 '디지털금융지원센터'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서울시는 '디지털금융지원센터'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대건웍스건축사사무소'에서 출품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세계적인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 추세에 맞춰 디지털금융 역량을 제고하고 인재양성과 지원 기능을 총괄하기 위한 핵심 시설이다. 시는 약 294억을 투입해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옆에 연면적 4463㎡ 규모로 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277개 업체가 참가 등록을 했으며, 단독 또는 공동으로 73개 작품을 제출했다. 시는 기술심사와 2차에 걸친 본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회 사전간담회를 공모 공고 전·후 총 2회 진행했고, 심사 전 과정을 '서울시 설계공모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projectseoul2023)'을 통해 공개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당선작은 ▲압축적 외피 계획 ▲입체트러스 구조 ▲하이브리드 시스템 계획 ▲디지털산업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미디어 파사드 계획 등을 제안했다. 시에 따르면, 당선작은 디지털 기호인 0과 1이 드러나는 추상적인 상징을 표현했으며, 건물 내부를 최대한 비워내도록 콘크리트 구조를 기본으로 자연환기설비(급배기 및 창호), 에너지설비(태양광), 야간경관설비(미디어 파사드)를 통합하는 기술 집약적인 건물을 계획했다.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은 0과 1이라는 디지털 기호를 콘셉트로 은유적 경관을 연출하고 건축의 구조, 기능, 미를 통합적으로 해석했다"며 "효율적인 평면계획과 디지털금융 허브로서의 상징성 및 중심성을 갖춘 간결하고 우수한 설계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당선자에게는 건축설계 계약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시는 당선자와 내년까지 센터 설계를 마무리해 2027년 3월까지 공사를 완료한 뒤 개관할 계획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기존보다 더 투명하고 전문성이 강화된 심사제도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며 "설계공모에 당선된 작품을 토대로 여의도에 디지털금융 지원 기능을 총괄하는 핵심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06-29 13:45: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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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0분 내 무료 재탑승 가능

앞으로는 서울 지하철 이용 중에 실수로 목적지를 지나치거나 화장실 등 긴급용무가 있는 경우 게이트에 교통카드만 태그하면 추가 요금을 납부할 필요 없이 환승이 적용된다. 서울시는 내달 1일부터 지하철 하차 후 10분 내 재승차시 기본운임을 면제(환승 적용)하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지하철을 이용하다가 실수로 도착역을 지나치거나 화장실을 급히 이용하기 위해서 10분 내 개찰구 밖으로 나갔다 다시 탑승하면 요금이 추가로 납부됐다. 이런 식으로 추가 요금을 내는 이용자는 수도권 내 하루 4만명, 연간 1500만명에 이르며, 추가로 납부된 교통비는 연간 180억원에 달했다. 재탑승으로 추가 요금을 납부한 사례 중 1분 이내는 36%(1만4523명), 3분 이내는 56%(2만2579명), 5분 이내는 68%(2만7745명)였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처럼 단순히 반대편으로 건너가기 위해 태그를 한 경우에도 요금을 납부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다 보니, 요금 환불을 요청하거나 제도 개선을 요청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작년 한 해 서울교통공사 '고객의 소리'에 접수된 관련 민원은 514건이다. 이에 시는 다음달부터 서울시 구간(1~9호선)과 남양주시 구간(진접선)에서 10분 내 재승차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10분 내 재승차 혜택을 받으려면 하차한 역과 동일 역(동일 호선)에서 재승차해야 한다. 시는 "재승차 제도가 다른 노선에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타 기관과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2023-06-28 14:59:56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