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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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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e스포츠 대회 개편안’ 발표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 'EA SPORTS FC™ Online(FC 온라인)' e스포츠가 기존 승강제를 폐지하고 프랜차이즈를 도입한다. 넥슨은 24일 구단 프랜차이즈 도입, 리그 생태계 구축, 전문성 강화를 골자로 하는 'e스포츠 대회 개편안'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T1, 젠지, 케이티 롤스터, 디알엑스, 비엔케이 피어엑스, 농심 레드포스, 디엔 프릭스, 디플러스 기아 등 8개 구단이 프랜차이즈로 참여한다. 각 팀의 에이스와 신예 선수들이 각축전을 벌일 예정이다. 넥슨은 국내 최상위 리그인 'eK리그 챔피언십'을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로 새롭게 단장하고, 축구 게임 특성에 맞게 경기 방식을 개인전 중심으로 변경한다. 경기는 연간 2회 진행되며, 8개팀에서 4명씩 출전해 총 32명의 프로 선수들이 최정상의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FSL과 같은 기간에 운영되는 2부 리그 'FC 온라인 퓨처스 리그(FFL)'에는 프로 지망생, 구단 예비 선수 등 32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리그 종료 후 이적 시장을 통해 FSL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넥슨은 세미 프로 레벨의 오픈 리그를 매년 6회 이상 개최해 프로 레벨과 연계하고, 대회 지원 플랫폼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에서 여는 다양한 아마추어 대회를 지원할 방침이다. 대회 개편 이후 첫 리그인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 스프링'은 내달 31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다. 올해 총상금 규모는 10억원이며, 상위 2개팀에는 국제대회 'FC 프로 마스터즈' 출전권을 제공한다.

2025-02-24 17:10: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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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소울 스트라이크', 인기 웹툰 '역대급 영지 설계사' 협업

컴투스홀딩스는 '소울 스트라이크'와 네이버 웹툰 '역대급 영지 설계사'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네이버웹툰 '역대급 영지 설계사'는 토목공학도 '김수호'가 자신이 읽던 소설 '철혈의 기사' 속 인물에 빙의해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장르 작품이다. 글로벌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웹툰의 스토리와 '소울 스트라이크'의 세계관이 만나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주인공 '로이드 프론테라'와 주요 등장인물 '하비엘 아스라한', '알리시아 테르미나 마젠타노'가 신화 등급 동료로 등장한다. 이들은 웹툰을 기반으로 구현된 강력한 스킬로 전투를 돕는다. '계약서', '하비엘라 의상', '황제의 칙령' 등 각각의 애장품을 장착하면 더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다. 또 웹툰 속 주요 설정들이 소울 스트라이크 세계관과 어우러질 예정이다. 원작에서 주인공 로이드가 쓰는 '마귀 씐 고음불가', '발파'가 강력한 스킬로 재현된다. '겨울의 심장'은 신화 유물로 등장한다. 주인공을 돕는 환상종 '뽀동이', '꼬밍이', '비벙이'는 전투를 지원하는 펫으로 만나볼 수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내달 25일까지 '로드맵 이벤트'를 연다. '몬스터 처치', '영혼장비 소환', '에테르 소모' 등 주요 미션을 수행하면 이벤트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축적한 포인트는 로드맵 경로에서 다양한 보상으로 교환 가능하다. '14일 출석 이벤트' 참여자는 게임 접속시 컬래버레이션 동료 '로이드'와 '하비엘', 스킬 '발파', 펫 '뽀동이'를 모두 얻게 된다. 동료와 펫을 성장시키고 '역대급 영지 설계사 동료 선택 소환권'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성장 레이스'도 진행된다.

2025-02-24 16:56:5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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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 전북은행의 '클라우드 통합관리시스템 도입' 사업 수주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 전환(DT)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는 전북은행의 '클라우드 통합관리시스템 도입' 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요 인프라와 가상화 관제를 체계화해 안전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 안정적인 전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이노그리드는 전북은행의 기존 가상화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자사의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탭클라우드잇(TabCloudit)'을 제공하고, 내부시스템과의 연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탭클라우드잇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자원 관리를 돕는 플랫폼이다. 클라우드의 현재 상태를 진단하고 용량과 비용을 최적화하는 등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다. 또 각 클라우드에 직관성이 뛰어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동일하게 적용하고, 클라우드의 상태를 시각화해 모니터링 대시보드 형태로 보여준다. 본 사업을 통해 전북은행은 기존 레거시 시스템을 비롯한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등에 대응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고 분산된 클라우드 자원을 통합 관리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노그리드는 자사의 클라우드 비전 및 로드맵을 전북은행과 적극 공유하며 최적의 클라우드 활용 전략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이번 전북은행의 클라우드 통합관리시스템 도입 사업 수주는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전문성과 금융권 디지털 전환의 효과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전북은행의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4 14:39: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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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군사 기밀 수준 보안 적용된 가정용 홈캠 출시

KT는 군사 기밀 관리 수준의 보안 기능이 적용된 가정용 홈캠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KT가 이번에 선보인 'KT 홈캠 안심'은 가정용 스마트 보안 카메라로,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는 특징을 지녔다. KT 관계자는 "홈 CCTV 이용자가 늘면서 해킹으로 인한 사생활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이에 군사 기밀 관리 수준의 암호화 규격(AES 256)을 통과한 KT 홈캠 안심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KT 홈캠 안심은 허용된 사용자만 접속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방식으로 외부 접근을 차단하고, 모든 기능을 제한하는 개인 정보 보호 모드를 통해 보안을 강화했다. KT의 네트워크 보안 환경까지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KT 홈캠 안심은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해 실시간 영상 확인이 가능하다. AI 기반 모션·소리 감지 기능을 통해 특정 영상을 저장하고 내려받을 수도 있다. KT 홈캠 안심은 ▲육아 ▲반려동물 관리 ▲따로 사는 부모님의 위급 상황 기록 ▲ 1인 가구 실시간 보안 점검 등에 활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양방향 통화 기능을 지원해 휴대전화 없이도 집에 있는 가족과 통화할 수 있으며, 홈캠의 카메라 버튼을 누르면 밖에 있는 보호자에게 직접 전화를 거는 것도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 요금은 월 4400원이며, KT 인터넷 에센스(1G) 이상 사용시 월 1100원을 할인받아 매달 33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KT 마케팅혁신본부장 권희근 상무는 "육아, 어르신 돌봄, 반려동물 케어 등 홈캠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해킹과 가격 걱정을 줄인 합리적인 상품을 선보이고자 했다"며 "KT의 우수한 네트워크 환경과 밀착 고객 서비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품질 높은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4 14:19: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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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 자사 서비스형 그래픽 처리 장치에 엔비디아 H200 적용

KT클라우드는 자사 서비스형 그래픽 처리 장치(GPUaaS)에 엔비디아 H200을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KT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인프라가 필요한 국내 공공기관과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탄력적인 GPU(그래픽처리장치) 자원 이용이 가능한 GPUaaS를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KT클라우드는 ▲단기간 대용량·고사양의 GPU 공급이 요구되는 학습 영역에 특화된 'AI 트레인(Train)' ▲적은 양의 GPU를 끊김 없이 상시 공급해야 하는 추론 영역에 맞춰진 'AI 서브(SERV)' 등 엔비디아 기반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왔다. KT클라우드는 기존 H100 중심으로 운영되던 AI 트레인 서비스에 H200을 적용해 한층 강화된 성능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엔비디아 H200은 업그레이드된 호퍼(Hopper) 아키텍처 기반의 최신 GPU 장치로,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워크 로드를 가속화하는 데 중점을 둔 제품이다. 이전 모델인 H100보다 연산 처리 능력과 전력 효율성이 개선됐으며, 메모리 대역폭이 넓어져 최적화된 고성능 학습 및 추론 인프라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용준 KT클라우드 클라우드본부장은 "이번 엔비디아 H200 도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AI 인프라를 확보하며 AI 클라우드 사업자로서의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인프라뿐 아니라 AI 옵스(Ops) 등 AI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AI 기술 경쟁력을 높이며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4 14:09: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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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AI 도입 기업 위한 '금융 맞춤형 인공지능 평가 도구' 개발

LG CNS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을 원하는 금융 기업을 위한 '금융 맞춤형 AI 평가 도구'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LG AI 연구원의 엑사원 3.5, 메타의 라마, 알리바바의 큐원 2.5를 포함한 수십개의 개방형 거대 언어 모델(LLM)을 평가해 뱅킹, 보험, 증권 등 각 금융 서비스에 가장 적합한 AI 모델을 찾아주는 도구로, 29가지 평가 지표와 약 1200개의 데이터셋으로 구성됐다. 주요 평가 항목은 ▲금융 지식을 기반으로 추론하는 능력 ▲수학적 추론 능력 ▲복잡한 질문 이해력 ▲문서 요약 능력 ▲금융 용어 이해도 ▲AI 에이전트 사용 능력 등이다. LG CNS는 인공지능이 답변하기 어려워하는 금융 관련 추론 문제들을 29개 평가 지표에 적용해 성능 검증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LG CNS 관계자는 "금융 전문가들과 협업해 데이터셋의 평가 자료에 실제 금융 현장에서 사용하는 서비스 정보나 전문 지식이 정확히 반영됐는지 점검하며 완성도를 높였다"면서 "이를 통해 AI가 금융 산업 내 규제 요건이나 복잡한 서비스 구조 안에서도 정확한 답변을 하는지 판단할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LG CNS는 이 평가 도구를 통해 금융 기업들이 AI를 도입할 때 최적의 LLM 선정부터 커스터 마이징, 안정적 운영까지 금융권 특화 생성형 AI 적용 전 단계에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금융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떤 AI 모델이 서비스에 가장 적합할지 파악하는 것"이라며 "LG CNS의 금융 특화 AI 평가 도구는 금융 기업들의 고민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4 14:03: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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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못 쓰게 하자...챗GPT 이용자 증가

국내 딥시크 앱 서비스 중단 조치로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인 챗GPT의 국내 사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이달 챗GPT의 모바일 주간 활성 이용자(WAU)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올 2월 첫째주(3~9일)에 202만5546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긴 데 이어 이달 둘째주(10~16일)에는 209만2797명을 기록했다. 챗GPT는 작년 연말과 올해 연초 주간 이용자를 150만여명으로 유지해오다가 중국의 생성형 AI 서비스 딥시크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1월 마지막주(1월27일~2월2일) 주간 이용자가 180만4499명으로 크게 늘었다. 딥시크에 이용자 파이를 빼앗길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중국의 생성형 AI 서비스와 사용자 범위 확대라는 공동의 시너지를 창출한 것이다. 이후 딥시크는 국내 사용자 120여만명의 개인 정보를 '틱톡' 서비스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에 넘긴 사실이 확인돼 국내 앱 서비스가 중단됐고, 챗GPT는 한국 시장의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빨아들이면서 반사 이익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챗GPT의 일간 사용자는 딥시크 앱 다운로드 금지 전날인 지난 16일 76만766명에서 서비스 중단 당일인 17일 82만9459명으로 9.03% 늘었고, 그 다음날인 18일에도 85만5979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딥시크 일일 활성 사용자(DAU)는 지난 18일 기준 3만966명으로, 최대치를 찍었던 올 1월28일 19만1556명과 비교해 83.83% 급감했다.

2025-02-23 15:01: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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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ysical AI 시대 성큼...韓 반도체 R&D 투자·인재 육성해야

AI 산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한 피지컬 AI(물리적 인공지능)에 대한 국내 대응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 따르면 오는 2050년 피지컬 AI를 도입한 로봇이 40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지컬 AI는 중력, 관성 등 물리 법칙에 대한 실질적 이해를 바탕으로 실시간 외부 변화에 대응하는 지능형 시스템으로, 로봇이나 자율 주행차가 실제 환경에서 정확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생성형 AI는 가상 세계에 국한돼 물리적 상호작용이 불가능하지만, 피지컬 AI는 인공지능 모델에 센서, 액추에이터와 같은 로보틱스 기술을 융합해 현실 세계의 환경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한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 1월 진행된 CES 2025 기조연설에서 피지컬 AI를 차세대 혁신으로 제시하며, 로봇 공학과 인공지능을 융합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 강조한 바 있다. 피지컬 AI는 기존 생성형 인공지능의 한계를 극복해 AI 기술의 정수를 구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IITP에 의하면, 2024년 약 3억5300만대였던 피지컬 AI 적용 로봇은 연평균 10%씩 확대돼 향후 25년간 41억5400만대가 시장에 공급될 전망이다. 자율주행차와 가정용 청소 로봇이 시장 성장을 주도해 오는 2025년까지 각각 18억5800만대, 11억8800만대가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허창회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수석은 'AI 종합예술, 피지컬 AI 기술 혁신과 글로벌 성장 전망' 보고서에서 "자율주행차·가정용 청소 로봇·휴머노이드 로봇이 시장 확대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글로벌 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이 동시에 심화하는 추세에서, 로봇의 활용 범위가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고 가정 내에서도 보조 인력으로 자리 잡아 수요가 꾸준히 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피지컬 AI 대중화를 위한 극복 과제로는 ▲높은 제조 비용 ▲안전성 확보 ▲전력 효율성 ▲인프라 구축이 꼽혔다. 기술 고도화 경쟁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구동부, 관절, 센서 등 핵심 부품의 제조 단가 상승으로 이어지며 판매 가격이 높게 형성돼 시장 진입 장벽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또 보고서는 실제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견고성과 안전성 확보가 피지컬 AI 상용화의 주요 과제로 부상하면서 기술적 신뢰도를 높일 필요가 증대했고, AI 성능 고도화에 따른 전력 소비량 급증으로 에너지 효율성이 최우선 과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충전소·서비스 센터와 같은 핵심 인프라 조성도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허창회 IITP 수석은 "중국의 딥시크 사례처럼 AI 혁신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므로 피지컬 AI를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한국의 제조업 기반과 IT 인프라를 활용한 차별화된 접근 전략을 수립하고 고성능·경량화된 행동 AI 모델과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의 연구개발 및 인재 육성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5-02-23 14:49: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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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플랫폼 화해 '2025 트렌드 세미나' 성료...소비자 트렌드 'KEY' 제시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는 지난 11일 열린 '2025 화해 트렌드 세미나'에 역대 최다인 1800명이 참가 신청을 하며 성황을 이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현직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뷰티 트렌드와 기회를 포착하는 방법 ▲미국 내 K뷰티 시장의 기회와 피해야 할 실수 ▲화해 유저 데이터로 보는 3가지 뷰티 마케팅 전망 ▲K뷰티 시장에서의 화해 100% 활용법 등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트렌드 분석 기업 'WGSN'의 이희선 세일즈 헤드 매니저가 WGSN이 전망하는 올해 뷰티 트렌드와 해외 진출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어 미국 뷰티 컨설팅 기업 대표 데본 아벨만이 전 얼루어 매거진 디지털 에디터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K뷰티 브랜드의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한 포지셔닝 전략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황인건 화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화해가 선정한 2025년 핵심 소비자 트렌드 'KEY'를 ▲전문 지식을 갖춘 소비자(K: Know-smetics) ▲쉽게 찾는 나만의 뷰티(E: Easy pick) ▲당신의 고유함을 발견하는 시대(Y: YOUnique)로 풀어 설명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신자은 화해 광고 세일즈 파트 리드가 화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K뷰티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분석, 인디 브랜드가 화해의 랭킹, 화장품 성분 정보 등 관련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인지도를 확대하고 소비자 접점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과 실행 방안을 제안했다. 김경일 화해 대표는 "이번 세미나가 역대 최다 참가자를 기록하면서 화해의 데이터 전문성과 시장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1 12:10: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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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원, 한국수자원공사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 완료

인공지능(AI)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 그리드원은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의 업무용 생성형 AI 서비스 '케이-워터(K-water) GPT'를 구축해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본 서비스는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시스템이다. 작년 12월 4일 사규와 업무 기준 기능을 사전 오픈하고 이날 전체 서비스를 업무에 본격 적용했다. 국내 공공기관 중 RAG 기반 업무 시스템을 정식으로 도입해 운영하기 시작한 건 수자원공사가 최초다. K-water GPT 구축에는 그리드원의 RAG 솔루션 '고 래그(GO RAG)'가 적용됐다. 그리드원은 자동화 솔루션 개발사로 자체적으로 만든 로보틱스자동화(RPA)와 이미지텍스트추출(AI-OCR) 기술을 RAG와 결합해, HWP, PDF와 같은 비정형 문서의 의미를 추출하고 AI는 답변 자료를 최신 상태로 갱신한다. 또 고성능 경량 거대언어모델(LLM)을 내부에 구축해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하고 초기 도입 부담을 줄였다. K-water GPT 서비스는 ▲AI가 사용자 질문 유형을 분석해 최적화된 검색 방법 적용 ▲여러 문서의 내용을 조합하고 출처와 미리보기를 표시해 답변 정확도 제고 ▲문서 다운로드 제한과 접근 권한을 제어하는 관리자 기능으로 보안성 강화 ▲번역, 요약, 코드 생성 등의 기능을 갖췄다. 두 달간 사전 테스트를 거쳐 94%의 답변 정확도와 높은 사용자 만족도를 달성했다고 그리드원 측은 설명했다. 정하동 수자원공사 디지털관리처 처장은 "이번 업무용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은 인공지능을 통한 수자원공사의 디지털 전환 시작에 불과하다"며 "향후 효과적인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혁신적인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는 "공공 분야는 많은 데이터를 보유해 AI를 적용하기 가장 적합한 곳"이라며 "앞으로 AI를 업무에 사용하지 않는 기관과의 생산성, 공공 서비스 격차가 놀랄 만큼 차이 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5-02-21 12:01: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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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국내 기업 약 80% 인사 관리에 AI·머신러닝 기술 활용

국내 기업 10곳 중 약 8곳은 인사 관리(HR) 업무에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인사 및 재무 관리 지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 워크데이는 20일 일본 등 아시아 지역 대기업에 종사하는 1515명(한국 150명 포함)의 비즈니스 리더와 HR 전문가를 대상으로 최근 벌인 설문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한국 기업의 80%가량이 HR 업무 수행과 인재 관리 프로세스 단순화를 위해 AI와 ML 기술을 도입했다. 이는 아세안 국가(88%)보다 낮지만 북아시아(72%), 호주/뉴질랜드(70%), 일본(48%) 대비 높은 수준이다. 또 한국 기업의 약 47%는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애자일(agile·민첩) 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며, HR 전문가의 78%는 글로벌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현재 데이터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국 기업의 경우 분석 및 보고(54%), 인력 관리(47%), 직원 기록 관리(47%)에 AI와 ML 기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워크데이 관계자는 "한국 기업의 HR 리더들이 관련 인사이트를 얻고 업무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기 위해 AI를 활용, 데이터 기반의 전략을 수립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치열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이 같은 변화는 사람을 조직의 전략과 의사 결정의 중심에 두고, 효율적인 인재 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2025-02-20 17:19: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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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외근·출장 잦은 직장인 위한 '업무용 차량 호출 서비스' 출시

우버 택시가 업무용 모빌리티(이동 수단) 서비스 '우버 포 비즈니스(U4B)'를 내놓았다. 글로벌 차량 공유 서비스인 우버는 2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기업 간 거래(B2B) 상품 U4B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U4B는 외근이나 출장이 잦은 직장인을 위한 업무용 차량 호출 서비스다. 업무에 최적화된 차량 서비스와 간편한 경비 처리 시스템, 음식 배달이나 비용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한다. 우버는 최근 사용자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에서 U4B 이용 기업의 84%가 이동 경비 절감 효과를 경험했고, 약 10%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우버 관계자는 "코카콜라, 삼성 등 포춘 500대 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미 U4B를 통해 출장 중 이동 및 음식 배달부터 비용 관리까지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우버 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 세계 어디서든 이용 가능해 글로벌 사업을 운영하거나 해외에 진출한 약 200여개 국내 기업들도 U4B를 파트너로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우버는 한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이동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신규 서비스 출시도 예고했다. 공항 이용이 많은 우버 택시 사용자 특성상 대형 택시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프리미어 밴(Premier Van)'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한 것. 우버는 올 상반기 대형 택시 서비스인 프리미어 밴 서비스를 시작하고, 글로벌 우버 앱이 제공하는 여러 기능의 국내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송진우 우버 택시 코리아 총괄은 "올해 최우선 과제는 안정적인 배차 성공률을 통한 이용자 확대, 택시 기사 풀 강화, 국내 소비자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신규 서비스 적용이다"며 "이용자와 택시 업계 양쪽에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내 모빌리티 시장과 함께 성장하고 택시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우버에 따르면, 작년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50% 이상, 가맹 기사 수는 2배 넘게 증가했다. 송 총괄은 "지난해 택시 호출의 핵심인 신속한 배차 성공률이 대폭 개선됐다"며 "앞으로 서울 등 수도권에서 확실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2025-02-20 15:25:3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