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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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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규 조성·복원한 역사문화시설 종로구에 편중

서울시가 '제1기 역사도시 기본계획'을 추진하면서 새롭게 만들거나 복원한 역사문화시설들 가운데 거의 대부분이 종로구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역을 역사 교과서의 현장으로 만들어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의 수립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시에 따르면, 제1기 역사도시 기본계획을 시행하면서 서울시내에 신규 조성·건립 및 복원한 역사문화시설 6곳 중 5곳이 종로구에 소재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시는 지난 2016년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수립해 발표하고 2021년까지 발굴·보존, 활용·향유, 연구·교육, 지역·세계 총 4개 분야에서 56개 이행과제를 실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가 2017~2021년 추진한 1기 기본계획은 2000년 역사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체계적으로 관리·발전시켜 도시 전역을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의 현장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돌려주고, 세계적인 역사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1기 기본계획을 통해 서울시내에 새롭게 조성·건립된 역사문화 시설로는 '돈의문 박물관 마을'(종로구), '서울우리소리박물관'(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종로구), '이음피움 봉제역사관'(종로구), '서울생활사 박물관'(노원구)이 있다. 이와 함께 앨버트 테일러의 저택인 '딜쿠샤'(종로구)가 원형 복원됐다.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생활사 박물관을 제외하면 전부 종로구에 소재해 있다. 게다가 시는 '동네역사관 설립 지원 사업'을 수요 부족을 이유로 중단시켰다. 이는 시민 스스로 지역 역사를 연구하고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동네역사관을 만드는 사업이다. 동네역사관은 지역사회의 유·무형 역사문화 자원과 스토리 등을 발굴·향유하는 기능을 할 예정이었으나 시의 사업 중단 결정으로 종로구 외 다른 자치구에 생길 수 있는 문화역사 시설 조성이 무산됐다. 시 스스로도 이 같은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다. 시는 '제1기 기본계획 추진 현황'에서 "조례 제정과 위원회 구성으로 법·제도적 기반이 마련됐으나 서울 전체 공간을 역사적으로 재편하기 위한 논의가 부재하다"고 진단했다. 역사문화유산 활용·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 참여도 또한 저조했다. 시가 작년 5월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한 행사에 참여해봤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2.7%밖에 되지 않았다. 일상에서 역사문화유산을 즐기고 있다고 답한 시민은 절반(52.9%)에 그쳤고, 관련 행사 참여 횟수는 1.79회로 적었다. 시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제2기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추진한다. 종로구를 중심으로 한 사대문 안 역사성 회복 등에 시는 향후 5년간 1조284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2023-05-07 13:51: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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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조원 규모 펀드 조성해 벤처·스타트업 지원

서울시는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향후 4년간 5조원 규모로 '서울비전 2030 펀드'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026년까지 시는 스케일업 펀드 1조4000억원, 첫걸음동행펀드 2500억원, 디지털대전환펀드 1조원, 창업지원 펀드 1조원, 서울바이오펀드 7500억원, 문화콘텐츠펀드 6000억원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4년간 3500억원의 자체 예산을 확보하고 정부 모태 펀드와 민간 투자 자금을 연계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우선 시는 스케일업과 창업지원 펀드에 대해 오는 8일 각 100억원, 40억원 규모의 출자 공고를 추진한다. 시는 서면·대면 심사를 거쳐 내달 운용사를 선정한다. 다른 분야에 대한 출자 공고도 6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 비전 2030 펀드 출자사업' 공고는 서울시 홈페이지나 서울경제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부터 5조원 규모의 서울비전 2030 펀드를 조성해 AI, 바이오, 핀테크, 콘텐츠 등 미래유망 혁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면서 "벤처·스타트업계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투자 보릿고개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 산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5-07 13:29: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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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부모가족의 날' 기념 축제 연다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한부모가족의 날'을 맞아 6일 오후 12시30분 소태산기념관(동작구 현충로75)에서 '2023년 모두하나대축제'인 '우리, 함께'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한부모가족의 날'(5월10일)은 한부모가족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8년 국가기념일로 제정, 올해로 5회를 맞는다. 시는 혼자서 양육과 경제 활동을 감당하고 있는 한부모를 응원하기 위한 축제를 2011년부터 개최해왔다. 올해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축제에는 한부모가족, 유관기관 종사자와 서울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공식 행사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한부모들이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부스가 열린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리와 함께하는 댄스파티를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미니도서관,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본행사에서는 한부모가족의 날 기념 축하공연과 한부모가족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된다. 오프라인 축제와 별도로 온라인 축제도 10일까지 열린다. 모두하나대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룰렛타임, 럭키박스, ox퀴즈, n행시 짓기, 가족 카피라이팅, 빈칸을 채워봐, 이름짓기 미션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기청정기·커피 쿠폰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한부모가족들이 마음껏 즐기고 서로를 응원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면서 "시는 한부모가족이라서 겪는 어려움이 없도록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세심한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5-05 11:48: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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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터디카페 화재안전대책' 추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스터디카페를 대상으로 화재 안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본부는 심야시간대 무인 운영에 따른 안전관리 공백을 메우기 위해 스터디카페에 대한 표본 실태조사를 마치고, 화재 안전 컨설팅을 시행키로 했다. 앞서 본부는 지난 3월 서울 시내에 영업 중인 스터디카페 26개소를 무작위로 선정해 실태 조사를 벌였다. 조사 내용은 ▲스터디카페와 입점해 있는 건물의 화재 발생 이력 ▲소방시설 설치 현황 ▲심야시간 무인 운영 여부 등으로 구성됐다. 본부는 "26개소 중 3곳은 조사 기간 중에 폐업했다"면서 "나머지 23개소에 대한 결과를 살펴보면 최근 3년간 스터디카페와 입점 건물의 화재 발생은 없었다"고 밝혔다. 영업장에 설치된 소방시설은 소화기 23곳(100%), 자동화재탐지설비 12곳(52%), (간이)스프링클러설비 6곳(26%)으로 확인됐다. 심야시간에 무인으로 운영하는 곳은 20곳(87%)이었고, 스터디카페가 위치한 층은 지하층 5곳(22%), 지상층 18곳(78%)으로 조사됐다. 본부 관계자는 "무인 운영되는 스터디카페는 심야시간대 화재 등 재난 상황 발생시 관리자가 없어 영업장의 화재 예방과 출입구 등 비상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달 말까지 본부는 학원 밀집 지역 내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터디카페를 선정해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한다. 본부는 ▲화재예방과 소방시설 유지·관리 강화 ▲피난통로 같은 비상구 확보 지도 ▲영업장 출입문 자동 개방 구조로 설치토록 권고 등의 내용으로 컨설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5-04 10:17: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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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거 취약계층 집수리 공사비 지원...31일까지 접수

서울시는 저층주거지 밀집지역 내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수리 공사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 대상자를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 시내 10년 이상 된 저층주택 중 '자치구 추천을 받은 중위소득 70% 이하 주거 취약가구'와 '반지하 주택'이다. 저층주택에는 단독주택(다중·다가구 포함), 공동주택(다세대·연립)이 포함되며, 주거 취약가구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 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다자녀가족,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이 해당된다. 주거 취약가구가 거주하는 주택은 공사비의 80%,(최대 1000만원), 반지하 주택의 경우 공사비의 50%(최대 600만원)까지 집수리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은 단열·방수 등 주택성능 개선, 침수·화재 방재를 위한 안전시설 설치, 편의시설 조성(안전손잡이 설치) 등의 집수리 공사에 사용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주택이 소재한 자치구를 통해 신청서와 첨부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공고문과 신청서 양식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는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세입자가 있는 주택의 경우에는 '임차료 상생 협약서'를 체결토록 할 방침이다. 4년간 임차료를 동결하고 거주기간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집수리 공사비를 지원해 임차인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주거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건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을 비롯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4 09:54: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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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반포 한강공원서 '한강달빛야시장' 운영

서울시는 이달 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4~9시 반포 한강공원에서 '한강달빛야시장'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야시장에는 40여대의 푸드트럭과 약 50개의 판매 부스가 참여한다. 푸드트럭 구역에서는 스테이크, 불초밥, 츄러스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시는 음식 판매자들이 친환경 생분해 소재 용기를 이용토록 하고, 다회용기를 지참한 시민에게는 음식값을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환경 보호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판매 부스에서는 예술가와 공예가들이 직접 만든 액세서리, 반려견 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달빛야시장에는 조명을 활용한 포토존과 다채로운 거리 공연이 마련된다. 시는 행사장 내 방문객 밀집 상황 발생시 즉시 분산 조치할 수 있도록 시 공무원과 안전 관리 요원을 투입,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비가 오면 행사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한강달빛야시장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 공지사항을 확인해달라고 시는 강조했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시장이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 위생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한층 발전된 야시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3-05-03 14:23: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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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주제관 '하늘소' 공개

서울시는 3일 오전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주제관 '하늘소(所)'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상으로부터 12m 높이의 '하늘소'는 계단을 오르면서 경복궁·북한산·인왕산 등 주변 지형을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된 구조물이다. 시는 오는 9월 비엔날레가 열리기 전까지 하늘소를 전망을 즐기거나 쉴 수 있는 시민 휴식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폐기물 없는 서울비엔날레'라는 목표에 맞춰 폐막 이후에도 구조물을 재사용할 수 있게 조립·해체·확장·축소가 용이한 '금속 비계'로 하늘소를 만들었다고 시는 강조했다. 비엔날레 본 행사가 시작되는 9월 1일부터는 주제 전시관으로 활용돼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장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유창수 행정2부시장, 강병근 서울비엔날레 운영위원장(서울시 총괄건축가)을 포함 약 200명이 참석했다.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은 이날 개장식에서 엽서에 그린 서울의 미래를 오 시장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에게 전달했다. 이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이자 주제관을 설계한 조병수 건축가와 함께 하늘소에 올라 송현광장 전경을 관람하는 투어가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시는 주한 이스라엘·노르웨이·헝가리 대사와 '문화교류 협력식'을 가졌다. 이번 협력식을 계기로 서울시와 3개국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참여 작가 지원, 도시건축 분야 공공 정책 혁신 사례 공유, 공공 및 민간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2023-05-03 13:41: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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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 가동...놀이 프로그램·공간 확대

서울시가 '어린이 행복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스마트폰 없는 힐링캠프', '야외 광장 낙서 한마당' 같은 놀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서울시내 공공 문화시설에 먼저 입장할 수 있게 하고, 아이들이 디지털 자극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세훈 시장은 어린이날을 앞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오 시장은 "편리한 디지털 환경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부족함 없이 자라는 것 같은 우리 아이들에게도 어려움이 있다"면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가운데 한국 어린이의 행복 수준이 가장 낮고, 놀이 시간은 급속히 감소했으며,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으로 우울증 또한 많이 발생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여건 속에서 서울의 어린이들이 보다 행복하려면 어떤 정책이 필요할까를 연구해왔다"며 "어린이와 부모, 정책 당사자의 목소리와 전문가 자문을 반영해 전국 최초로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6년까지 시는 ▲참여·존중 ▲신나는 놀거리 ▲꿈·미래 ▲안전·돌봄 ▲심리·건강, 5대 분야 20개 사업에 4146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시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어린이 정책참여단'을 운영한다. 시는 매년 초등학생 100명을 모집해 존중·놀이·건강·안전·미래·환경 6개 분과별 정책 제안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참여단이 낸 우수 아이디어는 검토를 거쳐 서울시 정책으로 만들기로 했다. 어린이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시는 서울시 박물관·미술관·공연장 같은 문화시설과 잠실종합운동장 등 시립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어린이 동반 가족 우선 입장'을 추진한다. 아이들의 놀 권리 보장에도 힘쓴다. 시는 공원, 광장 등 서울시 곳곳에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놀자! 놀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자치구 공모 사업을 통해 시는 어린이들이 뛰어놀며 사회성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 인원은 내년 5만명에서 2026년 30만명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VR(가상현실) 등 인터렉티브 콘텐츠 기술과 두뇌·신체 활동을 연결한 최첨단 복합 놀이 시설인 '알파세대 맞춤형 디지털 놀이공간'과 다양한 놀이 꾸러미를 실은 차량이 한강공원, 광화문광장, 북서울꿈의숲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놀이버스'도 올해부터 운영한다. 적성이 궁금한 초등학생과 부모들을 위해 시는 '우리 아이 미래 진단 원스톱 컨설팅'을 시작한다. 미래 역량과 진로를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만들어 제공하고 그 결과에 따라 온오프라인에서 전문가와 맞춤형 상담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내용이다. 컨설팅은 내년부터 매년 1000명 규모로 실시된다. 아동학대 예방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작년 한 해 서울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건수는 총 5424건에 달한다. 시는 매년 초등학생 1~3학년 1000명을 대상으로 그림을 활용한 심리상담을 진행, 가족 문제나 학대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사례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학업, 친구 관계 등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아이들을 위해 시는 내년 7월 '(가칭)서울 어린이 활짝 센터'를 개소한다. 센터는 마음건강 프로그램 운영,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위험 신호 조기 발견 및 치료 연계 지원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시는 25개 가족센터에서 운영하는 가족참여교실을 통해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을 절제하도록 돕고, 텃밭 재배, 역사기행 등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과도한 디지털 자극에서 벗어나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3-05-03 13:02: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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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신청하세요"...8일부터 접수

서울시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정보통신 보조기기 구매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장애로 인해 정보 접근 및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적합한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보급, 장애 당사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전년(440대)보다 69% 증가한 740대를 보급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등록 장애인 또는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이다. 시는 보급기기 제품 가격의 80%를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제품 가격에 따라 최대 94%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보급 품목은 ▲시각장애인용 점자 정보 단말기 ▲지체·뇌병변장애인용 특수마우스 ▲청각·언어장애인용 영상전화기 등 총 125종이다. 본인의 장애 유형에 적합한 제품을 골라 신청할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이달 8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정보통신 보조기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거주지(주민등록지 기준) 관할 구청, 동주민센터 방문 또는 우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 보조기기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7월 19일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3-05-03 12:59: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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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소비자 피해 품목·유형 에보제' 시행

서울시가 최근 4년(2019년~2022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57만건의 소비자 피해 상담 빅데이터를 분석해 예보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소비자 피해 품목·유형 예보제'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기존에는 특정 품목이나 판매처 관련 피해 급증시 '피해주의보'를 발령해 더 이상의 피해를 막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예보제'는 특정 시기에 동일하게 증가하는 피해 품목과 유형을 소비자들에게 미리 알려 피해 자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시가 선정한 월별 예보 품목은 ▲(1월)겨울의류 ▲(2월)포장이사 ▲(3월)사설강습 ▲(4월)건강식품 ▲(5월)야외활동복 ▲(6월)체력단련회원권 ▲(7월)냉방용품 ▲(8월)숙박·여행 ▲(9월)택배 물류 ▲(10월)난방용품 ▲(11월)블랙프라이데이 행사상품 ▲(12월)인터넷 교육서비스이다. 시는 이달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의류 품목에 대한 교환·청약 철회 거부, 제품 불량, 배송 지연 관련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름휴가를 앞둔 6월에는 체력 단련센터 회원권 계약해지 거부, 과도한 위약금 부과와 같은 피해가 많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또 시는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10월에는 전기장판과 온수 매트를 포함 난방용품의 제품 불량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보 품목은 서울시가 보유한 홍보 매체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한국소비자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물건과 서비스 구매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계좌이체보다는 일정 조건에서 보상이 가능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좋다"면서 "특히 현금결제만 가능한 판매처는 가급적 이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소비자 피해나 분쟁 발생시 이를 입증하기 위한 주문·결제 내역 등 거래 관련 증빙 서류를 보관하고, 거래 취소 등의 사안도 전화보다는 이메일로 남겨 두는 것이 낫다"고 덧붙였다. 물품 및 서비스 구매와 관련한 피해를 입은 시민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에서 산 물품의 경우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상담 신청을 하면 대응 방법을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매년 특정 시기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한 예보제 시행으로 구제보다는 예방을 통해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피해를 막는 다양한 지원 방안 마련으로 공정한 거래 시장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23-05-03 09:51: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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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독립유공자 4대 이하 후손에 장학금 300만원 지원

서울시와 서울장학재단은 독립유공자의 4대 이하 후손 120명에게 장학금으로 300만원씩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사업은 국가 지원이 부족한 독립유공자의 증손자녀 이하 후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현행 법률상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교육비 지원은 손자녀까지만 받을 수 있어 그간 증손자녀 이하 후손은 사각지대에 있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신청 대상은 독립유공자(순국선열·애국지사)의 증손자녀 이하 후손(4~6대)이면서 서울 소재 대학교 또는 서울시민(의 자녀)으로 비서울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정규학기의 마지막 학기 재학생, 휴학생, 초과학기 재학생 등에 해당하거나 당해연도 서울장학재단의 다른 학업 장려금을 받고 있는 학생은 신청할 수 없다. 시는 장학생들에게 연간 300만원의 학업 장려금을 지원한다. 선발 인원은 전년보다 20% 늘어난 120명이다. 신청 기간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5월 15일 오후 5시까지이다. 지원 희망자는 서울장학재단 누리집에서 장학금을 신청한 후 관련 서류를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3-05-02 15:33: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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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중이용시설 안전 교육 실시

서울시는 판매시설, 종교시설, 관광숙박시설, 종합병원 등의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바닥 면적의 합이 5000㎡ 이상인 민간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다. 교육 내용은 안전수칙, 위기상황 전파 및 피난유도 방법, 소화기 같은 장비 사용법, 응급 처치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한 결과 200여명이 교육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이달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시 광나루 안전체험관에서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각종 재난 상황을 가상으로 직접 체험하면서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교육 후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 하반기 다중이용시설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외부 전문가가 시설을 직접 방문해 위험 요인 분석과 안전 매뉴얼 작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재난 발생은 대형 인명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에서의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시설 관리자의 안전의식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2 14:04:56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