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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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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립·은둔청년 지원 종합대책' 추진

서울시는 자신의 집이나 방에서 나오지 않고 사회와 단절된 채 지내는 고립·은둔 청년들이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청년 당사자와 부모 의견을 반영한 '고립·은둔청년 지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서울시내 약 12만9000명으로 추산되는 고립·은둔 청년들이 사회에 복귀할 때까지 원스톱으로 지원·관리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고립·은둔 청년 발굴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복지전달체계 사업, 지역별 위기군 분포 현황 분석 자료 등을 활용해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지인이 상시적으로 상담·신청·의뢰를 할 수 있도록 할 도울 방침이다. 위기에 놓인 청년들을 발굴한 후 시는 고립 정도와 은둔 성향을 파악하기 위한 진단을 실시한다. 진단 검사 결과에 따라 고립·은둔 청년을 3가지 유형(활동형 고립청년, 비활동형 고립청년, 은둔청년)으로 분류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이후에는 사회복귀를 위한 일 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멘토링과 사후 모니터링을 활용한 사례 관리를 통해 청년들이 고립과 은둔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까지 서울청년센터 내 전담 TF를 구성해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중장기 정책 모델을 설계할 예정이다.

2023-04-24 17:46: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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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부수도사업소, 반부패 청렴 정책 가동

서울시 중부수도사업소가 반부패 청렴 정책을 가동한다. 24일 시 중부수도사업소에 따르면,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 문화를 만들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상수도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2023년 반부패 청렴 정책'을 시행한다. 사업소는 올해 '청렴과 반부패 기반으로 신뢰받는 상수도 행정 구현'을 목표로 '청렴한 조직문화 기반 조성', '취약분야 부패발생 사전 차단', '공직자 청렴 역량 강화 및 소통 활성화'로 구성된 전략 과제를 수행한다. 사업소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리 시는 전년 대비 결과가 개선됐으나 엄격한 시민의 눈높이에는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라며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상수도 행정 구현을 위해 반복적인 공직 비위와 불공정한 부패 관행을 타파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우선 사업소는 계약과 발주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 2회 직무 교육을 진행하고, 상수도 '예산회계시스템'을 통한 담당자 간 실시간 소통 강화로 상수도 행정 전문성 제고에 나선다. 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 발주계획, 입찰공고, 계약 현황을 상시 공개해 회계 관련 업무의 투명성을 높인다. 수도요금 안내문에는 청렴 문구를 삽입해 상수도 행정의 청렴 실천 의지를 표명키로 했다. 이달부터 12월까지 수도요금 안내문에는 '공정과 반부패 기반의 청렴 상수도 구현! 부당한 업무 처리를 경험한 경우 응답소 홈페이지에 신고' 등의 청렴 문구가 실린다. 부패신고 안내 창구 활성화로 공직자들의 부패행위 경각심을 고취시킨다는 복안이다. 사업소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공무원행동강령 준수 이행실태 점검을 강화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청렴도·행동강령 인지도 향상을 위한 직원 교육 현황 ▲외부기관(감사원 등)으로부터 조사를 받은 경우 신고 여부 ▲기관 운영 업무 추진비와 사무 관리비 적정 집행 여부 ▲관용 차량, 업무용 택시 이용자에게 여비 과다 지급 여부 ▲외부강의 등을 마친 날로부터 10일 이내 서면 신고 여부 ▲상한액 초과한 사례금 수령시 신고 및 반환 여부 등이다. 지적 사항이 발생한 경우 즉시 시정 조치하고 직원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사업소는 명절 전·후, 휴가철, 선거철, 연말연시와 같이 공직 기강이 취약한 시기에는 관용차량 사적 운행 여부, 근무 중 음주 행위, 정당한 사유 없이 민원 처리 지연 및 해태 사례, 초과 근무 수당과 출장 여비 부정 수령 행위를 중점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경미한 사항은 즉각 보완 조치하고, 중대한 문제가 발견됐을 경우에는 본부 안전조사과와 감사위원회에 조치를 의뢰할 예정이다.

2023-04-24 14:45: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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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 공모

서울시는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를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대상지에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의 건축물이 조성될 수 있도록 건폐율, 높이, 용적률 등 건축 규제를 배제 또는 완화해 줄 예정이다. 조경, 건폐율, 대지안의 공지, 건축물 높이 제한 등을 풀어주고, 국토계획법 시행령 최대 용적률의 1.2배 이내까지 용적률을 완화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내달 19일 서울시 설계공모 누리집(프로젝트 서울)에서 제안서를 접수한 뒤 '디자인혁신위원회' 평가를 통해 10개 안팎의 대상지를 선정, 5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 이후 기획 디자인 제출을 거쳐 최종 대상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공모 참여자는 시범사업 대상지의 토지사용권원을 확보하고 '서울시 감성·혁신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한다. 개발제한구역, 재건축·재개발·재정비촉진지구 등은 응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타 자세한 공모 요강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공모 사업이 서울 시내 건축물을 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바꿔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4-24 12:06: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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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세사기 차단·예방 총력...불법행위 72건 적발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올 1분기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의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해 불법행위 72건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금지행위 위반, 대여, 무자격자 광고 등 4건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수사를 의뢰했다. 거래계약서 작성 위반, 고용인 미신고,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위반을 포함 11건에는 업무정지 처분을 내렸고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위반·확인설명서 부적정 등 18건에 대해선 과태료를 부과했다. 그 외 경미한 사안 39건은 현장에서 계도 조치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아울러 시는 깡통전세 피해 사례를 제보받아 집중 수사를 벌여 전세 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 6명, 중개보조원 4명을 포함 총 10명을 공인중개사법 위반으로 형사 입건했다. 시 관계자는 "범행은 주로 시세를 알기 어려운 신축 빌라의 가격을 부풀려 전세 계약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며 "그 과정에서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이 깡통전세 위험이 큰 줄 알면서도 성과 보수를 노리고 불법 중개행위에 가담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시는 내달 31일까지 국토교통부와 합동으로 전세 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특별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가상공간에서 부동산 계약 체험하기 서비스를 구축 중에 있다. 이 서비스는 올 3분기에 '메타버스 서울'을 통해 공개된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 전월세 종합지원센터'에서 공인중개사 상담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면서 "시민들은 센터에서 전세 가격 적정 여부와 계약서 작성법 등에 대한 안내를 체계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범죄나 피해 사례는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 앱이나 서울시 홈페이지 내 민생침해 범죄신고센터, 다산콜센터로 제보하면 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수차례의 점검 활동을 통해 업자들이 얽힌 조직적 피해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불법중개행위 근절을 위한 철저한 점검과 단속을 지속적으로 병행해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4 11:52: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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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서울형 강소기업 정규직 채용률·뉴딜일자리 사업 실효성 제고해야

서울시의회가 서울형 강소기업의 정규직 채용률을 제고하고, 서울형 뉴딜일자리 프로젝트의 실효성을 높이라고 서울시에 주문했다. 23일 서울시 경제정책실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시정·처리 요구사항 27건, 건의사항 9건, 기타(자료제출 등) 12건을 접수해 28건에 대한 조치를 마쳤다. 18건은 추진하고 있으며, 나머지 2건은 검토 중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회는 서울형 강소기업 지원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서울형 강소기업의 정규직 채용은 줄어든 반면, 고용노동지청 신고 건수와 해지 기업 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시는 서울형 강소기업 지원 사업의 양적 증대보다는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선정 기업 건수를 적정선으로 유지, 정규직 채용이 감소했다고 해명했다.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2019년 154개에서 2020년 161개, 2021년 53개, 작년 51개로 3년새 약 67% 급감했다. 시는 "고용노동지청에 신고 건수가 증가한 원인은 2016~2020년 매년 약 100개 기업이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지정돼 피신고 기업 수가 늘어난 것으로 사료된다"면서 "서울형 강소기업에서 해지된 곳이 증가한 건 기존에 2년마다 진행했던 재인증 평가를 2021년부터는 매해 실시해 협약을 해지하는 기업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서울형 강소기업 지원이 선심성 사업이 아닌 청년들의 취업과 고용 유지율 상승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예산 집행 후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시는 서울형 강소기업 지원사업 개선 추진 계획을 수립해 시행키로 했다. 이전에 5·10개월 만근시 2차로 나눠 주던 근무환경개선금을 올해부터 12개월 만근시 일괄 지급하고, 강소기업 선정 기준에 청년 고용유지율 항목을 신설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시는 서울형 강소기업들의 청년 정규직 채용 여부를 점검하고,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노동법령위반 신고현황을 정기 조회해 피신고 기업에 대한 행정조치를 단행할 예정이다. 또 시의회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은 예산 집행과 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민간형보다는 공공형 중심으로 추진돼 실제 취업으로 연결되지 않는 등 실효성이 낮다고 비판했다. 시는 기존 공공형 80%, 민간형 20%였던 사업 비율을 올해 공공형, 민간형 각 50%로 조정했다. 민간형 사업을 확대해 취업 연계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을 진행하는 각 기관별 담당자를 지정, 현장 및 서류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2023-04-23 13:38: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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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만 18세 이하 자녀 둔 가정에 신석식품 할인 쿠폰 제공

서울시는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본 사업을 통해 만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 도시락과 밀키트(간편조리세트), 카페 음료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해왔다. 기존에는 GS25·CU 편의점에서 도시락과 간편식을 싸게 살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새벽배송 신석식품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내달부터 사업에 참여하는 오아시스마켓은 금액별 정액 쿠폰으로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오아시스마켓은 3만원, 6만원, 9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5000원, 1만원, 1만5000원을 할인해주는 쿠폰을 월 4장 제공한다.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사용하면 된다. 할인 지원은 오아시스마켓, CU·GS25 편의점에서 중복해 신청할 수 있다. 5월분 신청은 이달 24일 오전 9시부터 3일간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지원 대상은 서울 거주 만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다. 선정 결과는 다음달 2일 휴대폰 문자로 개별 발송된다. 편의점 쿠폰은 편의점앱에 쿠폰 번호를 등록한 후 이용하면 된다. 오아시스마켓 쿠폰은 신청 당시 입력한 '오아시스마켓 아이디'로 자동 지급된다.

2023-04-23 12:51: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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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중교통 이용량 1년 만에 10% 증가

코로나19 완화로 인한 일상회복으로 서울시 대중교통 이용량이 1년새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21~2022년 교통카드 데이터 약 6400억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작년 대중교통 총 이용 건수는 34억3900만건으로 전년 31억800만건과 비교해 10.6% 늘었다. 일평균 이용 건수는 942만건으로 같은 기간 11%(90만건) 증가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실외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 발표가 있었던 5월(16%)과 9월(22%)에는 평균보다 높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시간대별로는 일상 시간대인 오전 10시~오후 5시 대중교통 이용량이 평균 12% 늘어 출·퇴근시간대(평균 7%)보다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전년 대비 일평균 이용 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시간대는 오후 4시(14%)였다. 지난해 서울 버스의 총 이용 건수는 약 15억건으로 2021년과 비교해 약 1억3000만건(9%) 많아졌다. 일평균 이용 건수도 427만건으로 전년 대비 37만건(9%) 증가했다. 특히 마스크 의무 착용 전면 해제 발표가 있었던 9월(18%)에는 평균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막차시간 연장으로 심야 시간대인 오후 11시~익일 오전 3시 서울버스 이용 건수는 2021년 7만8000건에서 작년 11만7000건으로 50% 증가했다. 지난해 지하철 이용 건수는 약 19억건으로 2021년과 비교해 약 2억건(12%) 늘었다. 이는 버스(9%) 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작년 지하철 일평균 이용 건수는 515만건으로 전년 대비 54만건(12%) 증가했다.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전면 해제 발표가 있던 9월(26%)에는 평균보다 높은 증가 폭을 나타냈다. 영업시간 제한 등 규제 해제로 심야시간대의 지하철 이용 건수는 2021년 2만9000건에서 작년 6만7000건으로 약 2.3배 늘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대중교통 내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 등 시민들의 일상이 정상화되는 만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통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빅데이터 기반의 정보 분석을 통해 이용현황을 파악하고,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4-23 12:25: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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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영화는 보수정부의 DNA...언제 민영화 씨앗 뿌릴지 몰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영화는 보수정부의 DNA인 만큼 언제 민영화의 씨앗을 뿌릴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취임 직후 민영화의 야욕을 드러냈던 집권여당은 국민의 반발에 최근 '민영화는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민영화가 보수정부의 DNA인 만큼 지분 매각, 민간위탁, 공공기관 혁신 등의 탈을 쓴 채 언제 민영화의 씨앗을 뿌릴지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장 정부가 추진하는 SRT 노선 확대만 해도 철도 민영화의 포석 아니냐는 의구심을 사고 있다"며 "국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것이고 이를 위해선 공공의 자산을 기본권처럼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이 의무를 민간에 떠넘기는 민영화는 또 다른 이름의 '각자도생'"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각자도생의 정글이 아닌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정치의 책무임을, 나아가 이 의무를 방기한 정권은 반드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한다는 명제를 먼 나라 그리스의 사례를 보며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긴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월 28일 그리스에서는 대규모 열차 충돌 사고가 발생해 57명이 사망했다. '철도 민영화가 참사 원인'이라며 분노한 시민들이 들고 일어나면서 반정부 시위가 확산했다. 이 대표는 "철도·의료·항공·전력 같은 기반시설과 공공서비스의 민영화가 국민 부담을 증대시킨다는 것은 이미 세계사적 경험에 따라 입증된 사실"이라며 "비용 절감과 이윤 확대가 제1원칙으로 자리 잡으면 요금은 올라가지만 관리 인력은 부족해지고, 자연스레 시민 안전을 등한시하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우려했다.

2023-04-22 15:28: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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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지구의 날 기념행사·서울연극제 개막식 함께한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22일 오후 '지구의 날 기념행사'와 '서울연극제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5시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열리는 '2023년 지구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다양한 해법을 나눈다. '지구의 날'은 환경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세계 기념일이다. 1970년 4월 22일 미국의 게이로드 넬슨 상원의원이 전년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환경문제에 관한 범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지구의 날'을 주창한 것이 계기가 됐다. 4년 만에 광화문광장에서 재개하는 이번 행사는 '쓰레기를 위한 지구는 없다'를 주제로 한다.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방법을 알려주는 체험 행사와 콘서트 등이 마련돼 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제로카페·제로식당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로 웨이스트 서울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갖고 지구 지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오 시장은 이날 오후 6시50분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는 '제44회 서울연극제 개막식'에 참석해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박정의 서울연극협회 회장, 연극인 등 주요 내빈 10명과 함께 개막 선언을 한다. 제44회 서울연극제는 오는 6월 18일까지 대학로극장 쿼드, 대학로예술극장, 아르코예술극장 등 대학로 일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다시, 축제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연극제에는 총 8편이 공식 참가작으로 선정돼 무대에 오른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올해 연극제가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공연계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대학로 공연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는 인사말을 전한다. 시는 서울 연극문화 생태계 발전을 위해 학생과 청년에게는 문화공연 관람의 혜택을 제공하고 예술인들에게는 무대에 오를 기회와 수입을 보장하는 '공연봄날', '서울청년문화패스'와 같은 다양한 문화 예술 지원정책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04-22 14:31:4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