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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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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스위스 로잔서 '국제 스포츠 도시, 서울' 매력 알려

오세훈 시장이 '올림픽 수도' 스위스 로잔을 방문해 '국제 스포츠 도시, 서울'을 알리는 스포츠 외교를 펼쳤다. 오세훈 시장은 24일 오전 9시(현지 시각) 로잔에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 올림픽하우스에서 열린 '2022 세계올림픽도시연합(WUOC·World Union of Olympic Cities) 연례회의'에 참석해 올림픽 유치 도시들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다졌다. 25일 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서울시장으로서는 최초로 WUOC 연례회의에 함께했다. '세계올림픽도시연합'은 스위스 로잔에 기반을 둔 비영리 단체로, 올림픽을 열었거나 개최 의지가 있는 전 세계 22개국, 43개 도시가 회원으로 있다. 오 시장은 연례회의가 열리는 올림픽하우스에서 토마스 바흐(Thomas Bach) IOC 위원장과 면담했다. 국제 스포츠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서울시만의 비전과 시가 메가 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임을 적극 알렸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어 오 시장은 그레고리 주노드 세계올림픽도시연합 회장과 면담하고, 서울시가 올림픽 개최도시로서 아시아의 중심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오 시장은 국제 스포츠의 서울 유치를 위해 IOC e스포츠 책임자, 국제수영연맹(FINA) 등 국제 스포츠 관계자와 면담을 가졌다. 국제경기연맹(IFs) 관계자들에게 대형 스포츠 경기 개최지로서 서울의 매력을 소개하고, 세계적으로 공인된 대회 유치 의사를 적극 밝혔다고 시는 전했다.

2022-10-26 13:55: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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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정착·임금 보조금·음식축제 지원··· 경제 숨통 틔우는 세계도시

세계 주요 도시들이 코로나19로 벼랑 끝에 몰린 경제에 숨통을 틔우기 위해 장기 정착 정보 제공, 임금 보조금 지급, 음식 축제 지원 등의 경기 부양책을 펼치고 있다. 26일 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이탈리아 피렌체시는 단기 여행자들이 도시에 더 오래 머무를 수 있게 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Be.Long' 온라인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운영 중인 Be.Long 프로그램은 주거지, 의료 보험, 비자, 교통수단, 휴가 정보 등 피렌체에 장기간 사는데 필요한 정보를 총망라한 온라인 서비스다. '오래 머무는 방식, 피렌체 방식(Long Stay, The Florence Way)'을 모토로 한다. 서비스 타깃은 관광객, 스타트업 종사자, 사업가, 유학생, 블로거, 디지털 노마드 등 단기간 피렌체시에 거주할 계획이 있는 이들이다. Be.Long 프로그램은 대상자들에게 직업·학업·일상생활에 관련된 유용한 팁과 관광 정보 등 주제별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예컨대 해외여행 블로거와 스타트업 종사자들에게는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공동 작업(co-working) 공간 정보를, 유학생과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는 피렌체 대학교, 사립 교육기관, 언어교육원과 연계해 학업 및 장학금에 대한 자료를 제공한다. 또 피렌체시에 거주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부동산 중개업체와 협업해 좋은 위치의 아파트·원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고, 피렌체 시민들만 누리는 할인카드를 발급해주는 등 유용한 일상생활 정보를 공유한다. 서울연구원은 "Be.Long 프로그램은 획일화된 단체 관광 서비스의 한계를 경험한 뒤 도시의 다양성을 위해 개인들을 유치하려는 시정부의 노력"이라며 "피렌체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유럽 청장년층의 3분의 1이 이동이 자유로운 스마트 워킹을 함에 따라 창조력 있는 젊은 세대를 도시로 유입시키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Be.Long 프로그램은 외국인들이 도시에 깊이 동화·흡수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면서 "피렌체시의 다양한 공공기관, 회사, 학교, 상점들과 협업한 덕분에 시민들 역시 경제적·사회적 이득을 얻고 있다"고 부연했다. 캐나다 토론토시는 외식·관광 산업의 부흥을 위해 지난 8월 12~28일 대표적인 여름철 음식 축제인 '서머리셔스(여름을 의미하는 Summer와 맛있다를 뜻하는 Delicious의 합성어)'를 열었다. 서머리셔스는 연중 레스토랑 업종의 경기가 부진한 여름철에 외식 산업을 활성화하고자 토론토시가 2003년부터 진행해온 축제다. 이 축제가 시작된 이후 레스토랑 업종에서 3억5300만달러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됐다고 서울연구원은 덧붙였다. 서머리셔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2년 만인 올 8월 다시 개최됐다. 이 음식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문화 도시인 토론토의 다양한 음식 문화와 정찬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축제에 참가하는 레스토랑들은 행사 기간 전채요리, 본요리, 후식으로 구성된 코스 요리를 개발해 시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특별한 음식을 맛볼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연구원은 "토론토시는 서머리셔스를 통해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과 지난 2년간 침체된 외식 및 관광 산업의 회복과 발전을 지원하고자 했다"면서 "올해에는 음식축제 참여 레스토랑에 부과하던 참가 수수료를 면제했고 음식점들이 스스로 메뉴와 가격대를 정할 수 있는 재량을 줘 참여 레스토랑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캐나다에서 1만3000개의 음식점이 문을 닫은 가운데 이 축제가 토론토의 외식산업과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사업주가 근로자를 해고하지 않도록 임금 보조금을 지급하고, 장애인·청년의 단기고용을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임금 보조금 지급 프로그램은 고용 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의 경영 부담을 덜고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정부는 전년 대비 매출액이 30% 이상 급감한 사업장에 임금 보조금을 주고, 사업주는 월 4000링깃 이하를 받는 근로자에게 최대 3개월간 달마다 600링깃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말레이시아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임금 보조금을 지급했고, 이를 통해 296만명(금년 7월 29일 기준)의 고용을 유지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단기 고용 프로그램은 장애인을 포함한 청년층의 공공부문 및 국영기업의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다. 지난해에는 6만3221명이, 올해에는 8월 5일까지 4만95명이 단기고용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10-26 12:58:3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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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세종문화회관 새단장해 2028년 개관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오후 2시(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시설인 '필하모니 드 파리(Philharmonie de Paris)'를 방문한 자리에서 세종문화회관을 '차세대 감성 문화 플랫폼'으로 전면 새단장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78년 개관한 세종문화회관은 국내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살아있는 역사지만, 4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면서 관객 수요가 다양해지고 문화예술 환경이 바뀌어 리빌딩할 필요가 생겼다. 시는 새단장(리빌딩)을 통해 '세종문화회관'을 서울시향 전용 클래식홀을 갖춘 모든 장르의 공연이 가능한 '공연예술의 완전체'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기존 대극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공간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외관 디자인은 유지하고 내부 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한다. 뮤지컬, 오페라 등의 공연이 가능한 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객석 수를 줄여 무대와 거리를 좁힐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대극장 이외의 공간들은 전면 개축을 통해 서울시향 전용 '클래식 콘서트홀'을 새롭게 조성한다. 라이브 음향에 최적화되고 풀 편성 오케스트라 공연이 가능한 '음악 전용홀'로 만들 계획이라고 시는 강조했다. '클래식 콘서트홀' 외부에는 대형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 시스템이 설치돼 시민 누구나 광화문광장에서 실시간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된다. 대극장과 클래식 콘서트홀 사이에는 광화문광장과 바로 연결되는 대규모 열린공간(오픈큐브)이 생긴다. 큐브는 스탠딩 공연, 세미나, 설치미술 등 다양한 형태의 미래예술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5월 '세종문화회관 리빌딩(개축) 프로젝트'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시민 공론화와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기본 틀을 짜고 상세계획을 세워 세종문화회관 리빌딩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오 시장은 이날 '필하모니 드 파리'를 방문해 현장을 돌아보며 세종문화회관 새단장(리빌딩)에 활용할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필하모니 드 파리'는 파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시설이다.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계의 거장 장 누벨이 설계를 맡아 52m 높이 우주선 모양의 파격적인 외관 디자인을 선보여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내부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객석이 무대를 감싸는 빈야드(Vineyard, 포도밭) 형태로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고, 무대와 가장 먼 좌석간 거리가 32m에 불과해 연주자와 관객이 가깝게 교감할 수 있는 공연장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역사적 예술공간으로서의 상징성을 유지하는 혁신적 재 디자인(Re-design) ▲서울시향 전용 클래식 콘서트홀 조성 ▲광화문광장 연계성 극대화 ▲시민 접근성 개선을 골자로 리빌딩 프로젝트를 실시, 2028년 새로운 세종문화회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2022-10-25 13:53: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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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1일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 개관

서울시는 기존 '서울 영어마을 관악캠프'를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로 기능을 전환해 내달 1일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는 신산업분야 평생교육 및 시민의 다양한 학습 요구에 부응하는 관악 지역 '평생학습 허브'다. 센터는 관악구 봉천동에 연면적 2만391㎡(건물면적 7040㎡)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4번 출구(마을버스 5분 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다. 센터는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대표적으로 ▲사회 초년생이 알아야 할 금융 필수정보 ▲해외출장, 회의 대비 비즈니스영어 ▲나를 돋보이게 하는 퍼스널브랜딩 ▲취업 단계별 종합교육(취업의 모든 것, 취업 후 꼭 알아야 할 홍보 및 마케팅)으로 구성된 '청년 정규 집중 프로그램'이 매일(월~금, 공휴일 제외) 오전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센터는 ▲맞춤형 재무설계 ▲이론과 실습을 통한 온라인마케팅 ▲실무에 적용 가능한 OA마스터 등으로 이뤄진 '경력단절 구직자 정규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을 위한 세대 맞춤형 영어 및 제2외국어 교육, 인문·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는 '생활밀착형 교양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서울시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2022-10-25 13:19: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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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K-뷰티 키운다"··· 프랑스 '코스메틱 밸리'와 MOU

오세훈 시장이 국내 뷰티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23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세계 일류 뷰티산업 클러스터인 '코스메틱 밸리'의 회장 마크-앙투안 쟈메(Marc-Antoine Jamet)를 만나 '뷰티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코스메틱 밸리'는 전 세계 최초로 뷰티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한 산·학·연 클러스터로, 1994년 설립됐다. 겔랑, 이브생로랑을 포함해 100여개의 프랑스 화장품 기업과 일본 시세이도, 한국 태평양(퍼시픽 유럽) 등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코스메틱 밸리는 향수·화장품 산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 등을 돕는다고 시는 설명했다. 쟈메 회장은 프랑스 뷰티·패션 산업을 이끄는 기업인으로, 세계 최대 명품 패션 브랜드인 LVMH그룹 사무총장 및 프랑스화장품협회(FEBEA) 부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국내 화장품 산업이 2년 연속 수출 세계 3위라는 역대 최고 실적(10조5099억원, 전년대비 21.3% 증가)을 기록한 가운데 뷰티산업의 최대 시장인 프랑스를 거점으로 국내 뷰티산업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업계 종사자들의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유망 뷰티기업 지원을 위한 서울시와 코스메틱 밸리 간 파트너십 구축 ▲'코스메틱 360'과 '서울뷰티위크'의 행사연계를 통한 참여 기업들의 제품 홍보 및 판로개척 지원 ▲상시 교류 협력(뷰티인력 양성, 뷰티 네트워크 및 정보 공유) 등이다. '코스메틱 360'은 코스메틱 밸리가 매년 10월 파리에서 개최하는 화장품·향수 산업 국제 박람회로, 유명 화장품 브랜드와 스타트업 브랜드 간 네트워킹, 미팅 기회를 제공한다. 코스메틱 360은 완제품, 원료, 용기·포장, 테스트, 유통 등 전반적인 화장품 산업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교류의 장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오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 간 뷰티 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면서 "최근 급성장하는 K-뷰티 산업이 더욱 탄력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쟈메 회장은 글로벌 뷰티 산업 시장에서 강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한국 뷰티 산업에 관심을 나타내며 양국 기관 간 교류 활성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쟈메 회장은 "문화와 예술 등 소프트 파워를 자랑하는 한국은 정말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의 뷰티 산업이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10-25 13:03: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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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광화문~한강 잇는 '국가상징가로' 도심 녹지생태 가로로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22일 오후(현지 시각) '파리8구역 도심 녹지축 조성'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광화문~서울역~용산~한강을 잇는 '국가상징가로'를 '녹지생태 가로'로 재편하겠다고 했다고 24일 밝혔다. '파리8구역 도심 녹지축 조성'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소인 샹젤리제 거리와 콩코드 광장을 2030년까지 역사와 문화가 함축된 도심 녹지축이자 시민을 위한 정원으로 재단장하는 프로젝트다. 하루 6만대가 넘는 차량이 달리던 8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줄이는 대신, 보행자를 위한 휴식 공간과 녹지를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오 시장은 샹젤리제 거리에서 파리시 관계자 등으로부터 '파리8구역 도심 녹지축 조성' 사업 계획을 청취하고 현장을 함께 둘러봤다. 시는 역사성과 장소성 등 여러 면에서 '국가상징가로'와 유사한 점이 많은 샹젤리제 거리와 콩코드 광장 프로젝트로부터 급속한 도시화로 의미가 퇴색하고 있는 국가중심가로의 정체성을 회복할 해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시는 '광화문광장'과 연계해 '국가상징가로' 조성을 본격화하는 중이다. '국가상징가로'는 서울의 역사·문화를 대표하는 광화문~서울역~용산~한강을 잇는 7km 구간이다. 시는 국가상징가로를 파리 샹젤리제 거리 같은 서울의 대표 명소로 만들어 공간의 위상을 높이고 광화문광장에서 시작된 활력을 한강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국가상징가로'와 연계해 시는 작년 5월 세종대로 사거리~숭례문~서울역 1.55km 구간에 '세종대로 사람숲길' 조성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시는 기존 9~12차로를 7~9차로로 줄이고, 서울광장 면적의 2배가 넘는 보행공간을 마련했다. 올해부터는 시는 서울역에서 용산을 지나 한강으로 이어지는 5.3km 구간에 대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역~한강대로 구간(4.2km)의 차로를 축소(6~9차로→4~6차로)하는 대신 좁고 불편했던 보행로의 폭을 최대 1.5배 확장하고 자전거도로도 신설한다. 서울역 광장 앞 등 보행단절 지역에는 횡단보도 신설 등을 통해 보행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2022-10-24 15:11: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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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서울런 사업 성과 '만족도'만으로 판단 어려워··· 객관적 지표 마련해야

서울시가 교육 사다리 복원을 위해 추진하는 '서울런' 사업의 성과 지표를 객관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2021 회계연도 서울시 및 교육청 결산 분석' 보고서에서 이 같은 지적이 나왔다. 시의회는 "'학력격차 없는 맞춤형 온라인콘텐츠 지원 사업'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본 사업의 시행을 통해 학력격차가 얼마나 줄어들었는지 실제 성적 향상 정도 등 객관적인 성과 평가가 이뤄져야 할 것인데, 만족도 및 학습목표 도달·개선, 학력격차 해소에의 도움 인식 등 이용자의 주관적인 인식이 평가의 주를 이루고 있다"고 비판했다. '학력격차 없는 맞춤형 온라인콘텐츠 지원 사업'은 서울시가 작년 8월부터 관내 거주 중인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울런을 운영하면서 시작됐다. 서울런은 대성마이맥,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등 유명 인터넷 강의 업체의 교과 강좌와 진로·진학 컨설팅 및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어학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학습 사이트다. 수급권자, 중위소득 50% 이하 차상위계층, 법정한부모가족의 자녀, 학교밖·다문화가족·북한이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시가 지난해 8월27일부터 선보인 서울런의 가입 인원은 작년 말 9069명, 올 8월26일 기준 약 1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업 대상자 11만4829명의 13.9%에 해당하는 수치다. 시가 2021년 서울런 이용자를 상대로 벌인 온라인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도 점수는 85점이었다. 시의회는 "2021 회계연도 성과보고서를 보면 본 사업의 성과 지표는 '이용만족도'이며 온라인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85점 목표에 85점 실적으로 100% 달성한 것으로 나타나는데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예산의 성과계획서 작성 기준'에 의하면, 만족도 유형의 성과지표는 측정 방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고 주관이 개입돼 객관성이 미흡하므로 산출의 질적인 측면을 측정할 수 있는 정량적인 산출지표 및 결과지표를 병행해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 사업은 시행 전부터 사교육 조장 및 예산낭비 등 많은 논란이 있어 왔던 사업으로 효과성에 대한 객관성 및 신뢰성 있는 성과 지표 마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서울시의 서울런 이용자 만족도 점수 산출 방식에도 문제가 있다고 봤다. 앞서 시는 작년 9월11일부터 12월3일까지 3차례에 걸쳐 서울런 이용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서울런 서비스 만족도는 1차 82점, 2차 86점, 3차 85점으로 조사됐다. 시의회는 "총 3회의 만족도 평균인 84.3점이 아닌 최종 3차 만족도 점수인 85점만을 실적으로 반영하는 게 적절한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또 시의회는 서울시가 올 2월 "'서울런'으로 대학 합격했어요"라는 제목으로 배포한 보도자료를 두고 학력격차 없는 맞춤형 온라인콘텐츠 지원 사업의 성과를 부풀렸다고 비판했다. 시는 해당 자료를 통해 서울런의 일대일 입시전문가 전략 컨설팅을 이용한 29명 가운데 20명이 지원한 대학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러한 자의적 해석이라면 일대일 입시컨설팅을 받은 29명 중 9명은 컨설팅 때문에 지원한 대학에 합격하지 못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고 일갈했다.

2022-10-24 15:00: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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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사랑상품권 잔액 서울페이플러스로 옮기세요

서울시는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작년까지 이용하던 24개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이 보유한 상품권 미사용 금액이 지난달 말 기준 480억원 이상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올해 초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사가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서 '신한컨소시엄'으로 바뀌면서 상품권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를 비롯한 4개 앱(신한플레이, 신한쏠, 티머니페이, 머니트리)에서만 가능하게 됐다. 단, 잔액이 있다면 서울페이플러스 외 기존 앱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시는 "이용자가 직접 상품권 잔액을 옮기지 않았을 경우 서울페이플러스로 일괄 자동이관이 예정된 12월이 지나면 기존앱에서는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면서 "따라서 서울페이플러스앱을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서울페이플러스로 잔액을 한 번에 모아 이용자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잔액을 이용자가 직접, 한 번에 이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잔액 이관이 가능한 상품권은 자치구 발행 '지역사랑상품권(예 마포사랑상품권)'과 '자치구 상권회복특별상품권', 배달전용 '힘콕상품권'이다. 'e서울사랑상품권'은 개별 이관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기존 사용 앱에서 환불받아야 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상품권 잔액을 서울페이플러스로 옮기기 위해선 먼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IOS)에서 '서울페이플러스'를 내려받은 후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그런 다음 기존에 사용 앱 중 하나를 실행하고, 메인 화면 알림배너 또는 이관하기 메뉴를 누르면 이관이 완료된다.

2022-10-24 14:49: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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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선제적 가이드라인 제시로 도심재개발 본격 시동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23일 오전(현지 시각) 파리 리브고슈(RIVE GAUCHE)를 찾아 민간이 적극적으로 개발 계획을 제안할 수 있도록 공공에서 선제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도심 재개발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고 24일 밝혔다. 파리 리브고슈는 과거 철도 및 해상교통이 발달한 공업지역이었지만, 1960년대부터 발전하는 산업구조를 따라가지 못해 낡고 노후된 공장과 창고가 즐비한 대표적인 낙후 지역으로 인식됐다. 이에 파리시는 1990년대부터 리브고슈 일대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철도 상부를 덮어 상업·주거·교육·녹지 등으로 복합개발하는 대규모 도심 재개발을 시행했다. '리브고슈 프로젝트'에서는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건물의 고도제한을 37m에서 137m로 완화했다. 서울시 역시 오세훈 시장이 지난 4월 높이 규제 등을 완화해 서울 도심을 '녹지생태도심'으로 재창조하겠다고 밝힌 이후, 재개발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관련 계획 등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선도사업지인 종묘~퇴계로 일대의 경우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이더라도 주민들이 원할 경우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에 맞춰 우선적으로 사업 방향을 수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정비계획 변경을 위한 주민제안시 참고할 수 있는 지침(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이번 지침을 토대로 주민제안할 경우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연내 정비계획 변경이 가능하다. 이번에 시가 마련한 종묘~퇴계로 일대에 적용되는 지침(가이드라인)은 지난 4월 시가 밝힌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의 규제완화방안을 구체화한 것으로 ▲구역통합 기준 등 개발방향 ▲규제완화사항 ▲공공기여 방안 등을 골자로 한다. 우선 종묘~퇴계로 일대 선도사업은 잘게 쪼개져 있는 소규모 구역을 적정규모 단위로 묶어서 개발하는 '통합형 정비방식'으로 추진된다. 지침서에서는 기존 가로 상황, 사업추진여건, 진출입용 내부도로 설치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통합 안을 제시하고 있다. 통합시 개방형 녹지는 대지면적의 35% 이상 조성하고, 중앙부 공원 등에 녹지를 추가적으로 확보해서 녹지공간을 50% 이상 확보,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는 쾌적한 녹색공간으로 도심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개방형 녹지 조성시 높이규제를 완화하고, 의무녹지비율보다 초과해서 녹지를 조성할 경우엔 높이와 용적률 혜택을 추가로 부여한다. 특히 시는 을지로 주변은 도심기능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용도지역 상향 등 과감하게 규제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구역 통합에 따른 개발규모 등을 고려해 공공기여 순부담률을 10% 이상으로 하되, 용도지역 상향 시에는 20% 이상으로 설정해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보하고 중앙부 상가를 도심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종묘~퇴계로 일대의 경우 '녹지생태도심'의 핵심인 만큼 창의적인 제안이 접수되면 연내 협의를 통해 변경계획안을 마련, 내년 초부터 정비계획 절차를 추진해 신속하게 정비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2-10-24 14:41: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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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24일자 한줄뉴스

<자본시장> ▲레고랜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디폴트 사태를 계기로 부동산 PF 대출 부실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강원도가 강원중도개발공사(GJC)에 대한 보증채무를 이행하겠다고 밝혔으나, 일각에서는 자금 경색과 금리 인상에 따른 '제2의 저축은행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표적인 배당주로 꼽히는 상장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가 최근 무더기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속적인 금리인상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레고랜드 사태'까지 악영향을 끼치면서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약세장 속에서 롤러코스터를 탔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3분기 호실적 예상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정책·사회>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존 시장안정조치에 더해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50조원 플러스알파(+α) '규모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 사태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 간 독과점 규제가 보다 강화되지만, 새 정부의 플랫폼-입점업체 간 자율규제 정책 방향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마른 몸매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정상체중인 청소년 중 40%가 자신을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학생들에게 건강한 신체 이미지를 형성해 주기 위해 상담·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건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여야는 물론 대통령실과 야당의 극한 대치가 이어져 정국은 그야말로 오리무중의 상황으로 접어들었다. ▲국민의힘이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특별검사(특검) 추진 방침을 밝힌 더불어민주당에 "민심을 외면한 공허한 정치 공세만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산업> ▲국내 산업계가 글로벌 경기 침체 확산으로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장기화 우려,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등의 여파로 반도체를 비롯한 철강, 자동차 업계의 3분기 실적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지난 주말 동안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피해 접수가 진행되는 가운데, 4일 간 1200여건의 사례가 접수된 것으로 분석됐다.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로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그간 수차례 유사사례가 있었음에도불구하고 여전히 대응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에 대한 여론의 비판이 멈추지 않고 있다. 이에 글로벌 기업들이 갖춘 데이터센터 대응체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도체 업계 생존 경쟁이 본격화했다. 시장 침체로 저마다 겨울나기에 돌입한 가운데, 오히려 '진짜 실력'을 보여줄 기회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카카오 먹통 사태, 코로나 팬데믹 기간 배달앱 이용 폭증 등으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이슈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 10곳 중 7곳은 이들 플랫폼의 수수료와 광고료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앱 이용도 마찬가지다. <금융> '킹달러'로 인한 금융시장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마저 휘청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도 중심을 잃고 흔들리고 있다. 대외변동성이 점차 더 높아져 가며 국내 실물·금융시장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중소기업들의 '돈줄'이 막히면서 줄 도산 경고음이 나온다. 기업대출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영세한 중소기업의 대출 이자부담이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감당할 수 없는 한계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러시아의 보복(원유 수출량 축소 등) 여부에 따라 국제유가가 큰 폭의 등락을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여신전문금융채권의 금리가 6%를 돌파했다. 강원 레고랜드발 스노우볼이 여전채까지 영향을 끼친 모습이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자금세탁 등과 관련한 국제기준을 이행하지 않은 미얀마를 고위험 국가에 편입시켰다. 북한도 최고수준의 제재를 유지하기로 했다. <유통·라이프> ▲2022년 현재 오가노이드 기술은 장(腸)을 시작으로 뇌와 위, 간, 췌장, 신장 등을 실험실에서 키워내고 있으며, 이를 통한 신약 개발과 맞춤 의약품 제공은 물론 재생치료제 개발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오는 2027년 5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급성장하며 장기 교체를 통해 생명을 연장하는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유가공 회사 푸르밀이 적자 누적을 이유로 다음달 사업을 종료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국내 우유 시장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23일 유통가에서 ISO 인증 취득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2022-10-24 07:00:1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