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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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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 참여자 400명 모집

서울시는 '청년인생설계학교'의 3차 참여자 400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인생전환기에 놓인 2030세대들이 자신만의 흥미와 강점, 행동유형을 확인한 후 자기이해도와 진로설계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서울에서 생활하는 만 19~39세 청년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자는 본인의 진로 고민에 따라 ▲나의 강점을 찾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라이프 코스' ▲사회초년생 특화 과정 '커리어 코스' ▲중간 관리자 대상 '리더십 코스' 총 3가지 과정 중 한 가지를 택해 신청할 수 있다. '라이프 코스'는 미국 갤럽사의 강점 진단 검사를 활용해 전문 코치진이 청년들에게 첫 인생 설계 기회를 제공한다. '커리어 코스'는 버크만 코리아의 전문 진단 도구와 강사진을 통해 참가자 개인의 욕구와 성향을 알아보고 조직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법을 알려준다. '리더십 코스'는 중간 관리자급 청년들이 모여 '데일 카네기 코리아'에서 운영해왔던 검증된 전문 프로그램 '데일 카네기 코스'를 이용해 직장 내에서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서울청년센터 오랑, 무중력지대 등 서울시 청년공간에서 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운영되며, 희망자는 이달 4일 오전 9시부터 10월17일 오후 6시까지 청년인생설계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2022-10-03 13:56: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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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수원시·화성시, 8~9일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 개최

서울시는 수원시, 화성시와 이달 8~9일 창덕궁부터 수원화성을 거쳐 융릉까지 정조대왕의 1795년 을묘년 원행(園幸)을 재현하는 국내 최대 역사문화축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원행은 조선시대 왕이 부모님의 산소에 행차하는 것을 말한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1996년 수원시가 능행차의 일부 구간(8㎞)을 재현하면서 시작됐다. 2016년에는 서울시가 참여해 창덕궁~수원화성까지의 행렬을, 2017년부터는 화성시도 함께해 창덕궁에서 융릉까지 전 구간을 재현했다. 2018년부터는 경기도도 참여하면서 지방자치단체 연합축제로서 상생협력의 기반을 다졌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되는 올해 행사는 창덕궁에서 융릉까지 총 59.2㎞ 중 43.5㎞를 재현한다. 서울은 창덕궁에서 시흥5동 주민센터까지 일부 구간, 수원·화성은 안양에서 화성(융릉)까지 전구간이다. 서울에서는 총 200명이 말 20필을 이끌고 일부 구간씩 나눠 행렬을 선보인다. 강북구간은 창덕궁부터 종로3가를 지나 세종대로 사거리까지이며, 이후 노들섬에서 미디어 배다리로 한강을 건너는 장면이 묘사된다. 그다음 금천구청부터 시흥5동 주민센터까지인 강남구간의 행렬이 이어진다. 수원·화성에서는 총 2500명이 말 325필을 이끌고 안양~군포~의왕~수원~화성까지 전 구간을 재현한다. 올해 행사에서 가장 눈여겨볼 점은 디지털로 되살아난 '미디어 배다리'다. 정조대왕 행렬이 한강을 건널 때 사용한 배다리(배를 연결하여 만든 다리)를 엘이디(LED) 기술을 활용해 미디어로 구현했다고 시는 전했다. 행사 당일 서울, 수원, 화성 시내 일부 구간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시는 능행차 행사를 찾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자세한 교통정보는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2-10-03 13:44: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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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어린이집 498곳에 968억 투입해 에너지 성능 개선

서울시는 10년 이상 된 노후 공공어린이집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총 968억원을 투입해 공공어린이집 498개소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에너지 효율개선사업(그린리모델링)은 고성능 단열·창호로 보강하고, 고효율 냉난방시설과 친환경 환기시스템 등을 설치해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프로젝트다. 시 관계자는 "공공어린이집 등 기후변화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공공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며 "서울 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의 69%를 차지하는 건물 부문의 감축 효과를 극대화하고 어린이집의 실내환경을 쾌적하게 바꿀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공공어린이집 157곳에서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시는 연간 약 2억32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의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친환경 설계기법을 적용해 시설환경을 개선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공공어린이집 건물의 에너지 자립을 확보하고 있다"며 "최근 공사를 완료한 공공어린이집 중 광진구 군자어린이집, 마포구 샘물어린이집, 종로구 조은어린이집 3곳은 모두 30% 이상의 에너지 성능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54개소, 내년까지 100곳의 공공어린이집을 저탄소 건물로 전환할 예정이다.

2022-10-03 13:26: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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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회보 만족도 80% 달해··· '은평 아이맘택시' 칭찬글 '훈훈'

서울시의회가 한달에 두 번 발행하는 소식지인 '서울의회보'의 시민 만족도가 80%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회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너로는 '생활정보'가 꼽혔다. 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8일부터 10월25일까지 시민 2683명을 대상으로 서울의회보 만족도 조사를 벌였더니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8.32%가 '서울의회보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중 79.7%가 기사의 내용과 구성에 '만족한다'(매우 만족 28.68%·만족 51.02%)고 응답했다. '보통'은 19.17%, '불만'은 0.91%, '매우 불만'은 0.21%로 집계됐다. 재미있는 코너(최대 2개 복수응답)를 묻는 항목에서는 축제·도서·영화 등 문화소개와 법률상식, 건강지식을 다루는 '생활정보'가 31.26%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시기별 주요 이슈를 분석하는 '기획기사'(25.75%), 서울시의회 정례회·임시회·상임위원회 활동을 소개하는 '의정활동'(21.46%), 각 의원별 활동 사항을 홍보하는 '의원동정'(21.14%)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89.68%는 시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에 서울의회보를 비치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선호하는 장소는 주민센터 등 관공서(35.98%)가 가장 많았다. 이어 지하철 역사·버스정류장 등 대중교통(32.94%), 은행·새마을금고 같은 금융기관(18.27%), 도서관(7.49%),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4.89%) 순이었다. 3일 정오 기준 서울의회보에서 시민들이 가장 많이 본 기사 1위로는 '은평구 아이맘택시' 관련 독자 기고글이 꼽혔다. 아이맘택시는 임산부나 영유아를 동반한 가정 중 각종 검진과 예방접종 등의 사유로 병·의원을 방문하는 구민들을 위해 구가 2020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정책이다. 임산부 및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 전용 아이맘택시는 유모차를 탑재할 수 있도록 대형승합(카니발) 차량으로 운행되며, 카시트와 차량용 공기청정기 등을 갖췄다. 은평구 거주 임산부와 24개월 이하 영·유아 가정이면 하루 2회, 연 10회까지 아이맘택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은평구에 사는 백가혜씨는 "부모가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힘든 시기는 아이가 아플 때다. 영유아인 두 아이를 양육하면서 예방접종은 물론 감기나 잦은 병치레로 병원을 드나드는 일은 일상이 됐다"면서 "차를 끌고 다니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은평구가 전국 최초로 운영한 아이맘택시가 큰 도움이 됐다"고 칭찬했다. 백씨는 "아이를 케어하기 바쁜 엄마를 배려해 기사님들이 유모차 등 짐을 트렁크에 직접 실어주시고 내부에는 카시트가 마련돼 있어 아이들을 안전하게 태울 수 있다"면서 "아프면 아이의 컨디션도 안 좋아지기 마련인데 뒷자석에 작은 모니터로 아이의 시선을 끄는 영상을 보여줘 아이들이 택시 타는 것을 참 좋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 키우는 환경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제도들은 양육자들에게 큰 의지가 돼 준다"며 "양육 환경을 질적으로 개선하는 제도들로 엄마와 아이가 모두 웃을 수 있는 서울시를 만들기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시의회는 서울의회보 배부처 3만6700곳에서 오는 5일까지 시민 약 3000명을 대상으로 '2022년 서울의회보 만족도 설문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시의회는 "서울의회보 발행 형태를 잡지에서 신문으로 변경한 이후 그간 발행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를 조사해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조사 결과는 서울의회보 발간 개선 및 2023년 기획 방향 수립을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10-03 13:05: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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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신당역·태릉입구역 등에 무인 프린트샵 생긴다

서울 지하철역 곳곳에 '무인 인쇄소'(무인 프린트샵)가 들어선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8월 '무인 프린트샵' 사업자를 공모하고, 유피소프트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24시간 무인 출력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피소프트는 직장이나 학교, 거주지를 중심으로 전국에 120개 점포를 운영 중인 무인 인쇄소 운영 전문 기업이다. 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는 사회적 변화에 따라 시민이 스스로 인쇄와 복사 등의 출력 서비스를 이용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무인 프린트샵을 역사 내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학교나 직장, 거주지 등 무인 인쇄소 수요층이 많은 역사 내 유휴상가를 우선 발굴해 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7월 3호선 불광역을 시작으로 4개 역사에서 무인 프린트샵을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이후 높은 시민의 호응에 힘입어 7호선 태릉입구역을 포함 6개 역사(▲6호선 신당역 ▲7호선 하계역 ▲7호선 먹골역 ▲7호선 중화역 ▲7호선 광명사거리역)에 무인 인쇄소를 일괄 유치했다고 공사는 덧붙였다. 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역사에 입점한 무인 인쇄소를 통해 시민은 시간·공간적 제약 없이 출력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사업자는 무인 운영으로 운영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 역사에서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무인 프린트샵이 오픈할 예정이다. 이용 희망자는 매장 내 컴퓨터에서 전자우편이나 USB 등으로 원하는 파일을 내려받아 출력하면 된다. 결제는 신용카드나 티머니 교통카드로 가능하다. 회원가입 등의 절차도 필요하지 않아 무인기기 이용이 낯선 어르신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공사는 강조했다.

2022-10-02 12:07:3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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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신고 숙박시설 운영 업자 집중 수사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하 민사단)은 오피스텔, 주택에서 숙박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에어비앤비 같은 온라인 중계 플랫폼을 이용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불법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전문업자를 12월 말까지 집중수사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관내 등록된 도시민박업 수는 1150개다. 민사단 관계자는 "현재 공유숙박 인터넷 사이트에서 1만개 이상을 찾을 수 있는 등 불법 숙박업소들이 아무런 검증 없이 게재돼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서울을 찾는 관광객 밀집지역인 역사 주변과 청와대, 광화문 광장 같은 도심 지역 내 불법 영업 의심 업소를 선정해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는 25개 자치구와 긴밀하게 정보를 공유하면서 시민들이 제기하는 민원을 수집, 에어비앤비 등 공유숙박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단속 대상은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운영 중인 주택(다가구 주택)과 오피스텔 등이다. 민사단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건축법상 업무시설로 분류돼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숙박업을 할 수 없다"며 "거주하는 주택 내에 관광객을 대상으로 잠자리를 제공하고자 할 경우 숙박시설 관할 행정기관에 외국인 관광 민박업 등록을 이행하고 투숙객 안전을 위한 소방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관광 민박은 영업주가 항시 거주하면서 시설 내 소화기 1개 이상을 구비하고, 객실마다 단독 경보형 감지기와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야 한다. 또한 국내 공유숙박 플랫폼인 위홈에 공유숙박업 특례 신청을 할 경우 180일까지 내국인을 상대로 숙박이 가능하다. 민사단은 이번 수사를 통해 적발된 무신고 숙박업소에 대해서는 형사 입건하고 유관기관에 통보해 불법 숙박 영업 행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신고 숙박업자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결정적인 증거와 함께 범죄행위를 신고·제보해 공익증진에 기여한 시민에게는 '서울특별시 공익제보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최대 2억원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2022-10-02 11:43: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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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약계층 80가구 대상 '실내환경 개선공사' 나선다

서울시는 내달부터 관내 취약계층 80가구를 대상으로 '실내환경 개선공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실내환경 개선공사'는 시민 체감형 환경 보건 서비스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본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거주공간의 유해인자를 진단하고, 벽지·장판교체 공사로 곰팡이를 제거해 실내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실내환경 개선공사 대상으로 선정된 80가구는 진단 결과 주택이 노후하고 누수로 인한 벽지 훼손, 곰팡이 발생 등으로 실내환경이 열악해 개선이 시급한 가구라고 시는 설명했다. 가구 형태는 저소득 35가구, 독거노인 32가구, 장애인 7가구, 결손 4가구, 기타 2가구이다. 시는 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 공사비를 전액 지원한다. 공사에 쓰이는 친환경 벽지, 장판, 페인트 등의 물품은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17개 사회공헌기업이 제공하며, 자재는 후원 물품으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일회성 공사에 그치지 않고 개선공사 완료 후에도 개별 가구 면담을 통해 공사에 따른 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환경성질환 무료진료 서비스와 연계해 사회적 약자의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2022-09-30 09:25: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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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한강서 '숲놀이, 생태놀이' 즐겨요··· 생태 프로그램 선착순 접수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흩날리는 낙엽 속에서 산책하기 좋은 가을날, 서울의 숨겨진 자연 명소 '한강 생태공원'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의 생태적 가치를 관찰할 수 있도록 가을 생태프로그램 '숲놀이, 생태놀이'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강페스티벌 - 가을'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축제 기간인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운영된다. '숲놀이, 생태놀이'는 ▲강서습지생태공원 ▲여의샛강생태공원 ▲난지수변학습센터 ▲한강야생탐사센터 ▲암사생태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총 6곳에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강 생태공원은 도시공원에서 접하기 어려운 자연 그대로의 생태계를 품은 보물 같은 공간"이라며 "풍요의 계절 가을에는 더욱 풍성한 자연을 만날 수 있으니, 공원별 소개를 확인한 후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1997년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생태공원인 여의샛강생태공원은 도심 한복판에서 원앙, 맹꽁이, 왜가리 등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가을 생태프로그램으로는 샛강에 서식하는 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식물 염료로 염색을 해보는 '샛강을 물들이다'와 식물관찰자와 샛강을 거닐며 자연을 살펴보는 '다 같이 돌자 샛강 한 바퀴' 등이 준비돼 있다. 난지한강공원의 한강야생탐사센터에서는 가을빛 가득한 한강을 자전거로 달리며 생태를 탐험하는 '가을 한강 자전거 탐사대', 걸어서 만나보는 '뚜벅뚜벅 가을 한강 속으로' 등이 마련돼 있다. 본부는 세계 철새의 날을 기념해 내달 8일 강서습지생태공원과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 철새 보존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팀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숲놀이, 생태놀이'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거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공원여가 문화행사'를 검색하면 된다.

2022-09-30 09:18: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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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형 아웃렛 매장 등 판매시설 131곳 긴급 화재 안전 점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6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을 계기로 관내 대형 아웃렛 매장 등 판매시설 131개소에 대한 긴급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서울시내 대형 아웃렛 매장 11개소를 포함해 지하에 물품 하역장 또는 주차장이 있는 대형 판매시설 131곳이다. 본부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점검 대상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자체 피난안전계획 이행 여부를 살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본부는 안전컨설팅과 불시단속에도 나선다. 화재안전컨설팅은 각 소방서 팀장급 이상 책임 간부가 현장을 방문해 지하주차장 및 하역장소에 대한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지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불시단속은 서울시내 대형 판매시설에서 사전 예고 없이 진행된다. 중요 소방시설 등의 관리와 피난·방화시설의 적정 유지 상태를 중점 확인할 계획이라고 본부는 전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주차장 불법 용도 사용 등 위법 행위 발견시 관할 구청에 적발 사항을 즉시 통보할 예정"이라며 "특히 지하주차장과 연결된 피난통로와 피난계단의 안전관리 상태와 소방시설 작동 방해 행위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2-09-29 15:43: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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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계약갱신요구권 만료자에 최대 2억원 대출이자 지원

임대차법 시행 2년이 지나면서 계약갱신요구권이 만료돼 전세금이 대폭 증가, 가계에 부담이 커진 저소득 가구를 위해 서울시가 대출이자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올해 8월부터 내년 7월 사이 전세 갱신계약이 만료되는 무주택 임차인에게 최대 2억원, 최장 2년까지 대출이자를 한시적으로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계약갱신요구권 만료자 한시 특별대출 이자지원'은 연소득 9700만원(부부 합산) 이하 소득자를 대상으로 한다. 소득 구간별로 금리를 다르게 적용해 저소득 가구일수록 더 많은 이자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최초 신규 임대차 기간(최대 2년)까지만 지원하는 한시적 사업"이라며 "이자 지원 금리는 최대 연 3%까지 소득구간별 차등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최근 '깡통전세' 등으로 인한 전세보증금 미반환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전세지킴보증' 상품에 가입하는 임차인에 대해서는 이자를 추가 지원(0.05%)할 예정이다. 전세지킴보증은 임대차 계약이 종료됐음에도 임대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는 경우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는 보증 상품이다. 희망자는 내달 4일부터 서울시내 가까운 국민·신한·하나은행 지점을 찾아 영업시간 내에 신청하면 된다. 대출이자 지원 관련 상담은 각 협약은행 콜센터나 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2022-09-29 15:30: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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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새 축제 브랜드 발표··· 사계절 이어지는 '아트페스티벌_서울'

서울문화재단은 29일 '예술로 일상이 축제되는 서울'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가 연간 이어지는 통합 축제 브랜드 '아트페스티벌_서울'을 발표했다. 재단은 가정의 달인 봄에는 가족 단위로 방문할 수 있는 축제를, 여름에는 휴가 기간 한강공원 등에서 즐길 수 있는 예술축제를 운영한다. 가을에는 국내외 다양한 우수 공연예술과 거리예술을 관람할 수 있는 축제, 겨울에는 다음 시대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융·복합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시민과 만날 예정이라고 재단은 설명했다.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재단은 올해 '아트페스티벌_서울' 가을·겨울 시즌을 진행한다. 이달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광장과 노들섬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를 열고, 10월1~2일에는 노들섬에서 야외 오페라 공연 '마술피리'를 선보인다. 다음달 3일 장충제육관에서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활동하는 39개 동호회팀 소속 1000여명의 시민 예술가가 참여하는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오는 11월 7~19일에는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을 받은 7개의 프로젝트를 비롯해 융합예술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외 창·제작물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아트페스티벌_서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2-09-29 15:23: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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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말을 부수는 말 外

◆말을 부수는 말 이라영 지음/한겨레출판 이름이 없어 더욱 괴로운 고통이 있고, 세대의 언어로 둔갑한 계층의 언어가 존재한다. 권력의 변명은 피해자의 증언을 압도하고, 역사도 경력도 되지 못한 목소리들은 숨죽여 운다. 저자는 권력의 틈새에서 침묵 당하는 언어를 드러내며 미디어와 문학작품 등에 의해 왜곡·조장된 표현의 실체를 까발린다. 책은 차별과 혐오의 언어가 항상 상스럽지 않은데다가 때론 꽤 그럴싸하게 들려 우리가 정확하게 보고 인식하려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어떻게 말해야 하고, 무엇을 들어야 하는가. 권력이 빼앗아 간 언어를 되찾기 위한 말들의 집요한 몸부림. 368쪽. 1만8000원. ◆기울어진 스크린 차미경 지음/한뼘책방 바야흐로 한국 문화의 전성시대다. K-컬처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책임감도 커졌다. 대중문화가 짊어져야 할 책임감이란 특정 대상을 혐오하거나 배제하지 않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장애를 특별하게 여기지 않고 친숙해지려면 자주 보아야 한다"며 "사람들이 쉽게 접하는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주인공이나 그 이웃으로 장애인을 자주 접하는 것만큼 확실한 장애 이해 방법이 또 어디 있겠느냐"고 말한다. 책은 장애 당사자의 눈으로 대중문화가 그려낸 장애의 문제점이 무엇이고 어떻게 바꿔나가야 하는지 알려준다. 288쪽. 1만6000원. ◆일꾼과 이야기꾼 김상환 외 10명 지음/이학사 일찍이 독일의 철학자 발터 벤야민은 일꾼들이 이야기꾼의 원조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상인이나 뱃사람이 길을 떠돌아다니며 먼 곳의 경험과 이야기를 전하고 땅에 정착한 농부가 수백, 수천년 전 과거의 설화를 전달했듯이 구술 문화 시대에는 이야기꾼과 일꾼이 분리되지 않았다. 책은 인간이 이야기꾼일 가능성, 다시 말해 인간의 삶이 곧 이야기일 가능성에서 출발해 인간의 존재론적 조건으로서 새로운 서사 이론의 가능성을 묻는다. 디지털 시대에 가상성이 기존의 서사론·주체론과 어떻게 이어지는지, 나아가 그것들을 어떻게 확장시키는지 탐구하는 책. 488쪽. 2만5000원.

2022-09-29 15:05: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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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오늘도 시작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윤닥(윤동욱) 지음/한빛비즈 친구 중 하나가 바디 프로필을 찍겠다며 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어떤 운동을 얼마만큼 하는지 궁금해 물어봤다. 그는 러닝머신 위에서 경보 10분, 스트레칭 10분, 랫풀다운(등 전체), 체스트프레스(가슴 전체), 숄더프레스(어깨), 레그프레스(하체), 바벨컬(팔 앞면), 덤벨킥백(팔 뒷면) 각 20회, 플랭크(복부+코어), 마무리 운동 러닝 30분을 자신의 헬스장 운동 루틴으로 소개했다. '체대 입시 준비하는 것도 아니고 뭘 그렇게 열심히 하냐'고 했더니 사실 저도 그게 고민이란다. 시간이 부족해 위에 나열된 모든 운동을 다 할 수 없는 날에는 '하나라도 빠뜨릴 바에야 전부 안 하는 게 낫다(?)'라는 생각으로 헬스장에 가지 않은 날이 더 많다고. 필자는 "너 참 한심하다. 일단 헬스장에 등록을 했으면 가서 30분이라도 운동을 해야지. 저 중 하나 못 한다고 아예 안 나가는 게 말이 되느냐"고 친구를 타박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동안 본인도 그와 다를 바 없는 몹쓸 마인드를 갖고 살아가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수년 전부터 필자는 프랑수와 트뤼포(누벨바그 시대를 이끈 프랑스 영화계 거장) 같은 영화감독이 되겠다고 주변에 떠들고 다녔는데 완성된 시나리오가 한 편도 없다. 앞부분만 조금 끼적이다가 성에 안 차 전부 구석에 처박아 놨기 때문이다. '오늘도 시작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는 완벽주의 성향 때문에 생각을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는 이들이 첫발을 뗄 수 있도록 등 떠밀어 주는 책이다. 책에 따르면, '회피형 완벽주의자'들은 일을 미루거나 쉽게 시작하지 못한다. 무언가를 완벽하게 해내지 못할까 두려워 모든 선택을 망설이고 미루면서도 마음속에 항상 불안감이 있어 쉬어도 쉬지 못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 있다. 저자는 "현대 사회에 퍼진 성과주의 문화는 모든 사람에게 완벽해지기를 강요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그 압력을 쉽게 거부하지 못해 끊임없이 자신에게 '남들보다 뒤처지면 안 된다'고 주문을 건다"면서 "남들과 비교하는 과정을 멈추고 나에게 집중해 내가 원하는 목표를 다시 확인하고 나아가야 한다. 목표는 다른 사람을 이기는 것이 아닌 진정한 내적 성장"이라고 강조한다. 280쪽. 1만6500원.

2022-09-29 14:17: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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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안전, 어르신 건강관리··· 서울캠퍼스타운 창업기업, 사회문제 해결 나서

서울시는 대학가 청년창업 전진기지인 서울 캠퍼스타운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도시문제 해결을 시도하는 창업가들의 활약이 늘어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초역세권에 있는 고시원을 1인 가구 청년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부동산 정보 기술(프롭테크) 서비스', 노인 근감소증 예방과 치료를 위한 '어르신 개인 맞춤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모아블'은 도심 유휴 공간을 활용해 청년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사회적(소셜)벤처다. 초역세권에 있는 낙후되고 노후화된 고시원을 개조해 1인 가구를 위한 '포레스트153'이라는 공간을 제공한다. 한양대 캠퍼스타운 소속 기업인 모아블은 단순히 고시원을 리모델링해 깨끗하게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침구 구독, 방 청소, 식사 배달과 같은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강남역과 양재역 2개 지점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1억여원의 매출을 올린 모아블은 올 8월 국토교통부의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경희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리브라이블리'는 노인 대사 연구를 하며 5070세대의 근감소증 문제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영양과 운동 처방이 필수적이나 노인의 신체 특성을 고려한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가 부재하다는 문제 인식에서 창업을 시작했다. 리브라이블리는 인지, 신체기능을 정밀 진단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1500개 이상의 프로그램과 이용자 정보를 분석해 어르신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 '노리케어'를 개발·보급 중이다. 개인의 신체 특성과 식습관을 고려해 설계된 맞춤형 운동·영양 프로그램으로 노인운동 전문가의 1:1 관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치료 대상자의 특징을 고려하지 않은 타 중재 프로그램과는 차별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2022-09-28 15:05:5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