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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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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계약해제불가 상조결합상품 판매한 상조회사에 과태료 처분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계약해제가 불가능한 상조계약상품을 운영한 업체를 적발해 시정 권고 및 과태료 처분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A상조업체는 상조상품 판매원을 별도로 두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상조상품을 판매하거나 자회사인 다단계회사의 다단계 판매원이 하위 판매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상조상품에 가입하도록 하는 방식을 취했다. 해당 업체는 상조서비스 상품과 함께 수백만원의 현금성포인트를 지급하는 상조결합상품을 판매하면서 관계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상품몰에서 포인트를 사용토록 했다. A상조업체는 가입자가 사정상 상조상품 계약을 해제하고자 할 경우 기지급한 현금성 포인트에 해당하는 금액을 반환하지 않으면 상조상품까지도 해제할 수 없도록 안내해 할부거래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할부거래법에는 소비자가 선불식 할부거래 상조상품 계약을 체결하고, 상조서비스를 받지 않았으면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또 약관규제법은 이 해제권을 배제하는 조항은 무효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시는 이번 행정처분 이후에도 A사가 불법 영업행위를 반복하면서 적절한 조치를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판단되면 할부거래법 위반으로 수사 의뢰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기만적 방법으로 상대방의 청약 철회 및 계약 해제를 방해했다고 인정될 시에는 할부거래법 제34조 제2호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6-21 15:48: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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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21곳 선정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낙후된 저층주거지 개발을 위해 도입한 '모아타운' 정비사업 대상지로 21곳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3월 실시한 자치구 공모 결과 14개 자치구에서 30곳이 참여했고, 대상지 노후도, 사업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1곳을 뽑았다고 설명했다. 대상지는 ▲종로구 구기동 100-48 ▲성동구 마장동 457 ▲중랑구 면목3·8동 44-6 ▲강북구 번동 454-61 ▲도봉구 쌍문동 494-22 ▲노원구 상계2동 177-66 일원 등이다. 대상지로 선정된 21곳은 해당 자치구에서 관리계획을 수립한 뒤 서울시에서 주민공람, 통합심의 등 절차를 거쳐 모아타운의 법적 효력을 가지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된다. 시는 모아타운 지정을 위한 관리계획 수립에 필요한 비용(최대 2억원, 시·구비 매칭)을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 관리계획 수립에 착수해 이르면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모아타운 지정이 이뤄지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투기방지 대책도 마련했다. 시는 지분 쪼개기 등을 통한 투기세력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2022년 6월 23일을 권리산정기준일로 지정·고시한다. 권리산정기준일까지 착공신고를 득하지 못한 사업의 토지등소유자는 추후 해당 필지에서 소규모주택정비사업(모아주택)이 시행될 경우 현금청산대상자가 된다. 시는 내달 중 모아타운 대상지 발굴 공모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모아타운 사업을 통해 시는 2026년까지 3만호 이상의 신규 주택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대상지에서 모아주택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6-21 15:28: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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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114) 삼익악기 공장 터서 수제화 알리는 공간으로 거듭난 '성수동구두테마공원'

서울 사람들은 '수제화'하면 성수동을 떠올린다. 이곳은 어쩌다 수제화 산업의 성지가 됐을까. 1960년대 말 금강제화 생산 공장이 성동구 금호동에 들어서면서 이 일대에 하청 공장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1997년 외환위기를 계기로 금강제화 생산 본부가 부평으로 자리를 옮겼고, 구두 관련 공장들이 전국 각지에 흩어지게 됐다. 성동구에 따르면, 성수동에 구두 공장이 몰려든 이유는 금강제화 본사가 있으며 성남에 위치한 에스콰이어, 엘칸토 생산 공장과도 가까워서였다. 성수동에 구두 공장이 밀집하면서 가죽과 액세서리, 부자재 등 구두 재료 업체들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구는 현재 성수동 수제화를 지역 특화 사업으로 지정해 문화·관광의 상징 사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공원녹지 확충 5개년 계획··· 공장 부지 이전 성수동구두테마공원의 역사는 199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울시는 1996년 7월 공원녹지 확충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5년간 1조4000억원을 투입해 1939만2000평 규모의 공원을 만든다는 내용이었다. 이는 서울시장이었던 조순이 공약으로 내건 환경 정책 '서울그린플랜21'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기도 했다. 당시 시는 영등포구 여의도광장 아스팔트길, 종로구 동숭동 낙산시민아파트, 난지도매립지를 없앤 뒤 녹지를 만들고, 장기 미집행 공원용지와 미개설 학교용지를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는 서울의 1인당 생활권 공원면적을 2.96m²에서 3.01m²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성수공원은 공원녹지 확충 5개년 계획 중 하나로 추진된 '공장이적지 공원화 사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1998년 삼익악기 공장부지가 위치했던 곳에 1572평(5197㎡) 크기로 조성됐다. 지난 20일 오후 '성수동구두테마공원'을 방문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4번 출구에서 경동초등학교 방향으로 202m(3분 소요)를 걸었더니 하얀색 글씨로 '성수근린공원(구두테마공원)'이라는 문구를 새긴 나무팻말이 나왔다. 크고 작은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선 역 근처 번화가에 푸르른 녹지가 사람들의 숨통을 트여주는 역할을 했다. 공원 입구에서는 동네 어르신들이 편안한 자세로 벤치에 앉아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냉장고 바지와 햇빛을 가리는 챙이 큰 모자, 저녁 찬거리를 사서 담아갈 접이식 핸드 카트가 이들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어르신들은 '시골에서 5만원 주고 고춧가루를 샀는데 양이 너무 많다. 이따 와서 가져가라', '수박 한 통이 2만5000원이나 한다'는 등의 사람 사는 이야기를 나눴다. ◆구두상징조형물·장인벤치··· 눈길 끄는 수제화 홍보물 성수근린공원은 2013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통해 구두테마공원으로 재탄생했다. 구는 2014년 9월 주민협의체를 꾸려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서울시도시공원위원회심의, 디자인자문회의 등을 거쳐 이곳을 구두테마공원으로 리모델링했다. 성수동구두테마공원은 하늘 위에서 보면 뮬(슬리퍼처럼 뒤가 트인 형태의 신발) 구두처럼 생겼다. 구두를 테마로 한 공간답게 공원 여기저기에 수제화 상징물이 설치됐다. 북쪽 진입광장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장인벤치, 풋프린팅존, 수제화런웨이, 원형광장 등이 들어섰다. 공원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랑의 수제화'라는 이름이 붙은 조형물이다. 무지개 스프링 장난감을 포개 만든 듯한 여성 하이힐과 밑창만 남은 남성 정장 구두가 각각 한쪽씩 만들어졌다. 남녀 수제화의 어우러짐을 상징화한 것이라고 한다. 태양광 발전시설 옆에는 장인 벤치라는 포토 스팟도 마련됐다. 베레모를 쓴 노인은 오른손에는 망치를, 왼손에는 만들다 만 신발을 쥔 채 벤치에 앉아 있었다. 날이 더워서인지 공원 곳곳에서 늘어지게 낮잠을 자는 사람들이 자주 목격됐다. 인자한 미소를 머금은 장인 옆에도 어르신 한 분이 자리를 잡고 잠을 청하고 있었다. 둘이 아무 말 없이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은 인근 공사장에서 들려오는 소음이 유발하는 짜증을 잊게 만들었다. 구는 "성수 수제화는 그간 도시 계획과 산업화 과정에서도 명맥을 이어온 서울의 대표 제조업"이라며 "연무장길 자전거 탄 상인 풍경은 서울의 유산이며 문화 산업 다양성은 도시 창조성과 지속 가능성의 근간으로, 발전적 계승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2-06-21 15:11: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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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질정보분석 시스템' 구축·운영

실시간으로 수집된 수질 이상 징후가 지도에 표시되는 모습(예시)./ 서울시 서울시는 수질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수질 취약 지역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질정보분석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모든 행정동에 설치된 총 525개 수질자동측정기를 통해 1분마다 측정된 수질값과 다양한 민원·관로·공사정보 등을 종합 분석, 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자동으로 검출하는 수질분석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수질자동측정 값에 이상이 있거나, 급수구역별로 수질 민원이 일주일에 2건 또는 월 4건 이상 등 일정 기준을 초과해 발생한 지역은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돼 집중관리 된다. '수질 감시' 기능이 강화된 것으로 필요에 따라 수질사고 예방을 위한 수도관 물세척, 상수도관 교체 등의 선제적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구아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안전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시는 것은 시민의 당연한 권리"라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고지역 예측 등 4차산업 기술을 적극 활용, '선제적 예방 관리'로 수질관리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6-20 15:10: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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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8일부터 청년월세 지원 신청 받아요"

청년월세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올해 '청년월세'를 2만명에게 지원키로 하고 28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청년월세는 높은 주거비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시가 최장 10개월간 월 2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서울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서 실제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39세(주민등록등본상 출생연도 1982~2003년) 청년 1인 가구 중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는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 및 월세 60만원 이하 건물에 월세로 거주하는 무주택자여야 한다. 특히 올해는 신청 가능한 나이를 '신청일 기준'이 아닌 '연도 기준'으로 완화해 신청일 전에 생일이 지났거나 생일이 되지 않아 신청을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없도록 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최종 지원 대상은 심사를 거쳐 8월 말 선정·발표되며, 실제 지원은 10월 시작된다. 이와 함께 시는 국비를 지원받아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을 추진한다. 8월부터 1년간 수시로 신청받으며, 최장 12개월 동안 월 최대 20만원씩을 지원한다.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8월 중 보건복지부 복지포털 '복지로'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실제로 월세 지원이 꼭 필요한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는 연령기준을 완화하고 대상자도 확대했다"며 "청년월세 지원사업이 코로나19 이후 생활비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을 청년들에게 단비 같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6-20 15:04: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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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부상 제대군인 지원하는 상담센터 서울시청으로 확장 이전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군 복무 중 부상을 입고 제대한 청년 부상 제대군인을 종합 지원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전용공간인 '청년 부상제대군인 원스톱 상담센터'를 서울시청 본관 지하로 확장 이전한다고 20일 밝혔다. '상담센터'는 청년 부상 제대군인의 사회복귀를 종합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지난 3월 25일 마포구 공덕동에 문을 열었다. 전문 상담·지원인력이 상주하며 군 보상금 신청이나 유공자 등록절차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법률적 애로가 있는 경우엔 '서울 사회복지 공익법센터'의 전문 변호사가 국가유공자 신청·선정·등급결정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을 해준다. 이날 시에 따르면, 상담센터에서는 개소 이후 3개월간 96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법률상담이 52.1%(50건)로 가장 많았다. 심리·정신재활(20.8%·20건), 취·창업 연계(14.6%·14건), 일반 보훈상담(12.5%·12건)이 뒤를 이었다. 상담센터는 우울증, 공황장애로 심리·재활이 필요한 청년들에게는 '심리재활상담'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위한 '자조모임'을 지원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보훈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과 그 역사를 기억하는 데서 출발한다"며 "젊은 나이에 나라를 위해 복무하다 부상을 입었음에도 지원을 받기 위해 힘겹게 싸워야 했던 부상제대군인의 희생과 헌신이 잊히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6-20 14:57: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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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제조업 창업 지원·장애아동 돌봄서비스 앱 개발·공공주택 신청 일원화 요구

시민들이 제조업 창업 지원, 장애아동 돌봄서비스 앱 개발, 공공주택 신청 홈페이지 일원화를 위해 서울시장에게 SOS를 쳤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장에게 시정과 관련된 제안·개선사항·비전 등을 제시하는 창구 '시장에게 바란다'에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청원 글이 접수됐다. 화장품 제조 사업을 하는 A씨는 시가 운영하는 창업 공간들에 입주 신청을 했다가 전탈(전부 탈락)의 쓴맛을 봤다. 그는 서울시의 창업공간이 제조업허가 및 공장등록이 되지 않아서 모든 입주 지원에서 탈락했다고 밝혔다. A씨는 서울시 창업지원시설에 입주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서비스 플랫폼 업체 등은 사무실 없이도 재택근무가 가능한 4차산업 기업인데도 창업 지원이 여전히 전 정부의 '4차산업이 미래'라는 기조를 벗어나지 못한 채 정보산업 위주로 편중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조업은 공장·기술·기계·일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시설 기준이 충족돼야 한다. 그렇게 다 갖춰도 망하면 빚과 함께 재고가 남는다"며 "시작해도 운영이 어렵고 망해도 다시 시작할 수 없을 만큼 위험해 아무도 제조 창업에 투자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서울 창업허브 입주 기업 모집 설명에는 '연내 투자유치 가능 기업을 입주시키겠다'는 내용이 있고, 입주 심사조차 유력 벤처캐피털에 의해 이뤄진다고도 했다. A씨는 이번에 구로구에 생기는 창업허브에 화장품, 식품, 의약품 제조가 가능한 공유 공장을 짓고 초기 창업자들이 직접 연구·생산·유통할 수 있게 교육하는 공간을 만드는 식으로 제조 창업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시는 "제품 기획, 디자인, 제품 검증 등의 여러 단계를 거쳐 초도 양산까지 신속히 진행하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해 국내의 제조업 창업을 활성화 하고자 하드웨어(S/W 포함) 액셀러레이팅 시설인 서울창업허브구로(가칭)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금년에 시행하는 기본계획 수립 등의 용역을 통해 제안 내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장애아동들을 위한 돌봄 앱을 만들어달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청원자들은 "현재 제공되고 있는 '장애아동돌봄서비스'와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는 돌봄 전문성 및 관리 부재, 수요에 맞지 않는 지원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장애아동돌봄 앱인 '둥지'를 개발해 운영할 것을 시에 제안했다. 이들은 시에 ▲학령기 전후의 장애영유아(0~6세)들에게 필요한 현실에 적용 가능한 돌봄 교육 제공 ▲수혜 대상을 장애아동가정의 비장애 형제 또는 경증 장애인 형제로 확대해 돌봄 소외 해소 ▲주기적인 교육 실시로 돌봄 제공자 전문성 제고 ▲앱을 통해 단기 돌봄 지원, 주민센터 신청 등의 불편한 행정처리를 효율적으로 재편 ▲지역 주민의 돌봄 참여 증가와 앱 내 리뷰 시스템 도입으로 투명한 돌봄 서비스 제공을 요청했다. 시는 "새로운 공공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서울시 내 뉴미디어 담당관의 승인이 필요하다"며 "또 장애아가족 양육지원 사업은 전국 공통 사업이기에 보건복지부와 협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아이디어를 당장 실행할 수는 없지만 해당 의견을 사업 운영에 참고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광진구에 사는 B씨는 "결혼 준비를 하면서 주택을 알아보고 있다"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 행복주택, SH(서울주택도시공사) 청년주택 등 뭐가 많은데 처음 접해봐서 그런지 많이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졌다"고 토로했다. 그는 "무엇보다 공고를 보는 홈페이지와 신청하는 곳이 전부 다르게 돼 있어 더욱 혼란스럽다"며 이를 일원화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현재 공공주택 분양과 임대 사업의 주체별로 모집공고와 신청을 받고 있어 일률적으로 한 곳으로 일원화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다만, 서울시 주택정책과에서 운영하는 서울주거포털 누리집에서 다양한 공공주택 정보를 볼 수 있으며 SH, LH, 역세권청년주택 모집공고 확인 등이 가능한 홈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게 안내돼 있으니 이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2022-06-20 14:44: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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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우리 동네 자랑스러운 이웃을 찾습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지난해 진행된 구민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마포구 서울 마포구는 다음달 22일까지 '제31회 마포구 구민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구민상 시상 부문은 ▲문화상 ▲체육상 ▲용감한 구민상 ▲장한 어버이상 ▲효행·선행상 ▲봉사상 ▲지역발전상으로, 부문마다 1명씩 총 7명을 선정한다. 추천 대상은 공고일인 2022년 6월 13일 기준으로 3년 이상 마포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각 부문에서 공적이 큰 개인 및 단체이다. 추천 희망자는 기관·단체장, 학교장, 마포구의원 2명 이상 또는 구민 30명 이상의 연서를 받아 추천서를 작성한 후 관련 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내달 22일까지 마포구청 8층 자치행정과나 관할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마포구청 자치행정과로 우편을 보내면 된다. 추천서, 공적 조서 등 필요 서류는 마포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추천받은 후보자의 공적 사실 조서를 확인한 다음 마포구 구민상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여식은 오는 10월 '구민의 날' 행사 때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마포구는 지난 1992년부터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구민을 격려하고자 구민상을 수여해 왔다. 작년까지 총 174명에게 시상했다고 구는 덧붙였다. 구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묵묵히 봉사하는 숨은 공로자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6-17 10:42: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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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노들섬 등 도심 곳곳 '야외 조각 미술관'으로 변신

서울시는 서울광장, 노들섬 등 도심 곳곳에 조각 작품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서울조각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서울시의 후원으로 케이스컬쳐조직위원회가 개최하는 행사다. 일상 속에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나아가 'K-조각의 세계화'를 추진하고자 기획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광장에서는 내달 5일까지 서울조각축제를 만나볼 수 있다. 김우진의 'Deer', 김태수의 'ECOFLOW Triple Harmony', 심병건의 'Pressed Drawing', 김대성의 'Singing in the Rain'를 포함 10점의 조각 작품이 전시된다. 한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는 노들섬에서는 다음달 11일까지 15점의 조각작품이 시민들과 만난다. 최승애의 '메롱', 김원근의 '엔젤맨', 전강옥의 '날으는 자전거' 등 알록달록한 색감이 돋보이는 친근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시는 전했다. 한강공원에서는 순환전시가 펼쳐진다. 올해 2월 26일~4월 25일 난지, 망원, 강서한강공원에서 1차 전시가 개최된 데 이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양화, 잠실한강공원에서 2차 전시가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 8일부터 12월 7일까지는 이촌, 광나루, 잠원한강공원에서 3차 전시가 계획돼 있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시민들이 서울광장, 한강 등 일상 속 가까운 곳에서 언제든 수준 높은 조각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조각축제'를 마련했다"며 "조각전시와 책, 공연이 함께하는 서울광장과 노들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6-17 10:34: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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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 전기차 화재 재연 실험 실시··· 최적의 진화 방안 발굴

전기차 화재 재연 실험 모습./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5~16일 서울소방학교에서 소방재난본부, 국립소방연구원, 한국소방기술원 등과 전기차 화재 재연실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방청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국내에서 전기차 화재는 총 69건 발생했다. 지난 4일에는 부산 남해고속도로에서 창원 방향으로 달리던 전기자동차가 요금소 충격 흡수대를 들이받고 불이 나 운전자 등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본부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화재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 화재와 달리 '배터리 열폭주' 현상이 일어날 경우 일반적인 방법으로 진화되지 않는 특성이 있다"며 "이에 본부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제공한 전기자동차를 사용해 화재를 실제로 재연하고 데이터를 세밀하게 계측하는 한편 다양한 화재진압방법을 실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험에 적용된 화재진압 방법은 ▲대량방수에 의한 냉각소화 ▲질식소화덮개 설치 후 방수 ▲냉각수조를 활용한 진화 등이다. 본부는 본 실험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와 연구 결과를 정리해 서울시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전기차 화재 진압 매뉴얼과 동영상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전기차 보급이 보편화되는 만큼 안전에 대한 해법도 필요하다"며 "금번 실험을 토대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6-16 15:38: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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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골목창업 경진대회 진행

서울시는 침체된 골목상권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청년 사장을 발굴하는 '청년 골목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회는 청년(예비)창업가들이 직접 사업계획과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슈퍼스타K' 형식의 오디션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청년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꿈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든든한 뒷받침을 해주는 것이 이번 대회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서울시 청년 골목창업 경진대회'에는 서울에 거주하는 골목상권 창업을 준비하는 만 19세~39세 이하 예비창업가와 3년 미만 초기 청년창업가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유흥주점업 등 재보증제한업종 창업, 동일한 아이템으로 서울시에서 사업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참여가 불가능하다. 시는 신청서류와 면접을 통해 창업동기와 참여의지, 사업계획 등을 평가해 50개팀을 일차적으로 선정한다. 오는 8월 시는 첫 선발 인원을 상대로 '1차 골목창업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경진대회는 참여자들이 사업계획과 아이템, 아이디어 등을 직접 발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1차 경진대회에서 시는 창업자의 역량과 창업아이템 실현가능성, 시장경쟁력과 차별성, 골목상권에 대한 이해도 등을 심사해 30개 팀을 뽑는다. 시는 선발된 30개 팀이 구상한 비즈니스 모델을 한단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과 코칭을 제공하고 2차 경진대회 참여시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 성공한 선배 창업가의 특강을 통해 조언을 듣고 노하우를 전수받는 기회도 준다. 작은 가게에서 시작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청년 창업가와의 만남으로 영감을 얻고 실패를 최소화할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전문가 컨설팅과 코칭을 받은 30개 팀은 9월 중 2차 경진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2차 경진대회에서는 제품과 서비스 발전성 및 수익성, 자생력 등 안정적인 사업체 운영을 위한 역량을 핵심적으로 평가하고, 기존상권과의 상생방안도 꼼꼼하게 따져 순위를 정하게 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1차 대회에서는 초기 사업비, 2차 대회에서는 추가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비는 상·중·하·기타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차등 지급된다. 이와 함께 시는 경진대회에 참여한 30개 팀에 한팀당 최대 7000만원의 창업 자금을 저리로 지원한다. 참가 희망자는 이달 17일부터 내달 8일까지 대회운영사무국 담당자 이메일로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신청 서식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2-06-16 15:27:0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