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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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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동학대 재발 위기 높은 344가구 핀셋 점검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자치구,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13일부터 한 달간 아동학대 재발 위기가 높은 344가구를 선별해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점검은 자치구,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세 기관이 동행해 아동의 신체·심리 상태, 주거환경, 아동학대 여부 등을 확인하는 대면 조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점검 중에 재학대 피해가 확인되면 즉시 수사를 진행하고, 재학대 위험이 있거나 보호가 필요한 경우 응급조치, 즉각분리, 치료 및 법률지원 등을 연계할 방침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자녀 양육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대상으로 경제·교육·의료 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찰청과 함께 3년간(2019~2021년) 2회 이상 신고가 접수된 가정의 아동 3만5470명을 전수조사해 수사의뢰(5건), 학대신고(22건), 복지서비스 연계 등의 조치를 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하반기에도 고위험군을 선별해 경찰청과 합동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실제 학대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고위험 아동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보호 조치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 한 명의 아동도 놓치지 않고 촘촘하게 관리해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6-13 14:54: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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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행 장애인에 전동휠체어 지원

교통사고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티머니복지재단과 불의의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시민의 사회 복귀를 돕고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전동휠체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주민등록지가 서울인 장애인 중 교통사고로 인한 보행 장애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교통사고 증빙서류 ▲직장, 학업, 직업교육 등의 사유로 정기적인 이동 필요 여부 ▲보행 장애 정도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1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에서 이달 14일부터 내달 29일 오후 6시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 우편 및 이메일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최종 선정자는 사업 참여 업체의 전동휠체어(한국교통장애인협회 누리집 게시) 중에서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편의에 맞춘 옵션 추가도 가능하다. 인수 시 지원금은 최대 275만원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가 이번에 처음 시행하는 전동휠체어 지원 사업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분들의 사회적·경제적 활동을 돕는 것으로, 서울시의 시정 방향인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는 의미가 있다"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우선적으로 교통안전을 강화해 나갈 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위한 이동 편의와 섬세한 지원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6-13 14:44: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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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주민자치회 활동 만족도 대면보다↓··· 공공지원 강화 필요

도봉구 방학3동 주민총회 투표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서울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접촉을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됨에 따라 시민이 정책 수립과 실행에 참여하는 주민자치회 활동도 상당수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그러나 비대면 주민자치 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대면 때보다 떨어져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3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공개된 '사회적 거리두에 따른 비대면 주민참여 실태와 개선방안' 보고서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연구진은 코로나 발생 이후 2년간 이뤄진 비대면 주민참여의 실태와 참여자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자 작년 9월 3일부터 10월 1일까지 주민자치위원 11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이 비대면 주민자치 활동을 위해 이용한 적이 있는 온라인 서비스는 SNS(80.9%), 온라인 투표(65.5%), 동영상 스트리밍(64.4%), 화상회의(51.4%) 순이었다. 보고서는 "온라인 공론장(18.4%)과 온라인 협업툴(14.4%)은 다른 서비스에 비해 이용 경험이 뚜렷하게 적고 특정 행정동에 집중됐다"며 "이는 비대면 주민자치회 활동이 자료 공유와 단답형 소통(SNS), 다수결 방식의 합의 형성(온라인 투표), 시청형 참여(동영상 스트리밍) 등 비교적 단순한 참여와 의사결정 위주로 이뤄졌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성향점수매칭 분석을 통해 대면과 비대면 방식의 주민자치 활동 만족도를 비교한 결과 자발성 항목에 대한 만족도는 코로나 대유행 이전인 2019년 3.97점에서 2021년 3.84점으로 0.13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유대감 형성 만족도는 3.91점에서 3.74점으로 0.17점 줄었고, 전반적 만족도는 3.88점에서 3.68점으로 0.2점 내려앉았다. 재참여 의사도 2019년 2.6점에서 작년 2.45점으로 0.15점 떨어졌다. 보고서는 "성향점수분석으로 2019년, 2021년 두 조사의 응답자를 최대한 통제한 비교에서 자발성, 유대감 형성, 전반적인 만족도, 재참여 의사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며 "주민자치위원들은 비대면 주민자치회 활동을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의 대면 활동에 비해 덜 만족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비대면 참여가 민주적 의사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응답 비율은 35.9%로,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32.4%)는 답변을 앞섰다. 연구진은 "비대면 방식은 자발적인 참여와 자유로운 소통이 대면 방식보다 힘들었고, 이로 인해 활동의 성취감이나 동기 부여가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며 "따라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주민 참여 활동 제한을 유지하게 되면 겉으로는 뚜렷하게 보이지 않더라도 참여의 질과 만족도가 낮아져 참여자들이 활동을 중단하게 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 참여를 활성화하더라도 공간적 스케일, 공론장의 성격, 민주적 의사결정 행위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대면 방식이 효과적인 유대감 형성, 숙의는 인원수, 장소, 시간 등을 축소하거나 세분화해 가급적 대면 활동을 보장하고, 비대면 참여를 돕는 공공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연구진은 "주민자치위원은 비대면 참여 교육과 지원 강화, 통합 온라인 서비스 개발, 공공공간과 장비 제공 등 비대면 참여를 위한 공공 인프라 구축 및 제공을 원하고 있다"며 "비대면 참여 지원 인프라는 이용자 친화적으로 조성해야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언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6-13 14:32: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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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천유수지에 누구나 쉽게 주차할 수 있는 'ㅅ'형 주차장 도입

서울시는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신천유수지 공영주차장(송파구 오금로1)에 'ㅅ'(시옷)형 공영 주차장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옷형 주차장은 구획선을 45도 기울인 사선 형태로 바꾼 것으로, 차량 주차 시 사각지대와 회전 반경이 감소해 초보자도 쉽고 빠르게 차를 세울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시는 신천유수지 공영주차장 서측 구획 54면을 45도 형태로 설계해 시민들이 구획 변경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시옷형 주차장 도입으로 기존 대비 주차 시간이 약 20초가량 감소하고, '문콕 사고' 등 주차장 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이달 13일부터 신천유수지에서 시옷형 주차장 운영을 시작한다. 이용 희망자는 공영주차장 서측 구획(왼쪽 방면)으로 입차하면 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옷형 주차장은 단순하게 구획 변경을 추진하는 것이 아닌 임산부 등 주차장 이용 시 승하차가 어려운 약자가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중심으로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약자와 동행하는 시선에서 시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통 정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2-06-12 15:17: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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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달 16일부터 '서울 여행가는 달' 관광 캠페인 진행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관광시장의 회복을 위해 이달 16일부터 내달 23일까지 한 달간을 '서울 여행가는 달'로 지정하고 다채로운 관광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인왕산에 위치한 '숲속 쉼터'에서는 자연을 벗 삼아 진행되는 티 테라피(tea therapy)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 쉼터는 2018년 인왕산 전면 개방에 따라 병사들의 거주 공간이었던 인왕3분초를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든 곳이다. 한양도성 백악구간을 산책하며 치유식물의 향, 맛, 색을 체험하는 웰니스 트래킹 활동인 '숙정문 허브 테라피'도 마련됐다. 역사 전문 해설가와 함께 노을 지는 저녁 무렵 덕수궁 야경 투어를 하는 '음악이 흐르는 덕수궁'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시민들은 한강에서 요트를 타고 서울의 야경을 보며 전통 음식을 즐기는 '선셋 인 한강', 문화비축기지에서 인문학 투어와 함께 요가를 체험하는 '재생, 도시와 사람'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3만원이다. 희망자는 '여행가는 달' 공식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윤희천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서울의 매력과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여행가는 달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6-12 15:09:2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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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 1~4월 수도권매립지에 묻은 관내 폐기물 전년 동기 대비 47%↓

수도권매립지 제3매립장(1단계) 현황./ 서울시 서울시는 올해 1~4월 수도권매립지에 매립된 관내 폐기물 양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에 묻힌 서울시 폐기물 양은 작년 1~4월 25만5780t에서 올해 1~4월 13만5824t으로 약 47% 감소했다. 이중 건설폐기물 매립량이 13만3768t에서 2만4064t으로 82% 급감했다. 시는 올 1월부터 5t 이상 대형건설폐기물의 수도권 매립지 반입이 금지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종량제봉투에 담아서 버리는 '생활폐기물' 매립량도 10만4935t에서 9만5934t으로 8.6% 쪼그라들었다. 생활폐기물 소각량은 24만7625t에서 23만9112t으로 3.4% 줄었다. 생활폐기물은 크게 재활용, 소각, 매립 세 가지 방식으로 처리된다. 재활용을 우선으로 하고, 재활용이 어려울 경우 자원회수시설에서 소각 후 소각재를 매립하거나 직매립하는 식이다. 시는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 같은 다양한 정책 추진과 재활용에 대한 시민 참여 확대로 생활폐기물 매립량과 소각량이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수도권매립지는 수도권 2600만 국민들의 공동자산인 만큼 강력하고 효과적인 폐기물 감량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6-12 14:58: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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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바이오·제약 분야 혁신기술 가진 창업기업 발굴·지원

서울시는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혁신기술을 가진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한국노바티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제3회 헬스엑스챌린지 서울'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헬스엑스챌린지 서울의 주제는 '디지털 기반 시뮬레이션 및 가상 기술', '전자의무기록과 개인건강기록 플랫폼' 총 2개다. 혁신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10년 이하 스타트업 또는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디지털 기반 시뮬레이션 및 가상 기술 분야에서는 ▲의료영상·바이오 생체변환 지표 분석 ▲질병 진행 모델 분석 ▲생체신호 분석 등을 위한 기술을 가진 기업을 선발한다. 전자의무기록과 개인건강기록 플랫폼 분야에서는 ▲질병 인식 캠페인 ▲맞춤 의료 서비스 ▲환자 여정 분석 ▲조기 치료 관련 혁신 기술을 찾는다. 시는 본 대회를 통해 최종 2개 기업을 선발한다. 우승 기업에는 기술 개발 연구비(기업당 4000만원씩 총 8000만원)와 기술 상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이 제공된다. 선발 이후부터 2년간은 서울바이오허브 공용연구장비 사용, 투자유치 연계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달 13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헬스엑스챌린지 서울'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발 기업은 9월 29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시는 바이오의료 분야의 혁신기술을 발굴하고,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을 통해 우리 기업이 노바티스 등 세계적인 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접점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2-06-12 14:47: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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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활용 확대·양로 서비스 강화·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세계도시

세계 주요 나라와 도시들이 4차산업 혁명, 고령 인구 증가, 코로나발 경기 침체와 같은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드론 활용 확대, 양로 서비스 강화,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2일 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올해 드론 등 로봇공학 기술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로봇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드론 산업과 기술'을 교과 과정에 추가하기로 했다. 아세안 내 최대 드론 시장인 말레이시아는 재난 현장과 코로나19 대응, 스마트농업에 드론을 투입해 활용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드론을 통해 수해 현장을 확인하고 이재민에게 음식과 의약품을 전달했으며, 보건부는 드론으로 야외 공공시설에 소독제를 분사해 방역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했다. 수도권에 있는 슬랑고르주 과일 농가는 농업용 드론을 지원받아 생산성과 수익을 20% 증대시켰다. 말레이시아의 팜오일(야자유) 농가는 코로나 사태로 노동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막대한 손실을 입었는데 드론 스타트업인 폴라드론이 재배지 모니터링, 품종 구별 등의 기능을 갖춘 팜오일 전용 드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 일손 부족 어려움을 덜었다. 홍성아 통신원은 "말레이시아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드론 산업을 통해 1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외국인 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베이징시는 급속한 고령화 현상에 맞서기 위해 건강·양로서비스를 강화했다. 베이징시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16년 11.5%, 2017년 12%, 2018년 12.4%, 2019년 12.8%, 2020년 13.3%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베이징시는 고령층의 건강서비스를 전담하는 '노년건강서비스지도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또 일정 규모의 시설과 의료진을 갖춘 50개 병원을 '노년건강위생서비스센터'로 지정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현장 서비스를 실시하고 노년층의 중의학(중국 전통 의학)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고려해 336개 의료 기관에 중의관을 마련, 노인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모종혁 통신원은 "베이징시는 2020년 말까지 544개의 양로원을 설립해 10만7000개의 침상을 확보했고, 한국의 요양원·요양병원과 비슷한 '양로서비스역참'도 1005개까지 증설했다"며 "시는 평가원 642명, 감독원 246명, 심사원 106명을 두고 양로원과 양로서비스역참을 관리·감독하면서 해마다 등급 심사를 엄격히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 델리 NCT 정부는 코로나 여파에 따른 경기 침체에 대응하고자 올해 80억루피를 포함해 5년간 총 450억루피를 투입, 일자리 200만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델리 NCT 정부는 ▲도·소매 ▲식음료 ▲유통 ▲관광 ▲엔터테인먼트 ▲건설 ▲부동산 ▲신재생 에너지 총 8개 분야를 일자리 창출 주요 부문으로 지정해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우선 가상 시장 플랫폼인 델리시장 웹사이트를 개설해 지역 소매상의 상품 판매량을 확대, 약 30만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역 주변 등에 주요 맛집 거리를 재개발하고, 배달 서비스 앱과 연계하는 형태의 야간 푸드트럭을 도입해 일자리 4만개를 조성한다. 기존 화석연료 대신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10만개의 일자리를 발굴한다. 델리 쇼핑 페스티벌과 연계한 형태로 지역 내 5개 소매시장을 주요 관광지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10억루피를 투입, 일자리 15만개를 창출한다. 델리 NCT 정부는 사업별 고용 목표량을 설정한 후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성과관리를 실시해 진행 상황에 따라 고용창출 사업을 보완·점검할 방침이다. 박원빈 통신원은 "델리 NCT 정부는 5년간 200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의 주요 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고용 창출로 연결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산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경제 성장과 일자리 확대로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2-06-12 14:29: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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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후위기 대응 민관 협력 네트워크 '제로서울 실천단' 출범

서울시는 온실가스, 1회용품, 음식물쓰레기 등 환경문제를 '제로'로 만들기 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 '제로서울 실천단'을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조인동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13개 기업의 대표와 임원, 3개 경제협의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제로서울 실천단은 ▲골프존 ▲대상 ▲락앤락 ▲비와이엔블랙야크 ▲서울YMCA ▲스타벅스 ▲SK텔레콤 ▲우리은행 ▲이랜드리테일 ▲제주삼다수 ▲코레일유통 ▲해양환경공단 ▲효성티앤씨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으로 구성됐다. '제로서울 실천단' 참여기업은 건물에너지 효율화, 전기차 충전기 보급, 제로웨이스트 등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요 환경 정책에 협력하고 기후위기 대응 시민 캠페인에 함께할 예정이다. 시는 "건물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해 시 소유 건물과 민간 건물의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총량제로 건물의 온실가스 표준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다"며 "해양환경공단이 건물에너지 효율화에 동참한다"고 설명했다. 또 골프존, 대상, 락앤락, 스타벅스, SK텔레콤, 이랜드리테일, 제주삼다수, 코레일유통 등은 사내 카페 일회용품 줄이기, 종이팩·폐플라스틱병 자원순환 같은 제로웨이스트 프로젝트에 협력한다. 이달 중 진행하는 서울시 일회용품 줄이기 온라인 이벤트에는 비와이엔블랙야크, 서울YMCA, 우리은행 등의 제로서울 실천단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기업과 협력에 나선다. 분야별 사업 진행 현황을 수시로 공유하고, 11월에는 성과보고회를 포함한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시는 기업과의 연계에 그치지 않고 종교, 학교, 시민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로서울 실천단'의 네트워크 범위를 늘려 기후위기대응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목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분야에서 온실가스 및 탄소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 종교계, 학교, 단체 등 제로서울 실천단에 동참하는 주체들이 늘어나길 기대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기후위기 대응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2-06-10 10:18: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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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르신 1400명에게 반려식물 보급··· "우울감·외로움 던다"

서울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각 자치구에서 추천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1400명에게 이달 중 반려식물을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에는 예년과 달리 꽃바구니 모양으로 반려식물을 제공한다. 시는 산호수, 테이블야자, 후마타, 레드스타 4종의 반려식물이 어우러진 미니정원 개념의 화분이라고 설명했다. 어르신들이 집 안에서 반려식물로 구성된 작은 정원을 감상하고, 관리하며 힐링하는 효과를 누릴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또 시는 어르신의 가정에 원예치료사와 생활지원사가 동행 방문하거나 주기적인 전화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식물관리 요령을 알려주는 반려식물 사후관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2017년 처음 시작한 '반려식물 보급 사업'은 올해로 6년차를 맞았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65세 이상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과 저소득 홀몸어르신 총 1만6167명에게 반려식물을 보급했다. 시는 오는 11월 반려식물을 활용한 원예활동의 일환으로, 사업 참여 어르신들과 함께 '반려식물 예술제'를 개최한다. 예술제는 반려식물을 주제로 하는 사진, 그림, 수필 등의 작품을 만들고 이를 전시하는 프로젝트다. 선정된 작품은 추후 서울특별시청 로비 등에 전시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집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작은 반려식물 정원'이 어르신들의 생활 속 활력이 되길 바란다"며 "반려식물 보급을 통한 원예치유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2-06-10 09:59: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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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문화 통합어린이집 34곳 신규 지정해 지원

서울시는 6월부터 다문화 통합어린이집 34개소를 신규 지정해 올해 총 120개소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사회·경제적 약자인 다문화 가정 아동에게 양질의 보육을 제공하고자 다문화 아동 보육실적이 높은 어린이집을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으로 우선 지정해 운영비와 기자재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통합어린이집에서는 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일반아동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든 아동이 어우러지는 다문화 요리, 전통의상, 전통놀이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다문화 아동의 한글 교육을 지원하거나 부모 대상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채로운 다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는 올해부터 다문화 통합어린이집과 25개 자치구 가족 센터의 다양한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을 적극 연계해 운영할 방침이다. 그동안 어린이집과의 언어 소통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다문화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보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당초 14개소에서 34개소로 다문화 통합어린이집 지정 규모를 대폭 늘렸다"며 "다문화 가정의 아동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가족센터와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6-09 15:37: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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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서 자율주행 로보라이드 서비스 선보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우)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현대오토에버 사옥에서 열린 자율주행차 '로보라이드' 시범서비스 시승 행사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는 강남 전역에서 로보라이드(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로보라이드 서비스는 상암처럼 정해진 노선을 운행하는 셔틀버스 개념이 아니라, 승객의 출발지와 목적지에 따라 차가 스스로 실시간 최단경로를 찾아 주행하는 고도 자동화 기술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자율차 로보라이드에 '1호 승객'으로 탑승해 자율주행 서비스의 시작을 알렸다. 오 시장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남 현대 오토에버사옥(루첸타워)을 출발해 테헤란로 순환(포스코사거리~선릉역~르네상스호텔, 3.4km)경로를 이동하면서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 전 최종 점검에 나섰다. 시는 국토부·현대차와 앞으로 2개월간 전문가, 자율주행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베타서비스 기간을 운영한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기술과 서비스를 보완·개선하고, 이르면 8월부터 단계적으로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방침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시민들의 호응도와 주행 안전성 등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로보라이드 운행 대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 방법은 시민 대상 서비스에 앞서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시는 전했다. 로보라이드 서비스는 강남 전역에서 이뤄진다. 올해 ▲테헤란로 ▲강남대로 ▲영동대로 ▲언주로 ▲남부순환로를 포함 총 26개 도로 48.8km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도산대로 ▲압구정로 등 총 32개 도로 76.1km로 운행 지역이 확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술 실증은 한가한 도로가 아닌 복잡한 강남 한복판을 무대로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와 국토부는 자율주행 운행을 지원하고자 교통신호개방 인프라를 구축해 운영 중에 있다. 시는 자율주행 실증 무대가 상암에 이어 강남으로 확대됨에 따라 기술 발전과 자율차 상용화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오세훈 시장은 "세계적 선도 기업과 공공이 협력해 미래 자율주행 산업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시민들이 발전된 자율주행 기술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6-09 15:24: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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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미래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外

◆미래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앤드류 메이나드 지음/권보라 옮김/프롬북스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고, 부의 양극화는 극심해지며, 인류는 회복 불가능한 지구를 떠난다···. 미디어가 표현하는 인류의 절망적인 미래다. 우리의 미래는 정말 이런 모습일까? 인류는 진화를 거듭하면서 늘 미래를 상상하고 디자인하며 만들어냈다. '미래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미래학 입문서다. 미래학은 과거와 현재의 상황을 토대로 미래 사회의 모습을 예측하는 학문을 의미한다. 저자는 유토피아적이거나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예언하는 대신 독자들에게 '미래를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지구돋이, 엔트로피, 본능, 발명, 혁신, 변화, 대격변 등 60개의 키워드로 우리의 미래를 풀어내는 책. 232쪽. 1만4500원. ◆생태 자본과 공생 행복 박길용 지음/커뮤니케이션북스 세계는 지금 '생명과 지속성'에 도전을 받고 있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과학 기술의 발달로 장밋빛 미래를 꿈꿔 왔던 인류는 최초로 자기 문명을 부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21세기가 창조해야 할 새로운 문명의 패러다임은 생태 중심주의다. 이 세계관은 녹색 성장을 통한 생태 문명의 창조를 추구한다. 인간이 전과 같이 자연을 물질 내지는 자원으로 인식하고, 소유하거나 지배하려 든다면 생태 자본이 제시하는 공생 행복의 길로 나아갈 수 없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책은 현대 산업 문명의 위기를 성찰하고 '생명과 지속성'이라는 생태적 가치를 통찰한다. 134쪽. 1만2000원. ◆지금 다시, 일본 정독 이창민 지음/더숲 일본은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이다. 하지만 1인당 명목 GNI(국민총소득)가 세계 28위에 그칠 정도로 불황의 늪에서 고전하는 나라 중 하나다. 우리보다 먼저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선 일본은 '저출생과 고령화, 양극화 심화'라는 사회 과제와 '추격당하는 국가'로서 선두를 내주지 않기 위한 해법을 고심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저자는 지금까지 한국이 쌓아올린 성취에 방심했다가는 일본처럼 '그저 왕년에 잘나가던 나라'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책은 여전히 '팩스, 도장, 종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일본의 현실을 통해 과거의 성공이 덫이 돼 현재의 실패를 만드는 선진국의 아이러니를 지적한다. "애국과 매국, 국뽕과 친일이라는 두 가지 프레임에 갇히지 않고 한 단계 높은 차원에서 일본을 바라본다면, 우리는 일본의 패착을 비켜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332쪽. 1만8000원.

2022-06-09 14:47: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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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부의 인문학

브라운스톤(우석) 지음/오픈마인드 '부의 인문학'은 월급의 대부분을 장난감 사는데 탕진하는 필자를 한심하게 여긴 동생이 경제관념 좀 기르라고 핀잔을 주며 책상에 놓고 가 읽게 된 책이다. 머리말에서 저자는 신혼 시절 전세 보증금까지 빼서 모은 종잣돈 500만원으로 재테크를 시작해 50억원을 만든 후 40대 초반에 은퇴하고, 현재 자유로운 삶을 만끽하며 가족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힌다. 세상에 재밌는 것들이 차고 넘쳐 주식과 부동산에 좀처럼 관심을 두지 않았던 필자를 솔깃하게 만드는 소개글이었다. 사실 남들 다 하는 재테크를 아예 안 해본 건 아니다. '좋아하는 것에 투자하라'는 말만 듣고 블록테크(블록+재테크)를 시도해봤으나 결과는 대실패였다. '부의 인문학'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저자는 "주식 투자에서 완벽한 성공은 언제 오나? 바로 시장과 반대의 입장에 서 있는데 시장이 틀리고 자신이 옳았다는 것이 밝혀질 때다"라고 이야기한다. 블록테크 실패의 원인은 모든 사람이 갖고 싶어하는 인기 제품을 투자 수단으로 삼으려 한 데 있었다. TV 예능 프로그램에 나올 정도로 화제를 모아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가 된 신제품 블록 세트를 갖고 싶었던 필자는 어느 날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 '이게 내 눈에만 예쁜 게 아니라 모든 사람의 눈에 그렇게 보이는 거면 지금 여러 개 사놨다가 나중에 단종되고 가격이 올랐을 때 시장에 내놓으면 돈을 왕창 벌겠다!'라는···.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이 많았는지, 수요가 폭증했고 블록회사는 더 많은 양을 만들어 시장에 풀었다. 결국 이 제품은 블록에 관심 없는 사람의 집에 인테리어용으로 하나쯤 있을 정도로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물건이 됐다. 요즘은 필자가 산 가격의 3분의 1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출시 당시 촌스럽게 나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40% 할인에 들어가는 굴욕을 맛본 제품(그래도 아무도 안 사감)은 단종 후 가격이 3배나 뛰어 버렸다. 책은 시장이 평가하지 못한 면을 볼 수 있는 안목은 남다른 해석 능력에 의해 길러진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좋은 투자는 인문학적 탐독에서 나온 경우가 많다"며 "특히 인문학은 시대를 거슬러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과 돈의 흐름을 간파할 통찰력을 키워준다. 사람이 살아가는 원리,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고 말한다. 332쪽. 1만7000원.

2022-06-09 14:09:2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