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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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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지역 초·중·고생 156명 대상 '대학생 학습 멘토링' 진행

동대문구 소재 초등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학생 학습 멘토링 모습./ 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는 이달부터 6월까지 '2022년 동대문구 상반기 대학생 학습 멘토링'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생 멘토 93명이 초·중·고교, 지역아동센터 및 우리동네키움센터의 학생 156명을 대상으로 1회당 2시간씩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교과목 학습을 지도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우수한 대학생을 멘토로 모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역 내 대학뿐 아니라 광운대, 동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성균관대, 한성대 등 타 자치구 소재의 우수 대학교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양질의 수업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향후 학습 교과목 이외에도 인문사회, 어학, 심리, 진로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재능 있는 우수한 대학생을 모집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대학생 학습 멘토링 사업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서울시 우수 대학 재학생과 만나 학업 성취에 많은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대학생 학습 멘토링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역의 초·중·고교 학생 및 서울시 소재 대학생들은 소속 학교, 지역아동센터, 우리동네키움센터를 통해 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4-08 10:10: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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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포천시에 마련한 구민 전용 '노원 힐링 캠핑장' 인기

노원 힐링 캠핑장./ 노원구 서울 노원구는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노원 힐링 캠핑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화동로 2530번지에 위치한 '노원 힐링 캠핑장'은 1만3656㎡ 규모에 총 39면의 캠핑 사이트를 갖추고 있다. 캠핑장은 윗마당, 작은마당, 큰마당 세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캠핑 사이트는 개인의 취향과 인원 구성에 따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7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식탁과 의자, 차광막을 갖춘 '피크닉존', 에어컨과 냉장고가 구비된 '방갈로'와 '세미방갈로', 그늘막과 텐트로 꾸며진 'VIP'와 '편한존', 두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게 2개의 텐트가 설치된 '2가족용 캠핑존', 8개 데크·8개 파쇄석 규모의 '캠핑부지' 등으로 구성됐다. 캠핑장에는 샤워장, 세척실, 개수대, 매점, 수영장, 잔디마당, 트램플린, 그네 등이 마련됐다. 캠핑장 인근에는 백운계곡, 백운산, 흥룡사 등의 관광 명소가 자리해 있어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구 관계자는 "서울에서 1시간 거리의 접근성과 쾌적한 시설로 2018년 개장 이래 캠핑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지 오래"라며 "특히 캠핑장에서 바라보는 밤하늘의 별빛이 장관이다"고 전했다. 힐링 캠핑장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노원구민을 위해 운영하는 시설인 만큼 주말(금, 토요일)에는 노원구민 또는 노원구 소재 사업장 종사자만 예약을 받는다. 이용요금 역시 노원구민은 50% 할인이 적용되며,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등은 20% 추가 감면받을 수 있다. 캠핑장 예약은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월 단위로 할 수 있으며, 매월 9일 10시에 신청을 받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로 멀리 떠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힐링 공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4-08 10:02: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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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회용 플라스틱용기 100건 안전성 검사··· 3건 유통 차단

안전성 부적합 판정을 받은 폴리스티렌 용기./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음식 배달·포장에 사용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100건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안전성 부적합 판정을 받은 폴리스티렌(PS) 재질 용기 3건의 유통을 차단했다고 8일 밝혔다. 플라스틱 재질은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폴리스티렌(PS),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등으로 다양하며, 음식 배달용으로는 PP, PS, PET 재질의 용기가 주로 사용된다. 연구원은 작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온라인과 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식품 용기 100건을 구매해 검사했다. 대상 용기는 폴리스티렌 64건, 폴리프로필렌 26건,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10건이었다. 검사 결과 97건은 납, 총용출량, 휘발성물질(PS 대상)이 규격에 맞아 밥이나 국, 튀김류 등을 사용하기에 적합했다. 그러나 폴리스티렌 재질 용기 3건은 지방성 식품을 대상으로 하는 총용출량 기준을 초과해 기름진 식품의 사용에 부적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용출량은 제품 사용시 용기로부터 식품에 용출돼 나오는 비휘발성 물질의 양을 측정한 값이다. 폴리스티렌 용기는 지방함량이 높은 식품과 만나면 원료 물질의 용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높은 온도에서 용출량이 증가하므로 튀김식품 등을 용기째로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는 재질별로 특성이 달라 전자레인지 사용 시 표면에 표시된 재질과 표시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PS나 PET는 열에 취약하고 용기째로 전자레인지를 사용해 데우는 것은 용기변형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자레인지용'으로 표시된 용기만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알림·교육→홍보자료→기구용기포장→전자레인지용 식품용기의 안전사용가이드)를 참고하면 된다. 신용승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일회용 용기의 사용이 급증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면서 "소비자들은 플라스틱 용기에 표시된 재질을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4-08 09:52: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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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립·은둔청년 1200명 대상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진행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집 밖에 나오지 않는 '은둔청년' 200명과 구직 포기 등 다양한 이유로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고립청년' 1000명에게 사회 이행을 돕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은둔청년에게는 함께 생활하면서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소통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공동생활' 참여를 지원한다. 심리상담, 미술치료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은둔청년 지원사업은 만 19~39세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청년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오는 11일부터 서울청년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고립청년에게는 ▲밀착 상담 ▲사례 관리(생활 관리, 과정 모니터링) ▲자신감 회복(자기 이해, 관계기술) ▲진로 탐색(자기 탐색, 진로 재탐색) ▲취업 역량 강화(일머리 교육, 역량 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고립청년 지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4월 11일부터 연말까지 워크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고립·은둔청년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가 없어 이들에 대한 실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 거주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이달 중 조사를 시작해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고립·은둔청년의 생활 실태와 특성을 파악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4-07 15:33: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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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개인의 탄생 外

◆개인의 탄생 조현준 지음/소소의책 서구의 중세에는 교회와 지역공동체가 신앙과 삶의 중심이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태어난 가족과 마을의 전통과 규범을 따르며 살았다. 계급이나 직업을 물려받았고, 공동체의 관습과 규칙을 중시했다. 개인의 특성이나 독립적 사고방식은 무시했다. 그러나 근대 이후 개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사회 기반이 마련됐다. 과학, 사상,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난 혁명적 변화는 '인권 주체로서의 개인'이라는 발명품을 만들어냈다. 신분적 위계질서와 태생적 소속 관계에 귀속됐던 인간이 각기 다른 고유의 존재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한 것이다. 책은 시공간이 재편되면서 탄생한 근대적 개인의 실체를 파헤친다. 304쪽. 1만6000원. ◆코로나 디바이드 시대가 온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지음/월요일의꿈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가 극심한 경제 침체를 맞고 있다. 국가 간에 빗장이 내걸렸고, 여러 산업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내렸다. 하지만 팬데믹 상황에서도 소득과 생활 수준이 크게 도약한 집단이 생기면서 심각한 타격을 입은 계층과의 빈부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이른바 'K자형'(회복세의 상방 경로와 하락세의 하방 경로가 함께 일어나는 형태) 곡선으로 불리는 회복세다. 책은 감염병 사태로 인해 우리 사회가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사회 전반의 양극화, '코로나 디바이드'에 감염됐다고 진단하고, 빈부격차의 악순환을 끊을 방안을 제시한다. 312쪽. 1만8000원. ◆경제적 자유를 위한 첫 수업 솨이젠샹 지음/박주은 옮김/시프 세상 사람 모두가 재테크를 한다. 나만 빼고. 남들 다 하는 일, 나만 안 하자니 불안한데 재테크는 굴릴 돈이 있는 자들이나 하는 것 아닌가. 우리는 보통 '재테크'라는 단어를 들으면 주식이나 펀드, 부동산을 떠올린다. 재테크란 돈을 벌고 쓰고 모으는 방법을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책은 "주식, 펀드, 부동산 등은 재테크의 극히 일부"라며 "많은 사람들이 돈이 없는 건 돈을 제대로 벌지 못하고, 번 돈을 잘 지키지 못해서"라고 이야기한다. 돈을 버는 속도가 쓰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것, 직접 요리해 먹나 배달 음식을 시키나 돈이 모이지 않는 건 똑같다며 외식에 돈을 펑펑 쓰는 것을 경계하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돈 쓰는 능력을 낮추고 돈 버는 능력을 높이는 법을 알려주는 책. 408쪽. 1만9800원.

2022-04-07 15:06: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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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몰입의 완성

캐리 오버브루너 지음/이소영 옮김/현대지성 술주정으로 과거 자신이 부자가 될 뻔(?)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친구가 하나 있었다. "내가 어렸을 때 말이야. 찜통더위에 땀을 뻘뻘 흘리며 자다가 너무 더워서 깬 거야. 목이 말라서 물을 마시려고 하는데 집에 끓여놓은 물이 없어. 그래서 '아, 슈퍼에서 물을 팔면 잘 팔리겠다!'라는 생각을 했지"라고 시작하는 레퍼토리다. 안타깝게도 이 대박 아이템은 아이디어에만 그치고 말았다. 친구는 이런저런 이유로 생수 사업을 벌이지 않았고, 거부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왜 이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희망의 노래를 가슴 속에만 품은 채로 조용히 절망 속에서 살다가 죽는 걸까. 책은 "우리의 삶이 해킹당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세상을 바꿀 가슴 설렐만한 아이디어를 떠올린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꿈을 현실로 만들지 못한다. 꽉 찬 메일함과 일정이 빼곡한 달력,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핸드폰 알람 등 수도 없이 쏟아지는 해킹 공격으로 실천은 뒷전으로 밀리고, 아이디어는 관심 밖으로 사라진다. 인간은 삶에 대한 통제권을 잃었다. 저자는 화면을 하루 평균 2617번 터치하게 만드는 스마트폰이, 생산성을 40%까지 떨어뜨리는 멀티태스킹이, 매일 2시간 이상 들여다보는 소셜미디어가, 인류가 매달 110억 시간을 소비하는 동영상 스트리밍이, 우리가 매일 내리는 3만5000개의 의사결정으로 인한 피로가 삶을 해킹한다고 이야기한다. 책은 꿈과 실행의 격차를 좁힐 방법으로 ▲기한 설정하기 ▲입력 정보 선택하기 ▲관심 자원 할당하기 ▲자산과 역량 정렬하기 ▲자기 자원에 눈 뜨기 ▲열린 창을 닫고 영향력 키우기 ▲정보 다이어트 활성화하기 등을 제시한다. 이중 가장 흥미롭게 느껴졌던 '관심 자원 할당하기' 방법을 소개해보려 한다. 책에 따르면 성인은 하루 평균 3만건이 넘는 결정을 내린다. 아침에 머리를 감고 나갈지부터 무슨 옷을 입을지, 어떤 신발을 신을지, 점심엔 뭘 먹을지, 저녁에 누구와 약속을 잡을지 등의 결정을 하다 보면 '판단 피로'가 쌓이게 되고 선택의 질이 점점 나빠지게 된다. 스티브 잡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마크 저커버그는 과도한 의사결정이 가져오는 마음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옷을 미리 결정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저자는 "큰 성공을 거둔 사람 중 일부는 중요하지 않은 결정을 자동화하는 방식으로 '판단 피로'에 맞섰다. 한정된 양의 주의를 모아 더 큰 의사결정에 투자하기 위해서다"며 "인생에서 가능한 많은 결정을 자동화해 창조적 에너지를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쓰라"고 조언한다. 296쪽. 1만5500원.

2022-04-07 14:01: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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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4선 공천 신청··· "시정 챙긴 후 선거 준비"

오세훈 시장./ 메트로 DB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추천'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여느 때 같으면 후보자 공천 신청과 함께 출마 선언을 하고 선거 준비에 돌입했겠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고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아직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최대한 빈틈없이 시정을 챙긴 후 정치 일정에 맞춰 선거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이어 "지난 1년은 기간도 짧았고 압도적 여소야대라는 열악한 시의회 상황도 있었지만, '다시 뛰는 공정 서울'의 기지 아래 10여 년 간 병들어 있던 서울의 구석구석을 치유하고 바로세우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시정 마스터플랜인 '서울비전 2030'을 마련하는 등 서울의 시계를 미래로 되돌리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자평했다. 그는 "시민 여러분이 허락한다는 가정 하에 5년의 호흡으로 시정 운영 비전과 정책을 구상하고 추진해왔다"며 "지난 1년간 기본 토대를 다지며 만들어온 변화가 흔들림 없이 추진돼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4-06 15:46: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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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산업 혁신기술 발굴 기회 연 5회로 확대··· 서울혁신챌린지 시작

서울시는 개방형 경쟁 방식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하는 스타트업 등용문인 '서울혁신챌린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서울혁신챌린지'는 지난 2017~2021년 총 1914개의 혁신기술을 지원했다. 시는 기존 연 1회 참가자를 모집하던 방식을 연 5회로 바꿔 수시로 혁신기술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혁신기술의 사업화와 시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방식도 다양화한다. 대기업이 직접 원하는 과제를 제시하고 해당 기술·아이디어를 가진 참가기업을 매칭시켜 액셀러레이팅과 투자유치까지 지원하는 대기업 협력 공모도 새롭게 시행한다. 이를 통해 시는 6개 팀을 선발, 오는 9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한다. 팀당 5000만원의 기술개발 자금도 지원한다. 서울혁신챌린지는 예선 평가, 시제품 제작 등 8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최종 14개 팀에는 최대 1억5000만원의 연구개발 비용과 규제·지식재산권 관련 일대일 멘토링 등이 지원된다. 서울혁신챌린지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외 중소기업, 스타트업, 예비창업자는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혁신챌린지를 통해 우수 혁신기술을 상시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며 "참가기업들이 서울혁신챌린지를 발판 삼아 최종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2-04-06 13:42:3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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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형어린이집 지원 늘려 2025년까지 800곳으로 확대

서울시는 '서울형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늘려 2025년까지 800곳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형어린이집은 공인 평가를 통과한 민간·가정어린이집에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해 높은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담보하는 제도로, 지난 2009년 도입됐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서울의 공보육 비중을 70.3%로 높이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고 진입장벽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다시뛰는 서울형어린이집 2.0' 전략을 세워 추진키로 했다. 우선 시는 보육환경 개선비 지원을 확대하고, 보조교사·보육도우미 인건비 지원 범위를 기존 하루 4시간에서 6시간으로 늘린다. 현원 40인 이상 시설만 지원하던 조리원 인건비는 20인 이상 시설로 문턱을 낮추고, 원장 호봉 지원도 월 1호봉 기준 80%에서 월 2호봉 기준 80%로 올린다. 어린이집 평가 지표는 현장 수요를 반영해 개선한다. 기본 요건인 정원 충족률 70% 이상을 60%로 완화하고, 친환경 급·간식비와 운영비 집행률 지표를 신설해 재원 아동에 대한 혜택을 강화한다. 사후 평가 방식을 사전교육·맞춤 컨설팅 중심으로 고쳐 어린이집 서비스의 질 개선을 도모할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서울형어린이집 홍보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서울형어린이집 확대 지원과 지표개선 관련 설명회를 5월부터 개최해 신규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다시뛰는 서울형 어린이집 2.0'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자치구,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저출생, 코로나19 등 환경변화와 보육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서울형어린이집의 지원은 확대하고 진입 장벽은 완화할 계획"이라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함께 서울형어린이집을 대폭 늘려 2025년까지 서울시 공보육 비중을 70%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2-04-06 13:23: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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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강기능식품 245건 검사··· 규격·안전성 모두 '적합'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관내 유통 중인 건강기능식품 245건을 대상으로 규격과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은 비타민 등 영양성분 함유 제품 142건과 프로바이오틱스·오메가 3 등 기능성 원료 제품 103건이었다. 영양성분 함유 제품은 비타민 C, 니아신, 비타민 B6, 비타민 B2, 비타민 D, 비타민 E 등이 표시량의 81.3~164.9%가량 들어 있어 제품 표시량 기준에 적합했다. 이들 제품에 대해 대장균군 121건과 납, 카드뮴 등 유해중금속 11건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능성 원료 제품도 기능 성분(또는 지표성분) 함량이 제품 표시량 기준에 적합했다. 건강기능식품 관련 자세한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이트인 '식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면역 증진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추세에 맞춰 서울 시내 유통 중인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관리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4-06 13:02:4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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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장년 1인가구 대상 '소셜다이닝' 프로그램 진행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이달부터 중장년 1인가구가 함께 모여 건강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은 제철 식재료로 직접 요리를 해보는 '요리교실'과 농촌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된 자치구별 '부가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시는 올해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10개 자치구(광진·양천·성북·마포·서대문·관악·용산·강서·도봉·중구)에서 1000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밥상을 시범 운영하고, 향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요리교실에서는 ▲1인가구를 위한 간단 요리 ▲제철·친환경 식재료 활용 건강 요리 ▲만성질환별·성별·연령별 맞춤 요리를 배울 수 있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강의 주제에 맞는 식재료 꾸러미도 제공한다. 수업시간에 만든 요리나 밑반찬은 집에 가져가서 먹을 수 있다. 서로 만든 음식을 공유하고 맛을 평가해보는 '음식 공유회'가 정기적으로 열리고, 우수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시는 참여자들에게 활동 인센티브를 부여해 활동 의지를 높일 계획이다. 자치구별 부가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음식을 매개로 다양한 소통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중장년 1인가구가 자연스럽게 서로의 관심사와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고립감과 외로움을 해소하고 건강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대표적으로, 성북구에서는 귀농·귀촌센터와 협업해 '농촌체험활동'을 실시한다. 중구에서는 직접 만든 음식을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과 나누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광진구에서는 요리교실에서 배운 레시피를 '건강밥상 요리책자'로 제작할 계획이다. 행복한 밥상에 참여를 원하는 중장년 1인가구는 10개 자치구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자치구별 문의처는 '1인가구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4-06 12:47: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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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년간 서울 2030세대 8% 이상 감소

지난 7년간 서울의 2030세대 인구가 8%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집값·가족·직업 문제로 서울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6일 '2021 서울서베이' 자료를 통해 분석한 2030세대의 주거·직장·의식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작년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030세대는 286만1556명으로, 2015년 311만5474명과 비교해 8.15%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서울의 인구수는 2015년 1002만2181명에서 지난해 950만9458명으로 51만2723명 줄었다. 서울시 전체 인구 감소 비율인 5.12%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젊은층 인구가 준 것이다. 2030세대 감소의 주된 사유는 서울시 밖으로의 전출이었다. 서울시 전출인구 2명 중 1명이 2030세대였다. 전출 사유는 20대는 가족, 직업, 30대는 주택, 가족 순이었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특히 30대의 이동 요인 중 유일하게 들어 있는 게 집값이었다"며 "주택 가격 부분에서 서울시가 더 많은 정책들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젊은층이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은 아파트가 42.8%로 가장 많았다. 다세대/연립주택(28.1%)이 뒤를 이었다. 주택 점유 형태는 부모님 소유 집을 포함한 자기집(35.8%), 보증금 있는 월세(32.3%), 전세(29.4%) 순이었다. 2030세대는 통근·통학을 위해 주로 대중교통(71.5%)을 이용했다. 서울의 청년층은 시민 전체 평균(57.9%)보다 높은 비율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는 덧붙였다. 2030세대의 절반 이상(55.4%)은 거주지가 아닌 타 시·도, 서울시내 다른 자치구로 통근(통학)하며 일(공부)을 했다. 서울에서는 50대 이상이 돼야 직주근접을 누릴 수 있었다. 지난해 2030세대의 고용형태는 정규직(67.7%), 무기계약직(19.3%), 기간제 계약직(11.9%), 유급 인턴(1.0%) 순으로 조사됐다. 직업이 있는 2030세대의 주 평균 근무 시간은 40시간 20분으로, 4050세대(40시간 57분)보다 37분 짧았다. 서울의 2030세대 중 주 52시간을 초과해 근무하는 비율은 3%로, 4050세대(6.2%)의 절반 수준이었다. 성별에 따른 공정성 인식에서 2030여성은 같은 세대 남성보다 사회가 더 공정하지 않다고 느꼈다. 교육 기회, 취업 기회, 법의 집행, 공평 과세가 어느 정도 공정한지를 묻는 항목(1점: 매우 불평등·5점: 매우 평등)에서 남성은 각각 3.13점, 2.85점, 2.68점, 2.81점을 매겼으나 여성은 3.01점, 2.64점, 2.5점, 2.79점을 줬다. 성평등 분야에서도 성별 간 공정성 인식차(남성: 3.02점, 여성: 2.56점)가 두드러졌다. 이는 30대에 들어 근로소득 격차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의 20대 50%는 월평균 소득이 200만~300만원으로 남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30대가 되면 남성의 약 40%는 월평균 소득이 250만~350만원인 데 비해 여성의 40%는 200만~300만원에 그쳐 성별 간 소득 차이가 벌어졌다. 박종수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이번 분석을 통해 2030세대의 직주근접과 여성의 근무 형태 및 보수 체계 개선 정책을 개발할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평등하고 공정한 정책을 많이 발굴하고, 이것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4-06 12:34:2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