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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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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30년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 10곳 조성

서울시는 오는 2030년까지 구직자들에게 4차산업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실무 역량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취·창업까지 연계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10곳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매년 2000명의 4차산업 기술인력을 양성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형 인재를 공급하고 취업난을 해소한다는 목표다. 먼저 시는 '서남권 기술특화캠퍼스'의 기능을 전환해 영등포에 첫번째 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를 만들었다. 올 하반기 377명이 15개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오는 12월에는 금천캠퍼스가, 내년 7월에는 강남캠퍼스가 차례로 문을 연다. 시는 서울 소재 IT/SW 기업 401개사의 CEO, 인사책임자를 대상으로 기업의 기술·직무분야, 기술스택을 조사해 교육과정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공계 졸업생 중심의 'SW 개발자 양성과정'(8개 분야)과, 인문계 졸업생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전환 인재 양성과정'(4개 분야) 두 가지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향후 시는 성과 평가를 실시해 미흡한 교육 과정을 즉시 폐지,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교육생을 선발할 것"이라면서 "시가 보유한 강소기업(586개), 하이서울브랜드 인증기업(984개), 채용관심기업(214개) 등 약 2000여개의 기업풀을 활용해 모든 수료생이 취업·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1-09-26 13:33: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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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비스특허 성장 둔화··· 내적 경쟁력 강화해야

서울의 서비스특허 성장 속도가 둔화돼 서비스 R&D(연구·개발) 정책목표와 지원분야 매칭, 다른 지역과 공동출원 등으로 내적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6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서울의 서비스특허는 1만6987개로, 규모 면에서 전국 1위 수준이다. 하지만 2000~2018년 서울의 서비스특허 연평균 성장률은 0.3%에 그쳐 전국 평균 2.6%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서울의 서비스특허 전국 비중도 2000년 48.6%에서 2018년 32.4%로 16.2%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는 30.0%에서 31.1%로 1.1%포인트 상승했다. 연구진이 서울의 서비스특허 출원인 비중 변화를 살펴본 결과 기업 비중이 2000년 34.3%에서 2018년 8.6%로 25.7%포인트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대학의 출원 비중은 0.2%에서 11.2%로 11.0%포인트, 공동 출원 비중은 10.3%에서 17.9%로 7.6%포인트 상승했다. 오은주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연구위원은 "기업 비중 급감은 바이오·정보통신·엔지니어링 분야 기업의 경기도(판교·광교·수원·용인 등) 이전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며 "기업 본사 이전으로 인한 공백을 서울 내 대학과 공동출원이 메꾸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서울의 서비스특허는 대체로 정보통신과 제조융합SW 분야에서 활발하게 출원되고 있었다. 지난 19년간(2000~2018년) 최다 특허출원 분야는 통신(20만3000건)이었다. 제조융합SW, 정보/SW, 콘텐츠, 연구개발/엔지니어링, 사업전문 서비스, 유통/물류, 금융보험 분야가 뒤를 이었다. 연구진은 "8대 서비스 중 연구개발/엔지니어링 분야 서비스 특허출원은 경기도가 서울을 앞지른 상태"라면서 "이를 제외한 나머지 7대 서비스 영역에서 서울의 특허출원 비중은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보험의 특허출원 건수는 6000건에 불과해 다른 서비스 기술과 양적으로는 비교가 안 될 만큼 작은 수치이지만, 타 지역에서는 거의 생산되지 않고 시에서 집중적으로 출원돼 서울 지역 특화도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서울 서비스 R&D의 다양한 정책목표와 지원 분야 매칭 ▲대학 R&D 지원 정책 추진 ▲지역 간 공동출원 장려를 제안했다. 오 연구위원은 "공통기술의 개발과 확산을 위한 정책 수단 적용 등 정책 목표에 따라 기술 분야를 선정하고 지원 수단을 매칭해야 한다"면서 "기업 본사 이전으로 서울의 혁신 역량이 줄어드는 데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현재 서울의 대학과 공동출원이 증가 추세에 있다. 따라서 대학과 공동출원 내에서 특허 R&D가 활성화되고 이 특허가 지역 내에서 사업화되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아울러 지식 전파와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 간 공동출원을 적극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1-09-26 13:12: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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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끝나고도 제주에 사람 몰려··· 오늘 3만1000명 방문 예상

25일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관광객들이 렌터카하우스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추석 연휴가 지났음에도 제주도에 관광객이 몰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끝난 첫 평일이었던 23일 3만7050명, 24일 3만4339명이 제주도를 찾았다. 지난 9~10일 2만6959명, 3만727명이 입도한 것과 비교하면, 각각 37.4%, 11.8% 늘었다. 협회는 이날 약 3만1000명이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추석 연휴 직전 주와 비교하면 1500명가량 증가한 수치다. 제주도는 추석 연휴 동안 25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코로나19 재확산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제주도에 따르면 24일 하루 동안 3440건의 진단검사를 진행해 15명이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자 10명, 타 지역 방문객 및 입도객 5명으로 파악됐다. 25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832명이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92명(충남 천안시 확진자 1명, 서울시 확진자 2명 제외), 격리 해제자는 2740명(사망 2명, 이관 28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544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347명(확진자 접촉자 198명, 해외 입국자 149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제주에서는 총 48만5821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접종까지 끝낸 도민은 29만4357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 전체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72.0%, 완료율은 43.6%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24일 신규는 43건, 누적은 2918건이었다. 18세 이상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사전 예약은 이달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백신 접종 희망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9-25 15:38: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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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측 "유승민 최저임금 1만원, 文 공약 베낀 것이냐"

국민의힘 대선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공약 표절 문제제기에 "지난 19대 대선에서 유승민 후보는 당시 문재인 후보의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표절한 것이냐"며 "누가 누구의 공약을 표절한 것인지 답하라"고 반격했다. 윤 전 총장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은 25일 논평을 내고 "유승민 후보는 지난 19대 대선에서 최저임금 1만원 달성을 공약한 바 있다"면서 "당시 문재인 후보와 함께 1만원이라는 숫자까지 같을 뿐 아니라 2020년이라는 목표시한도 똑같이 공약했다. 유승민 후보는 당시 문재인 후보의 공약을 표절한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윤 전 총장 측은 공약 베끼기는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군복무자 주택 청약 가점제' 공약은 '윤석열의 국민 캠프'에서 직접 청년·국방 분야 정책 전문가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갖고 마련한 정책"이라며 "토론에서 약속한 대로 공약 마련의 전 과정을 시간대별로 공개하고, 관련 토의에 참가했던 전문가 및 청년의 구체적 명단까지 밝혔는데도 거짓말 운운하면서 유치한 정치공세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니 애당초 유 후보에게 공약은 크게 중요치 않았던 것 같다"고 꼬집었다. 윤 전 총장 측은 주택 청약 문제를 흑색선전으로 끌고 들어갔다며 유 후보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김 대변인은 "윤 후보는 과거 집이 없었지만,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한 터라 주택 장만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않았다. 따라서 청약통장도 가입하지 않았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은 점을 비꼬아서 정치공세에 활용한 유 후보의 행태는 우리 정치가 바꿔야 할 후진적인 구태 정치의 원형"이라고 비꼬았다. 윤 전 총장 측은 청년 문제의 공감을 논하기에 앞서 유 후보 본인을 돌아보라고 일갈했다. 김 대변인은 "과거 할아버지가 주신 용돈을 모아 2억여 원을 장만했다는 본인 장녀의 재산 형성과정에 대해선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느냐"면서 " '누군가의 전 재산이 누군가의 용돈'이라며 청년 세대에 좌절감과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줬던 유 후보가 청년 주택문제의 어려움에 진정 공감하고 있기는 한 것이냐"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적 바램을 한껏 끌어올려야 할 국민의힘 경선에서 유승민 후보가 악의적 정치공세에 나서면서 찬물을 끼얹고 있다"면서 "윤석열 후보를 겨냥한 근거 없는 흑색선전은 물론, 가짜뉴스까지 서슴지 않는 유승민 후보의 주장이 당내 경선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1-09-25 13:30: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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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지원금 대상자 93.8%에 지급 완료··· 10조1493억원 지급

정부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을 시작한 지 열아흐레 만에 대상자의 93.8%가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하루 동안 53만6000명에게 국민지원금 1340억원을 지급했다. 신청 개시일인 지난 6일부터 24일까지 누적 신청 인원은 4059만7000명, 누적 지급액은 10조14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국민(5170만명)의 78.5%이며, 행안부가 집계한 국민지원금 잠정 지급 대상자 4326만명의 93.8%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3016만7000명(74.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역사랑상품권 670만8000명(16.5%), 선불카드 372만2000명(9.2%) 순이었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국민지원금 이의신청 건수는 총 33만9809건이다. 이의신청 사유는 '건강보험료 조정'이 14만393건(41.3%)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가구 구성 변경 11만8784건(35.0%), 해외체류 후 귀국 1만9616건(5.8%), 고액자산가 기준 1만2356건(3.6%), 재외국민·외국인 9677건(2.8%), 국적취득·해외이주 2739건(0.8%)이 뒤를 이었다.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되는 국민지원금은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미용실, 약국, 병원, 안경점, 학원, 프랜차이즈 가맹점(편의점, 빵집, 카페, 치킨집) 등에서 쓸 수 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피해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를 살려 백화점, 복합쇼핑몰,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일부 임대매장에선 쓸 수 있다.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내달 29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국민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써야 한다. 연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환불되지 않고 전액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된다.

2021-09-25 12:45: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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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11월 1일까지 '빛 공해로 사라지는 모두의 별빛' 전시회 진행

'광공해로 사라지는 모두의 별빛' 전시회 포스터./ 노원구 서울 노원구는 중계근린공원에서 '빛 공해로 사라지는 모두의 별빛'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빛 공해는 인공조명을 부적절하게 사용해 일상생활을 방해하고 생태 환경에 피해를 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회는 현대 기술의 발전으로 밤낮없이 하늘을 밝히는 빛이 공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우고, 이로 인해 사라지는 별빛과 광공해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전구 발명 이후 밤의 어둠을 극복한 도시의 야경은 문명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졌고, 조명으로 이뤄진 야경 그 자체가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내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이 같은 야간 조명의 이면에 인간의 신체와 생태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과 역기능이 서서히 드러나며 뒤늦게나마 공해의 한 종류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 바로 광공해"라고 전시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전시회는 오는 11월 1일까지 중계근린공원에서 진행된다. 지난 8월 열린 '빛 공해 없는 천체사진' 공모전에서 1차 예선을 통과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는 별도의 예약 없이 시민들이 중계근린공원을 산책하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구는 광공해 없는 지역의 밤하늘 사진과 광공해 사례 소개 패널을 함께 전시해 자연스러운 학습효과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는 전시회를 겸한 2차 본선에서 관람객 투표(작품별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투표)로 순위를 가려 부상을 지급한다. 전시회 기간 구는 관내에서 발견할 수 있는 빛 공해 사례를 함께 공모한다. 오는 11월 1일까지 노원천문우주과학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원본 사진을 첨부한 뒤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작품은 향후 빛 환경 조성 자료로 활용된다. 시상식은 11월 13일 열릴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우리나라의 광공해 지수는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이번 전시회가 도시의 야경에 가려 잊고 지낸 별빛이라는 자연의 야경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9-25 11:41: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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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273명 '역대 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집계 이래 최다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하루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선 것은 감염병 사태 이후 처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7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일 2431명에서 842명이나 증가해 하루 만에 최다 신규 확진자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24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9만8402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17명, 경기 1094명, 인천 201명으로, 수도권에서 전체 지역 발생 확진자(3245명)의 77.4%가 나왔다. 이외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대구 118명, 충남 91명, 대전 79명, 전북 67명, 충북 59명, 경북 57명, 강원 56명, 부산 51명, 경남 46명, 광주 30명, 전남 28명, 울산 26명, 제주 15명, 세종 10명 등으로 나타났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 1211명을 기록한 이래 81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갔다.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9일 1909명, 20일 1604명, 21일 1729명, 22일 1720명, 23일 1716명, 24일 2431명, 25일 3273명이었다. 1주간 일평균 2055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것이다. 사망자는 하루새 7명이 늘어 누적 2441명으로 불어났다.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0.82%다. 위증증 환자는 339명으로 전일 309명보다 9.7% 증가했다.

2021-09-25 10:26: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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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레지오넬라증 예방 위해 다중이용시설 검사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다중이용시설 250곳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진행하고, 기준 초과 25개 시설에 대한 예방 관리 지도와 재검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레지오넬라균이 다량 검출된 시설은 ▲대형목욕탕·찜질방 15개소 ▲종합병원·요양병원 7개소 ▲어르신 복지시설 2개소 ▲호텔·숙박시설 1개소였다. 대형쇼핑센터, 분수대, 철도 차량 역사 등에서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면 독감과 폐렴 증상이 유발되는 감염성 질환인 레지오넬라증에 걸린다. 조기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사율이 15~20%에 달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레지오넬라균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다중이용시설에 청소·소독을 한 후 재검사를 받으라고 지시했다. 순환여과식 욕조수를 사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공공장소에서 감염병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크다"면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레지오넬라증 예방과 시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9-24 10:56:5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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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통인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난다"

서울 종로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2년 특성화시장 육성분야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 대상지로 통인시장이 선정돼 사업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선별해 앞으로 1년간 5대 핵심과제 '결제편리', '고객신뢰', '위생청결', '상인역량 강화', '안전관리'를 집중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문화와 예술이 깃든 통인시장의 재도약'을 위해 ▲100% 교환·환불 가능한 고객만족센터 ▲우수상품의 저렴한 공급을 위한 공동구매 ▲도시락카페 개선 기획단 ▲서촌마을 3일장 등의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구는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소비자 구매패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객 눈높이에 맞춘 환경을 만들어 신뢰받는 통인시장을 구축하겠다"며 "상인들은 고객의 입장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함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구는 기존 고객센터, 공용화장실, 방송시설, CCTV를 포함 시장 내 인프라 개선과 배송 서비스 운영에 더해 이 일대 자리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특성화시장 첫걸음 사업지 선정으로 통인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면서 "경복궁, 서촌, 인사동 등 인근 지역의 유구한 역사와 종로만의 정체성을 고루 녹여낸 내실 있는 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해 대한민국 문화관광을 선도하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9-24 10:28: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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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매매 근절 온라인 캠페인··· "성매매 알선 광고 신고하세요"

서울시는 내달 8일까지 성매매 방지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시민 신고 참여 확대를 위해 온라인 인식 개선 캠페인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단속을 교묘히 피해 온라인과 음지로 파고드는 성매매 유인 광고들을 시민들이 직접 찾아 신고해 함께 성매매를 없애자는 취지로 마련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카드뉴스와 동영상으로 SNS상의 성매매 광고 신고 방법을 안내하고 성매매 방지 동참 메시지를 작성한 시민 200명을 추첨해 편의점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민들은 이달 24일부터 서울시 누리집, 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하면 된다. 시는 생활 속에서 발견되는 성매매 유인 광고와 같이 유해한 정보들을 시민들이 손쉽게 감시·신고할 수 있는 다양한 성매매 방지 사업들을 시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불법 성산업에 대한 감시를 활성화하고자 '인터넷 시민 감시단'을 운영해왔다. 올해 신규 모집한 1000명의 서울 인터넷 시민 감시단은 주부, 대학생, 직장인, 프리랜서, 활동가 등으로 구성됐다. 인터넷 시민 감시단은 올 상반기에만 5만4152건의 성매매 유인 광고물을 적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수치다. 시는 이중 4만9443건을 규제 기관에 신고했다. 신고 내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출장안마, 애인대행, 조건만남 알선·홍보가 3만9847건(80.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매매 암시 용어, 가격 조건, 연락처, 이용후기를 통해 업소로 유인하는 광고 6276건(12.7%) ▲성매매 알선 사이트 이용후기 광고 2218건(4.5%) ▲청소년 접근제한 표시가 없는 불법 음란물 1102건(2.2%) 순이었다. 성매매 알선 광고를 발견한 경우 '반(反)성매매 시민참여 플랫폼'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불법 성산업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접하는 성매매 광고, 시설물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시민들이 함께 감시·신고해야 한다"며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성매매 방지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한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1-09-24 10:15: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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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 국내 최초 이동식 아카이브 개발

서울공예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이동식 아카이브인 '한국공예상자(K-Craft Box)'를 개발해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공예문화의 가치를 보다 쉽게 널리 알리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공예 재료와 기술을 대중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다. 한국공예상자는 고정된 장소에서만 볼 수 있는 통상적인 전시와 달리, 성인 키만한 상자에 실물 표본을 수납한 키트(KIT) 형태로 제작된 신개념 아카이브다. 바퀴가 달려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전시, 교육, 체험활동 등 다용도로 활용 가능하다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한국공예상자는 키트(KIT)의 모양에 따라 책장, 병풍, 사방탁자 같은 다양한 형태로도 구현 가능하다. 서울공예박물관은 한국공예상자를 디지털 콘텐츠와 접목해 온라인상에서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박물관은 한국공예상자 1호 작품으로 백자 제작 과정의 핵심 기술을 담은 '백자공예상자'를 만들었다. 168㎝ 높이 상자 2개에 실물 표본 124점이 담겼다. 백자공예상자는 서울공예박물관 아카이브실(전시2동 3층)에서 열람할 수 있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이동식 공예 아카이브 1호로 제작한 '백자공예상자'가 공예의 미학을 대중에게 친근하게 소개하는 새로운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백자에 이어 칠공예, 금속공예 등으로 분야를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1-09-23 15:20:41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