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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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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위례선 트램 정거장 캐노피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

서울시는 위례선의 노면전차(트램) 정거장 캐노피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도시철도 캐노피는 일반적으로 지하 정거장의 출입구 덮개를 일컫지만, 지상에 설치되는 노면전차(트램) 정거장은 출입구가 없고 개방돼 있어 캐노피가 정거장의 기능과 미관을 좌우하는 중요한 구조물이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위례선 도시철도는 서울 남동부 송파구 남쪽에 있는 대규모 신도시인 위례신도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마천역(5호선)에서 복정역(8호선·수인분당선)까지를 노면전차, 트램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연장 5.4㎞에 12곳(환승역 4곳)의 정거장이 건설되며,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이다. 공모전은 이달 30일까지 프로젝트 서울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응모 작품에 대한 제안서(설명서, 도판 등)는 9월 6~9일 제출하면 된다.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일반인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시는 공모전 수상작으로 대상 1작품(1000만원), 최우수상 2작품(각 800만원), 우수상 3작품(각 200만원)을 선정해 총 3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상과 최우수상으로 뽑힌 작품은 위례선 정거장 캐노피 디자인 설계에 활용된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프로젝트 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유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장은 "위례선 정거장은 단순한 기능적 교통수단의 역할뿐만 아니라 위례신도시의 도시미관을 향상시키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 디자인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재능 있는 시민들이 공모전에 많이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7-09 11:29: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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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AI·VR 면접체험 프로그램' 운영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과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기업들이 언택트(비대면) 방식의 면접이 가능한 AI 면접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서울 동대문구는 언택트 채용 방식이 확산하는 변화에 발맞춰 청년 구직자를 지원하고자 이달부터 12월까지 서울청년센터 동대문오랑에서 'AI(인공지능)·VR(가상현실) 면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구가 지원하는 AI면접 프로그램은 웹캠을 활용해 기본면접, 인적성 검사, 심층면접, 상황면접, 전략게임을 수행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약 60분이 소요된다. 면접을 마치고 약 3일 후 개인 맞춤형 결과 분석과 면접 영상을 메일로 보내준다. VR면접은 VR기기를 이용해 모의로 면접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모의 면접 전에 스피치 교육, 면접 트레이닝 등을 받을 수 있다. 소요시간은 약 60분 정도다. 체험 후에는 시선처리, 평균 답변 길이, 목소리 크기, 답변 속도에 관한 피드백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자가 학습을 돕기 위해 참여자에게 면접 결과 분석지와 녹음 파일을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구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의 면접결과와 만족도 조사 결과를 분석해 유관 취업 강좌와 컨설팅, 면접 관련 Q&A 특강 같은 프로그램 연계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12월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에는 1일 3회(오전 11시~오후 1시/오후 2~4시/ 오후 5~7시), 토요일에는 1일 2회(오전 11시~오후 1시/오후 2~4시) 운영된다. 동대문구에서 활동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 비용은 전액 무료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서울청년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동대문오랑, 동대문구청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AI·VR 면접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코로나19로 변화한 고용 상황에 빠르게 적응해 구직에 성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1-07-09 11:13: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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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경찰, 한강공원서 밤 10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 한강공원 음주금지 집중 단속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경찰과 오는 25일까지 한강공원 전역에서 밤 10시 이후 음주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9일 밝혔다. 매일 경찰 130명을 포함한 216명의 인력이 한강공원 전역에서 계도·단속활동을 펼치며, 17일 간 총 3672명이 단속에 투입될 예정이다. 집중 단속 시간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다. 앞서 본부는 지난 4일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발표한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방안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한강공원 내 음주금지 행정명령을 고시하고, 7일 0시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한강공원 전역에서 오후 10시 이후 음주를 금지하고 있다. 이에 한강공원 내에서는 밤 10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음주 행위가 금지되며 위반 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본부는 이번 음주 단속을 시작으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서울경찰청과 함께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한강공원 안전관리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송영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경찰과 함께하는 심야시간대 한강공원 음주 단속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고, 사회적 공감대와 경각심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1-07-09 11:00: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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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친환경 벤처기업과 'ESG 사회공헌 프로젝트' 시작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친환경 비즈니스를 실천하는 소셜벤처 기업 트리플래닛, 이노버스와 함께 ESG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글자를 따 만든 말로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경영 철학이다. 트리플래닛과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해 만든 '스밈화분'을 SBA 임직원이 직접 키우고 이를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방식의 '반려나무 입양사업'을 벌인다. 이노버스와는 친환경 사물인터넷(IoT) 컵 수거함 '쓰샘'을 활용해 직원들의 일상 속 분리배출 활동 동참을 유도한다. 이와 관련해 SBA은 지난 6일 트리플래닛, 이노버스와 ESG사회공헌 Green Heart 프로젝트 '습(Soop)'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SBA의 영문표기와 사회공헌활동으로 조성하게 되는 '숲'을 더해 '습(Soop)'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서울산업진흥원은 설명했다. SBA는 임직원 스스로 ESG를 실천하는 인식 개선 프로젝트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업 문화로 정착시키고 친환경 기업과 상생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트리플래닛은 방역마스크 자투리, 폐페트병 같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한 '스밈화분'을 만드는 사회혁신기업이다. SBA는 트리플래닛의 '스밈화분' 약 450개를 입양하고 이를 임직원이 한 달여간 키우도록 한 뒤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화분 1개를 입양할 때마다 트리플래닛이 강원도 산불피해 숲에 나무 1그루를 심어 생태를 보호하는데 앞장선다. 트리플래닛은 스밈화분의 판매 수익금 절반을 재난 복구 숲에 기부해 114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기도 했다. 이밖에도 초등학교 실내 숲, 커피나무 농장 조성 등 사업을 확장하며 현대자동차, 마켓컬리 같은 국내외 기업들과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실현하고 있다. '반려나무 입양사업'으로 제작되는 '스밈화분'은 기존 민무늬 화분과 달리 아티스트와 콜라보한 디자인을 넣어 특색 있는 화분으로 만든다. 이노버스는 환경부 분리배출 4대 원칙(비운다, 헹군다, 분리한다, 섞지 않는다)을 국내 최초로 시연한 친환경 IoT 컵 수거함 '쓰샘'을 개발한 회사다. SBA는 '쓰샘'을 SBA본사건물(3대), 서울창업허브(1대), 국제유통센터(1대)에 설치한다. 기계 하나로 환경부 분리배출 4대 과정(비움→헹굼→분리→분류)을 원스톱으로 처리해 직원들이 일상에서 쉽고 간편하게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분리 배출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수거된 컵은 원료화 작업을 통해 솜으로 만들어진다. 이는 이불로 만들어져 연내에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쓰샘'은 버린 음식물을 적재된 양에 따라 다른 색깔로 표시해주는 알람 기능이 있어 미화 매니저들의 업무에 편리함을 더해준다는 점에서 일석이조라고 SBA는 강조했다. 장영승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인 시대, Green Heart '습(Soop)'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비즈니스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임직원이 적극 동참할 수 있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환경 가치 실천에 앞장서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1-07-09 10:59: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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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문체부, 지역 특색 담은 공공미술 작품 12점 공개

서대문구에 설치된 공공미술 작품 '반사경, 반사문'./ 서울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이들에겐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침체된 미술계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공공미술 작품들이 서울 전역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서울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서울, 25부작;'을 진행해 11개 자치구에서 12개 작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종로구, 서대문구 등 11개 자치구를 배경으로 작품별 10~40명의 작가들이 한 팀을 이뤄 전시물을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출판, 영상 기록물 등 여러 장르가 결합된 실험적인 작품들이다"며 "종로 낙원상가, 동대문구 답십리 영화촬영소, 양천구 잠수교, 도봉구 창동고가도로 등 지역적 특징을 담아 서울에서만 볼 수 있는 독창적인 작품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만남의 광장'은 종로구 낙원상가를 배경으로 노인들이 바둑대회를 여는 과정을 기록한 영상물이다.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유된다. 'Seed Station-우주농부의 정원'은 도봉구의 토종 씨앗을 기록·전시하는 박물관이다. 창동 고가도로 아래에 만들어 도시 생태를 기억하는 프로젝트로 진행했다고 시는 전했다. 서대문구 '반사경, 반사문'은 홍제천의 사계절이 비치는 반사경에 안산 자락 인공 폭포 이미지를 구슬로 형상화해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설치미술이다. 시는 작품 소개와 작업과정 등을 '서울, 25부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시민 누구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작품 설치부터 완성까지의 전 과정과 작가 인터뷰, 작품 관련 행사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7-08 14:03: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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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노조와 '청렴서울실천협약' 체결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공무원 노동조합들과 '청렴서울 실천협약'을 맺는다고 8일 밝혔다. 이날은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 9일에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시청지부와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양대노조는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청렴도 향상을 위한 반부패·청렴정책 추진에 전 직원 참여 ▲부정청탁 및 불합리한 관행 등 부정부패 행위 척결에 공동 협력 ▲청렴서울실천협약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이행과제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발표하는 청렴도를 1등급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시는 지난 2013년 청렴도 2등급을 기록한 이후 주로 하위권에 머무르다 2019년 3등급을 받고, 작년에 다시 2등급으로 올라섰다. 시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1실·본부·국 1청렴 실천과제' 추진, '전 직원 청렴 의무교육' 실시, '청렴 알림문자' 발송 등을 시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오세훈 시장은 "한 나라나 도시가 국민소득 액수나, 경제순위로 평가받는 시대는 지났다.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선 순간부터는 수치보다는 가치, 성장보다는 성숙이 추구해야 할 상위 목표"라며 "서울시가 청렴으로 다시 한 번 서울시민의 신뢰를 받고 청렴특별시로 도약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7-08 13:46: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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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해체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대책 발표··· "안전시설물 설치해야 착공 승인"

앞으로 서울시내 모든 해체 공사장은 CCTV나 가설울타리 같은 안전 시설물을 설치해야 착공을 승인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8일 '해체 공사장 5대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먼저 시는 시공사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해체 공사장에 착공 신고를 의무화했다. 그간 해체공사는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해체 허가만 받으면 시공사가 별도 착공신고 없이 공사를 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감리자가 안전점검을 마친 뒤 허가권자(자치구)가 이를 검토·승인해야 해체 작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버스정류장, 대로변, 어린이 통학로 같은 공공 이용 시설과 인접해 인명피해 우려가 큰 해체공사장은 해체 계획서에 안전관리 방안이 담길 수 있도록 해체 심의를 강화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해체 공사장 상주감리는 모든 해체 허가 대상 건축물에 의무화된다. 그동안 건축물별, 자치구별 상주감리 지정 기준이 달라 현장에 혼란이 있었다. 시는 전문가를 투입해 상주감리 현장을 3회 이상 불시점검하고, 해체 공사 중 가장 위험한 작업인 최상층 골조 해체 전 공무원-전문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3월부터 공사장 내 CCTV를 공공이 관제하는 '민간건축공사장 안전관리 정보화시스템'을 운영해 감시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그간 추진한 제도개선 사항이 현장에서 빠짐없이 적용될 수 있도록 이중·삼중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해체공사장에서 안전 불감증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7-08 13:36: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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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이 모든 것은 자산에서 시작되었다 外

◆이 모든 것은 자산에서 시작되었다 리사 앳킨스, 멀린다 쿠퍼, 마르티즌 코닝스 지음/김현정 옮김/사이 모든 사람이 똑같은 자산을 갖고 인생을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자산의 논리가 세상을 지배하게 되면서 자산의 보유 여부에 의해 인생의 기회가 결정되는 새로운 불평등 사회가 펼쳐지고 있다. 20세기 중후반에는 노동에서 잉여가치를 창출해내는 능력, 고용 여부, 직업적 지위, 임금소득으로 계급이 나뉘었다. 과거엔 노동자, 중산층, 상류층 혹은 블루칼라, 화이트칼라, 핑크칼라 등으로 계급을 분류했지만, 21세기에는 자산의 가치가 상승하고 임금이 정체되는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산 소유 여부를 기준으로 계급이 나뉘게 됐다는 게 책의 주장이다. 예전에는 같은 부류의 일을 하면 같은 계급이었지만 이제는 자산의 소유 여부에 의해 서로 각기 다른 계급에 속한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자산의 보유에 따라 다음과 같이 5계급으로 사람을 나눈다. 투자자, 주택 담보 대출이 없는 주택 소유주, 주택 담보 대출이 있는 주택 소유주, 임차인, 홈리스(노숙자)가 바로 그것. 자산의 격차가 어떤 방식으로 불평등을 만들어내고 있는지, 그 해결책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책. 208쪽. 1만4500원. ◆호흡공동체 전치형, 김성은, 김희원, 강미량 지음/창비 '마스크 착용', '2m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비대면 모임' 등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새로운 명제가 사회관계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공기의 위협에 겁먹은 사람들은 각자의 공기주머니 속으로 도피했다. KF-AD 마스크, 공기청정기, 비대면 배달앱 등 과학기술이 마련해준 안온한 공간에 숨어, 바깥의 존재들과는 공기를 나눠 마시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와 폭염의 재난을 거치며 우리는 바이러스를 품은 공기, 뜨거운 열을 품은 공기가 사회의 취약한 고리를 가장 먼저 파고든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공기문제가 교육, 노동, 젠더, 인종의 문제, 나아가 차별과 혐오의 문제와 연결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혼자 쉬는 숨이 없듯 공기는 각자의 코앞에만 있지 않다. 저자들은 각자도생의 과학이 아닌 공동체를 위한 과학에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말한다. 공기재난의 현장에서 호흡공동체를 위한 과학과 정치를 묻는다. 232쪽. 1만7000원.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엮음/오월의봄 이주여성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대안'이자 돌봄노동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해결책'으로 국가가 전략적으로 끌어들인 사람들이다. 2000년대 이후 급증한 외국 여성과 한국 남성 사이의 국제결혼은 지방자치단체들의 '결혼보조금' 같은 정책에 힘입어 한해 3만건을 넘어서며 2005년 정점을 기록했다. 같은 해 한국 여성과 외국 남성의 혼인 수가 약 1만건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한국 남성과 외국 여성의 국제결혼 증가에는 제도적 지원과 함께 '국제결혼 중개업'이라는 상업적 요인이 작동했다고 볼 수 있다. '다문화'를 외치는 한국 사회의 실상은 '화합'이나 '공존'보다는 외국인 배우자를, 특히 결혼이주여성을 남성혈통 유지에 기여하도록 하며 한국 사회에 통합시키는 것에 가깝다고 책은 지적한다. 한국 사회가 불러들이고 쫓아낸 사람들의 이야기. 172쪽. 1만3000원.

2021-07-08 13:03: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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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여행의 이유

김영하 지음/문학동네 바야흐로 여행의 계절이다. 코로나 상황이 엄중해 당장 멀리 떠난 순 없으므로 각자 마음속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을 하나씩 떠올려보기로 하자. 필자의 경우 약 10년 전 친구와 무계획으로 간 지리산 둘레길 여행을 꼽겠다. 출발하기 이틀 전, 도서관에서 우연히 국내 여행책 하나를 집어들었는데 거기에 전라북도 남원이 매력적으로 소개돼 꽂혀서 가게 됐다. 필자와 친구는 1박2일에 나온 '밥맛이 꿀맛인 민박집'을 중심으로 여행 코스를 짜기로 했다. 블로그 두어개 정도를 쓱 훑어 보고는 지리산 둘레길, 춘향테마파크, 광한루 등을 일정에 넣었다. 너무 대충 알아보고 간 탓에 여정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필자를 전북 남원으로 인도한 여행책(제목이 기억이 안 난다)의 저자는 지리산 둘레길 각 코스에 난이도에 따라 별점을 매겨놨는데 숙소 근처 지리산 둘레길 3코스에는 별 두개가 그려져 있었다. 우리는 동네 마실쯤으로 여기고 별다른 준비 없이 길을 나섰다. 처음엔 평평한 산책로가 나와 가벼운 마음으로 걸었는데 웬걸, 가면 갈수록 험한 숲길과 가파른 산비탈이 이어져 정신이 아득해지기 시작했다. 이미 코스의 반 이상을 온 터라 돌아갈 수도 없었다. 필자는 편한 게 제일이라며 슬리퍼를 신고 갔고, 친구는 사진 잘 나와야 한다며 원피스를 입고 갔는데 둘다 둘레길을 우습게 봤다가 큰코다친 것이다. 나중엔 거의 기어서 내려왔는데 우리와 반대방향으로 오고 있던 관광객(등산화와 등산복, 등산스틱 등으로 완전 무장함)들이 필자와 친구의 꼬락서니를 보고는 혀를 끌끌 찼다. 남이 보면 참 한심한 일이지만, 우리는 아직도 만나면 지리산 둘레길에 여행 갔던 이야기를 하며 중학교 2학년 애들처럼 낄낄대곤 한다. '여행의 이유'에서 김영하 작가는 여행기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여행의 성공이라는 목적을 향해 집을 떠난 주인공이 이런저런 시련을 겪다가 원래 성취하고자 했던 것과 다른 어떤 것을 얻어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내게 여행은 '즐거운 흑역사를 만드는 일'이다. 216쪽. 1만3500원.

2021-07-08 12:00: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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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증관' 후보지 서울 용산·송현동으로 압축

'이건희 미술관' 후보지로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부지와 국립현대미술관 인근 송현동 부지 2곳이 결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故)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을 전시하는 기증관 건립 계획을 담은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방안'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4월 이건희 회장의 유족 측이 문화재와 미술품 총 2만3181점(국립중앙박물관 2만1693점, 국립현대미술관 1488점)을 기증한 이후, 문체부는 기증품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별도 전담팀과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문체부는 총 10차례 논의를 거쳐 ▲국민의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위한 국가기증의 취지 존중과 기증의 가치 확산 ▲문화적 융·복합성에 기초한 창의성 구현 ▲전문인력 및 국내외 박물관과의 협력 확장성 ▲문화적·산업적 가치 창출을 통한 문화강국 이미지 강화 총 4가지를 이건희 기증품 활용방안으로 설정했다. 우선 문체부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의 전문인력을 투입해 기증품에 대한 체계적인 등록과 조사, 연구 작업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내년부터는 등록이 완료된 기증품의 분야별 기초조사와 학술연구 등을 통해 그 가치와 의미를 규명하고, 등록과 조사·연구가 완료된 기증품은 순차적으로 이(e)-뮤지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21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국가기증 이건희 기증품 특별 공개전'이 동시에 개막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층 서화실에서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을,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 1층에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 한국미술 명작'을 통해 주요 작품을 국민들에게 선보인다. 아울러 문체부는 기증품 2만3000여점을 통합적으로 소장·관리하며, 분야를 넘나드는 조사·연구·전시·교류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기증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위원회는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부지와 국립현대미술관 인근 송현동 부지가 최적이라는 의견을 문체부에 전달했다. 서울 용산과 송현동 부지 모두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기반시설을 갖춘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인근에 있어, 연관 분야와의 활발한 교류·협력 및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문체부는 지역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증관 건립과 별도로 문화시설 확충과 함께 이건희 기증품 관련 전시를 정례적으로 열어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지역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다시 한번 기증을 결정한 유족 측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규모 기증을 계기로, 새로운 기증관이 건립되면 우리의 문화적 지평을 넓히고, 대한민국의 문화강국 브랜드를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장과 관계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7-07 16:22: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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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카페·PC방 등 영업주·종사자에 선제검사 명령

서울에서 코로나19 발생 이래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카페, PC방 등 젊은층 이용이 잦은 시설의 영업주와 종사자들에게 코로나19 선제검사 명령을 내렸다. 오세훈 시장은 7일 오후 2시 시청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다.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월 29일 375명으로 치솟은 이후 일주일간 하루를 제외하고 줄곧 300명대를 지속했다"면서 "그리고 어제(6일)는 58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시민들의 인내와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감염병 확산세 저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우선 시는 학원, 음식점, 카페, 노래방, PC방의 영업주와 종사자들에 대한 선제검사 명령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20~30대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만큼 청년층이 자주 찾는 장소를 중심으로 선제검사를 확대해 숨은 확진자를 찾아내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83명으로, 종전 최대치였던 작년 12월 24일의 552명을 뛰어넘었다. 전체 583명 중 20대는 175명, 30대는 111명으로 20~30대 비율이 49%(286명)에 달했다. 이에 시는 검사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임시선별진료소'를 늘리기로 했다. 서울광장, 강남역, 구파발역 등 25개 자치구별로 1개소씩을 추가해 현재 26개인 임시선별진료소를 51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기존 4곳에서 10곳으로 갑절 이상 확대된다. 강남역, 대치동, 홍대입구에 이어 노원, 양천의 학원 밀집가와 이태원, 청계광장, 구로디지털단지역 등으로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키로 했다. 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젊은층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이유로 ▲낮은 접종률 ▲3밀 환경 노출 ▲경증, 무증상 확진자 다수 ▲계절적 영향을 꼽았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젊은층의 예방접종률이 10%를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낮고 20~30대가 3밀 환경에 노출된 곳에서 많이 활동해 접촉률이 높아 1~2명이 확진될 시 확진자가 많이 나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20~30대는 무증상이거나 경증의 증상을 가져 본인이 감염을 인지하거나 검사받기 전에 다른 이에게 코로나가 확산되는 경향도 있다"면서 "계절적 영향으로 방학이라든지, 여행을 간다든지, 모임이 있다든지 해 광범위하게 이동동선이 확대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심야시간대 이동을 최소화해 코로나 확산을 막고자 대중교통 운행시간을 조정키로 했다. 버스는 8일부터, 지하철은 9일부터 밤 10시 이후 20% 감축 운행에 들어간다. 앞서 시는 지난 6일 시민들의 외출·모임 자제를 유도하기 위해 한강공원 전역과 25개 주요 공원 전 구역에 오후 10시 이후 야간금주 행정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오 시장은 "일단 급한 대로 한강공원을 비롯해 공공 공간들을 지정해 시민들에게 야간 음주를 자제해달라고 부탁하고 있다"면서 "향후 확진자 추이, 거리두기 단계 상향 등을 고려해 자발적인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한 협조가 실효성을 발효하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추가적인 조치도 고려할 것이다. 그 단계까지 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1-07-07 15:00: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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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 하반기 청년 2만2000명 월세 지원

서울시는 올 하반기 청년 2만2000명에게 월세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월세 지원은 서울시가 청년들에게 달마다 20만원씩 10개월간 월세를 보조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이달 27일 모집 공고를 내고 다음달 10일부터 19일까지 서울주거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청년월세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 5000명 선정에 7배 이상 많은 3만6000명의 청년이 신청할 정도로 청년월세 정책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면서 "이번에 대상자를 대폭 늘려 정책 수요 적체를 해소하고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올 상반기 청년월세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된 5000명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평균 소득은 111만2000원, 월세는 39만원, 관리비는 6만원, 생활비는 72만4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차면적은 약 19.7㎡, 임차보증금은 828.9만원으로, 1000만원 이하가 대다수(86.3%)였다고 시는 덧붙였다. 전체 5000명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비적정주거지에 사는 청년은 36%(1800명)에 달했다. 시는 ▲고시텔 혹은 비주거용 건물(상가, 공장 등) ▲지하·반지하·옥탑 ▲임차면적 14㎡이하에 살면 비적정 주거지 거주자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코로나 피해 장기화로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서울시가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7-07 13:46: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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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백신접종 받았어도 마스크 착용 필수··· 신규 확진자 절반 20~30대

서울시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마쳤어도 시 전역에서 마스크를 쓰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령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을 받았어도 실내외에서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오늘(7일) 행정명령이 조치될 예정이니 모든 시민은 반드시 이를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583명이 늘어난 5만2524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것이다. 이중 20대는 175명, 30대는 111명으로 20~30대가 전체의 49%(286명)를 차지했다. 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젊은층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이유로 ▲낮은 접종률 ▲3밀 환경 노출 ▲경증, 무증상 확진자 다수 ▲계절적 영향을 꼽았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젊은층의 예방접종률이 10%를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낮고 20~30대가 3밀 환경에 노출된 곳에서 많이 활동해 접촉률이 높아 1~2명이 확진될 시 확진자가 많이 나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20~30대는 무증상이거나 경증의 증상을 가져 본인이 감염을 인지하거나 검사받기 전에 다른 이에게 코로나가 확산되는 경향도 있다"면서 "계절적 영향으로 방학이라든지, 여행을 간다든지, 모임이 있다든지 해 광범위하게 이동동선이 확대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밤 10시 이후 한강공원에서 음주를 금지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도를 중심으로 단속해 나가고 있다"면서 "1차 계도 후 불응시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계도 건수는 5일 221건, 6일 251건"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강공원 음주 금지 조치가 해제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계도와 단속 활동을 추진해 한강공원에서 방역수칙이 잘 준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1-07-07 12:10: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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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디자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 가동···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서울디자인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16일부터 디자인 창업을 꿈꾸는 시민들을 위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디자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멘토링(7~12월) ▲디자인 세미나(8~11월) ▲디자인 창업 워크샵(8~11월) ▲디자인 창업포럼(10월) ▲데모데이(10월) ▲네트워킹 데이(9~12월)가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재단이 지난해 신설해 운영 중인 디자인 창업 허브 '서울디자인창업센터'(마포구 신촌로2길 19)에서 진행된다. 시민들은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해 참여하면 된다. '멘토링'은 투자, 경영, 제조, 브랜딩 등 참가자가 도움을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와 일대일 매칭을 통해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월 다른 주제로 디자인 전문가들의 성공 노하우를 알려주는 '디자인 세미나'와 '창업포럼'도 준비됐다. 창업가나 다른 참가자와 교류하거나 창업의 협업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창업 워크샵', '네트워킹 데이'도 열린다. 디자인으로 창업한 스타트업이 투자 제안서 등을 발표할 수 있는 '데모데이'도 펼쳐진다. 창업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이달 16일부터 서울디자인창업센터 홈페이지나 서울디자인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디자인창업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디자인 창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서울디자인창업센터에서 창의적 사고를 가진 창업자들이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디자인 창업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7-07 10:27:0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