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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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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대 '서울총괄건축가' 강병근 건국대 명예교수 위촉

서울시는 강병근 건국대학교 건축대학 명예교수를 4대 서울총괄건축가로 위촉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총괄건축가'는 서울시 도시건축 정책과 공간환경 사업 전반을 기획·조정하는 민간 전문가다. 어린이집, 복지시설 같은 공공건축물부터 공원, 가로, 조경 등 시설물에 이르기까지 시민 삶과 맞닿아있는 도시건축·공간 사업을 다룬다. 공공건축의 가치와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을 위한 수준 높은 도시공간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서울 전역의 도시공간 사업이 조화를 이뤄 일관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요 업무는 ▲서울의 주요 공간환경사업 총괄기획 및 자문 등 사전검토 ▲서울시 공간환경 관련 사업 부서 간 상호 협력과 조율 ▲국내·외 도시들과의 정보교류,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시 관계자는 "강병근 신임 서울총괄건축가는 학식과 실무역량을 모두 겸비한 도시건축전문가로, 시민 삶과 직결되는 공공건축 및 도시공간의 수준 향상을 뒷받침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강병근 건축가는 건국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공과대학교에서 건축과 공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다년간 서울시 건축위원회, 도시계획위원회, 공원위원회 등을 역임하며 서울시정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강 건축가는 대형 프로젝트를 설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연간 100만명이 찾는 한려해상공원 외도, 제주 에코랜드, 가평 프랑스문화촌(쁘띠프랑스) 등의 설계를 맡았다. 서울총괄건축가는 시장 직속의 비상근직으로, 주 2일 근무한다. 임기는 2023년 6월 30일까지다.

2021-06-28 10:17: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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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집 환기시설 설치비 지원

서울시가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의 코로나19 발생률을 낮추고 실내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환기시설 설치비 지원사업을 벌인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달부터 12월까지 건축물 환기설비 지원사업에 약 5억원의 예산을 들여 국·공립 어린이집에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서울시내 국·공립 어린이집 가운데 기계환기 설비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닌 시설은 전체의 75%다. 현재 서울시 국·공립 어린이집 1749곳 중 436곳은 기계환기 설비를 설치했으며, 1313곳은 미설치했다. 이에 시는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에 공기순환기 설치 보조금을 지원해 아동 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고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영유아보육법' 제10조제1호의 국공립어린이집(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설치·운영하는 어린이집)이다. 시는 올해 7~12월 어린이집 환기설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총 4억7500만원의 시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지원 항목은 어린이집 공기순환기 설치를 위한 구매 및 공사비다. 자치구당 최소 19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지원대상은 국·공립 직장 어린이집, 공기순환기 설치면적이 넓고 이용 인원이 많은 어린이집, 주변환경이 열악한 어린이집(공장, 공사장, 코로나19 발생 등)이다. 시는 공기순환기 설치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제품 선정 및 설치용량·장소 등을 검토하도록 했다. 공기순환기란 실내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초미세먼지를 차단, 신선한 공기를 실내에 공급하는 기기다. 냉·난방시 열교환을 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은 물론 환기로 코로나19를 막아 생활방역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종류는 무덕트형, 덕트형(천장형)이 있다. 무덕트형은 설치가 간단하고, 공사 기간이 2일로 짧다. 설치 단가는 천장형 대비 40% 낮다. 덕트형은 설치 공정이 복집하고 공사 기간이 5일 이상 걸린다. 또 천장텍스 철거와 장비설치 후 마감공사 등이 필요해 설치 단가가 무덕트형과 비교해 40% 이상 높다. 시는 7월 15일까지 자치구로부터 국·공립 어린이집 환기시설 설치비 지원 신청을 받고 20일까지 지원 대상을 확정해 다음달 30일 보조금을 교부할 방침이다. 자치구는 시비를 지원받아 오는 8~11월 어린이집에 환기설비 설치비를 지원하고, 금년 12월 10일 보조금 사업 결과 보고를 하게 된다.

2021-06-28 09:38: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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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12월 운현궁 방문기념 입장권 무료 배부 행사

서울시는 조선왕실문화의 전당 운현궁(사적 제257호)에서 다음달부터 12월까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운현궁 방문기념 입장권'을 무료로 배부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운현궁은 무료로 관람하는 문화재이나 경복궁을 비롯한 관내 다른 궁궐들처럼 입장권을 배부해달라는 시민들의 요청으로 한시적으로 '한정판 방문기념 입장권'을 6개월간 발급하기로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그간 시는 예산 절감과 환경 보호를 위해 입장권 발급을 중단해왔다. 대한제국 초대 황제 고종과 명성황후의 가례(嘉禮, 1866년)가 행해진 곳이자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의 사가인 운현궁은 흥선대원군의 정치 활동 근거지로서 유서가 깊다고 시는 전했다. 입장권은 배우 이준혁과 전문 사진작가들이 촬영한 궁의 아름다운 풍경과 전통가옥, 유물 등 운현궁의 정보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반적인 문화시설·공연 관람 입장권과 동일한 크기로 제작해 '입장권 수집가'들이 스크랩북에 보관하기 편하도록 만들었다"며 "매달 1만부만 제작해 방문일 날인 후 배포하기 때문에 '한정판(limited edition)'으로서의 소장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입장권은 운현궁을 관람하는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입장 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QR코드 체크인 및 발열체크를 완료한 뒤 1인 1매 배부받을 수 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관람을 위한 별도의 예약은 필요하지 않다. 자세한 내용은 운현궁 관리사무소로 문의하거나 운현궁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1-06-27 13:19: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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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6월 관내 유통 수산물 패류독소 기준치 이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3~6월 관내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패류독소가 기준치 이내로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패류독소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조개류(패류)에 축적된 독소다. 사람이 패류독소로 오염된 수산물을 섭취하면 식중독에 걸린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생하는 마비성 패독은 3월부터 남해연안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해 해수 온도가 15~17도일 때 최고치를 나타내다가 18도 이상으로 상승하는 6월 중순경부터 플랑크톤의 자연 소멸과 함께 사라진다. 연구원이 가락농수산물시장·노량진수산시장·강서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바지락·홍합·미더덕 등 패류 및 피낭류 498건을 검사한 결과, 홍합 등 11건에서 0.3∼0.6 mg/kg의 마비성 패류독소가 나왔으나 모두 기준치(0.8 mg/kg) 이내였다. 설사성 패류독소나 기억상실성 패류독소는 검출되지 않았다. 패류독소 발생 현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은 식생활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의 식탁을 안전하게 지킬 것"이라며 "오는 7~8월에는 생식용 어패류에 대한 비브리오균 모니터링을 실시해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1-06-27 13:14: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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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월부터 국·공립 어린이집 110곳서 '교사 대 아동 비율' 낮추는 시범사업 추진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관내 110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 시범사업'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그간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의 1순위 요구사항이었던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 정책을 펼치기 위해 자치구 심사를 거쳐 최종 110개 어린이집을 선정, 담당 보육교사를 채용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시범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내년 말까지 총 52억원의 예산을 투입, 신규 채용된 시범반 보육교사 인건비를 전액 시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1인당 보육실 전용면적을 법적 기준보다 강화된 2.64㎡ 이상을 갖추도록 해 충분한 활동 공간을 확보했고, 특히 1개 반 15명 정원인 만 3세 반을 7명∼10명으로 구성해 이상적인 보육환경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해 2022년에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으로 교사 대 아동 비율을 낮추는 사업을 확대 시행키로 했다. 강희은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영유아의 안전한 보육환경 마련과 보육교사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육특별시 서울의 위상에 걸맞게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6-27 12:45: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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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밸리, 서울 최대 융복합 도심산업단지로 재탄생

1960년대 국내 최초 수출 국가 산업단지로 시작해 지금은 1만2000여개 기업, 약 14만명이 근무하는 서울시 최대 산업단지이자 창업기업의 요람으로 성장한 'G밸리'가 4차산업 융복합 도심산업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192만2000㎡에 대한 산업단지계획(변경)을 수립하고, G밸리 전역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공공관리를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13개 공공·민간부지 전략거점 구축 ▲보행친화 환경 조성 ▲교통체계 개선 및 시설 확충 ▲특화가로 조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시는 13개 전략거점을 특별계획(가능) 구역으로 지정한다. 전략거점은 공장 등 산업시설과 상업·주거시설이 함께 입지할 수 있는 복합용지로 용지변경이 가능하다. 전략거점 개발시 공공부지는 연면적 30% 이상을 산업교류 혁신지원 공간(연구개발센터, 창업지원시설 등)으로 의무 도입한다. 민간부지는 용지변경에 대한 개발이익 환수(지가차액 50% 기부채납)를 통해 산업혁신 지원공간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부족한 지원시설 인프라를 개선한다. 또 시는 전략거점 전체 부지면적의 15% 이상을 공원형 공개공지로 조성토록 했다. 시는 G밸리 내부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현재 3~4차선을 5~7차선으로 확대하고 경부선으로 단절된 2, 3단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두산길 지하차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G밸리 내 주요 가로변은 특화가로로 재탄생한다. 시는 G밸리 1·2·3단지별 주요 가로축과 역세권 연계축을 '산업교류 활성화 가로'로 지정해 저층부 건축물 배치를 다양화해 용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3단지 가산디지털역과 안양천 연계축은 '수변연계 활성화 가로'로 설정해 카페 등 가로활성화 권장용도 지정 및 아케이드 설치로 특성화하도록 계획했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 G밸리에 밀집한 IT제조업,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을 중심으로 물류·유통, 문화, 지식산업 같은 다양한 산업이 융복합할 수 있도록 업종제한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실시계획(지구단위계획) 없이 자치구별로 건축허가가 이뤄지던 방식을 개선해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실시계획을 수립, 법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공공성을 확보했다"며 "이번 산업단지계획 수립을 통해 그간 추진해오던 개별적인 활성화 사업들을 통합 관리하고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토대가 마련된 만큼 G밸리를 스마트 혁신 도심 산업단지로 재창조하는데 공공의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1-06-27 12:31: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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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내달 18일까지 '아시아의 탈가면전' 진행

아시아 탈가면전 포스터./ 서울 노원구 서울 노원구는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 아시아 각국의 전통 탈을 소재로 한 '아시아의 탈(가면)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노원문화재단 주최로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가면 수집가이자 한국축제문화연구소 대표 연구원 김정환 박사가 전 세계 곳곳을 다니며 수집해 온 탈(가면) 중 아시아 18개국 200여 점을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행사다. '가면은 영혼의 예술이다'라는 부제처럼 가면 문화는 원시시대부터 오랜 기간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 온 예술의 한 양식이다. 구 관계자는 "한국, 일본, 중국, 인도, 필리핀, 몽골 등 아시아 18개국의 탈을 한 자리에서 둘러보는 전시"라며 "아시아 각국이 공유해 온 문화적 동질감과 각 나라의 고유한 예술적 정취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전시는 평일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주말은 정오부터 밤 8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구는 탈 속에 담겨있는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기간 내 매주 주말(오후 2시) 도슨트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내달 16일 오후 6시 30분에는 경춘선숲길 갤러리 야외무대에서 퓨전국악단체 '야요풍류'의 해금 공연이 펼쳐진다. 구 관계자는 "가면 문화가 가진 세계적인 보편성만큼이나 탈은 노원구의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아이템이기도 하다"며 "과거 양주시 노해면이던 시절부터 이 지역에 전승되던 '양주 별산대 놀이'를 모티브로 한 '노원 탈축제'를 매년 진행해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행사를 열지 못했지만 '노원 탈축제'는 서울시 브랜드축제에 선정되는 등 매년 구민들을 한 마음으로 연결하는 지역의 대표축제"라며 "탈을 쓰고 모여 축제를 즐기던 노원 구민들에게 이번 '아시아의 탈' 전시가 한결 반갑게 다가오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6-25 11:35: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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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지역 소상공인 상품 판매

지난 4월 마포쑈핑라이브(마쑈라) 첫 방송에 함께한 유동균 마포구청장(가운데)./ 마포구 서울 마포구는 오는 30일 오후 4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를 지원하는 '마포쑈핑라이브(이하: 마쑈라)' 세 번째 방송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관내 망원동 월드컵시장에서 구매한 식재료로 캠핑 먹거리 세트를 만들어 방송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방송은 마포 노을캠핑장에서 진행된다. 구는 캠핑장 현장을 드론을 활용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생생한 라이브쇼핑 콘텐츠로 주민을 만나기 위해서라고 구는 설명했다. 마쑈라에서는 제품 소개 뿐만 아니라 캠핑초보자를 위한 캠핑 팁, 제품 판매처인 월드컵시장의 '수요장터'와 '월(月)드컵데이' 이벤트 소개, 노을캠핑장 이용방법 등 주민에게 유익한 정보를 함께 전달할 계획이라고 구는 덧붙였다. 앞서 구는 지난 4~5월 마쑈라 방송을 통해 마포공예센터에 입점한 공예품들을 선보였다. 구 관계자는 "첫 방송 이후 마포공예센터 쇼핑몰의 매출이 30%가량 증가하는 성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와 연계한 새우젓 판매, 소상공인 점포 소개, 재래시장 특집 같은 다양한 콘텐츠로 마쑈라를 기획, 지역 소상공인 제품을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6-25 11:27: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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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 활동지원사에게 방역물품 지원

활동지원사에게 제공되는 방역물품(전신보호복)./ 서울시 서울시는 취약계층에 대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장애인 활동지원사에게 마스크와 전신보호세트로 구성된 방역물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장애인 활동지원사는 신체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돕는 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청소 및 주변 정돈, 세탁, 취사 같은 가사활동 지원, 등하교 및 출퇴근, 외출 시 동행 등의 업무를 맡는다. 시 관계자는 "활동지원사는 장애인의 손발이 되어 주는 필수 노동자로 코로나19라는 재난상황에서도 쉼 없는 돌봄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며 "가까이에서 건강 취약계층이자 고위험군 장애인을 직접 돌보고 있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과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관련 34명의 활동지원사와 장애인이 코로나19에 확진됐고, 117명의 자가 격리자가 발생했다. 특히 독거·중증장애인이 자가 격리되면, 대체 활동지원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이 심각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중증장애인이 코로나19에 걸리면 대체 활동지원사를 투입, 격리기간 동안 활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이용인원이 50명 이상인 129개 활동지원기관에 전신보호세트(4종) 방역물품을 배포해 자가격리 장애인의 돌봄 수요 발생 시,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전신보호세트(전신보호복, 안면보호구, 라텍스장갑 등)는 대체 돌봄을 수행하는 활동지원사나 가족에게 배부된다. 또 시는 활동지원사 2만명에게 방역마스크 총 160만장(1인당 80매씩)을 지급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25개 자치구에 사업비로 5억5500만원을 내줬다. 시는 내달까지 활동지원사에게 방역물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까지는 건강취약계층인 장애인의 감염 위험에 대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서울시는 장애인 돌봄 공백 방지와 장애인·활동지원사의 감염예방을 위해 방역물품 수급과 생활방역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6-25 11:13: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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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여성가족재단, 우리동네키움센터 돌봄서비스 컨설팅 진행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 모습./ 서울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초등학생 돌봄 시설인 우리동네키움센터를 대상으로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돌봄 서비스 질을 높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틈새 돌봄 시설이다. 2018년 첫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165곳의 센터가 운영 중에 있다. 우리동네키움센터 컨설팅은 ▲아동 모집 ▲아동 관리 ▲아동 편의성 확보 ▲수요자 중심 돌봄 ▲지역수요 기반 돌봄 ▲운영체계 안정성 총 6개 영역에 대한 점검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이용한 아동과 보호자를 상대로 만족도 조사를 벌여 센터 운영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컨설팅 중점 사항을 파악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학계 및 현장전문가, 추진지원단으로 구성된 컨설턴트의 현장 방문과 그룹별 집중 상담으로 이뤄진다. 김태명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재단은 새롭게 문을 여는 우리동네키움센터의 안정적인 초기 운영을 지원하고, 기존에 운영 중인 센터 돌봄 서비스를 상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온마을 돌봄을 실현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전문가, 기관, 시민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6-25 10:45: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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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요금 월 2만원 이하인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폰' 보급

서울시는 25일부터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폰'을 보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요금 부담으로 구형 핸드폰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보급 기종은 올해 2월 출시된 삼성전자 스마트폰 A12(SM-A125)다. 6.5인치의 큰 화면을 갖춰 시력이 안 좋은 어르신들이 이용하기 편하고, 대용량 배터리(5000mAh)를 탑재해 온종일 배터리 걱정 없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용자는 월 1만9526원을 내면 음성·문자·데이터(2GB 사용 후 400kbs 속도로 무제한)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24개월 약정상품으로 요금제에 단말기값도 포함돼 있다. 만 65세 이상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삼성디지털프라자(서울지역 34개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삼성디지털프라자의 갤럭시 컨설턴트가 스마트폰 기초 사용법을 안내하고, 7월부터는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 교재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시는 전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삼성디지털프라자나 서울시 디지털포용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지현 서울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스마트폰은 생활 속 필수품이 됐지만, 많은 어르신에게 여전히 두렵고 낯선 문물로 남아있다"며 "서울시는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폰 보급을 확대해 디지털 접근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6-24 15:08: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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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발족

서울시는 내달 1일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7인의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를 발족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시장 직속의 합의제 행정기관이다. 자치경찰사무 지휘와 감독, 자치경찰 사무를 담당하는 경찰공무원에 대한 인사, 관련 정책 수립 및 예산편성 등 서울시 자치경찰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서울시는 인권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 여성 위원을 포함 법조계, 학계, 경찰 출신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인사로 자치경찰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자치경찰위원회는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장이 지명하는 1명과 시의회, 시교육감 등 관계기관이 추천하는 6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초대 자치경찰위원장은 김학배 前 울산지방경찰청장이 맡았다. 위원은 ▲권성연 법률사무소 민산 변호사 ▲김성섭 前 경찰청 인권보호담당관 ▲김성태 홍익대 법학과 교수 ▲이창한 동국대 경찰행정학부 교수 ▲장전배 前 광주지방경찰청장 ▲좌세준 법무법인 한맥 변호사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1차 회의를 통해 사무국장을 겸직하게 될 상임위원을 선정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2021-06-24 14:37: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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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지하철 개인창고 서비스 '또타 스토리지' 12개 역사로 확대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역 개인창고 장기대여 서비스인 '또타 스토리지'를 12개역(13개소)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또타 스토리지는 캠핑용품, 계절의류처럼 당장 사용하지 않는 물건부터 소형가전, 가구까지 기간 제한 없이 이용자가 직접 물건을 보관하고 찾아갈 수 있는 '개인 창고' 서비스다. 새롭게 추가되는 또타 스토리지는 9개역 10개소다. 장소는 ▲5호선 신정역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광흥창역·창신역 ▲7호선 중계역·태릉입구역(2개소)·상봉역·반포역·신풍역이다. 기존 3개소와 마찬가지로 1인 가구의 주거비중이 높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창고는 0.3평형과 0.5평형 총 2가지 유형이 있다. 0.3평형(월 7만9000원)은 우체국 5호박스(가로 48cm×세로 38cm×높이 34cm) 10개 가량을 수납할 수 있는 크기로, 취미용품·계절의류 수집품 보관 등에 적합하다. 0.5평형(월 13만1000원)은 5호박스 20~25개를 보관할 수 있는 크기로, 소형가전·가구나 원룸 이삿짐 등을 두면 편리하다. 공사 관계자는 "창고는 항온·항습 시설이 완비돼 최적의 상태로 짐을 보관할 수 있으며, 내부를 실시간 녹화하는 CCTV도 설치돼 안전하다"면서 "보관 물품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최대 100만원 이내로 보상할 수 있는 영업배상책임보험도 가입돼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오는 2023년까지 또타러기지(유인보관소), 또타스토리지 등 생활물류센터 50곳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적자 해소를 위해 '또타 스토리지'와 같은 신규 비운수사업과 함께 시민편의,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공익 효과가 동반되는 사업을 발굴·추진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지하철역 중심의 생활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6-24 14:29: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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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일본이 선진국이라는 착각 外

◆일본이 선진국이라는 착각 유영수 지음/휴머니스트 일본은 선진국이 아니다. 사법이 약자의 편에 서지 않는 모습은 미투 운동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지난 2019년 3월 일본 각지의 지방법원은 전국의 성폭력 가해자들에게 잇따라 무죄 판결을 내렸고, 이에 반발한 여성들이 '플라워 시위'를 벌였다. 일본 사회에선 여성을 '2등 시민' 취급하는 의식이 뿌리 깊다. 냉전 시대가 시작되면서 '천황 원수, 재군비, 기본 인권 제한, 가족제도 부활'을 내세우며 제국 시대의 가부장적 질서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일본에서 일었다. 우머노믹스를 앞세운 아베 정부는 파트 타임 노동자만을 대거 양산해냈다. 개인이 아닌 국가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일본 사회는 시민을 동등한 주체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전후의 성장 동인이 족쇄가 돼 과거 질서를 쇄신하지 못하는 일본에서 한국의 미래를 들여다본다. 296쪽. 1만7000원. ◆직장인 A씨 최혜인 지음/봄름 우리 주변엔 "이 거지 같은 회사, 내일 당장 때려치운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그렇지만 노동자들은 쉽게 일터를 떠나지 못한다. 왜일까? 직장갑질 전문 노무사인 저자는 노동자가 일 중심 사고에 익숙해져 일과 자신을 동일시하면서 '나'를 뒷전으로 두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그러다 보니 막상 직장에서 부당한 일을 당해도 적응하면 괜찮아 질 거라고, 나만 잘하면 된다고 자신을 다그친다. 책은 '노동자의 열심'을 사용자가 어떻게 악용하고 방관하는지 '노동자의 열심'이 불공평하고 무분별한 경쟁 사회에서 얼마나 가학적으로 표출되는지 까발린다. 직장생활을 견디지 않고 떨쳐내는 힘을 길러주는 책. 216쪽. 1만4800원. ◆고통에 이름을 붙이는 사람들 노동환경건강연구소 (기획) 지음/포도밭출판사 한국은 하루 평균 7명의 산재 사망자가 발생하는 나라다. 구의역의 김군, 태안화력발전소의 김용균, 평택항의 이선호 노동자 사망사고로 노동 현장의 문제와 심각성이 알려지기는 했으나 이는 빙산의 일각이다. 일하다 사람이 다치고 병들고 죽는 사회를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통을 멈추기 위해서는 우선 고통이 제대로 드러나야 한다. 그러나 노동자의 고통은 공장 담벼락에, 사회의 편견과 오해에 가려지고 지워진다. 감춰진 고통에 근골격계 질환이나 감정노동 같은 이름이 생기면 사회가 아픔을 나누고 위험을 줄일 방법을 의논하게 된다. 고통의 현장을 조사하고, 고통에 이름을 붙여 세상에 알려온 이들이 전하는 산재와 직업병 현장에 대한 기록. 276쪽. 1만6000원.

2021-06-24 14:15:16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