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현정
기사사진
서울시, 서울역쪽방상담소 확장 이전··· 원스톱 통합복지 지원

서울역쪽방상담소 전경./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10일 규모를 2배 이상 늘린 '서울역쪽방상담소'를 용산구 후암로 57길 9-12로 옮겨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역쪽방상담소는 관내 쪽방상담소 5곳 중 하나로 인근 주민 100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나, 옛 건물에서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공간과 시설이 부족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역쪽방상담소는 기존 시설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에 생겼다. 세탁실, 샤워실, 화장실, 쉼터, 자활작업장을 한 건물 안에 복합적으로 조성해 원스톱 통합복지서비스를 선보인다고 시는 전했다. 서울역쪽방상담소는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588㎡ 규모로 만들어졌다. 옛날 상담소(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286㎡)보다 규모가 2배 이상 커졌다. 시 관계자는 "더 넓고, 더 풍부한 콘텐츠를 갖춘 상담소를 통해 쪽방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며 "자활역량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하 1층 돌다릿골 빨래터, 지하 2층 샤워실은 위생 관리가 어려운 쪽방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이다. 인근 쪽방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같은 층에는 쪽방 주민이 모여 공동으로 작업할 수 있는 자활 작업장도 생겼다. 지상 1층에는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어 쪽방 주민뿐 아니라 자원봉사자들도 이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꾸몄다. 2층 상담실에선 복지상담, 정서지원, 생필품 후원 연계 등 주민들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생활안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상 3~4층에는 쉼터, 프로그램실, 정보화교육실을 뒀다. 쉼터는 에너지 취약계층인 쪽방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혹한기·혹서기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다. 프로그램실, 정보화교육실에서는 쪽방 주민들에게 건강, 인문교양, 컴퓨터 활용법 등 다양한 교육을 지원한다. 상담소 건물에는 노약자와 장애인 쪽방 주민을 위한 안전 난간, 엘리베이터, 장애인 화장실도 새롭게 설치했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쪽방주민들은 열악한 주거와 생활환경에 노출돼 있고 대부분 취약계층으로 공공의 복지서비스가 가장 절실한 분들이다"면서 "새롭게 문을 연 서울역쪽방상담소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설과 프로그램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2-08 13:54:27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양재에 KAIST 'AI 대학원' 유치

AI 대학원 이전공간 위치도./ 서울시 서울시는 AI 산업 허브로 육성 중인 양재 R&D(연구개발) 혁신지구에 '카이스트 AI 대학원'을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카이스트 AI 대학원은 양재 R&D 혁신지구 내 옛 품질관리소 별관 부지에 들어선다. 카이스트는 2023년 양재 이전 후 'AI 대학원'을 단과대 수준의 인공지능대학(College of AI)으로 키울 계획이다. 시는 양재 일대 AI 산업 육성을 위해 카이스트와 협력하기로 했다. 카이스트는 AI 분야 학위·비학위 교육과정을 운영해 석·박사급 인재를 육성한다. 또 AI 기업에 대한 원천기술과 산·학 공동 프로젝트, 카이스트 졸업생과 AI 기업 간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양재는 시가 4차산업 혁명을 대비해 AI 산업을 집약적으로 육성하고자 지정한 허브로, 6대 신산업거점 중 하나다. 삼성, LG 같은 글로벌 기업과 중소기업 연구소 280여개가 밀집해 있다. 또 인공지능 분야 기술창업 육성 전문기관으로 시가 조성한 'AI 양재허브'가 자리해 있어 산·학·관 협력체계를 완성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카이스트 AI 대학원' 캠퍼스는 서울시가 옛 품질시험소 별관 부지에 만든 'AI 양재허브'의 교육·연구시설인 교육전문동(지난 6월 개관)과 2023년 준공 예정인 'AI 지원센터'를 활용해 조성된다. 2개 건물 모두 'AI 양재허브' 본관 바로 앞에 위치한다. 서울시와 카이스트는 이날 오후 3시 AI 양재허브에서 '카이스트 AI 대학원' 양재 이전에 합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은 "4차산업 혁명시대 AI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으로 직결된다"며 "카이스트는 AI 양재 허브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AI 인재와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 국가 AI 산업의 구심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카이스트 AI 대학원이 양재에서 AI 분야 글로벌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주변 기업, 연구소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이끌어간다면 양재는 확실한 도약의 날개를 달 것"이라며 "시는 포괄적 협력의 파트너인 카이스트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2-08 13:34:17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관내 상조업체 납입금 환급 능력 전년보다 하락

서울에서 영업하는 상조업체들의 납입금 환급 능력이 1년 새 더 떨어진 것으로 조사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는 관내 상조업체 3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6월 말 기준 청산가정반환율이 평균 88.0%로 지난해 동기(90.3%)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고 8일 밝혔다. 청산가정반환율이 100% 이상이면 상조업체가 폐업하더라도 보유한 모든 자산을 청산해 가입자에게 납입금 전액을 환급할 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이 비율이 100% 미만이면 폐업이나 등록취소 시 소비자가 납입한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를 볼 수 있다. 서울 지역 상조업체의 선수금 규모는 총 4조8978억원, 계약 건수는 550만 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4.1%(6059억원), 10.9%(54만건) 증가했다. 전체 계약 건과 선수금의 92.5%는 자산규모 500억원 이상인 상위 17개 업체에 집중돼 있어 상조 시장의 양극화가 지속하고 있다고 시는 분석했다. 모든 고객이 일시에 해약을 요청할 경우 계약에 따라 환급해야 하는 '총고객환급의무액'은 선수금의 68.1%(서울 업체 37곳 평균) 수준으로, 법이 보장하는 의무 보전율(50%)과 격차가 상당히 컸다. 서울시는 "법적 보전 금액과 소비자에게 마땅히 환급되어야 할 '총고객환급의무액' 간 차액인 9395억원에 대해서도 안전 담보가 필요하다"며 "해당 금액의 안정적 운용을 위한 지침 마련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사문서위조 등을 통해 은행에 거짓 자료를 제출하고 선수금을 무단 인출한 업체 1곳의 등록을 취소했다. 이 업체는 의무예치율 위반과 해약환급금 미지급 등이 적발됐으며, 소비자가 해약 요청을 한 것처럼 문서를 꾸며 예치금을 예치기관으로부터 빼돌리기도 했다. 서울시는 "이처럼 상조 상품 소비자는 가입 시에 예상치 못했던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상조업체 정보를 '내상조 찾아줘' 홈페이지에서 찾아보고 50% 예치금 신고 여부 등도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상조업체 현황과 재무 건전성 분석 관련 자료는 눈물그만 홈페이지에서 시민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

2020-12-08 13:24:10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즉시 입원 가능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6개··· 거리두기 협조해달라

8일 0시부터 12월 2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 사태를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는 8개소, 총 1597병상으로 사용 중인 병상은 1111개이며 즉시 가용 가능한 병상은 157개이다. 또 시가 확보한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62개 가운데 56개가 사용되고 있으며 즉시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6개다. 최근 15일간 서울에서는 일평균 20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같은 감염병 확산 추세가 이어지면 머지않아 서울에서는 병상이 부족해 치료를 못받는 환자가 속출하게 된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8일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지금 우리가 거리두기로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사회 활동을 전면 제한하는 최후의 조치밖에 남지 않게 되는 상황"이라며 "전체 환자 규모가 늘어나면 의료체계 마비와 코로나19 위중증환자 치료에 차질이 발생하고 사망자 증가 등 사회 전체적인 희생이 불가피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앞으로 3주간 거리두기 2.5단계에 시민 여러분이 방역 주체로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모든 시민이 모든 장소에서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외부 방문, 대면 모임, 사회 활동을 최대한 줄이며 거리두기에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12월 7일 기준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76.2%이고, 서울시는 82.6%다. 시는 10개 이상의 중증환자 전담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주 내에 자치구별 생활치료센터 6개소를 개소하고 다음주 중에 25개 전체 구에서 센터가 가동될 수 있도록 구청과 논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10일까지 서울의료원 본원에 이동 병상(컨테이너형 병상) 48개를 설치하고 다음주 중에는 이동병상을 서울의료원 분원에 60개, 서북병원에 42개를 추가로 만들기로 했다. 서울의료원 이동병상에서는 컨테이너 1개당 3명의 확진자가 개별적인 병상을 가지고 치료를 받게 된다. 서북병원 이동병상에서는 컨테이너 1개당 2명이 수용돼 치료받을 예정이다. 해당시설 내부에는 음압시설, 침대 등이 갖춰진다. 컨테이너형 임시병상이 치료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대해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가능하면 병원 바로 옆에 설치해 운영토록 하고 있다"면서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진자 폭증에 대비해 체육관, 전시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병상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고자 타액진단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타액진단검사는 침을 이용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방식이다. 의료진이 검사 대상자의 상기도(기도 중 상부)에서 검체를 채취하지 않아도 돼 소요 시간이 대폭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신속항원검사는 90% 이상 정확도로 15분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19 진단검사다. 박 방역통제관은 "서울시는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이번주부터 요양시설, 정신재활시설에 타액진단검사를 시범 적용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다음주부터는 일부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선제검사에 신속항원검사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문을 여는 시간은 평일 오후 9시까지, 주말 오후 6시까지로 늘어난다. 시는 그간 운영을 중단했던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도 다시 설치해 가동하기로 했다. 시민 대상 무료 코로나19 선제검사는 기존 홈페이지 예약 방식에서 예약 없이도 방문하면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7개 시립병원에서 원하는 시간에 무료로 코로나19 선제검사가 가능하다.

2020-12-08 13:12:36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8일 '서울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계획 전략 모색' 심포지엄 개최

서울시 기후변화 대응 전략 심포지엄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은 8일 '기후변화 대응 도시계획'을 주제로 서울시 기후변화 대응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공간관리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국내 주요 국책연구기관과 학계 전문가가 참여한다. 우선 '기후변화에 대응한 도시계획 연구 방향', '서울시 기후환경 공간특성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계획기법 효과 분석',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서울시 도시계획 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문병훈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 최희선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송영근 서울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진다. 심포지엄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서울의 공간특성을 고려한 열환경 개선, 효과적인 바람길 확보 등과 같은 기후변화 대응 도시계획 전략과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2-07 15:14:45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시민이 뽑은 '서울의 코로나 10대 뉴스' 1위는 '제로페이·서울사랑상품권'

제로페이 이미지./ 서울시 올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힘이 된 서울의 뉴스 1위는 '제로페이·서울사랑상품권'이었다. 서울시는 7일 '서울의 코로나 10대 뉴스' 시민 투표 결과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된 시민 투표에는 24만1256명이 참여해 총 63만4977표(1인당 최대 3개까지 선택 가능)를 던졌다. 투표 결과 시민들이 공감한 서울의 코로나 뉴스 1위는 '제로페이·서울사랑상품권'(5만8513표·9.2%)이었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절감을 위한 모바일 결제플랫폼이다. 2018년 12월 첫선을 보인 이후 사업 2년 차를 맞는 올해에는 서울 기준 약 7500억원의 누적 결제액을 기록했다. 시는 지난 1월 관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서울사랑상품권 5510억원을 제로페이 기반으로 발행했다. 또 제로배달유니온, QR 전자출입명부제, 광역교통카드로 적용 분야를 넓히고 있으며 중국 위쳇페이와 제휴도 시작했다고 시는 전했다. 2위는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5만962표·9.0%)가 차지했다. 시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3~5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을 받았다. 총 221만 가구가 신청했으며 정부 지원 등 기존 수급대상을 제외한 160만 가구에 최대 50만원을 선불카드와 서울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했다. 돌봄SOS센터(4만9318표·7.8%)가 3위에 올랐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돌봄공백을 해소하는 돌봄SOS센터는 현재까지 3만여건의 돌봄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했다. 이어 ▲서울 공공와이파이 '까치온'(3만6401표·5.7%) ▲드라이브 스루 이동식 선별진료소 운영(3만4433표·5.4%)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집회금지 조치(2만9211표·4.6%) ▲코로나19 확진자 역학조사단 운영(2만7529표·4.3%) ▲포스트코로나 시대, 디지털 역량 강화 종합대책(2만4052표·3.8%) ▲학생 가정 친환경 식재료꾸러미 지원(2만2726표·3.6%) ▲대중교통 방역 시행(2만946표·3.3%) 순이었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시는 10대 뉴스 투표에 참여한 시민들의 뜻에 따라 코로나를 멈추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천만시민 긴급 멈춤 캠페인'에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2-07 15:05:09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7~8일 '2020 서울 인권 콘퍼런스' 연다

'2020 서울 인권 콘퍼런스' 포스터./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불평등과 갈등, 차별이 인권의 토대를 흔들고 있는 가운데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하는 장이 열린다. 서울시는 7~8일 '2020 서울 인권 콘퍼런스'를 무관중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주제는 '위기상황에서의 인권과 서울시의 역할'이다. 영국, 캐나다 등 6개국(도시) 54명의 인권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한다. 시는 총 7개 세션을 통해 코로나 시대의 인권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방안을 모색한다. 어르신, 다문화 한부모가정, 정보소외계층, 노동자, 정신장애인 등 다양한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인권 정책 및 제도화 방안을 논의한다. 콘퍼런스 1일차에는 ▲개회식 ▲특별세션(코로나시대의 불평등과 인권문제 그리고 지방정부의 역할)이 펼쳐진다. 2일차엔 ▲일반세션1(보편적 출생등록 제도와 인권) ▲일반세션2(다문화 한부모가족 정책과 인권) ▲일반세션3(노동자 안전과 인권) ▲주제별세션1(보건위기시대 노인인권과 건강) ▲주제별세션2(코로나19와 정보인권) ▲주제별세션3(정신보건과 인권)이 진행된다. 콘퍼런스는 '2020 서울 인권 콘퍼런스' 공식 홈페이지와 서울시 유튜브(국·영문)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2-07 14:42:56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 반가워하는 서울시민 줄었다

코로나19 전후 외래관광객에 대한 서울 시민들의 수용도./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서울시민들이 외국인 관광객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코로나19 이후 외래관광객에 대한 수용도'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외래관광객이 '반갑다'는 응답자는 코로나19 전 52%에서 감염병 사태 이후 12%로 줄었다. '반갑지 않다'는 4%에서 34%로 급증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반갑지 않은 이유는 '코로나19 감염 및 전파 위험'이 46.3%에 달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인에 대한 거부감이 증가한 것을 수치로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또 외래관광객이 서울에 미치는 영향력을 응답하는 문항에서도 '서울의 이미지 개선' 항목이 코로나19 이전 66.8%에서 38.4%로 급감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관광객 수용 시기로는 대다수 시민이 백신 상용화 이후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외래관광객의 서울관광 정상화 시기를 물어본 문항에서는 36.4%가 '코로나 백신 상용화 이후'가 적절하다고 응답,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국제기구의 코로나19 종식 선언 이후'(30.6%), '코로나19 백신 개발 완료 이후'(14%), '2주간 자가격리 해제 이후'(11.4%),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일정 수준 이하 감소 이후'(6.9%) 순이었다.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방안으로는 '외래관광객 방문 시 안전 관리 철저 및 안정성 확보 강조'(39.9%), '외래관광객 방문의 경제적 이익 측면 강조'(24.2%), '외래관광객 방문으로 서울의 이미지 개선 강조'(15.6%), '지역 특성을 반영한 대응 가이드라인 개발'(6.8%)이 꼽혔다. 신동재 서울관광재단 R&D팀장은 "재단은 본 조사와 함께 시민관광 실태조사 등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뉴노멀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서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2-07 14:34:1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설공단, 친환경 화장용관 사용 관련 시민 의견 모은다

고농도 미세먼지 같은 환경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시신을 화장할 때 매장용관 대신 친환경 화장용품을 사용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기 오염물질 발생량을 줄이고 연소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설비 고장 문제도 해결되기 때문이다. 7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현재 정책제안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을 통해 친환경 화장용품 사용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 중이며, 이날 오후 2시 기준 응답자의 92%가 친환경 화장문화 정착을 위해 화장용관을 사용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화장 문화 정착에도 매장 문화 관습이 여전히 상존해 있다"면서 "화장시 사용하는 매장용관 등은 대기오염 물질을 발생시키며 연소 방해와 설비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대기배출가스 농도는 화장관이 아닌 매장관을 사용할 때, 관보(매장문화의 관습으로 관 위에 덮는 천) 포함 연소시 증가한다고 공단은 덧붙였다. 연소시간은 종이관이 가장 짧고 화장관, 매장관이 그다음이었다. 공단은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대기배출가스 허용 기준 강화에 따라 부장품(죽은 자를 매장할 때 함께 묻는 물건) 규제로 화장 소요시간을 단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제15조 배출 허용 기준에 의거해 승화원은 먼지 30mg/㎥, 일산화탄소 200ppm, 황산화물 50ppm, 질소산화물 75ppm, 염화수소 10ppm 이하로 관리해야 한다. 추모공원은 먼지 15mg/㎥, 일산화탄소 80ppm, 황산화물 20ppm, 질소산화물 65ppm, 염화수소 10ppm 밑으로 배출 허용 기준이 강화됐다. 이에 공단은 대기오염과 기기고장 문제를 일으키는 부장품 대신 친환경 화장용품 사용을 제안했다. 친환경 화장용관은 크기 1850x482x360mm, 두께 30.3mm 이하로 연소가 용이하며 오동나무처럼 쉽게 구할 수 있는 재질로 만들어진 관이다. 친환경 부속용품은 화학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천연 가연성 물질을 의미한다. 친환경 화장용품 사용에 대한 시민 의견은 분분하다. 찬성 측은 "화장시설은 환경적 관련성이 높은 장사시설로 친환경 화장용품 사용을 권장해야 한다", "매장용관, 삼베수의, 부장품 등은 매장시 지켜져 왔던 문화로 화장 때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찬성 의견을 낸 시민 김모 씨는 "미래세대를 위해 조금이라도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면 허례허식을 줄여야 한다"면서 "이는 불효도 무례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모 씨는 "대한민국은 정서상 장례에 투자되는 비용이나 절차가 상당하다"면서 "이 또한 환경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문화를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고인을 마지막으로 보내드리는 길인데 최대한 화려하고 좋은 고급관이나 삼베수의를 사용해 잘 보내드리고 싶다", "현재 화장로 대기배출가스가 기준치 이내이며 매장용관·관보·부장품이 들어간다고 해서 대기오염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이들도 있다. 공단은 오는 23일까지 친환경 화장용관 사용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검토해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0-12-07 14:08:20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새로나온 책] AI 시대, 본능의 미래 外

◆AI 시대, 본능의 미래 제니 클리먼 지음/고호관 옮김/반니 기술이 섹스와 음식, 탄생과 죽음을 재정의하는 시대가 왔다. 임신하지 않고 아기를 가질 수 있다면, 동물을 죽이지 않고 고기를 먹을 수 있다면, 인간적 공감 없이 이상적인 성관계를 맺을 수 있다면, 고통스러워하지 않고 죽을 수 있다면, 인간의 본성은 어떻게 변할까? 인류는 '지구를 아끼자! 조그만 아기를 구하자! 외로운 사람들에게 반려자를 제공하자! 아픈 사람들을 자유롭게 해주자!'는 이유로 기술을 개발했다. 그러나 신이 아닌 이상 이 발명품들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다 놓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책은 섹스로봇과, 배양육, 인공자궁과 자살 기계를 다룬다. 첨단 생명 기계가 보여줄 세상은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424쪽. 1만8000원. ◆감염병과 사회 프랭크 M. 스노든 지음/이미경, 홍수연 옮김/문학사상 코로나19는 그간 우리가 구축해온 사회에 잘 들어맞는 감염병이다. 80억명에 달하는 세계 인구 중 상당수가 사람들로 빼곡한 도시에 살고, 그 모두가 빠른 항공 여행으로 서로 연결되는 지구는, 폐 바이러스가 전파될 기회를 기하급수적으로 많이 만들어 냈다. 인구 증가와 도시화 열풍은 동물들의 서식지를 침범하고 파괴해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바꿔놓았다. 특히 무수한 바이러스의 자연 병원소인 박쥐와의 접촉이 잦아지면서 바이러스는 종간 장벽을 뛰어넘어 인간으로 넘어올 기회를 얻게 됐다. 책은 페스트에서 코로나19에 이르기까지 질병이 의학과 공중보건에 미친 영향을 두루 살펴본 탐구서로, 우리가 왜 사회적 맥락에서 감염병을 이해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856쪽. 2만7000원. ◆가난의 문법 소준철 지음/푸른숲 달동네가 재개발되고 판잣집이 사라지면서, 넝마를 입고 고물을 주우러 다니던 넝마주이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면서, 사람들은 우리 사회에서 가난이 없어진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가난은 모습을 바꾸었을 뿐,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판잣집 대신 쪽방 살이를 하는 사람들이 생겼고, 넝마주이 대신 폐지를 모으는 노인들이 나타났다. 도시의 노인들은 각자도생하며 폐지를 줍는다. 책은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여성 도시 노인의 생애사적 특징을 통해 가난을 들여다본다. 그들은 어떠한 가난의 경로를 거쳐왔는가? 인생의 분기점에서 어떤 선택이 그들을 가난으로 내몰았는가. 가난은 개인의 노력으로 벗어날 수 있는 것인가. 자립과 자구하라는 주문, 죽어야만 끝나는 '노오력'의 문제를 세상 밖으로 끄집어낸다. 304쪽. 1만6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2-06 14:28:50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12~3월 다중이용시설 706곳 실내공기질 특별점검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12월~3월) 시민생활과 밀접한 다중이용시설 706개소에 대한 실내공기질 특별점검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지하역사와 터미널 대합실 등 법정 관리 대상 대중교통시설 364개소와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 342개소(관리 대상의 20%)이다. 시는 초미세먼지(PM-2.5) 기준치 유지 및 환기설비 적정 가동 등 법적 의무사항 준수 여부와 쾌적한 실내 공기질 유지를 위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오염도 기준을 초과하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와 개선 명령 처분을 받게 된다. 시설 관리자가 개선기한 내 명령을 이행하면 관할 구청은 오염도 검사를 다시 해 개선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행정 여건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윤재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겨울철에는 실내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만큼 실내 공기질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는 환기설비의 가동을 강화하는 등 실내 공기질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2-06 13:37:00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제로배달유니온에 '위메프오' 추가 참여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배달 에플리케이션(앱) 중계 수수료를 2% 이하로 낮춰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제로배달 유니온'에 '위메프오'가 합류한다고 6일 밝혔다. 위메프오의 참여로 제로배달 유니온 서비스를 진행 중인 배달앱사는 총 8곳이 됐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지난 9월부터 서울시가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문배달 서비스이다. 현재 ▲허니비즈(띵동) ▲먹깨비(먹깨비) ▲서울愛배달(스폰지) ▲부르심제로(만나플래닛) ▲놀라와요시장(위주) ▲맘마먹자(더맘마) ▲로마켓(질경이) 7개 앱사가 함께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제로배달 유니온 추가 참여사업자' 모집을 진행했으며, 3일 열린 외부심사위원회를 거쳐 위메프오를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위메프오는 국내 배달앱 업계 4위(국내 시장 점유율 2.3%)업체로 현재 약 5만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위메프오가 월간이용자수(MAU) 50만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제로배달 유니온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위메프오는 제로배달유니온 참여를 계기로 기존 5%대의 중개수수료를 2%로 낮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오는 18일까지 제로배달유니온 10% 할인 이벤트(1일 최대 5000원, 기간 내 최대 5만원)를 벌이고 있다. 빠르면 이달 7일 오전 0시부터 위메프오에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제로배달 유니온에 업계 4위 위메프오가 참여하게 되면서 더 많은 가맹점주들이 수수료 할인이라는 혜택을 받게 됐다"며 "제로배달유니온에 민간 배달앱사 참여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가맹점주와 시민 모두의 편의와 혜택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2-06 13:30:56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