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현정
기사사진
서울시, 디지털 역량강화 종합대책 추진

서울시는 LG전자, KT엠모바일, 하이프라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노인 맞춤형 스마트폰 보급 등 소외계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노인 맞춤형 스마트폰은 올해 초 출시한 6.5인치 크기 제품으로 12일부터 보급한다. 월 2만원 이하 요금제로 데이터는 1.5GB, 음성·문자는 무제한 쓸 수 있도록 했다. 가입은 시내 35개 하이프라자 직영 LG베스트샵에서 할 수 있다. LG베스트샵은 서비스 개통과 함께 스마트폰 사용 기초 교육을 제공한다. 시는 "이미 월 1만원 이상의 요금을 내는 피처폰 이용자가 큰 추가 비용 없이 스마트폰과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지털 역량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디지털 배움터'는 주민센터, 복지관에 생긴다. 배움터에서는 스마트 기기 사용, 사회관계망서비스 활용 방법을 무료로 가르친다. 스마트서울 포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디지털 능력을 갖춘 55세 이상 시민이 노인에게 디지털 관련 사용법을 알려주는 지원단은 지난해 34명에 이어 올해 200명을 육성한다. 또 디지털 교육용 로봇 '리쿠'를 내달부터 220대 보급해 노인복지시설을 돌며 이동형 교육을 시행한다. '키오스크'라 불리는 무인 정보 단말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키오스크 체험존'은 11월까지 46곳을 만든다. 음식 주문, 표 발매, 주차요금 정산, 민원서류 발급, 무인 택배함 등 10가지 연습 시나리오를 체험할 수 있다. 시는 각종 현황을 조사하는 '서울 서베이'의 올해 조사부터 디지털 격차 항목을 추가, 취약계층 상황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디지털 역량 강화는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 행정 비용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11 13:31:3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일회용품 줄이는 음식점 지원·자전거 도로 확대·스타트업 지원··· 세계 주요 도시 코로나19 정책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700만명을 돌파하고 사망자 수가 107만명을 넘어서면서 감염병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시스템과학엔지니어링센터(CSSE)는 11일 오전 기준 세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를 3708만1631명, 사망자수를 107만1046명으로 집계했다. 지구촌 곳곳이 코로나19로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해외 주요 도시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최근 서울연구원의 해외통신원들이 보내온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일본 교토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음식 배달과 테이크아웃 이용이 늘어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이 증가해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 줄이기에 나섰다. 교토시는 '배달 및 테이크아웃에 관한 플라스틱 삭감 조성금' 제도를 마련했다. 이 제도는 배달·테이크아웃 용기를 재사용 가능한 식기로 교체하거나 일회용 식기, 비닐봉투를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소재로 바꾸는 음식점에 지원금 지급, '마이백' 제작 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재사용 식기 구매비용은 1개당 1000엔(약 1만1000원) 이하로, 점포당 10만엔(약 110만원)까지 지원한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배합 일회용기 구매비용은 개당 100엔(약 1100원), 비닐봉투는 1장당 50엔(약 550원)을 보조한다. 마이백 제작비는 1개당 500엔(약 5500원) 이하로 한 개 단체에 최대 10만엔(약 110만원)까지 지원금을 준다. 권용수 교토 통신원은 "플라스틱이 석유자원을 소비하고 지구 온난화뿐만 아니라 바다나 자연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고려하면 교토시의 이번 대응은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파리는 코로나19에 대응할 신기술 개발을 목표로 건강 및 웰빙 분야의 신생기업에 최대 3만유로(약 4200만원)까지 지원금을 보조한다. 파리시는 코비드 헬프, 이지게인, 옴니독 등의 신기술을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 코비드 헬프는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검사를 원하는 지원자가 본인 환경에 관한 설문지(감염자와 접촉 여부, 가족 수, 위험 사항)를 온라인으로 작성해 제출하면 이를 분석, 감염 여부를 평가한다. 소방관, 자원봉사자, 의료진과 같이 감염자와 접촉하기 쉬운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진료 중인 의사들이 증세가 있는 환자의 상태를 추적·점검하는데 용이하다고 김나래 파리 통신원은 설명했다. 이지게인은 러닝머신과 비슷한 형태로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행 재활기구로 코로나19 때문에 재활센터에 가서 치료받기 어려운 환자들을 돕는다. 옴니독(의료전문가가 원격으로 각 지역의 일반의사들을 돕는 의료 전문 네트워크 시스템)은 뉴로-코비드 프로젝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중추신경계 환자를 치료한다. 집중치료실에 있는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중추신경계 질환의 치료를 지원한다. 독일 베를린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더 많은 시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임시 자전거도로를 확대해 운영 중이다. 베를린에서는 작년 6월 180만명이었던 자전거 이용자가 1년 만에 230만명으로 27.8%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의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베를린시는 21.5km(올해 6월 29일 기준)의 임시 자전거도로를 설치했다. 홍남명 베를린 통신원은 "임시 자전거도로 확장 사업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버스나 지하철의 승객 수를 줄여 대중교통수단 내부에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2020-10-11 13:23:0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19일부터 '남산골 국악마실 - 한양나들이' 공연

'남산골 국악마실 - 한양 나들이' 행사 포스터./ 서울남산국악당 서울남산국악당은 이달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남산골 국악마실 - 한양 나들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행사 주제는 '말뚝이와 떠나는 신나는 한양 나들이'다. 시민들은 남산골한옥마을의 다양한 공간을 탐색하며 전통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의 주인공인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중 말뚝이'가 남산골한옥마을에 살고 있는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남산골한옥마을 내 전통가옥 마당에서는 말뚝이가 양반을 골려주는 탈춤과 재담, 피금정에서는 버나놀이, 서울 천년 타임캡슐 광장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 중 사자놀음, 망북루에서는 노력 없이 '줄타는 인생'으로 성공만을 바라는 한심한 양반네 비판, 천우각에서는 반복적인 일상에 흥을 더해 줄 판굿(선반 사물놀이)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남산국악당은 10월 19일부터 대면 공연을 준비 중이나 오는 11일 이후 정부지침에 따라 휴관이 지속될 경우 비대면 온라인 녹화공연으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남산골 국악마실 - 한양나들이'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네이버예약을 통해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티켓 금액은 1만원이다. 온라인 공연은 남산골한옥마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09 13:24:47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30일까지 '효창독립 100년 공원 네이밍·슬로건 공모전' 진행

'효창독립 100년 공원 네이밍·슬로건 공모전'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30일까지 '효창독립 100년 공원 조성(가칭)' 사업의 네이밍·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효창독립 100년 공원 조성은 백범 김구 선생 등 독립운동가 묘역이 위치한 효창공원 일대를 독립운동 기념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공모전은 효창공원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출품횟수 제한은 없지만, 동일인에 대한 부문 중복시상은 불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한 후 파일과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안된 네이밍·슬로건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시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작품의 창의성, 대중성, 활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11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시상금 총 600만원과 서울특별시장 상장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새롭게 조성될 효창독립 100년 공원의 공식 브랜드 개발에 활용되며, 서울시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될 예정이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효창독립100년 메모리얼프로젝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성창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은 "이번 네이밍·슬로건 공모전에 효창공원의 역사와 미래가 담긴 작품이 제출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09 12:57:4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노원구, 출산축하금부터 아기신분증까지··· 다양한 혜택 제공

서울 노원구는 출산 장려 정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노원'을 만들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구는 출산 축하금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 7월부터는 첫째 아이까지로 지급 범위를 넓혔다. 첫 아이는 10만원, 둘째아이는 20만원 셋째아이는 50만원, 넷째아이부터는 100만원을 준다. 노원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3개월 이상 거주한 구민은 아이가 태어나고 1년 이내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출산 축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올해 7월 이전에 출생한 첫째 아이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한 '아기맞이 클린하우스' 사업도 눈여겨 볼 만하다. 아이가 2명 이상인 출산가정 부모 중 알레르기 질환이 있으면 신청 가능하다. 전문 해충 방제업체에서 가정을 방문해 집먼지 진드기 퇴치, 가구 및 집기 살균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기 신분증 사업도 인기다. 관내 주민등록을 둔 생후 3개월 이내 신생아가 대상이다. 보호자(부 또는 모)가 사진 1매를 지참한 후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핸드폰에 있는 사진을 활용하고 싶다면 별도의 사진을 구비하지 않아도 된다. 신분증은 PVC재질로 주민등록증과 규격(8.5cm×5.4cm)과 동일하다. 앞면에는 사진과 주소, 뒷면에는 태명, 태어난 시, 몸무게, 혈액형, 아이에게 바라는 말이 담긴다. 구 관계자는 "아기신분증은 주민등록증과 같은 법적인 효력은 없지만 부모는 아기탄생을 기념한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아이가 훗날 본인의 태명과 태어난 시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한달 평균 20여건을 신청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는 다자녀 가족을 비롯한 저소득,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생아 무료작명 코너'에서는 사주명리학 강사가 작명과 이름 풀이를 해준다. 노원구 거주 다자녀가정(둘째아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선천성 대사 이상 검사비(외래검사 시)도 2명 이상 다자녀가구에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지원한다. 유모차 무료대여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36개월 미만 영유아를 둔 취약가정은 노원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유모차를 반년간 장기 대여할 수 있다. 또 구는 다자녀 가정의 문화예술 기회를 확대하고자 구에 3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만 20세 미만의 자녀를 셋 이상 양육하는 가정에는 가족 수만큼 영화관람권을 제공한다. 아울러 구는 2017년 미혼모·부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냉난방비를 지원해왔다. 대상은 저소득 미혼모·부 세대 및 출산 전 미혼모가구다. 1회당 2만5000원씩 연 4회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노원구청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정부와 서울시의 저출산 대책을 보완할 수 있는 노원구만의 특색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앞으로도 적극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0-08 09:58:5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마포구, 약자에게 더 넓은 주차장··· 배려주차공간 BPA 선봬

마포중앙도서관에 설치된 배려주차공간 BPA./ 마포구 서울 마포구는 유아동반자, 임산부, 노약자 등 신체적 약자에게 보다 넓은 주차공간을 제공하는 BPA 배려주차공간을 설치해 10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부모, 출산을 앞둔 산모, 지팡이나 보행 보조기를 이용하는 노인 등 교통 약자들이 좁은 주차장에서 승하차하며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BPA 이미지./ 마포구 BPA는 넓은 주차장을 뜻하는 Broad Parking Area의 약자로 각각 ▲유아동반자(Baby caring person) ▲임신부(Pregnant person) ▲노약자(Aged person) 등 신체적 약자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마포구는 BPA 이미지를 직접 고안해 주차장 노면에 적용했다. 배려주차공간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주차면 대비 너비 기준 0.3~0.5m의 여유 공간을 확보(총 2.8m)한 점이다. 덕분에 유모차나 보행보조기 휴대자, 임신부 등이 편하게 승하차할 수 있다. 주차면의 위치는 출입구와 근접한 곳에 배치하고 주차공간의 색상은 남성-파랑, 여성-핑크 등 기존 통념에 따른 색상 구분 없이 모든 교통약자를 배려한다는 의미를 담아 연보라색을 택했다고 구는 덧붙였다. 첫 시범운영 공간은 망원나들목 공영주차장과 마포중앙도서관 지하주차장이다. 구는 이 두 곳에 총 10면의 배려주차공간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구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 공영주차장에 BPA를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마포중앙도서관의 배려주차공간(2면)은 현재 운영 중이며, 망원나들목 공영주차장(8면)은 오는 12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좁은 주차공간 때문에 움직임이 더욱 힘들었던 분들이 마포구의 배려주차공간을 활용해 조금이나마 대외활동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08 09:40:1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한글날 맞아 '문해교육 온라인 시화전' 연다

서울 문해교육 시화전 작품./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9일 제574돌 한글날을 기념해 '서울 문해교육 시화전' 작품을 카카오 갤러리(다음 갤러리)를 통해 8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전시회에서는 35명의 문해시인들이 자기 삶의 이야기와 세상에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글과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가난한 집안에 일손을 보태느라 학교에 가지 못했다가 이제야 배움의 꿈을 이뤄가고 있는 일흔의 어르신부터, 죽기 전에 마음을 담은 편지 한 장 써보고 싶어 글을 배우기 시작한 어르신, 아흔 가까운 나이에도 10년 넘게 결석 한 번 없이 배움에 열정 쏟고 있는 어르신 등이 이번 전시전에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가족과 이웃에 대한 위로, 과거 힘들었던 시절 글을 몰라 겪었던 설움, 뒤늦게 배움의 즐거움을 찾고 새 인생을 살아가며 느끼는 행복 등 다양한 감동 스토리가 시화 작품에 오롯이 담겼다"고 말했다. 한글날 기념 '서울 문해교육 온라인 시화 전시회'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9일 오후 6시부터 ~ 10일 오전 10시까지 총 2회에 걸쳐 카카오 갤러리에서 열린다. '다음 모바일 뉴스탭'과 '카카오톡 #뉴스탭'에서도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박진영 시민소통기획관은 "뒤늦게 한글을 배우신 어르신들의 서툴지만 정성이 담긴 글과 그림은 세계 어떤 명작보다 더 큰 감동을 준다"며 "한글날을 맞아 문해교육에 참가하신 어르신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한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08 09:31:0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성별임금격차 개선 첫발

서울시는 투자·출연기관의 성별 임금격차 개선 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각 투자·출연기관의 성별 임금격차를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후속 조치로 '성평등임금자문단'의 제안을 반영해 기관 성격에 맞는 개선 계획을 준비하도록 했다. 노무사,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성평등임금자문단은 ▲상위직급의 여성 비율 확대(10% 이상) ▲주요 핵심업무에 여성노동자 배치 ▲성평등한 인사시스템 구축 ▲'젠더면접관' 운영 ▲성평등한 노동시간 확보 ▲돌봄제도 활성화를 통한 고용중단 예방 등 10가지 실천과제를 제안했다. 이에 대표적인 남성 집중기관인 서울교통공사(2018년 공시대상자 기준 여성비율 8.7%)는 여성의 교대근무 비율이 낮아 발생하는 임금격차를 해소하고자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여성 숙직실을 2배 이상(206곳→432곳) 늘리는 등 여성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여성 비율이 높은 서울문화재단(2018년 공시대상자 기준 여성비율 59.2%)은 상대적으로 낮은 관리자급의 여성 비율을 높이는 목표를 세우고 핵심 보직·부서에 여성 인재를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시는 성별 임금격차 개선 이행을 기관 경영평가 요소로 반영하는 등 방안을 마련하고, 공공부문의 직종·직급별 남녀 노동자 비율과 임금 현황 공시 의무화 등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시 성평등임금공시 모델 확산을 위한 토론회'를 열어 학계·노동계·여성계 전문가들과 함께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기관별 개선 계획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토론회는 서울시와 TBS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2020-10-08 09:14:03 김현정 기자
서울시,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공적 공원'으로 지정

대한항공 소유의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용도가 공원으로 변경됐다. 서울시는 7일 오후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상정한 '북촌 지구단위 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변경안은 송현동 땅의 특별계획구역은 폐지하고 문화공원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다만, 도건위는 부지를 '문화공원'으로의 변경을 확정하는 대신 공원 형태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않고 '공공이 공적으로 활용하는 공원'이란 내용으로 수정 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건위 심의 이후 서울시 김학진 행정2부시장은 간담회에서 "'문화공원'이라고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며 "공원의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추가로 전문가나 시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를 고려해 이 공원 결정(변경)의 법적 효력이 발생하는 결정고시는 권익위 조정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유보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토지주 대한항공 측과 부지매입 협상을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 측은 공원화를 막아달라는 취지로 권익위에 중재를 요청한 바 있다. 김 부시장은 "현재 권익위 중재를 통해 부지매입과 평가방법을 협의 중"이라며 "결정고시를 하게 되면 여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권익위 조정 이후에 고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현동 땅 소유권은 우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대한항공으로부터 사들여 대금을 대한항공 측에 지급한 뒤 서울시는 시 소유의 다른 땅을 송현동 땅과 교환해 LH공사로부터 넘겨받는 식으로 이전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매입 가격은 감정평가로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타당성 조사에서 4671억원을 보상비로 지급할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김 부시장은 "권익위 중재에서 매입가는 감정평가를 통해 적정가격으로 산정하자고 이야기가 됐다"며 "대한항공은 서울시와 협의해서 LH공사에 매각하는 것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토지매각 대금을 조기에 지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3만7000여㎡에 이르는 송현동 부지는 옛 주한 미국대사관 직원 숙소였다가 약 20년간 방치됐다. 현 가치는 5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대한항공은 2008년 경복궁 근처의 이 땅을 삼성생명으로부터 2900억원에 사들인 뒤 호텔 등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관련 법규상 호텔 신축이 불가능해 계획을 백지화했다. 대한항공이 최근 경영악화로 송현동 부지를 매각해 자금을 마련하려고 하던 중 서울시가 이 땅을 공원으로 지정하겠다고 나서면서 민간의 협상을 가로막는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재정난을 겪는 대한항공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07 16:41:2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민 86%, "쓰레기 처리시설 늘려야"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한 정책 수립 우선순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를 앞두고 쓰레기 처리 해법을 찾고자 시민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가 지난달 11∼16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생활쓰레기 대책 관련 서울시민 인식 조사'에서 응답자의 85.8%는 쓰레기 처리시설 확충이나 증설에 찬성했다. 다만 응답자가 거주하는 지역에 쓰레기 처리시설이 설치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다시 질문했을 때는 찬성 비율이 49.9%로 떨어졌다. 또 응답자의 72%는 쓰레기 배출이 늘고 있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쓰레기 처리시설을 확충할 때 지역주민 우려 해소 방안으로는 '인체·환경 유해성 검증 결과 상시 공표'(32.3%), '세제혜택 등 현금성 지원'(25.5%), '주민 편의시설 설치'(17.6%) 순이었다. 쓰레기 감량 정책의 우선 순위로는 82.1%가 과도한 포장과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재활용 등 분리배출 관리·감독 강화(59.3%), 시민 인식 개선(50%)이 뒤를 이었다.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에는 7.2%만 찬성했다. 시는 시민 참여단 100명을 꾸려 '서울의 쓰레기 발생과 처리, 무엇이 문제인가?', '지역주민이 공감하는 쓰레기 처리 시설 확충은 가능한가?' 등 2개 안건으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수정 서울시 갈등조정담당관은 "날로 증가하는 쓰레기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쓰레기 시설은 전통적인 비선호 시설인 만큼 선제적 갈등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07 14:53:44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동대문구 화목경로당에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화목경로당 주방./ 서울시 서울시는 동대문구 전농1동 화목경로당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 연령, 성별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가 시설·제품·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화목경로당은 근력·인지능력 저하나 장애가 있는 어르신들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계단과 경사로, 화장실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고 눈에 잘 띄는 색을 입혔으며, 현관에는 손잡이 일체형 의자를 놓아 신발을 갈아신을 때 발생하기 쉬운 낙상사고를 예방했다. 휴식과 다과모임,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다용도 생활공간에는 입식 가구와 좌식 마루를 함께 설치해 입식과 좌식 중 이용자가 편리한 쪽을 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 화목경로당 디자인을 위해 10여명의 노인으로 '시민체험단'을 구성, 직접 이곳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도록 했다. 개선된 디자인이 다른 시설에도 확산할 수 있도록 '경로당 유니버설 디자인 가이드북'도 만들었다. 시는 앞으로 25개 자치구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의 개·보수, 신·증축 시 이번 가이드북이 지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대한노인회와 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 기관의 홈페이지에서도 전자책으로 게시하고,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해 가이드북 제작을 지원하기로 했다. 관련 문의는 서울시 디자인정책과로 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07 14:38:51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