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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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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화재취약 건축물 480동에 안전성능보강 공사비 지원

화재안전성능보강 지원사업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화재에 취약한 건축물 480동을 선별해 화재안전성능보강 공사비로 건축물당 최대 2600만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불이 붙기 쉬운 가연성 외장재가 사용되고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의료시설, 어린이집, 고시원 등 다중이용업소와 피난약자 이용시설을 포함 총 2만4592동을 전수 조사해 추렸다. 지원 확정된 480동에는 2022년 12월까지 2년간 공사비를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지원액은 건축물 당 최대 2600만원까지다. 예산은 국·시비 총 124억원이 투입된다. 이 조치는 올해 5월 시행된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것이다. 지자체는 건축물 관리자에게 보강대상 건축물임을 통지하고 공사비 일부를 보조해야 한다. 피난약자 이용시설과 다중이용업소는 2022년까지 화재안전성능보강을 마쳐야 한다. 위반 시 관련 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보강 공사 시엔 드라이비트 등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외장재를 불연 재료로 교체하고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등 건축물 구조 형태에 따른 보강공법을 필수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화재안전성능보강 공사비 지원을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는 건축물관리지원센터(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해 언제든지 접수·상담 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방법 및 세부 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이나 건축물관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파악한 화재 취약 480동이 건축물관리법에서 규정한 보강공사를 2022년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공사비를 지원한다"며 "신축 건축물의 화재안전기준을 강화하는 동시에 화재에 취약한 기존 건축물에 대해서는 공공이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화재에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2-06 13:17: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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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스마트 리빙북

유지영, 조현정, 윤정애 지음/씨앤아이북스 2030세대의 명품 소비가 늘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명품 분야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보면 20대가 10.8%, 30대가 38.4%로, 2030대가 전체의 절반(49.2%)가량을 차지했다. 특히 20대가 명품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롯데멤버스에 따르면 2017년 2분기 6000건이었던 20대 명품 구매 건수는 2년 만에 7.3배 이상 늘어난 4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젊은이들 사이에선 '플렉스(고가의 물건을 과시적으로 사는 소비 행태)했다', '욜로(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소비 태도)하자'는 신조어도 유행이다. 2030세대는 이제 알고 있다. 그들이 평범한 직장인이 돼 지금까지 살아온 날만큼, 아니 그보다 더 오랜 기간 월급의 90% 이상을 꼬박 저축해도 서울에 집 한 채 살 수 없다는 것을. "푼돈 모아 푼돈이다"는 자조 섞인 말을 위안 삼으며 물 쓰듯 돈 낭비를 하는 젊은이들에게 연말 선물로 건내줄 만한 책이 나왔다. '스마트 리빙북'은 "푼돈 모아 목돈"이라는 단순한 진리를 일깨우며 부자가 되고 싶다면 돈을 아끼는 작은 습관부터 몸에 들이라고 이야기한다. 저자인 유지영 작가는 "오늘만 사는 플렉스족들에 어느 정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지만, 돈 액수에 집착하기보다는 경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투자와 저축 습관을 만드는 게 우선"이라며 "찾아보면 돈을 불릴 수 있는 저축, 투자, 연금 등 금융 상품이 굉장히 많다"고 말한다. 그는 "누구에게나 부자가 될 기회가 찾아오지만 그것이 기회인지 알아보지도 못하고 놓쳐버리는 사람이 대다수"라며 "어차피 안 된다는 생각으로 경제에 무관심한 사람과 가진 돈이 많지 않더라도 재테크에 열정을 쏟는 사람, 누가 더 부자가 될 확률이 높겠느냐"고 반문한다. '스마트 리빙북'은 실생활에 꼭 필요한 경제 상식과 재테크 정보, 유용한 금융 서비스를 총망라한 책이다. 마이너스 통장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법, 고령자를 위한 금융거래 혜택, 여윳돈이 있을 때 이용하면 좋을 '파킹 통장' 활용법 등 금융 꿀팁이 가득하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란 말처럼 책은 '가계부 다이어리' 쓰기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손으로 직접 가계부를 작성하다보면 불필요한 지출 항목과 소비 습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어떤 이들은 "어차피 쓸 돈은 계속 나간다"며 가계부 쓰기를 거부하기도 한다. 유 작가는 "사람의 감정이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 보통 마음이 허전하거나 불안할 때, 우울할 때 과소비를 한다"면서 "가계부를 매일 꾸준히 쓰다 보면 주로 내가 어떤 감정일 때, 어디에 돈을 쓰는지 소비 패턴을 읽기가 수월해진다. 매일 꾸준히 5분이라도 지출 항목을 점검하면서 가계부를 작성하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320쪽. 1만8800원.

2020-12-06 13:07: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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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일부터 2주간 밤 9시 이후 셧다운··· 관내 시설 운영 중단

서울시가 이달 5일부터 2주간 저녁 9시 이후 생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 사회 활동 외에 모든 시설의 운영을 중단하는 사실상 셧다운 조치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시는 2주내 일평균 확진자를 100명 미만으로 낮춘다는 목표다. 이번주 토요일부터는 상점, 영화관, PC방, 오락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이·미용업, 마트, 백화점 등 일반관리시설도 모두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문을 닫아야 한다. 여기에는 기존 2단계에서 집합금지 됐던 유흥시설과 아파트 내 헬스장 등 편의시설, 21시 이후 운영이 중단됐던 음식점, 실내체육시설 등의 중점관리시설이 포함된다. 단, 생필품은 구입할 수 있도록 21시 이후에도 음식점의 포장과 배달, 300㎡ 미만의 마트와 상점 등의 운영은 허용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4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시는 지금의 위태로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21시 이후 서울을 멈추는 결단을 했다"며 "생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 사회 활동을 제외한 이동과 활동을 멈추기 위한 선제적인 긴급 조치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독서실, 교습소와 입시학원 2036개소를 포함해 총 2만5000곳의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도 21시 이후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시와 자치구, 시 투자출연기관 산하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도서관 등 공공문화시설 66개소, 청소년시설 114개소, 공공체육시설 1114개소 등 공공이용시설은 시간에 관계없이, 일체의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 다만, 사회복지시설은 돌봄 유지를 위해 일부만 가동하기로 했다. 대중교통도 야간 시간엔 운행 감축이 확대된다. 시는 오후 9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을 30% 줄인다. 시내버스는 5일부터, 지하철은 8일부터 감축 운행한다. 시는 이번 야간시간 감축 운행이 서울지하철 외 구간에서도 연계되도록 국토부, 코레일과 긴밀히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시민들에게는 각종 생활 불편,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는 뼈를 깎는 고통이 수반돼야 하는 고통의 시간"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동절기 모임과 각종 회식, 동호회 활동 같은 소규모 단위 모임과 만남을 자발적으로 취소, 연기해주시길 간곡하게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2020-12-04 14:36: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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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동구 응봉유수지에 수질개선 저류조 설치

서울시는 성동구 응봉유수지 지하에 최대 4000t 규모의 '합류식 하수관거 월류수(CSOs) 저류조'를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설은 강우 초기 고농도 하수를 임시 저장했다가 비가 그친 뒤 물재생센터에 보내는 기능을 한다. 하수는 물재생센터에서 깨끗하게 처리돼 방류된다. 시는 오는 2022년 5월까지 합류식 하수관거 월류수 저류조를 준공한다는 목표다. 시는 "그동안 비가 많이 내릴 때 하수관로·물재생센터 처리 용량을 넘어서면서 정화되지 못한 고농도 하수가 중랑천과 한강에 그대로 흘러들어 수질 저하에 영향을 줬다"면서 "저류조 신설로 고농도 하수 유입으로 인한 하천 물고기 폐사 등의 문제가 해결되고, 중랑천에 인접한 성동구 일대 주택지의 침수 예방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응봉유수지 저류조는 새말유수지(1700t), 가양유수지(1만t), 양평1유수지(4만6000t)에 이어 네 번째로 설치되는 CSOs 시설이다. 서울시는 내년 휘경유수지 공사를 시작하고 나머지 3개 저류조 설치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2030년까지 총 8개(22만9000t 규모)를 설치할 계획이다. 박상돈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저류조 내 악취를 제거하는 탈취시설도 함께 설치해 인근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0-12-04 12:04: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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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속 서울벤처기업 1만개 육박··· 온라인·비대면 창업 증가

올해 10월 서울벤처기업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한 3월과 비교해 621개 늘어난 9682개사로 전국에서 최대 증가치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기준 관내 벤처기업이 9682곳이라고 4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 속에서도 서울 벤처기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발생한 3월부터 10월까지 서울 벤처기업 증가폭(6.9%)은 전국 평균(4.4%)을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정보처리 소트프웨어(SW)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존 3960개에서 4222개로 262개 증가했다. 현재(10월 기준) 서울의 벤처기업(9682개) 중 정보처리 소프트웨어 업종이 43.6%로 가장 많다. 특히 3~10월 전국의 정보처리SW 벤처기업 증가수는 387개로 서울 지역이 68%를 차지했다. 기술기반 신규 창업도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증가했다. 지난 4∼5월 위축됐던 기술기반 창업은 전자상거래와 정보통신업 등 온라인·비대면 관련 업종의 창업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관내 벤처·기술창업 기업 증가 추세는 서울의 경제성장과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시는 테스트베드(시험장), 서울형 R&D(연구개발) 지원 등 기술창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지원 정책이 활발하게 추진돼 기업 체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2-04 11:56: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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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이틀 연속 최고치 경신

서울 지역에서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4일 서울시는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95명이 늘어난 97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 수는 전일 기록한 최고치인 262명보다 33명이나 증가했다. 이틀 연속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신규 확진자 295명은 집단감염 85명, 확진자 접촉 163명, 감염경로 조사 중 43명, 해외유입 4명으로 분류됐다. 주요 집단감염은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24명 ▲영등포구 소재 콜센터 관련 17명 ▲중랑구 소재 병원 관련 10명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5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5명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Ⅱ 관련 3명 ▲고려대 밴드동아리 관련 2명 ▲강남구 소재 어학원Ⅱ 관련 2명이다.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발생 현황을 보면 공연자 1명이 지난달 28일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달 2일에 5명, 3일에 24명이 추가로 코로나에 감염돼 관련 환자는 총 30명(서울 지역 29명)이다. 신규 환자 24명은 해당 시설 방문자 11명, 공연자 3명, 직원 4명, 방문자의 가족 1명, 음식점 방문자가 이용했던 샘물노래교실 관계자 5명이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에서 파고다타운은 창문을 통한 환기를 충분히 실시하지 않았다"면서 "공연 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으며, 공연 후에는 공연자와 관객 간 개별 소모임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초 확진자로부터 시설 방문자, 공연자, 음식점 관계자에게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확인돼 추가 조사 중이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달 20~30일 서울 종로구 파고다타운(낙원동), 샘물노래교실(관철동), 쎄시봉빈7080라이브(관철동)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으라고 강조했다. 중랑구 소재 병원에서는 관계자 2명이 2일 최초로 양성 판정을 받고 3일에 10명이 추가로 코로나에 걸려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병원 관계자 2명, 환자 5명, 보호자 1명, 확진자의 가족 2명이다. 병원 관계자, 접촉자를 포함 총 262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11명, 음성은 251명이라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에서 해당 병원은 공조 시스템이 없어 자연 환기에 의존해야 하나 환기가 충분히 되고 있지 않았다"면서 "물리치료실에서 치료시 방역소독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돼 감염 경로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서울시 확진자가 295명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보이며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모든 시민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천에 힘을 모아야 할 중대한 상황"이라며 "'3밀(밀폐·밀집·밀접)'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 다중이용시설 이용, 모임과 회식, 각종 행사와 대회, 다양한 소모임 등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71.2%이고, 서울시는 79.8%다. 시내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총 61개이고, 53개가 사용 중이어서 입원 가능한 병상은 8개다.

2020-12-04 11:45: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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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 희망지 6곳 선정··· 최대 1억8000만원 지원

2020년 선정 희망지사업 지역도./ 서울시 서울시는 도시재생사업 신규 '희망지'로 6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도시재생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지역 주민들의 준비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홍보·교육, 소규모 환경개선사업 등을 진행한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희망지는 ▲동대문구 용신동 ▲중랑구 면목본동 ▲관악구 대학동 ▲도봉구 도봉1동 ▲강서구 화곡2동 ▲중구 다산동이다. 시는 지역의 정체성을 살려 특색 있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희망지 지원금을 기존 최대 1억5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사업기간은 12개월이다. 시는 주민 모임 공간 마련, 도시재생 교육, 지역 조사와 도시재생 의제 발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코디네이터 파견 같은 기존 사업을 지속하고, 지역의 인문·사회·역사문화자원 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희망지 사업을 2016년 19곳에서 시작한 이래 2017년 32곳, 2018년 15곳, 지난해 10곳을 선정, 지원해 왔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희망지 사업은 주민들 사이에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업추진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 희망지 사업을 통해 싹튼 도시재생이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2-03 14:36: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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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이 선정한 올해 최우수 민원서비스는 무연고자 공영장례 지원

올해 시민이 선정한 서울시 민원서비스 개선 최우수 사례는 '공영장례지원 제도'였다. 서울시는 불합리한 민원처리절차를 합리적으로 개선했거나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서비스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서울시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탑(TOP) 9를 선정해 3일 발표했다. 최우수 사례로 뽑힌 서울시 공영장례지원 제도는 가족이 없는 저소득 1인가구와 무연고 사망자도 사회적 추모·애도의 시간을 보내고 존엄한 영면에 들 수 있도록 빈소와 장례의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자치구와 업무협의, 예산 확보, 장례 콜 상담센터를 통한 정책 홍보에 적극 노력한 결과, 올해 600여명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원했다. 우수상은 ▲동대문구가 제안한 QR코드 활용 '대형폐기물 스마트 배출관리 운영 시스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제출서류를 대폭 간소화한 '청년수당 비대면 자격검증' ▲성동구가 시작해 전국에 채택된 '코로나19 대응 모바일 전자명부'가 받았다. 나머지 5건에는 장려상이 수여됐다. 시는 올해 비대면·온라인 시민 투표를 처음으로 도입해 서울시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1~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걸러낸 TOP 9의 최종 순위를 가리기 위해 서울시 엠보팅에서 열흘 간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는 총 4876명이 참여했다. 시는 최우수상에는 200만원, 우수상에는 각 150만원, 장려상에는 각 50만원을 준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는 민원 처리기한 준수 평가와 불시 비밀점검 방식 친절도 조사를 병행해 '민원행정서비스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13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이 중 '최우수'로는 동작소방서, 서울시설공단, 영등포구가 뽑혔다.

2020-12-03 14:28: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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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버스도착 정보 더 크고 선명해진다

버스 도착 정보를 큰 글씨로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버스정류소에서 도착 정보 등을 보여주는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BIT)를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 신형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는 버스 도착 정보 표출방식을 기존 나열식이 아닌 '곧 도착' 버스 순서대로 배치하고 글자크기도 확 키워서 가독성을 높였다. 다음 버스가 몇 분 뒤에 도착하는지도 새롭게 표시했다. '곧 도착' 버스 우측에는 저상버스 표시와 버스 내 혼잡도도 나타난다. 화면 해상도는 기존보다 4배 이상 높여 햇볕이 강한 낮 시간대에도 잘 보이도록 했다. 동영상도 재생돼 날씨·건강 정보, 서울시 소식 같은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무게는 기존 80㎏에서 35㎏으로 감량해 정비 편의성을 높였다. 시는 올해 안에 노후 단말기 200대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2023년까지 793대를 순차적으로 바꿀 예정이다. 현재 버스 정류소의 단말기 보급률은 79% 수준이다. 시는 버스노선도 표지판과 일체형으로 제작된 알뜰형 등을 추가 보급해 단말기 보급률을 84% 이상으로 높일 방침이다. 알뜰형은 주로 노선이 6개 이하인 정류소에 설치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2007년 도입한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 노후화에 따라 디자인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신형 단말기를 제작하게 됐다"며 "태양광 발전형, 저소비전력형 같은 친환경 BIT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0-12-03 14:18: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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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맞춤형 보온재'로 수도계량기 동파 막는다

서울시는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를 막기 위해 건물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보온재'를 관내 35만여 세대에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벽체형 계량기함이 있는 복도식 아파트와 노후 연립주택에 '벽체형 보온재' 9400여개를, 맨홀형 계량기함이 달린 단독주택과 상가에는 '맨홀형 보온재' 5600여개를 각각 설치하기로 했다. 파손 계량기함 뚜껑 3900여개도 정비한다. 이와 함께 시는 계량기함의 외부를 덮어 보온하는 '보온덮개' 31만5800장을 아파트와 연립주택에 배부한다. 계량기 자체를 덮어 한기를 차단하는 '계량기 내복' 3200여개도 설치한다. 아울러 계량기 내부에 2중 에어백이 내장돼 동파 위험이 낮은 '안전 계량기'를 올해 상반기에 1만4800여개 설치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1만3500개를 추가로 확보해 동파된 계량기를 교체하거나 취약지역에 보급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예보될 경우, 공동주택 관리소장과 공사현장 관계자에게 동파 예보 문자를 발송해 주의를 당부키로 했다. 겨울철 수돗물이 갑자기 나오지 않을 때는 수도계량기의 유리가 깨지거나 부풀어 올랐는지 확인하고, 수도계량기 동파가 의심될 때는 서울시 다산콜센터나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2020-12-03 14:09: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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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농업 복합공간 조성 사업 지지부진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텃밭 체험과 다양한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 중인 '도시농업 복합공간' 조성 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농업 복합공간은 도시민의 여가시간 증가와 농사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텃밭 현장에서 교육·체험·문화행사를 할 수 있도록 서울 4개 권역(동부·서부·남부·북부)에 건립되는 시설이다. 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남부권 도시농업 복합공간 조성 사업은 작년 10월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공사를 마치지 못했고 북부권은 2019년 8월 사업대상지가 선정됐음에도 사전 행정절차가 늦어져 내년에야 착공하는 등 사업이 더디게 진척되고 있다. 시는 전국 최초 도시농업 복합커뮤니티 시설인 강동 파믹스센터(동부)를 시작으로 관악(남부), 중랑(북부), 강서(서부)에 차례로 개관할 예정이었다. 지난해 1월 수립한 관악구 도시농업 복합공간 조성계획에 의하면 남부권의 경우 2019년 4월까지 사전 절차를 이행하고 같은해 5월 착공, 10월 문을 열기로 돼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올해 5월에서야 공사를 시작했다. 준공 시기는 내년 2월로 미뤄졌다. 시의회는 "사업기간이 계속 지연되는 등 부진해 지방보조사업 성과평가 결과 '미흡' 등급으로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고 질책했다. 2020년 지방보조사업 성과평가에서 도시농업 복합공간 조성사업은 해당 사업부서 절대평가에서 73점으로 '보통' 등급을 부여한 반면, 실·국·본부별 상대평가에서는 '미흡' 등급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게다가 남부권 도시농업 복합공간 조성사업을 맡은 관악구에서 내부 인테리어 공사비와 개관 후 시설운영비 지원을 서울시에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의회는 "남부권 조성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1년 넘게 계속 지연되고 있는 바, 서울시 예산이 교부되는 자치구 보조사업에 대해 성과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진행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시설운영비를 관악구에 지원하면 강동구(동부권), 중랑구(북부권)에서도 요청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자치구간 형평성을 감안해 지원 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남부권뿐만 아니라 북부권에서도 도시농업 복합공간 조성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시의회는 북부권의 경우 작년 8월 중랑구 신내동으로 사업대상지가 선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사전 행정절차 지연 등으로 연내 착공이 어려운 상태라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북부권은 올해 9월 말까지도 해당 부지 용도 변경을 위한 서울시 도시계획심의를 마치지 못했으며 향후 서울시 공원조성계획 심의, 자치구 공유재산심의 같은 행정절차를 감안하면 빨라야 내년 3월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내년 1월 공원조성계획 입안 및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북부권 도시농업 복합공간 신축공사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2021년 3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시에 따르면 남부권에는 관악구 봉천동 253-8 낙성대공원에 강감찬 도시농업센터(연면적 910.8㎡, 지상 2층 규모)가 내년 2월 준공된다. 같은해 12월 북부권에는 중랑구 신내동 256-14 청남공원 일대에 중랑 도시농업 복합공간(연면적 745.76㎡, 지상 3층)이 생긴다. 서부권에는 강서구 마곡동 813 일대에 연면적 1만1194㎡, 지하 2층~지상 2층 크기의 농업공화국이 2023년 5월 들어선다. 동부권에서는 강동 파믹스센터(강동구 고덕로 314 명일근린공원)가 연면적 397.14㎡, 지상 1층 규모로 지난 2018년 6월 문을 열었다.

2020-12-03 14:00: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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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유럽서 비대면 한국관광 홍보마케팅 진행

한국관광공사는 유럽에서 해외 현지인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한 비대면 홍보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공사 런던지사는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MZ세대 공략을 위해 지난 11월 26일 이색적인 행사를 열었다. 공사는 장난감 블록이 올라간 에펠탑, 문어를 품은 콜로세움 등 세계 곳곳을 다니며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접목시킨 사진 작품으로 유명한 영국 출신 종이예술가 '리치 맥코어(Rich McCor)'와 함께 한국관광 크리에이티브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기발한 사진들로 젊은 세대에서 큰 인기를 끌던 리치의 인스타그램에서 착안, 한국관광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워크숍에서 리치는 지난 2017년 한국을 여행하며 겪은 일화를 참가자들에게 들려줬다. 또 미리 작품 재료키트를 받은 참가자들과 롯데월드타워·익산 미륵사지석탑 등 한국명소 사진을 활용한 작품과 전통한지를 이용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원격으로 함께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 파리지사는 지난 11월 16~30일 '소파에서 하는 한국여행'을 주제로 한 뷰티박스 마케팅을 선보였다. 박스마케팅은 홍보의 소재가 되는 다양한 제품을 상자에 담아 판매해 소비자의 호기심과 기대감을 유발하는 새로운 홍보방식이다. K-박스엔 한국 뷰티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마스크팩, 에센스 등 화장품과 한복 책갈피, 한국관광 가이드북 3종을 넣어 한국여행에 대한 상상과 즐거움을 자극하도록 했다고 공사는 덧붙였다. 김종숙 공사 구미주 팀장은 "원거리 시장인 유럽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비대면 홍보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02 14:39: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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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균형발전 이끌 15곳 '동네단위 발전전략' 발표

서울시는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5곳의 지역생활권에 대한 실행방안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총 4323억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권역별로 동(洞) 3∼5곳을 묶어 '맞춤형 동네 발전전략'을 세워 실행하기로 했다. 중심지 육성과 지역에 필요한 생활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 총 40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은 모두 15곳으로, 동북권 6곳(성동구 금호·옥수, 광진구 자양, 동대문구 청량리, 성북구 정릉, 도봉구 방학, 노원구 월계), 서남권 5곳(양천구 목동2, 강서구 화곡1, 영등포구 대림, 동작구 노량진, 관악구 낙성대), 서북권 2곳(서대문구 홍제, 마포구 합정·서교), 동남권 1곳(강동구 천호·성내), 도심권 1곳(용산구 후암·용산)이다. 지역의 자족성 강화가 필요한 월계, 화곡1 등 7곳에서는 역세권, 주요 도로변 같이 거점이 될 중심지를 육성하는 '지구 중심 발전·관리 방안'이 시행된다. 자양과 대림 등에서는 저층 주거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공간 확보가 이뤄진다. 청량리에는 2023년 이전 예정인 공공청사를 리모델링해 초등돌봄을 위한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확충하고, 방학 생활권에는 한옥도서관·생태문화도서관을 짓는다. 후암·용산에는 남산공원과 가까운 소월로를 보행특화거리로 조성하고, 합정·서교는 절두산 성지, 양화진 옛터 등 역사문화자원과 인접한 합정동 일대를 재생해 명소화를 유도한다. 낙성대에는 서울대의 우수 인재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클러스터인 'S밸리'를 만든다. 시는 지난해 9월 발표한 5곳에 더해 총 20개 지역생활권의 맞춤형 도시계획이 이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시 지역생활권계획은 전국 최초로 수립된 생활밀착형 도시계획이자, 주민이 참여해 만들어가는 '우리동네 미래발전지도'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2022년까지 62개 지역의 지역생활권 실행방안을 수립·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02 14:20: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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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후 김치냉장고 화재 원인 분석해 제조사 자발적 수거 유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간 김치냉장고 화재통계와 발화 원인을 분석해 특정 제조사 제품(노후 김치냉장고)에 대한 자발적인 제품수거를 유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김치냉장고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는 총 239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2016년 42건, 2017년 49건, 2018년 53건, 2019년 56건이었다. 올해는 8월 말 기준 39건으로 집계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사가 제조한 김치냉장고의 화재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시가 이 회사 제품의 생산 연도별 화재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1~2004년 사이 제조한 제품이 77.3%를 차지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전체 김치냉장고 화재 총 239건 중 전기적 요인이 205건(85.8%)으로 가장 많았다. A사 제품(김치냉장고)의 경우에도 전기적 요인이 85%에 달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화재원인은 김치냉장고 장기간 사용에 따른 릴레이(계전기) 접점 및 PCB(Printed circuit board) 기판 절연손상 때문"이라며 "릴레이 접점부에서 접촉 불량 등에 의해 발화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치냉장고의 경우 새 제품 구매 후 헌 김치냉장고를 폐기 처분하지 않고 베란다나 다용도실에 두고 다목적 냉장고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김치냉장고는 4면의 외함이 단열재로 시공돼 있어 화재 시 다량의 유독성 연기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0-12-02 14:10:0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