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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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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위기 십대여성' 비대면 지원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가출 등으로 열악한 상황에 놓인 10대 여성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또다른 위기를 만나 절망하지 않도록 온·오프라인을 통해 종합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시는 신체적·정신적으로 취약해진 위기의 10대 여성들이 사회적 안전망으로부터 고립되지 않도록 비대면 건강상담 및 진료, 방역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시립 십대여성건강센터(나는봄)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전화상담을 진행 중이며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한 심리·진료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생계가 더 어려워진 10대 여성에게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학습과 일자리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자립지원 기관인 늘푸른교육센터(관악·강북)는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수공예품 만들기와 같은 일자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활동비를 보조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쉼터 입소가 어려워진 대상자들을 위한 시립 십대여성일시지원센터(나무)에서 일시쉼터도 가동하고 있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의 10대 여성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10대 여성의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9-27 14:16:3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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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 청담1교, 10t 이상 차량 28일부터 통행제한

통행제한 구간 위치도./ 서울시 서울시는 올림픽대로 청담1교에 대한 안전점검 중 교량의 일부 손상이 발견됨에 따라 추가 조사를 위해 28일 0시부터 총 중량 10t 이상의 차량을 통제한다고 25일 밝혔다. 10t 미만의 차량과 구급·소방차 등 긴급차량은 통행이 가능하다. 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최근 청담1교 안전점검 중 총 9개의 거더(Girder·교량 상판을 지지하는 가로 구조물) 중 1개가 케이블 노후로 인해 부식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시는 교량에 대한 미파괴(드릴링·내시경) 등의 정밀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교량 진동 방지를 위해 조사기간 중 한시적으로 중량 초과 차량의 통행이 금지된다. 통행제한 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시는 청담1교를 이용하는 10t 이상 차량에 원거리 우회(강변북로·남부순환로·양재대로)와 근거리 우회(테헤란로·봉은교) 등을 유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우회로(강변북로·남부순환로·양재대로·테헤란로·봉은교) 시작 시점에 통행제한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도로전광표지(VMS)를 표출한다. 또 중차량 관련 기관에 사전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청담1교의 상세조사와 예방적 안전관리를 위해 불가피하게 중차량의 통행을 제한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9-25 12:17: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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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시 코로나19 사망자 2명 발생··· 60대 이상 외출 자제

서울시는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2명이 사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서울 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52명이다. 51, 52번째 사망자는 모두 기저 질환을 갖고 있던 70대 서울시 거주자로 확인됐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25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은 철저한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공동취식 행위나 소모임을 자제해주시고, 60대 이상 고령층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57명 늘어난 5152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872명이 격리 중이며, 4228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 57명은 집단감염 32명, 확진자 접촉 16명, 감염경로 조사중 8명, 해외접촉 1명으로 분류됐다. 집단감염에서는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13명 ▲관악구 사랑나무어린이집 5명 ▲강남구 디와이디벨로먼트 4명 ▲동대문구 성경모임 4명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2명 ▲관악구 삼모스포렉스사우나 1명 ▲영등포구 LG트윈타워 1명 ▲강남구 K보건산업 1명 ▲건축설명회 관련 1명이 추가됐다.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에서는 이용자 1명이 22일 최초로 양성 판정을 받은 후 23일까지 2명, 24일 15명(서울시13, 타 시도2)이 추가로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이 됐다. 이중 서울시 환자는 16명이다. 신규 확진자 18명은 데이케이센터 이용자 9명, 직원 6명, 가족 및 지인 3명이다. 시는 센터 근무자와 이용자를 포함한 접촉자 40명을 검사했다. 현재까지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17명, 음성은 11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역학조사에서 해당 데이케어센터는 어르신과 직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다소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함께 생활하며 식사(2회)와 간식(2회)을 함께 섭취한 것으로 파악돼 노출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관악구 사랑나무어린이집에서는 종사자 1명이 23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관련 환자는 6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6명은 어린이집 관계자 4명, 원생 1명, 가족 1명이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어린이집은 화장실을 공동 사용하고 거실에서 함께 식사하는 등 노출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추가 위험도 평가를 통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남구 디와이디벨로먼트에서는 근무 직원 1명이 18일 최초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까지 관련 환자는 5명이다. 박 방역통제관은 "확진자 5명은 같은 회사에 근무하며 콜센터처럼 유선상 영업을 많이 하는 업무"라면서 "사무실은 간격이 확보되지 않고 칸막이로 구분된 작은 책상(50cm)을 사용해 밀접한 접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또 충분한 자연 환기가 어려운 것으로 조사돼 추가 위험도 평가를 통해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사무실 등 공용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간격 확보 ▲높이 90cm 이상의 칸막이 설치 ▲창문 열어두기 ▲에어컨 사용 중에는 2시간마다 1회 이상 환기하기와 같은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2020-09-25 12:05: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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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 담배 파는 서울 편의점 6년간 34.3%p↓

서울 지역 편의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담배를 파는 불법 행위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모니터링 결과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하는 '불법판매율'은 2015년 48.3%에서 올해 7월 14.0%로 34.3%포인트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담배 판매시 구매자의 나이를 확인하지 않는 '연령미확인율'은 같은 기간에 47.6%에서 14.6%로 33.0%포인트 줄었다. 시는 신분증 확인을 통한 구매자 연령 확인을 불법판매가 줄어든 요인으로 분석했다. 청소년의 연령을 확인한 경우 98.8%의 편의점에서 담배 판매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월 조사에서 광진구(1.9%), 강동구(2.0%), 금천구(2.2%), 종로구(2.2%)에서는 조사 대상 편의점 중 단 한 곳에서만 청소년 상대 담배 판매 사례가 나왔다. 이 자치구들은 구매자 연령 미확인 비율도 3% 미만으로 낮았다.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된 편의점 업체 중 A사는 불법 판매율(27.6%)과 연령미확인율(32.2%) 모두 가장 높았다. 시는 2015년 모니터링 개시 이래 편의점 본사 주도로 지속한 자체 정화 노력도 담배 불법판매율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는 편의점 본사와 관련 산업협회 등과 소매점 내 담배 광고 규제를 위한 실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7월 모니터링 조사는 9일부터 25일까지 담배를 판매하는 서울시 편의점 1288곳에 대해 '미스터리 쇼핑'(고객을 가장해 모니터링하는 조사기법) 방식으로 이뤄졌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도 모니터링과 계도, 소매점 내 담배광고 규제 등 촘촘한 정책 추진을 통해 유관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이해 관계자와의 공동 노력을 강화해 청소년에 대한 담배 판매가 근절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9-25 11:32: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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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인지원주택' 입주자 모집

'안심가득 노인지원주택' 홍보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저소득 노인이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하면서 돌봄 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 '안심가득 노인지원주택'의 입주자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올해 90호 공급 계획을 세우고 상반기 입주자 모집을 시작했으며, 이 중 13호는 입주를 끝냈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나머지 76호(양천구 28호, 금천구 15호, 동대문구 22호, 강동구 11호)다. 입주 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서울시 거주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면서 경증치매나 노인성 질환으로 진단받은 사람이다. 서울시가 올해 처음 도입한 노인지원주택은 주거복지와 돌봄서비스를 결합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주거코디(사회복지사)가 이사부터 돌봄까지 노인들의 생활을 전담 지원한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휠체어가 드나들 수 있도록 방·화장실 등 출입문의 폭을 넓혔으며, 화장실 바닥을 높여 경사를 없애고 미끄럼방지 마감재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주택 전용면적은 평균 34.9㎡(약 10.56평)다. 보증금 300만원에 월세는 평균 27만원이다. 임대 기간은 2년 단위이며,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입주 신청은 내달 19일까지 자치구나 동주민센터(임대주택 부서)로 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9-24 14:49: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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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타운 '유튜브 조회수 경쟁대회' 진행

서울캠퍼스타운 유튜브 영상 조회수 경쟁대회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홍보·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기업을 위해 25일부터 유튜브 조회수 경쟁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캠퍼스타운! 유튜브를 점령하라!'이다. 언제, 어디서, 누구나 서울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의 제품 홍보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평가 항목은 서울캠퍼스타운 전용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영상의 조회수다. 총 상금규모는 3500만원이다. 대상과 최우수상팀에게는 창업기업의 로고송 제작 지원의 특전도 주어진다. 대상 1개 작품은 1000만원, 최우수상 2개 작품은 각 500만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우수상 10개 작품에는 각 100만원, 500위 내 작품에는 각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번 대회는 참가대상, 영상의 분량, 개수(1인 참가자 등 다수 영상 응모), 영상시간, 형식 등 모든 것에 제한이 없으며 참가 희망자는 내달 30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출품된 기업·제품 홍보영상은 다음달 12일부터 30일까지 서울캠퍼스타운 페스티벌 전용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이승복 서울시 캠퍼스타운활성화과장은 "이번 유튜브 조회수 경쟁대회는 창업기업과 소비자간 접점을 마련해 준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며 "많은 시민들과 크리에이터들이 이번 경쟁대회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9-24 14:44:3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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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동킥보드 '주차 가이드라인' 마련

서울시가 전동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PM·개인형 이동수단)기기의 주차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PM기기들이 도로에 무분별하게 주차돼 통행을 방해하고 사고 위험을 높인다는 판단에서다. 서울시내 공유PM기기는 2018년 150여대에서 올해 3만5850여대로 급증했지만 주차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는 상태다. 서울시는 24일 16개 공유PM업체와 이용질서 확립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주차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PM기기 주차권장구역으로 ▲가로수·벤치·가로등 등 보도에 설치된 주요 구조물 옆 ▲자전거 거치대 주변 ▲이륜차 주차장 ▲보도 측면 화단·조형물 옆 등 12가지 유형의 장소를 꼽았다. 주차금지구역은 ▲차도·자전거도로 ▲차도와 인도 사이 턱을 낮춘 진입로 ▲횡단보도·보도·산책로 진입을 방해할 수 있는 구역 ▲보도 중앙 ▲버스정류소 및 택시승강장 10m 이내 등이다. 길을 막거나 통행을 방해할 우려가 있는 곳에는 세우지 말라는 뜻이다. 업체들은 PM기기를 대여할 때 이런 가이드라인을 푸시 알림으로 발송하기로 했다. 반납 때는 주차상태를 촬영한 사진을 제출받아 수칙을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이용자에게는 이용제한 조치를 내리는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기에 고객센터 연락처와 QR코드를 표기해 방치된 기기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면 3시간 이내에 수거하는 등 적극 조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가 준비 중인 '개인형이동수단법'에 보험가입 의무화가 포함되도록 건의하고 보험업계와 책임보험상품 개발을 협의할 방침이다. 공유PM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는 자전거도로를 늘리고, 업체들은 교통소외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교통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PM이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9-24 14:35: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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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집콕 문화생활! 집에서 송가인·현미·서울시향 공연 즐겨요

서울시는 이번 추석 연휴를 집에서 보낼 시민들을 위해 '문화로 토닥토닥' 비대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4일 밝혔다. 내달 2일에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국악인 유태평양이 돈의문박물관마을, 돈화문국악당, 남산골한옥마을, 한양도성 등 문화시설을 배경으로 공연하는 모습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8K 초고해상도(UHD)로 촬영된 이 공연은 가상현실(VR) 기술로 현장감을 최대한 살렸다고 시는 설명했다. 공연은 '문화로 토닥토닥', '서울시', '더 케이팝(The K-pop)' 등 3개 유튜브 채널과 '서울×음악여행' 네이버 브이라이브 채널에서 10월 2일 오후 7시 방영된다. 서울시향의 정기공연 4편도 서울시향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서울시향의 정기공연 실황 전체가 온라인으로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 열린 '오스모 벤스케의 말러와 시벨리우스' 등 공연 영상을 28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 어르신 전용 문화공간 '청춘극장'이 준비한 특별공연 '청춘을 노래하라'에는 가수 현미·박일남·박재란·남일해·윤승희가 출연한다. 이 공연은 29일 '문화로 토닥토닥'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다. 연휴 기간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만들기 체험, 악기 배우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포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0-09-24 14:28:2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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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한강물로 친환경 냉난방

서울시는 2027년 완공 예정인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에 한강 물을 활용한 신재생 수열에너지를 도입해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열에너지 시스템은 수온이 대기 온도와 비교해 여름에는 낮고 겨울에 따뜻한 특성을 이용한 신개념 냉난방 기술이다.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인근을 통과하는 한강수 광역원수관(팔당→부평) 물을 이용해 열교환 장치인 '히트 펌프'로 하천수의 열(에너지)을 실내 공기와 교환시키는 원리다. 그동안 국내 민간 분야에서 수열에너지를 도입한 적은 있지만, 공공 인프라에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 시스템으로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냉난방 에너지의 약 70%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시스템을 사용할 때보다 온실가스를 연간 약 1000t 감축하고, 전기료 등 운영비도 매년 3억원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는 영동대로를 통과하는 5개 철도교통과 지상버스를 한 곳에서 환승할 수 있도록 만드는 대규모 시설이다. 시는 이날 수열에너지 도입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광역관로 원수 활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기본협약과 실시협약을 단계적으로 체결해 사업 내용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박상돈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향후 다른 사업에도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수열에너지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9-24 14:21: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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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강남스타트업 밸리' 조성

서울 강남구가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 '강남스타트업 밸리' 구축을 추진한다. 24일 강남구에 따르면 오는 2021년 역삼로 일대 등에 강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창업지원시설을 신규 건립하고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 지정을 신청한다. 구는 "창업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 중 하나인 창업공간 확대와 역삼로 창업가거리 명명 이후 이를 뒷받침할 실질적인 지원책이 요구된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가 작년 9월 17~25일 정보기술·지식서비스 창업자 149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가장 도움이 되는 정부 대책 1위로 '초기자금 직접투자'(30.9%)가 꼽혔다. 이어 '창업공간 지원' 22.1%, '인건비 보조(소득세 감면 등)' 20.8% 순이었다. 이날 구에 따르면 지난 5월 제2기 강남스타트업 센터 입주사를 모집한 결과 16곳을 지원하는데 77개사가 신청해 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구는 역삼로, 테헤란로와 같은 주요 스타트업 전략 육성 지역에 2000㎡ 이상 규모의 시설을 매입해 창업지원센터로 사용키로 했다. 구의 랜드마크가 될 강남창업지원센터는 ▲여성·중장년·청년 등 계층별 창업보육 공간 ▲네트워킹 공간 ▲벤처캐피털(VC) 등 투자자 입주 공간 ▲일자리 아카데미(취업 훈련 시설)로 구성된다. 구는 "임차를 통한 시설 구축의 경우 단기적 예산 소요가 적고 상대적으로 빠르게 조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대부분 2~5년 임차로 장기적 운영이 불가하고 빌리는 기간이 길수록 리모델링 등으로 투입 비용 대비 효용이 급감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구 소유 시설이 아니므로 강남의 품격에 맞는 시설 투자가 불가하다"면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창업지원시설 구축을 위해 건물을 매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구는 2021년 강남창업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최적입지(물건) 선정과 건립 타당성 검토에 들어간다. 이후 센터 건립 기본 계획을 수립(공간 구성, 용도 검토, 공사 비용 산정)하고 구축 대상 건물의 적정 매입가격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를 실시한다. 내년 4월에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센터 구축 방침을 세우고 건립 비용을 추경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역삼로 창업가거리(Start-Track) 일대가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사전 행정절차를 밟기로 했다. 해당 지역에 소재한 스타트업을 위해 세제혜택 등 제도적인 지원을 뒷받침하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에 입주한 기업은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농지보전부담금 등이 면제되고 취득세와 재산세가 37.5% 감면된다. 구는 대내외 인증을 통한 지구 내 벤처·스타트업 집적 가속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구는 내년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타당성 검토 및 육성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지구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2020-09-24 14:10: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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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비접촉식 체온계 불법 제조·유통한 12명 적발

코로나19 사태로 비접촉식 적외선 체온계 수요가 늘어난 틈을 타 불법 제품을 제조하거나 유통해온 업자들이 덜미를 잡혔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하 민사단)은 무허가 체온계 제조업체 대표 등 10명과 중국산 무허가 제품을 유통한 판매업자 2명을 의료기기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나 승인 없이 제조하거나 수입한 체온계는 12종 3만1900개, 시가로 13억원어치였다. 이 가운데 9종은 불법으로 수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산이며, 나머지 3종은 식약처 허가 없이 국내 전자제품 조립공장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다. 피부에 접촉하지 않고 체온을 측정하는 비접촉 적외선 체온계는 의료기기법상 의료기기로 분류돼 제조·판매·수입 때 식약처의 허가와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적발된 업체들은 중국산 체온계 1900개, 2억원어치를 불법으로 들여와 전국 초중고, 노인회, 기업에 판매하거나, 식약처 허가 없이 제품 3만개, 11억원어치를 제조해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수출하려 했다고 시 민사단은 설명했다. 이 중에는 중국산 마스크를 수입할 때 그 안에 중국산 체온계를 숨겨서 밀수입한 후 오픈마켓에서 팔아 온 온라인쇼핑몰 업체도 있었다. 시 민사단은 "비접촉식 적외선 체온계를 구매할 때 의료기기 전자민원창구를 통해 허가를 받은 제품인지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2020-09-23 14:56: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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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4년 도시농부 100만 시대 연다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가 옥상, 학교, 주말농장 등 도시 내에서 농업 활동에 참여하는 '도시농부'를 2024년까지 100만명으로 늘린다. 서울시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농업 활성화 5개년 종합계획'(2020∼2024)을 발표했다. 5년간 2514억원이 투입된다. 이날 시에 따르면 도시농업 참여 인구는 2011년 4만5000명에서 지난해 64만7000명으로 8년 만에 14.4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도시농업에 사용된 공간은 29ha(헥타르)에서 202ha로 6.9배로 증가했다. 시는 2024년까지 이를 240ha로 늘릴 계획이다. 교육과 현장지도, 기술상담, 농자재 보급을 하는 도시농업지원센터도 현재 4곳에서 2024년까지 자치구당 1곳씩 25곳으로 확대키로 했다. 공유 텃밭을 겸한 도시농업 복합공간을 현재 1곳에서 4곳으로 늘려 도심 속 힐링장소와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운영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등을 도시농업 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을 올해 1곳에서 시범적으로 시작하고, 2024년에는 5곳으로 확대한다. 시는 도시의 재난 대응력을 키우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 산업으로 도시농업을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다. 도시농업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융복합해 '스마트팜' 산업을 키우고, 농식품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창업으로 연결한다는 구상도 세웠다. 이와 관련해 시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제9회 서울 도시농업박람회'를 열고 도시농업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9-23 14:45: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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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석연휴 선별진료소 운영

서울시 CI./ 서울시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선별진료소를 자치구마다 운영하고 대중교통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하철·버스 막차시간은 종전처럼 연장된다. 서울시는 안전·교통·생활·물가·나눔 분야 추석 종합대책을 세우고 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 내달 5일 오전 9시까지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시는 연휴 기간에도 자치구별로 선별진료소를 1곳 이상 운영하기로 했다. 감염병 전담병원 7곳과 생활치료센터 8곳도 평소대로 운영된다. 시는 귀성·귀경길 바이러스 전파를 막고자 서울역·청량리역을 비롯한 주요 역사와 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 시설 방역을 강화한다. 불가피하게 이동하는 시민을 위해 추석 당일과 다음날(10월 1∼2일) 지하철·버스 막차 시간을 새벽 2시까지로 늘린다. 지하철은 종착역 도착시간, 버스는 차고지 출발시간 기준이다. 시는 다음달 18일까지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시립 장사시설의 실내 봉안당을 폐쇄하고 온라인 성묘를 유도한다. 예년과 달리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지 않고 시내버스 경유 노선 운행도 늘리지 않는다. 취약계층 지원은 비대면 방식으로 바뀐다. 홀몸 어르신에게 생활필수품과 추석 특별선물을 전달하는 '희망마차'는 주민 소통행사를 생략한다. 쪽방상담소 공동차례상 행사도 도시락 식사로 대체한다. 취약계층에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택배로 보낼 계획이다. 연휴 기간 병·의원 1539곳과 약국 3960곳이 문을 열어 응급환자에 대비한다. 응급의료기관 67곳은 24시간 운영한다. 시는 사과·배·조기와 같은 추석 성수품 공급물량을 확대하고 농·축·수산물 15종은 관리품목으로 선정해 가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에서 11개 시·도 300여 품목을 판매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9-23 14:36:0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