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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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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한강공원서 코로나로 지친 마음 달래요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한강공원 생태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생태프로그램은 공원별 특색에 따라 ▲관찰(자연 풍경을 통해 계절변화 느끼기 등) ▲환경(야생동물구조, 위해식물 관리) ▲체험·공예(자연 소재 활용 만들기) 테마로 구성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원수를 제한하고 야외 프로그램만 진행한다. 이달에는 한강공원 10곳에서 45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억새와 갈대의 구별법을 배우는 '갈대밭에 가족의 추억을 담아요(암사생태공원)', 친환경 물억새 젓가락을 만들어보는 '억새와 에코젓가락(고덕수변생태공원)', 수크령·강아지풀·억새로 가을꽃다발을 제작하고 편백나무 힐링숲을 산책하는 '가을빛 숲속미술관(뚝섬한강공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외에 도심 속 자연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는 '코로나 블루 치유 낭독 산책', 명상과 생태 탐방을 함께할 수 있는 '코로나는 멀리 자연은 가까이 명상 산책' 같은 심신 치유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공원여가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숙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한강공원 생태프로그램은 도심 속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한강에서 치유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11-13 10:34:2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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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마다 김장쓰레기 배출방법 다르니 확인하고 버리세요"

서울시는 자치구마다 김장쓰레기 배출방법이 달라 유의해 버려야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관내 25개 자치구는 각기 다른 김장쓰레기 특별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종로구를 포함한 20개 자치구에서는 이 시기에 김장쓰레기를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배출할 수 있다. 시는 "현재 김장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도록 돼 있지만 겨울철 가정에서 김장 폐기물이 다량 발생해 시민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고자 11~12월 중 일부 자치구에서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릴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개 자치구 외 양천구는 김장쓰레기를 배출할 때 김장쓰레기 전용봉투를, 서대문·영등포·서초·송파구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사용해야 한다. 강남구는 일반 종량제봉투와 음식물종량제 봉투를 병행해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자치구별로 ▲김장쓰레기 특별 수거 기간 ▲사용 가능한 종량제 봉투 규격 ▲김장쓰레기 표기 여부 등 배출 방법이 다르므로 구청의 안내를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거기간은 성북·강북·동작구의 경우 12월 20일까지, 강서구는 24일까지, 동대문·노원구는 25일까지다. 나머지 자치구는 내달 31일까지이다.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사용할 수 있는 자치구 중 성북·강북·도봉·노원·중구는 20ℓ봉투에, 금천·강동구는 20~50ℓ봉투에, 마포구는 10ℓ이상 봉투에, 성동구는 모든 용량의 봉투에, 나머지 자치구는 20ℓ이상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성동·노원구에서는 봉투에 김장쓰레기임을 표시해 버리고, 은평구 주민은 봉투에 김장쓰레기 스티커를 붙인 다음 버려야 한다.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김장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로 넘겨져 사료나 퇴비 자원으로 재활용되므로 양파·대파뿌리 같은 일반쓰레기는 분리 배출해야 한다. 임미경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김장쓰레기로 인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쓰레기를 수거하겠다"며 "시민들은 자치구별로 정해진 배출 방법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2020-11-13 10:22: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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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별 제각각 자동차 과태료 정보 통합··· 조회~납부 한번에

#. 강남대로에서 주정차 위반을 한 A씨는 강남구에서 단속됐다고 생각하고 해당 구청에서 자신의 단속 여부를 조회했다. 그는 단속 결과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보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며칠 뒤 서초구에서 주정차 위반에 따른 과태료 고지를 받았다. 서울시는 13일부터 시 전역의 불법주정차 단속 여부를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각각 따로 운영해온 주정차 위반, 전용차로 위반 등 자동차 관련 과태료 정보를 통합해 안내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서울시 교통위반 단속조회' 사이트에서 한번에 모든 과태료를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다. 자동차 관련 과태료는 ▲주정차 위반 ▲전용차로(버스·자전거) 위반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 위반 ▲자동차세 체납 ▲의무보험 미가입 ▲정기검사 미필 등으로 부과된다. 종전엔 단속차량 소유주에게 부과된 과태료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기관에서 금액을 조회한 후 납부해야 했다. 이번에 개설된 시스템에서는 주정차·전용차로 위반 단속 결과에 이견이 있을 때 의견 진술과 이의 신청도 할 수 있다. 모바일(스마트폰) 환경에서도 PC와 동일하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 서비스에서는 서울 전역의 공영주차장과 견인차량보관소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무인단속 카메라(불법주정차·전용차로) 위치 정보도 공개한다.

2020-11-12 15:28: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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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그린뉴딜' 태양광 LH 공공주택에 집중 보급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관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주택에 태양광 에너지 설비를 집중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에서 LH와 '서울형 그린뉴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로써 그동안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보유 공공주택에만 추진하던 서울형 그린뉴딜 정책을 LH 공급 공공주택에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총 5만 세대에 달하는 서울 소재 LH 공공주택 중 장비 설치가 가능한 3만9000세대에 태양광을 보급하고, 옥상·주차장 등 공용시설 유휴공간에도 태양광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1만5000t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입주민의 전기요금·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또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과 어린이집 등 119곳에 건물 단열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LED 조명 설치로 에너지 성능을 높이는 '에너지효율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단지 내에서 생산한 전력을 거래해 주민이 이익을 함께 공유하는 '전력 중개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악이 미래의 그린에너지 모델을 창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2 15:15: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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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3일부터 마스크 미착용 단속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마스크 미착용 단속을 위해 13일부터 각 자치구에 '24시간 마스크 민원처리 긴급대응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긴급대응팀은 마스크 단속에 관한 시민의 궁금증을 상담하고 필요하면 현장에 출동한다. 서울시는 처벌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가 우선이라는 기본 방침에 따라 단속 현장에서 일단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안내하고 계속 이행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매길 방침이다. 단속 첫날인 13일 오전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등에서 단속과 함께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을 알려주는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시는 지난 8월 발령한 행정명령을 통해 실·내외를 막론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대중교통과 체육시설·공연장·학원·PC방 같은 실내뿐 아니라 실외 집회·시위·행사장에서도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으면 과태료 10만원을 물게 된다. 다른 지역 주민도 서울 시내에서 적발되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와 마스크 착용시 호흡이 어렵다는 의학적 소견이 있는 사람은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감염 위험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스크 착용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라며 "마스크는 감염병을 예방하고 전파를 차단해주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백신이므로 마스크 착용 생활화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2020-11-12 15:13: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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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시민 늘었는데 상담실적 줄은 '서울심리지원센터', 비대면 창구 확대해야

서울심리지원 동남센터 상담실./ 서울시 최근 코로나19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시민이 늘었는데도 서울심리지원센터의 상담실적이 전년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 정책 성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서울심리지원센터의 한달 평균 이용실적은 491명으로 전년도 월평균 865명 대비 43.3% 감소했다. 센터 상담 실인원은 금년 8월 말까지는 3926명으로, 작년에는 1만38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심리지원센터는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정신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 심리상담기관이다. 지난 2016년 송파구(동남센터)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고 이후 도봉구(동북센터)와 양천구(서남센터)로 확대됐다. 센터는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로 심리지원 필요성이 높은 대상자를 조기에 발굴한다는 설립 취지가 무색하게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심리지원센터 개인상담 및 프로그램 운영 실적' 자료를 보면 개인상담 이용인원은 2019년 5925명에서 올해(8월 말) 2343명으로 줄었다. 월평균으로 따지면 40.7% 급감했다. 같은 기간 대규모 교육은 1302명에서 170명으로, 특성화 사업은 165명에서 45명으로 감소했다. 각각 한달 평균 80.4%, 59.1% 줄었다. 서울시의회는 "코로나19로 시민들의 우울감이 상당하고 정신건강이 취약해진 상황이라 심리지원 수요가 증가했음에도 심리지원센터의 사업실적이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가 지난 7월 9일부터 30일까지 시민 3983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0%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과 비교할 때 정신적인 건강 상태가 나빠졌다'고 답했다. 이들 10명 중 3명(30%)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립감을 느끼고 있다고도 했다. 시의회는 "코로나19가 서울시민의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면서 "온라인과 유선상담 서비스 등 비대면 심리지원 창구를 확대하고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심리지원센터의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현재 시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신건강증진시설, 정신건강 관련 학과가 설치된 학교 등에 센터를 민간위탁해 운영 중이다. 서울심리지원 동남센터는 아이코리아가, 동북센터는 덕성여대 산학협력단이, 서남센터는 사단법인 항공기소음이 맡고 있다. 시의회는 "서울심리지원센터가 법령이 아니라 조례에 근거해 설치된 기관이라 운영체계가 미흡할 뿐만 아니라 전문성을 가진 기관으로 기능이 적절한지 의문이 제기된다"며 "성인의 심리지원 및 상담에 전문성이 있는 기관인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2 15:06: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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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서울시는 부동산 폭등의 책임이 없습니까?

"서울시는 부동산 폭등에 대한 책임이 없습니까?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오른 서울의 아파트값은 오롯이 중앙 정부만의 실책인가요? 서울시의 정책 발표 때마다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던 기억은 잊으셨나요? 공급은 다 막아버리고 헛발질이나 차면서 정부 보조 맞춰 집값 올린 것은 누구 책임인가요?" 지난 7월 시민 이모씨가 서울시에 올린 상소문이다. 그의 지적대로 서울시는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피해갈 수 없다. 잘못은 크게 두 가지다. 동족방뇨식 주택 공급 정책과 교통 인프라 차별로 지역 격차를 심화시킨 것이다. '언 발에 오줌 누기'란 말처럼, 집값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시는 이 상황만 어떻게든 모면해 보고자 하는 미봉책을 내놓았다. 정부와 서울시가 8·4 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노원구와 마포구, 용산구에 각각 1만가구, 6200가구, 3100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짓겠다고 발표하자 해당 지역 주민들이 즉각 반발하며 들고 일어섰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상암동 공공주택 건립 계획에 반대하며 단식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숙고해 마련한 정책에 이런 부작용이 발생했을 리 없다. 특정 지역에만 대중교통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투자해 불균형 발전을 이끈 것도 서울시다. 서울연구원이 시내 대중교통 서비스의 지역 형평성을 평가한 결과 금천구와 관악구는 서울에서 대중교통 환경이 가장 열악한 곳으로 꼽혔다. 이 지역 주민들은 걸어서 10분 거리 이내에 이용 가능한 버스·지하철 노선이 드물었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단시간 내 이동 가능한 지역도 얼마 안 됐다. 서울시는 이처럼 정작 필요한 곳에는 대중교통을 마련해 주지 않고 녹색순환버스라는 '수요 없는 공급'을 만들어냈다. 시는 녹색교통지역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월부터 시내 4개 노선에서 27대의 녹색순환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버스는 서울역·시청·종로와 명동·남산 관광지를 오가는데 해당 노선엔 이미 충분히 많은 버스가 운행 중에 있다. 이를 증명하듯 올해 3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홍보비로 10억원을 썼으니 41억원의 손해가 난 셈이다. 서울시의회가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2일까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응답자의 60.8%가 녹색교통지역을 모른다고 했다.

2020-11-11 16:18: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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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12일 '작은연구 좋은서울' 결과발표회

2020년 상반기 '작은연구 좋은서울' 지원사업 결과발표회 포스터./ 서울연구원 서울연구원은 12일 오후 1시 30분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20년 상반기에 지원한 '작은연구 좋은서울' 지원사업 결과발표회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작은연구 좋은서울'은 지난 2012년부터 시민에게 직접 생활 속 문제를 연구할 기회를 제공, 생활 밀착형 정책 발굴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결과발표회는 지난 6개월간 시민 연구자들과 서울연구원 연구진이 함께 논의하고 수행한 작지만 의미 있는 11개 연구사업의 결과를 공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다. 올 상반기 기획주제인 '코로나19가 바꾸는 시민의 일상'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초등생을 둔 가정의 돌봄과 교육 부담 완화 방안', '일상의 마음 돌봄을 위한 공적 심리상담 지원 체계 제안' 내용이 공개된다. 자유주제 연구과제에서는 취업 준비에 매몰된 대학생들의 문제를 'Z세대는 왜 취업준비를 준비하게 되었을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살펴보는 연구, 사회적 거리두기가 65세 이상 노인에게 미치는 다양한 영향 탐색 등 다양한 영역의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다수 시민과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서울연구원 유튜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은 "코로나19로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이 급격하게 바뀌었다. 시민이 일상에서 체험한 생생한 변화와 살아 있는 분석, 그리고 반드시 필요한 정책에 대한 대안들이 이번 '작은연구 좋은서울' 연구 결과에 잘 녹아 있다"면서 "시민만이 할 수 있는 생활 속 깊이 있는 연구의 진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1 11:49: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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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일 강남순환도로 매헌지하차도(수서 방향) 개통

매헌지하차도 종점부 전경./ 서울시 서울시는 12일 오후 4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매헌지하차도 수서 방향 2개 차로를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향후 시는 반대 차선인 과천 방향 2개 차로의 가설 교량을 철거하고 공사를 마무리해 12월 말 양방향 전면 개통할 예정이다. 매헌지하차도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선암IC와 염곡동서지하차도(서초구 양재동) 사이에 양방향 5차로, 연장 900m로 건설됐다. 이 지하차도를 이용하면 양재IC를 신호대기 없이 지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에 선암IC를 이용하는 차량과 경부고속도로(양재IC)를 이용하는 차량의 간섭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양재대로를 중심으로 서초·강남 남부권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헌'이란 이름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호를 딴 것으로, 인근 양재 시민의숲에는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 있다. 그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가설 교량을 설치해 기존 차량흐름을 유지했으며, 장비와 인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공사 기간을 당초 예정보다 9개월 단축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박상돈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내년 9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2단계 공사까지 완료되면 강남 지역 외곽의 차량소통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1 11:37: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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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유인용 드론택시' 띄운다

트론택시./ 서울시 공상과학 영화나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서울 상공을 비행했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11일 오전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 행사를 열고 유인용 드론택시를 띄웠다고 밝혔다. 사람이 탈 수 있는 드론택시 기체가 실제 하늘을 비행한 것은 국내 최초다. 실증에는 중국 이항사의 2인승급 기체(EH216) 1대가 투입됐다. 해발 50m 상공에서 여의도 한강공원, 서강대교, 밤섬, 마포대교 일대를 두 바퀴(총 3.6㎞) 돌아 약 7분간 비행했다. 시는 "국토부가 정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의 후속조치로 항공안전법 등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시가 인프라를 지원, 유인용 드론택시를 서울 하늘에 띄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드론택시용 기체(electric Vertical Take-off & Landing, eVTOL)는 전기동력(친환경), 분산추진(저소음·안전), 수직이착륙(도심공간활용)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한화시스템즈를 포함 7개 국내·외 업체와 대학이 참여한 드론택시용 개발기체 모형 전시도 마련됐다. 국내 업체인 볼트라인, 드론월드는 자체기술로 개발 중인 기체의 비행 장면을 원격으로 중계했다. 미국 리프트 에어크래프트사는 1인승급 기체(헥사)를 전시하고 레저·응급구조 등 전기동력 수직이착륙기 기술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선보였다. 하늘을 이동통로로 활용하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는 높은 인구밀도와 고질적 교통 체증으로 지상교통의 한계를 맞은 대도시의 교통난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드론택시 비행실증을 계기로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분야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대학, 민간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UAM 분야 학위과정을 개설하는 등 조종·정비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시는 "드론택시 기체를 전문인력 양성에 활용하고 향후 국토부 인증을 거쳐 소방용 항공기로 이용해 UAM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해서는 민간부문의 기체개발과 발맞춰 정부의 기체안전성 인증, 운항, 관제 등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국토부는 "이번 서울실증 준비 과정에서 드론택시 기체 안전성 검토기준을 마련하고 인증경험을 축적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로드맵에 따라 국내기업들에 신기술이 적용된 드론택시 기체의 비행 기회를 제공하고 상용화를 위한 합리적인 제도를 조속히 마련, 국내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2025년 상용화를 위해 로드맵에서 밝힌 과제를 산학연관 협업으로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드론 택시를 서울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도심 항공 모빌리티는 지상교통의 한계를 해결할 차세대 대안이며,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의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1 11:27: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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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3~14일 '코리아 럭셔리&크루즈 트래블마트(KLCTM)' 개최

'2020 코리아 럭셔리&크루즈 트래블마트' 행사 포스터./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3~14일 '2020 코리아 럭셔리&크루즈 트래블마트(KLCTM : Korea Luxury&Cruise Travel Mart 2020)'를 부산 시그니엘 호텔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행사 첫날에는 럭셔리·크루즈 관광 관련업체와 해외업체 160개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상담회와 럭셔리·크루즈 관광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관광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로얄캐리비언 아태지역 대표 지난 리우(Zinan Liu)와 홍콩폴리텍대학 전계성 교수가 '뉴노멀 시대 크루즈 관광의 현재와 미래', '럭셔리 관광 여행 동향 사례'를 주제로 온라인 강연을 한다. 둘째 날에는 일반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는 럭셔리 관광 콘텐츠 전시와 상품 홍보, 크루즈 전문가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일상 속 대한민국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이라는 부제에 맞게 코로나19 상황에서 위축된 방한 관광시장 회복과 내수 활성화에 초점을 둔다. 특히 관광업계와 소비자 대상 현장 상담과 네트워크 장을 마련해 상품 판매를 병행하는 형태로 차별화했다고 공사는 덧붙였다. 공사는 럭셔리·크루즈 국내여행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의 사연을 접수받아 500명을 선정, 현장 참가자로 초청한다. 이들은 방역지침에 따라 시간대별로 4회에 걸쳐 차례로 입장한다. 한화준 공사 관광상품실장은 "KLCTM은 럭셔리, 크루즈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한관광 영역에 대한 연계형 홍보마케팅의 장"이라면서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한국관광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1 10:27: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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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서울시민 생활환경 기온, 기상관측소보다 약 2도 높아

S·DoT 데이터를 이용한 5월 평균 기온 분포./ 서울연구원 올해 여름 서울시민들의 생활환경 기온이 기상관측소와 비교해 2도 가까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지난 5∼8월 시내 도시데이터 센서(S·Dot) 850여 개를 이용해 측정한 서울의 생활환경기온은 평균 24.9도로 종로구에 있는 기상관측소 평균기온 23.1도를 1.8도 웃돌았다고 11일 밝혔다. S·Dot은 주로 CCTV 지지대나 가로등, 주민센터에 설치된 도심 데이터 수집 장치다. 표준화된 환경의 데이터를 모으는 기상관측소와 달리 인접한 건물이나 도로·에어컨 등 주거·상업 환경의 영향이 반영된다. 5월 기준으로 서울에서 가장 기온이 높은 지역은 종로였다. 평균기온 21도로,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에서 측정된 18.2도와 1.9도 차이가 났다. 5∼8월 중 일 최고기온이 가장 높았던 6월 22일 종로구 창신동 일대는 서울 기상관측소보다 약 4도 높은 38.5도를 기록했다. 광진구·중랑구 일대와 구로·가산 디지털단지, 올림픽로, 천호동, 성수동, 노량진 등지도 종로와 마찬가지로 기온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관악산·북한산 일대와 강서구는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낮았다. 하루 단위로 보면 오후 1시께 종로 일대와 다른 지역 기온 사이에 차이가 나기 시작하고 오후 3시께부터 중랑·광진·송파구에서도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연구원은 "S·Dot은 생활에서 체감하는 기온을 측정해 기상관측소보다 다소 높게 관측되는 특징이 있다"며 "향후 지속적 관찰을 통해 서울시 고유의 기온 특징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1 10:08: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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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월세 지원 대상자 소득 40% 주거비로 사용

서울시 청년월세지원 대상자 월 소득 통계./ 서울시 서울에 사는 청년들은 소득의 약 40%를 주거비로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청년월세지원' 사업 대상자 5000여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이들의 한 달 평균 소득은 123만6000원이었으며, 매월 지출하는 주거비는 평균 46만5000원(월세 41만원, 관리비 5만5000원)이었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소득 대비 주거비 비중이 37.6%를 차지했다. 청년들이 거주하는 집의 평균 임차보증금은 871만4000원이었으며, 이들의 49.1%는 보증금이 500만원 이하인 집에서 살고 있었다. 또 5명 중 1명(20.4%)은 무직이었다. '서울 청년월세지원'은 만 19∼39세 청년 1인 가구에 월 20만원을 최장 10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첫 공모로 대상자를 선정해 9월부터 월세를 지원하고 있다. 모집 당시 지원 신청자는 3만4201명이었으며, 온라인 신청 기간 해당 사이트인 '서울주거포털' 방문자는 66만9000명에 달했다. 신청자 전체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주거공간 면적이 24㎡(7.3평) 이하인 경우가 66.2%, 14㎡(4.2평) 이하는 13.6%였다. 지하·옥탑에 거주하는 비율은 14.6%였다. 이들 전체의 월평균 소득은 131만6000원, 월 주거비는 43만3000원이었다. 신청 접수는 일반 부문과 코로나19 피해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는데, 코로나 피해 부문 신청자의 직종별 비율은 전문·자유직(28.3%), 판매·서비스(22.4%), 무직(23.7%) 순이었다. 특히 문화예술인과 스포츠시설, 학원, 여행·항공업계 종사자가 다수 지원해 코로나로 인한 타격이 이들에게 더 컸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정책을 중간 진단하고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고자 12일 오후 3시 '청년월세지원 정책포럼'을 서울시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연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 본부장은 "서울의 청년 1인가구는 62만명으로 지난 5년 사이 10만명가량 급격히 증가했다"며 "시가 올해 처음 시작한 청년월세 신청자가 지원규모의 7배 가까이 몰린 것은 높은 주거비로 고통받는 청년들의 큰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1 09:50: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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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0다산콜재단 파업 대비 단계별 비상운영체제 가동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의 각종 생활 정보를 안내하는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로 파업에 들어간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노조는 11일 오후 3∼9시와 12일 오전 4∼7시 경고 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120재단 노조는 ▲기본급 15.1% 인상 ▲감정노동 수당 신설 ▲명절휴가비 신설 등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는 "출연기관인 120재단이 행정안전부의 총인건비 지침을 준수해야 하므로 이런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며 "그간 8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교착 상태"라고 전했다. 파업 기간에 전화와 문자 상담은 이용할 수 없다. 챗봇 '서울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울시 스마트불편신고'는 정상적으로 운영되지만 처리가 늦어질 수 있다. 시는 120으로 들어오는 문의의 절반가량이 시·구청 대표 전화번호를 거쳐 오는 것인 만큼 필요하면 일선 자치구가 직접 120 문의에 응대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파업 미참여 인력의 상담 시 인사말과 맺음말을 줄이는 방법으로 건당 상담 시간을 줄여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민영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120다산콜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한다"면서 "원만한 노사 협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0 16:01:3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