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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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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새로운 대중문화 현상 '밈' 주제로 공공미술축제 개최

'2020 서울은 미술관 공공미술 축제'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13~15일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2020 서울은 미술관 공공미술 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축제 주제는 '밈(meme)'이다. 시는 밈의 문화적 특성을 예술로 재해석한 공공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증강현실(AR) 체험, 게임, 해시태그 이벤트 등 놀이 형태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밈은 '비(非) 유전적 방법으로 전달되는 문화요소'를 뜻한다. 영국의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의 저서 '이기적인 유전자'를 통해 대중에 처음 소개됐다. 최근에는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말이나 행동을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을 가리키는 용어로 널리 쓰인다. 축제에는 도파민최·정크하우스·주재범·빠키 등 작가 4명이 참가해 대중문화의 모방적 속성을 살린 작품을 전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분석 테스트, 픽셀 단위로 그린 시민 초상화 등 상상력과 재미를 결합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사전 예약을 통해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0 15:17: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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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나루한강공원 콘크리트 호안 걷어냈다··· 자연형 강변 재탄생

광나루한강공원 전경./ 서울시 '광나루한강공원' 강변이 자연형 호안으로 재탄생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광나루한강공원 자연형 호안 복원사업'을 완료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공사를 마무리한 곳은 천호대교에서 올림픽대교 남단에 이르는 1.2㎞ 구간(3만254㎡ 규모)이다. 시는 한강 자연성 회복에 방점을 두고 돌, 자갈 등 자연소재를 사용하고 꽃·나무를 심어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환경을 조성했다. 시는 콘크리트 호안을 거둬낸 자리에 돌과 자갈을 쌓았다. 또 물억새, 수크령, 사초 같은 물과 친밀한 식물로 만든 매트를 식재했다. 식물매트는 강물에 의한 침식을 막고 생물의 서식처가 돼 자연 그대로의 하천 생태계를 형성하는 기능을 한다. 호안 둔치에는 사계절 푸르른 소나무, 대왕참나무, 사철나무가 심어졌다. 피크닉장도 새롭게 마련됐다.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지난 2018년 조성돼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촌한강공원의 자연형 호안처럼 광나루 역시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연성 회복 사업을 통해 사람과 자연 모두 진정으로 휴식할 수 있는 일상 속 쉼터로서의 한강공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0 15:10: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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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장기 스타트업 전용 3250억 펀드 조성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성장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전용 펀드를 3250억원 규모로 조성해 12월부터 투자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성장기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집중하는 펀드로는 처음이다. 기존의 시 스타트업 펀드는 주로 창업 초기기업에 초점을 맞춰 지원해왔다. 규모(Scale)를 확대(Up)한다는 뜻의 펀드 이름 '스케일업'처럼 시가 기존에 조성해서 투자·운용 중인 초기기업 펀드(평균 250억원 규모)보다 펀드당 크기를 평균 1625억원으로 약 6배 늘렸다. 또 기업 당 투자 평균 금액도 30억원으로 4배 이상(초기기업 펀드는 평균 7억원) 키웠다. 투자 대상은 창업한지 3~7년인 시리즈B 단계 이상 성장기 스타트업이다. 시는 최근 3년간 매출 또는 고용자 수가 매년 20% 이상 급증한 고성장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 총 3250억원이다. 대형 펀드 2개(2000억원·1250억원)가 조성된다. 시는 총 100억원을 출자하고 네트워크와 자금력을 갖춘 전문운용사(KB인베스트먼트·KTB네트워크)를 지정해 본격적인 기업 투자에 나선다. 기업 선발 기준은 성장 잠재력이다. 성장기 기업 대상 펀드 운영 경험이 많고 해외 진출 지원 역량을 가진 전문운용사가 기업 발굴부터 투자 전 과정을 전담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성장기에 접어든 스타트업들이 코로나19 위기와 투자유치의 어려움 때문에 좌절하는 일이 없도록 대규모 후속 투자펀드를 조성하게 됐다"며 "이번 스케일업 펀드가 유망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0 15:05: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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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행안전개선 종합계획' 발표

대각선 횡단보도 조감도./ 서울시 서울 지하철역 입구에 전동킥보드 등 개인이동수단(PM) 거치대가 설치되고 관련 법·제도 정비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11월 11일 보행자의 날을 맞아 이런 내용을 담은 '보행안전개선 종합계획'을 10일 발표했다. 공유형 이동수단 활성화로 변화하는 교통 환경에 대응해 시민의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하고 그동안 관련 제도 미비로 인한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우선 시는 공유형 이동수단이 보도 위에 무단 방치돼 보행 공간을 침해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하철 역사 출입구 근처에 전동킥보드용 충전거치대와 부대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범사업으로 1∼5개 역에 만들어 보고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면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3차로 이상 도로의 맨 오른쪽 차로를 자전거와 개인이동수단이 다닐 수 있는 차로로 지정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이 차로는 '자전거 등'과 함께 시속 20㎞ 미만의 자동차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는 정부와 국회에 지정차로제 도입을 지속해서 건의하고 있다.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는 이륜자동차(오토바이)를 단속하기 위해 이륜자동차에 전면 번호판을 부착하게 하고 불법 주정차에 과태료를 물릴 수 있도록 법제도 마련에 나선다. 서울형 안전속도 '532' 프로젝트로 기존의 간선도로 50km/h, 이면도로 30km/h에 더해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과 생활권역 이면도로의 제한 속도를 현행 30km/h에서 20km/h로 낮출 방침이다. 보행자 이동에 편리한 대각선 횡단보도도 2023년까지 24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별 특색에 맞는 보행 거리를 만들어 시민에게 선보인다. 북창동 구간의 테라스형 카페거리, 덕수궁길·서울역광장의 문화·역사 노천카페거리, 석촌호수·청계천로의 경관 카페거리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0 15:00:5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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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북권 오래가게 21곳 선정

나폴레옹과자점./ 서울시 서울시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명소로 '오래가게' 21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래가게'는 '오래된, 그리고 오래 가길 바라는 가게'란 뜻의 이름으로,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졌거나 2대 이상 대를 잇는 곳 또는 명인·장인이 기술과 가치를 이어가는 가게를 선정해 서울시가 홍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년간 서울 중심권과 서북·서남권 일대 명소 85곳을 선정·운영해왔다. 올해는 성북구·동대문구·성동구 등 동북권에 있는 가게들을 발굴했다. 특히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짧은 여행으로 달랠 수 있도록 '한방·그린·전통·미식·맞춤·추억·감성' 7가지 힐링 테마로 구성했다. '한방 힐링' 테마로는 동대문구 서울약령시 '효성한의원'에서 한방차를 맛본 후 한의약박물관에서 다양한 전시를 감상하고, 조선 시대 의료인 복장 체험을 해보는 코스가 제시됐다. '미식 힐링'으로는 50년 역사의 '나폴레옹과자점'과 '함스브로트과자점'·'동부고려제과'를 연결하는 '빵지순례' 코스를 제안한다. 국내 바리스타 1세대 박이추 선생이 1990년 문을 열어 제자에게 물려준 보헤미안 커피하우스도 소개됐다. 1972년부터 시민들을 맞이해 버스정류장 이름이 될 정도로 역사적인 목욕탕 '삼양탕'과 같이 운영되던 삼양여관을 개조해 만든 카페, 인근 수유전통시장의 '수유어묵공장'은 '추억 힐링' 코스다. 가수 김광석의 단골 가게였던 낙원상가 '경은상사'와 추억의 LP 노래를 즐길 수 있는 '서울레코드'는 '감성 힐링' 코스로 선정됐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가로수길에서 여는 '서울이야기 위크 - 오래가게 특별주간' 행사에서 오래가게 관련 이야기 전시와 한정판 제품 판매, 오래가게 명인과 함께하는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0 14:48: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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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대중교통 환경 가장 열악한 곳은? 금천·관악구

서울에서 대중교통 환경이 가장 열악한 곳은 금천구와 관악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자치구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데다가 버스와 지하철로 단시간 내 이동 가능한 지역 면적도 좁았다. 10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대중교통 서비스의 지역 형평성을 평가해보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연구원은 ▲이용 가능 버스·지하철 노선 수 ▲버스정류장 및 지하철역까지 평균 도보시간과 해당 시설에서의 노선 평균 대기시간 ▲버스, 지하철 승차 인원 ▲버스·지하철 운행시간 등을 고려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분석했다. 대중교통 서비스 형평성을 따진 결과 버스·지하철 접근성이 가장 떨어지는 곳은 금천구로, 평가지표 값이 22.65%로 꼴찌였다. 평가지표는 시가화 면적 대비 도보 10분 거리 이내에 이용 가능한 버스·지하철 노선이 있는 지역의 면적 비율로 산출한 값이다. 즉 평가지표 값이 낮을수록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하다는 의미다. 이어 관악구 33.76%, 양천구 41.4%, 서대문구 45.78% 순으로 평가지표가 낮았다. 반면 높은 평가지표 값을 기록한 중구 97.65%, 광진구 79.14%, 동작구 78.87%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또 서울의 지역적 특성을 대표하는 14개 집계구를 선정해 대중교통 이동성을 평가했다. 이동성은 해당 집계구의 중심점에서 출발해 다른 모든 집계구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대중교통 통행시간을 이용해 계산한다. 조사 결과 관악구 신림동, 금천구 시흥동, 노원구 중계동, 송파구 위례동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3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지역 면적이 14.6~21.4㎢에 불과하고, 60분 이내도 117~153.3㎢로 전체 시가화 면적(약 438.1㎢)의 35% 이하였다. 반면 중구 중림동과 서초구 잠원동 같이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에서는 도보시간 포함 30분 안쪽으로 이동할 수 있는 지역 면적이 평균 49㎢, 60분 이내는 평균 370.8㎢나 됐다. 이는 중림·잠원동에서는 서울의 시가화 지역 대부분을 지하철과 버스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뜻이다. 유경상 서울연구원 교통시스템연구실 연구위원은 "신림·위례·중계·시흥동은 45분 이내에 이동 가능한 지역도 46.5~68.8㎢로 중림동이나 잠원동의 절반 수준도 되지 않는다"면서 "지역 형평성 측면에서 향후 이들 지역의 대중교통 이동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환승 횟수에서도 지역간 격차가 벌어졌다. 중구 중림동과 서초구 잠원동처럼 이동성이 좋은 지역에서는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한 지역이 평균 127.1㎢로 시가화 면적의 약 29%였다. 환승 1회 이하로 이동할 수 있는 지역은 평균 407.6㎢로 시가화 면적의 약 93%에 달해 서울 전 지역을 적은 환승으로 편리하게 갈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반대로 금천구 시흥동과 노원구 중계동은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한 지역이 각각 17.5㎢, 17.6㎢로 시가화 면적의 4%에도 미치지 못했다. 환승 1회 이하로 이동할 수 있는 지역도 각각 159.9㎢, 182.3㎢로 시가화 면적의 절반이 채 되지 않아 중림·잠원동과 비교해 이동성이 현저히 떨어졌다. 유경상 연구위원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하철 노선의 신규 건설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통행시간이나 환승횟수에 따른 이동성이 좋지 못한 지역에는 버스 노선 조정, 환승시설 확충, 직결 노선 신설 등 다양한 개선 정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2020-11-10 14:42: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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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주일간 제로배달 20% 할인

제로배달 행사주간 홍보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11일부터 일주일간 공공배달 서비스 '제로배달 유니온'을 이용하면 각종 할인 혜택과 경품을 주는 '제로배달 행사주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제로배달 유니온 앱은 서울시가 주관해 만든 민관협력 상생 네트워크로, 배달중개수수료를 2% 이하로 낮춘 착한 주문배달서비스다. 해당기간 이 앱을 활용해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총 주문금액의 20%, 최대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예산 소진시 조기 종료된다. 제로배달 영수증 경품행사는 내달 6일까지 진행된다. 이 앱에서 결제한 서울사랑상품권 영수증을 이벤트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세탁건조기와 무선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내 손안의 서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로배달 유니온앱에서 사용 가능한 '힘내라 집콕(힘콕)상품권'도 11일부터 발행을 시작한다. 힘콕상품권은 1인당 10만원까지 10~15% 할인된 가격(8만5000원 또는 9만원 구매 가능)으로 살 수 있다. 사용 기간은 1년 이내다. 힘콕상품권은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에 지친 시민들의 피로감을 덜어주고 손님 발길이 끊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높여주기 위한 상품권이다. 자치구당 1억씩 총 25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시는 제로배달 행사주간 내 상품권을 구매하고 앱에서 결제한 이용자 10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5만원어치 서울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제로배달 행사주간 운영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제로배달 유니온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09 15:10:3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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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다같이 만드는 혐오·차별 없는 세상' 캠페인 전개

한국관광공사는 내달 6일까지 그랜드코리아레저, 국가인권위원회와 인권 존중 문화를 확립하고자 '다만세(다같이 만드는 혐오·차별 없는 세상) 캠페인'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 시대, 불안과 두려움 확산에 따른 사회의 혐오·차별 현상 사례를 제시하고 보다 성숙한 사회로 발돋움하기 위한 인권 의식 제고를 촉구한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다만세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대국민 이벤트도 마련됐다. 인권 관련 퀴즈와 포스트코로나 시대 인권 실천 아이디어 공모로 구성됐다. 공사는 추첨을 통해 참가자 중 일부를 선정, 편의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한편, 국가인권위가 지난 6월 실시한 '2020 차별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응답자의 69.3%가 차별이나 혐오의 대상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별 대상은 종교인(48.3%), 외국인·이주민(14.4%), 특정 지역 출신(13.6%) 순으로 조사됐다. 공사는 "공공기관 인권경영 이행 방침에 따라 대국민 대상 인권 홍보 캠페인을 비롯해 그랜드코리아레저와 윤리·인권경영 협의체를 운영, 인권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2020-11-09 15:03: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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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대문 made in KOREA 제품에 정품인증라벨 부착

서울시는 화폐 위·변조 방지기술을 적용한 '정품인증라벨' 251만장을 제작해 동대문패션타운에서 만든 의류·가방 제품에 부착한다고 9일 밝혔다. 정품인증라벨에는 한국조폐공사가 개발한 보안기술이 탑재됐다.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보안 문자나 이미지를 라벨에 넣는 '형광다중화기술'이다. 소형감지기를 라벨에 갖다 대면 정품일 경우에만 소리가 울리게 된다. 시는 외국산 저가 상품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불법 행위인 이른바 '라벨갈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되찾아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우선 시는 국내 의류쇼핑의 메카인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 내 사업체에서 취급하는 의류와 가방을 대상으로 이달 중 정품인증라벨 부착을 시작해 올해 251만장을 배포하고, 내년에 500개 업체 2500만장, 2023년 1000여 업체 1억장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불법적인 라벨갈이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품인증라벨 부착이 원산지 위·변조 불법행위 차단에 기여해 품질 좋은 국내산 제품으로 인정받는 동대문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1-09 14:54: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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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셰프 메뉴를 배달·도시락으로··· 11~15일 '서울 미식주간'

서울시는 11~15일 대표 레스토랑과 유명 셰프, 골목식당들이 대거 참여하는 비대면 미식축제 '서울미식주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 기간 유명 셰프들의 특별 메뉴를 배달시켜 즐길 수 있다. 한류 열풍을 타고 미식도시로 떠오르는 서울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외국에 알리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서울 레스토랑@홈'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유명 셰프의 명품 메뉴를 맛볼 기회다. 셰프 메뉴를 하루 전에 예약하면 서울시 공공배달 서비스인 제로배달 유니온을 통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음식이 배달된다. 김세경·이충후·조희숙·임정식·이준·이형준·신창호·조은희·강민구·김성운 등 셰프 10명이 참여한다. 유명 셰프들이 유럽의 미식가와 인플루언서, 한류 팬들에게 '서울의 맛'을 전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쿠킹 클래스'도 열린다. 조희숙, 강민구 셰프가 13∼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와 벨기에 브뤼셀을 연결해 고추장과 간장을 기반으로 한 레시피를 전수한다. 로마 쿠킹 클래스에는 서울시 홍보대사인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특별 출연해 통역을 돕는다. 로마·브뤼셀 현지 참가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유튜브 채널 'VisitSeoulTV'에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평범하고 익숙한 메뉴들로 코로나19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됐다. '마음까지 포장하는 컴포트푸드 식당'에는 떡볶이·치킨·김치찌개·삼겹살 등 '나를 위로하는 음식'을 만드는 관광특구 내 골목식당 100곳이 함께한다. 이달 13∼14일에는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이웃을 직접 찾아가 음식으로 위로를 전하는 '바퀴달린 식당'이 운영된다. 점심은 직장이나 기관에 대한 사연을 받아 도시락을 배달하고 저녁은 시티투어버스로 서울의 주요 관광코스를 둘러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한남동에 있는 레스토랑 '그랑아무르'가 메뉴를 준비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서울의 미식은 이미 세계적 수준에 올랐다"면서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미식주간을 통해 서울을 뉴욕이나 파리를 능가하는 미식의 대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0-11-09 14:49: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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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묘지 5곳서 파묘·화장시 최대 50만원 지원

용미 1묘지./ 서울시설공단 서울시설공단은 시립묘지 분묘를 개장(改葬)하고 화장을 실시한 유족에게 최대 50만원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용미1·2묘지, 벽제묘지, 망우리묘지, 내곡리묘지 등 5개 시립묘지가 비용 지원 대상이다. 공단은 "유족 고령화·사망, 핵가족화, 장례문화 변화에 따라 관리되지 않는 분묘들이 증가해 환경을 훼손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청자는 분묘 관리비 체납 사실이 없어야 한다. 개장 신고서와 지원금 신청서를 작성한 다음 해당 묘지관리소에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연내 개장 및 화장을 마치고 내년 1월 10일까지 개장·화장 신고필증과 비용 증빙자료를 내야 한다. 증빙자료 제출 항목은 ▲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신용카드매출전표 중 1부 ▲거래명세서 1부 ▲화장 증명서(서울시립승화원, 서울추모공원 외 타 지역 화장장 이용 시)이다. 공단은 '장묘 또는 장의와 연관된 업종으로 등록된 사업자'가 발행한 증빙 서류만 인정한다. 시는 이번 분묘개장·화장 지원에 총 2억원을 투입한다. 분묘 1기당 최대 한도인 50만원을 지원할 경우 총 400기가 혜택 받는다고 시는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립승화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각 묘지 관리사무소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09 14:42:2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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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정점 도달 기간 짧을수록 회복기 짧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최다로 발생하기까지 걸린 시간이 짧을수록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드는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국내외 감염병 추이를 분석했더니 코로나19 정점 도달기와 회복기가 비례한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정점 도달기는 신규 확진자수가 100명 이하에서 최대치를 기록할 때까지의 기간을 의미하고, 회복기는 일일 환자 최다 발생일로부터 추가 확진자가 100명 밑으로 떨어지는데 드는 시간을 뜻한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대구 vs 서울 집단감염 사례'와 '중국과 이탈리아 팬데믹 상황'을 비교한 결과 정점 도달 기간이 짧을수록 회복기가 단축됐다. 우선 시는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2일까지 신천지 관련 확진자가 급증했던 대구시 집단감염 케이스를 분석했다. 해당 기간 대구시에서는 일평균 289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최대 발생일이었던 2월 29일에는 74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점 도달 기간은 7일(2월 22일~2월 29일)이었고, 회복 기간은 19일(2월 22일~3월 12일)이었다. 서울에서는 8·15 시위 전후인 8월 14일부터 9월 3일까지 일평균 109명이 코로나에 걸렸다. 이 기간 확진자가 제일 많이 나온 날은 8월 26일로 신규 감염자는 154명에 달했다. 정점 도달 기간은 12일(8월 15~27일), 회복 기간은 19일(8월 15일~9월 3일)로 조사됐다. 시는 "대구시는 단기 급증의 산(山)형, 서울시는 정점일이 여러 날인 고원(高原)형이었다"면서 "두 사례 비교 결과 정점 도달 기간이 짧을수록 회복 기간도 짧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시가 정점 도달 기간에 비해 회복기가 상대적으로 길었던 이유는 확진자 발생 수가 서울시보다 매우 많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분석 기간 일일 확진자 최대치는 대구가 741명으로 서울 154명의 4.8배였다. 팬데믹이 덮친 중국과 이탈리아에서도 정점 도달 기간과 회복기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다만 시는 해외 사례의 경우 신규 확진자가 하루 500명 아래로 떨어질 때를 안정기로 설정했다. 중국에서는 1월 19일부터 3월 1일까지 하루에 평균 355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점 도달 기간은 21일(1월 19일~2월 9일), 회복 기간은 42일(1월 19일~3월 1일)이었다. 이탈리아에서는 3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일평균 2080명이 코로나에 감염됐다. 정점 도달 기간은 31일(3월 1일~4월 1일), 회복 기간은 92일(3월 1일~6월 1일)로 파악됐다. 시는 "국내 사례와 같이 정점 도달 기간이 빠르면 회복기도 빨랐다"면서 "중국이 최대 발생 수치가 이탈리아에 비해 3배 이상 높았음에도 회복기가 짧았던 이유는 특정지역(우한)에 집중된 발생과 사회주의 체제의 강력한 봉쇄가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시는 국내 확진자 발생이 3주 이상 지속적으로 증가하면 감염병 대유행 상황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그간은 집단감염원이 시간과 지역적 이격을 두고 발생해 통제 가능했으나 인접한 시기와 지역에서 상호 연쇄작용시 대폭발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경제활동 제한에 따른 손실 등으로 방역조치 저항이 커지고 생계형 방역 위반 가능성이 상존한다"면서 "시민 또한 장기간 방역에 대한 피로감으로 방역 의식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2020-11-09 14:24:3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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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6~20일 '결혼이민자 온라인 취업박람회' 개최

제12회 결혼이민자 온라인 취업박람회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이달 16~20일 제12회 결혼이민자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온라인 채용관에서는 KB국민은행, 토글, 모두톡톡, 레인보우해피잡 등 약 20개 업체가 일대일 실시간 화상 면접을 한다. 또 시는 35개사 구인정보도 추가로 제공해 결혼이민자들이 구인업체에 이력서를 제출, 면접을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잡(JOB)콘서트관은 면접 스피치, 면접 메이크업, 이력서 컨설팅, 직업적성검사, 진로탐색검사로 구성됐다. 잡콘서트관의 취업 멘토링은 지난해 높은 호응도를 보였던 프로그램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전문가들이 취업전략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사전접수는 9~13일 '서울시 결혼이민자 온라인 취업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다문화가족 취업중점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서울시의 다문화가족 취업상담 서비스로 취업에 성공한 결혼이민자는 173명이다. 취업박람회를 통해 22명, 서울시 다문화가족 취업중점기관(영등포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직업교육·상담으로 151명이 취업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08 15:07: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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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소득 청년 목돈 마련 통장 사업 참여자 모집

청년희망키움통장 홍보 리플릿./ 서울시 서울시가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만 15~39세 이하)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청년희망키움통장과 희망키움통장Ⅱ 사업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희망키움통장은 오는 17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중위소득 30% 이하인 가구의 청년으로 신청 시점과 가입기간 3년 동안 매월 근로·사업소득이 있어야 한다. 대학의 근로장학금, 무급근로, 실업급여, 육아휴직수당 등의 사례는 가입이 불가하다. 희망키움통장Ⅱ 가입 기간은 이달 18일까지다. 가입 대상은 중위소득 50% 이하인 주거·교육 급여 또는 차상위 가구의 가구원이다. 한부모 가정이나 만 18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을 부양하는 가구는 우대한다. 매월 20일 10만원을 저축하면 근로소득장려금 10만원을 지원받아 3년 후 720만원을 마련할 수 있다. 청년희망키움통장은 올해 9차례 모집해 총 626명, 희망키움통장Ⅱ는 3차례 뽑아 총 3539명이 각각 혜택을 받고 있다. 가입 신청은 자치구(저소득층 자산형성지원 담당)와 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시는 가입 홍보를 위해 새 리플릿을 제작해 청년들이 주로 모여 있는 장소에 집중 배포한다. 리플릿에 인쇄된 QR코드를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통장을 소개하는 카드뉴스로 연계돼 가입 자격과 신청 절차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08 14:58: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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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퇴계로 2.6㎞ 구간 차로 줄이고 보행로 넓힌다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좁은 보행로에 짐을 싣고 내리는 상인들이 많아 걷기 불편했던 퇴계로가 보행자 친화거리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퇴계로2가∼광희동사거리 1.5㎞ 구간 공간재편 사업을 이달 말 마무리한다고 8일 밝혔다. 2018년 1단계로 공사를 마친 회현역∼퇴계로 1.1㎞ 구간을 합하면 퇴계로 2.6㎞ 전 구간이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완성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퇴계로 차로를 왕복 6∼8차로에서 3개 차로를 줄이고 보도는 기존 폭 2∼3m에서 6∼7m로 넓혔다. 상가와 애견용품점 등 상권이 형성된 퇴계로 특성을 감안해 주변 상인들이 작업할 수 있는 조업정차공간 8곳과 이륜차 전용 하역공간 1곳을 만들었다. 자전거도로도 전 구간에 신설했다. 자전거·공유교통 인프라를 넓히기 위해 따릉이 대여소 4곳과 나눔카 대여지점 3곳을 새로 조성했다. 시는 내년 초 세종대로사거리부터 서울역교차로까지 '세종대로 사람숲길' 공사가 마무리되면 4.8㎞에 이르는 서울 도심 중심도로 4.8㎞가 보행천국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도로 공간재편 사업은 자동차보다 사람과 환경을 우선시하는 정책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 서울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보행 환경을 통해 시민 생활의 변화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08 14:51:16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