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현정
기사사진
서울시, 룸살롱·클럽·콜라텍에 19일까지 영업 중단 명령

8일 오전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울시 강남 유흥업소 종사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것을 계기로 서울시가 룸살롱, 클럽, 콜라텍 등에 영업 중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박원순 시장은 8일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강남에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발생해 시민들의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며 "현재 영업 중인 422개 룸살롱, 클럽, 콜라텍에 정부가 설정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인 4월 19일까지 집합 금지 명령을 내린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유흥업소들은 자동적으로 영업을 할 수 없게 된다"면서 "이 영업 장소에서는 밀접접촉이 이뤄질 수밖에 없고 7대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키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하에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그동안 서울시내 2146개 클럽과 콜라텍, 유흥주점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해왔다. 강력한 일시 휴업 권고에 따라 80%인 1724개 업소가 휴·폐업 상태이며 현재 422곳이 영업 중에 있다. 박 시장은 "감염병예방법에 나와 있는 시장의 권한으로 사실상 영업 중단을 명령한 것"이라며 "강남구 유흥 업소는 자체 폐쇄됐으며 방역도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유흥업소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직원, 손님, 룸메이트 등을 포함 총 118명이다. 이중 1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00명은 검사 중이다. 박 시장은 "강남 유흥업소 직원의 최초 증상 발생일이 4월 5일이었고 가게는 2일부터 휴업해 전파 가능한 기간에 근무하지는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일 오전 기준 581명으로 전날 대비 14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입국 관련이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의정부 성모병원 관련 1명, 강남 유흥업소 관련 1명 등이었다. 사망자도 2명 추가됐다. 박 시장은 "어제 두분이 코로나19로 사망하셨다"며 "한분은 44세로 폐암진단을 받고 투병하던 중에 가족으로부터 감염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오다가 운명하셨다. 경기도에 사는 91세 확진자는 3월 7일 기침과 고열로 서울 소재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를 받던 중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이어 "두분 모두 기저질환이 있던 분들이라 의료진이 더욱 치료에 최선을 다해왔지만 끝내 보내드릴 수밖에 없었다"며 "삼가 두분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서울시는 더 이상 코로나19로 단 한분의 시민도 잃고 싶지 않다"며 시민들에게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08 14:22:24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민 "교실 환경 개선, 2부제 등교, 자율학기제 도입 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9일부터 고3과 중3 학생들을 시작으로 '온라인 개학'이 실시된다. 감염병 확산 우려로 대한민국 역사상 첫 랜선 개학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민들은 오프라인 개학 후 안전한 학교 생활을 위해서는 교실 환경 개선, 2부제 등교, 자율학기제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8일 서울시의 정책 제안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에는 코로나19 대응 오프라인 수업과 관련해 총 54건(오전 기준)의 시민 의견이 접수됐다. 유치원생 학부모 이진원(이하 가명) 씨는 등원 시 체온 재기, 마스크 쓰기, 손씻기 생활화하기, 수업 전·후 교실 방역 등을 제안했다. 이 씨는 "3월 한 달 가정돌봄 기간 동안 아이가 친구들과 선생님을 보고 싶어 하고 비슷한 일상에 답답해해 개학을 하길 바랐지만 코로나가 심각 단계라 걱정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많은 분들의 현명한 대안으로 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본다"고 덧붙였다. 시민 최승현 씨는 "등교 후 발열체크와 손소독을 실시해야 한다"며 "마스크를 벗고 점심을 먹으면 감염 위험이 있으니 월~토 등교로 4교시 후 집에 가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수업을 마치고 조속히 귀가토록 지도하고 집에 왔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연락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서울시가 주말 현장예배를 강행하는 종교시설에 권고한 감염병 예방 수칙과 궤를 같이한다. 앞서 시는 교회가 지역사회 집단감염의 연결고리로 작용하자 지난달 20일 ▲교회입장 전 발열 등 증상 확인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2m 거리 유지 ▲예배 전·후 교회 소독 ▲식사 제공 금지 ▲예배 참석자 명단 및 연락처 작성 등 7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으면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박종민 씨는 "체육, 음악 등 활발한 활동을 해야 하는 과목은 동영상과 숙제로 대체하고 천식이나 폐가 약한 기저질환자는 등교에 상관 없이 EBS 시청 등으로 출석 처리를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질 수 있도록 교실 환경을 전면 리모델링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권근호 씨는 "학교는 집단생활을 하기에 전염병에 매우 취약하다"며 "가용한 모든 공간을 확보해 아이들을 소규모 집단으로 분리, 지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강당, 체육실 등 대형 공간에서는 이동형 간이칸막이를 활용해 소그룹으로 활동하면 학습·상담 지원에도 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두 아이를 둔 학부모인 유한나 씨는 "책상과 책상 사이의 간격을 넓히고 학교 입구에 열 감지기를 배치해야 한다"면서 "급식실에 투명한 아크릴 격벽을 설치해 반대편에 앉은 친구와 안전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체 54개 제안 가운데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수업을 나눠 진행하자는 의견이 가장 우세했다. 이정우 씨는 "어린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이 쉽지 않고 부모도 상주해야 하므로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분리해서 학교 수업을 했으면 한다"며 "아이들도 너무 집에만 있으니까 학교에 가고 싶어 한다. 부모들의 육아 부담이 점점 커지고 집은 전쟁터가 돼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수업 2부제를 보완해 반별로 등교 시간을 다르게 설정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학교 가는 시간에 20~30분간의 차이를 둬 수업 후 쉬는 시간과 점심 배식 때 학생들끼리의 밀접접촉을 피해 감염병을 예방하자는 것이다. 청원자는 "최악의 상황으로 확진자가 발생했을 시 옆 반 학생까지 감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 조한철 씨는 자율학기제 도입을 촉구했다. 그는 "학생들 간 접촉은 자연스러운 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급식실을 개선해도 이동수업과 식음대 등을 통한 감염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조 씨는 "학생들이 긴급 자율학기제 기간 동안 본인이 경험한 일을 에세이로 작성, 코로나 극복 노하우를 공유하면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시가 지난달 28~30일 서울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관련 주요 이슈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95.7%는 개학 후 학교 내 집단 감염이 우려된다고 답했다. 오프라인 개학을 대비해 학교 내 감염 방지를 위한 준비사항으로는 예방수칙 교육 및 준수가 39.3%를 차지해 1위로 꼽혔다. 학생 간 접촉 최소화(27.1%), 학생과 직원의 증상 유무 체크(14.3%)가 뒤를 이었다.

2020-04-08 13:32:51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자가격리자는 집에, 가족은 '안심숙소'서··· 노원구 '자가격리 역발상'

서울 노원구는 자가격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가족 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노원 안심숙소'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역 내 호텔과 협력해 노원 안심숙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해외에서 입국한 내국인 자가격리자는 자택에 머물고 격리 대상자 가족들이 2주간 안심숙소에서 생활하게 된다. 가족 간 2차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자가격리자가 숙박 시설에 머무는 경우 비록 무증상자라 하더라도 숙소 주변 거주자들이 불안감을 가질 수 있다"면서 "역발상으로 자가격리자 가족들이 안심숙소에서 머무는 대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노원 안심숙소는 해외입국 내국인 자가격리자 가족뿐 아니라 국내 자가격리자의 가족도 이용할 수 있다. 안심숙소의 1일 숙박료는 9만9000원으로 호텔이 50%(4만9500원), 구가 30%(2만9500원)를 부담한다. 이용 가족은 20%인 하루 2만원만 내면 된다. 구는 안심숙소 이용자들의 증상 확인을 위해 1일 1회 방문하고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해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 안심숙소 외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구민들의 정신적 우울감 해소를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아직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니 긴장감을 놓지 말고 사회적 거리 두기와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2020-04-07 15:13:3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명소 100곳 소개··· "코로나 사태 진정 후 즐기세요"

야간관광 100선 선정지(동궁과 월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7일 '야간관광 100선'을 공개했다. 야간관광은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공사가 추진 중인 신규 핵심 사업이다. 공사는 지난 2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전문가 추천, SK텔레콤 T맵의 야간시간대 목적지 빅데이터 281만건 등을 분석해 최종 100곳을 선정했다. 야간관광 100선은 ▲서울특별시(덕수궁 돌담길, 반포한강공원) ▲부산광역시(달맞이언덕 문탠로드, 송도해상케이블카) ▲대구광역시(김광석 다시그리기길, 수성못) ▲인천광역시(강화문화재 야행, 송도센트럴파크) ▲광주광역시(국립아시아문화전당, 월봉서원) 등이다. 공사 관계자는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는 치안이 우수한 만큼 각 지역의 매력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육성하면 관광객 체재일수 확대에 따른 관광소비 증가와 함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내·외국인 관광객의 취향에 맞게 야간관광 100선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하상석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지금까지 홍보가 부족했거나 숨겨져 있던 야간관광 콘텐츠를 대외에 널리 알릴 것"이라며 "야간시간대 관광객 유치 확보 및 체재시간 증대를 통해 지역 숙박을 유도,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07 15:00:5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 지하철 광고 BTS가 227건으로 1위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지하철에 게재된 아이돌·유명인 광고 가운데 BTS(방탄소년단) 광고가 가장 많았다고 7일 밝혔다. 공사가 2019년 지하철 내 아이돌·유명인 광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2166건 중 BTS 광고가 227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EXO(165건), 워너원(159건), NCT(127건), 뉴이스트(44건), 세븐틴(41건)이 뒤를 이었다. 개인 멤버별로는 BTS 정국이 4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엑소 백현 35건, BTS 뷔 31건 순이었다. 여자 아이돌 그룹 중에서는 아이즈원이 40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트와이스와 블랙핑크가 각각 22건으로 뒤를 이었다. 슈퍼주니어(40건), H.O.T.(22건), 신화(7건), 티아라(6건), 젝스키스(4건), 베이비복스(1건) 등 옛날에 활발히 활동했던 그룹을 응원하는 광고도 있었다. 지하철 광고는 2014년 76건에 불과했지만 2017년 1000건을 넘어서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18년에는 처음으로 2000건을 돌파했으며 작년에는 지하철에 2166건의 광고가 걸렸다. 지하철 광고 게재 장소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2호선 삼성역·강남역·홍대입구역·합정역 등이다. 공사 관계자는 "특히 합정역은 새로운 상권으로 각광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연예기획사가 밀집해 있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면서 "이밖에 외국인이 많이 모이는 3호선 압구정역, 4호선 명동역도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지하철 광고 금액은 광고가 게재될 장소, 크기, 종류 등 조건별로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가장 많은 역사 내 조명광고(2호선 삼성역 기준)의 경우 한달 최대 450만원 정도다. 광고 신청부터 게재까지는 약 일주일이 소요된다. 다만 광고에 문제가 있어 외부 광고심의위원회를 거칠 경우 1~2달이 걸리기도 한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공간사업처장은 "하루 750만명이 이용하는 서울지하철의 광고는 노출 빈도가 매우 높은 매력적인 홍보 수단"이라며 "수익 창출과 다양한 홍보수단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4-07 14:52:54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中 산둥대 교수, 서울시에 결초보은 마음 담은 마스크 1000장 보내와

중국 산둥대 공하이얀 교수가 서울시 관광정책과에 보내온 마스크 1000장./ 서울시 2년 전 서울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가 응급조치로 살아났던 중국인 교수가 결초보은의 마음을 담아 마스크 1000장을 한국에 보내왔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국 산둥대 공하이얀 교수는 최근 서울시 관광정책과에 편지와 함께 마스크 1000장을 보냈다. 공 교수는 "2018년 서울시가 베풀어 준 따스한 정이 제 가슴에 새겨져 어떻게 보답할지 계속 생각했다"며 "중국에서도 마스크 구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여러분에게 보탬이 될까 보내드린다"고 편지에 적었다. 공 교수는 2018년 9월 서울에서 열린 '제7차 UNWTO 세계도시관광총회'에 참석했다가 심근경색이 오면서 의식을 잃었다. 현장에 있던 간호사와 행사 운영팀이 흉부압박 등 초동 조치에 나섰고 곧 도착한 119 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했다. 긴급 수술을 받은 공 교수는 이틀 만에 의식을 회복했다. 당시 서울시는 공 교수 가족과 학교 관계자의 한국 입국을 위한 비자 발급과 통역 등을 지원했다. 공 교수는 "추운 겨울이 지나면 화창한 봄이 반드시 오는 것처럼 바이러스도 결국 지나가고 더 아름다운 내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중국 현지에서도 마스크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을 텐데 그때 맺은 소중한 인연이 이렇게 이어지게 돼 더욱 뜻 깊고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공 교수에게 기증받은 마스크는 당시 큰 도움을 줬던 국립중앙의료원과 중부소방서에 전달해 가치 있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07 14:32:20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지하철·가판대에 공익단체·소상공인 무료 광고

지하철 전동차에 부착된 희망광고./ 서울시 서울시는 비영리단체와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하철과 가판대 등에 무료로 광고를 해준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달 9일부터 내달 8일까지 희망광고 사업을 통해 광고·홍보를 희망하는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공모 소재는 ▲기부·나눔·자원봉사 등 사회 기여 활동 ▲사회적 약자의 인권·권익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의 활동 ▲시민·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소상공인의 창업스토리 ▲기업의 사회적 참여와 같은 공익성이 있는 사연이다. 서울시에 주소를 둔 비영리 법인·단체, 전통시장,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공유기업 중 최근 2년 이내 희망광고에 선정되지 않은 단체·기업이 대상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서울시로부터 디자인 기획·인쇄·부착 및 영상제작 등 광고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광고는 지하철 전동차 내부, 가판대, 구두 수선대, 시청 본청사 게시판 등에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표출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광고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비영리단체 등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07 14:12:24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자가격리 무단이탈 시 즉시 고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가격리 무단이탈자를 즉시 고발하겠다고 7일 밝혔다. 그간 시는 자가격리 이탈자를 설득해 귀가하도록 조치해왔지만 해외 접촉으로 인한 감염자가 늘어남에 따라 즉시 고발 등 무관용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오전 10시 기준 총 571명으로, 신규 확진자 8명 중 6명이 해외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었다. 발생 원인별로 보면 해외 접촉 관련이 20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로구 콜센터 관련 98명, 구로구 교회 관련 40명, 동대문구 교회·PC방 관련 20명 순이었다. 정부 방침에 따라 이달부터 모든 해외입국자는 2주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자가격리 이탈 적발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외국인은 강제출국되고 재입국이 금지된다. 시는 자가격리자가 거주지를 벗어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뿐만 아니라 형법상 과실치상 혐의로도 고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방역 비용과 확진자 방문으로 인한 가게 영업 손실 등에 대한 손해배상도 청구하기로 했다. 나백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현재 자치구에서 자가격리 위반에 대한 고발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에서 파악한 건 총 4건이다"며 "중앙정부가 검토 중인 전자팔찌는 관련 정책이 정해지면 서울시도 공동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25일 격리 대상인 이모 씨가 자택을 이탈, 자가용을 이용해 드라이브를 한 사실이 확인돼 강남구가 고발 조치했다. 같은날 용산구에 거주하는 폴란드 국적 외국인이 자택을 벗어나 마트 등을 방문하다가 적발돼 법무부가 강제출국을 추진하고 있다. 강북구에 사는 베트남인은 이달 2일 택시를 타고 경남 김해시까지 이동하다가 구청의 불시 점검에서 걸려 고발 조치됐다. 시는 자가격리자의 거주지를 불시에 현장 방문하거나 전화 및 안전보호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모니터링, GIS기반 통합상황관리시스템 확인 등을 통해 대상자들을 관리하고 있다. 자가격리자는 1일 2회 정해진 시간에 본인의 증상을 안전보호 앱에 입력해야 한다. 위반 시 전담공무원과 경찰이 위치를 추적해 강제복귀 및 고발 조치한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시는 자가격리 앱을 통한 격리자 관리, 해외입국자에 대한 공항 안내와 버스 증차를 통한 이동 지원, 스마트폰 미소지자에 대한 임차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 사회적인 참여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자가격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0-04-07 14:03:4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건물일체형 태양광 패널' 시범 설치

서울시는 오는 8월까지 민간 업무용 건물 2곳과 교회 건물 1곳에 '건물일체형 태양광 패널'을 시범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건물일체형 태양광 패널은 외벽, 창호, 지붕, 커튼월 등 원래 건물의 외장재인 것처럼 보이게 제작된 장치다. 건물 옥상에 구조물을 세워 설치하는 일반적인 태양광 패널보다 효율은 낮지만 건물 미관 개선 효과가 있고 설치에 거부감이 적은 장점이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강남구 언주로 소재 아리빌딩(8층), 선릉로에 위치한 알파빌딩(5층), 양천구 목동동로에 있는 세신교회(9층)에 각각 46kW, 15kW, 80kW 규모의 건물일체형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건물당 연간 1.4만~5.4만kWh 규모의 전기가 자체 생산돼 1년에 114만~700만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시는 연간 53t의 온실가스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30년산 소나무를 8000그루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다. 사업비로 약 12억9000만원이 투입된다. 서울시가 70%인 9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30%는 건물주가 부담한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민간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건물일체형 태양광은 미세먼지나 탄소배출 걱정이 없는 친환경에너지"라며 "전기요금 절감 등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도시 미관까지 살릴 수 있는 발전 시스템이다"고 말했다.

2020-04-06 14:48:09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노원구청장 연봉 30% 반납···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사용"

서울 노원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구청장 연봉 반납, 전 직원 성금 기부, 노원사랑상품권 구매 등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에 동참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연봉 30%를 4개월 동안 자진 반납했다. 노조 임원진과 5급 이상 간부 60여명은 성금 2140만원을 모았다. 기부금은 코로나19 피해자와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된다. 6급 이하 직원들은 지역화폐인 노원사랑 상품권을 구매했다. 직원 1369명이 동참해 구매금이 약 4억원에 달한다. 노원사랑 상품권은 관내 7000여개 업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지역 식당가를 돕기 위해 지난 3월 5일부터 일주일간 구청 식당 영업을 전면 중단했다. 현재는 매달 4번째 금요일을 식당 휴무일로 지정하고 한줄 식사를 시행, 식당 좌석의 50%만 사용하게 하는 등 직원들의 외부 식사를 유도하고 있다고 구는 덧붙였다. 노원구 주민들은 보건소와 병원 직원들, 자원봉사자에게 전해달라며 떡, 빵, 과일 등 음식과 직접 만든 면마스크, 위생키트, 생필품키트 등을 기부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소중하게 모아진 성금과 성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4-06 14:37:15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2만원에 판매··· 코로나19 피해 농가 지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구매 캠페인 홍보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학교 급식 납품이 막힌 농가를 돕기 위해 농산물 꾸러미 1만 세트를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서울시내 초·중·고교에 급식 재료를 공급하고 있는 9개 광역시·도 지역 생산농가에서 재배한 농산물로 구성됐다. 감자, 피망, 모듬쌈, 오이, 대파, 시금치, 애호박, 깐마늘, 새송이버섯, 알비트 등 총 10개 품목이 1세트로 가격은 2만원(택배비 포함)이다. 6일부터 충북 대표산지 온라인쇼핑몰 '마켓투유'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꾸러미는 13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5000개씩 일괄 배송된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순차적 온라인 개학을 발표하면서 등교가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상심에 빠진 지역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2차 판매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부닥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5000세트를 제작해 1차 판매했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구매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치구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 급식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재배 농가의 경제적인 어려움이 크다"면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구매 캠페인을 통해 지역 농가를 돕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06 13:52:15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공시생·외국인 많은 동작구, 수요자 중심 민원 서비스 제공

서울 동작구가 공무원 시험 준비생(공시생)과 외국인이 많은 관내 주민 구성 특성을 반영해 민원 서비스를 개선한다. 수험생활로 지친 공시생들의 몸과 마음 건강을 돌보고 구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전담 민원 창구를 설치해 운영한다. 6일 동작구에 따르면 지난해 구청에 접수된 민원은 총 61만3513건으로 전년보다 2만8278건(4.83%)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주민 관련이 34만6981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택·도시·건축·지적 23만359건, 보건·복지 2만7005건, 가로행정·도로·치수 3750건, 교육·문화·경제 2350건, 청소·환경 1557건, 기타 769건, 교통 742건 순이었다. 처리상태를 보면 해결 건수가 60만9668건으로 가장 많았다. 기타(2395건), 반려(700건), 취하(576건), 불가(171건), 처리 중(3건)이 뒤를 이었다. 민원 처리율은 99.3% 이상으로 높았고 상담 만족 의견은 전년 61.7% 대비 8.5%포인트 증가한 70.2%를 기록했지만 구는 민원 만족도를 향상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법정민원 만족도가 기관 평균(86.24점)과 비교해 2.91점 낮고 국민신문고 민원 만족도도 40.9점으로 기관 평균 56.92점 대비 16.02점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올해 수요자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우선 구는 공시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관리 ▲야간 민원실 운영 ▲공무원 진로전환 솔루션 제공 ▲공직설명회 개최 등을 지원한다. 구는 "노량진은 공무원 학원과 고시원 밀집지역으로 공시생의 민원 수요가 많다"며 "특정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로 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가 지난해 노량진 고시생 146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선별검진을 한 결과 32%인 46명이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 스트레스와 고시원 생활로 인한 의사소통 부족으로 정신건강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6월 중 공시생을 위한 '마음건강코칭'을 진행키로 했다.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와 노량진역 등에서 마음건강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스트레스, 우울감 관리 등 관련 상담을 한다. 위험군은 마음건강센터나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해 치료를 돕는다. 10월까지 노량진 학원가 일대에서 수험생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 검진 및 상담도 지원한다. 또 구는 공무원 합격자 서류 제출 기간에 신속한 서류 발급을 희망하는 응시생들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와 민원실 운영 시간을 확대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6~8시 야간 민원실을 가동하고 구청 건물 로비를 24시간 개방해 무인민원발급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공시 낭인을 줄이기 위해 구는 4~12월 진로전환 상담과 직무기술훈련 연계 및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음달부터는 공직설명회, 현직 공무원 멘토링, 실전 모의면접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관내 거주 외국인을 위해 전담 민원창구를 설치해 운영하고 통역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기준 동작구의 등록외국인은 1만9685명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8번째로 많다. 중국인 비율은 서울시 평균 69%보다 11%포인트 높은 80%로 상위 20%에 속한다. 구는 구청 민원여권과 4번 창구에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을 배치해 민원 안내를 돕기로 했다. 구청 민원실과 주민센터에는 외국어로 번역한 민원서식을 비치하고 통역관을 지정, 방문 외국인을 위한 통역 서비스도 해준다.

2020-04-06 13:39:0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