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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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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극복 위해 의용소방대 힘 보태"··· 마스크 생산·공급 지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의용소방대를 현장에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서울 강서소방서 의용소방대원 34명은 마스크 제조 공장인 구립 강서구 직업재활센터에서 마스크 포장과 적재작업을 돕는다. 센터의 마스크 생산량은 기존 하루 1만장에서 의용소방대원 투입 후 최대 1만5000장으로 늘어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의용소방대는 약국을 통해 판매되는 공적공급 마스크 보급에도 힘을 보탠다. 지난 13일 기준 서울시내 159개 약국에 167명의 의용소방대원이 투입돼 일손을 거들고 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일손이 모자라는 약국에서 요청이 있으면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의용소방대는 방역 소독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지하철 역사와 버스정류장 등을 매일 소독한다. 방역소독 대상은 1구역(강동구청역~천호역~암사역), 2구역(강동역~길동역~굽은다리역), 3구역(명일역~고덕역~상일역), 4구역(둔촌역~따숨 쉼터 버스정류장) 등이다 신열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마스크 생산 및 공적마스크 공급지원, 지하철 역사 방역소독 활동 등 의용소방대원들의 숨은 봉사와 노력이 코로나19 극복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3-16 10:32: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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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로 돌봄 중단된 어르신·장애인 긴급 지원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기존 돌봄 서비스가 중단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방문·입소 긴급돌봄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기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노인장기요양자나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수급자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복지사나 요양보호사가 자가격리됐거나 기타 사유로 이용하던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게 된 경우에는 '방문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사회서비스원 소속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식사나 청소와 같은 일상생활을 돕고 장보기, 생필품 대리구매 등 외부활동을 지원한다. 이용 희망자는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확진자 접촉 등으로 자가격리가 필요한 어르신이나 장애인은 서울시가 지정한 격리시설인 '인재개발원',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에 입소해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사회서비스원 소속 요양보호사가 격리생활시설에 함께 입소해 이들을 보살핀다. 돌봄 인력들은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소독과 같은 감염방지 조치 후 식사도움, 목욕 등 내부생활을 지원한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돌봄 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민간서비스 기관이나 유관기관(서울시 자원봉사센터, 서울요양보호사협회)과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서비스원은 어린이집 휴원으로 아이를 돌볼 수 없는 맞벌이 가정에 아동 긴급돌봄도 지원한다. 주진우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대표이사는 "민간서비스기관과 협력을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 코로나19 종식까지 돌봄기관의 소명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3-16 10:21: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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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이판사판 M&A 外

◆이판사판 M&A 이창헌 지음/지식과감성# M&A는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고 경쟁력을 높여 사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은 기업 생존전략과 실전 게임의 실행 논리를 담은 M&A 전략 바이블이다. 저자는 '기업을 사고팔고 합치는' M&A의 기본 논리를 인생에 접목한 전략 모델을 제시하며 인수합병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기업에 새로운 성장 에너지를 불어넣는 방법을 알려준다. M&A를 성취하기 위한 과정에서 방향성을 잃지 않고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741쪽. 6만5000원. ◆반대의 놀라운 힘 샬런 네메스 지음/신솔잎 옮김/청림출판 우리는 의사결정에서 화합과 결합을 우선시한다. 다수의 판단은 의심 없이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모두가 찬성한다고 해서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 1978년 미국의 존스타운에서 발생한 집단자살 사건은 다수의 합의가 참담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극단적인 사례다. 집단사고의 늪에 빠진 사람들은 눈앞의 현실을 바로 보지 못하고 함정에 걸려든다. 세상을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길은 "아니라고 느낄 때 아니라고 말하는 작은 용기에서 비롯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304쪽. 1만6000원. ◆무엇이 인간을 만드는가 제롬 케이건 지음/김성훈 옮김/책세상 인간은 모두 다르다. 똑같은 능력이 있는 여성일지라도 여권 신장이 어느 정도 이뤄진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과 투표도 할 수 없었던 과거에 살았던 사람은 전혀 다른 평가를 받게 된다. 인간의 삶에는 수많은 변인이 존재한다. 책은 언어, 지식, 배경, 사회적 지위, 유전자, 뇌, 가족, 경험, 교육, 예측, 감정, 도덕 등 인간을 완성시키는 12가지 요소를 분석한다. 우리는 지금 어떤 인간으로 완성되어 가고 있는가. 512쪽. 2만1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15 15:10: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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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로날트 D. 게르슈테 지음/강희진 옮김/미래의창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을 앗아간 전염병은 무엇일까. 페스트는 5년 만에 유럽 인구 3분의 1을 희생시켰다. 매독은 파리 인구의 15%가 걸렸던 저주받은 질병으로 불린다. 20세기에 천연두로 죽은 사람은 약 3억명이다. 독감은 세계 인구의 5%를 쓸어갔다. 저자에 따르면 가장 많은 수의 희생자를 낸 질병은 '결핵'이다. 지난 200년동안 약 10억명이 결핵으로 사망했다. 고대부터 인류는 질병과 싸워왔다. 종족의 씨를 말린 페스트와 천연두, 콜레라와 같은 무서운 전염병은 시간이 지나면서 치료약이 개발됐고 우리는 질병의 위협으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역사를 돌이켜봤을 때 인류는 항상 또 다른 새로운 전염병의 위협 앞에 놓이곤 했다. 질병은 국경을 넘어 남녀노소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찾아와 역사의 흐름을 바꿔놓는다. 히틀러가 제1차 세계대전에서 실명의 위기를 겪지 않았다면 화가를 그만두고 정치에 뛰어들었을까.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소아마비에 걸리지 않았다면 역경을 극복해낸 지도자의 이미지로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을까.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원정 중 사망하지 않았다면 유럽의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책은 질병이 어떻게 황제와 대통령, 총리와 독재자를 무너뜨리고 세계 역사의 흐름을 변화시켜왔는지 파헤친다. 376쪽. 1만7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15 14:23: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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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스크 온라인 쇼핑 사기 피해 주의

마스크 구매 관련 피해상담 통계./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 소비자 A씨는 지난달 인스타그램에서 1장당 2000원에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공동구매 알림피드를 보고 100장 가격인 20만원을 계좌이체했다. 열흘이 지나도 마스크가 배송되지 않아 판매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확인해보니 아이디가 모두 삭제된 상태였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지난 2월 1일부터 5주간 마스크와 손소독제 관련 온라인쇼핑몰 사기 피해가 900건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최근까지 총 948건의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이 중 313건(33%)은 해외 사이트나 소셜 미디어 등으로 판매 글을 올린 판매자가 돈을 챙긴 후 연락을 끊는 전형적 사기 의심 사건이었다. 나머지 635건(67%)은 재고 부족으로 배송이 지연되거나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주문을 취소하고 환불한 경우였다. 사기의심사이트(313건)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SNS를 통해 평균가격보다 저렴하게 공동구매를 한다는 판매글을 올리고 소비자가 돈을 입금하면 아이디를 삭제하고 잠적하는 방식 ▲국내쇼핑몰의 사업자등록번호, 통신판매신고번호, 전화번호를 도용한 경우 ▲소비자가 상품 구매 후 입금을 했음에도 입금 대기 상태로 뜨거나 택배 송장만 등록하고 물건은 전달하지 않는 사례 등이었다. 마스크 판매 사기를 당했거나 사기가 의심되는 경우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로 신고하면 된다. 권태규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SNS나 잘 알려지지 않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현금결제 구매는 되도록 피해달라"며 "다른 제품을 판매하던 쇼핑몰에서 손소독제나 마스크를 함께 판매하는 경우에는 구매 전 이용 후기를 확인해 상품 배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지 등을 알아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15 13:31: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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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 아이디어로 도시문제 해결하는 '서울혁신챌린지' 시작

서울시는 시민의 아이디어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발굴 대회 '제4회 서울혁신챌린지'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혁신챌린지는 빅데이터 분석과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온라인 간(O2O) 협업서비스, 인공지능 잇몸 질환관리 플랫폼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술을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대회는 총 9개월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아이디어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행사인 '네트워킹 데이(5월)' 등을 통해 전문 멘토단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팀을 꾸리게 된다. 시는 예선평가(7월)를 통과한 32개 팀에 시제품 개발비로 팀당 2000만원을 지원한다. 12월 결선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16개 팀에는 1년간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시민과 예비 창업자, 대학, 중소기업(외국인 포함)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내달 2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는 SAP(글로벌 최대 ERP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 LG CNS, 현대자동차 등과 협력체계를 지속하고 기술후원사 추가 유치를 통해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지난 3년간 서울혁신챌린지를 통해 발굴한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이 1047개에 이른다"며 "앞으로도 서울혁신챌린지를 통해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0-03-15 13:10: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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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수도권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미세먼지 특별법' 국회 통과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수도권 지자체들이 올해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단속해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인천시·경기도는 각 관내 전역에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매년 12월∼이듬해 3월)에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연저감장치를 달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공동으로 제한하고 단속할 예정이다. 이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법 개정안 통과 직후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 의결 절차에 즉각 착수했다. 개정안은 본회의 의결을 거쳐 이달 중 공포·시행된다. 인천시와 경기도 역시 운행제한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조속히 마련키로 했다. 시는 개정 조례가 시행되는 시점부터 3월 말까지 시내 전역의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을 시범 운영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작되는 오는 12월부터 단속 등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긴급차량과 장애인 차량 등은 단속에서 제외되며 매연저감장치가 개발되지 않은 차종은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단속이 유예된다. 시는 운행제한 강화조치와 함께 5등급 차량에 대해 조기폐차나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을 지원하는 등 '저공해 사업'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는 6만대에 조기폐차 보조금을, 2만대에 매연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한다. 조기폐차 보조금은 지난해 최대 165만원에서 올해에는 최대 300만원으로 지원액을 상향 조정했다. 매연저감장치가 개발되지 않은 차량을 조기폐차한 뒤 저공해 차를 사면 최대 2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시는 작년 12월부터 사대문 안 '녹색교통지역'에 진입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단속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으나, 시내 전역에서 이를 실시하지는 않았다. 정수용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와 시의회는 미세먼지 특별법 통과 즉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서울 전역에서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며 "올해는 운행제한과 함께 저공해조치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만큼 5등급 차주께서는 12월 전까지 저공해조치를 완료해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15 12:55: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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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인의 삶에 예술로 공감하는 문화콘텐츠 선보인다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가 노인의 삶에 청년이 예술로 공감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콘텐츠를 선보인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청년 예술가들이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 활동으로 연결하는 '노인 이야기집' 사업을 벌인다. 세대 간 협력 활동을 통해 문화콘텐츠를 창출, 노인 삶의 가치를 의미화하고 새내기 예술가들이 성장할 기회를 마련해준다는 취지다. 노인 이야기집은 70세 이상의 노인과 청년 예술가 인터뷰를 진행해 이야기를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3억646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운영단체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5년 이내 노인과 관련된 예술 사업 수행 경험이 있는 서울 소재 비영리 법인이나 단체가 그 대상이다. 운영단체는 노인과 청년 예술인 밀집도,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정도, 공간 활용 가능성, 인력 지원 등을 고려해 사업 지속 가능성이 높은 3개 자치구를 선정한다. 이어 커뮤니티 아트 등의 경험이 있는 지역 내 청년예술가 30명을 공모하고 지역·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기억과 경험을 가진 70세 이상 어르신 150명을 모집한다. 아울러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참여자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운영단체는 사회복지사, 방문간호사 등 관련 전문가와 함께하는 워크숍을 열고 지역 내 기반시설(주민센터, 노인정)과 협력해 노인과의 관계 형성에 나선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 예술가들은 사례발표와 토론, 예술 작업 등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운영단체는 밥상 나눔, 소일거리 공동작업, 산책과 같은 일상 활동 공유를 지원하고 전체모임과 개별 인터뷰를 진행해 어르신들의 구술을 채록한다. 청년 예술가들은 노인들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퍼포먼스(단막극, 즉흥극), 에세이, 판화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펼친다. 운영단체는 창작활동에 대한 결과물을 공유하고 작품을 아카이빙 한다. 시는 이달 중 운영단체 선정을 완료하고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협력 활동을 통해 노인과 청년 세대 간 관계성을 회복하고자 한다"며 "어르신들의 삶에 대한 사회적 존중과 노인의 자존감 및 삶의 가치가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15 12:41: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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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확진자 231명 중 40명 완치··· 박원순, "큰불 잡아"

서울시는 13일 오전 10시 기준 시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2명 늘어난 231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191명이 격리 중이며 40명은 완치 후 퇴원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109명이며 서울은 74명, 경기는 18명, 인천은 17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집계는 코리아빌딩 11층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에 근무하는 직원 207명, 이 건물 7∼9층 근무자 550명, 13∼19층 오피스텔 거주자 201명, 기타 상업시설이나 사무실 근로자 113명 등 총 1091명 중 1027명을 검사한 결과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현재 코리아빌딩 근무자와 주민 조사는 거의 완료됐고 동선 조사도 대부분 마무리돼 접촉자를 확인 중"이라며 "확진자는 11층에 집중돼 있으며, 10층에서 1명, 9층에서 1명이 나왔다. 13∼19층 오피스텔 거주자는 거의 다 검사했는데 이중 확진자는 지금까지 없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일단 큰불은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방심할 수 없다"며 "이번 콜센터 집단 감염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콜센터 확진자가 다녀간 부천교회에서 이미 확진자 4명이 나왔다"며 "다른 지역으로 불똥이 튈 가능성이 높아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 원칙으로,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에도 동선을 추적해 미처 챙기지 못한 곳에서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는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 중 첫 증상이 나타난 경우가 전에 파악한 시점보다 이틀 이른 2월 22일이어서, 이동통신사 협조를 얻어 감염 우려가 있는 2월 21일 이후 방문자들을 추가로 파악해 검사하기로 했다. 다른 콜센터에 대한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 시장은 "서울시 관내에 417곳의 민간 콜센터가 있다. 정확한 실태 파악과 지도점검을 위해서 11일부터 긴급현장 점검을 벌이는 중"이라며 "어제까지 84% 점검을 마쳤고 오늘까지 모두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콜센터 종사자의 노동권도 매우 열악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노동 인권적 측면에서 문제가 나올 경우 고용노동부와 합동 점검해서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PC방과 노래방 전수조사 계획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서울에 노래방 6200여곳, PC방 4200여곳이 있다"며 "전수조사를 시작했고 클럽과 콜라텍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자율점검을 권고하고 사전적 예방조치를 하겠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12명의 확진자가 나온 동대문구 동안교회 및 PC방과 관련해서는 "선제적, 즉각적으로 긴급대응반을 편성해서 모든 접촉자의 자가격리를 시행 중이고, 역학조사는 끝났다"고 밝혔다.

2020-03-13 12:57: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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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운영

노원구 태릉선수촌./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노원구 태릉선수촌을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태릉선수촌 생활치료센터는 경증 확진자 210명이 입소할 수 있다. 입소 대상은 경증 및 무증상환자다. 65세 이상이거나 만성 기저질환자, 임신부, 투석환자, 이식환자 등 고위험군은 입소할 수 없다. 센터에는 보라매병원 감염내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 18명의 의료진과 서울시 직원 53명이 배치된다. 이들은 센터에 상주하며 입소자들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소 환자들은 체온 측정, 호흡기 증상 체크 등 매일 2회 자가 모니터링 및 보라매병원 중앙 모니터링센터와 화상진료를 하게 된다. 건강상태에 변화가 있을 경우 상주 의료진의 확인과 진단 과정을 거쳐 병원으로 옮겨지게 된다. 입소 환자들에게는 체온계, 혈압계, 산소포화도측정기 등 개인 의료기기와 필수의약품이 포함된 구호키트 물품이 지급된다. 식사와 간식은 매일 무료로 제공된다. 시는 환자 입소 전·후 소독을 실시하고 복도와 승강기 등 접촉이 많은 공간을 매일 소독해 감염 확산을 예방할 방침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해 기꺼이 시설을 협조해준 대한체육회에 감사드린다"며 "시는 이번 생활치료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환자 급증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13 12:11: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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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든 임신부에 마스크 1인당 5매씩 지급··· 총 20만매 지원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약 4만명의 모든 임신부에게 1인당 5매씩 총 20만매의 마스크를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감염 고위험군이며 약물치료에 제한을 받는 임신부들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임신부가 많은 자치구부터 미리 구한 마스크 5만부를 우선 지원한다. 추가로 물량을 확보해 25개 전 자치구에 마스크 배부를 완료할 계획이다. 강북, 강남, 성동, 양천, 광진구 등 자체적으로 마스크를 지급하고 있는 자치구에는 후순위로 마스크를 배부한다. 마스크는 16일부터 자치구로 순차 배송된다. 동주민센터에서 신분증과 산모수첩(또는 임신확인서) 확인 후 수령 가능하다. 대리 수령도 할 수 있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임신부가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인력이 직접 거주지에 방문해 마스크를 배부할 예정이다. 마스크 지급 시기 등 자세한 내용은 거주지 자치구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시는 현재 쪽방촌, 이동노동자 등 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우선 지원하고 있다"며 "감염 고위험군이자 약물치료에 제한을 받는 모든 임신부에게 마스크를 지원해 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3-13 11:58: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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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피해노동자 전담 '노동권리대책반' 가동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부당한 대우를 받은 취약계층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노동권리대책반'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일방적인 계약해지, 무급휴직 강요, 임금체불, 휴업수당 미지급 등…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업장 운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노동자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빼앗고 침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이러한 권리침해를 구제하기 위해 전담대책반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노동자를 전담하는 전문가 그룹이 상담을 해주고 맞춤형 구제방안을 제안, 필요한 경우 소송대행까지 해주는 원스톱 시스템이다. 월평균 급여가 280만원 이하이거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노동자면 도움받을 수 있다. 피해 노동자가 다산콜센터에 전화 상담을 신청하면 공인노무사로 구성된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만' 50명이 일대일로 구제절차와 사후처리 방법을 제시한다. 진정·청구 등이 필요한 사항은 노무사와 변호사로 구성된 '노동권리보호관'이 소송을 대행한다. 변호 등에 드는 비용(30만∼200만원)은 서울시가 부담한다. 영세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알지 못해 직원들에게 본의 아니게 불합리한 처우를 하는 이들에는 관련 정책을 안내한다. 시는 노동자와 영세사업주를 함께 지원해 권리 침해를 구제하고 예방한다는 목표다. 시는 코로나19 피해를 포함해 최저임금 위반, 부당해고, 산업재해, 비정규직 차별 등 일터에서 일어난 모든 부당한 일에 대한 도움을 주는 '서울노동권익센터'도 운영 중이다. 시는 노동자와 자영업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알지 못해 수혜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노동 관련 시설과 자치구 민원실 등 시민 접점지역에 '코로나19극복을 위한 노동자-사업주지원방안 리플렛'을 배포하고, 온라인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많은 노동자들이 생계위협은 물론 노동권익침해에 노출돼 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들의 피해가 가중되지 않도록 전담대책반을 꾸려 그물망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3-13 11:13: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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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각지서 서울시에 방역물품 38만점 지원··· "감염병에 국경 없다"

서울시는 중국 각지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 물품 38만710점(약 10억여원 상당)을 지원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중국 내 7개 자매·우호도시, 주한중국대사관, 기업체 등이 마스크 19만5510점, 의료용 방호복 등 관련 물품 18만5200점을 서울로 보냈거나 전달할 예정이라고 시는 전했다. 자매도시인 베이징시는 가장 큰 규모인 19만4810점의 방역물자 기증 의사를 밝혔다. 지원 물품은 외과용 덴탈마스크, 격리복, 손소독제, 열화상 카메라 등이다. 산둥성은 지난 9일 무균 방호복, 고글, N95마스크, 덴탈마스크 등 5만6000점의 방역 물품을 전하면서 '간담매상조 빙호영한월'(肝膽每相照, 氷壺映寒月·간과 쓸개를 꺼내어 서로를 비추니 마치 옥주전자에 비친 차가운 달빛처럼 투명하다)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쓰촨성은 구호 물품과 함께 '수망상조 풍우동주'(守望相助 風雨同舟·서로 지켜주며 협력하고 비바람을 함께 견디며 강을 건넌다)라는 응원 문구를 전해왔다. 톈진시는 의료용 마스크와 의료용 방호복 등 3만7900점의 기증 물자를 확보해 현재 서울로 배송 준비 중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지난 12일 방역 마스크 2만5000장을 담은 상자에 '세한송백 장무상망'(歲寒松柏 長毋相忘·추위에도 의연한 소나무와 잣나무처럼 오래도록 서로의 우정을 잊지 말자)이라고 적어 보냈다. 중국기업인 푸싱그룹에서도 의료용 방호복·마스크·보안경·덧신 등 방역물자 2만2000점을 지난 6일 서울시에 기증했다. 서울시는 중국에서 보내온 마스크를 이동노동자, 콜센터와 같은 감염 취약 직업군 종사자와 기초생활수급자, 쪽방촌 거주자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의료용 방역 물품은 선별진료소,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이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감염병에는 지역 간 경계도 국경도 없다"며 "서울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세계 곳곳에 있는 자매·우호 도시들과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3-13 10:55: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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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1인 약국에 공적마스크 판매 지원 인력 배치

공적마스크 구매 행렬./ 마포구 서울 마포구는 공적마스크를 판매하는 관내 1인 약국에 지원 인력을 파견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공적마스크 구매 수요가 몰리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1인 약국 11곳에 27명의 판매지원 인력을 긴급 배치했다. 지원 인력은 구매자의 신분정보를 이용해 중복구매 여부를 확인하거나 구매이력 등록, 구매 대기 번호표 배부 등 판매 보조역할을 맡는다. 공적마스크 판매 인력 지원 활동./ 마포구 지원인력 배정 첫날인 지난 10일 상암동의 한 약국은 판매시간인 낮 12시 전부터 점심시간을 이용해 구매에 나선 직장인과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마스크 판매가 시작된 지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당일 약국에 입고된 공적마스크 250개가 품절됐다. 판매가 종료된 후에도 많은 주민들이 약국을 방문해 공적마스크에 대한 구입 문의를 이어갔다. 이날 판매지원 인력을 받아 약국을 운영한 약사 A씨는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분들이 많다 보니 혼자서 감당하기 힘들어 주변 지인에게 부탁하는 등 고충이 있었다"며 "구의 인력 지원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현재 마스크 대란이라 부를 만큼 어려운 시기인데 판매하는 입장에서도 대란인 것은 마찬가지"라며 "판매지원 인력의 숫자와 운영 시기 등은 코로나19의 확산 추이에 맞춰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12 15:38:0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