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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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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日 시민단체 "반일 아닌 '반 아베'로 뭉쳐야"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목표는 일본이 아닌 아베 신조 정권을 겨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원순 시장은 2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일본 시민단체 '희망연대'의 시라이시 다카시 대표, 야마자키 마코토 국회의원 등을 만나 '한국과 일본 시민들의 미래를 향한 연대'를 화두로 면담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한국 시민사회가 강력한 불매운동을 벌이지만 그것이 일본 자체에 대한 적대가 아닌 아베 정권과 부당한 경제보복, 군국주의와 일방주의가 타깃임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베 정부의 부당한 조치는 오랜 시간 많은 위기와 갈등에도 평화·상생적으로 발전해온 한일관계를 얼어붙게 만들고 일반적으로 확립된 자유무역의 국제적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비가 온 뒤에 땅이 더욱 단단해진다'는 속담을 들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우정과 평화가 지배하는 새로운 한일관계의 단초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박 시장은 "일본의 양심적인 시민사회는 강제징용자와 위안부 문제, 역사 교과서 왜곡 등 한일 과거사 문제에 깊이 공감하며 해결을 위해 함께 해줬다"며 "과거사를 용기 있게 직시하고 피해자들과 손을 맞잡아준 일본 시민과 시민사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일본 희망연대의 시라이시 다카시 대표는 "아베 정권은 일본에 혐한의식을 부추기고 한국의 보수 반동 세력과 연동해 문재인 정권을 공격한다"며 "내우를 외환으로, 즉 소비세 인상과 연금 문제 등의 국내 문제에서 시선을 돌리게 하려는 비열한 정책이다"고 말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일본 내에서는 일정한 효과를 거두고 있지만 한국 시민들은 아베 정권의 의도를 간파하고 '반일'이 아닌 '반 아베'를 명확히 내세웠다"며 "지금 요구되는 것은 일본 시민사회가 아베 정권의 언행을 바로잡고 한일 연대운동을 고조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시라이시 다카시 대표는 1910년 한일강제병합 등 침략의 역사를 정확히 인식하고 한일청구권협정이 일본이 준 혜택이라거나 한국대법원 판결은 협정을 무시한 것이라는 등의 잘못된 역사 인식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희망연대는 지방자치단체 정책 연구와 시민 참여 유도를 목적으로 설립된 일본의 시민단체다. 전문가, 진보성향 정치인, 시민운동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8일 일본 참의원 회관에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에 항의하고 서울시민에게 사과의사를 표명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해 3월에는 찾아가는 복지, 노동존중특별시 등 서울시정 철학을 소개하는 '서울의 시민민주주의-일본의 정치를 바꾸기 위하여'라는 책을 펴냈다.

2019-08-21 14:05: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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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바이벌 오디션 '슈퍼스타 K' 방식으로 지하철 미세먼지 해결

서울시가 지하철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와 같은 글로벌 경쟁 시스템을 도입한다. 서울시는 도시 문제의 혁신솔루션을 찾는 국제 경쟁형 R&D인 '서울 글로벌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쟁형 R&D는 하나의 주제를 두고 다수의 연구기관이 기술력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중간평가를 통해 일부 탈락자를 선정한 후 최종 결과물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포츠 경기의 토너먼트나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경쟁 방식과 유사하다. 시는 "최근 인공지능, 블록체인과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면서 세계 주요 국가에서도 단일주제 연구개발에서 벗어나 혁신기술과 융·복합한 개방형 R&D로 전환하는 추세"라며 "서울 글로벌 챌린지는 국내 지자체 가운데서는 서울시가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서울 글로벌 챌린지는 서울시가 시민의 수요가 많고 난도가 높은 도시 문제를 도전 과제로 제시하면 전 세계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시제품 등을 개발해 제안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하철, 터널, 한강 교량 등 서울시정 현장이 테스트베드(실험공간)로 개방된다. 시는 단계별 평가를 통해 우수 제품과 솔루션에 연구비를 지원한다. 최종 우승 제품과 솔루션은 서울시가 공공 구매해 시정에 적용한다. 시는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 글로벌 챌린지를 상시 플랫폼으로 운영, 매년 새로운 솔루션을 도출할 계획이다. 진대제 서울 글로벌 챌린지 조직위원장은 "시민 민원의 1순위가 미세먼지"라며 "천만 시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혁신 솔루션을 도출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첫 번째 도전 과제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역사의 미세먼지 농도는 10년 전과 비교해 약 17% 감소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2009년 99.3㎍/㎥, 2012년 88.5㎍/㎥, 2015년 85.9㎍/㎥, 2018년 82.6㎍/㎥로 나타났다. 시는 "시민들이 보다 개선된 지하철 대기환경을 요구하고 있어 '서울지하철 미세먼지 저감방안 도출'을 과제로 내년 2월까지 첫 번째 서울 글로벌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총상금은 7억5000만원 규모다. 국적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9월 9일~11월 22일 '신기술접수소'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는 지하철 터널·승강장·전동차 중 1곳을 골라 해당 공간의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제품이나 솔루션을 제안하면 된다. 총 2단계의 평가를 거쳐 참가팀 일부가 탈락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1단계 서면·대면평가를 통과한 제품·솔루션은 2단계에서 실제 지하철 터널(6호선 효창공원역 등 5개역)과 승강장(6호선 이태원역 등 10개역), 2호선 전동차 내부를 실험공간으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검증받는다. 시민도 평가에 참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테스트베드로 2호선 전동차(초퍼 차량)를 선정한 이유는 새로운 시설물 부착 시 전동차 안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대·폐차 예정인 차량으로 고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미세먼지 저감 장치를 운영했을 때 여러 가지 다른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시민 안전 등을 고려해 현장평가 시험장으로 지하철 2호선 초퍼 차량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종합우승 1개팀에 5억원, 준우승 1개팀에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우수 제품과 솔루션은 내년 2월 6일 '2020 미세먼지 엑스포'에서 공개된다.

2019-08-21 13:05: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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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고덕강일지구 642세대 공공분양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첫 번째 공공분양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SH공사는 4단지 분양주택 642세대에 대해 이날 입주자모집 공고를 한다. 9월 초에 특별·일반분양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는 고덕동, 강일동, 상일동 구획으로 나뉘어 개발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다. 고덕동은 산업클러스터 육성 지역으로, 강일동과 상일동은 주거지역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분양하는 4단지는 강일동 지역에 속해 있다. 고덕강일지구 4단지는 SH공사가 고덕강일지구에서 공급하는 최초 분양단지이다. 전용면적 49㎡, 59㎡로 구성된 분양주택 642세대와 국민임대·장기전세 597세대 등 총 1239세대다. 세대별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59㎡의 경우 평균 4억6761만3000원이다. 최저 4억4004만원부터 최고 4억8775만원이다. 전용면적 49㎡는 평균 3억8810만원이다. 최저 3억6574만원부터 최고 4억507만원이다. 고덕강일지구 4단지 분양주택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규정에 따라 서울특별시 1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50%를 우선공급한다. 나머지는 수도권(서울특별시 1년 미만 거주자, 경기도, 인천광역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분양주택은 투기과열지구에서 건설되는 분양주택으로 해당 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된 날로부터 5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견본주택은 이달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현장(서울특별시 강동구 강일동 114번지 일원)에서 공개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분양 상담은 서울주택도시공사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9-08-20 15:34: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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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마곡 MICE 복합단지 민간사업자 재공모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특별계획구역을 개발할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마곡 MICE(기업회의·관광·컨벤션·전시) 복합단지는 지난해 7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으나 부동산 경기의 영향과 단지 내 필수도입시설의 사업성이 낮아 모두 유찰됐다. 해당 부지는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에 위치해 있다. 약 8만2724㎡ 규모로 컨벤션·호텔·공연장 등 MICE 복합 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2012년 10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시와 SH공사는 업계 의견을 수렴해 필수도입시설 규모, 분양시설, 컨소시엄 구성원 수 등을 조정하고 토지 가격을 재산정해 이번 공모에 반영했다. 필수도입시설 중 문화·집회시설과 원스톱비즈니스센터 의무 설치 규모가 각각 1만5000㎡에서 5000㎡, 5000㎡에서 3000㎡로 축소됐다. 컨소시엄 구성원 수는 기존 10개사에서 15개사로 확대됐다. 토지매매대금 납부기한은 3년에서 5년으로 늘렸다. SH공사는 다음 달 4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11월 18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연내 사업 협약 및 토지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사업계획(1차)과 토지입찰가격(2차) 평가점수를 합산해 선정한다. SH공사는 "평가 총점 1000점 중 사업계획 평가에 800점을 부여해 마곡지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자를 뽑을 방침이다"고 전했다.

2019-08-20 15:18: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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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가 철거한 '돈의문', 104년 만에 시민 품으로

1915년 일제에 의해 강제로 철거된 '돈의문'이 디지털 기술로 복원돼 104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서울시는 '돈의문 디지털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로 복원한 돈의문을 일반에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일명 '서대문'이라고도 불리는 '돈의문'은 지난 1396년 만들어졌다. 1915년 일제강점기에 도로확장을 이유로 철거됐다. 조선시대 한양도성 사대문 중 서쪽에 세워진 문이었지만 지금은 흔적조차 찾기 어렵다. 돈의문은 교통난과 보상 등 현실적인 제약으로 실물 복원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시는 첨단 기술인 AR과 VR을 활용, 돈의문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돈의문 AR 체험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받아 정동사거리 주변에서 실행하면 100년 전 돈의문을 여러 각도로 볼 수 있다. AR 앱은 시간대에 따라 4가지 이상의 그래픽으로 구현된다. 정동사거리에는 돈의문 역사, 복원 과정, AR로 재현한 돈의문 모습을 보여주는 키오스크가 설치됐다. 시는 문화재청 자문위원인 김왕직 명지대 교수, 단청 전문가 정병국 동국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의 철저한 고증과 시각 특수효과 전문기업 등의 참여로 복원 작업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에 3층 규모의 체험관을 마련해 돈의문 축소모형을 전시하고 VR존을 운영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과거의 역사를 현대의 기술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복원 작업은 큰 의미가 있다"며 "문화재와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체험자원, 관광자원을 지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20 15:04: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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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후 서울의 모습은?··· '2040 서울플랜' 만든다

서울시는 향후 20년간 서울 도시계획의 밑그림이 될 '2040 서울플랜' 수립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에 의해 수립하는 20년 장기 목표의 법정계획이다. 서울의 공간구조와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도시계획으로 토지이용·개발과 보전에 관한 서울시 모든 정책의 기본이 된다. 이번 '2040 서울플랜'은 국토계획법상 5년마다 재정비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2014년에 세운 도시기본계획을 대체하는 것이다. 시는 '2040 서울플랜'에 시민 참여를 확대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생활권이 서울인 시민으로 참여 범위를 넓힌다. 참여 방식도 다양해진다. 서울시 홈페이지, 민주주의 서울, 엠보팅 같은 온라인 시민 참여 플랫폼을 활용해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계획 수립 전반을 총괄하는 '2040 서울플랜 수립 추진위원회'를 시장 직속으로 운영해 계획의 실효성과 실행력을 높인다. 시는 총 4단계의 과정을 거쳐 내년 말까지 '2040 서울플랜'을 최종 확정한다는 목표다. 1단계로 서울생활시민 100명+α가 참여하는 '시민계획단'을 구성하고 11월 말까지 2040년 서울의 미래상과 계획과제를 도출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달 30일까지 시민계획단 100명을 모집한다. 2단계로 서울시와 시의회, 각 분야 전문가, 시민이 참여하는 '2040 서울플랜 수립 추진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전략계획과 부문별 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도시기본계획을 내년 상반기까지 검토·작성(3단계)한다. 마지막으로 시민 의견을 반영해 법정절차를 거쳐 '2040 서울플랜'을 확정할 방침이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2040 서울플랜'은 상향식 계획문화를 시정 전반에 정착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사회적 합의 기반하에 미래 서울이 나아가야 할 목표와 실천전략을 세워 2040년 서울의 한 단계 더 나은 도약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8-20 14:50: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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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민세 9월 2일까지 납부하세요"··· 송파구 15억원 최다

올해 서울에서 주민세를 가장 많이 내는 자치구는 송파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7월 1일 기준으로 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개인사업자·법인과 서울에 1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에게 주민세(균등분) 총 446만건 728억원을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 납부 기한은 9월 2일까지다. 주민세는 세대주·외국인은 6000원, 개인사업자는 6만2500원, 법인은 자본금과 종업원 수에 따라 6만2500원부터 62만5000원까지 차등 부과됐다. 납세의무자 유형별로 세대주·외국인은 371만건 222억원, 개인사업자는 45만건 278억원, 법인은 30만건 228억원이 부과됐다. 자치구별로 보면 개인 균등분 주민세는 송파구가 1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구가 3억39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개인사업자 균등분 주민세는 강남구가 27억17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도봉구가 5억10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법인 균등분 주민세 역시 법인이 가장 많은 강남구가 42억3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도봉구는 1억97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납세 편의를 위해 중국어, 영어, 베트남어, 일본어, 몽골어, 인도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8개 언어로 고지서 안내문을 제작해 고지서와 함께 발송했다. 외국인에 대한 주민세는 11만8000건이 부과됐다. 자치구별로는 구로구가 1만864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천구 1만7164건, 마포구 7217건 순이었다. 서문수 서울시 세무과장은 "주민세 균등분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나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에게 부과되는 세금"이라며 "납세자 수가 446만명에 달해 서울시 인구의 44.6%에 해당하는 만큼 9월 2일까지 꼭 납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2019-08-20 14:36: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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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치매환자 6만여명, '요양 대란' 코앞

서울에서 치매로 외래 진료를 받은 노인이 6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환자를 위한 지역 사회 인프라를 이용하는 취약계층 비율이 5%로 낮고 노인 인구 대비 공공 요양시설 수가 적어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시 치매 외래 실수진자(통원 치료를 받은 사람) 수는 2017년 기준 총 6만6036명으로 집계됐다. 외래 서비스를 이용한 치매노인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노원구(3958명)였다. 이어 은평구(3733명), 강서구(3677명) 순이었다. 반면 중구(1112명), 종로구(1233명), 금천구(1476명)는 치매 외래 실수진자 수가 적었다. 서울에서 치매로 외래진료를 받은 고령자는 2014년 이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2014년 5만2559명, 2015년 5만7940명, 2016년 6만1142명에서 2017년 6만6036명으로 3년간 1만3477명 증가했다. 치매환자는 늘어나는 데 이를 관리하는 서울시 지역사회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경증 치매노인을 위한 시설인 치매안심센터는 취약 계층의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 치매환자를 돌보는 노인요양시설은 수요 대비 시설 수가 적었다. 서울연구원이 치매안심센터 이용자 2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은 5%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기준 65세 이상 어르신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비율인 30.6%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손창우 서울연구원 도시사회연구실 연구위원은 "가족을 포함한 보호자가 있어 센터를 이용하기 쉬운 어르신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독거 노인, 자녀가 없는 어르신 등 사회적 지지와 정보 접근성이 낮은 취약가구를 중심으로 치매 노인을 발굴해 치매 관리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시에 소재한 노인요양시설은 총 208개소(정원 1만2671명)다. 이중 공공 노인요양시설은 34개소(정원 2877명)로 전체의 16.3%에 그친다. 노인요양시설 1개소당 서울시 치매노인 수는 평균 325.32명(2016년 기준)으로 나타났다. 노인 인구 대비 요양시설 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자치구는 종로구, 중구, 서초구, 강남구, 마포구 등이었다. 손창우 연구위원은 "노인요양시설은 주거가 목적이기 때문에 산책이 가능한 오픈스페이스가 확보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는 자치구의 외곽 지역을 활용해 공공요양시설을 확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손 연구위원은 "특히 공공시설의 요구가 높은 종로구와 중구는 도심권역 특성상 주변 지역을 활용해 공공시설을 확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안으로 그린벨트 지역을 해제하면서 노인요양시설 용도로 제한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9-08-20 14:36:2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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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 절반, 주중 여가 활동으로 'TV·인터넷·게임' 즐겨

서울시민의 절반 이상이 주중 여가 활동으로 TV를 시청하거나 인터넷·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9일 서울시민의 여가생활과 휴식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2018년 서울서베이 자료와 온라인 조사(1000명) 결과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주중 여가 생활로 TV·인터넷·게임을 한다는 서울 시민이 51.2%에 달했다. 운동(17.5%), 휴식(6.6%), 문화예술관람(6.5%), 문화예술참여(6.4%), 여행이나 야외 나들이(4.9%), 운동경기 관람(2.8%), 사회봉사활동(2.1%), 종교활동(1.7%)이 뒤를 이었다. 텔레비전·동영상 시청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도움이 된다'(약간 그렇다+매우 그렇다)는 응답이 56.8%로 나타났다. 특히 19~29세에서 긍정 비율(65.4%)이 높았다. 주말에는 여행·야외나들이(29.6%)를 가장 많이 즐겼다. 이어 텔레비전·인터넷·게임(17.3%), 종교활동(15.4%), 운동(13.8%) 순이었다. 여가 생활의 목적으로는 '마음의 안정과 휴식/스트레스 해소를 위해'(33.4%), '개인의 즐거움을 위해'(31.1%), '가족과 시간을 함께하기 위해'(10.7%) 등을 꼽았다. 서울시민은 주중 6.4시간, 주말 7.7시간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평균 수면시간은 주중 6.7시간, 주말 8.4시간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길었다. 30대는 주중(6.3시간), 60대는 주말(7.1시간)으로 평균 수면시간이 짧았다.

2019-08-19 15:25: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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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0억원 투입해 노후보일러 5만대 교체

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교체 사업에 100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체 보조금을 기존 16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리고 지원 대상을 1만2500대에서 5만대로 확대한다. 그동안 시는 10년 이상 된 노후보일러를 교체할 때만 보조금을 지급했으나 앞으로는 연식에 상관없이 지원하기로 했다. 또 건물주의 주민등록지와 무관하게 시에 있는 건물이면 모두 지원하기로 했다. 보조금 지급 절차도 간소화했다. 주민이 보일러를 설치하고 보조금을 요청하면 설치 확인 후 바로 지급한다. 올해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한 후 보조금 16만원을 받은 주민에게는 차액 4만원을 9월 중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보조금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미세먼지정보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환경마크인증을 받은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제품은 6개 업체, 117종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시내 가정용 보일러 363만대 중 10년 이상 된 보일러 90만대를 2022년까지 모두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한다는 목표다. 이렇게 되면 연간 7155만㎥의 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이는 서울시 12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하는 양과 맞먹는 수준이다. 김의승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기회에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해 난방비도 절약하고 미세먼지로부터 가족의 건강도 지킬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8-19 15:00: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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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골목길재생사업지 12곳 선정

서울시가 올해 골목길재생사업지 12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대상지에 향후 3년간 골목길 재생 마중물 사업비로 1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골목길재생 사업지는 ▲종로구 권농동 일대 ▲용산구 소월로 40·44길 ▲성동구 송정동 일대 ▲광진구 자양4동 뚝섬로30길 ▲중랑구 묵동 일대 ▲강북구 수유동 일대 ▲도봉구 창3동 일대 ▲마포구 망원1동 월드컵로19길 일대 ▲양천구 목4동 일대 ▲강서구 화곡8동 일대 ▲구로구 고척로3길~경인로15길 일대 ▲관악구 난곡로15길 일대 등이다. 골목길 재생사업은 길이 1km 내외, 폭 4m 미만의 주거 지역 골목길이나 폭 8~10m의 골목상권, 보행 중심 골목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비 10억원 중 2억원은 골목길 재생 실행계획 수립과 공동체 기반 마련을 위해 사용된다. 나머지 8억원은 골목길 주변 보행환경 개선과 생활 기반시설 확충, 골목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 활성화 등에 투입된다. 성동구 송정동은 '우리동네 실험실 리빙랩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 주민들이 직접 문제를 발굴·해결하고 '1골목 1브랜드 골목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구로구 고척로3길∼경인로15길의 경우 열악한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방치된 공원을 정비한다. 마을 주민이 운영하는 마을 카페도 조성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골목길 재생의 핵심은 열악하고 낙후된 골목길의 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하고 골목길을 중심으로 한 주민공동체를 되살리는 것"이라며 "골목길재생 실행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전 사업을 주민들과 함께 해나가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8-19 14:39: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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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많고 미세먼지 농도 높은 마포구, '500만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 실효성 낮아

서울 마포구가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2027년까지 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마포구는 서울시내 전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음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3번째로 높아 사업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게 미세먼지 농도일 정도로 환경오염이 날로 심각해져 미세먼지 마스크가 생활필수품이 됐다"며 "'500만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도심 온도를 낮춰 마포구를 주민들이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있는 친환경도시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구는 2014~2017년에 식재한 57만9000그루를 포함해 2022년까지 181만그루, 2027년까지 261만1000그루 등 총 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는 목표다. 이번 나무심기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예산은 1580억원이다. 구는 500만 그루 나무로 노후 경유차 1만600여대가 1년간 내뿜는 양의 미세먼지를 줄이고 15평형 에어컨 400만대를 5시간 가동한 수준으로 도심온도를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 구의 장밋빛 전망과 달리 나무 식재로 인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구원의 '2014~2017년 수목 식재 현황' 자료에 따르면 마포구는 강서구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는 자치구다. 강서구가 112만659그루로 가장 많았고 마포구 57만8540그루, 동대문구 53만5729그루, 동작구 52만6817그루 순이었다. 마포구는 서울에서 2번째로 나무가 많은 지역이지만 초미세먼지 농도는 최상위권 수준이다. '2013~2017년 서울시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자료를 보면 마포구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5개 자치구 중 3번째로 높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금천구가 26.7㎍/m³로 가장 높았다. 관악구(26.5㎍/m³), 마포구(26.3㎍/m³), 양천구(25.8㎍/m³), 강남구(25.7㎍/m³)가 뒤를 이었다. 구는 "도시숲이 단순히 녹지나 휴식처가 아닌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의 해법이 되도록 '나무를 어디에, 어떻게 심을지' 고민하고 식재공간을 확보해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산림청에서 지정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우수한 수종을 선택 식재해 당면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구는 ▲공동체 나무심기 ▲가로녹지 확충사업 ▲생활권 공원녹지 확충 ▲민간분야 나무심기 등 4개 분야로 나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장기미집행 공원, 하천변, 철도변 등 대규모 유휴부지와 도로변 한 뼘 땅까지 구내 숨은 땅을 찾아 나무를 심는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마포구의 1인당 공원 녹지율은 기존 13.73㎡에서 16.26㎡로 늘어난다. 아울러 구는 미세먼지 민감군인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 운동장과 옥상, 통학로에 벽면녹화를 실시하고 띠녹지를 조성한다. 서울화력발전소를 지하화하고 지상부를 공원으로 만들어 시민에게 개방한다. 유동균 구청장은 "'나무를 심는 것은 미래를 심는 것'이라는 말이 더 절실해지는 시대"라며 "나무 500만 그루 심기 프로젝트가 전국적으로 숲 조성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08-19 14:24: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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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경비실 10곳 중 7곳에 에어컨 설치··· 3개월 만에 10%p↑

지난 3개월 새 서울시내 아파트 경비실의 에어컨 설치율이 10%p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올해 7월 기준으로 아파트 경비실의 에어컨 설치율이 73%에 달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아파트 경비노동자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에어컨 설치 홍보 활동과 설득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 결과 석 달 만에 에어컨 설치율이 10%포인트 가까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서울시내 전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냉·난방기 설치 실태 전수조사를 벌였다. 당시 에어컨 설치율은 64%(총 8763실 중 5569실)였다. 시는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서울시 의무관리 대상단지인 150세대 이상 아파트 2000여 단지(1만6000여동)에 배포했다. 옥외전광판, 시민게시판, 지하철 게시판 등 시가 보유한 영상매체를 활용한 홍보 캠페인도 진행했다. 시는 7월 15~19일 전수조사 당시 에어컨 설치율이 50% 이하였던 268개 아파트 단지(경비실 2667실)를 방문 점검했다. 점검 결과 이들 단지의 경비실 에어컨 설치율은 4월 7.9%(210실)에서 7월 38.5%(1026실)로 30.6%p 향상됐다. 경비실 수로 보면 5배 가까이(816실) 증가한 셈이다. 단지 내 모든 경비실에 에어컨을 100% 설치한 곳도 절반 이상(139개, 51.9%)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68개 단지 중 77개 단지는 여전히 에어컨 설치율이 0%였다. 또 100개 단지는 경비실 에어컨 신규·추가 설치 계획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는 이유로는 '입주자대표회의 및 입주민 반대'(46개 단지), '예산 부족'(32개 단지) 등으로 조사됐다. 시는 비용 문제가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보고 '아파트 경비실 태양광 미니발전소 지원사업', 자치구별 '경비실 에어컨 설치지원' 사업을 적극 안내해 설치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아직 에어컨 없는 경비실이 남아 있는 만큼 에어컨이 모두 설치될 때까지 흔들림 없이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8-19 10:26: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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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공릉2동에 공동육아방 '도담도담 나눔터' 문 열어

서울 노원구는 공릉2동에 공동육아방 2호점 '도담도담 나눔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동육아방은 만 5세 이하 취학 전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하는 공공 돌봄 공간이다.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부모 자조모임과 부모·자녀 관계증진 프로그램, 전문가 육아상담실 등도 운영된다. 도담도담 나눔터는 공릉2동 비선아파트 503동 1층에 총 78㎡ 규모로 조성됐다. 영유아 놀이실, 독서방, 블록방, 수유실 등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볼풀장, 미끄럼틀 등 신체활동 놀이시설과 편백큐브, 블록 등 두뇌활동을 돕는 장난감이 비치됐다. 공동육아방 운영 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노원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하면 된다. 구는 오는 2020년까지 동별로 1개씩 총 19개의 공동육아방을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문을 연 상계8동 공동육아방은 하루 평균 100여명, 총 1만여명의 부모와 영유아가 이용할 정도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양육 문제는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 공동육아방을 동별로 1개씩 설치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8-16 14:33:5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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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47 비행기에서 듣는 대한민국 최초의 공군 이야기

서울시는 17일 오후 6시 여의도공원에 조성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공간에서 광복군 귀환 74주년 기념행사인 'C-47 광복비행 이야기'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군과 함께 대한민국임시정부 한인 비행학교(윌로우스 비행학교)의 탄생 배경과 미주 애국지사들의 항공 독립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윌로우스 비행학교는 1920년 3월 임시정부 초대 군무총장인 노백린 장군의 주도로 캘리포니아 윌로우스에 설립됐다. 윌로우스 비행학교는 1921년 4월까지 약 70여명의 한인에게 비행교육을 실시했다. 임시정부 최초의 비행장교를 배출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사전 접수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가 여의도공원에 만든 'C-47 비행기 전시관'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공간이다. C-47 비행기는 1945년 8월 18일 한국광복군 정진대가 일본군과 전투에 참여하기 위해 탑승했던 수송기다. 당시 C-47 비행기가 착륙한 경성비행장이 현재의 여의도공원이다. 우리나라 독립운동 역사와 함께해온 C-47 비행기는 광복 70주년인 지난 2015년 8월 18일 복원됐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 20일까지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이모티콘을 활용한 특별전시를 연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해선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행사와 전시를 통해 우리 독립운동 역사의 빛나는 순간들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16 14:09:5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