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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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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 15조4428억원…전년比 9.9%↑

올 상반기 금융지주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증권부문 실적증가가 두드러졌다. 금융감독원이 4일 내놓은 '2025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연결 기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금융지주회사 10곳(KB·신한·하나·우리·NH·BNK·iM·JB·한투·메리츠)의 연결 당기순이익은 15조44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조556억원) 대비 1조3872억원(9.9%) 늘었다. 이익 증감폭은 은행이 전년 동기보다 1조6898억원(19.3%) 늘었고, 금융투자업이 4390억원(17.9%) 늘었다. 보험은 932억원(3.8%) 감소했고, 여전사 등에서는 3343억원(20%) 줄었다. 권역별 이익 비중은 은행이 전년 동기 대비 4.9%포인트(p) 늘어난 59%를 기록해 가장 많았고, 금융투자사 17.9%(1.1%p), 보험 13.4%(-1.9%p), 여전사(카드·캐피탈·저축은행 포함)가 7.5%(-2.8%p) 순이었다. 같은 기간 10개 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3867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의 3754억8000억원 대비 112조8000억원(3.0%) 늘었다. 권역별로는 은행이 74.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금융투자사가 11.5%, 보험이 6.7%, 여전사가 6.1%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은행지주의 자본적정성지표는 총자본이 15.87%를 기록해 지난해 말보다 0.2%p 개선됐고, 기본자본이 14.88%로 0.33%p 올랐다. 보통주자본비율도 13.21%로 0.37%p 상승했다. 손실흡수능력 지표인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4.3%로 지난해 말의 122.7%보다 18.0%p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금융지주사들은 전년 대비 총자산 증가 및 당기순이익 확대 등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면서 "선제적 자산건전성 관리를 위한 금융지주 차원의 완충능력 확보 및 지속적인 차주의 이자상환부담 완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자회사 건전성 제고를 위한 금융지주의 적극적 감독과 지원을 유도해 연체율 상승 등 금융권 전반의 잠재 리스크 대비하겠다"면서 "자회사 간 소개·연계영업 등 과정에서도 불건전 영업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04 06:00:3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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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 4일자 한줄 뉴스

<정치부> ▲국민의힘 반도체AI첨단산업특별위원회가 2차 전체회의를 열고 에이펙(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대한 평가 등을 내놓은 가운데, 반도체 분야 고소득 연구개발 근로자에 대한 '주52시간제' 예외 없이 반도체특별법이 처리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정치권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제안한 택배 새벽 배송 금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정년과 국민연금 수급 연령 사이의 소득 공백을 완화하기 위한 정년 연장과, 이에 따르는 재고용과 임금체계 개편 방식을 조율하기 위한 논의에 불을 붙였다. <산업부> ▲이차전지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의 정체 와중에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중요성이 재부각됨에 따라 실적 회복과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중소기업 경기가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향후 경기를 판단하는 전망 지표 뿐만 아니라 재고량, 가동률 등이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 없이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형국이다. ▲국내 제강 3사(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가 3분기 수익성 방어에 성공하며 실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원재료 가격 하락과 고수익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 고부가 제품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유통&라이프부> ▲삼양식품이 우지 파동 36년 만에 우지를 활용한 프리미엄 신제품 '삼양1963'을 출시하며 브랜드 정체성 회복과 기술 혁신을 선언했다. 김정수 부회장은 "원가 고민 없이 진심으로 맛있는 라면을 만들었다"며, 이를 통해 과거의 오해를 딛고 글로벌 미식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내 바이오 양대 축인 삼성에피스홀딩스와 셀트리온이 기존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 개발로 성장 축을 확대하고 있다. 1일 공식 출범한 삼성에피스홀딩스는 ADC, 유전자 편집 등 신기술 플랫폼에 집중하고, 셀트리온은 '짐펜트라' 신약 허가에 이어 국내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 및 자체 파이프라인을 통해 항암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월 초부터 백화점 3사가 크리스마스 테마 경쟁에 돌입하며 연말 인증샷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아날로그 공방' 콘셉트를, 롯데백화점은 3만 개 조명으로 명동을 밝혔으며, 신세계백화점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IP를 활용한 영상으로 맞불을 놓으며 연말 대목 선점에 나섰다. <금융부> ▲NH농협금융은 외부 변수들이 이익을 잠식하자 대비금을 두껍게 쌓고 비이자 수익원을 확대했다. 금리 압박으로 이자이익이 줄었지만 비이자이익 확대와 충당금 정책을 통해 실적 하방을 완충했다. ▲정부와 국회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 가상자산의 법적 지위 확립 등 가상자산의 제도화를 위한 법안 마련을 서두르면서 주요한 입법 쟁점에도 관심이 모인다.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지위와 발행요건에 대한 견해차가 지속되는 한편, 정치권이 관련 입법을 서두르면서 '날림 입법'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부> ▲SK그룹이 AI 경쟁 전략을 '스케일'에서 '효율' 중심으로 전환하며 AI 데이터센터·메모리 등 그룹 차원의 실행 청사진을 제시했다. ▲네이버가 AI 기반 디지털 옥외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 스크린'을 출시해 중소형 사업자의 손쉬운 광고 집행을 지원한다. ▲LG CNS가 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의 ERP를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크래프톤이 안전 리스크 선제 대응을 위해 박재철 본부장을 최고안전책임자(CSMO)로 선임했다. <자본시장부> ▲'국민주' 삼성전자가 3일 11만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한국증시를 이끄는 SK하이닉스도 사상 처음으로 '60만닉스'(주가 60만원) 고지에 올랐다. 두 반도체 기업은 코스피를 사상 처음으로 4220선에 올려놨다. ▲AI(인공지능)발 반도체 수퍼사이클(초호황기)을 타고 국내 증시 시가총액 1·2위 기업이 연일 질주하는 가운데, 두 기업의 합계 시가총액은 지난달 21일 장중 1000조원(우선주 포함)을 돌파했다. 이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과연 언제쯤 수익을 거둬들이면 되는지로 모이고 있다. ▲핑크퐁과 아기상어, 베베핀 등의 지적재산권(IP)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더핑크퐁컴퍼니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희망 공모가 산정에 있어서 산리오, 드래곤볼 등이 비교군으로 선정되면서 적정성 논란이 거론되고 있지만, 더핑크퐁컴퍼니는 글로벌 엔터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11-04 06:00:0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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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갱년기 증상 완화에 좋은 ‘작약’

남들이 보기에는 가벼워 보일지 몰라도 당사자에게는 갱년기 증상이 무척 괴로울 수도 있다.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가족이나 지인 때문에 상처를 받는 이들도 적지 않다. 불덩이 같은 게 가슴에 들어앉고 수시로 화가 치솟아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진다. 심각하면 매사 짜증이 폭발하고 우울증이 오기도 한다. 이러한 갱년기 증상에 좋은 약재가 바로 ‘작약’이다. 5월이 되면 작약은 화려한 꽃을 피운다. 붉은 꽃을 피우면 적작약, 하얀 꽃을 피우면 백작약이라고 한다. 작약에는 파에오니플로린, 파에놀 등 작약과 식물에서 추출되는 천연 화합물이 함유돼 있는데 항산화, 항염 작용을 하고 진정 및 진통 효과가 있다. 갱년기가 되면 열이 오르는 증상과 함께 안면 홍조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혈액순환에 좋은 작약이 혈류를 개선하면서 이러한 증상을 완화시킨다. 또한 수족 냉증, 생리통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그 어느 때보다 실내, 실외 가릴 것 없이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은 시대인데 무리를 했다가 근육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다. 심한 근육 경련이 나기도 하는데 한의학에서는 근육 경련을 일시적인 혈(血)의 부족으로 진단한다. 쥐가 나 본 사람은 알겠지만 생각보다 고통이 심하다. 이러한 근육 경련이 자주 나는 사람들에게는 작약감초탕이 처방된다. 물 1리터에 작약 6g, 감초 6g을 넣고 30분 정도 약불에서 끓여주면 완성된다. 기력 회복을 위한 처방으로는 대표적으로 쌍화탕이 있는데 작약은 쌍화탕의 주재료이기도 하다. 날이 갑자기 추워지면서 감기 환자 역시 늘고 있는데, 몸살감기에 걸려 떨어진 체력을 회복하는 데에도 쌍화탕이 좋다. 쌍화탕은 정식으로 처방을 받아야 하지만 실생활에서 가볍게 만들고 음용할 수 있는 쌍화차를 만들어 마셔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물 1리터에 백작약 10g 그리고 숙지황, 황기, 당귀, 천궁, 생강, 대추를 각각 4g 넣고, 계피와 감초를 3g씩 더하여 40분 정도 달이면 순하고 은은한 단맛의 쌍화차가 만들어진다.

2025-11-04 05:00: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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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04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04일 화요일 [쥐띠] 36년 옛 은인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 48년 살가운 권모술수를 조심해야 할 듯. 60년 이성을 바꾸어가며 만나는 복잡한 상황을 만들지 마라. 72년 더위는 더위로 해결하도록. 84년 분수를 알아야 분수를 지킬 것 아닌가. [소띠] 37년 직장에서 도덕심은 나를 오래도록 이끌어준다. 49년 조상님 제사에는 반드시 참석하도록. 61년 양다리 걸치지 마라. 73년 보잘것없는 것이라도 다 쓸모가 있다는 것. 85년 진정한 부자는 베풀면서 겸손해한다. [호랑이띠] 38년 옛말에 삼재팔난이라 했으니 먼저 배려하라. 50년 종일 시장을 다니며 물건을 구경한다. 62년 너무 계산하다가 좋은 사람 놓친다. 74년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다. 86년 시대가 달라져도 너무 달라졌다. [토끼띠] 39년 옷이 남루하여도 슬퍼 말자. 51년 돈도 능력이니 부지런히 벌어라. 63년 태풍 뒤에는 언제나 하늘은 맑아지게 됨. 75년 간사 한자에 모함에 걸리지 않게 나도 말조심. 87년 부지런하고 성실한 사람을 격려하여 기쁘다. [용띠] 40년 본심이 밝고 맑다면 행복한 결과가 온다. 52년 약속이나 기한이 늦어져도 다투지 마라. 64년 집이 없어도 화목함이 있으니 다시 일으키게 된다. 76년 자격증시험 합격소식. 88년 인간사새옹지마(人間事塞翁之馬)이니. [뱀띠] 41년 이리저리 어지럽게 흩어져 갈피를 잡을 수 없다. 53년 희로애락은 가정의 행복에서 출발. 65년 남의 말에 간섭하지 마라. 77년 마음이 어진 선배 조력은 힘이 된다. 89년 세상사 모든 것이 마음가짐에 달렸다 한다. [말띠] 42년 죽음의 허무함이 있다면 인생의 즐거움도 있다. 54년 연인의 자취를 찾을 길이 없다. 66년 자식은 부모님의 말씀이 간섭이라 하지만. 78년 일이란 혼자 힘으로는 되는 일이 없다. 90년 기술력은 좋으나 세상 물정은 모른다. [양띠] 43년 바쁠 때 건널목에서 차량주위. 55년 조부모님 재산상속이 이루어질 듯. 67년 자신의 허물은 생각 않고 항상 남의 잘못만 끄집어낸다. 79년 뜻 맞는 사람이 모이면 못할 일이 없다. 91년 최소한 자기 주변에 인색하지 말자. [원숭이띠] 44년 잘난 사람은 스스로 자랑하지 않는다. 56년 때로는 안경을 벗어보면 보인다. 68년 영업에서 실적이 없으면 더욱 피곤한 것이다. 80년 주택 집에 오동나무를 심어 볼까나. 92년 한 가지 일을 하여 두 가지 이익을 얻는 날. [닭띠] 45년 작은 부주의로 일을 그르치니 잘하자. 57년 약한 자가 강자에게 달걀로 바위를 친다는 말을 살펴보라. 69년 남의 탓하지 말고 현명하게. 81년 가까운 곳에 귀인 있다. 93년 역마의 기운으로 먼 길 떠나 객지 밥을 먹는다. [개띠] 46년 과시에 치중하면 복덕을 깎는다. 58년 자식의 학력위조는 결과가 시끄럽다. 70년 말이 많다 보니 내면이 빈곤. 82년 공부하니 작은 것을 가지고 큰 것을 바꾼다. 94년 돈을 벌수록 지갑은 열고 입은 다물라 하는 글귀를 보다. [돼지띠] 47년 의외로 묶여있던 어려운 일이 풀린다. 59년 증권도 계획 없는 투자는 손실로 이어진다. 71년 가족은 서로 이해하며 살아가는 것. 83년 마음에서 마음인 심심상인(心心相印)이다. 95년 상승세도 알 수 없는 기운으로 느슨해진다.

2025-11-04 00:01:0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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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무중생유 계책,

무중생유無中生有는 36계 병법 중 일곱 번째 계책으로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서 무엇인가를 만들어낸다'는 뜻이다. 이 계책에는 창조와 변화를 통해 불리한 상황을 유리하게 바꾸는 지혜가 담겨있다. 눈앞에 보이는 현실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병법은 인생에서도 중요한 교훈을 준다. 특히 개인의 운명을 탐구하는 학문인 명리학과 접점을 이루는데 사주팔자를 통해 개인이 타고난 기운과 운의 흐름을 분석한다. 명리의 진정한 가치는 주어진 기질과 운의 흐름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지혜를 얻는 데 마치 인생의 지도와 같다. 중요한 것은 이 지도를 어떻게 해석하고 어떤 길을 선택하여 나갈 것인가 하는 점이다. 살면서 노력해도 성과가 보이지 않고 주변 환경은 나를 돕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때를 만난다. 흉운의 시기에 많은 사람이 좌절하고 포기한다. 그러나 無中生有의 지혜를 가진 사람은 고난의 상태를 절망의 시간이 아닌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하는 준비 단계로 인식한다. 사주에 재성이 약해 돈을 버는 재능이 부족하다면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 분야를 개척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주어진 한계를 뛰어넘어 고유한 자기만의 길을 만들어 한계의 지점에서 길을 찾아내는 지혜를 말한다. 운세가 약한 시기에는 심리적으로도 약해지는데 무중생유의 태도로 마음을 추스를 수 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더라도 확신으로 행동하면 자기 운명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다. 명리가 인생의 큰 흐름과 개인의 기질을 알려주는 지도라면, 無中生有는 그 지도 위에서 나아가야 할 길을 개척하는 지혜로운 전술이라고 볼 수 있다. 불확실성 속에서 굴복하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내는 계책이다

2025-11-04 00: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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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맞춤지원 실태조사 예산, 내년 37.4% 감액…“법 첫 시행 앞두고 기초 조사 위축 우려”

교육부가 학생 개인의 학습·복지·건강·진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기대감을 밝힌 가운데, 정작 제도의 기초가 되는 학생맞춤지원 실태조사 예산이 37.4%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학생맞춤지원 실태조사' 예산은 올해 9억3000만원에서 내년 5억8200만원으로 감액됐다. 해당 조사는 교육부의 '교육기본통계조사관리' 세부사업에 포함된 내역사업으로, 학생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기 위한 기초 조사다. 감액은 기획재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재정사업 자율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다. 2025년(2024회계연도) 평가에서 '교육기본통계조사관리' 사업이 미흡 등급을 받으면서 자동 감액 기준이 적용됐다. 총점은 91.6점으로 절대평가 기준에선 양호하지만, 상대평가 방식으로 하위 등급이 부여됐다. 기재부 지침상 미흡 등급은 10% 이상 삭감이 원칙이다. 이 결과 세부사업 예산이 줄었고, 그 안의 실태조사 예산도 함께 감액됐다. 정부는 2022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방안을 발표했고, 국회는 지난해 12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을 의결했다. 법은 내년 3월 신학기부터 시행되며, 학교 안팎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학습·복지·건강·진로·상담 등을 통합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부는 2023년부터 시범조사를 실시해왔고, 법 시행에 맞춰 본격 조사를 준비해왔다. 다만 기재부 지침은 정부안 단계까지만 적용된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증액은 가능하다. 증액 여부는 관련 공감대와 예산 여건에 달려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문수 의원은 "학생맞춤지원은 학생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학습, 복지, 건강, 진로, 상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의미 있는 제도"라며 "현황과 실태를 파악하는 조사는 제도의 출발점인 만큼 국회에서 증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부터 법 시행에 따라 조사 대상과 규모가 크게 확대될 예정인 만큼, 예산 뒷받침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03 18:46: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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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026년 예산 11조4773억 편성… “AI·기초학력·마음건강 3대 축 강화”

서울시교육청이 2026년도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올해보다 6.2% 늘어난 11조4773억원으로 편성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3일 열린 제33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디지털 전환, 학령인구 감소,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 속에서도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을 중심에 둔 교육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교육감은 내년도 예산을 ▲평등하고 포용적인 맞춤형 교육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 ▲AI 및 미래역량 강화 ▲학생과 교원의 마음건강 증진 ▲공교육 내실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조성 등 다섯 가지 방향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서울형 기초학력 지원체계의 핵심인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를 중심으로, 개별 학습 진단과 맞춤형 지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기초학력 향상(220억),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구축(183억), 다문화·특수교육·학교밖 청소년 등 취약계층 지원(634억) 등 총 1038억원이 편성됐다. AI 교육센터 설립과 AI 중점학교 운영,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 확대 등 총 915억원을 투입한다. 정 교육감은 "AI 디지털 시대에 대비해 창의와 협력의 역량을 키우는 미래형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악화되는 학생 정서지표에 대응해 학생상담 및 고위기학생 지원(46억), 교원 교육활동보호 긴급지원단 운영(54억) 등 총 100억원을 반영했다. 정 교육감은 "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개입하기 위한 '마음치유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학교 예술·체육교육(188억), 인문·독서교육(23억), 진로교육(78억), 돌봄·방과후 운영(1195억) 등 총 1484억원을 편성했다. 학부모와 시민이 참여하는 공론장 운영, 학교자치협의회 제도화 등 교육공동체 신뢰 구축에도 힘을 싣는다. 학교폭력 예방(45억), CCTV 설치(23억),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304억), 냉난방기 교체 및 화장실 개선 등 노후시설 개선(3000억), 내진보강 및 석면제거(1139억) 등 총 3890억원이 반영됐다. 정 교육감은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생태전환교육과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공동체 역량을 기를 것"이라고 밝혔다. 2026년 기금은 ▲학교안전공제 및 사고예방기금 234억 ▲통합교육재정안정화기금 3842억 ▲생태전환교육기금 5억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8804억 ▲신청사 건립기금 40억 등으로 구성됐다. 정 교육감은 "세입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교육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 재정안정화기금과 시설개선기금을 최대한 활용했다"며 "의회 심의 과정에서 제안되는 의견을 서울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03 18:46: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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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원광디지털대, 산업안전보건학과 신설 外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가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산업안전보건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 3일 원광디지털대에 따르면, 이번 학과 신설은 산업현장의 안전과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이뤄졌다. 산업안전보건학과는 '직장 내 웰빙 문화를 선도하는 산업안전보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와 유해환경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전문 지식과 실무 능력을 교육한다. 특히 다양한 안전보건 전문기관과 연계한 체험 중심 교육을 운영해 온라인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고, 각 지역캠퍼스에서는 전문가를 초청해 오프라인 특강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교수진과 재학생 간의 정기 네트워크 모임을 통해 현장 중심의 인적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기초, 핵심, 심화, 응용의 4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산업안전과 산업보건 전반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학습 로드맵으로 운영된다. 학업을 통해 산업안전기사·산업위생관리기사·건설안전기사·기업재난관리사 등 다양한 국가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졸업 후에는 정부기관, 공공기관, 기업체의 안전보건관리자, 산업안전보건공단, 근로복지공단, 민간 컨설팅 기관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임대성 산업안전보건학과장은 "산업안전과 보건은 행복한 웰빙 사회의 기본이자 미래 산업의 핵심 가치"라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육을 통해 산업현장의 안전문화를 선도할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디지털대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 중앙대, 제2회 '2025 CIMF 국제메타버스 페스티벌' 개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메타버스융합대학원 주관으로 제2회 '2025 CIMF 국제메타버스 페스티벌'을 '9Meta Fusion : Meta+ ver 2.0'을 주제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따. 이번 행사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재학생을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2025 CIMF 국제메타버스 페스티벌'은 오프라인 행사와 동시에 온라인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미징 사이언스, 미디어아트, 애니매이션, 영화 등 메타버스 관련 콘텐츠 전시를 시작으로 산학협력 기업의 매칭 기술을 소개하는 기술교류회와 재학생 및 국내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 산업을 조명하는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캐나다, 영국, 일본, 미국, 호주 등 해외 석학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컨퍼런스를 통해 AI와 예술 융합의 현재와 미래 대한 학문적 교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후원으로 2회를 맞이한 '국제메타버스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국제행사로 매년 실시할 예정이며, 올해 실시되는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 내용은 내년 10월까지 스트리밍될 예정으로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려대, DGIST와 공동심포지엄 개최…미래 융합연구 협력 나서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총장 이건우, 이하 DGIST)과 지난달 31일 오후 2시 고려대 대강당 한국일보홀에서 '고려대학교&#8211;DGIST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동심포지엄은 양 대학이 지난 6월 체결한 협력 및 학점교류 협약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양자, 바이오, 에너지 등 미래 융합 연구 분야의 공동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양교 총장을 비롯해 부총장, 주요 보직교수 및 연구진 등 약 30명이 참석했으며, 공동연구 제안 발표, 패널토론, 네트워킹 만찬이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고려대 연구자 6명과 DGIST 연구자 5명이 ▲AI ▲양자컴퓨팅 ▲로봇 ▲디지털트윈 ▲정밀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동연구 제안을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전략분야 Flagship 구축 전략'을 주제로 양교의 협력 방향과 전략적 연구 과제 발굴 방안이 논의됐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양 기관의 학문적 융합과 실질적 공동연구를 본격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양교가 가진 인재와 기술, 연구 인프라를 연결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오늘은 지난 협약을 토대로 양 대학이 실제 공동연구 협력의 첫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자리"라며 "적극적인 융합 연구를 통해 양교가 함께 성장하고, 혁신적 연구 생태계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양 대학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정례 공동심포지엄 운영과 분야별 공동연구 과제 발굴, 차세대 연구인력 양성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나아가 지속적인 연구 협력과 융합 혁신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 발전을 함께 이끌어갈 방침이다. ◆한국외대, 코람코자산신탁 윤용로 회장 초청 2025 'HUFS특강' 성료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지난달 29일 서울캠퍼스 도서관 휠라아쿠쉬네트홀에서 코람코자산신탁 윤용로 회장을 초청해 2025 'HUFS특강'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HUFS특강'은 외교·국제통상·인문학 등 한국외대가 가진 전통적 강점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의제를 접목해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들에게 인문학적 소양과 진로 역량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국외대 대표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윤용로 회장은 민관을 두루 거친 금융 전문가다. 제21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재무부(현 기획재정부),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기업은행장과 외환은행장을 지냈다. 현재는 코람코자산신탁 회장으로 재임하며 종합자산관리 및 투자업무 전반을 이끌고 있다. 윤 회장은 'VUCA 시대의 우리,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Volatility(변동성), Uncertainty(불확실성), Complexity(복잡성), Ambiguity(모호성)으로 대표되는 대변혁의 시대를 살아가는 자세에 대해 조언했다. 그는 "국제적 식견이 중요한 이 시기에 언어를 기반으로 세계의 문화·정치·경제를 통찰할 수 있는 한국외대는 '기회의 대학'"이라며 "외대 학생들이 그 기회를 잡고 세계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연 사회를 맡은 주현서(스페인어과 23학번) 학생은 "질의응답을 통해 연사님과 직접 소통하며 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석 학생은 "취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미래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인하대, 연구장비분야 전문인력 양성과정 이명철 교육생, 과기부 장관상 수상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연구장비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정 이명철 교육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명철 교육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산업협회·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국제 연구산업 컨벤션 2025'에서 최우수상인 장관상을 받았다. 인하대 생명공학과 졸업생인 이명철 교육생은 현재 표준분석연구원의 연구장비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정 소속으로 연구분석장비에 대한 전문 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과정에서 수행한 성과를 바탕으로 '단백질 보충제의 단백질 정량 및 중금속 검출'을 주제로 발표해 1위로 입상했다. 시중에 판매되는 단백질 보충제의 단백질 함량이 실제로 표기된 정보와 일치하는지 연구장비 EA와 UV-Vis를 통해 확인하고, 중금속 검출 여부를 ICP-OES를 활용해 분석함으로써 규제 한도를 초과하는 제품이 있는지 시험한 결과를 내놓았다. 연구장비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현장 맞춤형 실습 중심 교육으로 실무능력을 갖춘 연구장비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전국 7개 전문 교육기관 중 인천에서는 인하대 표준분석연구원이 맡고 있으며 매년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평균 취업률이 80%에 이를 정도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과제책임자인 김용선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이번 장관상은 연구장비 교육과정이 교육생들의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연구장비 이론과 실습에 대한 교육뿐 아니라 취업역량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연구장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사이버대, 차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과 업무협약 체결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지난 달 31일 차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원장 정여주, 이하 대학원)과 서울사이버대 B동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미술치료 전문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상호 호혜적인 교류 및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다음 사항에 대하여 협력한다. 대학원은 ▲ 입학생의 미술치료학 전문성을 위해 우수한 교과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 ▲ 교육부 인정 대학원 석사과정 이수 요건에 부합하는 강의를 성실히 제공 ▲ 서울사이버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미술치료 워크숍 및 특강을 연 1회 이상 진행하며, 서울사이버대는 ▲ 재학생에게 대학원 입학 안내 및 홍보를 적극 지원한다. 또한 양 기관은 ▲ 공동 학술 연구 및 정보 교류 ▲ 공동 홍보 및 협력 마케팅 ▲ 기타 호혜적 협력과 상호간의 우호 증진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대학원 측에서는 정여주 미술치료대학원 원장, 장석환 미술치료대학원 부원장, 이지연 미술치료대학원 조교수가, 서울사이버대 측에서는 이은주 총장, 임정선 평생교육원장, 회화과 정규리 학과장, 음악치료학과 여정윤 학과장이 참여했으며, 구국모 대외협력부총장이 사회를 맡았다. 이은주 서울사이버대 총장은 "실무 중심의 전문성과 학문적 깊이를 갖춘 차 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축적해 온 온라인 교육 시스템과 교육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양 기관이 함께 성장하고, 미술치료 분야의 우수 인재 배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여주 차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 원장은 "최고의 교육을 자랑하는 서울사이버대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미술치료 교육 분야에서 보다 폭넓은 학문 교류와 협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11-03 18:44: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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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 팔란티어미국채커버드콜혼합', 월 분배율 1위

신한자산운용이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과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 ETF 각각 1주당 210원과 250원의 월 분배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분배락 전일이었던 10월 29일 종가 기준 연 환산 분배율은 각각 25.4%, 17.6%에 달한다. 특히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 ETF는 기존 평균 월 분배금(150원) 대비 100원이 증가하며, 국내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중 월 분배율 1위를 기록했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ETF운용본부장은 "확보된 재원을 최대한 분배하는 정책을 통해 SOL 팔란티어커버드콜 ETF 시리즈 2종은 상장 이후 6개월 간 높은 수준의 월 분배를 꾸준히 유지해 왔다" 며 "특히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의 경우 미국 장기국채 쿠폰 이자와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이 증가함에 따라 보다 높은 월 분배금을 지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 ETF 시리즈는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월배당 전략 상품으로 자리 잡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 OTM'의 상장 당시 80억원이었던 순자산은 반년 만에 2000억원을 돌파했으며, 누적 개인순매수는 1080억원에 달한다. 팔란티어(PLTR)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테러 및 사이버 대응 플랫폼 '고담(Gotham)' ▲공급망 및 생산성 최적화 솔루션 '파운드리(Foundry)' ▲운영 자동화 플랫폼 '아폴로(Apollo)' ▲기업용 생성형 AI 솔루션 'AIP(AI Platform)' 등 다양한 핵심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엔비디아(NVDA)와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팔란티어 AIP의 핵심 모듈인 Ontology에 엔비디아의 GPU 가속 컴퓨팅 기술과 라이브러리(CUDA-X), 그리고 오픈 AI 모델 네모트론(Nemotron)을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김 본부장은 "팔란티어의 데이터·분석 플랫폼과 엔비디아의 AI 하드웨어·모델 인프라가 결합함으로써 제조·물류·공급망 등 기업과 정부의 복잡한 운영 시스템에 AI를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이 구현됐다"며 "이번 제휴는 팔란티어가 정부 중심에서 기업 시장으로 확장하며 단일 대형 정부 계약 중심 구조에서 다변화된 수익 기반을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03 18:12: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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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현대커머셜, 기업금융 시장에서 전략적 협력

KB증권과 현대커머셜이 기업금융 전반에 걸친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각자의 전문성을 활용해 시장 확대와 상호 이익 증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KB증권이 지난달 31일 현대커머셜과 기업금융 시장에서의 상호 협력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금융 분야의 협력을 시작으로 신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참여와 우수 자산 양수도 등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인 협력 과제는 상호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최근 경기 변동성이 커지며 부동산 PF 시장의 리스크 관리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커머셜은 산업금융 중심에서 기업금융, 투자금융 영역까지 확대하면서 안정적인 자산 운용 역량을 기반으로 업계의 신뢰를 얻고 있다. KB증권은 자본금 약 7조원 규모의 초대형 증권사로서, 투자은행(IB)·자산관리(WM)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김인웅 KB증권 신디케이션본부장은 "현대커머셜과의 파트너십은 KB금융그룹의 종합 금융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현대커머셜과 함께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03 18:04:2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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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3분기 영업익 2777억…분기 기준 최대 실적 기록

현대로템이 철도와 방산 부문의 쌍끌이 호조세로 3분기 277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년 만에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현대로템은 방산 부문의 수주잔고도 10조 원을 넘어섰다. 현대로템은 3분기 매출 1조 6196억 원, 영업이익 2777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1%, 102.1%씩 증가한 것이다. 순이익은 91.2% 늘어난 1984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대로템은 해외 수출 물량 생산이 늘어나며 매출과 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폴란드 군비청과 맺은 K2 전차 2차 수출계약에 따라 방산 부문의 수주잔고는 10조 원을 돌파했다. 철도 부문의 3분기 수주 잔고도 18조 원으로 견고한 수준을 유지하며 전체 수주잔고는 29조 6088억 원까지 늘어났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무차입 경영 기조를 이어가면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3분기 차입금은 619억 원, 현금성자산은 6735억 원이다. 부채비율은 128% 수준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8월 폴란드 군비청과 65억 달러의 K2 전차 2차 수출 계약체결로 방산 부문 수주 잔고는 10조원을 돌파했다"며 "철도 부문의 3분기 수주 잔고는 18조원으로 견고한 수주 잔고를 쌓았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1-03 17:41:1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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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방산업계 첫 칼 빼들다… 한화·KAI ‘하도급 갑질’ 의혹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방위산업 분야의 불공정 하도급 관행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첫 조사 대상으로 지목되되면서 방산 대기업의 '갑질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첫 단추가 꿰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남 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본사와 사천의 KAI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벌였다. 두 회사는 최근 협력업체와의 거래 과정에서 기술자료를 부당하게 요구하거나 납품단가를 일방적으로 인하하고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정위는 두 건을 별도의 사건으로 분리해 조사 중으로 KAI의 경우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이번 조사는 방산업계 전반에 만연한 것으로 알려진 불공정 거래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첫 단계로 해석된다. 공정위는 특히 항공 분야에서 불공정 거래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업체와의 경쟁 심화 속에 원가 절감을 이유로 하청업체에 불합리한 부담을 전가하는 사례가 지속돼 왔다는 것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다른 방산업체로 조사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방위산업은 정부의 예산 지원과 세금 투입 규모가 큰 전략산업으로, 대기업의 거래 행태가 산업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공정위는 대기업이 하도급업체의 기술자료를 요구하거나 납품단가를 후려치는 등의 불공정 행위를 반복해 왔다고 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최근 '방위산업 발전 전략회의'에서 대기업의 지위 남용을 강하게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회의에서 "방산 분야에는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대기업이 원가 후려치기나 기술 탈취 등 불공정 행위를 하면 강력히 제재하겠다"고 강조했다.업계에선 이번 조사를 계기로 방산 분야 전반에 걸친 거래 구조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진행 중인 조사에 대해 구체적인 사안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1-03 17:30:44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