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현정
기사사진
낙동강청, 경남 기업과 환경 분야 소통 간담회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3월 26일 오전 청사 내 대회의실에서 경남지역 기업인 등과 환경 분야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낙동강유역환경청 및 녹색기업의 올해 주요 사업 성과 및 계획, 참석 기업·단체의 현장 애로사항 등 크게 2개 분야에 대해 발표 및 논의가 진행됐다. 먼저, 주요 사업 성과 및 계획과 관련해 낙동강청에서 ▲주요 업무 추진계획 ▲환경 규제 건의사항 검토 결과 ▲울산지역의 화학 분야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LG전자 창원공장에서 ▲녹색기업 활동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으로, 현장 애로사항과 관련해 서흥원 낙동강청장 주재하에 기업 운영상 애로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 과정에서 ▲통합허가 사업장 환경관리인 자격 및 겸직 요건 완화 ▲마그네슘 스크랩의 순환자원 인정 요청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방향 등 일선 현장의 다양한 요청 및 의견이 논의됐다. 간담회 이후에는 청사 내 별도 장소에서 태양광추적분광(SOF) 차량, 광학가스이미징(OGI) 카메라 등 환경청의 첨단 측정 장비 시연이 진행됐고, 참석자들은 이런 첨단 장비를 기업의 자율 환경 관리에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일선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환경 정책이 규제가 아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가치로 기업들에게 인식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7 09:23:3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경상국립대병원, 감염 및 환자안전 관리 사업 설명회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16일 오후 1시부터 관절센터 2층 대교육실에서 열린 '2025년 감염 및 환자안전 관리 사업 설명회'와 '감염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 운영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체계적인 감염관리 시스템 구축과 실무 적용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사업 설명회에서는 경상남도 내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년 감염 및 환자안전 관리 사업 관련 개요와 참여 절차가 안내됐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을 포함한 6개 경상남도 책임의료기관은 2021년부터 감염관리 교육 및 컨설팅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에도 ▲집체교육 ▲기관별 맞춤형 방문 컨설팅 ▲감염관리 실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 강화를 도울 계획이다. 이어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감염관리 활동 계획 수립과 감염관리 교육 규정 및 수행 방안에 대한 실무 중심 강의가 진행됐는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더 강조됨에 따라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공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에 참석한 감염관리 담당자는 "단순히 이론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로 의료기관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감염관리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이번 감염관리 사업에 참여해 맞춤형 컨설팅을 받으면서, 기관의 특성에 맞춘 체계적인 감염관리 활동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화정석 공공부문 부원장은 "감염관리 담당자의 역할은 감염병 유행 시기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의료 환경에서도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지키는 데 필수적"이라며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경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감염관리의 기본 체계를 확립하고, 더 효과적인 감염관리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7 09:21:3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배상면주가, '2025 느린마을 페스타' 개최

한국술 혁신기업 배상면주가는 '2025 느린마을 페스타'를 5월 11일까지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배상면주가의 대표 브랜드 '느린마을'과 대표 제품 '느린마을막걸리'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2025 느린마을 페스타'는 전국 편의점 및 할인점, 음식점 등 느린마을막걸리를 판매하는 오프라인 채널과 한국술 큐레이션 커머스 홈술닷컴, 느린마을 양조장, 느린마을 산사원(포천) 등 배상면주가에서 운영하는 모든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 채널인 홈술닷컴에서는 각종 주류를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막걸리, 느린마을약주, 소주 라인업에서부터 산사춘, 심술, 우곡생주, 문배술, 해창막걸리 등 다양한 한국술을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행사기간 중 결제금액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느린마을 나무잔을 제공한다. 또한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등 회원 등급에 따라 최대 7%까지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홈술닷컴 모든 회원은 5월 11일까지 사용가능한 무료 배송 쿠폰도 제공한다. 편의점, 마트, 음식점, 주점과 느린마을 양조장, 느린마을 산사원(포천) 등 오프라인에서도 느린마을 막걸리 넥택과 식판지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여행상품권과 닌텐도 게임기 및 느린마을 나무잔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17 09:21:29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부산 사상구, 저소득층 무료 이사 지원사업 추진

부산 사상구는 민관 협력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이사 지원사업인 우리동네 사랑의 이사사업, '우리사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이사전문업체인 부산사랑이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시작됐으며 지난 14일 첫 사례로 사상구 모라3동에 거주하는 85세 저소득 홀로 어르신의 이사를 도왔다. 사상구가 이사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추천하면 부산사랑이사는 무상으로 이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사상구 관안에서 거주지를 옮기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월 1~2가구 정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며 현행 제도로 지원이 어려운 틈새 복지 수요에 대해 민관이 협력한 맞춤형 사업으로 진행하는데 그 의미가 깊다. 첫 지원을 받게 된 어르신은 "20년 간 살던 집을 떠나야 해서 막막했는데 행정복지센터와 부산사랑이사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이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말했다. 이창섭 대표는 "작은 나눔으로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이사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에 힘을 보태주신 이창섭 대표님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간 기업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나눔 사업을 꾸준히 구상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7 09:21:06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KB증권, 해외주식 타사대체 입고 이벤트

KB증권은 오는 6월 30일까지 비대면·은행연계 개인고객 대상으로 해외주식 타사대체 입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해외 상장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을 KB증권으로 옮기고 거래하면 입고금액 및 거래금액 구간에 따라 1만원부터 최대 200만원의 현금 리워드를 제공한다. 또한, 일정 기준 이상의 입고금액 또는 거래금액을 달성한 고객 대상으로 총 1억1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추가 지급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입고금액 10억원 및 거래금액 1억원 달성 시 '입고왕'으로 선정되고, 거래금액 1억원 및 입고금액 1000만원을 달성할 경우 '거래왕'으로 선정된다. '입고왕'으로 선정된 첫 거래·휴면 고객에게는 총 상금 5000만원을, 기존 고객에게는 총 상금 3000만원을, '거래왕'으로 선정될 경우에는 총 상금 3000만원을 N분의 1로 나눠 지급한다. 해당 기준을 충족한 모든 고객들에게 혜택이 제공되며, '입고왕' 내에서는 중복지급이 불가하다. 이와 함께 해외주식을 1000만원 이상 입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애플 풀패키지(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애플워치, 애플펜슬)를 비롯해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넷플릭스 프리미엄 1년 구독권, 호카 기프트카드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이벤트 신청이 필수이며, 순입고금액 및 거래금액 구간별 중복지급은 불가하다. 이벤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2025년 7월말까지 순입고금액 이상 자산을 유지해야 한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고객이 보유한 기존 자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투자 환경에서도 유연하고 전략적인 자산운용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17 09:20:57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울산항만공사, 컨테이너 운영사와 물동량 확대 논의

최근 미-중 무역갈등과 미국 상호관세 조치 등 대외 리스크가 커지며 울산항도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울산항만공사(UPA)는 16일 오후 11층 회의실에서 울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확대와 미국 상호관세 조치에 따른 영향 분석을 위해 컨테이너 운영사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에 따른 ▲컨테이너 물동량 현황 분석 ▲2025년 울산항 물동량 전망 및 목표 ▲울산 화주의 이탈 화물 분석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는 기상 상황 등에 따라 컨테이너 터미널이 예전보다 더 어려운 상황으로 분석하며 중국, 일본 등 동남아 선대 유치와 울산에서 생산되는 화물이 다른 항만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상호 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울산항만공사 정순요 운영부사장은 "미국과의 상호관세에 따라 물동량 변동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울산항의 목표 물동량 달성을 위해 고객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항만공사는 미국 상호관세 정책 대응과 수출입 물류 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전사가 참여하는 '울산항 물동량 확대 추진팀'을 이달 초부터 가동하고 있다.

2025-04-17 09:20:47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진해경자청, 바이오 클러스터 중심 전략 구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바이오 클러스터 중심이 되기 위한 전략 구상에 나섰다. 경자청은 16일 경자청 대회의실에서 박성호 청장 주재의 '바이오산업 및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대표 바이오 입주 기업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와 부산·경남의 주요 바이오 산업 관련 유관 기관을 한자리에 모아 'BJFEZ의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전략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는 지난해 11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에 개소했으며 ▲혁신 신약 개발 ▲개방형 오픈랩 추진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명지국제신도시를 바이오 연구의 중심지로 만들어 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는 췌장암 항체 신약 개발과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승인 추진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회의에서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가 추진 중인 사업전략과 오픈 이노베이션 활용 계획이 소개됐으며 ▲지역 스타트업과의 공동 연구 개발 ▲장비 인프라 공유 ▲바이오 스타트업 창업 ▲컨설팅 제공 등 민관 협력 기반의 R&D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또 회의에 참석한 유관 기관 관계자들은 지역 내 산·학·연 간 협업체계 강화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 ▲지역 기업 간 기술 협력 확대 ▲해외 네트워크 공동 활용 등 공동 협업 과제 발굴과 정부 연계형 지원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성호 청장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를 중심으로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부산·경남권에 구축하고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를 중심으로 한 산·학·관 상생 모델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7 09:20:17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박선하 도의원, '에너지사업육성기금 설치 개정조례안' 발의

경상북도의회 박선하 의원(비례, 국민의힘)은 경상북도가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 에너지사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박 의원을 포함한 16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것으로, 경북도 에너지 정책의 변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현행 조례는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햇살에너지농사' 사업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운용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 및 「경상북도 분산에너지 활성화 조례」 제정 등 관련 정책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이에 부응하는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이번 조례 개정안은 '분산에너지' 개념을 새롭게 도입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기금의 사용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마련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기금의 용도에 분산에너지 관련 사업을 명시하고, ▲분산에너지 정의를 조례에 신설하며, ▲기금의 존속기한을 기존 2025년 11월 4일에서 2030년 11월 4일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선하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변화하는 에너지 패러다임 속에서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분산형 에너지 체계를 지역 내에 정착시키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정의 추가가 아닌, 기금의 실질적인 활용도와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기획경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으로 향후 시행되면 경상북도가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4-17 09:18:30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AI 시대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165% 폭증 전망

글로벌 스토리지 기업 씨게이트(Seagate Technology)는 15일 '데이터 탈탄소화(Decarbonizing Data)' 보고서를 발표하고, AI 수요 급증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전력소비 문제와 지속가능성 과제를 조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2030년까지 2023년 대비 최대 16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데이터 스토리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결과로, 씨게이트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4.5%가 스토리지 수요가 늘고 있다고 답했으며, 97%는 AI가 이 증가세에 추가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그러나 환경적 우려와 실제 행동 사이에는 뚜렷한 간극이 드러났다. 응답자의 95%는 데이터센터의 환경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었지만, 실제 구매 결정 시 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비율은 3.3%에 불과했다. 또 스토리지 장비의 수명 연장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92.2%에 달했지만, 이를 실제 구매 기준으로 삼는 비율은 15.5%에 그쳤다. 데이터센터 운영에 가장 큰 부담으로는 ▲높은 에너지 사용(53.5%) ▲원자재 수요(49.5%) ▲공간 제약(45.5%) ▲인프라 비용(28.5%) ▲초기 취득비용(27%)이 꼽혔다. 씨게이트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기술 혁신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다. 자사의 차세대 HAMR 기반 '모자이크 3+' 스토리지 플랫폼은 기존 대비 동일 면적에서 최대 3배의 용량을 제공하고, 테라바이트당 탄소 배출을 70% 이상 절감, 테라바이트당 비용도 25%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장비 리퍼비시, 재사용, 실시간 환경 모니터링 등을 통한 수명 주기 관리 강화, 벤더·공급망·클라우드 사업자 등 전 생태계의 공동 책임 강화 역시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전환의 핵심으로 제시됐다. 씨게이트 제이슨 파이스트 클라우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AI 워크로드를 수용하려는 데이터센터가 전 세계 에너지 소비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비용 절감과 탄소 감축은 양립 가능한 목표이며, 총체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2025-04-17 09:17:24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삼성운용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올들어 개인 순매수 767억원"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를 767억원어치 순매수했다고 17일 밝혔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국내 인프라 자산과 상장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월분배형 ETF로, 연초 이후 수익률은 6.4%에 달한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약 9%의 배당률을 기록하며, 총 12회에 걸쳐 433원의 분배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했다. 지난해 3월 주당 30원에서 시작한 월분배금은 올해 4월에는 주당 39원까지 늘어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내 리츠 ETF 가운데 가장 높은 배당률 수준이다. 또한 이 ETF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공모부동산집합투자기구로 분류돼 최대 5000만 원까지 배당소득에 대해 9.9%의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절세 효과는 금융소득종합과세를 우려하는 고액 자산가나 연금계좌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개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최근 리츠 업계 전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확산되며 리츠의 자산가치 상승과 이자비용 절감 효과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맥쿼리인프라, SK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등 주요 리츠 및 인프라 자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금리 인하 국면에서 수혜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 인하 시기에는 보유 자산의 가치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단순한 배당 수단을 넘어 자산 증식 수단으로서의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매월 분배금을 제공하면서도 분리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며 "일반 계좌는 물론 연금계좌 투자자들의 유입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리츠와 인프라 자산에 효율적으로 투자하려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포트폴리오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17 09:16:54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