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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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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일 1시간씩 더 일하고 남은 하루는 4시간 덜 일하는 정책 추진"

국민의힘이 주5일 중 4일을 1시간씩 더 일하고 남은 하루는 4시간 덜 일하는 식의 '유연근무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으로 제안된 국민 여러분의 정책 중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주4.5일제 근무제를 소개한다"며 "우리가 정책으로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울산 중구청은 주40시간 근무시간을 유지하면서도 금요일 오후에 휴무를 가질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주 4.5일제를 시범 실시 중"이라며 "직원들은 월~목 하루 8시간 근무시간 외에 한시간씩 더 일하고 금요일엔 4시간만 근무한 뒤 퇴근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시민에게 기존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원의 25% 범위 내에서 모든 직원들이 순환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총 근무시간이 줄지 않아 급여에도 변동이 없다. 이는 기존 주5일제를 유지하면서도 유연한 시간 배분을 통해 주4.5일제의 실질적 워라밸 효과를 가져오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부연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반면, 민주당의 주4일제, 주4.5일제는 근무시간 자체를 줄이면서 받는 급여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비현실적이고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적인 정책으로서 오히려 노동시장에 큰 혼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근로시간이 줄면 받는 급여도 줄어드는 것이 상식이라는 비판에 대해 민주당은 설득력 있는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법정 근로시간 40시간을 유지하되, 유연근로제를 통해 실질적으로 주4.5일제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대선 공약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다만, 유연근로제를 도입하더라도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국민의힘은 주4.5일제 검토와 함꼐 업종과 직무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유연근무를 방해하는 주52시간 근로규제 폐지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2025-04-14 13:13:5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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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산불 피해 상품별 지원 대책 마련'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주택연금·주택보증 등 공사 상품 이용 중 지난 3월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해 상품별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내 보금자리론·적격대출 이용자 본인 또는 가족의 거주 주택이 산불 피해를 입은 경우 피해 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원금상환 유예 신청이 가능해진다. 원금상환은 이후 3년 동안 면제되며, 이자만 납입하면 된다. 또한 본인 거주주택 또는 그 외 자산(논밭 등)이 산불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조기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 원금상환 유예는 관할지사 방문 또는 공사 누리집·앱을 통해 신청가능 하며, 조기상환수수료 면제는 관할지사 방문을 통해서만 신청 가능하다. 이어 기존 전세보증 고객 중 산불 피해를 입어 신규 전세 임차가 필요한 고객에 대해 추가보증이 허용된다. 또, 신규 전세보증 고객에 대해 신용평가·상환능력 심사가 생략되고, 주택멸실 등 피해를 입은 주택소유자에는 건축·개량·구입자금보증료 0.1%포인트(p)가 인하된다. 아울러 주택연금 가입주택이 산불로 멸실 또는 훼손돼 거주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1년간 한시적으로 주택연금 월지급금이 지급된다. 주택연금을 해지할 경우 이용기간 등을 반영해 초기보증료가 일부 환급된다. 한편, 전세보증 등 공사의 주택보증상품 이용 중 금융기관에 대출을 갚지 못해 공사가 대신 갚아준 채무고객이 산불 피해를 입은 경우 상각채권 채무조정 시 기본 원금감면율에 최대 10% 포인트를 가산해 감면(감면율 최대 70%)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특별재난지역에 거주중인 채무고객이 이미 채무를 분할상환하고 있다면 최대 2년까지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지원을 받기 위해선 지방자치단체에서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가 필요하다. 공사는 콜센터 내 '산불 피해 고객 전용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4-14 13:10:5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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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차세대 주거플랫폼 홈닉…타 브랜드로 확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의 차세대 주거플랫폼 '홈닉'이 다른 브랜드 아파트 단지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며 홈플랫폼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오는 7월 입주 예정인 HS화성의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에 홈닉을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홈닉이 보유한 홈IoT, 커뮤니티 시설 예약, 차량관리, 디지털 관리사무소, 생활 서비스 등 래미안 아파트에 적용하고 있는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를 입주민들이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명실상부 홈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 입주민들은 홈닉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풍요로운 스마트 주거생활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홈닉 앱 하나로 세대 내 홈IoT 기기 제어는 물론,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예약, 차량관리, 디지털 관리사무소 서비스 이용, 공동구매, 소모임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 연계까지 가능하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8월 삼성물산과 HS화성이 체결한 스마트 주거 서비스 협력의 첫 번째 결과물이기도 하다. 양사는 스마트 주거 서비스 기술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H&B플랫폼사업팀장 지소영 상무는 "개방형 플랫폼인 홈닉은 앞으로 래미안을 넘어 다양한 건설사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주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S화성 관계자는 "입주민들에게 최상의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홈 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삼성물산 홈닉과의 협력을 통해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을 진정한 스마트 아파트 단지로 완성할 수 있게 됐다"며 "홈닉은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단지의 가치를 더욱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14 13:08: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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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유럽 원전 건설 시장 진출 강화

현대건설은 최근 핀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사전업무착수계약(EWA)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포툼은 에너지 자립도 제고를 위해 신규 원전을 건설하기로 결정하고 다수의 원전 공급사와 포괄적 타당성조사를 진행했다. 2년간의 조사 끝에 지난달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을 포함한 3개사가 사전업무착수계약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 필요한 심층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 등 EWA에 선정된 공급사는 프로젝트 실행에 필요한 기술 성숙도를 평가하고 인허가 관련 내용을 검토하는 등 대형원전 AP1000 건설 전반에 대한 계획을 수립한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슬로베니아 원전 사업에도 참여한다. 슬로베니아 크르슈코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JEK2)는 수도 류블라냐에서 동쪽으로 약 80㎞ 떨어진 크르슈코 지역의 기존 1호기 원전 인근에 AP1000 노형 대형원전 1기를 신규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과 EDF가 올해 초 이 프로젝트의 최종 공급사 후보로 선정돼 기술타당성조사(TFS)를 진행하고 있다. AP1000 원자로 배치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올 3분기까지 수행한다. 향후 예정된 설계·조달·시공(EPC) 공사 입찰에서도 경쟁 우위를 선점할 것이란 게 현대건설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의 글로벌 시장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맺은 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진출 시장을 확대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50여 년간 쌓은 독보적인 원전 건설 역량과 성과,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현대건설의 세계 원전 지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4-14 13:06:4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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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진원,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KSC 참여社 모집

美, 日, UAE 진출 희망 기업 대상…2개 국가 프로그램 참여 4월30일까지 접수…투자자 매칭, 약 4000만원 자금 지원등 창업진흥원이 'K-스타트업 센터(KSC)' 참여기업을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 14일 창진원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020년부터 'K-스타트업 센터(KSC)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시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육성 기관(액셀러레이터) 등 해외 전문가와 협업해 해외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올해는 미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특히 지원 트랙을 3개로 구분해 2개 국가의 현지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폭을 넓혔다. 뿐만 아니라 현지 액셀러레이터가 방한해 1대1로 주요 성과목표 설정을 돕는 등 국내에서 사전 준비과정을 6주간 진행한 후 국가별 현지 프로그램을 14주간(국가별 7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파트너십 체결 ▲투자자 매칭 ▲4000만원 안팎의 해외진출자금 ▲국가별쇼케이스 ▲성과발표회 등 K-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안착을 위해 전폭적으로 돕는다. 창진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KSC 프로그램에 참여한 380개사 중 289개사(76.1%)가 해외진출에 성공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유종필 창진원장은 "KSC는 해외진출이 준비된 창업기업이 효과적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플랫폼"이라며 "관련 프로그램이 창업기업 해외시장 안착의 성공적인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14 12:00: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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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증가에…지난해 미 달러화 결제 비중 84.5%

1992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계속 최대 수출 결제 통화였던 미 달러화 비중이 지난해 반도체·컴퓨터기기의 수출 증가로 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결제 비중 중 위안화는 6년 연속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결제통화별 수출입'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의 미 달러화 결제 비중은 84.5%로 1년 전과 비교해 1.4%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달러화 결제비중이 높은 반도체(43.1%), 컴퓨터 주변기기(81.6%), 선박(23.3%) 등을 중심으로 미 달러화 수출이 증가하면서 상승했다. 유로화와 엔화의 수출 결제 비중은 각각 6%, 2% 등으로 전년 대비 0.8%p, 0.3%p 하락했다. 특히 엔화의 경우 기계류·정밀 기기(-17.8%), 철강 제품(-6.0%) 등을 중심으로 엔화 결제 수출이 감소했다. 일본에 수출하는 금액은 2011년 396억8000만달러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296억1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원화 비중은 2.7%로 같은 기간 0.2%p 감소했다. 상대적으로 원화 결제 비중이 높은 승융차의 수출 증가율(6%)이 전체 수출 증가율(8.1%)을 하회하는 가운데 기계류·정밀 기기(-14.7%) 등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하락했다. 위안화 결제 비중도 1.5%로 0.2% 하락했다. 수입 결제 비중은 위안화 결제가 6년 연속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위안화 수입 결제 비중은 3.1%로 1년 전과 비교해 0.7% 늘었다. 반도체(2084.5%), 철강 제품(39.2%), 자동차부품(22.3%) 등을 중심으로 위안화 결제 수입이 증가했다. 미 달러화, 유로화, 엔화, 원화 등은 일제히 수입 비중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미 달러화 수입 결제 비중은 80.3%로 같은 기간 0.2% 하락했다. 통상 미 달러화로 결제되는 원자재(-6.7%)를 중심으로 미달러화 결제수입이 감소한 영향이다. 유로화 결제 비중과 엔화 결제 비중은 5.7%, 3.7%로 각각 0.1%p 줄었다. 일본 엔화의 경우 수출과 마찬가지로 수입도 2022년 683억2000만 달러로 최대치를 기록한 뒤 2024년 475억9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일본의 교역 비중이 줄어들면서 수출 수입 결제 비중이 모두 감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화의 수입 결제 비중은 6.3%로 1년 전과 비교해 0.3%p 감소했다. 승용차(-184%), 의약품(-5.7%)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14 12:00:0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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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건설분야 산·학·연과 H CORE 제품 공동개발

현대제철이 국내 건설 분야 산학연구기관과 건설 공법 및 신기술을 개발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11일 당진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에이치 코어 솔루션 파트너 킥오프 2025'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하반기 제2회 에이치 코어 솔루션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현대제철은 에이치 코어 솔루션의 추진 배경 및 운영 방안을 소개하고 앞으로 진행될 연구의 내용, 사업화 전략, 기대효과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이치 코어 솔루션 과제 공모는 고객사 수요에 맞춘 제품 및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제1회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13건의 과제를 선발해 16건의 특허 출원과 3건의 실제 건설 현장 적용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제2회 공모에서는 제1회에서 도출된 과제 운영 단계별 개선사항을 반영해 과제의 분야 및 제품군을 확대했으며 총 14건의 과제가 새롭게 선정됐다. 특히 현장·사회 문제해결 분야를 추가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층간소음 등 사회적 문제의 해결방안 도출을 목표로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의 설계, 제작, 시공 전 과정에 에이치 코어 제품이 적용되도록 공모 제품군을 다변화해, H형강, 후판과 같은 건설용 강재뿐 아니라 철분말, 특수강, 부산물인 제강슬래그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각 기관은 과제 수행 계획에 따라 현대제철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단순한 건설 강재 개발을 넘어 환경, 안전, 사회, 건축 방식 등 건설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관한 고객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임희중 제품개발센터장 상무는 "에이치 코어 솔루션 제품개발 과제 공모에서 건설 분야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색할 수 있었다"며 "미래 건설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에이치 코어의 가치를 입증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14 11:20:5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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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제 2회 '준법의 날' 진행...임직원 준법의식 강화

동국제강그룹이 임직원 준법의식을 제고하고 자율준수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힘 쏟고 있다. 동국제강그룹 3사(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는 '제 2회 동국제강그룹 준법의 날'를 시행하고, 4월 1주차부터 2주차까지 임직원 준법의식 제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동국제강그룹은 지난 2023년 6월 분할 출범 후 처음 맞이하는 '공정거래의 날'(4월 1일)을 '동국제강그룹 준법의 날'로 지정하고 '제 1회 동국제강그룹 준법의 날'를 시행, 준법 슬로건을 정한 바 있다. 동국제강그룹 2회차 준법의 날에 임직원 '준법 행동강령 공모'를 진행했다. 사내 게시판을 통해 1일부터 일주일간 동국제강그룹 임직원으로 '준법'을 위해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행동강령을 댓글로 작성하고, 임직원 호응도와 법무팀 내부 평가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동국제강그룹은 '준법 상식 퀴즈'를 병행해 공모에 대한 임직원 관심도를 높였다. 선정작은 동국홀딩스 '우리는 기존의 관습을 존중하되 그것이 적법한지 한번 더 생각하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함께 개선해 나갑니다', 동국제강 '우리는 정당한 방법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협력업체와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추진하며, 나아가 사회환원의 가치를 추구합니다', 동국씨엠 '우리는 원칙과 법령을 기준 삼아 판단하고 행동하며, 정당하지 않은 선택과 타협하지 않습니다'다. 이후 법무팀이 작성한 2개 조항과 각 사 당선작 3개 조항을 포함해 최종 '동국제강그룹 준법 행동강령'을 마련했다. 동국제강그룹 관계자는 "공모를 통해 임직원이 함께 만든 행동 강령을 각 사별 홈페이지에 게재해 대내외적으로 준법 경영 의지를 나타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14 11:20:5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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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캐즘 넘어서나' 현대모비스, 배터리 열폭주 사전 차단 시스템 개발 성공

현대모비스가 전기차 캐즘(수요정체)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배터리 열폭주를 막기 위한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배터리셀 발화 시, 소화 약제를 자동 분사해 화재를 즉시 진압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접한 셀로 열이 전이되는 것을 막아 열폭주를 사전 차단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앞선 기술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내열 소재를 활용해 열과 화염으로부터 열폭주를 지연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이를 원천 차단하도록 배터리시스템을 설계했다. 유럽과 중국, 인도 등 주요 국가들은 배터리셀의 최초 발화 후 열폭주를 최소 5분간 지연시키도록 의무화하고 있고, 일부 국가에선 열전이 자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규를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셀 단위 소화 기능을 갖춘 현대모비스의 배터리시스템(BSA)은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안전기술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BSA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소화장치와 배터리 케이스 등으로 구성된 하드웨어, 그리고 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로직으로 구성된다. BMS는 센서가 수집한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터리의 온도와 전압, 그리고 배터리시스템 내부의 압력을 분석해 이상 징후를 판단하게 된다. 발화 시 약제를 분사할 위치를 설정하고 소화장치에 작동을 명령한다. 소프트웨어는 배터리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리적 변화에 빠르고 정확한 판단과 대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현대모비스의 고신뢰성 판단로직에는 다중안전장치와 이중화된 알고리즘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시스템 내부에는 일반 가정용 소화기 용량 3.3kg(킬로그램)의 5배에 달하는 소화약제를 탑재했다. 이 약제는 냉각과 절연성, 침투성이 뛰어난 물질로 환경과 인체에 무해한 성분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기술을 개발하며 배터리케이스와 소화장치 등 총 3종의 국내외 특허도 출원했다. 소화약제용 배관과 강한 압력으로 분사가 가능한 설계기술 등이다. 현대모비스 배터리시스템연구실장 박용준 상무는 "주행거리를 향상시킨 대형 전기차가 등장하며 배터리시스템의 안전 기준도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기준을 상회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고도화된 배터리시스템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4-14 11:20: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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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 AI 중심 기술 혁신 강화…"지능형 로봇 설루션 연내 출시할 것"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가 AI 중심의 기술 혁신에 속도를 높인다. 두산로보틱스는 분당두산타워에서 김민표 대표를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김 대표는 하드웨어 중심으로 편재됐던 사업을 '지능형 로봇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한편 휴머노이드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도 병행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빠른 성과를 내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자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지능형 로봇 솔루션'은 협동로봇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합한 형태로, 간단히 설치 후 바로 운영할 수 있는 플러그앤플레이 제품이다. AI를 통해 작업 경로와 순서를 최적화하고 작업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다수의 협동로봇간 협업으로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지능형 로봇 솔루션은 물류, 용접, 커피 제조 등 개별 작업의 정밀성을 높이고 최적화를 위해 특화 인공지능(ANI)이 적용되며, 국제 로봇 안전표준에 기반한 운영으로 유지보수는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로보틱스는 먼저 제조 분야의 자동화 관련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연내 출시하고, 단계적으로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두산로보틱스는 '실용적 휴머노이드' 사업 진출을 위해 우수인력을 조기에 확보할 방침이다. 이달 21일부터 홈페이지와 다양한 채용 플랫폼을 통해 로봇 R&D, 어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AI, 소프트웨어, 사용자경험(UX), 품질, 영업 등 전 분야에 걸쳐 대대적으로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AI & 소프트웨어와 휴머노이드 R&D 조직을 신설하고, 최적의 로봇 연구개발 환경을 보유한 통합 R&D 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협동로봇 시장을 넘어 성장 잠재력이 더욱 큰 지능형 로봇 시장의 톱 티어가 되려면 기술 혁신으로 제품 초격차를 끌어내야 한다"며 "기술 개발·내재화, 전략적 파트너십, 인수·합병(M&A) 기회 확보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할 뿐만 아니라 실행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 혁신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2025-04-14 11:20: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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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나트륨 줄인 해찬들 웰니스 장류 인기

건강 트렌드에 맞춘 CJ제일제당의 '해찬들 웰니스(Wellness) 장류' 제품들이 소비자 호평 속에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나트륨을 줄인 해찬들 웰니스 장류 제품들이 2023년 12월 출시 후 올해 3월까지 누적판매량 100만개(500g/1개 환산 기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찬들 웰니스 장류는 '나트륨을 줄인 국산찹쌀 고추장', '나트륨을 줄인 우리쌀 고추장', '나트륨을 줄인 가정식 집된장' 등 3종이다. 이 제품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었다. CJ제일제당은 'NFT(New Fermentation Tech) 발효 기술'을 적용, 나트륨 함량을 약 25% 낮추면서도 자연스럽고 깔끔한 전통 장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추장의 주재료인 쌀, 찹쌀, 양파, 그리고 된장의 대두, 마늘 등을 동시 발효시켜 비교적 낮은 염도에서도 고추장 특유의 감칠맛과 구수한 된장 맛을 구현했다. 이에 건강과 맛 모두를 챙기려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지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저나트륨, 저당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CJ만의 기술로 내놓은 나트륨 저감 고추장과 된장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장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14 11:12: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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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 WAF 보안 기능 강화한 하이브리드 솔루션 출시

사이버 보안 및 클라우드 기업인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는 14일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 기능을 강화한 보안 솔루션 '앱 &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프로텍터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들은 아카마이의 웹 애플리케이션과 API 보호(WAAP) 기능을 멀티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최근 보안 담당자들은 분산된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운영 효율성과 가시성, 비용 절감까지 고려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해당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은 WAF 보호 정책을 표준화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일관된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솔루션은 높은 보안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해 멀티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앱 & API 프로텍터 하이브리드는 애플리케이션, API, 마이크로서비스, 워크로드를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뛰어난 복원력과 확장성, 간편한 보안 관리 기능을 제공해 어떤 인프라 환경에서도 기업의 핵심 자산을 안정적이고 일관되게 보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2025-04-14 11:11: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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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덕후라면 필수" 메가박스, 멤버십 '메가 매니아 클럽' 론칭

메가박스는 영화와 극장을 사랑하는 코어 관객을 위한 '메가 매니아 클럽'을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메가 매니아 클럽'은 영화 관람을 즐기고, 극장 굿즈와 시사회, 무대인사, GV 등 극장 이벤트를 선호하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가입 시 ▲메가박스 시그니처 굿즈 '오리지널 티켓' 최대 4매 수령 ▲무대인사 및 GV 이벤트 예매 오픈 알림 서비스 ▲무대인사, GV 초청 등과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메가 매니아 클럽' 멤버가 되면, 현재 1인당 최대 2매로 제한된 인기 굿즈 '오리지널 티켓'을 최대 4매까지 수령할 수 있다. 예매 오픈 알림 서비스는 무대인사나 GV 이벤트를 선호하는 관객들을 위한 혜택으로 원하는 영화, 관람일, 지점 정보를 설정하면 예매 오픈 시 푸시(Push) 알림을 통해 빠르게 예매할 수 있다. 또한 이달의 매니아로 선정되면 메가박스에서 진행하는 무대인사나 GV 행사에 초청받을 수 있다. 누구나 무료로 가입 할 수 있으며 클럽 가입 후 해당 월에 1회 이상 유료 관람 시 익월 1일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혜택은 1개월간 적용되며 매월 1회 이상 유료 관람 시 자동적으로 유지된다. 메가박스는 이달 30일까지 '메가 매니아 클럽'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클럽 멤버십 론칭 첫 달에 한하여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1회 이상 메가박스에서 유료 관람한 관객 대상으로 5월 클럽 혜택을 적용한다. 또 가입자 중 마케팅 및 푸시 알림 동의자 대상으로 1000 승급 포인트를 제공한다. 더불어 범죄 액션 영화 '야당' 무대인사 초청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정보는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14 11:09: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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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B2B에 해법 있다"… 삼일PwC, '통신업 성장 전략' 제시

전 세계 통신산업이 낮은 성장률과 수익성 한계에 직면한 가운데, 인공지능(AI)과 기업고객(B2B) 중심의 전략 전환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일PwC는 14일 '글로벌 통신시장 전망(Global Telecom Outlook 2024-2028)'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통신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2.9% 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산업의 코모디티화(상품 일반화)와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 부담이 수익성 악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통신사들이 성장 정체를 극복하려면 AI 기술을 활용한 B2C 고객 서비스 혁신과 B2B 부문 확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 통신사 AT&T는 생성형 AI 플랫폼을 도입해 소프트웨어 개발 시간을 10~30% 줄이고, 고객 응대 효율을 높인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통신업체들이 제조·에너지·방위 산업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인프라와 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직화 전략을 병행하면서, API 단순화 등 수평적 접근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5G는 2028년까지 전 세계 모바일 가입자의 64.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고정 무선 접속(FWA) 서비스는 연평균 18.3%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셀룰러 기반 IoT 서비스는 운송, 자동차, 제조업 등 주요 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한호성 삼일PwC 통신산업 리더는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낮은 산업에서도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전략은 존재한다"며 "통신업계가 전통적인 모델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4 11:08:0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