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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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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형 펀드 총 수탁고 50조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체 채권형 펀드의 수탁고가 50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채권형 펀드(MMF, 채권혼합, 재간접형 등 포함)의 총 수탁고는 50조 2000억원이며, 1년새 12% 가량이 늘어 50조원을 돌파했다. 해외채권형 펀드는 국내 주요 연기금과 정부기관의 꾸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지난해 8월 총 수탁고 9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10조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채권형 펀드는 선진국부터 신흥국의 국채, 회사채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시장 국면에 따른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미국 달러 채권(미래에셋미국달러채권증권자투자신탁1호)과 인도 채권(미래에셋인도채권증권자투자신탁1호)에 투자하는 펀드는 최근 1년 13%대의 수익률 등 안정적인 성장세로, 지속적인 자금 유입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채권형 펀드 역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기준금리가 추가적으로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연초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채권형 펀드에는 총 3조원 이상의 기관 및 개인 투자자 자금이 유입됐다.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는 전일 기준 순자산 8786억원으로, 지난해 4월(4100억원)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이외에도 국공채 등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솔로몬채권형펀드 시리즈'도 인기를 끌며 국내채권형 펀드 성장세를 견인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고도화된 AI·퀀트 리서치 역량을 기반으로 균형있는 채권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 금리, 유동성 여건, 고객 투자성향 등 다양한 요소를 기반으로 국내외 채권시장 전반에 걸쳐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리스크 관리 및 수익 추구 간 균형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 서채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채권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 속에서도 견고하고 균형 있는 운용이 장기 성과의 기반이 된다는 철학 아래 운용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고객의 다양한 투자 목적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0 10:33: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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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OTA 업데이트로 '뮤직·블룸버그 앱' 무상 제공…GV70 전동화 모델 하반기 적용

제네시스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강화를 위해 전용 스트리밍 콘텐츠 적용 차종을 확대한다. 제네시스는 10일부터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ccI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에 자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제네시스 뮤직'과 글로벌 뉴스 플랫폼 '블룸버그 애플리케이션'을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앱은 모든 차종에서 지원되며, 제네시스 뮤직은 G90 2024년식 이전 모델, GV60 부분변경 이전 모델, GV70 전동화 모델을 제외한 전 차종에 적용된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올해 하반기부터 업데이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객은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무선 업데이트만으로 신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제네시스 뮤직은 돌비 애트모스 공간 음향 시스템을 기반으로 차량 오디오 성능을 극대화한 스트리밍 서비스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 5년간 무제한으로 무료 이용할 수 있다. 블룸버그 앱은 블룸버그 TV+, 블룸버그 오리지널, 뉴스 피드 등 3가지 콘텐츠를 차량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제네시스가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 독점적으로 제공하며, 2026년 10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제네시스 뮤직과 블룸버그 서비스를 별도의 가입이나 계정 생성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번거로운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차량 내 콘텐츠 소비 경험을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0 10:32: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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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8개월만에 임단협 잠정합의…조합원 찬반 투표 남아

현대제철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8개월만에 도출했다. 기본급 450%에 현금 1050만원 지급으로, 노조는 조만간 총회를 열고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10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성과급 기준을 '기본급 450% 인상+1050만 원'으로 하는 2024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존 사측 제시안에서 일시금이 50만원 늘어난 수준이다. 전날 오후 2시 시작한 마라톤 임단협 교섭은 이날 새벽 1시경 마무리됐다. 총파업을 앞두고 재개된 교섭에서 회사가 추가 보상안을 제시하며 협상이 진전됐다. 조합원 투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잠정합의안이 나온 만큼 이달 중 표결에 부칠 것으로 보인다.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통과되면 지난해 9월부터 끌어온 임단협이 최종 마무리된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임단협 교섭을 이어왔다. 하지만 성과급 규모를 둘러싼 이견으로 임단협 협상이 수차례 결렬됐고, 이에 노조는 총파업과 부분·일시 파업을 이어왔다. 현대제철 노조 관계자는 "이달 중 빠른 시일 내에 총회를 열어 전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10 10:31:3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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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더존비즈온, 안정적인 실적 전망...기대감↑

더존비즈온이 올해 1분기 안정적인 실적이 전망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1분 기준 더존비즈온은 전 거래일보다 6.93%(3500원) 오른 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존비즈온의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1047억원, 영업이익은 26.9% 증가한 229억8000만원, 영업이익률(OPM)은 21.9%로 전망된다. AI 사업 부문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생성형 AI 솔루션 'OneAI'는 지난해 말 기준 약 2900곳에서 3월 중순에는 3200곳까지 고객사를 확대했다. 핀테크 분야에서도 새로운 행보가 시작됐다. 제4인터넷전문은행(인뱅) 예비인가 신청을 자진 철회한 이후, 자체 핀테크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신한과 공동 투자한 계열사 '테크핀레이팅스'(지분 46%)를 통해 기업신용평가(CB) 플랫폼 '크레딧볼'을 론칭했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AI 시대가 본격화되며 금융 산업에서 데이터를 활용하는 서비스 역시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기업 데이터를 보유한 더존비즈온의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4-10 10:31:3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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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 인기, 부동의 1위 아몬드 빼빼로 제쳐

롯데웰푸드가 지난달 선보인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대형마트 등 일부 채널에서는 빼빼로 시리즈 중 부동의 판매량 1위 '아몬드 빼빼로'를 뛰어넘기도 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3월 한국을 대표하는 디저트인 팥빙수와 인절미의 맛을 재해석한 이색 빼빼로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를 선보였다. '한국의 맛'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새로운 맛을 국내외에 동시에 론칭한 사례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브라질, 중국, 싱가포르 등 9개국에 선보인다.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는 본격적인 해외 판매를 앞두고 국내 시장에선 이미 인기가 한창이다. 국내 출시 한달이 채 되지 않은 현재 계획된 물량의 60% 이상이 소진된 상태로 4월 중에는 모두 소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시즌 한정 제품이 3개월 가량 운영하는 것과 비교하면 두 배 빠른 속도다. 특히 대형마트에서는 빼빼로 중 가장 인기 플레이버(맛)인 '아몬드 빼빼로'를 넘어서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출시 후 3주간 대형마트 채널 판매량을 비교했을 때 아몬드 빼빼로보다 인절미 팥빙수맛이 약 160% 더 판매됐다.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는 고소한 인절미맛 초콜릿 위에 팥맛 쿠키 분태를 더해 인절미 팥빙수의 맛을 충실히 재현했다. 소비자 반응 또한 실제 인절미 맛과 팥빙수 맛이 모두 확실히 느껴져 맛있다는 평이다. 이달 말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외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빼빼로 본연의 달콤한 맛에 고소한 콩고물의 풍미를 담은 초콜릿과 바삭한 식감을 주는 쿠키가 더해져 글로벌 소비자에게 이색적인 맛과 먹는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가장 한국적인 맛을 적용한 할매니얼 트렌드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통할지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맛을 글로벌 스낵 시장에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10 10:30: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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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엠텍, '520억' 규모 남아공 전력망 사업 수주

대한전선이 아프리카 전력 시장에서의 입지를 본격 확대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생산법인인 엠텍이 약 520억원 규모의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지 국영 전력공사인 에스콤이 발주한 것으로, 중저압(MV·LV) 케이블과 가공선 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남아공의 전력 인프라를 안정화하기 위한 대규모 사업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남아공은 반복적인 정전과 만성적인 전력난이 지속되면서 전력망 확충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에스콤은 노후한 전력 설비를 교체하고 송전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장기 계획을 수립했으며 향후 5년간 대규모 투자를 계획 중이다. 엠텍은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에스콤의 중장기 프로젝트 입찰에도 참여해 수주를 늘려갈 방침이다. 아울러 대한전선은 엠텍을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전략 거점으로 삼고 생산 경쟁력과 품질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진행한 중저압 케이블 생산 설비 증설 투자가 올해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남아공은 높은 수준의 금융 및 산업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아프리카 최대 경제 대국으로 최근 전력 및 인프라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엠텍은 현지 생산 기반과 다년간의 수주 실적,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아프리카 전역을 아우르는 전력 인프라 공급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10 10:30:2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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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美 보잉과 조종사 훈련체계 강화 위해 맞손

제주항공이 보잉사와 역량기반 훈련 및 평가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조종사 훈련체계 강화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지난 3월 미국 보잉사와 조종사 역량기반 훈련 및 평가(Competency Based Training and Assessment CBTA)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역량기반 훈련 및 평가(CBTA)는 기존의 필수 훈련 항목 중심의 단순한 절차 암기, 비행 기량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예기치 못한 갑작스런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훈련 체계이다. 개인별 부족한 역량을 파악하고 보완해 상황 판단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비정상 상황에서의 회복력을 갖춘 조종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잉은 역량기반 훈련과 평가 관련 기술 제공, 전문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제주항공은 보잉에 조종사 훈련 및 평가 데이터, 훈련 커리큘럼 등을 제공하고 역량기반 훈련 및 평가 서비스 관련 피드백을 전달한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조종사를 비롯한 항공종사자 훈련 방식을 역량기반 및 평가(CBTA)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보잉도 이에 맞춰 국제 항공산업 안전 향상을 위해 보잉 항공기를 운용하는 항공사를 대상으로 CBTA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B737-8 구매 도입에 맞춰 조종사도 늘린다. 지난해 11월 진행한 신입 부기장 채용이 마무리돼 4월 18명, 6월 16명 등 34명이 입사하며, 운항승무원은 상반기 기준 680여 명으로 늘어난다. 제주항공은 지난 1월 B737-8 3호기를 구매 도입한 데 이어 상반기에 4호기를 구매 도입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역량 기반 및 평가제도 도입을 통해 조종사 개인별 역량 수준에 따른 맞춤형 보완 훈련을 제공하고, 다양한 훈련 시나리오에 따른 비정상 상황 대응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10 10:28:5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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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띄우는 與 "트럼프와 통화 매우 효과적"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가 10일 후한 평가를 내놨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한덕수 권한대행을 두고 "양국 정상 간 직접 소통을 통해 통상 외교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한 권한대행의 대응이 매우 효과적이고 적절했다고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위원장은 "그간 대통령 탄핵 사태로 우리의 대응이 다소 늦을 수밖에 없었고, 민주당이 권한대행까지 억지 탄핵하는 바람에 더 늦어졌는데, 지금부터라도 부지런히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은 단순한 교역 상대국이 아니다"며 "양국이 산업 구조적으로 맞물려 있는 진짜 동맹국이며, 조선, 에너지, 원자력 등의 핵심 산업에서 상호 보완적 역할을 하는 운명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권 위원장은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한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이것만으론 힘에 부칠 수밖에 없다"며 "범국가적 대응 체계를 즉시 가동해서 정부와 국회, 공공과 민간이 손을 잡고 함께 뛰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2025-04-10 10:28:2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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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북미에 분리막 원단 공급...'전기차 30만대 분량'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글로벌 고객사에 북미 프로젝트용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원단을 공급하며 북미 중심 고객 다변화에 박차를 가한다. SKIET는 이달부터 북미 지역 신규 프로젝트에 분리막 원단 공급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SKIET는 내년까지 최대 30만대의 전기차에 해당하는 분량의 분리막 원단을 공급할 계획이다. 다만 양사간 계약 조건에 따라 고객사명과 구체적인 계약 금액 등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회사는 내년 이후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기)이 완화되면 분리막 공급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미국 정책의 영향으로 글로벌 고객사들이 비중국산 소재 조달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SKIET가 품질 경쟁력에 더해 중국산 분리막에 대한 관세 효과로 가격 측면에서도 우위를 선점하면서 이번 대규모 북미 수주를 따낸 것으로 분석한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4년 4분기 배터리 분리막 시장의 중국 점유율은 88.8%다. 미중 무역 불확실성이 계속된다면 비중국 국가의 점유율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분리막은 중국을 제외하면 한국과 일본의 소수 업체만 생산하는 품목인 만큼 한국산 분리막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SKIET 관계자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해온 고객 다변화 전략이 연이어 성과를 내고 있다"며 "금번 분리막 공급은 단순 판매량 증가뿐 아니라 공장 가동률까지 상승하면서 본격적인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10 10:28:2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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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에어컨, 1분기 판매량 50%↑…'무더위 앞두고 수요 폭증'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가정용 에어컨 시장에서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1월부터 3월까지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으며, 특히 3월 한 달간 판매량은 61%나 급증했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탠드형 에어컨의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3월 기준 스탠드형 모델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0% 더 팔렸다. 벽걸이형과 창문형도 고루 수요가 늘며 전 제품군에서 호조를 보였다. 급증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예년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생산라인을 전면 가동했다. 4700여 명 규모의 설치 전담팀도 조기 운영에 들어갔다. 이 팀은 기기 설치는 물론 스마트싱스 앱 연결 등 스마트 기능 사용법까지 안내하는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판매 호조의 배경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제품 출시가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를 비롯한 총 4종의 2025년형 AI 에어컨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AI가 자동으로 실내 환경을 조절하는 'AI 쾌적', 최대 30% 에너지 절감을 돕는 'AI 절약모드'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무풍무패'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최대 50만 원 상당의 캐시백 또는 멤버십 포인트, 무상 분해세척 서비스, 기존 에어컨 교체 시 추가 혜택 등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여행 상품권, 백화점 상품권 등 경품도 증정한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올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미리 에어컨을 장만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삼성만의 무풍 기술과 혁신적인 AI 기능으로 최적의 쾌적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10 10:28:1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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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책임 있는 광물 조달 이니셔티브' 가입...ESG경쟁력 강화

글로벌 이차전지 종합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이차전지 양극재 원재료의 윤리적 조달과 공급망 관리 강화에 나선다. 엘앤에프는 '책임 있는 광물 조달 이니셔티브(RMI)'에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가입으로 핵심광물의 범위를 확대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최근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및 전기차 OEM(완성차 업체)사들은 EU 배터리 규정과 공급망 실사법 등 국제 규제 대응을 위해 원재료 조달 과정의 투명성과 윤리성을 핵심 기준으로 요구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이번 가입으로 ▲공급망 전 과정의 원산지 추적 시스템 구축 ▲분쟁 및 고위험 지역 광물 사용 최소화 ▲글로벌 리스크 매핑 시스템 활용 ▲실시간 공급망 모니터링 등의 선진 관리 체계를 도입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공급망 리스크 관리와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글로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고객사들의 공급망 요구 사항을 충족할 계획이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는 "이차전지 산업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필수이며 원재료 조달의 투명성과 윤리성은 핵심 경쟁력"이라며 "이번 RMI 가입을 계기로 핵심광물 관리 범위를 확대해 ESG 관점의 공급망 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글로벌 배터리·OEM 고객사의 ESG 경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10 10:27:46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