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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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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제12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서 우수한 성적 획득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포항시 만인당 일원에서 열린 '제12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에 참가해 군민의 평생학습 성과를 선보이고, 다양한 경연·경기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박람회에서 영양군은 영양교육지원청, 영양도서관과 함께 '별처럼 빛나는 나의 미래' 를 주제로 한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는 영양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자작나무숲을 형상화하여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야생화 압화 미니 유리잔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도내 19개 시군에서 참가한 평생학습 동아리 경연대회에서는 '아랑고고장구 공연단'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슐런대회에서도 영양군 대표선수로 출전한 4명의 어르신들이 단체전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개인전에서도 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김대연 영양군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은 슐련대회 현장에서 선수단을 격려하며"앞으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군민들의 배움의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군민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평생학습의 결실을 공유하고, 서로의 배움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군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배움이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5-10-30 10:48:0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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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GGU, 말레이시아서 ‘Unite to Ignite’ 개최

그라비티 말레이시아 지사가 라그나로크 IP 중심의 동남아 협력 확대에 나섰다.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의 말레이시아 지사 그라비티 게임 유나이트가 30일 쿠알라룸푸르 오피스에서 'Unite to Ignite'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말레이시아 디지털 경제공사(MDEC), 주요 파트너사, 현지 게임 개발자들이 참석해 공동 개발과 퍼블리싱 협력, 지역 산업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그라비티의 2026년 사업 계획, 말레이시아 인디 개발사 지원 프로그램, 라그나로크 IP 사용 허가 프로그램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그라비티 게임 유나이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 및 현지 개발자들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동남아 게임 산업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전 세션에서는 MDEC 및 현지 개발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공동 개발 및 퍼블리싱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그라비티가 IP 협업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협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그라비티 게임 유나이트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말레이시아 지역 개발사들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그라비티의 글로벌 퍼블리싱 경험과 IP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개발자 성장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최성욱 그라비티 게임 유나이트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지역 게임 산업 성장을 함께 이끌어갈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라그나로크 IP를 중심으로 한 협업과 신사업 추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10-30 10:47:5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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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미국 씨티그룹 본사 CEO 면담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3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미국 씨티그룹 본사 제인 프레이저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면담했다. 씨티그룹은 금융안정위원회가 발표한 2024 글로벌 시스템적 중요 은행(G-SIBs) 29개 중 상위 3위에 포함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외국계은행 최초로 외은지점 및 시중은행을 설립하고 1989년 개인재무관리(PB·Private Banking), 1990년 365일 자동화 코너, 1993년 직불카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하는 등 우리 은행산업의 성장 역사를 함께 했다. 이날 프레이저 대표는 신임 금융위원장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은 인공지능(AI)·조선업·자동차 등 미래지향산업 경쟁력이 우수하고 금융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다"며 "최근 한국 증시의 발전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보아 앞으로도 씨티그룹은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현 정부가 부동산 등에 쏠린 시중 자금을 자본시장으로 유입시키고 기업 성장단계별 자금조달을 강화하는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씨티은행이 국내 혁신기업에 대한 기업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에서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5-10-30 10:41: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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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 “로컬의 문화와 역사, 지역을 대표하는 IP이자 글로벌 경쟁력”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APEC 행사가 열리고 있는 경주를 찾아 로컬 사업자들과 만나고, 디지털 생태계에서 로컬 콘텐츠가 지닌 가치와 역할을 강조했다. 30일 네이버에 따르면 최 대표는 지난 28일 경주 황리단길에서 진행 중인 네이버의 '비로컬위크(Be Local Week)' 현장을 방문해 청년 예술가와 로컬 SME가 운영하는 '청년감성상점'을 둘러보고, 지역 상인 및 창작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그는 "경주가 가진 문화적 고유성과 다양성이 글로벌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체감했다"며 "로컬의 문화와 역사가 곧 지역의 IP이자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네이버의 AI 기술과 지도, 페이 등 팀네이버의 역량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비로컬위크' 참여 매장 일부에는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인 'Npay 커넥트'가 시범 도입돼,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결제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로컬 상권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AI 기술뿐 아니라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을 함께 찾은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전통과 청년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비로컬 캠페인'의 출발지로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 청년과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도록 경주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 경주 황리단길 일대에서 '비로컬위크'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네이버는 향후 전국 각지로 캠페인을 확대해, 지역 SME들이 로컬 특색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5-10-30 10:35:1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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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SK스피드메이트와 손잡고 ‘카나나’ 차량관리 서비스 강화

카카오가 SK스피드메이트와 손잡고 AI 앱 '카나나'를 통해 차량 관리 기능을 본격 강화한다. 카카오는 30일 SK스피드메이트(대표 안무인)와 인공지능 앱 서비스 '카나나' 기반의 차량 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9일 판교 카카오 아지트에서 진행됐으며, 안무인 SK스피드메이트 대표와 김종한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가 참석했다. 양사는 AI를 활용한 차량 관리 경험 혁신을 목표로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모델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가 지난 5월 출시한 카나나는 그룹 AI 메이트 '카나'와 개인 AI 메이트 '나나'가 사용자와 대화하며 일상 속에서 AI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앱이다.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이며,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 개선과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는 11월 카나나 앱 내에 차량 정비 전용 AI 메이트를 추가한다. 이를 통해 차량 정보와 증상을 입력하면 ▲이상 원인 분석 ▲정비 견적 안내 ▲예약·변경·취소 등 맞춤형 차량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정비소 연결을 확대해 AI 기반 차량 관리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중소 정비업체와의 상생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카나나와 스피드메이트의 연계를 통해 축적된 정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엔진오일, 타이어 등 차량 관련 상품 추천부터 매장 예약까지 이어지는 '심리스(Seamless)'한 이용자 경험도 구현한다. 카카오 김종한 카나나 성과리더는 "이번 협업을 통해 차량 정비가 필요한 이용자들에게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AI 활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카나나를 통해 일상 속 다양한 AI 사용성을 꾸준히 발굴하며 새로운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0 10:35: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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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2조...반도체만 7조 '실적 견인'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이 반도체 사업 실적을 끌어올리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16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86조61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순이익은 12조2257억원으로 21% 늘었다. 특히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33조 1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을 기록했다. HBM3E와 DDR5, 서버용 SSD 판매 확대로 분기 최대 메모리 매출을 달성해 전분기 대비 매출이 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제품 가격 상승과 전분기 발생했던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이 감소하면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의 프리미엄 라인업에 시스템 온 칩(SoC)을 안정적으로 공급했으나, 시장 전반의 재고 조정과 계절적 수요 둔화로 실적은 정체됐다. 파운드리는 첨단공정 중심으로 분기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으며, 일회성 비용이 감소하고 라인 가동률이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큰 폭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HBM3E는 전 고객 대상으로 양산 판매 중이고,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게 샘플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매출 48조4000억원, 영업이익 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폴더블 신모델 출시 효과와 견조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11% 성장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X(모바일경험)는 갤럭시 Z 폴드7 판매 호조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또 플래그십 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와 태블릿·웨어러블 신제품 판매 증가로 견조한 두 자릿수 수익성을 유지했다. 반면 생활가전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미국 관세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하만은 매출 4조원, 영업이익 4000억원으로 소비자 오디오 제품 판매 호조와 전장 부문의 매출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SDC(디스플레이)는 매출 8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의 경우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견조한 수요와 신제품 출시 대응으로 판매가 확대되며 실적이 개선됐다. 대형은 퀸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 수요 확대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연구개발비는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대인 26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30 10:26:3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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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2025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4,739필지 결정·공시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2025년 7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공시지가 4,739필지를 10월 30일자로 결정·공시하고, 이에 대한 이의신청을 오는 11월 28일까지 받는다. 이번 공시 대상 토지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 등 토지이동 사유가 발생한 필지로,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포천시청 토지정보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민원실) 또는 인터넷(포천시청 누리집,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에서 개별공시지가를 확인할 수 있다.공시된 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토지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시청 토지정보과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민원실)에 비치된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서'에 신청 사유 및 의견가격 등을 기재하여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토지는 표준지 선정의 적정성, 인근 토지와 가격균형 여부 등을 재조사하고, 감정평가사법인 등 검증을 거쳐 포천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결과는 12월 말까지 이의신청인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는 2025년 상반기 중 토지이동이 발생한 토지를 대상으로 산정된 것"이라며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과세의 기본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토지 소유자께서는 관심을 갖고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청 토지정보과(☎031-538-2125, 2140)로 문의하면 된다.

2025-10-30 10:22:56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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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탁수사고 재발방지 대책 추진

파주시가 가최근 운정지구 일대에서 발생한 탁수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강력한 개선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9~10월 두 차례 발생한 탁수 사고를 계기로 교하배수지를 중심으로 한 광역상수도 공급 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실시간 수질계측장비가 포함된 자동 배수(드레인) 시설 4개소와 수동 배수(드레인) 시설 2개소 등 총 6개소에 '수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자동 배수(드레인) 시설은 관로 내 수질이 기준치를 벗어나거나 탁도가 상승할 경우 자동으로 탁수를 배출해 수질 악화를 사전에 차단하는 장치로, 인력 투입 없이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에는 총 7억 6500만 원이 투입되며, 관말부 퇴적물을 제거하고 저유속 구간의 유수 순환 체계를 강화해 상시 수질 점검을 통한 안정적인 급수 공급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파주시는 이를 통해 교하 급수구역(운정신도시, 야당·상지석동, 교하동 등)의 수질 안정성을 높이고, 앞으로의 탁수 사고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에는 '스마트 수질관리시스템' 기반을 마련해 시민의 신뢰 회복과 상수도 관리의 선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은 오는 11월 발주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사 전까지는 주요 지점별로 통합 이토 작업을 병행해 수질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한다. 박준태 환경국장은 "이번 대책은 단순한 사고 복구가 아니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근본적인 체계 개선"이라며 "재발 없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0-30 10:22:4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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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학생·학부모 마음건강 회복프로그램 '가·가·가·가' 행사 진행

대구시교육청은 군위 사유원에서 고등학생 10가족을 대상으로 학생·학부모 마음건강 회복 프로그램 '가·가·가·가'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가·가·가·가'는 '가족과 가깝게 가슴으로 느끼고 몸과 마음을 가볍게 회복하는 시간'을 의미하며, 이번 행사는 학업, 대인관계, 가족관계 등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의 심리적 안정과 관계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동산Wee센터가 주관했다. 오전에는 동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성원 교수의 '가정에서의 원활한 소통' 강의가 있었고 이어 사유원 숲해설사와 함께 숲길 명상을 하며 정서적 안정을 찾는 '오색오감 힐링걷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가족, 소통'을 주제로 짧은 시를 쓰는 가족 미션 활동과 가족 인터뷰, 명상·요가 등 신체와 마음을 이완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참여 가족들은 전문의와 함께 하루 동안 수행한 사진과 인터뷰 영상을 보며 느낀 감정과 배움을 나누고, 앞으로의 회복 여정을 스스로 설계하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강은희 교육감은 "앞으로도 지역 전문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심리·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2013년 전국 최초로 대학병원Wee센터 4곳을 개소해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관리, 정신건강 위기학생 치료비 지원, 정신건강 전문가 학교 방문, 응급심리지원 등 다양한 심리·정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인 대학병원Wee센터는 경북대병원, 동산, 대구가톨릭, 영남 등 4곳이다.

2025-10-30 10:22:38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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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복지 수요·시설 요구 반해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또 불발

고양시가 추진 중인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에서 부결돼 출범이 불투명해졌다. 지난 3월 부결 건 이래 두 번째다. 행안부 지방출자출연기관 설립 기준에 따르면 출연기관을 설립할 때 재단 설립 과 운영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조례로 정해야 하고, 조례 제정이 무산될 경우 출연기관을 설립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고양시 사회복지 대상자는 지난 9월 말 기준 38만 6702명으로 경기도 내 인구 규모가 비슷한 5개 지자체와 비교해 수급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 내 복지시설도 사회복지 통합전산망에 등록된 곳만 879개소이며, 미등록된 시설·기관·단체로 확대하면 2484개소에 달해 도내 지자체 중 가장 많은 복지시설이 집중돼 있다. 복지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복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복지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며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으로 일원화된 복지 조직이 갖춰지면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서비스도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하지만 제298회 임시회 부의안건으로 제출된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되었으나 10월 26일 열린 제2차 본회의 전자 투표 결과, 재석의원 34명 중 찬성 15명, 반대 19명으로 최종 부결됐다. 설립 반대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규진 의원은 복지재단 설립과 관련해 ▲행정 효율성 제고와 정책 지속성 확보 어려움 ▲재정 부담 증가와 공공성·책임성 약화 우려 ▲정책적 필요보다 정치적 상징에 치중하는 것으로 비춰진다는 이유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어서 진행된 설립 찬성 토론에 나선 국민의힘 박현우 의원은 ▲급변하는 인구구조 ▲1인 가구·노인 독거가구 급증으로 새로운 사회문제 대두 ▲사회복지예산 구조조정 등 산적해 있는 복지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하루속히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고양시는 지난 3월 제292회 임시회에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부의 안건으로 제출했으나 ▲고양시 복지 전달체계에 대한 총체적인 평가 부재 ▲복지재단 조례안 부실 ▲재단 조직 구성과 예산 확보에 대한 밑그림 부실 등 세 가지 이유로 부결된 바 있다. 이번 임시회에 제출한 조례안은 지난번 시의회의 요구사항을 수용해 수정·보완 후 재상정을 추진한 것이다. 복지전달체계에 대한 총체적인 평가와 전략 부재와 관련해서는 재단이 설립된 이후에 복지전달체계에 대한 진단과 처방으로 유사·중복 사업은 정비하고,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을 유지·확대할 방침이다. 제정 조례안 부실에 대해서도 지난 임시회에서 지적된 사항을 반영해 사업 목적, 사업 범위, 운영 재원, 임원추천위원회 등으로 대부분의 사항을 수정·보완했다. 특히 재단 조직 구성과 예산 확보에 대한 밑그림이 미비하다는 점과 관련해서는 이미 지난해 7월 경기연구원이 '복지재단 설립 타당성검토 결과보고서'에서 조직·인력·예산 등이 행안부 지방출자출연기관 설립기준에 부합하고, 설립 계획이 적정하여 재단 설립에 타당성이 있다고 결론을 낸 사안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특례시 중 하나로 복지 대상자 수가 많고, 저출생·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 새로운 복지수요도 급격히 늘고 있다"며 "기존 관공서 중심의 소규모, 전형적인 복지 시스템으로는 빠르고 유연한 대응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으로 전략적인 복지정책 수립과 시행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025-10-30 10:11:1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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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아크로 드 서초' 분양 예정

DL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3번지 일원에 '아크로 드 서초'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아파트 16개동, 전용면적 59~170㎡ 총 1161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59㎡ 5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아크로 드 서초는 서초동 내 대표적인 재건축 5개 단지 중 하나인 서초신동아 1, 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조성한다. 강남 핵심지역에 입지해 교통과 학군, 생활편의시설 등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췄고,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가 적용된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역인 강남역까지 직선거리로 약 600m 거리에 위치한다. 지하철 2·3호선 교대역과 3호선 양재역도 가깝다. 강남을 대표하는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경부고속도로(서초IC) 등으로 접근이 쉽다. 강남역에서 광역버스와 공항버스 등을 이용하면 수도권 곳곳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는 서이초와 맞닿아 있으며, 길 건너편에는 서운중이 위치한 학세권이다. 교육 1번지로 불리는 대치동 학원가도 인근에 위치했다. 편의시설로는 강남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상업시설을 비롯해 예술의 전당, 강남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 성모병원, 한전아트센터 등이 단지 반경 2km 내에 위치한다. 주변으로 굵직한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인근 옛 국군정보사사령부 부지에 서리풀 복합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업무복합단지와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30년 준공이 목표다. 이와 함께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양재~한남)이 완료되면 잠원IC부터 한남대교 남단까지의 상습적인 교통 정체 완화로 통행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지하화에 따라 지상부에는 보행이 가능한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전망이다. 단지에는 아크로의 정체성을 담은 '아크로 가든 컬렉션'이 적용된다. 웰컴가든과 일상 속 여유를 담은 수경형 정원 워터오르간 램프가든, 물소리를 들으며 휴식하는 티라운지 캐스케이드 램프가든 등 다채로운 테마의 조경 공간이 단지 곳곳에 배치된다. 하이엔드 커뮤니티 '클럽 아크로'에는 프라이빗 스크린 골프라운지와 스크린 골프룸, 실내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필라테스룸 등 입주민의 웰니스 라이프를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실내놀이터인 키즈 라운지, 안전한 등하원을 위한 키즈 스테이션, 개인 독서실 스타일의 프라이빗 스터디룸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특별한 휴식을 제공하는 스카이 라운지(2개소)가 설치되며, 단지별 특화시설인 그랜드 라이브러리와 비거리 골프룸, 올데이다이닝까지 조성된다. 아크로 드 서초에는 층간소음을 대폭 줄여주는 'D-사일런트 플로어(D-Silent Floor)'가 적용된다.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마감 몰탈 및 완충재 등 DL이앤씨만의 혁신 기술을 집약해 만든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다. 또 단지에는 층간소음 알림 시스템인 'D-사일런스 서비스(D-Silence Service)'도 도입된다. 이 서비스는 아파트 거실에 설치된 센서가 일정 수준 이상의 바닥 진동을 감지하면 월패드로 자동 알림을 보낸다. 층간소음을 예방하는 효과와 함께 이웃 간 분쟁 해결도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지열 시스템,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 커뮤니티와 공용부의 관리비 절감을 돕는 에너지절약 시스템도 적용된다. 아크로 드 서초는 세대당 1.58대(단지별 상이)에 달하는 강남에서 보기 힘든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이를 스마트 시스템과 연계해 편리한 주차를 돕는 'AI 주차유도 관제시스템'도 적용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아크로 드 서초는 서초2동 독수리 5형제로 불리는 재건축 단지의 마지막 단지로 고객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며 "그동안 강남에서 아크로가 분양시장에 한 획을 그어왔던 만큼 이번에도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크로 드 서초는 사이버 주택전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29년 3월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30 10:10:5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