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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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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2분기 매출액 9500억원...전분기 대비 9.8% ↑

OCI홀딩스가 지주사 출범 이후 첫 3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OCI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851억원 늘어난 9499억원, 영업이익은 98억원 줄어든 89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9.4%를 달성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9.8%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22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8.1%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 1분기 발생한 사업회사 OCI(이하 OCI)의 편입에 따른 염가매수차익 및 외화 환산 이익 등 일회성 요인이 빠진 것과 2분기 OCIM의 이연법인세 자산의 감소에 따른 법인세비용 412억원이 발생한 영향이다. 지난 1분기의 경우 매출 8648억원, 영업이익은 993억원, 당기순이익 1916억원을 기록했다. OCI홀딩스는 OCI의 연결 편입 효과로 분기별 매출이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자회사별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태양광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OCIM은 지난 1분기 정기보수 이후 90% 이상의 안정적인 가동률을 통해 전 분기 대비 9.3% 증가한 1,762억원, 영업이익은 48.4% 증가한 555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태양광 사업 지주회사인 OCI Enterprises(OCIE)는 저가제품의 공급과잉 및 고금리 장기화 등에 따른 주거용 모듈 사업의 부진으로 매출 357억원, 영업적자 10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지만 OCIE의 자회사 OCI Energy(OCI에너지)는 최근 현대엔지니어링을 상대로 260MW(메가와트) 규모의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 사업권 매각에 성공하는 등 지속적인 수익 창출에 나서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매각 대금은 오는 3분기부터 수익으로 인식될 예정이다. OCI홀딩스 서진석 사장은 "오는 3분기 시장의 불확실성에 따른 고객사의 수주량 감소를 대비해 내년에 예정됐던 OCIM의 법적 정비를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선제적으로 실시하는 등 업황을 예의주시해 전략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오는 2027년까지 계획된 폴리실리콘의 생산설비 증설에 맞춰 동남아 4개국 이외에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신규 지역의 고객사를 확보해 매출 성장 및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05 16:08:1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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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1호’ 촉탁 계약직 헝가리 파견...제2의 인생 지원

에코프로가 제대군인 출신의 정년 퇴직자를 촉탁 계약직으로 재고용해 헝가리 양극재 공장에 파견한다. 에코프로는 최근 창사 이래 첫 정년 퇴직한 박종광 에코프로비엠 포항설비 수석을 촉탁 계약직으로 전환해 헝가리 공장에 파견한다고 5일 밝혔다. 촉탁 계약직이란 정년 퇴직자의 전문성을 살려 회사에서 더 일할 수 있도록 계약직으로 전환해 고용을 연장하는 제도를 말한다. 박 수석은 지난 1986년 육군 3사관학교에 입학하여 장교로 근무하다가 1998년 대위로 전역했다. 군 전역 후 중소 건설회사와 방위산업체 등에서 일하다가 지난 2009년 3월 에코프로비엠의 충북 오창 양극재 공장(CAM1) 생산팀 조장으로 입사해 15년간 근속했다. 그는 제대군인 출신으로 몸에 밴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2008년 건설된 충북 오창 양극재 공장 안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공장은 에코프로가 삼성SDI에 공급하는 NCA 양극재를 처음으로 양산했던 곳으로 박 수석의 초창기 업무는 설비 디자인 과 공정 안정화였다. 박 수석은 1997년 전역했지만 준비 안된 사회생활은 그에게 수많은 실패와 고통을 안겨줬다. 1998년 중소 건설회사 현장 반장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는데 외환위기(IMF)가 닥치면서 입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를 그만두게 됐다. 이후 박 수석은 군에 방탄복 등 비품을 공급하는 방위산업체에 경력 입사하고 1년 뒤 관련 사업에 직접 뛰어들었다가 빚더미에 올라서는 아픔도 겪었다. 박 수석은 은행 이자를 갚기 위해 호구지책으로 액정표시장치(LCD) 도금 회사에 입사했다. 하지만 여기서도 입사 몇 년 만에 경영난으로 정리해고를 당했다. 그 이후에 지인을 통해 경력 입사한 곳이 에코프로비엠이었다. 박 수석은 2009년 3월 충북 오창 공장 플랜트 생산팀 조장 및 반장으로 근무를 시작한 후 자신이 관리하는 설비가 잘 작동돼서 제품이 생산돼 출하됐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박 수석은 지난해 자신의 퇴임 이후 생활을 고민했다. 정년 퇴임 후 어디에서 무엇을 하면서 지낼까 고민하다가 헝가리 공장 착공을 보면서 헝가리에서 퇴임 이후 생활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에코프로는 해외 첫 생산기지인 헝가리 양극재 공장의 조기 안착에 경험 많은 직원이 필요한 만큼 박 수석의 헝가리 파견을 결정했다. 박 수석은 "이차전지업계 최고봉인 에코프로 회사명만 들어도 기분 좋고 주변 지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며 "자부심을 갖고 업계 최정상의 위치를 놓치지 않도록 절차탁마 해주시기 바란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05 13:45:0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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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황기 맞이한 조선업계, 노사 갈등 해결이 급선무

조선업계가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불안한 노사관계가 향후 성과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의 긍정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노사 갈등은 기업의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조 관련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에서 열린 쟁의조정 회의에서 조정중지 결정이 나왔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HD현대중공업 노조가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한 것이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여름 휴가가 끝나는 오는 8일 이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 7월 18일 중노위에 쟁의행위 조정 신청을 하며 파업 수순에 들어갔다. 이후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해 재적 대비 65.1%가 찬성표를 냈다. 후에 중노위가 노사 간 입장차가 큰 것을 확인하고 7월 29일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노조는 중노위의 조정중지 결정, 조합원 과반 이상 찬성 등 파업에 돌입할 수 있는 모든 절차를 마쳤다. 다만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6월 4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교섭을 이어왔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15만9800원 인상, 성과금 산충 기준 변경, 정년 연장, 승진 거부권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오는 13일 임단협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다. 사측과 임단협 갈등을 빚고 있는 한화오션 노조 또한 휴가 복귀 후 본격적인 투쟁을 예고하면서 긴장감이 일고 있다. 한화오션 노조는 지난 5월 말부터 시작된 사측과의 임단협 마무리를 짓지 못한 상태다. 이에 지난 15일 조합원 투표를 통해 파업을 가결했다.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도 지난 7월 22일 조합원 투표로 파업을 가결했다. 국내 조선업은 십수 년 만에 호황기에 들어섰다. 업황을 가늠하는 지표인 신조선가지수는 16년 만에 최고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 업체 클라크슨리서치에 따르면 이 지수는 지난 7월 중순에 187.91까지 치솟았다. HD현대그룹의 조선·해양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12조1311억원, 영업이익 536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 928% 증가했다. 한화오션은 상반기 매출액 4조8197억원, 영업이익 433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7.8% 증가, 흑자 전환했다. 삼성중공업 역시 상반기 매출액 4조8798억원, 영업이익 208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37.4%, 165.7%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조선업계가 16년 만에 호황기를 맞이한 만큼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사 갈등을 피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라며 "노조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협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04 11:29:3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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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 "사업구조 재편시 1조원 투자여력 확보...원전사업에 투입"

두산에너빌리티가 그룹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약 1조원의 투자 여력을 확보해 원전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는 AI(인공지능) 및 무인화 기술을 비롯해 해외 네트워크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등 3개사는 대표이사 명의로 일제히 주주서한을 냈다고 4일 밝혔다. 임시주주총회 참석 대상 주주 명부가 확보되는 5일 서한 발송을 개시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각 사 홈페이지에 먼저 서한을 게재했다. 주주서한은 지난 7월 11일 그룹이 내놓은 사업구조 재편 관련, 주주와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그동안의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두산 관계자는 "각 사 비즈니스 밸류를 높여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깊은 고민과 검토 끝에 내놓은 사업 재편 방안인데 예상과 다른 시장 반응이 나와서 여러 경로로 많은 이야기를 들어봤다"며 "이번 사안의 가장 당사자인 주주들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이번 서한을 비롯해 주주들과 더욱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표들은 서한에서 사업 재편을 통해 달성하려는 성장 전략을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 발전 분야의 세계적 호황으로 전례 없는 사업기회를 눈 앞에 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두산밥캣 분할 등 사업구조 재편이 이뤄지면 발생하는 1조원 수준의 투자여력을 원전사업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는 서한에서 "체코 원전에 이어 폴란드, UAE, 사우디, 영국 등의 신규 원전 수주도 기대되면서 향후 5년 간 체코를 포함해 총 10기 내외의 수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SMR(소형모듈원전) 사업에 대해서도 "최근 AI를 위한 전력 수요의 유력한 대안으로 대두되면서 회사가 수립한 5년 간 62기 수주 목표를 대폭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현재 계획된 수주는 회사의 원자력 주기기 제작 용량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어서 향후 5년 간 연 4기 이상의 대형원전 제작 시설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연 20기 규모의 SMR 제작 시설을 확충하는 목표를 수립했다"고 밝히고 "신기술 확보 및 적시의 생산설비 증설을 위해 현금 확보와 더불어 추가 차입여력 확보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두산밥캣 분할을 포함한 이번 사업구조 개편을 마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차입금 7천억원 감소 ▲비영업용 자산 처분을 통한 현금 5000억원 확보 등의 재무적 성과를 거두게 된다. 박 대표는 "추가로 생기는 차입여력과 확보되는 5000억원의 현금 등 1조원 수준의 신규 투자여력이 발생한다"며 "이는 생산설비 증설에 신속히 투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산밥캣 분할 시 배당수익이 줄어드는 우려에 대해 박 대표는 "배당수익은 두산밥캣의 영업실적에 따라 매년 변동할 수밖에 없고, 두산에너빌리티가 필요로 하는 투자재원에도 한참 부족한 수준이다"며 "반면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확보하는 1조원을 미래성장동력에 투자할 경우 배당수익보다 훨씬 높은 투자수익율로 더 많은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박 대표는 분할비율과 관련해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조심스러우나 주가는 기업가치와 주식수에 의해 결정되는데, 분할 시 두산에너빌리티의 주식수는 25% 감소하는 반면 기업가치는 10%만 감소하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따라서 재상장 시점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의 주당 가치는 두 비율의 차이만큼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두산밥캣은 주력 사업영역인 건설, 조경, 농업, 물류 분야의 소형장비 사업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한 무인화·자동화 트렌드'가 이번 사업재편 추진의 배경임을 밝혔다. 스캇박 두산밥캣 대표는 "양사 공통 영역인 인공지능 및 무인화·자동화 요소 기술 확보를 위해 선도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인수합병, 제휴 등을 공격적으로 추진해 기술확보를 가속화하고 추가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전문용 서비스 로봇시장을 선점하고자 한다"면서 "양사의 투자 프로세스를 일원화해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투자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에 보유하던 자사주 이외에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하게 되는 자사주를 전부 소각할 예정"이라 밝히며 배당과 관련해 "당사가 현재까지 실시해 온 배당정책을 통합법인이 승계해 배당규모를 유지하고 통합법인의 사업적 성과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밸류업' 방안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두산밥캣과의 통합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로봇의 최대 시장인 북미, 유럽 시장에서 압도적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춘 두산밥캣과 통합하면 이 최대 시장에서 고객에 대한 접점이 현재 대비 약 30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양사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두산로보틱스는 5년 내 매출 1조원 이상 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3개사 대표들은 주주서한에서 "이번 사업구조 개편은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의사에 따라 최종 결정되는 것"이라며 "이번 사업구조 개편이 주주의 이익과 회사의 성장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믿고 있으며, 미래 성장 모습을 감안해서 현명한 의사결정을 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04 11:20:0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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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멕시코에 버스덕트·배터리 부품 공장 착공...북미 시장 진출 가속화

LS전선이 멕시코에 신규 공장을 착공하며 최근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결정에 이어 북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2일 멕시코에 버스덕트(Busduct)와 전기차 배터리 부품 공장 등 두 개의 공장을 착공했다고 4일 밝혔다.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 산업단지에 약 12만6000㎡(약 3만8000평) 부지에 연면적 1만6800㎡(5082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2025년 하반기부터 제품을 양산하게 된다. LS전선은 케레타로 공장을 북미 시장에 대한 수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멕시코는 저렴한 인건비와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대용량 전력 배전 시스템인 버스덕트는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공장과 데이터센터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멕시코 공장은 경북 구미, 중국 우시 공장과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호찌민 공장에 이어 LS전선의 네 번째 버스덕트 생산 거점이 될 것이다. LS전선은 또한 배터리 부품도 생산할 예정으로, 폴란드 공장과 함께 배터리 부품 사업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전략이다. LS전선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 멕시코의 산업 인프라와 제조 경쟁력을 결합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특히 버스덕트의 경우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확대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04 10:32:2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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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7월 33만2003대 판매…전년 대비 1.4% ↓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고금리로 인한 수요 둔화로 판매 실적이 주춤했다. 현대자동차는 2024년 7월 국내 5만 6009대, 해외 27만 5994대 등 총 33만 200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6% 감소, 해외 판매는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7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한 5만 6009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6287대, 쏘나타 5532대, 아반떼 3975대 등 총 1만 6069대를 팔았다. RV는 싼타페 5248대, 투싼 3124대, 코나 2414대, 캐스퍼 3425대 등 총 1만 7986대 판매됐다. 포터는 5177대, 스타리아는 3575대 판매를 기록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305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143대, GV80 2837대, GV70 3839대 등 총 1만 703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보다 1.1% 감소한 27만 5994대를 판매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캐스퍼 EV(해외명 인스터)의 글로벌 론칭,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 및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할 것"이라며 "SUV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수익성 증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01 16:37:1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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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7월 2만2564대 판매…전년대비 44.6%↓

GM 한국사업장의 지난달 판매 실적이 하락했다. 7월 중 진행된 생산 시설 보수와 임단협 교섭 중 발생한 생산 손실이 전반적인 국내외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 감소로 이어진 것이다. GM한국사업장은 7월 한 달간 내수 2199대, 해외 판매 2만365대 등 총 2만256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4.6% 감소한 수치다. 7월 내수 판매는 총 2199대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606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리드한 가운데 쉐보레 타호가 전년 동월 대비 14.3% 증가세를 기록하며 꾸준한 시장 반응을 이어갔다. 아울러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가 65대 판매되며 전월 대비 3150.0%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풀체인지를 통해 3세대로 진화한 프리미엄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콜로라도는 세련된 디자인과 고성능 파워트레인, 첨단 옵션 등을 장착해, 최근 국내 출시 단 하루만에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부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부터 올 뉴 콜로라도에 이르기까지, 쉐보레 브랜드는 국내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라며 "국내외 고객들의 수요가 여전히 높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01 16:30:1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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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7월 26만 1334대 판매...전년비 0.2% 상승

기아의 지난달 국내 판매가 부진했으나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로 전반적인 판매 실적을 유지했다. 기아는 2024년 7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 6010대, 해외 21만 4724대, 특수 600대 등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26만 133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3.0% 감소, 해외는 0.9%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747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는와 쏘렌토는 각각 2만7171대, 2만371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4년 7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한 4만 6010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7596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4384대, K5 2702대, K3 1373대 등 총 1만 1150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7050대, 스포티지 6235대, 셀토스 5489대 등 총 3만 1260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487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600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2024년 7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한 21만 4724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 123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 1682대, K3(포르테)가 1만 9183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228대, 해외에서 372대 등 총 600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EV3, K8 상품성 개선 모델,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등을 통해 남은 하반기에는 신차 효과 기반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01 16:30:0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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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7월 8313대 판매...수출 부진에 23.4% 감소

KG모빌리티(이하 KGM)의 판매실적이 글로벌 시장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하락했다. KGM은 지난 7월 내수 4237대, 수출 4076대를 포함 총 8313대를 판매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글로벌 시장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23.4% 감소한 것이다. 내수 판매는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함께 고객 접점 확대 등 고객 니즈 적극 대응을 통해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 했다. KGM은 지난 상반기에 더 뉴 토레스와 토레스 EVX 및 코란도 EV 등 택시 모델 3종 그리고 토레스 EVX 밴 등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했다. 고객들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Experience Center)를 열고 다양한 드라이빙 경험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15일 디자인을 공개한 액티언이 사전 예약 첫날 1만 6000대를 돌파한데 이어 일주일 만에 3만 5000대를 넘어서는 등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액티언은 다이내믹한 쿠페 스타일의 스타일리시한 도심형 SUV로, 중형 SUV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과 여유로운 러기지 공간을 자랑한다. 실내 디자인은 와이드한 공간감과 심플한 수평형 레이아웃으로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Slim&Wide(슬림&와이드) 콘셉트의 인체공학적 설계에 고급스러움과 하이테크 감성을 더했다. 상승세를 이어오던 수출은 유럽과 아·중동 시장의 전기차 캐즘(Chasm)으로 인해 선적 물량이 줄며 전년 동월 대비 40.1% 감소했으나 전년 누계 대비로는 11.2% 이상 증가한 상승세를 이었다. KGM은 지난 상반기 중남미 시장에서 시작한 신차 론칭을 하반기에는 주력 시장인 유럽과 태평양 지역으로 확대함과 함께 현지 대리점과의 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고객 니즈 적극 대응을 통해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사전 예약을 시작한 액티언이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시장 대응 등 신차 출시에 만전을 기해 하반기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01 16:30:0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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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17번째 ESG 보고서 발간...기후변화 대응 로드맵 공유

에쓰오일이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주요 ESG 및 지속가능경영 현황,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ESG 보고서(지속가능보고서)를 꾸준히 발행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2023년 ESG 보고서 국영문본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지난 한해 동안 경영활동을 통한 재무적 가치와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포함한 비재무적 가치 창출 성과를 담았다. 17번째 발행한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을 실행가능으로!"라는 제목으로 ESG 요소들을 에쓰오일 전략 체계에 내재화하고 경영활동을 통해 실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노력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특히 2030년까지 화학 사업 비중을 25%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인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연료유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석유화학사업 비중을 확대하고자 하며, 친환경 성장이라는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과 수소 사업 등 기술 성숙도와 경제성을 고려한 다양한 저탄소 솔루션을 모색하려는 의지를 담았다. 에쓰오일은 다양한 이해관계자 설문조사와 관심사를 반영하여 경영 활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외부의 ESG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진행했다. 아울러 경영진의 검토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산업안전보건, 신사업 및 연구 개발 등 7가지 이슈들을 핵심 이슈로 선정해 성과를 공유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최근 새롭게 정립한 '더 깨끗하고, 더 편리하고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해 자원의 가치를 끊임없이 혁신합니다'는 에쓰오일의 미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목표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며 "제3자 외부기관의 검증을 통해 보고서 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객관성을 인증 받았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01 14:31:4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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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 2분기 영업익 646억원...전년 대비 21.5% ↓

세아베스틸지주가 올해 2분기 글로벌 경기 침체와 철강 시황 둔화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9701억원, 영업이익 646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4%, 21.5% 감소했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글로벌 항공 및 방산 수요 증가 추세가 지속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91.9% 증가했다. 세아베스틸은 건설, 중장비, 산업기계 등 특수강 수요산업의 업황 둔화로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원가 절감 및 수익성 개선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국내외 스테인리스 업황 침체 지속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또 원부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46.7% 떨어졌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품질 및 납기 우위의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전개하고, 탄력적인 생산 대응을 통한 주력 제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라며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01 14:23:4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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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손실 458억…배터리 11분기 연속 적자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석유사업의 정제마진 약세와 배터리사업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지목된다. SK이노베이션은 2024년 상반기 매출액 37조 6542억원, 영업이익 5789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2159억원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107억원 증가했다. 2024년 2분기는 매출액 18조 7991억원, 영업손실 458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560억원, 영업이익은 6705억원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719억원, 영업이익은 610억원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석유사업은 고금리 장기화 우려 등 비우호적 거시 경제 환경과 중국 경기회복 지연 영향 등으로 정제마진이 하락하며 전 분기 대비 4469억원 감소한 144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화학사업은 파라자일렌(PX), 벤젠 등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중 진행된 정기보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해 전 분기 대비 251억원 감소한 영업이익 994억원을 달성했다. 윤활유 사업은 중국 수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680억원 감소한 15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전 분기 대비 판매물량은 소폭 증가했으나, 복합판매단가 하락과 매출원가 증가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23억원 감소한 142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배터리사업은 미국 지역 판매량 회복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장 가동률 하락 및 헝가리 신규 공장 가동으로 인한 초기 비용 증가 영향 등으로 영업손실 4601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01억원 감소한 1조 5535억원을 기록했다. 소재사업은 주요 고객사향 판매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재고 관련 손익 반영 등에 따라 영업손실 701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견조한 석유개발사업 광구 생산 실적에도 불구하고, 석유사업의 정제마진 약세 및 배터리사업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하반기에는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이고, 배터리사업 역시 전기차 신차 라인업(Line-up) 확대로 전방 수요 증가가 예상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01 14:01:3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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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콜롬비아 해군과 기술협력 강화 '맞손'

LIG넥스원이 콜롬비아 군과 학계를 아우르는 학술적, 기술적 교류협력 강화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콜롬비아 해군과 중남미 최상위권 대학으로 꼽히는 로스안데스(Los Andes) 대학간 3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3자간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에는 ▲방산 학술 교류 ▲기술교류 ▲공동 연구개발 검토 등 3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콜롬비아 해군사령부 하비에르 알폰소 하이메스 삐니야 교육부장과 로스안데스 대학 히메나 우르따도 쁘리에또(Jimena Hurtado Prieto) 부총장, LIG넥스원 한태민 중남미대표사무소장이 서명했다. 체결식에서는 또 한국과 콜롬비아의 학술적, 기술적 협력 강화를 위한 계획안 발표와 토의가 이뤄졌으며, 향후 기술논문 상호 게재 등 학술교류와 실질적 기술교류에 적극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LIG넥스원은 지난 2011년 국내 방위산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콜롬비아에 현지 사무소를 개소해 중남미 방산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콜롬비아 해군은 지난해 유도무기 '해성'을 운용하는 훈련영상을 공개하는 등 LIG넥스원과 오랜 협력을 바탕으로 깊은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2012년 콜롬비아 해군에 해성을 수출한 바 있다. LIG넥스원 한태민 중남미대표사무소 소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콜롬비아 해군과 학술 및 기술협력을 강화해 추가 수출사업과 중남미 지역에서 방산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01 14:01:3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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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충북도 명예도지사 위촉..."충북과 함께 새로운 도약"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충북도 명예도지사에 위촉됐다. 1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 회장은 지난 7월 31일 연지동 현대그룹 사옥을 찾은 김영환 충북도 도지사로부터 명예도지사 위촉패를 받았다. 충북도 명예도지사는 지역 발전에 공헌한 저명인사를 위촉하는 제도로 정책 제언, 자문 등 다양한 도정 지원 활동을 수행한다. 현 회장은 도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지난 2022년 위촉 이후 연임하게 됐다. 현 회장과 충북도의 인연은 지난 2019년 그룹 주력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가 본사와 생산공장의 충주 이전을 결정하며 본격화됐다. 현대엘리베이터 충주캠퍼스는 17만2759㎡ 부지에 본사를 비롯해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갖춘 승강기 제조시설, 기숙사 등 다양한 임직원 복지시설을 갖춘 복합 공간이다. 6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연간 약 2만5천대 승강기를 생산, 충북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시청, 충주시자원봉사센터, 한국교통대학교 등 지역사회기관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연초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ESG경영 실천 협약'을 맺고, 장애인합창단 '오르락(樂)'을 창단했다. '오르락'은 충주 내 20명의 장애인을 현대엘리베이터 직접 고용해 합창단을 결성, 기업의 '선한 영향력' 전파와 지역사회 상생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현 회장은 "충북도는 대한민국 중앙부라는 지리적 이점을 가진 경제, 교육, 문화의 중심지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며 "저 역시 명예도지사로서 충북도가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도지사도 "세계적인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창조적인 신념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과 혁신을 선도해 나가는 현대그룹의 경영방침이야말로 다른 기업들에 귀감이 될 것이고 지역사회와 늘 함께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01 13:29:12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