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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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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글로벌 커리어 캠프' 개최...미래 인재 육성 나서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이하 한마음재단)가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지역사회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선다. 한마음재단은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커리어 캠프'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Korea) 및 인천광역시교육청과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지역 중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기업 업무 소개, 대학생 멘토링 세션, 그룹 토의 세션 등 미래 진로를 탐색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해 대학생 멘토들과 향후 진로를 논의하고, GM 한국사업장 청라주행시험장의 연구개발 현장을 투어하는 등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미래 직업과 진로에 대한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한마음재단 윤명옥 사무총장은 "한마음재단은 글로벌 인재육성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지역사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글로벌 커리어 캠프 또한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리 지역 학생들의 미래 직업관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 미래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28 11:57: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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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단편 영화 '밤낚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최고 편집상 수상

현대자동차가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서 최고 편집상을 수상했다. 28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자사 단편 영화 '밤낚시'가 제28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Fantasia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심사위원 선정 국제 단편 경쟁 부문에서 '최고 편집상(Best Editing)'을 받았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북미에서 열리는 최고의 장르 영화 축제 중 하나이다. 북미 배급사와 해외 바이어들이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반드시 참석하는 영화제로 특색 있는 신작들이 다수 초청받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손석구 배우가 공동제작한 '밤낚시'는 자동차 카메라의 시선이라는 독특한 장면으로 구성한 신선한 편집의 묘미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 편집상'을 수상했다. 특히 창의적인 시각과 높은 완성도를 가진 영화 고유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한국자동차업계 최초 영화제 수상이다. 국내 CGV에서 단독 상영한 영화 '밤낚시'는 자동차 카메라의 시선이라는 독창적인 연출 기법과 10분, 1000원 이라는 새로운 관람 포맷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 종료 기준 5주간 4만 6000명의 관객이 관람해 영화관의 새로운 관람 문화를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현대자동차 지성원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이번 수상은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시도가 비단 국내뿐 아닌 글로벌 고객층에도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의미로 보여 고무적이다"라며 "실험적이고 새로운 시도였지만 함께 동참하고 응원해주신 분들과 이러한 시도를 알아봐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리며 현대차 브랜드마케팅은 앞으로도 고객들과 새롭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멈추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28 11:56:4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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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前 방위사업청장과 부적절한 관계 없어"...참고인 의견서 제출

HD현대중공업이 왕정홍 전 방위사업청장과 부적절한 관계가 없었다는 내용의 참고인인 의견서를 제출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6일 왕 전 청장과 유착 관계라는 허위 사실 유포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취지의 참고인 의견서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경찰이 보안사고 감정규정 개정과 관련해 왕정홍 전 청장과 HD현대중공업 사이에 수상한 청탁이 오간 정황을 포착했다'는 내용의 경찰발 보도가 나오자, HD현대중공업이 의견서 제출을 통해 의혹 보도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한편 경찰의 투명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의견서는 "보안 감점 완화 건의에 한화 계열 4사 등 7개사가 참여했다"며 "허위 사실 유포로 피해를 보고 있는 만큼 이러한 행위가 신속하게 시정돼야 한다"는 취지로 작성됐다. 의견서는 27쪽 분량으로 첨부한 증거자료까지 합하면 총 197쪽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23년 6월 왕 전 청장의 비위 관련 첩보를 입수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그를 입건하고 압수 수색하는 등 1년 넘게 수사를 이어왔다. 현재까지 입건자는 왕 전 청장 등 2명으로, 또 다른 1명은 방사청이나 HD현대중공업 관계자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왕 전 청장과 HD현대중공업 사이의 부적절한 공모는 확인되지 않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의견서에서 "'방사청이 HD현대중공업에게 유리하도록 보안사고 감점 규정을 완화해 주었다'는 주장은 방사청이 2020년 7월 경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기본설계 입찰 결과를 공개했을 때부터 한화오션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주장으로, 이후 한화오션이 제기한 민사가처분(법원)과 국민감사청구(감사원)를 통해 그 허구성이 여실히 확인된 사항"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2019년 9월 이뤄진 보안사고 감점 규정 개정은 국민권익위원회와 국무조정실의 권고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당시 국민권익위에 보안사고 감정 규정 개정과 관련한 고충 민원을 신청한 방산업체는 총 7곳(㈜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당시 대우조선해양), 대한항공, 퍼스텍, HD현대중공업)으로, 이 가운데 4개 회사가 한화 계열사다"고 설명했다. 이어 "KDDX 사업과 관련한 협력업체 선정은 기본설계가 상당 부분 진행된 시점(2022년 하반기)에나 가능했는데 2019년 9월 이뤄진 보안사고 감점 개정과 그로부터 3년 이상 지난 시점에 결정되는 협력업체 선정을 연관시키는 것은 지나친 논리적 비약"이라며 왕 전 청장에 대한 청탁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더욱이 "2020년 12월 퇴임한 왕 전 청장을 위해 HD현대중공업이 특정 업체를 협력업체로 선정했다는 것 역시 설득력이 결여되어 있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수사가 그간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가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점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D현대중공업은 경찰청을 방문하며 직접 설명하려 했으나 경찰이 이를 거부해 결국 지난 26일 수사 담당자에게 의견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28 11:56:3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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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온산공장 대규모 화재…"현재까지 인명 피해 없어"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여 큰 불길을 잡았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4시 50분께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3시간 만에 큰 불길은 잡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불길이 확대되자 오전 5시 21분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로 격상했다. 이후 오전 8시 4분에 큰불을 잡고 대응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총 300명이 동원됐으며 소방 228명, 유관기관 72명이다. 장비는 총 56대가 동원돼 현장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을 생산하는 공정 중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안전을 위해 사고 현장 인근 교차로 2개소를 전면 통제하고 있다. 울산시는 "창문을 닫고 환기 시설 사용 중지와 야외 활동 자제"를 당부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남울주소방서 엄진용 119재난대응과장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현재 불꽃은 없는 상태며 열도 없는 상태다"라며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28 10:06:3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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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변압기 연이은 증산에도...끝없는 전력 '갈증'

세계적인 수요확대로 전력기기 슈퍼사이클이 한창 진행돼 변압기 업계들이 호재를 맞이했다. 업계는 꾸준한 증산을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음에도 시장 수요는 그 이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힘입어 전방 수요도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신규 수주 또한 장기간 활발할 것으로 관측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변압기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약 2억 6030억달러에서 2031년까지 4800억 511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인공지능(AI) 산업 확장과 전기화 추세에 따라 전력기기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변압기 업체들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분주하다. 변압기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기업이나 가정에 보낼 때 그에 맞게 전압을 바꿔 주는 기기다. AI 데이터센터가 곳곳에 들어서면서 초고압 변압기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당초 증권사들은 미국발 초고압 변압기 공급 부족 현상으로 인해 공급자 우위 시장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고 변압기 업체의 호실적을 예측했다. 그러나 실제 실적은 예상을 크게 웃돌아 이목을 끌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분기 매출 9169억원, 영업이익 21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7%, 257.1% 증가한 수치로 2017년 분사 이후 최대 규모다. 수주 규모도 크게 늘어 2분기 수주액은 8억 8000만달러로 상반기 누계 23억 1800만달러를 기록, 연간 수주 목표 37억 4,300만달러의 61.9%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52억 5200만달러를 채우며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했다.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둔 LS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의 실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LS일렉트릭의 수주 잔고는 2조 8000억원 규모다. 변압기, 차단기 등의 전력기기를 만드는 효성중공업도 노르웨이 국영 송전청에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하기로 하는 북미, 유럽 지역으로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 공장 확보에도 적극이다. 특히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공장 증설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앨라배마 초고압변압기 공장 증설 작업을 오는 9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 또한 미국 멤피스 공장을 2026년 증설할 예정이다. 다만 미국 대선 진행 상황으로 인해 미국 내 인프라 정책의 변화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재선 될 경우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이 축소될 가능성도 있어서다. 그럼에도 전력공급 부족 해소가 필요한 상황은 여전히 유효하기에 중장기 실적 측면에서는 뚜렷한 악재가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도 산업의 흐름이 신재생에너지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변압기 시장의 호황기가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북미 대선 진행 상황 외에도 다양한 상황 추이를 지속 관찰할 계획"이라며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수요 증가로 장기간 변압기 업계의 슈퍼사이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24 16:33:2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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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액화수소 생산공장 가동 '눈앞'…신산업 육성 박차

효성중공업이 올해 3분기 액화수소 공장 완공을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높인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를 차질 없이 생산하고 공급할 계획이다. 다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요처 확보'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도 따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과 글로벌 가스·화학 전문 업체 독일 린데의 액화수소 생산 합작법인(JV) 린데수소에너지는 올해 하반기 공장을 완공하고 연내 생산을 들어간다. 해당 공장은 울산 용연공장 부지에 건설 중이며 완공 시 연산 1만 3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회사는 공장 건설에 맞춰 하반기 액화수소 충전소도 완공해 상업운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로써 국내에서 액화수소를 생산하는 기업은 효성중공업을 비롯해 두산에너빌리티, SK E&S 등 총 3곳으로 확대됐다. 액화수소는 상온에서 기체 형태로 존재하는 수소를 영하 253도의 극저온 상태로 냉각해 액체 형태로 만든 수소다. 기체수소 대비 부피가 1/800, 1회 운송량은 약 10배 수준으로 대용량·운송에 유리해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충전 속도가 빨라 같은 시간에 기체수소 대비 약 4배 이상의 차량에 충전기 가능하다. 고압 압축이 필요한 기체수소와 달리 대기압 수준에서 저장할 수 있어 폭발과 화재 위험도 낮아 높은 안정성을 확보했다. 앞서 효성중공업과 린데는 지난 2021년 액화수소 생산법인 린데수소에너지 및 판매법인 효성하이드로젠 설립을 결정했다. 이번 수소발전소 완공 계획은 공장 착공 약 3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린데수소에너지가 액화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담당을 맡고 효성하이드로젠은 액화수소를 충전소에 판매하는 역할을 한다. 효성은 국내에 920억원을 들여 액화수소 충전소 8개소를 구축중으로 하반기에는 광양, 진주 충전소를 완공해 상업운정을 개시할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수소에너지는 인류의 미래를 바꿀 에너지혁명의 근간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소에너지로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해당 발언에서 알 수 있듯이 효성중공업은 액화수소 사업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상업 가동을 앞두고 가장 우선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는 무엇보다 '수요처 확보'다. 액화수소충전소가 구축되어도 이를 이용할 수소 차량의 대량 보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수소액화플랜트와 충전소의 가동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업계는 현재 버스 등과 같은 대중교통 분야에 그 적용을 우선해서 확대해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액화수소생산 및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 투자와 연구를 통해 수소경제의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24 14:17:3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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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석유제품 2억4530만배럴 수출...6년만에 최대치

정유업계의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물량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대한석유협회는 올해 상반기 기준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의 석유제품 수출량이 2억453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상반기 2억3700만 배럴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다.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하여 지난 2021년 팬데믹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액으로도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한 237억 6224만달러를 기록했으며 국가 주요수출품목 중 반도체, 자동차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또한 국내 정유사의 원유도입액 404억 달러 중 59%를 수출로 회수해 정부가 추진중인 수출액 7000억불 달성 목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수출증대 요인으로는 휘발유, 항공유 등 글로벌 석유수요 증가에 국내 정유사가 가동률 증대로 대응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 국내 정유업계의 가동률은 80.0%로 지난 2021년 상반기의 72.6% 이후 매년 꾸준히 높여 나가고 있다. 석유제품중 최다 수출품목은 경유로 전체 수출량의 40%를 차지했고, 뒤이어 휘발유 23%, 항공유 18%, 나프타 8% 순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출량 순위로는 호주(18.6%), 싱가포르(13.0%), 일본(11.5%), 중국(9.0%), 미국(8.7%) 순으로 기록됐다. 호주에는 경유와 휘발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이 증가해 3년 연속최대 수출교역국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출물량과 금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국가로는 일본이 눈에 띈다. 일본은 탈탄소화 및 에너지 절약 일환으로 10년 전 정유공장을 통폐합하여 정제능력과 연료생산이 감소중인데, 휘발유 수급차질과 최근 엔저현상에 따른 해외 관광객 급증으로 항공유도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이에 국내 정유사가 신속하게 수출을 확대하면서 휘발유 및 항공유 수출량이 각각 51%, 70%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향후 석유제품 수출 여건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2분기 들어 중국과 인도 등의 석유제품 수출증가 등으로 정제마진이 악화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1분기는 싱가포르 정제마진이 배럴당 10.0달러였으나 2분기에 4.8달러로 급감했고, 중장기적으로도 글로벌 경기둔화, 연비 개선 및 전기차 전환 등에 따라 석유제품 수요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주력 수출품목인 항공유도 EU, 미국 등에서 단계적으로 친환경 항공유(SAF)로 전환될 예정이어서, 국내 정유업계도 시장변화에 맞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정유업계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제경쟁력을 바탕으로, 정제마진 악화 상황에서도 경쟁국 등과 수출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수출처를 다변화하여 국가 수출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4 11:11:3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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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신평사들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신용등급에 긍정적"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이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 및 전망을 'BB+ Stable'에서 'BB+ Credit Watch Positive'로 변경했다. Credit Watch는 S&P가 90일 이내에 신용등급을 재평가하겠다는 것으로, Credit Watch Positive는 향후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을 상향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S&P는 "향후 합병된 법인의 재무 전망과 전기차 배터리 사업 개선에 대한 평가를 중심으로 신용등급을 재평가하겠다"며 "이번 합병으로 모회사인 SK㈜의 지원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판단한다면, SK이노베이션의 등급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병으로 SK이노베이션의 사업규모 및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현금흐름 변동성이 줄어들 것"이라며 "향후 SK E&S의 안정적인 잉여 현금흐름이 더해져 SK이노베이션의 투자부담도 완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결정에 대해 "SK이노베이션 신용도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등급 및 전망에 즉각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 및 전망을 'Baa3, Negative'로 평가하고 있다. 무디스는 "이번 합병으로 규모, 사업 다각화 및 운영 안정성이 향상되면서, 2023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14%,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48%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SK E&S가 발전, LNG 사업 등을 바탕으로 향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배터리 사업의 수익성 개선 여부가 회사의 신용등급 결정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국내 신용평가사들도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에 대해 "다각화된 사업기반을 통해 사업안정성과 재무안정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평사들은 "즉각적인 신용도 변화는 없지만, 사업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고 현금 창출력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자산 규모가 가장 큰 민간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며 "확대된 외형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일류 에너지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24 10:58:1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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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CLV 포설선 ‘팔로스’ 취항식 개최

대한전선이 미래를 향한 담대한 전진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대한전선은 당진 해저케이블공장이 위치한 아산국가단지 고대부두에서 6200톤급 해저케이블 포설선 '팔로스(PALOS)'의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팔로스는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CLV(Cable Laying Vessel) 포설선으로 한번에 최대 4400톤의 해저케이블을 선적할 수 있다. 대한전선의 포설선 명칭인 팔로스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결정됐다. 팔로스는 500여년 전 탐험가 콜럼버스가 최초의 항해를 시작한 스페인의 항구도시 이름으로, 해저케이블 시공 사업이라는 신대륙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팔로스는 설계 단계부터 해저케이블 포설을 위해 건조된 CLV로, 화물 운반이 목적인 바지선을 개조해 만든 CLB(Cable Laying Barge) 대비 월등히 우수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팔로스는 일반 선박과 달리 바닥이 평평해 수심에 관계없이 여러 현장에 투입이 가능하며, 선박위치정밀제어시스템(DP2 : Dynamic Position) 등의 최신 기능까지 탑재하고 있다. 또한 최대 9노트(knot)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는 동력선으로, 예인선의 견인으로 움직여 기상변화 및 조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CLB 대비 매우 안정적이고 섬세하게 해저케이블을 포설할 수 있다. 대한전선은 포설선을 확보함에 따라 설계, 생산, 운송, 시공, 시험, 유지보수 등 해저케이블의 전체 벨류 체인(Value chain)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해저케이블의 턴키(Turn-key)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소수에 불과한 만큼 향후 지속 성장이 전망되는 해상풍력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전선 송종민 부회장은 "오늘 취항식을 기점으로 대한민국은 전 세계적으로 30여 척에 불과한 CLV를 보유하는 국가로 도약했다. 팔로스는 대한전선의 시공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동력이자 대한민국 해상풍력 시장을 해외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며 "해저케이블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고 향후 더 큰 규모의 포설선을 확보해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의 강자로 거듭나 국가 경쟁력 강화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2009년부터 국내외 시장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해오며 기술력과 경쟁력을 쌓아왔다. 2023년 5월에는 당진해저케이블공장의 1단계를 준공하였으며, 2단계는 2025년 상반기를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 해저케이블 2공장은 외부망 및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을 위해 VCV(Vertical Continuous Vulcanization) 설비를 갖춘 공장으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24 10:58:1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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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LS마린솔루션과 해저케이블 사업 독보적 성과 이어가

LS전선이 LS마린솔루션과 협력하여 해저케이블 사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LS전선은 최근 HVDC(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을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헤저케이블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제품은 현존하는 DC 케이블 중 최고 전압 제품으로, 테네트(TenneT)사의 2GW(기가와트) 규모 송전망 사업에서 사용된다. LS전선은 지난해 테네트와 체결한 2조원대의 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전 세계 케이블업체의 단일 수주금액 중 최대 규모의 계약을 확보했다. 또한 벨기에 전력회사 엘리아(ELIA)사와 약 28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 세계 최초의 인공 에너지섬인 프린세스 엘리자베스섬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하게 된다. 이 인공섬은 3.5GW급 해상풍력발전단지와 연결되어 전력을 저장하고 분배한다. 오는 2030년 완공되면 본토와 영국, 덴마크 간 에너지 공급을 조절하는 허브 역할도 하게 된다. LS마린솔루션은 해저케이블 시공과 유지보수 분야에서 국내 1위의 입지를 자랑하며 LS전선과 협력을 통해 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2024년 상반기에 매출 520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거의 두 배 증가한 수치로, 해상풍력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젝트의 본격 진행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남해상풍력 1단지 프로젝트와 같은 대형 해상풍력 시공 사업이 LS마린솔루션의 성과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이 보유한 GL2030은 CLB(Cable Laying Barge)로 제주 3연계, 화원-안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시공하였으며, 현재는 전남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CLB는 바닥이 평평하여 수심이 낮고 조수간만 차가 심한 지역에서 유리하게 적용된다. LS마린솔루션은 CLB를 활용해 서해 쪽의 저수심 지역에서 효과적으로 시공을 진행하고 있다. 해저케이블 시공은 악천후와 같은 해상 상황의 변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험과 기술이 필수적이다. LS마린솔루션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해저케이블 시공업체로서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LS전선의 수십년 간의 턴키 사업 수행을 통한 경험과 기술력이 해저케이블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에 기여하고 있다. LS전선은 최근 미국에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결정하는 등 북미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LS전선의 글로벌 해저케이블 생산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북미 지역의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다.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공급망 확장과 새로운 사업 기회 확보를 비롯해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7-24 10:06:4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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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 상반기 영업이익 1192억…지난해 연간 실적 돌파

친환경 종합에너지 기업 SGC에너지가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SGC에너지는 2024년 상반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은 1조 1655억원, 영업이익 1192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금번 상반기 실적은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영업이익 1068억원)을 뛰어넘은 수치다. 2분기 실적은 매출 6068억원, 영업이익 680억원을 기록했다. SGC에너지의 실적 호조세는 발전·에너지 사업 부문에서 견인했다. 하반기에도 연료 가격 안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SMP 역시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인 실적 성장 흐름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건설·부동산 부문에서는 해외 플랜트 시장 중심의 사업 전략을 통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해외 수주 프로젝트가 점진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있으며, 4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수익성 개선의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유리 부문에서는 글라스락을 중심으로 판매 상품 다각화와 용해로 보수 완료에 따른 병 판매량 회복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대용량 세탁기 도어 글라스의 생산 설비 증설을 마무리하면서, 하반기에는 점진적으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SGC에너지는 올해 목표 매출액으로 2조 5000억원을 제시했다. 현재 목표 대비 약 47%를 달성해 목표 매출액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는 "전 사업부문에서 성장 상승 곡선을 보이면서 전년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친환경 신사업과 해외 건설 시장에 집중하면서 수익 극대화와 건설부문 안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23 11:33:3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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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SK온 사장 “미래 성장 위해 인력 투자 아끼지 말아야”

"미래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개최한 CEO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해당 특강은 'Envisioned Future, Together We Move Forward'(예정된 미래, 함께 나아가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 사장은 후배들의 배터리 산업 관련 궁금증과 진로에 대한 고민에 경험을 나누는 등 격의 없는 소통에 나섰다. 그는 공학도 경영인으로서 성과를 낸 원동력에 대해 "기술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세상에 흔적을 남기는 기쁨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전기차 배터리 산업 전망을 묻는 질문에 "전동화는 예정된 미래로, 그 여정에서 핵심은 배터리 성능 개선"이라고 밝힌 뒤 "미래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제가 여기에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K온은 대규모 수주와 적극적인 증설을 통해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 졸업 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8년 SK 하이닉스 대표이사에 이어 2023년부터 SK온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23 11:24:1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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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나트륨이온전지 양극재 개발 프로젝트 참여

삼원계 하이니켈 양극재 시장을 선도해 온 에코프로비엠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나트륨이온전지(SIB) 양극재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과제인 '나트륨이온전지 양극소재개발 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을 중심으로 한국전기연구원, 동아대학교, 성균관대학교도 참여하는 산학 연구 과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비로 52억5000만원을 지원하며 참여 기관 부담금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106억원이다. 향후 4년 동안 기술 개발 협력이 진행된다. 나트륨이온전지는 희소자원으로 분류되는 리튬 대신, 나트륨을 주 원료로 사용한다. 나트륨은 리튬 매장량과 비교해 약 1000배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튬 대신 나트륨을 사용하면 이차전지 가격의 약 40%를 차지하는 양극재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다. 나트륨이온전지는 낮은 온도에서 성능을 유지하고 고온에서도 열안정성이 높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나트륨은 채굴과 제련 과정에서 친환경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에코프로비엠은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나트륨이온전지 양극재 개발 연구를 이어왔다. 올해 들어 오창 사업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나트륨이온전지 양극재 전용 파일럿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등 개발에 속도를 내왔다. 에코프로비엠은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나트륨이온전지 양극재의 에너지밀도를 높이는 기술을 확보하고 대량 생산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 이동욱 미래기술담당 이사는 "리튬이 현재 수요 둔화로 가격이 낮은 추세지만 언제든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낮고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한 나트륨으로의 대체가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 외에 다양한 차세대 양극재 개발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23 11:24:13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