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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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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9개 계열사, 하반기 공채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실시

삼성이 25~26일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 (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를 실시했다. 26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한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다. 삼성은 지난 8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하반기 공채 절차를 시작했으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11월)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직무적성검사는 종합적 사고 역량과 유연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검사다.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2020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삼성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험 일주일 전 예비소집을 실시하여 모든 응시자의 네트워크 및 PC 환경을 점검했다. 삼성은 지난 9월 향후 5년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해 차세대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을 밝혔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사업 ▲미래 먹거리로 자리잡은 바이오 산업 ▲핵심기술로 급부상한 인공지능(AI) 분야를 위주로 채용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삼성은 인재제일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해 공채 제도를 유지하며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근 70년간 제도를 지속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공채는 청년 취업 준비생들로부터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로 호평 받고 있다. 청년 고용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제도 ▲기술인재 채용도 병행하고 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이외에도 사회적 난제인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는 중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6 15:00:2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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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퓨쳐 서밋' 개최...산학연 전문가와 6G·AI·양자 기술 논의

LG전자가 6G, 인공지능(AI), 양자, 우주산업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 주도권 선점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함께 'Future 2030 서밋'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미래 기술 분야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기술 목표, 유망 기술, 응용·서비스 전망 등을 교류하며 미래 방향성을 논의하는 기술 교류 행사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KAIST, KRISS와 기술 교류 행사인 6G 그랜드 서밋을 열어 온 가운데, 올해부터는 ▲AI(Physical AI) ▲양자 기술(Quantum-X) ▲우주산업 기술(Space Tech) 등으로 주제를 넓혔다. 그간 구축해 온 산·학·연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급변하는 미래 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현직 LG전자-KAIST 6G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조동호, 홍성철 KAIST 교수, 한국통신학회장 허준 고려대 교수, ORIA 운영위원장 김동구 연세대 교수, 한상욱 한국양자정보학회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및 항공우주청 소속 연구원 등 국가 출연 연구기관 전문가와 학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기술 발표 및 전시·시연에 나섰다. KAIST 장영재 교수와 일본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 마사히로 호리베 박사는 기조연설을 맡아 피지컬 AI를 통한 제조 산업 생태계 구축과 일본의 퀀텀 전략 및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다양한 미래기술 시연도 진행됐다. LG전자는 ▲주파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6G FDR(전 이동 통신) 신규 솔루션 ▲P5G 통신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내 수많은 로봇을 끊김 없이 실시간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 ▲인공위성 등 대기권 밖에서 운영되는 비지상 통신망(IoT-NTN)을 활용해 사막, 산악지대 등 네트워크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음성 통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차세대 음성통신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KAIST와 KRISS의 ▲AI 반도체 기반 로봇 시연 ▲로봇 기반 6G 무선 전파 측정 시스템 및 공간 다중 모드 송수신 시연 ▲양자 컴퓨터 및 양자 컴퓨팅 소재 개발 SW솔루션 전시도 관심을 모았다.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김병훈 부사장은 "다양한 연구개발 파트너와의 협력을 지속하며 6G, AI, 양자, 우주 기술 등 미래 핵심 기술에 대한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6 13:04: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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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글로벌골즈 앱, 누적 기부금 2200만 달러 돌파

삼성전자가 '유엔의 날'의 취지인 국제 평화와 안전한 사회 건설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출시한 '삼성 글로벌골즈 앱'을 통해 지난 6여년 동안 누적 기부금 2200만 달러(약 300억원)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 글로벌골즈 앱은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가 파트너십을 맺고 사용자들이 ▲양질의 교육 ▲기후 변화 대응 ▲깨끗한 바다 만들기 등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플랫폼이다. 앱은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제품에 설치돼 있고 갤럭시 사용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2019년 8월 출시 이후, 올해 9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가 5000만명 이상이다. 사용자는 앱 내에서 지속가능개발목표를 학습할 수 있고, 광고 시청을 통해 적립한 수익금을 기부하거나 직접 원하는 금액을 기부할 수 있다. 사용자는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에서 ▲빈곤 종식 ▲기아 종식 ▲깨끗한 물과 위생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등 순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광고 수익을 통한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펀드'를 운영하며,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모금된 기부금은 유엔개발계획이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삼성 글로벌골즈 앱은 기술과 사회적 가치가 결합된 대표적인 사례로, '유엔의 날'을 맞아 더 많은 사람들이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또한 삼성 글로벌골즈 앱은 사회적 가치와 기술 혁신을 인정받아 여러 국제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지속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2020년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 '소셜 임팩트 어워드' 명예상, 2024년 '앤썸 어워드에서 '파트너십과 협업-책임감 있는 기술'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4 17:07:5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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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8.6세대 IT용 OLED 공격적 투자...K-디스플레이, 점유율 굳히기 집중

중국이 정부 보조금과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에서 확보한 수익을 바탕으로 성장성이 부각되는 8.6세대 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 증설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선제적으로 투자에 나서며 시장 주도권을 지키는 모습을 띠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모니터·노트북에 탑재되는 IT용 OLED 패널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모니터용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OLED패널이 전년 대비 60.9%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 노트북용 OLED패널 또한 전년 대비 45.9%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모니터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지난 2021년 약 8300대, 2022년 16만대, 2023년 약 82만대, 지난해 약 200만대로 빠르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IT OLED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8.6세대 신규 공장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8.6세대급은 기존 6세대급보다 원장(마더글라스) 면적이 커 패널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릴 수 있다. 전 세대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OLED 패널을 생산헤 제조 단가를 낮추려는 전략이다. 중국 1위 디스플레이업체 BOE는 약 12조 4000억원을 들여 2026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IT용 8.6세대 OLED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또 내년 4분기에 IT용 OLED 라인(B16)의 2단계 라인용 첫 번째 증착기를 추가 반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는 8.6세대 OLED 패널 생산 라인에 선익시스템 8.6세대 증착기 2대를 배치해 약 1만 5000장규모의 월 생산량을 확보한 바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업계에서는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에 8.6세대 OLED 패널 생산능력(CAPA)이 국내 디스플레이 제조사를 앞지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국내 업계도 격차를 좁히기 위한 대응 전략 마련에 한창이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가 8.6세대 IT용 OLED 투자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23년 충남 아산에 4조 1000억원을 투자해 8.6세대 IT용 OLED 패널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2026년 3분기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내년 말 애플이 터치스크린 버전의 노트북 '맥북 프로'를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가 맥북 프로에 OLED패널을 독점 공급하는 것이 유력하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8.6세대 공정 라인에 투자한 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따른다. LG디스플레이는 8.6세대 OLED 신규 투자가 필요한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지난 6월 독자 기술 프라이머리 RGB 탠덤을 적용해 현존 최대 휘도인 1500니트를 달성한 '27인치 OLED 모니터용 OLED'패널을 지난 9월 본격 양산을 시작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IT용 OLED 시장에 대응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주요 고객사인 애플에 대한 공급량을 늘리고, 내수 시장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어 8.6세대 설비 투자에도 비교적 리스크가 적다"라며 "IT용 OLED 시장에서는 여전히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앞서나 제품 품질과 생산 효율성을 강화해 수준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3 16:23:0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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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협력사 CEO 포럼 개최..."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동반성장"

LS그룹이 협력사들과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갖고 동반성장의 기틀을 굳히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LS는 LS미래원에서 'LS 협력사 CEO 포럼'을 지난 22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명노현 LS 부회장은 "LS그룹이 지난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것은 협력사 여러분과 진정한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한 결과"라며 "글로벌 패권 경쟁으로 인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날로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하여 동반성장의 길을 함께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LS는 협력사 CEO들에게 산업안전보건법 등 최신 법 제도 관련 정보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특강을 제공하고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각 사 CPO와 협력사 대표가 동반성장 계획을 공유하며 상생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LS그룹의 각 계열사들은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LS전선은 협력사와 함께 양사의 재해율 감축을 목표로 합동안전점검 및 개선, 불안전·부적합 사항 발굴 및 개선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2022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해 매년 약 100억원의 기금을 출연하며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확대에 나서고 있다. LS MnM은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협력사의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결제해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3 13:41: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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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SDV 파트너십 확대...글로벌 車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합류

LG전자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대에 발맞춰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SDVerse)'에 합류한다. LG전자는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전장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에스디버스는 제너럴모터스(GM), 마그나(Magna), 위프로(Wipro)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픈마켓 플랫폼이다. 완성차 업체(OEM)와 부품사(Tier-1),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 사업본부는 에스디버스에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LG 알파웨어' 등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구매자는 에스디버스에서 품질기준 적용 여부 등을 손쉽게 확인하고 딱 맞는 소프트웨어만 상세히 비교해볼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의 판매 담당자와 손쉽게 연락도 가능하다. 판매자의 경우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둘 수 있고, 실제로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만 집중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또 LG전자는 에스디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 및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통합·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안정성 및 보안 향상, 운전자 경험 혁신 등 업계의 핵심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자동차 산업의 핵심 미래 키워드인 SDV 분야에서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ACP) 등 인포테인먼트 영역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텔레매틱스 등 SDV 토탈 솔루션을 갖추고 완성차 고객들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LG전자는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검증된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3 13:17:4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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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다중이용시설 겨냥' 2025년형 스탠드 정수기 신모델 출시

LG전자가 다중이용시설의 사용 환경에 맞춰 용량과 위생 관리를 강화한 스탠드 정수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2025년형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스탠드 정수기 신모델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퓨리케어 스탠드 정수기 신모델은 중형 기준 저수조 용량이 냉수 7.5L, 온수 3.7L로 넉넉하며, 직수관 및 출수구가 정기적으로 자동 살균돼 다중이용시설에서 보다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물이 나오는 출수구는 한 시간에 한 번 10분씩 UVnano살균, 정수가 흐르는 직수관은 일주일에 한 번 고온살균이 자동 진행돼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을 99.99% 제거해준다. 또 부식이나 세균, 열에 강한 밀폐형 스테인리스 저수조를 채택해 오염 걱정을 더욱 줄여주며, 플라스틱 저수조와 달리 고온·고압 살균도 가능하다. 정량출수 등 편의기능도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물받침부터 출수구까지의 간격을 27cm로 높여 식당에서 주로 사용하는 긴 물병도 기울이지 않고 물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물받침 트레이는 넓이 11.1cm, 용량 1.7L로 확대해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용기를 물 넘침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레버의 어느 부분을 눌러도 출수되는 360도 레버도 적용됐다. LG전자 스탠드 정수기를 구독으로 이용하면 선택한 방문주기에 따라 3개월, 6개월 단위로 케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3 11:19: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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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킨, 아이폰17 시리즈 마그네틱 케이스·강화유리 필름 출시

모바일 액세서리 기업 벨킨이 아이폰17 시리즈를 위한 프리미엄 액세서리 라인업을 공개했다. 벨킨은 이번 신제품이 '마그네틱 클리어 케이스', '마그네틱 그립 케이스', '마그네틱 프로텍트 케이스' 등 3종의 케이스와 '템퍼드글라스', '인비지글라스', '울트라글라스2' 강화유리 필름 3종으로 구성됐다고 23일 밝혔다. 벨킨은 애플의 라이선스 프로그램 MFi를 인증을 받은 브랜드로, 아이폰에 최적화된 보호 기술과 호환성을 꾸준히 제공해 왔다. 이번 신제품 역시 정교한 마감과 높은 내구성으로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마그네틱 클리어 케이스'는 최대 4m 높이의 낙하 충격을 견디는 보호 성능을 갖췄다. 변색을 방지하는 소재와 나노 코팅 기술이 적용돼 황변 없이 투명함을 오래 유지하고, 가장자리를 살짝 돌출시켜 카메라와 화면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마그네틱 그립 케이스'는 반투명 재질로 견고함과 슬림한 디자인을 동시에 구현했다. 미끄럼을 방지하는 사선형 논슬립 패턴을 측면에 적용해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하며, 카메라 컨트롤 버튼은 아이폰17의 새로운 촬영 기능을 보다 정확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됐다. '마그네틱 프로텍트 케이스'는 듀얼 레이어 구조의 견고한 설계를 적용해 최대 4m 높이의 낙하 충격으로부터 아이폰을 보호한다. 카메라 주변은 1.6mm, 전면 스크린은 0.5mm 높게 설계돼 렌즈와 화면이 바닥에 직접 닿지 않도록 안전성을 강화했다. 해당 제품은 연내 출시 예정이다. 강화유리 필름 라인업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된 보호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제공한다. '템퍼드글라스 강화유리 필름'은 기존보다 최대 15배 강한 내구성을 지닌 프리미엄 소재로 제작돼, 최대 1.8m 높이의 낙하에도 화면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아이폰17 전면 카메라를 간섭하지 않는 정밀 설계로, 다이내믹 아일랜드의 디자인과 기능을 그대로 유지한다. '인비지글라스 강화유리 필름'은 유리를 재활용해 제작된 친환경 제품으로, 이온 교환 기술을 통해 기존 유리보다 최대 18배 강한 강도를 구현했다. 또한 '블루라이트 필터' 버전은 Eyesafe® 기술로 최대 60%의 블루라이트를 차단해 눈의 피로를 줄여주며, '프라이버시' 버전은 측면 시야를 제한해 사생활 보호에 도움을 준다. 최상급 모델인 '울트라글라스2 강화유리 필름'은 차세대 울트라글라스 기술을 적용해 기존 유리 대비 최대 25배 강한 충격 저항성을 자랑한다. 0.29mm의 얇은 두께로도 탁월한 내구성과 터치 정확도를 유지하며, 최대 2.2m 높이 낙하에도 견디는 탁월한 내충격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2025-10-23 11:14:3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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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4 실물 보러 왔어요"...삼성·SK, SEDEX2025서 '6세대 AI메모리' 맞대결

"반도체 학과 학생으로서 HBM4를 꼭 보고 싶었다. 오늘 실물 영접을 한 것만으로 오늘 값어치를 다 했다고 생각한다."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SEDEX2025(제 27회 반도체대전)에 참석한 서울 관악구 소재 대학의 반도체 학과 재학생 윤 모씨는 이같이 말했다.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 실물이 전시돼 있다는 소식을 듣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부스를 제일 먼저 찾았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주최로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SEDEX2025에 HBM4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HMB4는 내년 엔비디아의 차세대 AI가속기 '루빈'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지며 AI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 구도가 치열해지고 있다. SEDEX2025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반도체 산업이 나아갈 핵심 전략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내 반도체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주성엔지니어링, 동진쎄미켐, 피에스케어, 원익 등 글로벌 반도체 제조·장비 기업들 280곳이 700여 개 부스 규모로 전시를 꾸렸다. ◆SK하이닉스, HBM4로 존재감 과시...미래 첨단 기술 청사진 제시 SK하이닉스 부스에도 많은 이들이 몰렸다. SK하이닉스는 지난 9월 HBM4 개발을 마무리하고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회사는 HBM4를 둘러쌓고 빛이 퍼지는 연출 효과를 활용해 부스 중심에 배치하며 올해 전시의 주인공임을 강조했다. HBM4를 구성하는 인터포저와 D램 베이스다이를 세로로 쌓은 형식의 조형물도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HBM4는 전작 HBME3 대비 40%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끌어올렸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특히 10Gbps(초당 10기가비트)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넘었다.기업용 고성능 슬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서버용 메모리 모듈(DIMM), 프로세싱 인 메모리(PIM) 등 차세대 메모리 제품을 함께 전시했다. ◆삼성전자, HBME3·HBM4 나란히 공개...성능 향상 자신감 삼성전자는 HBM3E와 HBM4를 나란히 선보였다. 한 관람객은 유리 진열장 속 HBM4를 뚫어지게 바라보다가 연신 사진을 찍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HBM4가 특히 엔비디아가 요구하는 데이터 이동 속도 성능인 11Gbps를 달성했다는 것을 공개하며 제품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가 이 제품 속도 성능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4나노미터(nm·10억분의1m) 기반 파운드리 공정을 HBM4 아랫부분의 '베이스 다이' 개발에 활용해 전력 효율을 전작 대비 40% 향상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특히 데이터 전송과 열분산에 도움을 주는 범프가 이전세대보다 1.2배 늘어나고 11% 낮은 열 저항을 갖춰 더 나은 발열 성능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D램, 모바일용 칩과 고화질 이미지 센서, 차세대 외장·내장용 SSD과 보안 솔루션 등을 폭넓게 살펴볼 수 있었다. '갤럭시Z 플립7'에 전량 탑재된 '엑시노스 2500'도 함께 소개됐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김정회 부회장은 "AI 시대가 반도체 기업에 요구하는 것은 어제의 정답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여는 혁신"이라며 "이번 SEDEX 2025는 끊임없이 한계에 도전하는 우리 반도체 기업들의 치열한 혁신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10-22 16:49:0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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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3년 만에 LG전자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상향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3년 만에 LG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S&P는 LG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BBB Stable(안정적)에서 BBB Positive(긍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가전, 전장사업의 견조한 성과와 최근 인도법인 상장을 통한 대규모 현금 조달, 관계사 LG디스플레이 실적 개선에 따른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에는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Moody's)가 LG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Baa2, Stable(안정적)에서 Baa2, Positive(긍정적)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S&P가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것은 현재 LG전자의 사업구조와 재무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1~2년간 재무 지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신용도를 개선할 가능성이 높음을 전망한다는 의미한다. 당분간 현 상태를 유지한다는 의미의 '안정적' 등급 대비 긍정적 평가다. S&P는 "LG전자는 美 관세인상 등 어려운 환경 가운데 주력사업의 견조한 실적, 인도법인 상장을 통한 대규모 현금 유입, 지분 36.72%를 보유한 LG디스플레이의 턴어라운드가 주요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가전 사업은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반으로 주요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냉난방공조 사업은 데이터센터용 냉각솔루션 사업과 고효율 솔루션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전장 사업은 100조원에 달하는 수주 잔고에 더불어 수주 믹스 개선 등이 이뤄지며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P는 관계사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세 또한 LG전자 신용등급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의 경영성과를 지분법손익으로 반영하고 있음. 또 인도법인 현지 증시 상장으로 인한 1조8000억원 이상 현금 유입 또한 부채 감소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2 16:41:5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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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겨울철 겨냥 정수가습가전·사계절 에어컨 신제품 이달 출시

LG전자가 건조한 환절기와 곧 다가올 겨울철 온·습도 관리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토털 공기 관리 솔루션을 제시한다. LG전자는 이달 ▲정수 가습에 특화된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하이드로에센셜' ▲온풍·냉방·제습 기능을 한 대에 담은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쿨 사계절 에어컨'을 차례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22일 엘픽쇼를 통해 사전 출시되는 신제품 '하이드로에센셜'은 가습 본연의 성능에 집중한 제품으로, 정수·살균·건조 3단계 과정을 통해 더욱 청결한 가습 환경을 구현해준다. 정수 필터로 물 속 유해물질과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석회질(스케일 원인물질)을 99% 제거하며, 정수된 물을 다시 한 번 100도씨 고온으로 살균해 유해균 3종(황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 녹농균)을 99.999% 제거한 후 가습하는 제품이다. 가습 종료 후에는 자동 건조 기능으로 제품 내부 통로의 수분을 말려준다. 하이드로에센셜의 출하가는 99만 원, 월 구독료는 6년 계약 기준 3만2900원~5만7900원이다. 금일 저녁 8시 공식 온라인몰 LGE닷컴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 '엘픽쇼'에서 구매하면 방송 한정 특가, 결제 카드별 할인 등을 통해 최대 2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4일에는 '휘센 쿨 사계절 에어컨'이 출시된다.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와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겨울철에는 온풍을, 여름철에는 냉방을 제공한다. 실외 온도가 영하 10도 이하에서도 안정적인 난방이 가능하며, 일반 온풍 5단계와 파워 온풍으로 세밀한 바람 세기 조절이 가능하다. 냉방 시에는 'AI 바람'이 사용자의 생활 환경과 사용 패턴을 학습해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자동으로 제어하며, 사용 후 내부 습기를 자동 건조해 세균 번식을 억제한다. 최대 96.6리터 제습 성능을 갖춰 장마철에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시켜 준다. 위생 관리 편의성도 강화했다. 내부 상태를 직접 관리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전면 패널을 손쉽게 분리할 수 있게 만들었다. 스크류 두 개만 풀면 내부 팬을 직접 청소할 수 있다.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싶거나 보다 철저한 위생 관리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구독 상품도 마련했다. 구독으로 이용할 경우 전문 케어 매니저가 정기적으로 ▲분해 세척 ▲필터 세척 및 교체 ▲냉방 성능 점검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품 세척 시 살균 효과가 높은 자외선(UV) 및 피톤치드 케어도 받을 수 있다. 휘센 쿨 사계절 에어컨은 16평형 기준으로 스탠드와 벽걸이를 함께 구성한 투인원(2 in 1) 모델로 출시된다. 출하가는 265만~325만 원이며, 월 구독료는 6년 계약 기준 5만3900원~8만9900원이다. LG전자 채상철 ES마케팅담당은 "계절과 공간을 아우르는 맞춤형 에어솔루션으로 고객들에게 사계절 내내 쾌적한 환경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10-22 16:41:2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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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 22일자 한줄뉴스

<산업부> ▲ 벤처기업 재직자 10명 중 6명이 조직문화·근무환경에 만족하며, 4명은 향후 창업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70%는 충분한 보상 시 주 52시간 초과 근무도 가능하다고 답했다. 벤처협회는 "유연한 문화는 유지하되 보상·시스템 개선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K-방산 수출이 상반기 70억달러에 육박하며 연간 100억달러 돌파가 유력하다. 정부는 2030년까지 국방·우주 R&D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민간 주도의 생태계 전환을 추진 중이다. 전문가들은 "기술력뿐 아니라 세일즈·신뢰가 뒷받침돼야 진정한 방산강국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 정제마진이 배럴당 13달러를 넘어서며 SK이노베이션·에쓰오일 등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공급 축소와 원유 제재 강화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고, 정유 4사는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친환경 사업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경찰의 권한이 늘어나면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지냐는 질문에 경찰이 진지하게 응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경찰 조직의 혁신을 주문했다. ▲국정감사가 9일차에 접어들며 반환점을 도는 가운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의 경기도청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정치권 논란의 인물인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재등장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피로감을 호소했다. 행안위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열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김현지 비서실장이 경기도청에서 5급 별정직 공무원으로 일했을 때 의혹이 있었다며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여야 합의 무산으로 증인 채택이 불발된 바 있다. ▲여야가 수도권 부동산 규제책을 담은 10·15 대책 이후 자체 부동산TF(태스크포스)와 특별위원회를 각각 구성하며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려는 실수요자를 뒷받침하는 입법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인다. <자본시장> ▲21일 열린 올해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이찬진 금감원장의 조직 운영·개인 논란이 동시에 부각됐다. 이 원장은 "성과 중심의 금융 문화를 소비자 중심으로 바꾸겠다"며 조직 쇄신 의지를 밝혔지만 BNK금융 회장 선임 절차, GA(보험대리점) 보안 취약 문제, 민중기 특별검사 주식 거래 의혹, 다주택 논란 등 각종 현안 질의로 확전됐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서울 서초구 우면동의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한 '다주택자 논란'에 대해 "실거주하고 있다"며 "한두 달 내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코스피 상승과 투자자예탁금 증가 등 자본시장 환경 개선으로 인한 업황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증권주에 대한 리레이팅(재평가)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 <유통&라이프부> ▲G마켓 제임스 장 신임 대표가 '글로벌-로컬 마켓' 비전을 선포하고 5년 내 거래액 2배 성장을 목표로 연 7000억원 투자를 단행한다. 셀러 쿠폰 수수료 폐지 등 국내 경쟁력 강화와 알리바바 AI 기술 기반 역직구 확대로 국내 1위 오픈마켓 재도약을 노린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북유럽에 '마몽드'를 론칭했고, 애경산업은 영국에 '루나'를 선보였으며, 에이블씨엔씨는 이탈리아를 거점으로 '미샤' 유통망을 확대하는 등 각기 다른 브랜드와 전략으로 K-뷰티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두고 식품업계가 수험생 응원 마케팅에 나섰다. 해태 홈런볼, 농심 양파링 등은 합격 기원 메시지를 담은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였고, 뚜레쥬르와 스타벅스 등은 찹쌀떡, 초콜릿 등 행운을 상징하는 신제품과 할인 행사를 통해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금융당국이 올해 말까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법제화를 추진한다. 50억원 이상의 자기자본 요건과 발행주체의 이자지급 금지 등 구체적인 발행 요건도 제시했다. 유럽연합의 'MiCA'와 유사한 방식이다. 금융당국이 심사기준 마련 등 입법 이후 절차들을 미리 준비해 실제 발행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앞당기겠다는 방침도 밝히면서, 지난 9월 이후 정체됐던 관련 논의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회장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다. 차기 회장은 새마을금고의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 능력이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 안철경 보험연구원 원장은 '2026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세미나에서 AI·고령사회·지속가능성·생산적 금융의 흐름 속에서 리스크관리 역량을 한층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 서초구 잠원동 '나홀로' 아파트 단지 5곳이 통합재건축 추진을 검토한다. 당초 리모델링을 논의했지만 재건축 연한이 도래하는 데다 서울시가 사업성 개선을 위해 용적률 규제를 일부 완화해서다.

2025-10-22 06:00: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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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엑시노스2600, 갤럭시S26 시리즈 탑재...퀄컴 의존도 낮춘다

삼성전자가 자체 모바일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 엑시노스2600의 갤럭시S26 시리즈 탑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파운드리·시스템LSI 사업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동시에 엑시노스의 성능 논란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칩에 의존했던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는 엑시노스2600 개발을 마무리하고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 탑재를 위해 오는 11월 양산 공급을 시작한다. 최상위 라인업인 울트라 모델에도 4년 만에 자체 AP가 적용될 전망이다. 이에 그동안 지적됐던 성능 저하와 수율 문제를 동시에 개선했다는 평가가 따른다. 엑시노스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시스템LSI사업부가 설계하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가 양산하는 자체 모바일AP다.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로 스마트폰의 성능을 결정짓는다. 삼성전자 내부테스트 결과 엑시노스2600은 최신 애플 모바일 AP 'A19프로'와 비교했을 때 인공지능(AI)구현에 필요한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이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능 측정 사이트 긱벤치에 따르면 엑시노스2600으로 추정되는 AP의 성능은 싱글코어 3309점, 멀티모어 1만1256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작 대비 약 30% 이상 점수가 향상된 수치다. 엑시노스2600은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최신 2nm(나노미터·1나노는 10억분의 1) 공정으로 생산되며 목표 수율의 85%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3nm에서 수율을 잡지 못해 엑시노스2500이 갤럭시S25에 탑재되지 못했던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AP와 모델을 분리해 탑재한 점도 과감한 설계 전략 변화로 꼽힌다. 기존에는 두 부품을 통합한 SoC(시스템온칩) 방식을 고수했으나, 이번에는 모뎀을 분리하면서 확보한 공간만큼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의 면적을 확장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설계가 연산 처리 효율과 그래픽 성능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한다. 삼성LSI와 파운드리사업부는 올 상반기에 각각 2조원 안팎의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엑시노스2600이 탑재되는 갤럭시S2 시리즈가 내년 초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 1분기부터 수익성에 반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사업부(MX)의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조 9000억원 가량을 외부 AP구매에 지출했으며 이는 스마트폰 제조 원가에서 30% 비율을 차지한다. 이번 갤럭시S26 시리즈에 자체 AP를 적용함으로써 원가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학과 교수는 "엑시노스2600이 시장에서 성공하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가 빠른 시일 내 흑자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nm 공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양산 수율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만 TSMC 역시 모든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엑시노스2600이 양산성을 확보한다면 미국 빅테크 기업들로부터 수주 제안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1 17:01:15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