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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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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석화업계, '탈중국' 분위기 속 日과 협력 확대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일본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발 공급 과잉 현상을 맞아 그동안 대중국 수출에 의존적이었던 한국의 석화 산업에 '탈중국' 분위기가 형성되면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석화 업황 부진이 3년째 이어지고 있다. LG화학과 한화솔루션은 석화 부문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지난 1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까지 누적 적자가 약 1조원으로 집계됐다. 석화 업계의 부진 요인으로는 중국발 공급 과잉이 꼽힌다. 이에 중국의 석화 공급 과잉에 대한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5월 30일~31일 이틀간 '아시아석유화학회의(APIC)가 개최됐다. 해당 회의는 일본과 대만·말레이시아·태국·싱가포르·인도 등 7개국 석화협회가 주축으로 참석했다. 특히 국내 업계는 일본 석화업계와 공동으로 사업 전략을 구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학철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 겸 LG화학 부회장은 회의에 참석해 "우리가 일본을 참고할 것이 있고 일본도 마찬가지인데 이런 부분의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석화 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 과거 일본의 사례와 유사해 참고할 부분이 많다고 분석한다. 앞서 일본 석화 산업은 중동발 공급 과잉에 고난을 겪었던 경험이 있다. 지난 1950년대에 일번 석화 산업은 내수를 중심으로 몸집을 키웠다. 그러다 2000년대 중동이 석화 산업에 뛰어들면서 일본은 큰 타격을 받았다. 석화 제품의 원료인 나프타를 종유에서 추출하는 만큼 산유국인 중동의 원가 경쟁력을 따라잡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은 범용 부문을 통·폐합해 미쓰비시화학, 미쓰이화학 등 소수 기업 중심으로 생산 구조를 재편했다. 또한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수출 범위를 넓혔다. 이를 통해 일본 업계의 아시아 수출 비중은 지난 2010년 3% 수준에서 지난 2023년 18% 까지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50% 아래로 떨어졌다. 헬스케어, 전자소재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산업 사이클 영향을 최소화하고 수익성을 높이는 방안도 실시했다. 이러한 면에서 일본의 경영 전략을 배워야 한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국내 기업들도 과거 일본과 비슷한 전략을 펼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중국이 장악한 범용 부문을 축소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성하는 것이다. 석화업계 관계자는 "국내 석화업계와 일본 석화업계는 서로의 강점을 배우고 교류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다만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두 나라의 차이는 크지 않으므로 일본의 사례를 참고해 효과적인 경영 전략을 도입하고, 산업 다각화를 추진하여 장기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10 15:52:1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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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세계 최고 전압 'HVDC 케이블' 양산 돌입

LS전선이 세계 최고 전압 HVDC 케이블 양산에 나선다. LS전선은 525kV(킬로볼트)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의 양산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현존하는 DC 케이블 중 최고 전압 제품이며 전 세계적으로 극소수 업체만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양산된 제품은 테네트(TenneT)사의 2GW(기가와트) 규모의 송전망 사업 중 '발윈(BalWin)4'와 '란윈(LanWin)1'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북해 해상풍력단지와 독일과 네덜란드 내륙을 HVDC 케이블로 잇는 사업이다. LS전선은 지난 2023년 5월 테네트와 2조원대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전 세계 케이블업체의 단일 수주금액 중 최대 규모다. HVDC는 AC(교류)에 비해 대용량의 전류를 저손실로 멀리 보낼 수 있어 장거리 송전망을 중심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 유럽에서는 송전망을 확충하기 위한 해상풍력, 국가 간 전력망 연계 사업에 주로 HVDC 케이블을 사용한다. LS전선 관계자는 "최근 유럽연합(EU)가 해상풍력 공급 목표치를 2030년 60GW에서 2050년 300GW로 상향한 만큼 시장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이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최근 미국 공장 건설, LS마린솔루션의 설비 투자, LS에코에너지의 유럽, 아시아 사업 추진 등 글로벌 해저케이블 사업 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10 13:54:1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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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대구 달성습지 환경축제 후원...생물다양성 보전 앞장

효성그룹이 효성티앤씨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대구의 달성습지 생태계를 보호하고 생태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효성은 대구시 달성군에서 개최된 '제 10회 달성습지 생물다양성 축제'를 후원했다고 10일 밝혔다. 효성은 올해 초 대구 달성군에 있는 달성습지를 생물다양성 보전 지원이 필요한 지역으로 선정하고 환경보호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 달성습지는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 생물인 삵, 천연기념물인 수달, 기후변화생물지표종인 각시메뚜기, 계요등 등 총 255종의 습지 및 야생 동식물이 살고 있는 보호구역으로 지난 2007년부터 대구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번 환경축제는 달성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생물다양성 탐사, 생태 릴레이 투어, 천체관측, 보물찾기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멸종위기 보호종인 맹꽁이가 그려진 양말이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또한 지속적인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연학교 운영도 후원하고 있다. 생물다양성 탐사보고서 가이드북 제작을 통해 시민과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도 도모할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지속가능한 생태계 환경을 위해 기업 또한 생물다양성에 대한 관심이 필수적"이라며 "효성은 앞으로도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기업의 책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효성그룹은 이 외에도 김해 독수리 먹이주기, 반려해변 정화활동 등을 통해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10 11:12:3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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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반항', '덤' 쓴 원로시인 김광림 별세…향년 95세

'꽃의 반항', '덤' 쓴 원로시인 김광림 별세…향년 95세 한국시 국제화 위해 힘써 "나이 예순이면/살 만큼은 살았다 아니다/살아야 할 만큼은 살았다/이보다 덜 살면 요절이고/더 살면 덤이 된다/이제부터 나는 덤으로 산다(중략)" 1989년 회갑을 맞으며 "이제부터 덤으로 산다"고 말한 시인 김광림씨가 덤 인생 삼오해인 올해 9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고인은 1929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2남 4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본명은 충남(忠男)이다. 원산공립중학을 거쳐 평양종합대 역사문학부 외국문학과에 입학했다. 1948년 12월 한탄강을 거쳐 단신으로 월남했다. 그해 안양에서 '청포도' 동인과 어울리다가 청록파 시인 박두진의 권유로 구상 시인을 만난 것이 인연이 돼 '문풍지'라는 시를 처음 발표했다. 경기 여주군 북내초등학교 교사로 있던 중 6·25전쟁을 만나 육군 소위로 참전한 고인은 1959년 첫 시집 '상심하는 접목'을 펴냈다. 1961년에는 김종삼, 김요섭 시인 등과 함께 문예지 '현대시'의 창간 동인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한 고인은 문화공보부, KBS, 한국외환은행 등에 잠시 재직한 뒤 장안대 교수로 봉직하다 1996년 퇴직했다. 1992~1994년에는 제28대 한국시인협회장을 지냈다. 시인은 서구 모더니즘의 바탕에서 이미지를 통한 명징한 시 세계를 추구한 시인으로 꼽힌다. 정지용, 김기림에서 시작해 김광섭, 박남수 등을 거치며 형성된 한국시의 주지주의적 흐름을 잇는 모더니스트 시인으로 평가된다. 1959년 '사상계'에 발표한 시 '꽃의 반항'은 전후(戰後)의 황폐함을 배경으로 꽃과 인간의 속성을 대비시키며 도회적 서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김광림은 화가 이중섭과의 인연이 깊다. 시인은 해방직후 1947년 원산에서 이중섭을 처음 만나 그가 작고한 1956년까지 인연을 맺었다. 장교 복무 시절에는 이중섭의 요청에 따라 외출을 나올 때마다 보급품 박스 속에 들어있던 양담배 은박지를 수집해 그림의 재료로 전해줬던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중섭 화가는 1955년 서울 미도파백화점과 대구 미공보관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하지만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자 실망과 충격으로 대구에서 만난 고인에게 '내 그림은 다 가짜야.'라고 하면서 불태워 달라고 했다. 은박지 그림과 소품들을 보관했다가 이중섭 화가와 같이 머물고 있던 친구이자 소설가 최태응에게 모두 돌려줘 가까스로 은박지 그림을 살려냈다."(2011면 11월 18일 서울신문 인터뷰) 고인은 1980년대부터는 한국시의 국제화를 위해 힘쓰면서 한·중·일 시단 교류에도 앞장섰다. 1985년 대한민국 문학상을 수상한 고인은 1999년 대한민국 보관문화훈장, 2001년 국가유공자증서 등을 받았다. 2009년에는 '허탈하고플 때'로 청마문학상을 수상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한국시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유족으로는 아들 상수(바움커뮤니케이션 회장)·상일(조각가)·상호(대만 과기대 학장)씨와 딸 상미씨 등이 있다. 발인은 11일 오전, 장지는 서울현충원. 차현정기자

2024-06-09 15:25:3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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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는 확대 생산은 축소...철강업계, 시황 악화 속 생존 전략 전환

건설 경기 둔화와 중국발 공급 과잉 등으로 국내 철강사의 시황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야간 조업 체제로 전환하거나 임원 근무 일수를 늘리는 등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데 분주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 회복의 지연으로 철강업계가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동국제강은 이달부터 인천공장 전기로 공장을 야간 생산 체제로 전환했다. 앞서 동국제강은 지난 2023년 7월 인천공장에서 야간 조업을 처음으로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이후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자 이달부터 상시 야간 조업을 결정한 것이다. 동국제강은 낮에는 전기로를 끄고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로 공장 가동 시간을 조정했다. 다만 기존의 4조 3교대 체제는 유지된다. 회사는 야간 조업을 통해 철근 생산비의 10%를 차지하는 전기료를 절감할 방침이다. 산업용 전기료(kWh 기준)는 오전 8시~오후 6시 평균 208원에 달하는데 오후 10시~오전 8시는 105원으로 절반 수준이다. 건설경기 악화로 동국제강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악영향을 받았다. 동국제강은 1분기 매출 9273억원, 영업이익 525억원, 순이익 29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 17.4% 감소, 영업이익 33.1% 감소, 순이익 33.7% 감소한 수치다. 동국제강 이외 철강사들도 시황악화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을 펼치는 데 사활이다. 포스코는 지난 1월 도입한 '격주 주 4일 근무제'를 임원에 한해 다시 '주 5일제'로 돌아가기로 했다. 철강 업황 악화에 따라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 또한 글로벌 수요 둔화와 중국·일본 철강 제품 유입에 타격을 받아 실적이 악화됐다. 포스코홀딩스는 1분기 매출 18조520억원, 영업이익 583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9%, 17.3% 줄어들었다. 이는 철강 사업 담당인 포스코의 실적이 악화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2분기 1조210억원에 달하던 철강 부문 영업이익은 4분기 3460억원까지 감소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에는 3390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현대제철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로 예정됐던 전기로 특별보수 기간을 확대했다. 현재 인천공장 전기로 지붕 보수를 진행하며 공장을 비가동해 생산량을 조정하고 있다. 비수기에 대응해 공장 보수 등 생산력 조정과 재고의 탄력적 운영으로 시장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도 1분기 매출액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회사는 1분기 매출 5조9478억원, 영업이익 558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83.3% 하락했다. 철강사들의 돌파구 마련 노력에도 불구하고 2분기 업계 전망은 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중국, 중동 등 전 세계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중국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09 13:35:1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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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박차...기업 간 협력으로 벨류체인 구축도

전기차 확산 추세에 따라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순환경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협력을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70조원에서 2050년 약 600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폐차되는 전기차가 늘수록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도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세계 전기차 폐차 대수는 2025년 56만대에서 2040년 4227만대, 이에 따른 폐배터리 발생량은 44GWh(기가와트시)에서 3339GWh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폐배터리 사업에 대한 투자 속도에도 가속이 붙고 있다. 내년이면 1세대 전기차가 시장에 출시된 지 약 10년이 돼, 배터리 교체 시기와 맞물려서다. 폐배터리를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처리, 후처리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전처리 공정은 방전·해체·파쇄 순으로 이뤄진다. 사용 후 배터리 내부 전류를 완전히 없애는 방전해 해체한 후 이를 가루 형태로 분쇄한다. 만들어진 가루를 블랙 파우더라 부른다. 후처리 과정에서는 블랙 파우더를 습식 제련해 핵심 원료를 뽑아낸다. 주로 양극재 주요 광물인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추출할 수 있다. 특히 기업들은 협력을 통한 폐배터리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는 각 사만의 특화된 경쟁력을 활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와 에코프로는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전기차 운송에 특화됐으며 에코프로는 배터리를 회수해 처리를 거쳐 블랙파우더로 만드는 데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국내외 재활용 사업 밸류체인 강화뿐만 아니라, 재활용 사업 운영체계, 재활용 공정 자동화 등 사업 전반 협력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 '얼티엄셀즈'는 미국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나선다. 레드우드는 오하이오주 워런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1공장과 테네시주 스프링힐 소재 2공장에서 발생한 양·음극재, 배터리 스크랩을 받아 재활용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새빗켐, GS건설 등이 폐배터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새빗켐은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전구체 복합액, 재활용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다. GS건설은 자회사 에너지머티리얼즈를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진출했다. 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하반기 폐배터리 공장을 상업 가동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배터리 업계가 부진을 겪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전기차 시장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이를 대비해 폐배터리 사업에 매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09 11:31:5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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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탄소시대 걸맞는 맞춤형 준비 해야"

7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이 지난 5일 창립 71주년을 앞두고 'CEO 타운홀 미팅'을 통해 임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당진제철소 기술연구소 1층 로비에서 진행됐으며 현장 참여자 50여 명 외에 각 팀 및 개인 참석자들이 600여 개의 회선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속한 가운데 전 사업장에 생중계됐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는 서 사장 개인신상에 대해 알아보는 'SEO치 현대제철'과 임직원들의 사전 및 현장 질문에 답변하는 '무엇이든 물어보CEO' 등의 코너로 진행됐다. 서 사장은 현대제철의 비전과 역할에 대해 임직원들과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는 한편, 본인의 사례를 들어 직원 개인의 성장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서 사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걸맞는 맞춤형 준비를 해야 한다"며 "블록화돼 가는 각국의 철강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글로벌화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것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창의적이며 소통을 중시하는 조직문화 혁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제철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최고경영자와 임직원간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07 15:25:1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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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모잠비크 대규모 전력기기 공급 계약...'428억원' 규모

효성중공업이 모잠비크에 대규모 전력기기 공급 및 변전소 증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아프리카 전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첵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서 모잠비크 국영 전력청인 EDM과 총 428억원 규모의 모잠비크 전력망 강화 사업에 대한 계약체결식 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잠비크 전력 인프라 개선을 위한 것이다. 모잠비크는 노후화된 변압기 및 주변 변전소 기자재 교체 및 증설을 통해 향후 전력소비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중공업은 2029 년까지 220kV(킬로볼트)급 초고압 변압기14기를 교체 및 증설 공급하고, 노후화된 변전소의 설비 개선 및 용량 증대도 수행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던 것은 효성중공업이 그 동안 아프리카 시장에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기술력을 검증 받았기 때문"이라며 "특히 중국 등 경쟁사들의 저가 중심 가격 시장이었던 모잠비크에서 우수한 품질과 안정적인 운용 노하우 등 토털 솔루션 전력 업체로서의 역량을 인정 받았다"고 말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효성중공업은 미국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중동과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신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 아프리카 모잠비크 수주를 계기로 아프리카 전력 시장의 톱클래스 공급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013년 모잠비크 가자 지역의 전력화사업의 일환으로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변전소 신설과 공기절연개폐장치(AIS) 변전소 증설을 포함한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아프리카 전력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나미비아,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탄자니아 등에 초고압변압기와 ESS(에너지 저장 장치) 등 전력기기 공급 및 변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확대해 왔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아프리카 지역 수주 금액이 5000억원을 넘어설 만큼 효성중공업의 핵심 전략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04 16:01:4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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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 사전 계약 시작…'3000만원대 구매 가능'

기아가 전용 콤팩트 SUV 전기차 '더 기아 EV3(이하 EV3)'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기아는 EV3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전국 지점과 대리점에서 계약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EV3는 국내 시장을 기준으로 지난 20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0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인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기아는 EV3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해 더 많은 고객이 전기차를 접하게 함으로써 기아의 전동화 선도 브랜드 지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V3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다드 모델 ▲에어 4208만원 ▲어스 4571만원 ▲GT 라인 4666만원, 롱레인지 모델 ▲에어 4650만원 ▲어스 5013만원 ▲GT 라인 5108만원이다. 기아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 적용 기준 EV3의 판매 가격을 스탠다드 모델 3995만원부터, 롱레인지 모델 4415만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고객들이 스탠다드 모델은 3000만원 초중반, 롱레인지 모델은 3000만원 중후반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기아는 정부 부처 인증 절차 완료가 예상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아는 EV3의 가격을 낮추면서도 충분한 성능을 유지하는 데 주력했다. EV3에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와 4세대 배터리가 탑재됐다. 기아는 EV3를 81.4kWh(키로와트시)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로 운영한다.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롱레인지 모델 501km, 스탠다드 모델 350km다.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롱레인지 모델 31분, 스탠다드 모델 29분이 소요된다. 이 외에도 기아 EV 최초로 탑재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차량과 고객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EV3의 국내 계약을 시작하며 고객이 다양한 접점에서 EV3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그동안 전기차 구매를 주저한 고객이 망설임 없이 EV3를 선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6-04 13:36:2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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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소형 SUV 'EX30' 이달 말 출고...'사전 예약 1000대'

볼보자동차코리아가(이하 볼보) 'Volvo EX30' 출고를 시작하며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공략한다. 볼보는 차세대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Volvo EX30'을 오는 6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고한다고 4일 밝혔다. EX30은 C40 및 XC40 리차지(Recharge)에 이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프리미엄 컴팩트 SUV다. 지난해 글로벌 공개 이후 ▲2024 월드카 어워즈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로 선정된 것에 이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최우수 제품 디자인상' ▲영국 일간지 더 썬(The Sun)이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 ▲선데이 타임즈(The Sunday Times) '올해의 소형 SUV·크로스오버' ▲탑기어 매거진(Top Gear Magazine)이 선정한 '2024년 최고의 EV 크로스오버', '올해의 에코 워리어' 등 지금까지 20개 이상의 상을 수상하며 프리미엄 전기차의 새로운 벤치마커로 인정받고 있다. 'EX30'은 지난해 세계 시장에 공개된 이후 각종 상을 수상했다. 2024 월드카 어워즈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최우수 제품 디자인상', 영국 일간지 '더 썬' 이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 , '선데이 타임즈 '올해의 소형 SUV/크로스오버' , 탑기어 매거진이 선정한 '2024년 최고의 EV 크로스오버', '올해의 에코 워리어' 등 최근까지 20여 개의 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3년 11월 말 최초로 선보인 이후 이틀 만에 1000대 이상의 사전 예약을 기록하기도 했다. EX30은 66kWh(키로와트시)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리튬이온 배터리와 200kW(키로와트) 모터를 결합한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Single Motor Extended Range)로 출시될 예정이다. 산업부 인증 기준 404km의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도 확보했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평균 약 400km)이 가능한 수치다. 에너지 효율 등급에서는 5.5km/kWh(도심 5.8km/kWh, 고속 5.1km/kWh)의 전비를 기록해 2등급을 달성했다. 또한 최대 153kW의 급속(DC) 충전을 통해 10~80%까지 약 26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역동적인 운전의 재미를 제공하는 모델로 272마력의 모터 출력과, 35.0kg.m의 최대토크로 시속 0km에서 100km까지 불과 5.3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EX30의 국내 인증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6월 말 일부 물량을 시작으로 7월부터 본격적인 출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EX30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에 안전의 노하우가 집약된 첨단 기술,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공간의 설계까지 그 동안 고객이 볼보자동차에 기대해온 모든 가치를 컴팩트한 패키지에 모두 담고 있는 모델"이라며 "여기에 전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가장 경쟁력 높은 가격을 책정한 만큼 프리미엄 가치를 원하는 고객과 새로운 전기차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 모두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04 12:01: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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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세계 최초 LNG·LPG 가스복합발전소 통합 시운전 돌입

SK가스가 투자한 울산지피에스의 LNG 시운전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를 통해 SK가스 LNG 사업의 핵심 인프라들이 성공적으로 연결됐다. 4일 SK가스에 따르면 울산지피에스가 가스터빈 최초 점화 성공을 통한 통합 시운전에 돌입했다. 울산지피에스는 지난 5월 1일 LNG 연료를 연소해 400MW(메가와트)급 가스터빈 2기를 가동하는 최초 점화에 성공했다. 이번 최초 점화는 지난 4월 LNG 터미널인 KET에 처음 도입된 LNG가 사용되면서 SK가스 LNG 밸류체인의 핵심인 터미널사업과 발전사업의 인프라가 성공적으로 연결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SK가스는 설명했다. 지난 5월 7일에는 LNG 연소를 통해 발생한 전기를 한국전력 계통망에 연결해 공급하는 전력계통 연결에도 성공했다. 이는 울산지피에스가 전력을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준비가 완료되고 있음을 뜻한다. 울산지피에스는 SK가스가 1조400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22년 3월 착공한 세계최초 GW(기가와트)급 LNG·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이다. 발전용량은 1.2GW로 원자력 발전소 1기와 맞먹는 수준이다. 연간 생산 전력량은 280만 가구가 1년간(가구당 月250kWh 이용 기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SK가스 LNG 사업의 최대 수요처로, 연간 90만∼100만톤 규모의 LNG를 KET에서 공급받아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5km 떨어진 근거리의 KET에서 배관을 통해 LNG를 공급받아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는 만큼 발전 수익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LNG를 주연료로 사용하는 LNG·LPG 겸용발전소로 시황에 따라 LNG가격이 높을 때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LPG를 사용할 수 있어 국제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도 안정적 전력생산이 가능하며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K가스는 울산지피에스의 LPG 연료를 사용한 가스터빈·스팀터빈 가동 등 통합 시운전과, KET와의 운영 안정화를 거쳐 올해 하반기 LNG사업의 상업 가동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계획이다. 윤병석 SK가스 사장은 "첫 번째 LNG 도입 이후, 울산지피에스의 LNG 시운전까지 순조롭게 진행됨으로써 SK가스 LNG 사업의 핵심 인프라들이 성공적으로 연결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 두 인프라의 단단한 운영을 바탕으로 기존 LPG사업을 뛰어넘어 LNG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궁극적으로 수소·암모니아 기반의 Net Zero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하여 국가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04 12:01:1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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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 없이도 광택"...현대차·기아 '무도장 복합재 성형 기술' 양산 성공

현대자동차·기아가 '무도장 복합재 성형 기법'을 통해 고객의 기호와 목적에 맞는 맞춤형 모빌리티를 제공한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일반적인 도장 공정 없이도 매끄러운 차체 표면이 유지되는 동시에 높은 수준의 강도를 확보할 수 있는 무도장 복합재 성형 기술 양산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제조 공법은 현대차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모델 'ST1 카고'의 루프 스포일러에 최초로 적용됐다. 무도장 복합재 성형 기술은 플라스틱 복합재를 활용해 별도의 도장 작업없이 차량 외관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제조 공법이다. 또한 일반적인 자동차 도장 공정을 대체하기 위해 투명층과 컬러층이 적층된 컬러 원소재를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특징이 있다. 우선 컬러가 입혀진 원소재를 가열해 연화(軟化)시킨 뒤 금형 위에 올려 루프 스포일러 모양의 외관 성형물을 제작한다. 이후 특정 이상의 강도 확보를 위해 성형물 안쪽에 열경화성 소재인 폴리우레탄과 유리 섬유를 도포한 뒤 금형으로 다시 누르는 과정을 거쳐 최종 제품을 완성한다. 기존에는 루프 스포일러를 제작하기 위해 차체 도장과 동일한 도장 및 샌딩 작업이 필요했지만, 무도장 복합재 성형기술을 활용하면 이러한 도장 과정을 생략할 수 있게 된다. 차체 도장 공장은 자동차 제조 공정 가운데 에너지 소비량 4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높다. 도장 품질 측면에서도 일반 도장 기법 대비 높은 수준의 광택은 물론 균일하면서도 풍부한 발색 구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컬러 원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가벼운 손상이 나더라도 상처 부위에 원색 그대로의 색상이 유지된다는 점도 이점이다. 게다가 이 기술에 적용된 복합 소재는 기존 공법으로 제작되던 루프 스포일러 소재인 섬유 강화 플라스틱(FRP, Fiber Reinforced Plastic) 대비 20% 이상 무게가 가벼워 전비 향상에도 도움된다. 현대차·기아는 무도장 복합소재 기술이 성형 자유도가 높고 다채로운 컬러 구현이 가능해 다품종 소량 생산이 필요한 부품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무도장 복합재 성형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후드 패널 등과 같은 차체 부품 제작에도 적용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무도장 복합재 성형 기법은 고객의 기호와 목적에 맞는 맞춤형 모빌리티를 제공하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제조 기술 연구의 결과물"이라며 "제조 공법의 혁신을 통해 생산 유연성과 높은 상품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에너지 사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04 12:01:09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