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차현정
기사사진
포스코인터, 호주 자회사 세넥스에너지에 '3000억원' 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자회사인 세넥스에너지에 적기 투자를 통해 증산 계획을 본격화하며 호주 천연가스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5월 31일 이사회를 통해 자회사인 세넥스에너지에 파트너사인 핸콕에너지와 함께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이는 2026년까지 연간 60페타줄(PJ) 생산체제를 갖추기 위해서다. 양사는 총 6억5000만 호주달러(약 6000억원)를 투자키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분율 50.1%에 따라 3억 2600만 호주달러(약 3000억원)를 투자해 세넥스에너지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된다. 60페타줄(PJ)은 LNG 12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수량이다. 이번에 승인된 투자금은 가스 생산정을 추가로 시추하고 가스처리시설과 수송관 등 가스전 생산설비를 구축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폭적으로 투자에 나선 이유는 호주 동부지역의 천연가스 공급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2022년 7월에 발표한 천연가스 생산량 3배 증산 계획에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다. 호주 정부 역시 지난 5월 9일 미래가스전략(Future Gas Strategy)을 발표하며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천연가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속적인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세넥스에너지는 증산 이후 수익성 확보를 위해 호주 최대 전력회사인 AGL을 비롯해 블루스코프(BlueScope), 리버티스틸(Liberty Steel) 등과 151페타쥴(PJ) 규모의 장기 가스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증산 가스의 판매처를 확정하는 성과도 거뒀다. 증산된 가스를 호주 동부 지역에 공급하게되는 시점인 2026년에는 세넥스에너지가 연간 6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해 모회사의 이익 상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세넥스에너지는 기존 가스전의 증산뿐만 아니라 보유 중인 탐사광구 시추도 진행함으로써 추가매장량 확보에도 주력한다. 오는 7월에는 호주 동부 로키바(Rockybar) 탐사광구에서 시추를 시행할 예정이며, 레인지(Range) 평가광구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증산개발 이후에도 지속적인 추가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가스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04 12:01:05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한국타이어, 유럽 상용차 박람회 참가...타이어 기술력 선보여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유럽 시장에서 프리미엄 트럭·버스용 타이어(Truck and Bus Radial, TBR) 기술력을 선보인다. 한국타이어는 4∼6일(현지시간) 영국 워릭셔주에서 열리는 글로벌 상용차 박람회 '로드 트랜스포트 엑스포 2024'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첫 개최된 '로드 트랜스포트 엑스포'는 전 세계 트럭 및 트레일러 제조업체와 관련 부품 업체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상용차 박람회다. 이번 행사는 영국의 '스톤리 국립 농업 전시 센터(National Agricultural and Exhibition Centre, NAEC)'에서 진행되며, 200개 이상의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3년 연속 전용 부스를 마련해 자사의 TBR 기술력을 소개한다. 주요 전시 제품으로는 전기버스용 타이어 신제품 'e 스마트 시티 AU56(e-SMART City AU56)'이 있다. 'e 스마트 시티 AU56'은 기존 버스용 타이어 대비 전기버스에 최적화된 마일리지 성능을 제공하며, 혁신 타이어 트레드 블록 기술을 적용해 향상된 접지력과 연장된 트레드 수명이 강점인 제품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중장거리 트럭·버스용 타이어 '스마트플렉스 AL51(SmartFlex AL51)'과 '스마트플렉스 DL51(SmartFlex DL51)'도 전시한다. 두 제품은 한국타이어의 최첨단 트럭·버스용 타이어 기술 '스마텍(Smart+Technology, Smartec)'을 적용해 안전성, 마일리지, 칩앤컷(Chip and Cut) 방지, 타이어 재생 성능 등 타이어 성능 전반을 향상시켰다. 또한 글로벌 전략 브랜드 '라우펜(Laufenn)'의 트레일러 타이어 'LF95'와 대형 카고용 올포지션 타이어 'LF22', 카고용 후륜 타이어 'LZ22' 제품도 함께 전시해 현지 고객의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로드 트랜스포트 엑스포'를 통해 영국 상용차 타이어 교체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유럽에 자사의 TBR 기술력을 다시 한번 알리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전파할 것"이라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04 12:01:01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HD현대, AI기술로 선박 내 '사각지대' 없앤다...적재효율 극대화

HD현대가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 '포시도니아 2024'에서 미래형 선박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등 HD현대 6개 사는 이달 3~7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포시도니아 2024'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77개국, 20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HD현대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관에 부스를 마련해 메탄올 추진 원유운반선(VLCC)과 컨테이너운반선, 미래형 LNG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모형을 전시하고, 차세대 저탄소 연료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별도로 마련한 HD현대 그룹관에는 이중연료 힘센엔진과 노후 LNG선 개조 모형 등을 전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최고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글로벌 선사 및 선급 등 조선·해양 관계자들과 조선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는 지난 3일 미국선급협회(ABS), 라이베리아기국(LISCR)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선박 사각지대를 해소한 새로운 선박 구조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는 선박 내 사각지대를 '제로(zero)화'한 미래형 선박 개발에 나선다. 이 선박은 카메라로 선박 내 사각지대를 촬영한 뒤 AI기술을 통해 재구성하여 시각화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규정상 시야 확보를 위해 설치하는 구조물이 불필요해져 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조종실 높이와 관계없이 화물을 선적할 수 있어 적재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ABS와 LISCR은 HD현대가 개발하는 선박에 적합한 규정 변경 제안서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규정 개정을 선제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신기술 상용화 및 AI 기반 선박 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HD현대가 개발한 친환경 선박 기술에 대한 기본 인증(AIP)도 잇따라 이뤄진다. HD현대는 4일 미국 아모지사와 공동 개발한 암모니아 연료전지 기반의 무탄소 전기추진시스템 및 발전용 엔진 대체 기술을 적용한 암모니아추진선에 대해 각각 영국 로이드선급(LR)과 미국선급으로부터 기본인증을 획득한다. 스위스 윈지디(WinGD) 등과 함께 개발한 암모니아 연료 엔진 및 연료공급시스템과 HD현대가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안전 패키지를 적용한 석유화학제품운반선 및 컨테이너선에 대해 미국선급,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오는 5일과 6일 각각 기본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친환경·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한 미래형 선박 개발을 통해 기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바다의 대전환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04 12:00:59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르노코리아, 6월 한 달간 에어컨 부품 특별 정비 할인

르노코리아가 고객들의 원활한 여름 대비를 위해 특별 혜택과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는 6월 한달 간 '여름맞이 마이카 건강검진 캠페인'을 실시하며 에어컨 부품 특별 정비할인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정비할인 캠페인을 통해 르노코리아는 최근 새롭게 선보인 에어컨필터 'PM 0.3 프리미엄 필터' 30% 할인 및 에어컨 콘덴서 및 컴프레서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PM 0.3 프리미엄 필터'는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 여과할 수 있는 고성능 차량용 에어컨 필터다. 특유의 항균 코팅층은 박테리아와 알레르기 유발물질의 증식을 방지하고, 차량 내 악취와 유해가스를 효과적으로 흡수해 실내 공기를 더욱 쾌적하게 유지해준다. 아울러 콘덴서와 컴프레서를 함께 교체하는 고객에게는 정비 쿠폰을 추가로 증정한다. 또한 출고일자 기준연도가 2017년 이전인 차량 보유 고객 중 'My Renault(마이 르노)' 앱 회원을 대상으로 엔진오일 교체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 김명주 애프터세일즈 담당 수석매니저는 "올 여름은 많은 강수량과 함께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차량용 에어컨의 세밀한 정비가 중요하다"며 "많은 고객들이 르노코리아 서비스 네트워크에 방문하셔서 원활한 여름 대비를 위해 마련된 특별 혜택과 오랜 기간 르노코리아를 아껴주신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함께 누리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여름맞이 마이카 건강검진 캠페인'은 '트위지'를 제외한 르노코리아 전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캠페인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르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또는 엔젤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6-04 09:58:30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공장 본격 가동… 글로벌 수주 기회 확대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해상풍력 산업의 글로벌 공급사로 자리매김한다. 대한전선은 충남 당진시 아산국가단지 고대지구에 위치한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의 건설을 완료하고, 지난 3일에 공장 가동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1공장은 평택 당진항의 고대부두 배후 부지에 위치해 있다. 총 면적 4만4800㎡(약 1만3500평)로, 2단계로 나누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1단계 공장은 해상풍력 내부망 해저케이블 생산을 위한 설비로 지난 5월 준공 승인을 완료했다. 시운전 및 시제품 생산 과정을 거친 후,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할 내부망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지난 2023년 12월, 전남 영광군에 조성되는 영광낙월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해저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약 1000억 원 규모로 내부망 해저케이블과 관련 자재 일체를 공급한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 설비가 완비돼 매년 급성장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됐다"라며 "해상풍력용 포설선 CLV(Cable Laying Vessel)를 인수해 시공 역량까지 갖추게 된 만큼 적극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해저케이블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 부회장은 "1공장 2단계와 해저 2공장 건설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다각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주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1공장 2단계는 외부망 해저케이블 생산을 위한 설비로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해저케이블 2공장은 외부망 및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을 위해 최첨단 VCV(Vertical Continuous Vulcanization) 설비를 갖춘 공장으로 건설 예정이며, 현재 부지 선정을 위한 막바지 검토 중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04 09:56:03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 노사, 구형 근무복 몽골 저소득 농가에 기부

포스코 노사가 30년간 함께해온 구형 근무복을 의미 있게 활용하는데 첫 결실을 맺었다. 4일 포스코 노사에 따르면 지난 3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자르갈란트 지역개발교육센터에서 몽골의 저소득 목축농가에 구형 근무복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포스코 직원 대의기구인 포스코노동조합과 노경협의회, 포스코 노무협력실, 지구촌나눔운동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포스코 노사가 몽골에서 저소득 목축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는 지구촌나눔운동(NGO)가 협업해 이루어졌다. 포스코는 지난 2월 글로벌 기준에 맞춰 안전을 중시한 새로운 근무복을 도입했으며 기존의 스카이 블루 색상의 근무복은 해외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등의 새로운 활용방안을 모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형 근무복 중 1만벌은 몽골 저소득 목축농가에서 근로자 작업복 등으로 활용하며, 2만벌은 마다가스카르 직업훈련 봉제센터에 기부됐다. 또한 6만 벌은 저소득 여성들의 자립을 돕는 필리핀, 네팔, 에티오피아의 일자리 창출형 봉제센터에 보내질 예정으로 재가공과 상품화 작업을 거치게 된다. 포스코노경협의회 이본석 전사 근로자위원 대표는 "포스코의 근무복을 해외에 기부하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뜻깊은 활동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포스코노동조합 이성한 기획실장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모범적인 K-노사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04 09:55:39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LS전선,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에 1000억 투자해 추가 증설

LS전선이 국내 투자를 통해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에 나선다. LS전선은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강원도 동해시에 약 1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해저케이블 공장을 증설한다고 3일 밝혔다. 투자금은 연면적 1만9451㎡(5883평) 규모의 해저케이블 5동을 짓는 데 사용된다. 내년 하반기 5동이 완공되면 HVDC 케이블 생산능력은 지금의 약 4배로 늘어난다. 이번 증설은 지난 2023년 8월 해저케이블 4동의 증설에 1555억원의 투자를 결정한 데 이어 1년도 안 되어 나온 추가 투자다. LS전선은 지난 2023년 5월 국내 유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HVDC 케이블 전용 공장인 해저케이블 4동을 준공했다. HVDC는 AC(교류)에 비해 대용량의 전류를 저손실로 멀리 보내 장거리 송전망을 중심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도 HVDC 케이블을 사용한다. LS전선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에 의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으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HVDC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라며 "국내외 투자 확대로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최근 미국 공장 건설, LS마린솔루션의 설비 투자, LS에코에너지의 유럽, 아시아 사업 추진 등 자회사들과 협력,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03 18:57:39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효성, 참전 용사에 주거 환경 개선 사업 지원

효성이 지난 2012년부터 나라사랑 보금자리 후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용사의 복지와 예우 증진을 위해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효성은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를 찾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1억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효성의 후원금은 참전용사 총 14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100여 명의 임대주택 거주를 지원하는'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육군본부를 중심으로 민·관·군이 참여해 생활이 어려운 참전 용사의 노후 주택을 새로 짓거나 보수하여 주거 환경 개선을 돕는다. 또한 참전용사 중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2년간 주택 임대료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튀르키예의 6·25 참전용사 6가구에 대한 보금자리 신축 사업도 지원한다. 튀르키예는 6·25 전쟁에 1만5000여 명을 파병했다. 작년에는 태국의 참전용사 3가구를 포함해 6·25와 월남전 참전 용사 총 7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했으며, 87가구가 임대주택 입주 지원을 받았다. 회사는 조홍제 효성 창업주의 산업보국 철학을 바탕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기 위해 다양한 호국보훈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8일에는 서울남부보훈지청 참전 유공자를 위해 쇠고기 죽, 사골 곰탕 등 사랑의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03 15:18:16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中 전고체 배터리에 '1조' 투자... K-배터리 경쟁 속도내

중국이 자국 기업들에게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R&D)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겠다고 밝혀 국내 배터리 업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로 저가 시장을 공략해 왔고, 한국 기업들은 삼원계 배터리로 고급 전기차 시장을 점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중국이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하게 되면 고가 시장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팽배하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전고체 배터리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2750만달러에서 연평균 180% 성장해 2030년이면 400억달러(한화 약 52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정부는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약 60억위안(한화 약 1조12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단일 배터리 연구개발비로는 최대 규모다. 지원 대상은 CATL과 웰리온 등 배터리업체와 비야디(BYD), 디이자동차(FAW), 상하이자동차(SAIC), 지리자동차 등이다. 전고체배터리는 리튬이온배터리의 가연성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해 발화와 폭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안전성이 높은 배터리로 '꿈의 배터리'라고 불린다. 중국 정부의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 지원 계획은 올해 초 이미 시행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지원에 힘 입어 중국 업체들은 전고체 배터리 생산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CATL은 2027년부터 전고체 배터리를 소량 생산할 방침이다. 상하이자동차는 내년 생산라인을 구축한 뒤 2026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내 배터리업계에는 위기감이 일고 있다. 더욱이 중국 정부의 지원 금액이 우리 정부 지원금(2028년까지 1172억원)의 약 10배에 달한다. 각 기업이 자체로 투자하는 금액을 고려하면 격차는 훨씬 클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전고체배터리 기술개발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앞서 나가고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현재 한국의 삼섬SDI와 일본의 도요타는 전고체배터리 양산 시점을 2027년으로 잡고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삼성SDI는 단위 부피당 리튬이온의 흐름을 가장 빠르게 높일 수 있는 황화물계 기술을 채택한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양산 중인 각형 배터리 P5와 비교해 약 40% 정도 향상된 에너지밀도 900Wh/L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 구축을 마친 삼성SDI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SK온은 2029년, LG에너지솔루션은 2030년을 각각 양산 목표 시점으로 제시한 바 있다. 다만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이는 개발에 매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지적이 따른다. R&D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대기업 기준 35%로 상향 조정됐지만, 규모와 방식을 놓고 보면 주요국에 비해 소극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전고체 배터리의 개발과 상용화에는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정부의 자금 지원과 세제 혜택 등 정책 지원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라 말했다.

2024-06-03 15:15:14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LG엔솔, 미래 유망 스타트업 발굴...'기술협력 및 투자 기회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배터리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통해 배터리 미래먹거리 찾기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분야 차별적인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Battery Challenge 2024'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Battery Challenge 2024'는 배터리 분야 스타트업이면 국가 제한 없이 어디든 참여 가능하다. 6월 4일 개설하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6월 30일까지 접수 받는다. 공모분야는 ▲배터리 소재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 배터리 공정 및 제어 ▲품질관리 ▲재활용·재사용 ▲스마트팩토리 ▲메탈소싱(Metal Sourcing) ▲New to LG 등 8개 분야이다. 이 중 새로 신설된 ▲메탈소싱 ▲New to LG 분야는 급변하는 세계 환경에 따른 배터리 원재료 확보의 중요성과 배터리 외 에너지 관련 신사업 등 미래 사업 창출에 초점을 두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지원업체로부터 1차 제안서를 접수 받은 후 종합적인 심사와 심층 화상 인터뷰를 거쳐 최종 업체를 선발한다. 선정된 업체는 최대 3만달러의 상금이 제공되며 LG에너지솔루션과의 기술 협력과 투자 검토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배터리 미래 기술 준비를 위한 투자 대상 확보와 기술 트렌드를 분석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배터리 산업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차세대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서 고객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김제영 전무는 "배터리 유망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함으로서 미래기술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압도적인 기술리더십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03 13:43:25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EU, 철강 세이프가드 2년 연장...韓 철강사 수출 길 좁아져

유럽연합(EU)이 긴급 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2년 연장하기로 했다. 국내 철강사들은 미국의 쿼터제(수입 물량 제한)로 인해 수출량이 제한된 상황에서, 유럽으로의 수출 장벽까지 높아져 어려움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1일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는 지난 5월 28일 WTO에 철강 세이프가드 연장안을 통보했다. 철강제품 26종에 쿼터제를 적용하고 초과 물량에 대해서는 25% 관세를 물리는 내용이다.이에 따라 한국 철강업계의 EU 수출 제한도 같은 기간만큼 유지될 전망이다. 해당 조치는 지난 2018년 7월 시행됐으며 2021년 6월 말 3년간 연장됐다. 연장은 2차례만 할 수 있으며 2차 연장은 2년까지만 가능하다. EU는 이번에 철강 세이프가드를 최대치인 2026년까지 연장한 것이다. 세이프가드 조치는 유럽 연합의 철강 산업을 불공정 무역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특히 과도한 수입으로 인해 유럽 철강 생산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우려에 따른 조치다. 실제 세이프가드가 연장되면 국내 철강업계는 수출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의 쿼터제 도입에 이어 유럽까지 수입규제를 강화해서다. 한국은 철강 수출액과 수출량에 있어서 튀르키예, 러시아, 인도, 우크라이나의 뒤를 이어 EU의 주요 철강 수입국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對) EU 철강 수출량은 317만톤, 철강제품은 22만톤이었다. 수출액은 철강 44억달러, 철강제품 9억6000만달러, 알루미늄 5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세이프가드 조치 연장은 유럽 철강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동시에 유럽 연합의 소비자들은 철강 가격 상승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WTO에 넘어간 세이프가드 연장안은 회원국 논의를 거치며 EU 27개 회원국 투표를 거쳐 확정된다. EU 산업계 보호라는 명분으로 도입된 조치인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가결된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연장안은 수입물량 제한치를 못 채우고 남은 부분을 특정 수출국 쏠림 현상이 없도록 어떻게 조정할지, 수입량이 상이한 제품군별 관세율 할당량을 어떻게 설정할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 업계에서는 이번 세이프가드 연장안의 세부 내용을 살피면서 품목별 수입량 제한이 각국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고 현지 수요 변화와는 어떻게 맞물리는지를 면밀히 따져보고 있다. 또한 유럽향 수출 제품에 대한 고부가화 및 수출지역 다각화,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 등을 통해 수출량 축소분을 최대한 상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이프가드의 연장으로 무역장벽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국내 철강사들은 수익성강화를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통해 생존의 길을 모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02 14:34:22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SK이노베이션, ‘집중 자원봉사’ 활동...사회문제 해결 나서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지역사회와의 상생, 사회문제 해결 등을 위해 2주간의 집중 자원봉사활동 주간을 마련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0~31일 2주 동안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등 9개 자회사 구성원이 참여하는 집중 봉사주간(volunteer week) 활동을 벌였다고 2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국내외 사업장 구성원 28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각 회사의 국내 및 해외 사업장 구성원들은 이번 봉사주간에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봉사 활동, 환경보전,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이에 따라 올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은 전체의 절반이 넘는 5700여명에 달한다고 SK측은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은 전국 각 사업장에서 무료급식 '밥퍼', 생태교란종 풀뽑기, 발달장애 어린이집 방문, 홀몸 어르신 도시락 배달 등 활동을 벌였다. 또 서울과 대전 사업장 구성원 약 900여명은 헌혈 캠페인 동참했고, 해외 15개국의 24개 사업장 구성원 900여명도 환경 정화, 음식 나누기, 지역봉사 등 활동에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 경영진들도 이번 집중 봉사주간에 적극 참여했다. 오종훈 SK에너지 사장은 울산Complex(울산CLX) 구성원들과 울산대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을 정비했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구성원 60여명과 한강공원에서 생태 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벌었다. 노상구 SK인천석유화학 사장과 장호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도 구성원들과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으며 환경정화를 함께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지속가능한 사회가 돼야 기업도 지속가능발전을 이뤄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우리사회가 처한 여러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2 11:05:42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