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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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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태양광 파이낸싱 자회사, 3500억 달러 규모 ABS 매각 완료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의 미국 주택용 태양광 파이낸싱 자회사인 '엔핀(EnFin)'이 자금 조달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및 안정화하며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임을 입증했다. '엔핀(EnFin)'은 총 2억5000만 달러(한화 약 35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이하 ABS)1 매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엔핀은 한화큐셀 미국 법인의 100% 자회사로, 주택에 태양광 설치를 원하는 고객에게 설치 대금에 대한 할부금융(Solar Loan)2 을 포함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 2022년 시범 사업을 실시한 데 이어 2023년 1월부터 정식 사업을 개시했다. 엔핀은 고객들의 주택용 태양광에 대한 대출 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ABS를 지난 4월 말 성공적으로 전량 매각했다. 이번 발행 및 거래에는 세계적 투자은행인 RBC 캐피탈 마켓(RBC Capital Market)이 발행주관사로 참여하고 유럽 최대 규모의 산탄데르(Santander) 은행이 공동 간사로 참여했다. 이번 거래로 엔핀은 앞으로의 파이낸싱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효율적,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ABS는 채권을 담보로 발행되기 때문에 비교적 낮은 금리로 발행이 가능해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이 밖에도 엔핀은 RBC 캐피탈 마켓과 산탄데르 은행으로부터 각각 2억5000만 달러씩, 총 5억달러 규모의 회전거래 신용 계좌(Revolving Credit Facility)3 개설을 완료하며 다양한 자금조달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엔핀은 지난 1월 TPO(Third Party Ownership, 제 3자 소유) 프로그램을 추가 출시해 파이낸싱 서비스의 폭을 넓혔다. TPO란 기업이 고객의 주택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를 직접 소유하고 운영·관리하며 재생에너지 전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글로벌 조사기관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에 따르면 TPO를 통해 설치된 미국 주택용 태양광은 2023년 기준 2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한화큐셀은 금융 솔루션이라는 또 하나의 신규 사업에 매진 중이다.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지난 2022~2023년에 새로 설치된 미국 주택용 태양광의 60~70%가 할부금융 서비스를 통해 설치됐다. 이 같은 미국 주택용 태양광 및 파이낸싱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엔핀은 올 5월을 기준으로 누적 계약 건수 1만 8000건 및 누적 계약 규모 8억달러를 달성했다. 한화큐셀 이구영 대표이사는 "최근 높은 기준 금리 등으로 금융 조달 환경이 위축된 상황임에도 엔핀이 ABS의 전량 매각에 성공한 것은 자체적으로 운용 가능한 금융 비즈니스 구조를 갖췄다는 의미"라며 "한화큐셀은 재생에너지 분야의 제조, 디벨롭(Develop), EPC 솔루션에 이어 금융 솔루션까지 마련하며 토털 그린에너지 솔루션 제공자로서의 비전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4-05-22 13:59:4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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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로 친환경 국제인증 획득

효성첨단소재가 세계 최초로 FSC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타이어코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 업계 최초로 라이오셀(Lyocell) 타이어코드에 대해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인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FSC인증은 산림이 손상되는 생산 방식을 막고,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을 위해 개발된 인증으로 산림(목재)를 사용하여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친환경 국제 인증제도이다. 소비자들은 FSC 라벨을 부착한 제품이나 포장을 보고, 그 제품에 사용된 산림 자원이 책임 있게 조달 되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이번 인증은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중인 라이오셀 타이어코드에 대한 인증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06년 세계 최초로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를 상업화했다.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는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황화탄소와 황화수소 등의 유해 물질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폐수 발생량이 적어 레이온 대비 친환경 공법으로 타이어 코드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목재에서 추출한 환경친화적 소재인 셀룰로오스를 윈료로 만들어져 100% 생분해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을 통해 라이오셀 타이어코드의 품질 경쟁력 뿐만 아니라 친환경 경쟁력을 추가로 입증했다."며, "효성첨단소재는 앞으로도 친환경 생산구조 구축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품들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22 13:59:4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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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홀딩스, ESG 경영협의회 출범···“ESG 경영 컨트롤타워 역할”

OCI홀딩스가 'OCI ESG 경영협의회' 출범을 통해 고도화된 ESG경영 실천에 나선다. 22일 OCI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OCI빌딩에서 경영진의 ESG경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전사적인 ESG 경영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OCI ESG 경영협의회'를 출범했다. OCI ESG 경영협의회는 각 계열사 이사회 산하에 존재하는 기존 ESG위원회와는 별도의 조직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과 서진석 OCI홀딩스 사장을 비롯해 OCI그룹 주요 계열사의 경영진 총 16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이들은 OCI그룹의 주요 ESG경영방침(환경·안전보건·인권·공급망·윤리강령)을 발표하고 이를 집약한 선언문에 연대 서명을 통해 ESG 경영협의회의 본격 발족을 알렸다. 앞서 OCI홀딩스는 "Making Sustainability Possible"이라는 기업 ESG 비전을 발표하고 OCI그룹 전 계열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주사 중심의 ESG경영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설된 ESG 경영협의회는 앞으로 회사의 ESG 전략 및 정책을 심의하고 점검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매년 두 차례 주요 ESG이슈를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등 각 계열사에 단일화된 ESG 정책 및 지침을 공유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환경(기후변화대응·환경영향 관리 고도화·친환경제품 투자확대), 사회(인권보호 및 인적자원관리·사업장 안전보건 체계강화·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거버넌스(지배구조 선진화·윤리 준법 경영실천) 등 3개 분야 8대 영역 중심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ESG경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이번 OCI ESG 경영협의회 신설은 국내외 전 계열사에 지주사 중심의 ESG경영 체계를 내재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경영 전반에 ESG를 적용하라는 시대의 요구에 맞춰 보다 고도화된 ESG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성장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22 13:59:2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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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공정한 특허 라이선스 시장 구축 나서...'배터리 산업 선도'

LG에너지솔루션이 특허 침해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지식재산권(IP)도 체계적으로 관리·감독할 방침이다. 22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 '특허 무임승차'에 강력 대응하기로 밝혔다.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기술 혁신과 발전을 주도해온 배터리 선도기업으로서 업계에 만연한 불법적인 특허 침해를 바로잡고 정당한 특허 라이선스 시장 구축을 주도해 건전한 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후발업체들의 무분별한 지식재산권(IP) 침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쟁사 제품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고유 기술을 침해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됐으며, 이는 IT기기용 소형 배터리부터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까지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산업의 선도기업으로서 압도적인 기술력을 확보해왔다. 지난 1992년 국내기업 중 가장 먼저 2차전지 관련 연구를 시작해 30년이 넘는 오랜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소재, 공정, 팩·BMS 등 광범위한 분야에 핵심 기술 대부분을 선점하고 있다. 이미 배터리 제조에 상용화 되어 쓰이고 있는 기초 기술인 1세대 기술부터 첨단 3세대 기술까지 현재 4월 말 등록기준 3만 3천여 건, 출원기준 6만여 건에 이르는 특허를 확보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특허를 회피하여 배터리를 만드는 일은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이다. 이는 수많은 글로벌 자동차 OEM들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요구하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연구개발(R&D)을 지속 투자해온 결과이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이 보유한 특허 중 경쟁사가 침해하거나 침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략특허' 수는 1000여 개에 달한다. 이 중 실제 경쟁사가 침해한 것으로 확인된 특허수만 해도 580건에 이른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업계의 표준을 제시하는 룰 세터(Rule-setter)로서 고유의 기술을 보호하고 시장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합리적인 라이선스 시장 구축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특허풀이나 특허권 매각 등 다양한 방식의 수익화 모델을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정당한 라이선스 계약 없이 무분별한 기술 침해가 지속될 경우 특허침해 금지소송 등 강경한 대응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현지 전문가를 적극 확보해 글로벌 소송 역량을 강화하고 지식재산권을 관리하는 해외 IP오피스를 확대해 글로벌 지식재산권을 체계적으로 관리· 감독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위한 필수 요소는 지식재산권 존중"이라며 "기업의 존속과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무분별한 특허 침해에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22 13:58:5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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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효성 부회장, 효성중공업 지분 추가 매각…지분율 1%대로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효성중공업 지분을 추가로 매각해 지분율을 1%대로 낮췄다. 21일 효성중공업이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4차례에 걸쳐 효성중공업 지분을 12만1075주(지분율 1.3%)를 장내매각했다. 처분 금액은 주당 33만9990원, 총 411억6429만원이다. 효성그룹은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 생전에 그룹 분할 방식으로 후계 경영 구도를 정리했으며, 이에 따른 계열 분리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다. 효성은 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한 신설 지주회사를 오는 7월 1일 자로 설립하고, 조 명예회장의 3남인 조 부회장이 새로운 지주회사 경영을 맡기로 했다. 향후 존속·신설 지주회사가 각자 이사진을 꾸린 뒤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서로 지분을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 완전한 계열 분리가 이뤄질 것으로 재계에서는 예상한다. 공정거래법상 친족 간 계열분리를 위해서는 상장사 기준으로 상호 보유 지분을 3%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 분할 절차가 완료되면 (주)효성에는 효성중공업과 함께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효성티엔에스 등이 소속된다. HS효성 산하에는 효성첨단소재, 효성인포메이션, 효성토요타, 주일보, 비나물류법인 등이 소속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21 18:42:3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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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태양광 패널에 관세 부과 나서…국내 태양광업계 훈풍 분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태양광 산업의 자국 시장 진입을 본격 제한하기 시작했다. 이에 국내 태양광업계가 반사이익을 거둘 수 있을지가 주목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바이든 정부가 중국산 태양 전지 관세 50% 인상에 이어 중국 태양광 견제를 위해 양면형 태양광 패널에 다시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국가를 우회해 수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동남아 국가의 태양광 패널 관세 유예 조치도 6월 6일 자로 종료키로 했다. 동남아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태양광 모듈의 대부분은 중국 기업이 미국 관세를 우회하기 위해 현지에서 조립한 제품이라는 이유에서다. 반면 현지 기업에 대한 IRA 상 인센티브는 보다 강화한다. 미 백악관은 이와 관련해 세부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이 이같은 대응에 나선 것은 중국 기업들의 태양광 시장 저가 공세가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2023년 하반기 태양광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전지 및 모듈 가격은 지난해 6월부터 지속 하락해 올해 1월 사상 최저가를 기록했다. 제품 가격 하락 요인으로는 중국 생산 용량이 수요량을 크게 초과했고, 여기에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점이 꼽힌다. 중국 기업들의 미국 태양광 시장 점유율은 70%로 알려졌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의 이번 조치로 중국발 과도한 저가 경쟁을 시장에서 축출하고, 우회 수출에 기여한 동남아 국가에 대한 제재도 도입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국내 태양광 업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미국 시장은 중국 다음으로 태양광 시장이 크고, 지속 성장함에 따라 올해 예상 설치량인 40GW(기가와트)가 오는 2030년에는 55GW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태양광기업 중에서는 한화큐셀이 가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미국 내 제조공장 건설을 위해 투자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한화큐셀은 올해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의 모듈 생산라인 건설을 완료하며, 미국 내에서만 연간 8.4GW의 모듈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미국 최대의 실리콘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으로 올라선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여기에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인 '솔라 허브' 구축도 순항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이번 양면모듈 세이프가드 적용 조치는 한화큐셀의 미국 태양광사업에 더욱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다만 국내 태양광기업이 반사 이익을 누리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이 관세 부과 전 미국 현지에 쌓아둔 태양광 제품 재고 떨이를 하고 있어, 하반기까지는 국내 업계에 이익을 주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21 15:30:2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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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에너지, '국내 최초' KAIST에 개발실험용 ESS 공급

에너지저장장치(이하 'ESS')에 최적화된 바나듐이온배터리(이하 'VIB')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탠다드에너지가 KAIST에 개발실험용 ESS를 공급한다. 스탠다드에너지는 대전 소재 KAIST 문지캠퍼스에 개발실험용 VIB ESS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대학교 및 연구기관에 개발실험용 ESS가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VIB ESS가 설치될 KAIST 문지캠퍼스 내 실험동에는 ESS를 다양한 전력기기에 연동하여 전력망 관련 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장치 및 설비가 구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다드에너지는 VIB ESS 뿐만 아니라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배터리관리시스템), PCS(Power Conversion System, 전력변환시스템) 및 ESS 제어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하여 KAIST가 개발실험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설치된 VIB ESS는 KAIST의 요구 상황에 따라 스탠다드에너지가 운용하며, 유지 보수 등 관리를 위한 서비스 역시 스탠다드에너지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기존의 배터리를 활용한 ESS의 경우 셀 간의 불균형 발생이나 일부 셀의 고장으로 작동이 중단되거나, 열폭주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컸다. 이에 반해 스탠다드에너지가 개발한 VIB ESS는 수계 전해액을 사용하여 발화위험성이 없고, 20년 이상 장수명에 하루에도 수 십 차례 충방전이 가능한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VIB ESS는 지난 2022년부터 1년 간, 산업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서울의 인구밀집지역인 압구정동 하이마트 전기차 충전소에서 안전성을 검증한 바 있다. 회사는 KAIST에 개발실험용 VIB ESS 설치 및 운영을 통해 국내 ESS 시스템 연구를 활성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KAIST 개발실험용 ESS 공급을 시작으로 VIB ESS의 높은 성능과 신뢰성, 안전성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ESS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스탠다드에너지 관계자는 "VIB는 ESS에 최적화된 배터리로서 안전성과 고성능을 모두 구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ESS 시스템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만들 수 있어 무척 보람된 일"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다양한 VIB ESS 활용사례를 만들어 ESS시장 자체를 넓혀가는 Game Changer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5-21 11:16:1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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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국내 첫 '생성형AI 활용한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SK케미칼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전환경보건 (Safety, Health & Environment, 이하 SHE) 시스템을 통해 생산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나간다. SK케미칼은 그린소재를 생산하는 울산공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위험성 안전 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생산 현장에서 생성형 AI (Generative AI)를 활용해 SHE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성형 AI는 대규모 데이터와 패턴을 학습하고 기존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 내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SK케미칼은 수십년 간 울산공장을 운영하며 쌓아온 안전관리 문서와 노하우, 사례 등을 데이터화 했고, 이를 챗GPT와 같은 거대 언어 모델 기술에 기반을 둔 인공지능 GPT-4가 실제 진행할 작업 수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잠재 위험요소를 추천, 제안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SK케미칼은 새롭게 구축한 SHE 시스템을 활용해 사업장 내 작업 위험성평가를 지원, 생산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전망이다. 위험성평가는 작업 전 작업의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개선계획을 수립해 위험도를 낮추는 일련의 과정으로 유해·위험요인을 빠짐없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SK케미칼은 기존 위험성 평가는 과거 작성된 문서와 사람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작성자·검토자의 역량에 따라 리스크를 감지하고 예측하는 수준의 차이가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했다. SHE 김동률 실장은 "AI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도입하면 그간 경험하지 못한 요소까지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분석해 위험을 감지하기 때문에 화학 공장의 복잡하고 다양한 작업 프로세스를 보다 안전하고 혁신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시스템은 생산 현장 근무자의 아이디어 제안에서 시작된 것으로 SK디스커버리 DX Lab이 함께 참여해 개발됐다. SK케미칼은 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과제를 발굴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SK케미칼 유호섭 생산인프라본부장은 "울산 공장은 하루에도 수십, 수백 여종의 안전과 공정 관련 수치와 정보가 입력, 생산되는 곳"이라며 "생산 현장의 데이터를 체계화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AI 활용도를 높여 안전 시스템 뿐 아니라 생산현장 전 영역의 업무 고도화와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21 11:10:0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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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칠레서 발전소 연료전환사업 수주

두산에너빌리티가 연료전환 공사를 통해 저탄소 발전에 앞장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민간발전사인 엔지 칠레법인(Engie Energia Chile S.A.)이 발주한 칠레 화력발전소 연료전환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칠레의 375MW(메가와트)급 IEM(Infraestructura Energenica Mejillones) 발전소의 발전 연료를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당 발전소에 자체 개발한 버너와 부속 설비 등을 공급 및 설치해 기존 발전소와 동일한 전력을 생산하는 천연가스 발전소로 전환시킬 예정이다. 발전소는 칠레의 환경규제와 엔지(Engie) 그룹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2025년까지 기존 발전방식으로 운영된다. 이후 약 6개월의 단기간 공사를 거친 뒤 기존 대비 이산화탄소 (CO2)는 약 40%, 질소산화물(NOX)은 약 70%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발전소 연료전환은 신규건설에 비해 발전소 운영 정지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고,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기 때문에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인 저탄소 발전 솔루션"이라면서 "발주처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해 프로젝트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에도 베트남 발전사업자 3곳과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료전환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21 11:01:5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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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바라는 미래 지구 모습은"...에코그린데이 성료

전국 어린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벌이는 환경 축제 '제3회 에코그린데이(ECO GREEN DAY)'가 약 6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청주 오창 호수공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1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지난 18일 굿네이버스 충청지역본부와 함께 어린이 환경 축제 '에코그린데이'를 개최했다. 해당 축제는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자는 취지로 매년 5월 개최되고 있다. 에코그린 데이의 메인인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참가해 '우리가 바라는 미래의 지구환경'을 주제로 열렸다. 외부 심사진의 공정한 심사 뒤 대상 3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9명, 장려상 15명, 특선 40명이 선발돼 총 70명의 어린이들에게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전달됐다. 대상 수상자는 유치부에선 단재초병설유치원 우승아 어린이, 초등부 저학년부(1~3학년)에선 천안초등학교 1학년 이채령 어린이, 초등부 고학년부(4~6학년)에선 평택청아초등학교 5학년 김소윤 어린이가 선발됐다. 각각 상금 50만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외에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활동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소방안전, 마술공연, 천연염색 물들이기, 천연제습제 만들기, 나만의 텀블러백 만들기 체험 등으로 가족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에코그린데이가 환경의 중요성을 환기시킬 수 있도록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21 10:00: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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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관세 폭탄'...美·中 무역갈등 고조에도 "국내 기업 영향 미미"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 내 전운이 감돌고 있다. 다만 업계관계자들은 국내 기업에 반사이익이 있을 수는 있으나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입을 모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지난 14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산 주요 제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올리도록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 관세 인상 대상은 중국산 수입품 180억달러(한화 약 24조6510억원)규모다. 먼저 중국산 전기차에 붙는 관세를 기존 25%에서 100%로 상향한다. 배터리 및 관련 주요 광물에 대한 관세도 오른다.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와 배터리 부품은 올해부터 현재의 7.5%에서 25%로 인상하기로 했다. 전기차 이외 부문에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2026년 25%로 인상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관세가 부과되지 않던 배터리 관련 주요 광물은 현재 0%에서 올해 25%로 상향되고, 역시 현재 관세가 없던 천연 흑연과 영구 자석도 2026년부터 25%의 관세가 붙을 예정이다. 백악관은 보도 자료를 통해 "기술 이전, 지적 재산권, 혁신과 관련된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이 미국 기업들과 노동자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중국은 인위적으로 값을 낮춘 수출품을 세계 시장에 쏟아내고 있다"고 관세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으로 한국 기업이 반사이익을 누릴 가능성도 나오지만 업계관계자들은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진단했다. 미국 내 중국 전기차 점유율이 아직 1%도 못 미쳐 큰 이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다만 미국 정부가 선제적으로 중국산 전기차의 미국 수출을 차단하려는 움직임은 국내 기업에 장기적으로 유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미·중 무역 갈등이 심해지면 소재·부품 조달 불확실성도 증가해 국내 업계에 이익만 있을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다만 주요 경쟁자인 중국 기업들을 미국 시장에서 견제한다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산 배터리 부품과 주요 광물 등에 대한 관세 인상이 미국 내 한국 기업의 전기차 제조나 배터리 생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리튬, 흑연, 니켈, 망간 등 이차전지에 필요한 핵심 광물 대부분이 중국에서 생산되는데, 미·중 갈등으로 공급망 불안이 증폭되면 배터리 기업들은 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서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도 아직 중국산 부품과 광물에 의존하고 있기에 미국의 관세 적용에 대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중국 외에 핵심광물 공급망을 확보하는 등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안정성을 높이는 데 매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20 15:31:3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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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공, 아마존 손잡고 '인공지능컨텍센터' 구축

대한항공이 세계적인 클라우드 선도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인공지능(AI) 혁신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컨택센터(AICC·AI Contact Center)' 플랫폼을 구축한다.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본사 B동 7층 미디어룸에서 AICC 구축 프로젝트 킥오프 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행사에서는 AWS의 AI 기술을 활용한 상담 서비스 품질 향상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부문 부사장, 프란체스카 바스케즈(Francessca Vasquez) AWS 프로페셔널 서비스 및 생성형 AI혁신센터 부사장, 파스칼 드마이오(Pasquale DeMaio) 아마존 커넥트 부문 부사장,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벤 카바나스(Ben Cabanas) AWS 디렉터 등이 참여했다. AICC는 AI 기술을 통한 음성봇·챗봇 등이 소비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고객센터다. AICC를 활용하면 단순 안내와 상담 업무를 제공했던 콜센터 업무를 넘어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기술을 접목한 체계적인 고객관리와 개인화된 상담 서비스가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AICC를 구축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상담 업무를 보완하고 통화기록(Call Log) 분석 등을 통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AI 역량 통합에 따른 플랫폼 강화 ▲공통 관리를 통한 비용 절감 ▲향후 신기능 추가 이용 및 신규 서비스 채널 확장 등 업무 효율성도 개선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9월까지 현재 센터별 로컬 서버와 장비로 구성된 콜센터 시스템을 AWS 클라우드 기반의 싱글 플랫폼으로 전환한다. 이후 2025년 2월까지 머신러닝과 생성형 AI 등을 접목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개인 맞춤형 경험, 신속한 문제 해결, 그리고 진정한 공감은 고객의 신뢰를 구축하고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대한항공은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이번 AICC 구축을 통해 더욱 다양해진 고객의 기대를 충족하고 상담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20 15:23:2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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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철강업계...정부와 中 철강 공세 대응책 마련 나서

중국발 공급과잉, 외국의 보호 무역주의, 엔저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철강업계가 정부와 손잡고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기업 7곳과 한국철강협회가 참석하는 '철강 수출입 현안 점검회의'를 열었다. 앞서 올해 1분기 실적을 공개한 철강업계는 지난 4분기에 이어 또다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맞물린 철강 수요 감소, 건설 경기 침체 등 악재가 겹치면서 철강사의 수익성도 악화됐기 때문이다. 기업별로 포스코는 1분기 매출 15조4420억원, 영업이익 3390억원을 기록했다. 주력인 철강사업이 고전 중인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17.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현대제철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9478억원, 558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6.9% 줄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83.3% 급감했다.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경기 회복 지연 등이 실적 하락에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해 동국제강그룹에서 인적분할된 철강신설법인 동국제강은 매출 9273억원, 영업이익 525억원의 실적을 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4%, 33.1% 하락했다. 이러한 업황 부진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산업부는 간담회에서 철강업계 현장의 의견을 듣고, 저가 철강 공세에 맞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들은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따라 한국 철강업계가 역차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또 한국의 무역 장벽이 외국에 비해 낮은 점을 모니터링 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업부는 국내 철강산업에 영향을 미칠 통상 이슈에 대해서는 주요국과 대화를 통해 적극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외국 철강사들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철강업계는 중국산 저가 철강 제품이 국내 시장 질서를 교란하고 있다는 점에는 대체로 동의했다. 그러나 미국, 칠레와 같이 관세 인상 조치나 반덤핑 제소 등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정부는 국내 철강산업에 영향을 미칠 통상 이슈에 대해서는 주요국과 대화를 통해 적극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 외국 철강사들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철강업계도 실적 반등을 이뤄내기 위해 매진하는 모양새다.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부문에서 매년 1조원 이상의 원가 절감 목표 달성을 위해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로봇 등을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제조 원가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원료비를 낮추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현대제철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수요시장 대응에 적극 나서는 한편 고부가강재 개발에 집중할 전망이다. 동국제강 또한 생산 효율화 등 수익성 위주 판매 전략으로 철강 전방산업 수요 침체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다만 중국의 철강 생산량이 줄 가능성이 크지 않아 국내 철강사의 2분기 실적도 나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19 12:54:49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