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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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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엑시노스2600 양산 본격화...TSMC와 격차 좁힌다

삼성전자가 이달부터 자체 개발 중인 차세대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2600' 양산을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파운드리 시장 1위인 대만 TSMC가 독점하고 있는 AP 시장 추격에도 속도가 붙는 분위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차세대 모바일 AP인 엑시노스 2600의 양산에 들어갔다. 모바일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 칩이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가 설계하고 파운드리 사업부가 생산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2nm(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을 기반으로 엑시노스2600을 개발하고 있는데 최근 적정 수율에 성공했다. 그동안 삼성전자 모바일 AP의 약점으로 공정 수율이 지적됐으나 삼성전자의 2나노 공정 수율은 올해 1분기 30%에서 최근 50%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성능과 전력 효율도 동시에 개선됐다. 글로벌 성능 테스트 기관 긱벤치에 따르면 엑시노스2600으로 추정되는 AP는 싱글코어 3309점, 멀티코어 1만1256점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됐다. 당초 전작인 엑시노스 2500은 3나노 공정 기반으로 개발돼 수율과 성능 논란으로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5 시리즈에는 탑재되지 못했다. 그러나 엑시노스2600은 퀄컴의 차세대 AP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세대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엑시노스가 스냅드래곤보다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했으나 이번 제품을 통해 격차를 상당 부분 좁힌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에 엑시노스2600이 탑재될 것이라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엑시노스2600 성공 여부에 따라 삼성전자는 모바일 부문 원가 절감은 물론 적자를 기록 중인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의 실적 개선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따른다. 스마트폰 제조 원가에서 AP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30%다. 삼성전자 디바이스 경험(DX) 올해 상반기 모바일AP 매입 비용은 7조7899억원으로 전년 동기 6조275억원 대비 2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DX 부문의 전체 원재료 매입액 중 모바일AP가 차지하는 비중도 17.1%에서 19.9%로 상승했다. 이번 양산은 대만 TSMC와의 경쟁 구도에도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TSMC와의 경쟁에서 다소 밀리며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엑시노스2600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자리 잡는다면 삼성전자 내부 수요만으로도 라인 가동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아울러 품질이 입증된다면 외부 고객사 수주 가능성까지 커질 수 있을 전망이다. 김광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7나노 이하 선단공정 가동률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면서 고정비 부담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이에 따라 비메모리 부문 영업손실은 5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2조원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12 16:28: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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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025년 APEC 정상회의 지원 총력...'계열사 사업 역량 활용'

LG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APEC 2025 KOREA)'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 지원하고 있다. LG는 지난 9월 30일부터 경주 시내버스 70대에 APEC을 알리는 래핑광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경주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가운데 절반가량이다. 래핑한 버스들은 첨성대, 천마총, 황리단길, 동궁과 월지 등 경주의 대표적인 명소를 비롯 시내 곳곳을 누비며 '달리는 APEC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8월 말에는 민간기업 중 처음으로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APEC 정상회의 홍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외에서 꾸준히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이후 LG는 광화문, 시청, 명동, 홍대입구역, 강남 코엑스, 파르나스호텔 등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주요 지역의 7개 대형 전광판에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제작한 APEC 공식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있으며, 뉴욕 타임스스퀘어, 런던 피카딜리광장 등 세계적 명소에 위치한 대형 전광판에서도 같은 영상을 내보내며 경주에서 열리는 APEC을 알려온 바 있다. KTX 경주역에 위치한 전광판에도 지난달 말부터 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LG의 각 계열사들도 사업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LG와 LG전자는 APEC 부대행사인 '2025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장애청소년들의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도와 진학, 취업 등 사회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 IT 대회로, APEC 부대행사 중 유일한 장애인 관련 행사다. GITC는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LG, LG전자의 지원으로 각국을 순회하면서 열렸으며, 현재까지 40개국의 4500여 명이 참가했다. LG생활건강은 APEC 공식협찬사로 참여해 울릉도 최초의 먹는 샘물인 '울림워터' 생수 9만 6000병을 APEC 행사 기간에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경주시 일대 주요 시설에 통신 장치를 추가 구축하고, 전용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APEC 기간 중 열리는 'APEC CEO SUMMIT 2025' 관련 주요 행사 장소인 황룡원 등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APEC 기념 불꽃쇼가 열리는 포항 영일대 인근에는 이동차량기지국을 배치하는 등 고품질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 LG 관계자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귀빈들에게 LG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 APEC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12 10:18:3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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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향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 유럽 시장에 첫 선봬

LG전자가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을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LG전자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개막한 K 2025(이하 K쇼)에 LG 퓨로텍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3년 주기로 개최되는 K쇼는 3년 주기로 개최되는 미국 NPE, 매년 개최되는 중국 차이나플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소재 전시회로 꼽힌다. LG전자는 이번 K쇼를 통해 가전·모빌리티·건축자재·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퓨로텍 솔루션을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고객에게 소개하고, 잠재 고객 발굴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전시관에 세탁기·냉장고 등 가전을 비롯해 의류, 소파, 욕실 용품, 자동차 시트 등 퓨로텍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LG화학과 협업해 개발한 항균 플라스틱도 함께 선보여 LG전자의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특히 퓨로텍이 최근 유럽과 미국시장 진출에 필요한 항균제 관련 규제 등록을 마친 만큼 이번 전시가 퓨로텍의 유럽 시장 진입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은 각각 살생물제관리법(BPR)과 연방 살충제법(FIFRA)에 따라 항균·살균 등의 기능성 제품은 유해성 평가를 통해 안전을 입증한 제품만 시장에 유통, 공급할 수 있게 엄격히 규제한다. 지난 9월에는 국제 시험인증기관 SGS Korea(한국 에스지에스)와 'LG전자 항균 소재 품질 역량 향상 및 지속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LG 퓨로텍의 항균 성능을 인증하는 국제 인증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인증 설계를 위한 항균 기술을 지원하고 한국 에스지에스는 국제 표준에 따른 인증 절차를 설계한다. 인증을 통과한 제품에는 SGS의 글로벌 퍼포먼스 마크가 부여된다. 유리 파우더 형태인 퓨로텍은 플라스틱이나 페인트, 고무 등 자재를 만들 때 소량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등을 막는 항균·항곰팡이 기능성 소재다. LG전자는 유리 파우더 연구와 이를 가전제품에 적용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퓨로텍을 B2B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퓨로텍의 성장 가능성을 세계 시장에 알려 신소재 B2B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12 10:18:0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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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따라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천차만별...불평등 지적 제기

거주 지역에 따라 고령자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기회가 달라지는 불평등 구조가 나타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자체별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자율사업 현황'을 전수 분석한 결과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 중 168곳(73.4%)만이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61곳(26.6%)은 아예 예방접종 지원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 접종은 필수 예방 접종과 임시 예방 접종으로 구분되며, 이 중 국가가 지정한 대상자에게 비용을 지원하는 경우를 국가예방접종이라 한다. 접종 대상자가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본인이 전액 비용을 부담하는 예방접종은 선택예방접종(기타예방접종)이라고 하는데, 대상포진은 선택예방접종에 속한다.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광주·울산·전북·전남·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선 시·군·구 단위별로 지원 유무가 제각각이었다. 서울의 경우 25개 구 중 23곳은 시행하고 중구 및 구로구는 시행하지 않았다. 부산은 16곳 중 단 2곳(강서구·기장군)만 시행했고 대구는 9곳 중 군위군 1곳만 시행했다. 경기도는 31곳 중 18곳이 시행에 동참했으며, 수원·부천·안양·하남 등 대도시 다수가 시행하지 않고 있다. 전체의 27%에 달하는 61개 지자체는 '예방접종 지원 0원 지역'으로 해당 지역 어르신들은 전액 본인 부담으로 접종을 받아야 한다.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경남, 경북 등 대상포진 환자가 집중된 지역 중에서도 일부 시·군은 지원이 전혀 없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소 의원은 지적했다. 소 의원은 "대상포진은 면역이 약한 고령층에게 흔한 질환인데 사는 지역에 따라 예방조차 못 받는 현실은 명백한 건강 불평등"이라며 "국가가 전국민 단위 예방접종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지원사업을 시행 중인 168곳의 지자체 간에도 지원 금액, 백신 종류, 연령·소득 기준이 표준 없이 제각각이었다. 1회 지원금액이 충남 서산시의 경우 18만5000원, 전북 임실군 18만원, 대전 유성구 17만7500원, 경남 남해군 17만4720원, 서울 송파구 16만800원이다. 이들 고액 지원 지역은 재조합백신(싱그릭스) 중심으로 운영됐다. 반면 충북 증평군(7만원), 충남 계룡시(4만4450원), 경북 구미시(1만2580원) 등은 절반 이하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최고 14배까지 금액 격차가 벌어졌고, 대상자 연령 기준도 60세 이상, 65세 이상, 70세 이상 등 지자체마다 달랐다. 소 의원은 "예방접종은 고령층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공공의료 안전망이지만 지금은 지자체 재정 여건에 따라 운 좋은 지역만 혜택을 받는 복불복 복지가 되어버렸다"며 "정부가 전국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국비와 지방비를 함께 부담하는 매칭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11 16:05:2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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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3주째 올라...휘발유 약세·경유 보합 전망

주유소 기름값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 주 휘발유 가격은 약세를, 경유 가격은 보합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10월 둘째 주(5~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63.2원으로 직전 주 대비 1.9원 상승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제주의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0.0원 오른 1725.2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2.0원 상승한 1633.1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636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672.9원으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의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535.6원으로, 직전 주보다 2.6원 비싸게 판매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 성사로 하락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기대 약화, 예상보다 완만했던 석유 수출국 기구(OPEC)+의 증산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65.9달러로, 직전 주대비 1.1달러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0.4달러 내려간 76.7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1.3달러 낮아진 88.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변동은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유가를 고려하면 다음 주 국내 주유소 제품 가격은 휘발유가 약세, 경우는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11 15:57:2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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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과 회담 불확실...APEC 가긴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조치에 반발해 미중 정상회담 개최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은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을 밝혀 회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현지시간) AP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약가 인하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시 주석과 기자회견을 취소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회담을 할지 모르겠다"면서도 "그러나 관계없이 그곳에는 갈 것이다. 때문에 어쩌면 회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달 통화에서 이달 30일부터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진행키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중국의 최근 희토류 수출통제 강화 조치를 비난하며 "2주뒤 한국(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현재로선 만날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적었다. 중국 수출통제 조치에 분노해 미중 정상회담을 취소할 수도 있다는 일종의 경고였다. 실제 회담을 취소할 경우 APEC 참석 일정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였다. 다만 기자들의 질문에는 APEC에는 참석할 것이며 정상회담 취소에 대해서도 모호한 입장을 취했다. 실제 회담 취소를 염두에 뒀다기보다, 반중 여론을 결집하고 중국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차원이었던 것으로 풀이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소프트웨어 외에 추가적인 수출 통제가 이뤄질 수 있냐는 질문에는 "훨씬 더 많은 것들이 있다"며 "우리는 항공기(산업)를 갖고 있고, 항공 부품도 있다"고 답했다.

2025-10-11 14:34:0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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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14일 세계경제전망 발표...국내 고용시장 상황 통계치 공개도

국제통화기금(IMF)이 다음주에 올해 마지막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지난 9월 국내 고용시장 상황에 대한 통계치도 공개된다. 11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IMF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IMF·세계은행(WO) 총회가 열리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오는 14일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전세계와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국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발표된다. 미국의 관세조치가 글로벌 성장세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앞서 IMF는 지난 7월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0%로, 내년 성장률을 3.1%로 전망했지만 이번 보고서에서는 전망치를 소폭 낮출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최근 열린 한 행사에서 "(미국 관세의 영향이) 두려워했던 것보다 낫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보다는 나쁘다"고 언급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IMF가 지난달 24일 '2025년 한국-IMF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제시한 2025년 0.9%, 2026년 1.8%에서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번 G20 회의와 IMF·WB 총회 참석을 위해 내주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국가데이터처는 오는 17일 9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최근 내수 회복에 따라 고용시장에도 개선세가 나타날지가 관심사다. 지난 8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만6000명(0.6%) 증가했다. 고용률은 63.3%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p) 상승했다. 198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8월 기준 역대 최고치다. 하지만 농림어업(-13만8000명), 건설업(-13만2000명), 제조업(-6만1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감소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도 전년 동월보다 21만9000명 줄었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16일 재정동향 10월호를 발표한다. 올해 두 차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으로 인해 재정적자와 국가채무 규모가 얼마나 확대됐을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기재부가 지난 9월 11일 발표한 재정동향 9월호를 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관리재정수지는 86조8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2020년(98조1000억원)과 2022년(86조8300억원)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큰 규모다.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7월 말 기준 1240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2조1000억원 증가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11 13:58:5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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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전국에 비 소식...흐림 이어지고 주말엔 기온 하강

기간 연휴가 끝난 다음 주(13일~19일)는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며 대체로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주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16~27도로 평년(최저기온 7~16도, 최고기온 19~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게 형성되겠다. 다만 19일인 일요일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 월요일(1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 경북 중·북부, 전북권 등에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16~27도를 오르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30~80㎜(강원 영동 북부 많은 곳 100㎜ 이상) ▲서울, 인천, 경기, 서해5도 10~60㎜ ▲강원 영서 10~60㎜ ▲충남북부 10~50㎜ ▲대전, 세종, 충남남부, 충북 5~30㎜ ▲전북(남동부 제외) 5~10㎜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5~40㎜ ▲경북 중·북부 내륙 5~20㎜다. 화요일(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빗줄기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가 되겠다. 수요일(15일)과 목요일(16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고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로 기록하겠다. 금요일(17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토요일(18일)은 전국에 오전부터 비 소식이 있겠다. 일요일(19일)은 구름이 많은 하늘을 보이겠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7~20도, 낮 최고기온은 13~26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다음 주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지만 주말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 하강이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17도 ▲인천 11~18도 ▲수원 10~18도 ▲춘천 8~15도 ▲강릉 11~17도 ▲청주 10~19도 ▲대전 11~19도 ▲전주 12~20도 ▲광주 13~20도 ▲대구 13~19도 ▲부산 16~21도 ▲제주 18~2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24도 ▲인천 17~23도 ▲수원 17~24도 ▲춘천 16~23도 ▲강릉 17~21도 ▲청주 17~24도 ▲대전 18~24도 ▲전주 20~26도 ▲광주 21~26도 ▲대구 20~25도 ▲부산 23~26도 ▲제주 23~28도다. 원활한 대기 순환과 적은 국외 대기오염물질 유입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11 13:16:0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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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무역센터 조경 설계에 美 SWA Group 응모작 선정

한국무역협회가(KITA) 무역센터를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도심공원으로 탈바꿈시킨다. 무역협회는 지난 9일 '한국종합무역센터 조경설계 국제지명공모 심사위원회(위원장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를 통해 미국의 SWA Group의 응모작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GITC) 조성 및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등 인근 개발사업과 연계해 무역센터 경관을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미 지난 3월 코엑스 전시장 외관변경 공모는 영국의 헤더윅 스튜디오가 당선되었으며, 이번 공모의 당선작은 무역센터의 종합적인 지상 조경을 담당한다. 설계공모에는 약 2개월간의 현장 답사와 준비 과정을 거쳐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미국에 소재한 세계적 조경설계사 6곳이 참여했다. 조경·건축·도시계획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심사평가위원회는 제안사들이 발표한 ▲디자인 콘셉트, ▲창의성, ▲도시 맥락 이해도 이외에도 ▲헤더윅 스튜디오의 코엑스 전시장 디자인과의 조화, ▲기술적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했다. 위원회는 당선작으로 SWA Group의 디자인을 선정하며, 창의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무역센터 지상부의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해 실현 가능한 설계로 풀어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당선된 SWA Group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조경 전문 설계사로, 두바이의 '부르즈할리파', 미국의 '디즈니랜드' 등에서 창의적 조경 디자인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은 "무역센터는 대한민국 무역을 이끌어 온 중심지였으며, 이제는 창의적 조경을 통해 시민과 세계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녹지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11 13:07:0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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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사, AI 데이터센터 최적화 '원 LG' 통합 솔루션 선봬

LG전자가 LG CNS,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원 LG' 통합 솔루션을 아시아 포함 글로벌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낸다. 3사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 2025'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3사 공동부스를 마련해 전시를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는 전 세계 3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해 데이터센터 설계, 구축, 운영, 관리, 냉각 기술 등 생태계 전반을 다루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관련 전시회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AI데이터센터를 위한 최적의 냉각솔루션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칩 직접 냉각(DTC) 방식의 냉각수 분배 장치(CDU)와 냉각판(콜드 플레이트),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직류(DC) 기반 냉각솔루션 등 차별화된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냉각 용량을 기존 650kW(킬로와트)에서 1.4MW(메가와트)로 2배 이상 늘린 냉각수 분배 장치 신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이 제품은 고성능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의 발열 증가와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 다변화 전략의 일환이다. 또 최근 빅테크 기업들이 전력 사용 효율화를 위해 직류 전력을 사용하려는 추세에 발맞춰, 불필요한 전력 손실을 줄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직류(DC) 기반 냉각솔루션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가상의 환경에서 서버 발열을 사전 예측하고 AI가 HVAC 제품을 제어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데이터센터 특화 '디지털 트윈 시스템' ▲초대형 냉방기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 ▲평택 칠러공장 내 마련된 'AI 데이터센터 전용 테스트베드' 등도 소개하며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분야에서의 혁신 기술력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했다. LG CNS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구축 중인 AI데이터센터의 외관과 구조를 축소 재현한 전시용 모델을 공개하며, 구축 전반에 적용된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각각의 역량에 대해 상세 설명을 진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UPS(무정전 전원장치) 제품인 JP5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높은 에너지 밀도와 고출력 성능을 기반으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백업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사는 고효율·확장성·지속가능성을 갖춘 '원 LG' 통합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데이터센터 운영 고객들에게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차별화된 열관리 시스템 및 설계·구축·운영 역량과 견고한 전력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 원 LG 통합 솔루션으로 급성장하는 AI데이터센터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0 17:07:0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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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글날 맞아 美서 한글 가치·아름다움 알려

삼성전자가 한글날을 맞아 미국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렸다. 삼성전자는 뉴욕한국문화원,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와 함께 미국 주요 대학교에서 기술과 예술이 만나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한글 트럭'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강익중 작가의 글자 하나 하나로 만든 '한글 큐브'를 활용해 트럭 전면을 대형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 9월 26일(현지시각)부터 미국 예일, 코넬, 프린스턴 등 6개 대학을 순회하며 전시를 진행했다. 특히 대학생들이 갤럭시 Z 폴드7을 활용해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영어로 입력하면 갤럭시 AI의 통역 기능을 통해 한글로 번역돼 '한글 트럭'의 대화면에 띄워 보여준다. 또 '한글 트럭' 프로젝트는 한글뿐만 아니라 K-컬쳐인 포토부스를 활용한 갤럭시 Z 플립7 셀피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마케팅센터 최승은 부사장은 "한글 트럭은 쉽게 조합하고 확장할 수 있는 열린 언어 '한글'과, 세상을 연결하는 열린 기술 '갤럭시'가 만나 한글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언어, 세대를 잇는 공공 문화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익중 작가는 "한글 트럭은 과거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 창제한 한글이 오늘날 젊은 세대들이 자신에게 보내는 꿈의 메시지와 만나 함께 숨쉬는 특별한 무대"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전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와 캠퍼스를 누비며, 누구나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열린 예술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09 19:12:3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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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스마트워치 양강 구도 속 '헬스케어' 경쟁 본격화

애플이 국내에서도 스마트워치에 수면무호흡 감지 기능을 도입하면서 삼성전자 갤럭시워치의 수면 관리 기능과 정면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양사가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하면서 웨어러블 시장의 주도권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워치 시리즈9, 울트라2, SE3에서 수면무호흡 알림 기능 제공을 최근 시작했다. 사용자가 애플워치를 착용하고 잠자리에 들면 기기 내 가속도계가 호흡 패턴을 측정해 잠재적인 수면무호흡 징후를 알린다. 수면무호흡 알림은 지난해 9월 애플워치 10시리즈와 함께 처음 공개됐으나 국내에서는 애플이 식약처 허가를 신청하지 않아 사용할 수 없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4 이후 모델부터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수면 무호흡 위험 감지 기능을 제공해 왔다. 이 때문에 관련 기능에서는 갤럭시워치가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해당 기능은 10일 동안 최소 4시간 이상 수면한 2일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등도 이상의 무호흡 위험 징후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삼성은 최근 이 기능에 대해 유럽의 CE(유럽적합성)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7월 갤럭시워치8 시리즈에서 선보인 수면코칭 기능에는 센서 기술력을 앞세워 차별화를 꾀했다. 수면무호흡 감지뿐 아니라 취침 시간 가이드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력의 핵심에는 '바이오 액티브 센서'가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광학심박센서(PPG), 전기심박센서(ECG),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센서(BIA)를 하나의 칩으로 통합한 '3 in 1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상용화했다. 이후 비접촉식 적외선 기반 피부 온도 감지 기술, 새로운 LED색상(파란색·노란색·보라색 자외선)을 추가해 최종당화산물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 지표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애플은 경쟁사와의 차별화 요소로, 사용자가 온보딩만 마치면 기기가 백그라운드에서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점을 강조했다. 이 덕분에 수년 뒤 사용자가 무호흡증이 발생하더라도 별도의 추가 인증 절차 없이 알림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의료 기능들을 강화하며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질환 예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수면 관리와 지속적인 피드백으로 예방 관리 기능을 확대하고 있으며 취침 시간 가이드도 제공한다. 특히 취침 시간 가이드는 '투 프로세스' 수면 모델이라는 과학 원리를 기반으로 카이스트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애플은 고혈압 감지 기능을 선보였다. 애플워치에 탑재된 광학 심장 센서를 통해 30일간 사용자의 혈관이 심장 박동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분석하고, 고혈압 징후가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알람을 보내는 방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웨어러블 기기가 건강과 웰빙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스마트워치의 경쟁력은 건강 기능에 달려 있다"라며 "그동안 수면무호흡 감지 기능은 가용성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으나 삼성과 애플이 관련 기능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면서 건강 중심의 스마트 워치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09 06:01: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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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반기 특허등록 1만건 육박...'역대 최다'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한국과 미국에서 1만건에 육박하는 특허를 등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8일 삼성전자의 반기 및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삼성전자는 한국에 5005건, 미국에 4594건 등 9599건의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하반기를 합쳐 삼성전자 반기 기준 최대치다. 한국 내 특허 등록 건수가 5000건을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성과는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의 결실이라는 평가가 따른다. 삼성전자는 R&D 투자비는 올해 상반기 18조원으로 역대 반기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회사의 미래가 기술 개발에 달려 있다는 점을 꾸준히 밝혀왔다.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10월 회장 취임을 앞두고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라며 "미래 기술에 우리의 생존이 달려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R&D 투자를 이어온 결과,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조8997억원이다. 2분기 영업이익(4조6761억원) 대비 111.7%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 3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08 19:07:4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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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인터내셔널 나창균 대표, 'BNI 엑설런트 챕터 제16기 의장' 취임

국내 비즈니스 협업 조직인 BNI 엑설런트 챕터가 '제16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엑설런트 챕터는 '제16기 비전 선포식'을 열고 ㈜하이파이브인터내셔널 나창균 대표를 16기 의장으로 선출했다고 7일 밝혔다. 나창균 신임 의장은 이날 행사에서 16기 슬로건을 '신뢰의 힘, 결과는 성장'으로 발표하며, ▲회원 수 100명 달성 ▲주당 리퍼럴 3건 ▲주당 비지터 10명 ▲출석률 99% ▲갱신율 80% ▲멤버 전환율 25% 등 6가지 핵심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6기 챕터 운영을 담당할 LT(리더십팀) 구성원이 발표됐다. 박찬준 대표(서기 겸 재무), 신경희 대표(교육 코디네이터), 이정한 대표(멘토링 코디네이터), 김형석 대표(성장 코디네이터), 김태규 대표(이벤트 코디네이터), 성수현 대표(PR 코디네이터), 안용석 대표(도어퍼슨장), 안찬민 대표(비지터호스트리더) 등이 핵심 역할을 맡았다. 멤버십위원회도 새롭게 구성됐다. 길태현 위원장을 중심으로 윤정현·권오수 대표(인터뷰 위원), 김보미·권영만 대표(갱신위원), 신윤권 대표(트래픽라이트위원), 이예구 대표(리퍼럴위원), 최은겸 대표(출결위원), 조봉근 대표(중재위원) 등이 위촉돼 체계적인 챕터 운영을 지원한다. 나 대표는 "엑설런트 챕터는 단순한 네트워킹 모임이 아닌 신뢰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의 장"이라며 "16기에는 회원 한 분 한 분이 서로의 성장 동력이 되고, 그 신뢰의 힘이 모여 챕터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07 14:05:5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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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릴스' 중심 모바일 앱 경험 시범 운영

인스타그램이 앱 접속 시 첫 화면을 숏폼 동영상 서비스 '릴스'가 먼저 보이도록 개편한다. 메타는 '릴스'를 모바일 앱 홈 화면에 가장 먼저 보이도록 개편하는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 대상 이용자는 앱 내 알림을 통해 적용 여부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적용 후에도 설정을 통해 언제든지 기존 화면으로 돌아갈 수 있다. 올해 15주년을 맞이한 인스타그램은 전 세계 월간 활성 이용자 30억 명을 돌파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장의 중심에는 최대 3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을 촬영·편집·공유할 수 있는 릴스가 있다. 실제로 2024년 기준 전 세계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앱 이용 시간의 절반을 릴스에서 보냈으며 최근 전체 시청 시간이 10억 시간을 넘어섰다. 이번 테스트는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기능 중 하나인 릴스를 이용자들이 더욱 손쉽게 즐기고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최근 아이패드 전용 앱에서 선보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유사하다. 인스타그램은 이용자에게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릴스 중심 모바일 홈 화면 적용 여부를 이용자가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테스트 대상자에게는 앱 내 알림을 통해 새로운 홈 화면에 대한 안내가 제공된다. 적용 이후에도 설정 메뉴를 통해 언제든지 이전 화면으로 되돌릴 수 있다. 적용에 동의한 이용자는 인스타그램 모바일 앱을 열면 바로 릴스 화면으로 이동해, 관심사와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기존 홈 화면에서 보였던 피드는 새롭게 도입되는 '팔로잉'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팔로잉 탭은 '모두', '친구', '최근' 등 세 가지 하위 탭으로 구성된다. '모두' 탭에서는 팔로우하는 모든 계정의 피드 게시물 릴스 게시물이 노출되며, '친구' 탭에서는 서로 맞팔로우한 계정의 게시물이 노출돼 한층 더 친밀한 경험을 제공한다. '최근' 탭에서는 팔로우하는 계정의 피드 및 릴스 게시물을 최신 순으로 확인 가능하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는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 중 하나인 '릴스'를 더욱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라며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홈 화면 적용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용자들이 보다 손쉽게 다양한 콘텐츠를 발견하고,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06 17:01:25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