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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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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산불 속 이웃 구한 의인 유가족에 위로금 전달

LS그룹이 국가와 이웃을 위해 헌신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지원한다. LS는 최근 경북지역 산불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이웃을 구하다 순직한 박현우 기장과 권영선 이장을 'LS Love Story' 2호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LS 러브 스토리 2호로 선정된 두 고인은 경북지역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상황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산불 진화 및 주민 대피에 앞장섰다. 박 기장은 지난 26일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에서 헬기로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던 중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으며 민가로 향하던 헬기를 야산 방면으로 돌려 순직했다. 영양군 석보면 삼의리의 권 이장은 지난 25일 가족과 함께 이미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음에도 불구하고 화재 현장에 남아 있던 마을 주민들을 돕기 위해 다시 불길로 향하다 참변을 당했다. LS 관계자는 "산불 현장 속에서도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한 이들의 헌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이들의 이야기가 Love Story로 다시 한번 널리 알려져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LS는 박 기장과 권 이장의 유가족에게 각각 20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권 이장의 유족은 위로금 전액을 부친이 생전 이장으로 일하던 삼의리를 위해 사용하겠다며 석보면사무소에 기부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03 16:50:5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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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업계, 국내 가동률 하락에도 美 계열사 투자는 확대

국내 태양광 업계가 침체에 빠진 한국 시장에서 눈을 돌려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설치량 감소와 정책 지원 약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미국 현지 생산 확대와 단독 공장 설립 등으로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3일 한국태양광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태양광기업 95% 이상은 지난해 국내 시장 여건이 악화됐다고 진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악화 주요 요인으로는 태양광산업에 대한 정책 약화, 경기 침체, 규제확대, 송전선로 부족 등이 지목됐다. 한국수출입행은 올해 국내 태양광 설치량은 2.5GW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지난 2020년 5GW를 정점으로 지속 떨어지는 모습이다. 한화솔루션 태양광 사업 부문 한화큐셀의 한국 공장 가동률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한화큐셀의 한국 공장 가동률은 33%로 지난 2021년 94.8%와 비교했을 때 약 61%포인트가 떨어졌다. 국내 시장 축소와 미국 공장 건설 영향이 맞물리면서 낙폭이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큐셀의 내수와 수출 시장 비중도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한화큐셀 수출 매출은 1조2351억원, 내수는 2966억원으로 전체매출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0%에 달했다. 특히 지난 2022년 내수 매출은 5548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년사이 46% 가량 줄어들었다. 내수 시장이 악화된 가운데 한화솔루션은 미국 내 사업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에 연 생산능력 8.4GW 규모 생산 단지 솔라 허브를 구축하는 중이다. 특히 올해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을 7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국 태양광 모듈 수요의 25%를 차지한다는 포부다. 일각에서는 한화솔루션이 해외 계열사에 제공한 채무보증금액이 6조원을 넘어서 이에 대해 경영 불안 우려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다만 한화솔루션이 미국 내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만큼 재무 건전성과 안정성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OCI홀딩스 또한 미국 태양광 사업 자회사인 미션솔라에너지 부지에 독자적으로 태양광 셀 생산 공장을 세워 미국 태양광 밸류체인 확장에 집중한다. 투자금액은 총 2억 6500만달러(약 3840억원)이다. 내년 상반기 1GW의 태양광 셀 상업생산을 시작하고 하반기 1GW 규모의 점진적 증설을 통해 2GW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셀 제조사는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1W(와트)당 4센트의 첨단세액공제(AMPC)를 받게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태양광 시장이 위축되면서 기업들이 활로를 해외에서 찾고 있다"며 "특히 미국은 태양광 수요가 꾸준히 기대되는 시장이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인한 불확실성도 상존하는 만큼,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합작법인보다는 단독 공장 설립을 택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03 16:39:1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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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삼천리와 발전용 중저온형 국산 SOFC 보급 확대

두산퓨얼셀이 삼천리와 손잡고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 두산퓨얼셀은 삼천리와 '발전용 중저온형 국산 SOFC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도시가스 및 발전 사업을 영위하며 다양한 권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삼천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권역 내 사업부지 확보 및 사업개발을 수행한다.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중저온형 SOFC 사업 추진 및 공급, 시범사업 출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운영 및 관리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두산퓨얼셀이 올해 하반기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중저온형 SOFC는 전력효율이 높고, 기존에 상용화된 SOFC 제품들보다 약 200℃ 낮은 620℃에서 작동해 상대적으로 기대 수명이 긴 제품이다. 두산퓨얼셀은 새만금 산업단지 내 군산공장에 50MW 규모의 중저온형 SOFC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연내 본격적인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발전소 사업개발 경험이 풍부한 삼천리와의 협업으로, 일반수소 입찰시장에서 추가로 수주풀을 확보할 계획"이라면서 "매년 일반수소 입찰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해 온 만큼 올해도 발전 사업자들과의 협업 강화, 수소연료전지 제품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수주경쟁력을 높이고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03 14:52:1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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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오네 슈퍼레이스’ 7년 연속 공식 연료 공급

HD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에 7년 연속 단독 연료 공급사로 참여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서울시 중구 슈퍼레이스 본사에서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공식 연료(KAZEN)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모터스포츠 레이싱 차량은 고성능, 고출력을 요구하는 만큼 엔진 출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옥탄가 94 이상의 고급휘발유 사용이 필수다. HD현대오일뱅크가 생산하는 고급휘발유 '카젠'은 옥탄가 100 수준의 연료로, 지난 6년간의 슈퍼레이스 공급을 통해 그 성능을 입증해왔다.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CJ그룹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세계자동차연맹(FIA) 공인 대회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대한민국 최정상급 드라이버들이 참가하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를 비롯해 양산 차량을 개조한 레이싱카 경주인 'GT4 클래스' 등 8개 클래스로 구성되며, 개막전은 오는 1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고급휘발유가 개별 레이싱팀에 공급된 적은 있지만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 공식 연료로 선정된 것은 카젠이 유일하다"며 "일반 고객들도 전국 500여 군데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동일한 성능의 카젠을 직접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03 14:50: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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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소진공과 '위해상품 판매 차단' 협약..."국민 안전 확보"

대한상공회의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위해상품 유통 차단에 나선다. 대한상의와 소진공은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전국 중소유통물류센터 위해상품 판매차단 확산'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전국 17개 중소유통물류센터와 이 센터를 이용하는 2만1000개 동네슈퍼에서도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지금까지 중소유통물류센터와 중소슈퍼에서는 위해상품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해 유통 차단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앞으로 관련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됨으로써 선제적인 위해상품 차단이 가능해진다. 중소유통물류센터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공동구매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한상의는 위해상품의 자동 송수신 연계와, 위해처리 정상작동 점검 및 인증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소진공은 중소유통물류센터에 구축된'디지털 통합물류시스템'을 통해 지역별 상품주문, 온라인판매, 상품·매출 DB 통계분석 기능을 수행하면서, 여기에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을 접목한다. 대한상의와 소진공은 올해 17개 지역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매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은 정부에서 리콜한 위해상품 정보를 유통사에 제공하여 판매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79개 온·오프라인 유통사, 26만여 개 매장에서 활용 중이다. 2008년 중국산 멜라민 분유 파동을 계기로 2009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대한상의가 시스템 도입 이래, 지금까지 2만4000여건의 위해상품을 차단함으로써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해오고 있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등 3개 부처(12개 과)가 검사기관으로 참여하고, 바코드 정보를 총괄관리하는 대한상의가 수행기관을 맡고 있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이 위해상품 정보가 동네골목 슈퍼까지 확산되는 계기가 되고, 국민 안전이 한층 더 강화되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대한상의는 앞으로도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 보급·확산 등 국민안전 확보를 위해 유통업계와 적극 소통·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따.

2025-04-03 13:24:3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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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물류위원회 개최..."美 대중국 디커플링 해운정책은 기회"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미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의 역할을 축소하는 디커플링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미국의 신해운 정책이 오히려 우리 물류기업에 '위기'보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제물류 현황과 물류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제52차 대한상의 물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한종길 성결대 글로벌물류학부 교수는 "향후 5년 안에 메가포워더의 시장 집중도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규모의 경제'를 통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메가 포워더'(대형 물류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우리나라는 세계 7위 무역국의 지위를 갖고 있음에도 TOP 50 글로벌 물류기업 중 한국 기업은 단 2곳에 불과하다"며 "일본의 경우 4개 기업이 포함되어 있는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고 지적했다. 한 교수는 급변하는 국제물류 시장의 주요 흐름으로 두 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글로벌 선사들의 시장 과점화 심화다. MSC, 머스크 등 상위 10개 선사가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대부분을 장악하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두 번째로 DHL, 퀴네앤드나겔 등 글로벌 물류기업들의 급격한 대형화를 지목했다. 이들 대형 물류기업들은 압도적인 규모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령, 세계 최대 물류기업인 DHL은 지속적인 인수·합병과 3자물류 사업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로 지속적으로 규모를 키워오고 있다. 또한 그는 미국의 대중국 디커플링 정책과 신해운 정책이 한국기업에게는'전략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 교수는"미국이 중국 선사 및 선박에 수수료를 부과해 중국 선박의 자국 항만 입항을 규제하는 조치와 함께 미국 내 조선·해운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SHIPS for America Act'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상근 삼영물류 대표이사는"화물을 보내는 화주가 중국의 해운사, 중국산 선박을 피하게 되면 중국선박 비중이 작은 한국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고, 한국의 해운·물류 기업들이 좀 더 적극적·효과적으로 공략 시 그 빈틈을 한국기업들이 채워갈 수 있다"고 전망했따. 이어 이 대표이사는 "미국의 해운규제 강화로 인한 글로벌공급망 재편은 한국 물류산업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한국 물류산업의 체질 개선이 필수적이다"고 지적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글로벌 경쟁력 있는 물류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책과 관련해 ▲미국 주요 항만에 한국 물류 기업 전용 터미널 확보 ▲미국 유력 물류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및 인수합병(M&A) 적극 추진 ▲국내 물류 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이 논의됐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03 13:24:0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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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KAIST 방문해 AI 청년 창업가들에 조언

대한상공회의소와 KAIST가 인공지능(AI) 기술의 현재를 짚고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KAIST와 '미래세대와의 AI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KAIST 대전 본원 KI빌딩 서남표 퓨전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등 기업 대표를 비롯해 이광형 KAIST 총장, 정송 KAIST AI대학원장, KAIST 학생 및 청년 예비 창업자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패널 토론 시간에는 최태원 회장, 이광형 총장이 함께 KAIST 출신 청년 AI창업자 및 연구자들 간에 AI산업에 관한 대화를 진행했다. 특히 청년 창업자들은 생생한 AI 산업 현장의 소리를 전하며 국내 AI 산업의 비전과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AI가 기업의 전략·기획·제품 개발 등 전 분야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며 "수많은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통합 운영하는'AI 오케스트레이션'이 미래기업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찬 플로틱 대표는"AI는 이미 스스로 질문하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며 "만약에 인간이 만든 AI가 인간에게 나를 왜 만들었는지 묻는다면 우리는 어떤 철학적 방향으로 그 물음에 답해야 할지 고민을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패널 토론 이후 현장에서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AI 스타트업이 국내외 다른 기업과 어떻게 협업모델을 구축할지'등 사업에 대한 조언을 비롯해 '국내 AI 연구 인력들이 해외로 가지 않고 국내에서도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는 건의가 쏟아졌다. KAIST 이광형 총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우리나라 AI 생태계 구축과 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젊은 창업자와 연구자들이 갖고 있는 생각을 기업과 학계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03 13:23:2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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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일렉링크,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 추진...ESG 가치 제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을 지속해온 SK일렉링크가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SK일렉링크는 보유한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은 법적 규제와 관계없이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SK일렉링크는 자발적 탄소시장을 대표하는 글로벌 인증기관을 통해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발행받을 예정이다. SK일렉링크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함에 따라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량을 대체하고 이에 따라 내연기관차량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저감하게돼 탄소배출권을 지급받게되는 것이다. SK일렉링크 박원재 기획운영실장은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함으로써 ESG 가치 실현의 폭을 더하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자 이번 사업 추진에 나선 것"이라 설명했다. SK일렉링크는 향후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으로 수익이 발생할 경우 충전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품질 개선에 재투자함으로써 전기차 이용을 통해 환경 보호에 동참해온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기차 충전과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여 마켓 리더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SK일렉링크는 앞으로 남아있는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자 인증 심사 절차를 밟아갈 예정이다. SK일렉링크 관계자는 "SK일렉링크 충전시설을 이용하는 고객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실시한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ESG 가치를 제고하는 것과 동시에, 고객 중심의 서비스 수준을 더욱 높이며 전기차 충전업계를 지속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03 13:22:1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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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포스코청암상' 시상…레이크머티리얼즈 김진동 대표등 5명 선정

포스코청암재단이 포스코센터에서 2025년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의 과학·기술·교육·봉사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기관을 발굴·지원한다는 취지다. 2일 포스코청암재단에 따르면 올해 청암상 수상자는 ▲기술상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 ▲과학상 박문정 포스텍 화학과 교수 ▲교육상 포항명도학교 ▲봉사상 공동수상에 이철용 사단법인 캠프 대표, 추혜인 살림의원 원장 등 총 5명이다. 포스코청암상은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6년에 제정됐다.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존중 · 인재중시 · 봉사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년간 총 68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상금은 각 부문별로 2억원이다.. 기술상 수상자인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는 초고순도 화합물 TMA(트리메틸알루미늄)의 국산화에 이어 유기금속화합물 제조 플랜트 설계 기술도 독자적으로 개발에 성공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고부가가치 유기금속 화학소재 전문기업으로, TMA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 배터리, 이차전지 소재, 반도체, LED, 태양광,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 기술력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황화리튬 양산 제조설비 개발에도 성공하여 향후 미래성장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과학상을 수상한 박문정 포스텍 화학과 교수는 '고분자 말단화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하고,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고분자 합성 및 제어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교육상 수상기관인 포항명도학교는 1989년에 개교해 장애학생들의 맞춤형 특수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 중이다. 봉사상 공동수상자인 이철용 사단법인 캠프 대표는 지난 25여 년간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빈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을 이어온 사회활동가다. 봉사상 공동수상자인 추혜인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 원장은 의료 현장에서 불평등과 소외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사람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12년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을 개원한 의료인이다. 장인화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청암상을 통해 과학·기술·교육·봉사 부문에서 탁월한 공헌을 하신 분들을 발굴해 나감으로써 창조적이고 헌신적으로 도전하는 문화조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02 15:56: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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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초대형 위상조정변압기 설계·제작 완료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 최대 용량의 위상조정변압기(PST) 제작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초대형 특수변압기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230kV(킬로볼트)급 653MVA(메가볼트암페어) 위상조정변압기의 최종 승인시험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 초대형 특수변압기는 미국 최대의 재생에너지 발전 기업인 인베너지가 뉴욕 주에 건설 중인 풍력발전단지에 오는 8월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통상 위상조정변압기는 300MVA급 이상을 초대형으로 분류한다. 이번에 HD현대일렉트릭이 제작한 653MVA 변압기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위상조정변압기 가운데 용량과 크기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위상조정변압기는 전력망 간 송전 시 발생하는 전류의 방향과 크기를 조절함으로써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특수변압기 중 하나다. 전기가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지원해 전력시스템 전반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위상조정변압기는 전압체계가 다른 국가 간 전력을 교환하거나, 직류 기반의 재생에너지원을 기존 교류 기반의 전력망에 연결할 때 전력 사용량을 최적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위상조정변압기를 비롯한 특수변압기는 전기의 흐름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돕는 핵심기기로 주목받으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에 따르면 특수변압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25억달러에서 오는 2033년 4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초대형 특수변압기는 절연, 냉각, 기계적 강도 등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해 전 세계적으로 소수의 기업만 생산이 가능하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특수변압기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02 14:24:49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