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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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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1%나눔재단, 장애인 화가 취업기회 제공..."다양한 기회 발굴"

HD현대1%나눔재단이 화가를 꿈꾸는 장애인들의 성장을 돕는다. HD현대1%나눔재단은 권오갑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이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대한사회복지회 '마스터피스제작소' 사업장을 방문해 장애인 화가들을 만났다고 27일 밝혔다. '마스터피스제작소' 사업은 장애인에게 수준별 미술 교육을 제공해 화가로서의 꿈을 실현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활동으로, HD현대1%나눔재단이 지난해부터 후원하며 시작됐다. 이날 재단 이사진은 장애인 화가들이 교육받는 장소를 둘러보고 작품 활동을 참관했으며 추후 미술 교육에 활용될 교보재를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또한 캔버스와 파스텔 등 교육 및 작품 활동에 활용할 미술용품을 '마스터피스제작소'에 전달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높은 예술적 역량을 가진 장애인들의 일자리 연계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총 7명이 화가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앞으로도 '마스터피스제작소' 사업을 통해 미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 한편 일자리 연계 대상을 확대하고 장애인 화가들이 작품 활동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작품 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HD현대1%나눔재단 관계자는 "'마스터피스제작소' 사업을 통해 장애인이 화가의 꿈에 보다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화가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발굴하고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27 14:28:0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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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한국거래소 공시우수법인 선정..."투명한 소통 인정"

SK이노베이션이 자본시장과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해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한국거래소로부터 2024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이 우수법인에 선정된 것은 지난 2020년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SK이노베이션은 회사의 주요 정보를 자발적으로 공시하며 기업 신뢰도를 높인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중간지주회사로서 비상장 주요 종속 자회사들의 경영정보를 적시에 투명하게 공개해 온 점도 인정받았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상장법인의 공시 실적 등을 평가해 공시우수법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8개 상장기업이 공시우수법인으로, 별도의 3개 법인이 영문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된 기업은 향후 5년간 한 차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유예 받는다. 변경 상장 수수료와 연 부과금 면제, 공시담당자 업무 연수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 홈페이지의 IR페이지에서 거버넌스, 재무정보, 공시정보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또한 IR뉴스와 뉴스레터를 통해 회사의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며 주주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SK이노베이션 배기락 재무기획실장은 "SK이노베이션이 주주와 이해관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활동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투자자 및 주주들과의 투명한 소통을 이어가며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27 14:26:5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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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신공정가스 개발 시급"

최근 미국의 관세 폭탄과 보조금 불확실성, 중국 등 글로벌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탄소 전력의 안정적 공급, ▲분산형 전원, ▲신공정가스 개발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상의회관에서 '제4차 산업부문 탄소중립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충분한 무탄소 전력공급과 분산전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거론됐다. 먼저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은 높은 전력 의존도로 인해 전력사용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비중이 높은 편이다. 실제로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의 온실가스 배출 구조를 살펴보면 전력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간접배출)이 전체 배출량의 약 74%에 달한다. 전력생산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에너지 공급을 확대해야 하는 이유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반도체 클러스터 신규 투자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가에 따른 전력수요 폭증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송전망 적기 건설 뿐 아니라 분산형 전원 활용이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다. 분산전원은 기존의 중앙집중형 발전 방식과 달리 전력을 소비하는 곳과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하는 개념으로, 태양광, 풍력, 소형모듈원전(SMR) 등 무탄소 전력 활용에 용이하고, 전력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 중 18%를 차지하는 공정가스에 대한 대체가스 개발이 시급하다는 견해도 나왔다. 반도체 식각·증착·세정공정에서 사용하는 특수가스로는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 삼불화질소(NF3) 등이 있다. 이들 가스는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적게는 140배에서 2만3900배나 더 강력하다. 업계에서는 업종 규제보다는 정부의 정책 지원을 당부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대체가스 연구개발(R&D) 지원과 업계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적 고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상의 박일준 상근부회장은 "반도체, 디스플레이산업은 국가 주력산업 중 핵심산업으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견인해왔지만, 최근 글로벌 경쟁심화와 추가 관세 등 통상 압박에 더해 고객사의 탄소중립 요구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특히 탄소중립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무탄소 에너지와 분산형 전원 확대, 대체 공정가스 개발 등 문제 해결에 정부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27 14:11: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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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규제 철폐하자"...대한상의, 서울시와 기업 애로 해결 업무협약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특별시 내 기업 규제샌드박스 활성화 및 경영 고충 해소에 나선다. 대한상의는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서울시,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서울경제진흥원(SBA)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기업 규제발굴·철폐를 위한 4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그간 규제발굴과 해소를 위해 각 기관이 개별적 노력을 통해 규제 개선을 추진해 왔으나,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울 지역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기관간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발굴하고 신속히 개선해 나가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서울 지역 규제 및 애로기업 조사, 간담회·토론회 개최 등을 통한 규제 공동 발굴·규제 해소를 위한 지원을 마련한다. 또한 공론화 및 정부 건의·서울 기업의 규제샌드박스 활성화 지원·각 기관의 규제 협업방안 및 신사업 발굴 등에도 공동으로 나설 계획이다. 우선 신산업, 스타트업 중심으로 핵심 규제를 찾고 해소하는 데 협력을 집중한다. 그간 함께 추진해 온 '서울 기업 규제샌드박스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상호 연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지역 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업종별 공통 규제와 경영애로를 함께 발굴 및 해소하기 위해 실태조사, 현장 방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SBA는 규제 해소를 위해 기업 규제 관련 상담 및 컨설팅 전문 집단인 규제혁신지원단을 활용해, 서울 소재 기업들의 규제를 찾고 해소하는 역할을 더욱 확대하며 상기 협업에 적극 참여한다. 네 기관은 서울 내 기업이 직면한 규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각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 기관들은 규제 개혁을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업의 규제 애로 해소를 위해 기업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찾아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27 11:40:3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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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씨엠, 中 도금·컬러강판 반덤핑 제소 결정..."동종사 공동대응"

동국제강그룹 도금·컬러강판 전문 회사 동국씨엠이 동종 업계와 뜻을 모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제소(AD)를 추진한다. 동국씨엠은 건축용 중국산 컬러강판·도금강판에 대한 AD 제소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동국씨엠은 저가형 중국산 도금·컬러강판 무분별한 국내 유입으로 ▲프리미엄화-차별화에 노력하는 국내업체 발전을 저해하며, ▲내수 시장 가격을 왜곡하고, ▲기준 미달 제품으로 국민 주거 안전을 위협하는 점을 우려해 건축용 도금·컬러강판 국내 최대 생산자로 동종업계와 힘을 합쳐 제소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건축용 도금·컬러강판의 내수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연 280만톤 수준이다. 금액 환산 시 약 3조원 규모다. 그 중 수입산은 100만톤을 차지한다. 수입 중 중국산 비중은 90%다. 동국씨엠은 글로벌 시장에서 타국 철강사와 경쟁하며 성장해야 할 프리미엄 도금·컬러강판 제조사의 터전인 내수 시장이 수입 중국산 도금·컬러강판 난립으로 다시 저가재 수준으로 퇴보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성장 동력을 차츰 잃어갈 수 있음을 우려해 무역 규제를 통한 시장 방어가 절실한 상황이라 분석했다. 실제로 중국산 건축용 도금·컬러강판 수입 물량은 최근 3년간 연 76만톤에서 연 102만톤까지 34.2% 증가한 바 있다. 단가 또한 톤당 952달러에서 730달러로 23.3% 낮아졌다. 저가 수입산 급증으로 지난 2024년 동국씨엠의 내수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건축용 도금강판은 84% 줄었으며, 건축용 컬러강판도 24% 감소하는 등 실질적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다. 동국씨엠은 더 이상 내수 기반이 무너져서는 안되는 시점이라 판단해 세아씨엠, KG스틸 등 국내 동종사들과 세부 조율 과정을 거쳐 저가 중국산 도금·컬러강판 방어에 나설 계획이다. 늦어도 상반기부터 AD제소 실효적 규제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제소를 빠르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조사 개시가 예상되는 열연강판에 대해 만약 관세 부과 여부를 검토할 경우, 중국 내부에서 최소한의 도금·코팅 등 단순 후가공을 거쳐 도금·컬러강판류로 둔갑해 우회 수출하는 물량이 급증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철강 생산 구조에 대한 거시 분석을 통한 전략적 통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최종 철강 제품부터 단계적 무역 규제를 적용함으로 주변국과 마찰을 최소화 함과 동시에 철강업계 동반 생존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27 11:40:3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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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베트남 국영 에너지 기업과 '해저 케이블 사업' 협력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 해저 케이블 사업에 속도를 낸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베트남 그룹의 자회사 PTSC 관계자들이 LS전선 강원도 동해 해저 케이블 공장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과 동남아 해저 케이블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S에코에너지는 PTSC 및 계열사, LS마린솔루션과 함께 해저 케이블 생산과 공급망 구축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재생에너지 허브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해저 케이블은 재생에너지 공급망 확장의 핵심 인프라"라며 "LS마린솔루션과 함께 기술력과 공급망 역량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PTSC는 베트남 해상풍력발전 단지에서 생산된 친환경 전력을 해저 케이블을 통해 싱가포르로 공급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LS에코에너지는 해당 프로젝트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LS마린솔루션도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LS마린솔루션은 메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추진하는 북미와 아시아 간 해저 광케이블 구축 사업 참여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해저 통신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LS마린솔루션은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시장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LS마린솔루션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베트남에 영업소를 설립하고 동남아 시장 개척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반기 내 신규 선박 투자를 확정하고 대만과 베트남 등 현지 기업 및 정부와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2025-02-27 11:40:0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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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 팬오션과 선박엔진 장기유지보수계약...'196억' 규모

한화엔진이 선박 엔진 장기 유지보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화엔진이 국내 주요 해운선사 팬오션과 196억 규모의 '선박엔진 장기유지보수계약(LTSA)'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팬오션에 공급된 한화엔진 27대의 유지보수를 위한 것이다. 계약기간은 올해부터 5년간이다. 한화엔진 관계자는 "한화그룹 인수 후 애프터 마켓(After Market) 확대를 위해 조직과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정비하며 공을 들여온 만큼 이번 계약이 단순한 수주를 넘어 LTSA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이번 LTSA 체결에는 선박품질과 안정성 확보에 대한 팬오션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으며, 성공적인 LTSA 수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한화엔진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TSA는 선박엔진의 안정적인 운항을 위해 정기적인 유지·보수·정비작업을 장기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화엔진은 오랜 기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부품과 서비스를 적시에 공급하며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 한화엔진 관계자는 "최근 발주량이 급증한 이중연료 엔진에서 LTSA 수요가 크게 나오고 있다. 향후 LTSA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것"이라며 "한화엔진의 특화된 고객 서비스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27 10:11:5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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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기계 부문, 출산 가정에 '1000만원' 지급

한화그룹이 유통·서비스 사업 부문에 이어 기계 사업 부문에도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를 도입하며 출산 가정을 지원한다. 육아동행지원금은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한화그룹 일부 계열사가 최근 신설한 제도다. 한화그룹은 기계 사업 부문 4개사(로보틱스·모멘텀·비전·세미텍) 출산 가정에 육아동행지원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오는 3월부터 시행된다. 출산 횟수에 상관없이 혜택이 주어지며 쌍둥이 등 다태아 가정의 경우 신생아 수에 맞춰 지급된다. 김동선 한화그룹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자회사 포함)가 가장 먼저 도입했다. 현재 유통·서비스 부문 소속 총 14개 가정이 지원금을 받았다. '일·가정 양립에 큰 도움이 됐다'는 호평이 이어지는 등 실제 효과를 확인한 김 부사장은 제도 신설 2개월 만에 기계 부문까지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유통·서비스 부문이 처음 시행한 육아동행지원금이 시행 두 달 만에 기계 부문까지 확대된 건 김동선 한화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의 강력한 의지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당초 육아동행지원금은 주니어 직원들의 여러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김 부사장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이 큰 부담을 안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부터 유통·서비스 부문에 파격 지원을 약속했다. 제도 신설 이후 출산 예정인 직원들을 직접 만나 지원의 필요성과 효과를 재차 확인한 김 부사장은 최근 기계 부문까지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김 부사장은 "출산과 육아를 앞둔 직원들의 여러 고민을 들으면서 지원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됐다"면서 "형식적 동행이 아닌 직원들의 실질적 어려움을 회사가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직원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27 09:59:4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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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괌 여행객 대상 알뜰 혜택 마련..."항공운임 할인"

진에어가 인천 및 부산에서 출발하는 괌 여행객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진에어는 오는 27일부터 3월 12일까지 괌 여행객을 대상으로 알뜰 혜택을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괌 취항 15주년을 기념해 괌정부관광청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항공 운임 할인, 호텔·렌터카 제휴, 이벤트 경품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운임 할인의 경우 인천발은 4~5월 출발 편, 부산발은 3~5월 출발 편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괌 여행객의 선호도가 높은 웨스틴 리조트 괌과 PHR 그룹 산하 호텔이 참여한 제휴 혜택도 준비됐다. 웨스틴 리조트 괌의 경우 기본 숙박 요금 20% 할인(2박 이상), 오션뷰 업그레이드, 레이트 체크아웃(오후 2시), 웰컴 드링크 등을 제공한다. 호텔 닛코 괌은 얼리 체크인(오후 2시) 또는 레이트 체크아웃(오후 2시) 서비스 중 택 1, 스파 시그니처 마사지 이용권 등의 혜택이 있다. 아울러 10명을 추첨해 키자니아 입장권을 지급하는 응모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며, 탑승객을 위한 무료 위탁 수하물 허용량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다양한 혜택과 함께 더욱 특별한 여행 다녀오시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26 15:49:4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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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종전 기대 속에도 조심스러운 한걸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국내 석유화학 업계에는 실적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원자재 가격 급등과 글로벌 공급과잉이라는 이중고를 겪어왔던 만큼, 종전이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따른다. 하지만 이러한 전망이 현실로 이어지기까지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전쟁이 끝난다고 해서 대러 제재가 즉각 해제될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서방의 대러 경제제재는 단순히 전쟁과 연계된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경제 질서와도 맞물려 있다. 일부 완화 조치가 나오더라도 러시아산 원자재 수입이 과거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석화 기업들이 단기적으로 원가 부담 완화를 기대하는 것은 아직 섣부른 판단일 수 있다. 중국 변수도 여전히 중요한 요소다. 중국은 최근까지 러시아 및 이란산 원유를 적극적으로 확보하며 원가 경쟁력을 유지해 왔다. 일부에서는 중국이 대러시아 및 대이란 원유 수입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지만, 자체적인 에너지 전략을 조정해 이를 우회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글로벌 공급망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만큼 특정 국가의 정책 변화가 단순한 방향으로만 작용할 것이라 단정하기 어렵다. 현재 에틸렌 스프레드와 정제마진 등 주요 지표들이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이 반영된 결과일 수도 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글로벌 경기 회복이 본격화되면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급 측면에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게다가 국제 원자재 시장은 단순한 수요·공급 논리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금융시장과의 연계성, 환율 변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종전이 확정되더라도 원자재 가격이 단기적으로 급격히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 이 과정에서 석화 업계가 원가 절감 효과를 체감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최근 미국과 유럽이 보호무역 기조를 강화하는 흐름도 변수다. 글로벌 무역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종전이 국내 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섣부른 낙관론보다는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26 14:47:3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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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시장서 K-배터리 '후퇴'..."美 규제·11차 전기본이 돌파구"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사들의 점유율이 하락했다.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속에서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의 중국산 배터리 규제 강화와 정부의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확정이 맞물리며 국내 기업들이 ESS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기회를 맞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배터리업계의 출하량 기준 판매 실적은 전기차용 1157GWh(기가와트시), ESS 303GWh를 포함해 총 1460GWh로 집계됐다.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는 출하량 기준으로 모두 10위권 내에 안착했으나 전체 시장 점유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사 합산 점유율은 지난 2023년 24%에서 지난해 14%로 떨어졌다. 반면 중국 업체들은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CATL은 전기차용과 ESS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했으며 비야디(BYD)는 2위를 기록하는 등 고성장을 이어갔다. 중국업체의 강세 배경에는 저가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급속한 확산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미국의 관세 부과로 중국산 배터리 가격경쟁력이 낮아질 것이라는 점이 국내 업체들의 미국 내 입지를 넓힐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해 중국산 배터리에 대해 25~28.4%의 관세를 부과했다. 여기에 트럼프 정부가 부과한 10%의 관세까지 추가하면 미국에서 중국산 LFP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이 낮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2024년 12월 기준 중국 LFP 셀 평균 가격은 KWh당 47.95달러였으나 추가 관세가 반영돼 미국 수입업체 입장에서 중국의 LFP 배터리 셀 가격은 66달러로 상승했다. 또한 정부가 지난 21일 11차 전기본을 확정하면서 신규 ESS 사업자 선정이 추진될 예정인 만큼 국내 배터리업체들의 ESS 내수 시장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두드러지고 있다. 당초 11차 전기본은 지난해 연말 발표 예정이었으며 수립 착수 후 1년 8개월 만에 확정됐다. 배터리사들이 투자 계획 등을 세울 때 정부의 정책 방향이 조기에 결정되면 보다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지만 이번 계획 수립이 지연되면서 업계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지적도 있었다. 그러나 정부가 본격적으로 미래 에너지 정책 추진에 나서면서 배터리사들에게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따른다. 11차 전기본에는 오는 2038년까지 23GW(기가와트) 규모의 장주기 ESS 확보 계획이 포함됐다.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전원이 확대됨에 따라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을 위해 ESS 도입 확대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이 중 일부는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로 도입될 가능성이 커 국내 배터리사들이 공급자로 참여할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ESS 사업은 현재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도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사업 확장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금전적인 부담을 줄이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26 14:38:2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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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감축 위해 협력"...한경협, '한-호주 그린 EPA 포럼' 개최

한국과 호주의 그린 EPA(녹색경제동반자협정, 이하 '그린 EPA') 체결로 한국의 탄소 감축과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산업 발전에 가속이 붙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산업부와 공동으로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한-호주 그린 EPA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양국 대표 기업을 비롯해 정부, 산업계, 학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양국 기업인들은 한-호주 그린 EPA 체결을 계기로 수소, CCUS, 핵심 광물 등 9개 분야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 간 실질적인 공동 프로젝트 발굴 및 투자 확대 방안이 논의되었다. 특히 참석자들은 한국 플랜트 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를 호주로 운송·저장할 가능성이 확대된 점에 주목했다. CO2 저장에 유리한 지질학적 특성을 가진 호주는 CO2 저장 인프라가 부족한 한국의 최적 파트너로 평가된다. 그린 EPA 체결을 계기로 관련 산업을 지원할 정책적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한경협 김창범 상근부회장은 "양국 녹색경제 분야 파트너십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산업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허규범 E&S 실장은 자사가 호주에서 수행 중인 저탄소 LNG 사업을 소개했다. 허 실장은 "그린 EPA 체결로 호주에서의 국경 간 CO2 저장 사업 추진 가능성이 한층 확대됐다"라며 "국가 간 파트너십이 국경 통과 CCS 프로젝트 사업화의 주요 근거가 되는 만큼 그린 EPA를 기반으로 관련 양자 협약 등을 통한 제도적인 후속조치가 조속히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전동욱 상무는 현지 광물 투자 사례를 공유하며 양국 핵심광물 공급망의 ESG 리스크 관리를 위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고려아연 김기준 부사장은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서의 양국 협력 방안을 제언했다. 호주 경제계에서도 이번 그린 EPA를 환경문제와 에너지 안보에 대한 전 세계적 우려 속에서 양국 경제계가 윈윈할 수 있는 계기로 내다봤다. 일렉시드사 로버트 사운더스 법인장은 "호주는 청정에너지의 식량 창고이며 한국은 청정에너지의 소비국"이라며 "그린EPA가 한국 기업이 호주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협은 오는 9월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에서 그린 EPA 후속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김봉만 한경협 국제본부장은 "이제 한-호주 그린 EPA의 구체적 성과를 위해 양국 정부와 기업이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야 할 때"라며 "한경협은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양국 간 녹색경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26 14:23:3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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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축구장 2.5배' 초대형 부유식 LNG 생산설비 띄운다

삼성중공업이 본격적인 해양 플랜트 건조에 돌입했다. 삼성중공업은 'PFLNG TIGA'의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진수식에는 발주사인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를 비롯해 일본 JGC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PFLNG TIGA'는 지난 2022년 12월 페트로나스에서 수주한 부유식 LNG 생산설비로 선체 길이 281m, 폭 64m, 깊이는 32m에 달한다. 이는 축구장(105m×68m) 면적의 2.5배에 해당하는 크기이며 진수 중량만 약 5만톤에 이르는 초대형 해양 설비다. 'PFLNG TIGA'는 말레이시아 사바의 시피탕 석유가스산업단지 연안에서 오는 2027년 5월부터 연간 210만톤의 가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진수 후 'PFLNG TIGA'를 안벽에 계류하고 ▲선체 내부 및 LNG 저장탱크 제작, 탑재 ▲상부 플랜트 설비 설치 ▲의장, 보온작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중 핵심 공정은 상부에 중량 4만톤 가량의 플랜트 설비를 설치하는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컨소시엄사인 일본 JGC와 협업해 2000~7000톤 규모 모듈 11개를 제작, 9000톤 해상 크레인을 활용해 탑재를 완료하고 오는 2027년 2월 출항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안영규 해양사업본부장은 "삼성중공업은 전 세계에서 발주된 9척의 FLNG 중 5척을 수주해 압도적 경쟁력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며 "'PFLNG TIGA'는 해양플랜트의 새로운 벤치마크가 될 것으로 자부한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26 14:09:4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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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공연예술 후원금 2억원 전달..."주민 문화 복지 기여"

에쓰오일이 지역 주민을 위한 공연을 개최한다. 에쓰오일은 서울 마포 본사에서 '2025년 문화예술&나눔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통해 아트로버컴퍼니에 공연예술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은 희극인 장용이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문화예술&나눔 캠페인은 에쓰오일이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 6월 마포 신사옥에 입주하면서 시작한 문화예술 후원 프로그램이다. 에쓰오일은 본사 사옥 로비와 대강당에서 그동안 141회의 무료 공연을 개최해 임직원과 지역 주민 약 4만명을 초대했다. 올해에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에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을 비롯해 연극·뮤지컬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개최한다. 1월에는 신년콘서트 'JUST GO'가 큰 호응을 얻었고, 2월에는 '첼리스트 문태국의 클래식 여행' 공연이, 3월에는 '정원영의 뮤지컬 톡서트 시즌2'가 진행된다. 공연 시작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저녁 7시, 공연 시행 업체인 아트로버컴퍼니 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예약할 수 있다. 예약 후 에쓰오일 본사 사옥 3층 대강당으로 방문하면 좌석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지역 주민의 문화 복지에 기여하고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문화예술 발전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26 10:27:22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