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재웅
기사사진
아이리버, 대한민국소비자브랜드 대상 생활가전 최고기업 선정

아이리버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생활가전 브랜드로 선정됐다. 아이리버는 '2022·2023대한민국소비자브랜드대상' 생활가전 부문에서 올해의 최고기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소비자 브랜드 대상(KCBA)'은 한국소비자평가원이 소비자의 신뢰도·선호도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엄정한 조사·평가 과정을 거쳐 선정한다. 한국소비자글로벌협의회가 주관하고 (사)전자정보인협회, (사)아이팩조정중재센터, 한국링컨협회가 후원한다. 아이리버는 브랜드 매니지먼트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진보된 IT 기술력을 갖추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대표 기업이라는 의미다. 브랜드 고객 평판 항목에서도 디자인과 편의성, 가격 면에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소비자의 만족도와 신뢰를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리버는 올해 4월 첫 로봇청소기 '에이클(ACLE)'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도약을 꾀하고 있다. 로봇청소기 출시에 앞서 아이리버는 2020년 브랜드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안드로이드 TV를 출시했으며 CD플레이어, 블랙박스 등 고객들이 일상에서 편안하게 접근하고 소유하며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가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백창흠 아이리버사업Co. 사업대표는 "아이리버가 MP3 대명사이던 시절부터 시대를 가장 잘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소비자의 마음속에 각인되어왔듯, 새롭게 선보일 제품과 브랜드 지향점도 동일하다"며 "아이리버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쉽고 편하고, 즐겁게 사용할 수 있는 진보된 생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햇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16 13:21:5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X세미콘, '함께해요, ESG경영!' 캠페인…임직원 모여 플로깅 등 동참

LX세미콘이 임직원들과 함께 ESG 경영을 다짐한다. LX세미콘은 '함께해요, ESG경영!' 캠페인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이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플로깅'과 '기부마켓', ESG 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N행시 대회' 등으로 이어진다. LX세미콘은 캠페인 일환으로 15일 전국 사업장 임직원 1600여명과 함께 플로깅을 진행했다. 각 사업장 코스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를 하며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서 21일에는 기부마켓, 30일까지는 N행시 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기부마켓은 임직원이 기부한 물품을 사내 게시판으로 판매해 수익금을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N행시 대회는 ESG 경영과 관련한 주제로 짧은 글을 지어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LX세미콘 대표이사 손보익 사장은 "사회, 환경 분야에 기여하고 일상 속 ESG 경영 실천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ESG 경영을 내재화 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X세미콘은 지난 4월 'ESG 비전선포식' 개최하고 6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7월 ESG 위원회 신설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환경을 만들어가는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16 11:20:57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디스플레이, OLED 'EX 테크놀로지'로 일본 하이비 '기술 특별상'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 기술이 일본에서도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일본 '하이비' 주관 '2022 그랑프리 어워드'에서 기술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하이비는 매년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고 제품을 선정해왔으며, TV 분야에서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일본 시장도 화질에 민감한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어 OLED TV 비중이 높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EX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OLED TV 패널이다. TV 한계를 넘어 화질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올해 하이비 수상 리스트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다. EX 테크놀로지는 중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으로 휘도를 30% 높이고 색 정교도를 높인 기술이다. 베젤도 30% 줄여 디자인도 개선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55인치 OLED TV 패널 양산에 성공한 이후 10년간 롤러블, 월페이퍼, 8K, 투명 OLED 등을 잇달아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현재 42인치부터 97인치까지 중형과 초대형을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갖추는 등 대형 OLED 혁신을 이끌어왔다. LG디스플레이가 하이비 그랑프리 기술특별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6년 대형 OLED 패널 개발 및 양산에 대한 공로로 수상했으며, 2012년에는 FPR 3D 기술로 LG전자와 공동 수상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 진민규 라이프 디스플레이 프로모션담당은 "LG디스플레이 OLED만의 압도적인 화질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TV 시장 내 OLED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16 11:06:17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서울시와 '어린이 교통안전 특화시스템' 구축…스마트폰으로 충돌 경고

LG전자가 자율주행 통신 기술로 서울시 어린이 교통안전 시스템을 구축한다. LG전자는 서울시와 '어린이 교통안전 특화시스템 구축' 실증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LG전자의 모바일 솔루션 'Soft V2X'를 활용한다. V2X는 차량과 모바일, 교통상황 등 모든 개체간 통신으로 접근을 알리는 기술로, 보행자와 차량 등 충돌 위험을 미리 알려 사고를 예방하도록 만들어진다. LG전자는 별도 V2X 전용단말기 없이 누구나 모바일에서 앱을 다운받아 이용 가능할 수 있도록 한다. 앱 이용자가 많아질 수록 충돌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이용자 위치와 방향, 속도 등 데이터를 전송해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 충돌 위험이 예측되면 자동으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이다. 스마트 CCTV와 연동해 앱을 설치하지 않은 보행자 충돌 위험도 감지할 수 있다. LG전자는 어린이가 많이 통행하는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을 우선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 주변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주요 지점 7곳에 스마트 CCTV 22대도 설치한다. LG전자 제영호 ICT기술센터 C&M표준연구소장은 "별도의 전용단말기를 사용하는 기존 V2X와 달리 LG전자 'Soft V2X'는 모바일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어 서비스 확산에 장점이 있다"며 "지속적인 사고예방 솔루션 개발을 통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와 서울시는 이달 18일 화곡동 주민(학생·학부모 포함)이 '교통안전 스마트 알리미' 앱의 기능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신곡초등학교 옆 봉제산 공원에서 체험행사를 연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16 11:00:07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신형 TV도 영국 '시각장애인 접근성 인증' 획득

2022년형 삼성전자 스마트 TV가 영국에서 시각장애인이 쉽게 볼 수 있는 기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간) 영국 왕립 시각장애인협회(RNIB)에서 '시각장애인 접근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3년 처음 RNIB와 협업해 2020년 소비자가전 처음으로 시각장애인 접근성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2022년형에도 접근성 기능을 더욱 강화하며 2회 연속 인증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음성 안내' 기능으로 리모컨과 접근성 기능 사용법을 안내해주고 프로그램 주요 정보를 제공하거나 음성 높낮이와 속도를 조절할 수 있게 했다. '고대비 화면' 기능으로 그래픽 정보를 불투명한 검정색 배경에 흰색 글씨로 표현해 가시성을 높이고 눈의 피로도 덜어줄 수도 있다. '흑백' 기능이나 '색상 반전'뿐 아니라 색상 스펙트럼을 고려한 '써컬러스'앱 등으로 다양한 저시력 사용자도 배려했다. '포커스 확대' 기능도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용석우 부사장은 "영국 왕립 시각장애인협회로부터 '시각장애인 접근성 인증'을 지속적으로 획득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제품의 접근성을 지속 강화하여 모든 사용자가 불편함 없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국 왕립 시각장애인협회 데이비드 클라크 최고운영책임자는 "삼성은 시각장애인과 시각이 불편한 사용자들을 위해 접근성 증진 부문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삼성의 디자인은 시각 장애인의 일상 생활에 큰 차이를 만들어준다"며 "향후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삼성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16 10:58:32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TSMC보다 법인세 부담 2.6배…전경련 '법인세제 개선방향' 자료집 발간

삼성전자가 대만 TSMC보다 법인세를 2.6배 부담하고 있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기업 위한 법인세제 개선방향' 자료집을 발간해 회원사와 국회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자료집은 순이익 대비 법인세 부담률이 삼성전자가 27%로 TSMC(10.5%)보다 2.6배나 많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복잡한 과세체계로 법인세제 경쟁력이 OECD 최하위권이라고 봤다. 38개국 35개국이 단일세율, 한국은 유일하게 4단계의 누진 과세를 적용한다. 실제 GDP 대비 법인세수 비율이 3.4%로 OECD 평균(2.7%)다 높았다. 법인세수 의존도를 나타내는 총 세수대비 법인세수 비중도 12.1%로 평균(8.9%)을 훌쩍 넘었다. 전경련은 자료집을 통해 "법인세를 낮추면 기업의 투자·고용이 촉진되고, 주주·근로자 등 이해관계자에게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와 사회 전반에 혜택이 돌아갈 뿐 아니라, 경제 성장이 촉진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경련은 ▲투자·상생협력 촉진세제 폐지, ▲연구·개발(R&D) 세제지원 확대, ▲결손금 이월공제 한도 상향, ▲기업이 해외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금 비과세, ▲최저한세 제도 폐지 등 5대 과제를 제시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15 15:55:30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인재들이여, 리무진을 타라

지방에 공장을 둔 대기업들은 대부분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통근버스를 운영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인재들을 유치하기 위한 대표적인 복지 중 하나다. 최근 일부 기업들은 이 통근 버스를 '리무진'으로 교체하고 있다. 1열에 큰 좌석 3열만 있는 우등 버스로다. 고된 근무 속에서 왕복 2시간 '꿀잠'을 잘 수 있는 덕분에 리무진 버스가 배차되는 시간에는 유독 많은 직원들이 몰린다는 후문이다. 기업들이 ESG 경영을 위해 웬만한 차량을 친환경으로 바꾸는 중에서도 통근 버스만큼은 오히려 고급화하는 이유는 그만큼 인재를 끌어모으기 어렵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직원들을 위한 작은 복지만큼은 줄이지 않겠다는 의지다. 앞으로도 인력 확보를 위한 보이지 않는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여전히 반도체 특별법을 비롯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정책이 추진되지 않고 있는데다가, 글로벌 기업들까지 국내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인재 쟁탈전에 뛰어들면서다. 특히 반도체 업계 인재 수요는 훨씬 늘게 됐다. 종전까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우선으로 했지만, 이제는 램리서치나 ASML 등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한 외국 기업들까지 매력적인 조건으로 입사를 유혹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핵심 인력인 박사급 인재들은 예전보다 해외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얘기를 들어보면 국내 기업 근무 조건이 나쁘지만은 않다. 성과급 비중이 너무 높아 종잡기 어렵기는 하지만 임금도 적지 않고, 복지 정책도 화려할 정도다. 문제는 분위기다. 익명으로 의견을 주고받는 인터넷 공간이 확대되면서 부정적인 주장이 손쉽게 퍼져나가고 있다. 그러다보니 일희일비함은 물론, 실제와는 다른 이야기가 이슈를 모은다. 최근 경쟁사로 이직을 후회한다는 글이 올라오자 많은 공감을 받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최근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후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새삼 미국식 해고 방법이 알려졌다. 어느날 갑자기 해고 통보와 함께 내부망 접속을 할 수 없게 되고, 경비원에 의해 쫓겨나 짐도 택배로 돌려받는다는 등 얘기다. 우리나라 기업은 아직 착하다. 오히려 요즘은 복지를 늘리기 안간힘이다. 삼성전자도 이재용 회장까지 나서서 근로 조건을 개선한다니 더 좋아질 밖에 없을 듯 하다. 인사철을 맞아 또 '임포자'가 늘어나는 듯 하다. 임원은 이미 정해져있다나. 그러나 매년 인사 때마다 뜻밖의 결과를 받아보는 입장에서는 한 번 해볼만 도전이 아닌가 싶다. 리무진 버스 말고 리무진 승용차를 타는 것. 대한민국 인재들을 응원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15 15:52:25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이재용, 회장 승진 후 JY네트워크 가동 본격화…'초격차' 재시동 기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승진 후 처음으로 유력 인사들과 잇딴 만남을 갖는다. JY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재가동하면서 글로벌 위기 극복 해법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를 만날 예정이다. 나델라 CEO는 한국MS 개발자 행사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기조연설을 위해 방한했다. 2018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이 회장은 2018년에도 국내에서 나델라 CEO와 만난바 있다. 지난해에도 미국 출장 중 나델라 CEO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나델라 CEO는 취임 후 삼성전자와 갈등을 해소하며 협력을 이끈 주인공, 이 회장과 관계도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삼성전자와 MS는 IT 업계에서 애플 독주를 견제할 유일한 동맹으로 평가받는다. 갤럭시와 윈도우즈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통합하며 소비자 편의성을 극대화했고, 클라우드와 오피스를 통해 안드로이드 진영 활용성도 높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회장과 나델라 CEO가 이번 회동을 통해서도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논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폼팩터는 물론이고 최근 주목받는 확장현실(XR)과 메타버스 등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이 회장은 16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리는 ASML 뉴 캠퍼스 기공식에 참가해 피터 베닝크 CEO도 만날 예정이다. ASML은 첨단 반도체 필수 장비인 EUV를 만드는 유일한 업체로 잘 알려져있다. ASML이 있는 네덜란드는 이 회장이 유럽 출장에서 빼놓지 않는 방문지 중 하나다. 이 회장과 베닝크 CEO 역시 인연이 깊다. EUV 장비를 처음으로 도입했던 게 삼성전자, 2012년에는 전략적 지분 투자도 했다. 이 회장이 ASML에 가장 필요한 것은 단연 EUV 장비 수급이다. 생산량이 극히 적은 탓에 주문을 해도 받기 어려운 현실, 반도체 업계에서는 EUV 장비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에 따라 시장 지위가 결정된다 보기도 한다. 특히 EUV 장비도 한계를 보이면서 성능을 개선한 하이NA EUV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ASML과 국내 반도체 생태계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수도 있다. ASML도 뉴 캠퍼스를 통해 국내 중소업체 아웃소싱 비율을 크게 높인다는 계획, 삼성전자 협력사들 도움이 필수적이다. 그 다음날인 17일에는 방한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차담회를 갖는다고 전해진다. 빈 살만 왕세자는 5000억달러를 투자하는 신도시 사업 '네옴시티'를 주도하고 있다. 2019년에도 방한해 이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을 만난 바 있다. 이 회장은 이번 회동을 통해 네옴시티 사업 협력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이미 현대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통해 2조원 규모 '더 라인' 터널 공사를 수주한 상황, 네옴시티가 초고속 통신과 IoT 등 첨단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라 세계 최고 수준 삼성전자 기술력이 절실하다는 평가다. 재계 총수들도 동참해 시너지를 노린다. 이날 회동에는 이 회장과 함께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그리고 한화 김동관 부회장도 합석한다. 국내 기업들이 에너지와 모빌리티 부문에서도 세계 최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더 다양한 협력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15 14:09:5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독일 의료기기 박람회에 첨단 의료용 영상기기 출품

LG전자가 글로벌 의료 솔루션 시장에도 기술력을 뽐낸다. LG전자는 14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는 의료기기 박람회 메디카 2022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수술실, 엑스레이 검사실, 판독실 등 다양한 의료공간에 최적화된 의료용 영상기기들을 방문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조성했다. 특히 '수술용 미니 LED 모니터 신제품(모델명: 27HQ710S)'을 처음 공개했다. 의료용 모니터에서는 처음으로 미니 LED를 적용한 제품으로, 디스플레이로 표현할 수 있는 표준 색 영역 기준 LG전자 수술용 모니터 가운데 최대인 139%를 충족해 비슷한 붉은 색상의 혈액, 환부 등을 구분해 보여준다. LG전자는 수술 환경에 최적화한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이 제품은 조명이 강한 수술실 환경을 고려해 최대 2000니트 휘도와 178° 광시야각 패널을 탑재했다. 또 전면 IP45, 후면 IP32의 방수 방진 등급을 받았다. 화면 속 화면 기능(Picture in picture)과 화면 분할 기능을 갖춰 최대 4개 화면에서 수술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진단용 모니터(모델명: 31HN713D)'는 3대2 화면비를 적용한 31형 디스플레이다. 12메가픽셀 해상도를 구현해 5메가픽셀 해상도의 맘모그래피(유방암 영상 검사 기법) 촬영 결과를 최대 2개까지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모델명: 17HQ901G)'는 X-ray 민감도가 높은 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Oxide TFT) 패널을 사용하고 기존 제품 대비 소프트웨어를 개선해 방사선을 표준 방사선 조사(照射)량의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LG전자 솔루션사업담당 최규남 상무는 "압도적인 디스플레이 기술력에 기반한 의료 영상기기 라인업 및 스마트 병원 솔루션 사업 추진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15 13:06:24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ASML, 화성 '뉴캠퍼스' 운영 계획 공개…국산 수리 부품 비중 50% 목표

ASML이 화성 '뉴캠퍼스'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ASML은 15일 서울 삼성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16일 경기도 화성에 착공하는 '뉴 캠퍼스'를 소개하고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뉴 캠퍼스는 약 2400억원 규모를 투자해 동탄2신도시 도시지원시설 용지에 건립된다. 16일 기공식에 이어 2024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한다. ASML 코리아 신사옥과 함께 재제조센터(LRC)와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익스피리언스 센터 등을 포함한 새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동탄호수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의 건물로, 친환경 건축 평가및 인증제도 'LEED' 등급을 뛰어넘는 친환경 건축물로 지어진다. 태양열 전지로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오폐수와 매연도 배출하지 않는다. ASML은 LRC를 통해 국내 반도체 기업들과 부품 수리 관련 협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산 수리 부품 비중을 10%에서 50%까지 끌어올리며 동반성장에 기여하고 부품 조달 기간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UV와 DUV 엔지니어 육성도 이어간다. 글로벌 트레이닝센터에서 연간 수천시간 훈련 과정을 제공하며, 추후 차세대 장비인 하이NA 모듈까지 추가한다. 국내 대학과 연계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해 미래 산업을 위한 인재 육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지역 사회를 위해 체험 공간으로 운영한다. 반도체 제조 공정과 ASML 기술 역사를 소개하고, 채용과 산학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하기로 했다. 매년 이어가는 사이언스 캠프를 통해 지역 아동을 위한 과학교육도 적극 추진한다. ASML 피터 베닝크 CEO는 "여러가지로 힘써 주신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및 화성시 포함 한국정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ASML은 장비와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고객사를 지원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으며,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다각화된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화성 New Campus를 통해 이러한 우리의 노력이 미래 성장과 최고의 인재를 육성해 나가는 것으로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SML Korea의 이우경 대표이사는 "비용 효율적이고 보다 안정된 방식으로 국내 반도체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게 될 것이다. 또한 화성 뉴 캠퍼스를 통해 지난 27년간 ASML 코리아가 한국 반도체 산업과 함께 성장하며 일궈온 성과들을 꾸준히 함께 나누면서 임직원들에게 자부심을 주는 자랑스러운 일터로 가꾸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15 13:06:2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이노텍, 동반성장주간 기념식 산업포장 수상…이용기 구매담당 상무

LG이노텍이 동반성장 노력으로도 큰 상을 받았다. LG이노텍은 이용기 구매담당 상무가 '2022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대중소기업간 상생 협력으로 기업 경쟁력 향상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는 자리다. 이용기 상무는 협력사와 함께 '글로벌 No.1 소재·부품 기업'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노 윈즈(INNO WINS)'라는 슬로건으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원가절감 및 신기술 개발을 목표로 LG이노텍과 협력사가 함께하는 '공동혁신활동'을 체계화해 협력사들이 자발적으로 역량을 개발하고 혁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 이 상무는 2020년 '동반성장펀드'를 103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평가기준도 완화하며 더 많은 협력사로 혜택을 확대했다. 최근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운영자금, 인력채용을 위한 필요자금 등 지원범위를 확대해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부터 상생협력기금 출연도 지속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이를 기반으로 500여 개에 이르는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해 협력사 임직원들의 역량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업계 화두인 ESG경영 관련, 중소 협력업체의 ESG 평가 및 개선활동을 위한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도 지원 범위와 규모를 확대하면서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제도는 높은 비용 때문에 공장 자동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이들의 생산 역량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이노텍의 지원을 받아 공장 스마트화를 완료한 한 협력사의 경우, 공정 불량률이 87% 개선됐고, 시간당 생산량은 기존 대비 최대 123% 증가했다. LG이노텍은 이 같은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최근 동반성장위원회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협력사를 대상으로 1447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LG이노텍은 2017년 이후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 상무는 "LG이노텍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소재·부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협력사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생협력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다음달 2일 서울 마곡 본사에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3년 만에 재개한다. '동반성장 아카데미'는 협력사 경영진에게 도움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열려온 LG이노텍의 대표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2차 협력사 130여곳의 경영진을 초청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ESG 경영, 정보보안 등 변화하는 미래 경영환경 대비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15 13:05:4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개최…3년만 오프라인에 최다 인원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다. 삼성전자는 15일부터 이틀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SSDC) 202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SDC는 전세계 개발자들에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다. 2014년부터 매년 열렸으며,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열리다가 3년만에 현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온라인으로도 하이브리드로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역대 최다인 4000여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기술혁신의 근간인 소프트웨어 리더십을 기반으로 놀라운 사용자 경험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며, "SSDC가 소프트웨어 개발자분들의 발전과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될 인사이트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번째 키노트 연사로 나선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은 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 기술을 소개했다. 이어서 삼성전자 제품에 탑재돼 있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빅스비(Bixby), 보안(Security & Privacy) 등 주요 기술을 소개하는 키노트와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2일차 초청강연으로는 경희대학교 김상욱 교수가 '계산하는 기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제목으로 물리학자의 시선을 공유한다. SSDC에서는 ▲배우고(Learn) ▲나누고(Share) ▲소통(Network)하고 싶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누구나 발표자가 될 수 있다. 그 밖에도 삼성전자는 사내 개발자는 물론 국내 모든 개발자를 대상으로 발표자를 모집해 총 60개의 세션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소속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뿐만 아니라 메가존클라우드(Megazone Cloud), GlueSQL, 로킷헬스케어, 바이럴픽(Viralpick), 튜닙(TUNiB), 포티투닷(42dot), GS리테일, 아마존 등 다양한 회사의 개발자들이 발표에 나선다. 분야도 ▲인공지능 ▲IoT ▲보안 ▲플랫폼 ▲로봇 ▲통신 ▲데이터 ▲오픈소스 ▲개발 문화 등 다양하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현장에서는 18개의 기술 전시와 커리어 컨설팅 부스가 운영돼 삼성전자의 기술을 이해하고 커리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2012년 처음 출시한 타이젠 OS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타이젠 OS 탑재 제품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타이젠 7.0을 공개한 바 있다. 3일차 행사도 있다.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2022-11-15 11:07:38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렉서스, 블랙팬서 신작에도 LC500 컨버터블 스폰서

블랙팬서 신작에도 렉서스 스포츠카가 나온다. 렉서스는 영화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에 스폰서로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마블스튜디오의 인기 영화인 이번 작품에서 렉서스는 LC 500 컨버터블을 제공했다. 오칸다의 독특한 패턴과 컬러, 다양한 로고로 장식했다. 지난해 국내에 출시됐던 플래그십 럭셔리 쿠페로, 개성있는 스타일에 고성능 스포츠카로 주목받은 바 있다. 앞서 렉서스는 2018년 블랙팬서에서도 쿠페 LC500을 지원했고, 2021년 이터널스에서도 주인공 10명을 상징하는 히어로카 10대를 선보였었다. 렉서스는 아울러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 e-TNGA를 적용한 RZ 450e가 등장하는 '일렉트릭 퓨처' 광고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렉서스는 이번 스폰서십을 기념해 아디다스와 협업 제작한 스페셜 랩핑카도 공개한다. 오는 18일까지 코엑스 메가박스 메인홀, 30일까지 렉서스 커넥트투에 전시한다. 렉서스코리아는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렉서스 LC CV 스페셜 랩핑카 전시를 기념하여 전시 기간 중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영화관 현장의 포토 기계에서 사진을 촬영해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메가박스 디지털상품권 3만원권을 증정하는 포토 부스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15 11:07:04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디스플레이, 하이엔드 LCD 패널 '에코 프로덕트' 친환경 인증 획득

LG디스플레이 IT용 하이엔드 패널도 친환경성을 확인했다. LG디스플레이는 27인치 이하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로 SGS '에코 프로덕트'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코 프로덕트는 제품 생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글로벌 환경 규제를 준수하고 유해물질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LG디스플레이 IT용 LCD 패널은 ▲재활용률 ▲유해물질 저감 ▲자원 효율성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 개발 단계에서부터 부품을 쉽게 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철 등 단일 금속 사용을 늘려 제품 폐기 시 재활용률을 업계 최고 수준인 약 80%까지 개선했다. 유럽연합(EU)이 제정한 '유해물질 제한 지침'(RoHS)을 준수할 뿐 아니라, 유해 화학물질과 분쟁광물을 사용하지 않고, 채굴 과정에서 환경 오염이 발생할 수 있는 희소물질의 사용도 최소화했다. LG디스플레이는 독자 개발한 광시야각 기술인 IPS와 터치 센서를 패널에 내재화한 인터치 등 차별적 LCD 기술에 친환경성까지 더해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2019년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친환경 성과지표(Eco Index)'라는 자체 평가 지수를 도입하고, 개발 단계에서부터 재활용할 수 있는 원료 사용을 늘리고, 유해물질 사용을 줄여나가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기반기술연구소장 김점재 상무는 "제품의 개발·생산·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기술을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15 10:35:22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SK하이닉스, 유해물질 관리 국제 인증 획득…친환경 선한 영향력 기대

SK하이닉스가 유해물질 관리 역량을 인정받으며 친환경 경영 SK하이닉스는 스위스 국제 표준 인증 기관 'SGS'에서 '국제 유해물질 경영시스템 규격 'IECQ QC 080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IECQ QC 080000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의해 발효된 ISO9001에 기반한 제품 유해물질 관리 국제 표준이다. 중금속, 환경 호르몬 물질과 같은 생태계에 유해한 물질의 사용과 함유를 축소 및 제거하도록 하는 경영 규격으로, 다양한 환경 규제 준수를 포함해 고객, 직원 및 주주에게 환경 지속 가능성을 보증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이천과 청주캠퍼스에서 전 과정을 대상으로 모든 제품에 대해 문서 심사와 현장 심사를 받았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증을 위해 올해 1월부터 TF 조직을 구성해 유해물질 프로세스 구축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8월에는 내부 감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9월에 SGS에 의해 실시된 인증 심사에서 IECQ QC 080000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정돼 이천 및 청주캠퍼스에서 생산하는 전 반도체 제품을 대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국제 표준 인증을 통해 국제 친환경 규제 준수를 넘어 자발적인 관리 역량을 확보하는 한편, 고객들에게는 친환경 반도체를 제공하고 투자자들에겐 ESG 경영 이미지 강화할뿐 아니라 반도체 서플라이 체인 전반에 친환경 경영을 확산하는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송준호 SK하이닉스 품질시스템 담당 부사장은 "제품 친환경에 대한 SK하이닉스의 꾸준한 개선 활동을 토대로 IECQ QC 080000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SK하이닉스 제품의 유해물질에 대한 체계적 관리 기반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고 설명했다. 송 부사장은 이어 "이를 통해 기존 성능과 내구성의 품질 보증을 넘어 유해물질 Free 보증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 고객과 시장이 신뢰하는 글로벌 선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14 14:53:4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