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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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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대한민국 노동시장 51위…'유연성' 해결 시급"

대한민국 노동시장 순위가 국가 경쟁력에 비해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노동 유연성이 특히 낮아 해결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4일 세계경제포럼(WEF)의 '2019년 국가경쟁력 평가'를 인용해 노동시장 유연화 등 조치 필요를 주장했다. 한경연에 따르면 한국 국가경쟁력은 141개국 13위로 높은 편이다. 2017년과 비교하면 2계단이나 상승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는 10위다. 그러나 노동시장 순위는 51위로 국가 경쟁력에 한참 못미쳤다. OECD에서는 27위로 최하위권에 속했다. 한경연은 '유연성' 항목이 OECD에서 가장 낮은 34위로 낮은 탓에 이같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유연성은 노사협력과 노동 이동성, 정리해고 비용 등을 평가한다. 한국은 54.1점으로 OECD 평균(63.4점)에 크게 못미쳤다. 특히 '노사협력'이 130위, '정리해고 비용'이 116위, '해고·고용 관행'이 102위 등 전 세계에서도 크게 낮았다. 한경연은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노동시장 경직이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 '임금 및 생산성'은 14위, '임금 및 생산성'은 OECD 6위로 양호했다고 밝혔다. 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WEF뿐 아니라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프레이저 연구소 등 기관들도 한국의 노동시장을 비효율적으로 보고 있다"며 "노동시장을 경직시키는 정책의 속도 조절과 성숙한 노사관계, 해고 완화 등 노동시장 유연화 조치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19-12-04 17:17: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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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자" 손 내민 재계, 유럽식 대기업 꿈꾸나

재계가 '상생'이라는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단순 기부가 아니라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국내 경제 구조도 한층 단단해지는 모습이다. 기업이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는 대신 총수 경영권을 보장받는 유럽을 롤모델로 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 기업 시민 성과발표회'에서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최 회장이 SK가 아닌 기업 행사에서 연단에 선 것은 처음이다. 대기업 총수가 다른 기업 행사에 참여한 것도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강조하며 포스코와의 협력을 예고했다. 앞서 최 회장은 일찌감치 기업이 이윤 추구를 벗어나 사회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올해에는 기업을 단순 실적이 아닌 사회에 끼친 영향으로 평가하는 측정 방법을 완성하고, 이를 SK그룹 전사적으로 적용하기도 했다. 최 회장이 사회적 가치에 주목하는 이유는 시대 변화 때문이다. 기업이 이익만을 추구하다보면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미래 시장에서 도태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며, 기업이 사회에 기여하고 상생하는 방법을 찾아야한다는 지론을 펼쳐왔다. 이 같은 철학은 재계 전반으로도 전파되는 분위기다. 기업들이 기부금을 줄이는 대신, 협력사 지원을 강화하고 스타트업 육성에도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삼성전자가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다. 올 초 '함께가요 미래로! 인애이블링 피플'이라는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을 발표하고 '드림클래스'와 '씨랩 아웃사이드' 등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 게 대표적이다. 청년 전문가를 육성해 취업난 등 사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활동으로 평가된다. '반도체 비전 2030' 역시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대규모 상생안을 포함했다. 시스템 반도체 부문 육성과 동시에 팹리스와 패키징 등 관련 협력사들을 적극 지원하는 내용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상생 노력은 일본 수출 규제에서 본격적으로 빛을 발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진두지휘하면서 국내 산업계 약점으로 지적됐던 반도체 소재와 장비 업체들에 기회를 확대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공급망 다변화와 함께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견고히 하는데에도 성공했다.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도 삼성전자의 핵심 상생 노력으로 꼽힌다. 삼성전자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기획한 사업으로, 중소 기업에 스마트 공장 구축을 조언하고 지원해주는 내용이다. 4차산업혁명에 대응해 중소 제조업들에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노력으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7번째 '자상한 기업'에도 선정됐다.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도 꾸준히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도 협력사 지원은 물론, 데이터와 기술을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 공유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나섰다. 데이터 오픈 플랫폼 개발자 포털인 '현대 디벨로퍼스'를 통해서다. 그 밖에 대기업들도 실적 개선보다는 상생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은 선진국 대기업들을 롤모델로 삼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업이 고용과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는 대신,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차등의결권 제도로 오너 일가 소유권을 보장받는 형태다. 장기 투자 등 안정적인 경영을 가능케해 기업과 국민이 '윈-윈'하는 구조로 평가받는다. 스웨덴 발렌베리그룹이 대표적이다. 일렉트로룩스와 에릭슨을 비롯해 금융과 중공업 등 여러 업체를 보유한 회사로, 현지 고용을 책임지는 등 존경받는 대기업 중 하나다. 발렌베리 가문이 5대째 회장을 맡고 있다. 발렌베리그룹 회장은 오는 18일 방한할 예정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국내에서는 경영권 보장 제도가 자리잡지 못하는 분위기다.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에 한해서라도 차등의결권을 허용해주자는 시도가 있었지만 지난달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현대차가 지배구조 개편에 난항을 겪는 등 국내 재계가 소규모 자본의 공격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인 만큼, 정부가 빠른 시일 내에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2019-12-04 15:25: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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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2019& 2020] (1)재계 세대교체 바람, 젊은 임원이 뜬다

재계는 격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세대 교체'란 카드를 꺼내고 있다. 능력 중심의 파격 인사를 통해 기업 나이가 빠르게 젊어지고 있는 것.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으로, 앞으로도 젊은 임원 선임 바람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4일 재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최근 정기 인사를 통해 34세 여성인 심미진 상무를 새로 선임했다. 입사한지 12년만이자, 최연소 임원이다. 임이란 신임 상무도 1981년생으로 30대 임원이 됐다. LG전자 시그니처키친 스위트 김수연 수석전문위원도 1980년생이다. 그 밖에도 LG는 45세 이하 젊은 상무를 21명 새로 선임했다. 승진 인사 폭을 줄이면서도 젊은 상무 숫자는 그대로 유지했다. LG는 젊은 인재를 중용해 과감한 도전과 빠른 혁신을 추구하고 차세대 사업가를 육성하겠다는 방침으로 파격 인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구광모 대표 취임 후 강조한 성과주의 역시 젊은 임원이 늘어난 이유로 꼽힌다. 다른 대기업들도 젊은 인재들에 기회를 주는 사례를 대폭 늘릴 전망이다. 아직 인사 발표가 나지는 않았지만, 벌써부터 성과주의를 기반으로한 30대 임원을 대폭 기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정기 인사에 앞서 1981년생 구자천 상무를 시스템LSI 사업부에 영입하며 세대교체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기술직 임원인 펠로우와 마스터 제도도 운영 중인 만큼 성과주의 인사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SK그룹은 이미 젊은 임원을 대거 기용해왔던 만큼, 올해에도 비슷한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태원 회장이 임원 직급을 폐지하는 등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세대교체 시도는 더욱 거세질 수도 있다. 현대자동차도 정의선 수석 부회장이 취임하면서 젊은피 수혈을 본격화하려는 움직임이다. 2017년 임원으로 발탁된 1979년생 장웅준 상무를 필두로 40대 초반 임원 비중을 확대해 왔으며, 올해에도 젊은 임원폭을 늘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자율주행차 등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춘 만큼, 기술 분야에서도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세대교체가 더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마트가 1968년생 강희석 대표를 선임한데 이어 현대백화점도 1960년생 김형종 대표에 지휘봉을 넘겼다. 1950년대생 시대가 저물고 1960년대생들이 경영을 주도하게 됐다는 평가다. 총수 세대교체도 이어진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이어 두산 박정원 회장과 현대자동차 정의선 수석 부회장, LG 구광모 대표가 새로운 체제를 정착한 가운데, 한진그룹도 조원태 회장이 경영권을 넘겨받았다. GS그룹은 허창수 회장이 스스로 물러나고 허태수 부회장에 자리를 물려줬다. GS그룹에서는 첫 총수 교체다. GS건설과 ㈜GS도 60대인 허명수 부회장과 정택근 부회장 대신 허연수 신임 부회장과 허윤홍 신임 사장에 경영을 맡겼다. LS그룹 역시 이번 인사를 통해 3세 경영 기반을 마련했다. 구본혁 부사장이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에 선임되며 3세 중 처음으로 최고 경영자에 올랐고, 니꼬동제련 구본권 상무와 LS 구본규 부사장, 구동휘 전무 등도 승진에 성공했다. 한화도 3세 체제에 막을 올렸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전무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다. 김동관 신임 부사장은 그동안 태양광 사업을 맡아 실적을 극대화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재계 관계자는 "젊은 총수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으로 성과주의를 중심으로한 젊은 인재를 찾아나서고 있다"며 "젊은 임원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12-04 13:02: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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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입차 시장, '천군만마' 쉐보레 합류로 대폭 성장

쉐보레가 수입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5514대였다고 4일 밝혔다. 전달인 10월(2만2101대)보다는 15.4%, 지난해(2만2387대)보다는 14% 증가한 수치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6779대)가 지켜냈으며, BMW(4678대) 뒤를 이었다. 아우디(2655대)와 폴크스바겐(2024대)이 뒤를 바짝 따르며 '독3사'의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쉐보레는 이번달 처음 수입차 시장 집계에 포함됐으면서도 5위로 높은 성적을 달성했다. 트래버스 출고가 영업일 10일밖에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전체 1783대를 판매하며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켰다. KAIDA 윤대성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신규 브랜드 추가 등에 힘입어 전월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베스트셀링카는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가 1640대로 1위에, 아우디 Q7 45 TFSI 콰트로(1150대)와 A6 45 TFSI 콰트로(1008대)가 각각 2~3위에 랭크됐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9283대로 75.6%나 차지했으며, 쉐보레에 힘입은 미국차도 3874대(15.2%)로 시장 비중을 높였다. 일본차도 2357대를 판매해 9.2% 점유율을 기록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1만7152대로 가장 많았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1만5137대(59.3%)로 디젤(7508대)을 2배 이상 앞섰다.

2019-12-04 12:57: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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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TUV 라인란드와 손잡고 전기차 서비스 질 높인다

스피드메이트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와 손을 잡았다. SK네트웍스는 3일 서울 워커힐에서 TUV 라인란드와 '전기차 시장 성장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UV 라인란드는 주요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등 산업분야에서 시스템과 제품, 프로세스 시험 및 인증을 진행하는 기관이다. 150여년 역사를 이어왔으며, 1987년 해외 인증기관 최초로 국내에 법인을 세워 8000여개 고객사를 뒀다. SK네트웍스는 MOU를 통해 국내 전기자동차 운영과 관련된 고전압 안전교육, 전기차 정비 작업 및 배터리·충전설비 관리 등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교환한다는 방침이다. 스피드메이트는 이를 통해 자사 구성원들의 정비·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스텐 리네만 TUV 라인란드 코리아 대표이사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부품 시험, 검사, 인증 및 교육 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전기차 보급에 따른 다양한 관련 분야에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스피드메이트가 추진하는 여러 사업영역에서 협력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관련 여러 국책과제들이 활발히 이뤄지고 제조업체들에 대한 이산화탄소 배출규제가 심화되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과 실제 구매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자동차 관리 No.1 브랜드로서 전기차 시대 속 고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TUV 라인란드를 비롯한 업계 선도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03 14:48: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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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호주 최대 물류단지에도 태양광 모듈 공급

LG전자가 호주 최대 물류단지에도 초고효율 태양광 모듈 공급에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호주 시드니에 있는 '무어뱅크 물류단지'에 태양광 모듈 '네온 2' 7500여장을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현지 주요 거래선 모드콜이 설치를 맡았다. LG전자 태양광 모듈은 초대형 건물 지붕 위에 설치됐다. 3MW(메가와트)급으로 연간 약 4800MWh(메가와트시) 전기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1300가구 이상 가정에 공급할 수 있는 수치다.. 효율은 19.3%에 달하며, 출력은 최대 400W다. 비슷한 크기 타사 제품은 최대 출력이 360와트에 불과하다. 업계 최고 수준 품질 보증 정책도 적용했다. 25년간 출력 90.08%까지 보증해준다. LG전자는 태양광 모듈과 셀을 완전히 직접 생산해 태양광 모듈 품질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995년 태양광 연구를 시작해 2010년 처음 판매를 시작했고, 2016년에는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양산에 성공하는 등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는 중이다. LG전자 BS사업본부 에너지사업부장 김석기 상무는 "LG전자 태양광 모듈은 오래 지속되는 고효율·고출력 성능과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 보증으로, 고객들에게 향상된 환경, 경제적 가치를 제공할 뿐 아니라 고객 신뢰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03 10:00:00 김재웅 기자
KAIDA, 전문정비업 생계 적합업종에 우려 표명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자동차 전문정비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는 데에 우려를 표시했다. KAIDA는 2일 "자동차 정비업의 핵심은 검증된 기술력과 신뢰할 수 있는 투명성 확보"라고 강조하며 "자동차 전문정비업이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될 경우 소비자 후생을 과도하게 침해하고 나아가 자동차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흔들어 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KAIDA는 최근 정부가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을 검토함에 따라 이같은 의견을 내놨다. 특별법이 통과되면 수입차 업계가 공식서비스센터를 확장할 수 없게 된다. KAIDA는 소상공인 정비업체들이 수입차를 제대로 수리할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큰 불편을 겪고 안전마저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화재와 교통사고 등 원인 상당수가 일부 외부업체 정비 불량으로 확인됐다. 브랜드별 기술 정보와 수리 방법이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탓이다. BMW를 필두로한 일부 수입차 업계는 일반 정비 업체에도 정비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현지 엔지니어 기술력을 바로 투입하는 공식 서비스센터 수준 기술력을 제공하기는 쉽지 않다는 전언이다. KAIDA는 "이번 업계의 논의와 당국의 정책이 무엇보다 소비자 권리 중심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건전한 시장형성과 업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표명했다.

2019-12-02 17:13:48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