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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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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TV 대전' 가속화…결과는 '윈-윈'?

삼성전자와 LG전자간 TV 전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일단은 판매량으로 우위를 차지했지만, LG전자가 얻은 마케팅 효과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프리미엄 TV 시장이 확대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승자라는 해석도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미국법인은 최근 베트남에 이어 미국에서도 삼성전자 QLED TV를 저격하는 광고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올레드의 빛을 봐라-LG 올레드 VS QLED & LCD(See The Light of OLED - LG OLED TVs vs QLED & LCD)'라는 제목이다. LG전자는 영상에 올레드 TV 우수성을 설명하고, QLED TV가 LCD에 불과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자발광 소재를 사용한 올레드 TV와 LCD 패널에 퀀텀닷 소자를 추가한 QLED TV와의 차이를 강조했다. 앞서 LG전자는 국내에서도 비슷한 광고를 송출한 바 있다. 직접 QLED TV를 분해해 올레드 TV와 다른 점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공정위에는 QLED TV를 '허위 및 과장광고'라고 신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소비자 선택은 오히려 QLED TV에 집중됐다. IHS마킷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QLED TV 판매 대수는 전년(52만대)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116만대에 달했다. 올레드TV 판매량은 같은 기간 33만대로 오히려 전년대비 축소됐다. 삼성전자 QLED TV가 판정승을 거둔 셈이다. 올레드 TV가 여전히 가격이 높은데다가, 성능면에서도 장점을 크게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 가전 유통 업계 현장 관계자는 "올레드 TV와 QLED TV 기술을 구분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났다"면서도 "올레드 TV가 가격 경쟁력으로는 뒤쳐진다는 점 때문에 오히려 QLED TV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올레드 TV 시장에서도 LG전자 비중은 줄었다. 3분기 올레드 TV 판매량 67만대 중 LG전자 점유율은 48.9%로 처음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소니와 파나소닉 등이 올레드 TV 경쟁을 가속화하면서 뒤처지게 됐다. 그럼에도 LG전자가 패배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올레드 TV 시장 자체는 3분기 67만대 판매량으로 전년보다 소폭 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55인치 제품을 제외하면 아직 올레드 TV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음에도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지켜가고 있다는 얘기다. LG디스플레이가 올레드 패널 공급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올레드 진영 확대는 의미가 크다. 최근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QD 디스플레이'에 투자를 선언하면서 올레드 수요도 크게 늘었다는 전언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TV 대전'으로 '윈-윈'에 성공했다는 평가도 여기에서 나온다. 삼성전자는 QLED TV의 상품성을, LG전자는 올레드 TV의 기술력을 더 알릴 수 있었고, 기술력 차이도 더 강조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일단 판매량에서는 우위를 가져갔지만, 내년에는 LG 올레드 TV가 가격을 낮추면서 시장 비중을 확대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도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나서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12-02 17:08: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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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신형 A8 국내 출시

아우디가 플래그십 대형 세단을 국내로 들여왔다. 아우디코리아는 2일 '더 뉴 아우디A8 L 55 TFSI 콰트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 모델은 완전변경 4세대 모델로 높은 성능과 안락함,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 '아우디 럭셔리 클래스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는다. 2018년 '월드 카 오브 더 이어'에서 월드 럭셔리카에도 선정된 바 있다. 파워트레인은 3.0ℓ V6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에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출력340마력, 최대토크 51 kg.m를 발휘한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도 결합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까지 시간이 5.8초에 불과하다. 복합연비는 8.8km/ℓ다. '다이내믹 올 휠 스티어링'으로 핸들링 성능도 극대화했다. 차체 중량은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을 활용한 혁신적인 경량 구조 기술을 통해 전체 중량을 줄이고 강성도 높였다. 디자인은 콘셉트카 '아우디 프롤로그'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수직 전면부에 휠 아치를 강조해 콰트로를 표현하고, 날렵한 차체 디자인으로 우아함을 배가했다. '스포츠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기본으로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더해준다. 실내도 더 커졌다. 전장 5310mm에 휠베이스 3128mm로 레그룸과 헤드룸 여유를 더했다. '엠비언트 라이트 패키지'를 기본 장착해 마사지와 통풍 기능도 제공한다.

2019-12-02 16:57: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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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한전과 손잡고 차세대 전력 시장 공략 강화 나선다

효성중공업이 한국전력과 손잡고 차세대 전력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한국전력공사와 '전력설비 예방진단 및 자산관리 시스템 분야의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자산관리시스템(AMS)과 한전이 보유한 전력 운용 빅데이터 분석 및 설비 유지보수 노하우를 더할 예정이다. 전력 설비 예방 진단 분야 기술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AMS는 전력 설비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고·고장 등 이상 징후 데이터를 분석해 사전 진단하는 시스템이다. 최적의 유지보수를 가능케한다. 전력 설비 고장률을 최대 80%까지 낮출수 있고 고장 복구와 유지보수 비용도 30% 이상 절감 가능하다. 무인 스마트 변전소도 운영할 수 있다. AMS는 세계 시장이 매년 20% 이상 성장하며 2023년 3조5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에 나섰으며, SK에너지와 포스코 포항제철 등에 적용했다. 지난 10월에는 인공지능을 적용한 'AMOUR'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하기도 했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전력이 보유한 전력 설비와 광범위한 운영 데이터 사례 등을 적극 적용해 시스템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효성중공업이 확보한 전력 기기 제조 및 설계 기술에 빅데이터 기반의 IT기술을 융합함으로써 스마트 팩토리를 비롯한 차세대 글로벌 전력 시장의 토털 솔루션 공급업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12-02 11:33:5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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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셀카, 2019년 중고차 시장 결산 발표…친환경차 비중 대폭 확대

친환경차 인기가 중고차 시장으로도 옮겨가는 모습이다. AJ셀카는 올 들어 지난달 28일까지 친환경차 거래량이 전년보다 1.6배 늘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전기차 비중은 지난해 3%에서 올해 13%로 대폭 확대됐다. AJ셀카는 내연기관차 환경 오염 이슈가 확대되면서 친환경차 시장 입지가 커지는 영향으로 분석했다. 그 중에서도 전기차는 적은 소음과 부드러운 주행력 등 우수한 성능과 함께 정부 지원금 지급 등으로 인기를 높이고 있다고 봤다. 중고차 총 거래도 전년보다 18%나 증가했다. 인기 차량은 상반기와 같이 현대 LF 쏘나타와 그랜저 HG, 기아 레이가 1~3위를 이어갔다. 반면 LPG 차량 인기는 저조했다. 지난 2분기에 잠시 증가했을 뿐, 전체 로보면 지난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내연기관과 마찬가지로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를 내재하고 있는 데다, 친환경차 성장으로 매력을 어필하지 못한 것으로 AJ셀카는 해석했다. 잔존가치율도 상반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기아차 K9과 쉐보레 아베오 해치백이 잔존가치율 상위 10위에 새로 진입했지만, 다른 차들과 차이는 크지 않았다. AJ셀카 관계자는 "AJ셀카가 공개하는 데이터는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인기 트렌드를 미리 파악해 수요를 예측한 매입 전문 회원사들의 거래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신차 시장의 흐름이 중고차 시장에도 점점 더 빠르게 반영되어 나타나는 만큼 트렌드에 맞춰 매물을 빠르고 다양하게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12-02 11:21:3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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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 TV, 북미·유럽서 '최고의 TV' 싹쓸이

LG 올레드 TV가 전세계에서 올해 최고 TV 자리를 휩쓸고 있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올레드 TV는 최근 미국 USA투데이 선정 '올해의 베스트 100제품' 중 '베스트 TV'를 차지했다. 올레드 TV는 높은 명암비와 블랙 표현, 부드러운 움직임과 시야각 및 색재현 등에서 극찬을 받았다. 미국 영상 전문 매체 '하이데프 다이제스트'에서도 '올해 베스트 4K TV'로 올레드 TV를 올렸다. 완벽한 블랙과 HDR, 인공지능 기능 등이 호평을 받았다. 캐나다 '알팅스'도 올레드 TV를 '최고 TV'에 올렸다. 미국 타임지도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미래의 TV'로 꼽았다.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도 선정해 시장 주도력까지 인정했다. 영국에서도 올레드 TV를 향한 호평이 이어졌다. IT 매체 '트러스티드리뷰'는 올레드 TV를 '올해의 TV'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올해의 혁신제품'으로 선택했다. 영국 '왓하이파이' 역시 '최고 TV'에, 'AV포럼'도 '올해 최고 TV'와 '최고의 게이밍 TV'에 올레드 TV를 낙점했다. LG전자 HE연구소장 남호준 전무는 "전세계 주요 업체들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올레드 TV를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LG 올레드 TV가 차별화된 성능으로 기술 우위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2019-12-02 11:19: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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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룩스, 식기세척기 앞세워 대형가전 공략 박차

일렉트로룩스가 대형 가전 시장으로 발을 넓힌다. 일렉트로룩스는 2일 국내에도 식기세척기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일렉트로룩스는 식기세척기를 필두로 국내 대형가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일렉트로룩스 스웨덴 본사는 소형과 대형 가전 부문을 하나로 합치는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일렉트로룩스 코리아 이신영 대표는 "이제 한국에서도 소형과 대형가전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가전 브랜드로서 일렉트로룩스의 명성을 뽐낼 수 있게 됐다"며 "일렉트로룩스 대형가전은 소형 못지않게 전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다. 유럽, 미주 등 이미 150여개국에 진출해 있다. 식기세척기를 필두로 우수한 기술력과 디자인의 다른 대형가전 라인업을 차례대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일렉트로룩스 식기세척기는 세계 최초로 '컴포트 리프팅 시스템'을 장착했다. 문을 열고 하단 선반을 25cm 높이까지 들어올려주는 기능으로, 허리를 구부리지 않아도 식기를 담을 수 있다. 사람을 생각하는 디자인으로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만회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세척력도 '360도 멀티 분사 세척'을 통해 극대화했다. 하단 회전 휠에서 360도 돌아가는 허리케인 세척수를 분사하는 기술이다. '익스트림 살균 기능'으로 70도 온도로 식기를 살균해 유해균을 제거하는 기능도 갖췄다. 물 때 없는 건조도 가능하다. 세척이 끝나면 자동으로 문을 10cm 가량 열어주는 '에어 드라이 설계' 덕분이다. 주방 조리대 손상도 막을 수 있다. 가격은 식기세척기 700이 209만원, 식기세척기 800이 299만원이다. 자동세척과 섬세케어 등 10여개 세척 모드, 어두운 곳에서도 식기세척기를 사용할 수 있는 '타임 빔' 기능과 42dB수준 저소음 및 저전력 설계 등 편의 기능도 갖췄다. 이 대표는 "일렉트로룩스 식기세척기에는 10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혁신의 혁신을 거듭해 온 기술력이 집약돼 있다"며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디테일함으로 주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은 물론 설거지로부터 해방, 가사 노동의 부담을 확 줄이고 삶의 가치를 더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12-02 10:52: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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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얼라이언스, 행복상자 캠페인 성료

행복얼라이언스가 '행복상자 캠페인' 행사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2월 1일 밝혔다. 행복상자 캠페인은 대중들도 즐겁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게 하는 행사다. 사람들이 참여하는 만큼 행복상자와 행복도시락을 아이들에 선물하는 행사다. 행사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오프라인 이벤트를 열었으며, 1만명이 넘는 사람이 참여했다.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가 많았다. 홍보존과 참여존 등을 찾아 쉽게 기부해 참여했다. 네이버 해피빈에서 지난달 초부터 진행된 온라인 이벤트도 목표치인 3만명을 1주일만에 넘기는 등 인기로 6만회 이상 참여가 이어지는 중이다. 행복얼라이언스 홍보대사 배우 이연희도 참여했다.이연희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선물과 행복을 전하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역할을 하고 있는 행복나래 김태진 사장은 "기업, 사회적기업, 대중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얼라이언스는 현재 46개 기업이 모여 현금, 현물, 자원봉사, 홍보 등을 통해 끼니를 걱정하는 아이들을 돕고 있다"며 "스마일 페이퍼토이를 만들어 행복상자에 넣으면 그 뜻이 모아져서 아이들에게 행복도시락으로 전달되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9일 행복상자를 완성해 행복도시락과 함께 아이들에 전달할 예정이다.

2019-12-01 13:37: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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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도 임원 인사 임박…'안정' 가능성에 초점

SK그룹이 이번주 임원 인사를 발표한다. 삼성전자도 계열사별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불안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재계가 안정과 쇄신 중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1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4일 직원 인사 고과를 공개한다. 5일경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할 전망이다. SK는 이번 인사부터 사실상 신규 임원과 대표 이사 변경 정도만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최태원 회장이 CEO를 제외하고는 임원 직급 제도를 폐지하고 본부장과 그룹장 등 보직을 중심으로 단순화하기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임기 만료를 앞둔 임원이 있기는 하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과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SK 장동현 사장 등 3명이다. 그러나 모두 유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등으로 에너지 사업을 재편하고 있는 데다 LG화학과 소송전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도 5G 성공 도입 등 성과가 크고, 그룹 지배 구조 개편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SK가 이번 인사에서 지배구조 개편안을 본격화할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재계에서는 ㈜SK가 SK텔레콤을 중간지주사로 전환하고 SK하이닉스 지배력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이어져 왔다.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이 최근 FDA 승인에 성공하고 상장을 앞두고 있는 만큼 새로운 조직 개편안이 나올 수도 있다. 삼성전자도 이번 주중으로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6일 열리는 이재용 부회장 2차 공판에 앞서 경영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다. 올해에도 '3인 체계'가 이어질지에 관심이 가장 높다. DS사업부 김기남 부회장과 IM사업부 고동진 사장, CE사업부 김현석 사장 등이다. 그 중에서도 김기남 부회장 거취에 주목이 쏠린다. 김 부회장은 1958년생으로 내년 63세가 된다. 고동진 사장과 김현석 사장은 1961년생으로 아직 60세를 넘기지 않았다. 그럼에도 3인 체제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김 부회장이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위기와 1세대 10나노(1x) D램 리콜 사태 등 악재를 극복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에 따라 유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다. 3세대 10나노 (1z) D램에 극자외선(EUV) 공정 도입 역시 김 부회장 업적으로 꼽힌다. 김현석 사장도 올해 QLED TV 시장을 더 확대한 데다 '더 월'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김현석 사장도 갤럭시 S10과 노트10으로 혁신 주도권을 찾아왔고, 보급형 제품인 A 시리즈 고급화 전략도 성공하는 등 여러 성과를 거뒀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도 올해 임원 인사 일정을 12월 중순으로 앞당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수시 인사를 꾸준히 진행했었던 만큼 정기 인사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9-12-01 13:34:5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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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내 스타트업 4개 창업 지원 결정

삼성전자가 C랩 우수과제 창업 지원 스타트업 4개를 선정했다고 12월 1일 밝혔다. C랩은 삼성전자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2015년 8월부터 '스핀오프' 제도를 통해 우수 과제 독립을 지원해 145명 임직원이 40개 기업을 새로 만들어 200여명 신규 고용 창출 등으로 이뤄왔다. 이번에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개발한 ▲루플 ▲툰스퀘어 ▲트리니들 ▲ 조이브로 등 4개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루플 AI 기반 라이팅 디바이스를 개발했다. 지난 1월 CES 2019에서도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행동을 파악하고 딥러닝해 최적의 집중환경을 제공하는 온디바이스 AI 라이팅 시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툰스퀘어는 텍스트 문맥에 따라 동작과 표정이 변하는 스마트 리소스를 개발했다. 그림에 소질이 없어도 만화를 을 쉽게 창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잇셀프에 적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트리니들은 1인 방송 화면에 증강현실을 활용해 이미지 또는 영상을 송출하는 서비스 '티스플레이'를 출시했다. 텍스트의 한계를 AR로 극복하는 서비스다. 조이브로는 사용자가 좋아하는 향을 찾아 향수나 홈 프래그런스 제품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추천 레시피를 시향한 후 좋아하는 향을 선택해 원하는 제품을 주문할 수 있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한인국 상무는 "앞으로도 우수 아이디어의 스타트업 창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사외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도 운영 중이다. 5년간 스타트업 과제 200개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최근 20개 업체가 '졸업'을 마치고 18개 신규 스타트업이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2019-12-01 11:00:0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