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재웅
기사사진
현대모비스, '컴플라이언스 경영 선포식' 개최

현대모비스가 정직한 경영을 결의했다. 현대모비스는 28일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 대강당에서 '현대모비스 컴플라이언스 경영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영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 COMPLIANCE FIRST'도 발표했다. 이해관계자와 규제기관의 준법·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요구사항을 반영한 임직원/협력회사 행동강령, 준법통제기준 개정안도 함께 내놨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국 사장 등 임직원과 협력사, 대리점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해 컴플라이언스 경영 추진 의지를 표명하고, 임직원에 올바른 컴플라이언스 행동방향 제시 및 준법·윤리경영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서 임직원들은 대표단 선서를 통해 컴플라이언스 규정을 적극 준수하고 행동강령 정신 구현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매년 임직원과 컴플라이언스 실천 서약과 교육·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컴플라이언스 의식을 고취해왔다. 상시 점검·개선 체계도 구축으며, 앞으로도 업무별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적용하는 등 컴플라이언스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정국 사장은 "컴플라이언스 경영이 수많은 업무기준 중 하나가 아닌, 현대모비스의 경영 철학과 기업문화로 자리잡아야 한다"며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2019-11-28 09:00:57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자발광 QLED 상용화 가능성 입증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자발광 QLED 디스플레이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학술지 '네이처'에 퀀텀닷 소재 관련 최신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자방광 QLED 소자 발광 효율과 사용시간을 크게 향상시키는 내용이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장은주 펠로우(교신저자)는 "삼성의 독자적인 핵심 소재 기술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새로운 구조의 퀀텀닷을 활용한 친환경 디스플레이의 개발 범위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퀀텀닷 소재 구조를 개선해 자발광 QLED 소자 발광 효율 21.4%를 달성하고, 소자 구동 시간을 업계 최고 수준인 100만 시간(휘도 100니트 반감수명 기준)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는 퀀텀닷 입자 발광부부인 코어 표면 산화를 억제해 빛 손실을 개선하고, 코어 주위를 둘러싼 쉘을 결함 없이 대칭 구조로 균일하게 성장시켰다. 두께를 증가시켜 에너지 손실도 최소화했다. 쉘 표면 리간드를 더 짧게 만들어 QLED 소자 발광 효율을 높이고 수명도 늘렸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원유호 전문연구원(제 1저자)은 "이번 연구는 퀀텀닷 소재가 만들어지는 메커니즘을 이해해 쉘 두께에 상관없이 고효율의 퀀텀닷을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소자에서 퀀텀닷 사이의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고, 전하 균형을 조절하여 QLED의 효율과 수명 개선의 방법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28 08:21:34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BMW, 또 '한국 사랑' 선언…"뉴 5시리즈 부산서 세계 최초 공개"

BMW가 한국 시장을 향한 애정을 공고히했다. 투자 확대는 물론이고 부산 모터쇼에 새로운 5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BMW그룹 코리아는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상윤 사장과 함께 BMW그룹 주요 임원을 2명이나 초청해 한국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확인시켰다. BMW보드 멤버인 니콜라스 피터 재무총괄 및 피터 노타 브랜드 및 세일즈, 애프터세일즈 총괄이 주인공이다. 이날 BMW는 내년에 국내에서 미니 일렉트릭을 출시하겠다는 내용을 처음 선언했다. 미니 일렉트릭은 미니 브랜드에서 처음 만든 완전 전기차다.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특히 BMW는 내년 부산모터쇼에 신형 5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겠다고 선언해 큰 호응을 얻었다. 글로벌 브랜드가 주력모델 라인업을 국내 모터쇼에 월드 프리미어로 내놓는 것은 이례적이다. BMW는 한국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강조하는 데에도 주력했다. 단순히 판매처가 아닌 주요 거점으로 삼아 협업과 투자를 가속화하겠다는 의미다. 니콜라스 피터는 재무 총괄은 "한국은 세계적으로 첨단 기술 강국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한국에 투자를 지속하고 파트너와도 협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첫번째 계획은 한국에 있는 R&D 센터 강화와 확장이다. 인력 13명을 추가로 투입하고 확장 이전을 통해 제품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할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베터리 셀 기술과 소재, 전기차 충전 등으로 연구 영역도 확대한다. BMW는 삼성과의 관계도 강조했다. 최근 삼성SDI와 장기적으로 배터리 셀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센서 등 여러 분야에서도 삼성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내용이다. 내비게이션 품질 향상에도 박차를 가한다. SK텔레콤과 차세대 내비게이션을 만들기로 계약을 맺고 개발 중이며, 추후 특화된 커넥티드 드라이브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미 온라인 데이터와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드라이빙 센터 확장 공사도 마무리 단계다. 125억원을 투자해 면적을 25%나 늘렸으며, 새로운 온·오프로드 코스와 브랜드 체험 공간 등을 추가했다. 국내에 전동화 모델 출시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올해말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5종으로 확대하고, 앞으로도 미니 일렉트릭을 포함한 모델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수소전기차도 조만간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국내 소비자 안전을 위해서 내년 출시하는 신차부터는 자발적으로 자동 비상 브레이크를 탑재하겠다고도 선언했다. 피터 노타 BMW 그룹 브랜드 및 세일즈, 애프터세일즈 총괄은 "이 모든 것들은 BMW 그룹이 한국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면서 "지난 3월에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 발표한 여러 활동들을 결정하고 실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한국에 기울이는 노력은 하루하루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MW그룹 코리아는 이날 오후 '연구용 차량 기증식'을 통해 산학협력대학과 자동차과를 운영하는 특성화 고등학교, 정부기관 등에 BMW와 미니 차량 12대를 기증했다. 2001년부터 총 121대 차량을 국내 자동차 인력 양성과 기술 향상을 위해 기부했다.

2019-11-27 15:11:4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그룹, 정기 임원인사 임박…안정이냐 개혁이냐

LG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올해에도 대내외 위기 등으로 안정을 추구할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얻고 있지만, 구광모 대표가 본격적으로 개혁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도 심심치 않게 흘러나온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이번주 중으로 이사회를 열고 2020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결의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같이 28일이 유력시된다. . 올해에도 LG는 회장단을 대부분 유임할 가능성이 높다는 가능성이 높다는 분위기다. 글로벌 정세가 여전히 불안하고 내년 전망도 그리 좋지 않은 탓이다. 기업들이 최근 위기에는 인사 폭을 최소화했던 만큼, LG도 분위기를 따라갈 것이라는 추측이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이 일찍이 퇴진한 영향도 있다. 계열사 수장을 먼저 교체한 이유가 안정적인 임원 인사를 위한 포석이 아니었겠냐는 분석이다. 대부분은 임기가 많이 남아있을뿐 아니라, 그룹에서 차지하는 역할도 크다. LG전자 조성진 부회장과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은 2021년 3월까지가 임기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지난해 처음 영입된 인물이다. LG㈜ 권영수 부회장은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이사회 의장으로도 활약중이다. 다소 많은 나이는 걸림돌이다.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은 1953년생이며, 하현회 부회장은 1956년생, 조성진 부회장은 1957년생으로 60세를 훌쩍 넘겼다. 최근 그룹사들은 임원 연령을 최대한 줄이려는 분위기인 데다, 구 대표가 젊은 때문에 교체설을 무시하기는 어렵다는 반응도 나온다. LG이노텍은 최근 구조조정설까지 나오고 있어서 정철동 사장 거취에도 주목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LG전자 조성진 부회장이 용퇴를 밝혔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잦은 해외 출장으로 인한 건강 문제와 더불어, 건조기 등 사건이 연달아 불거진 영향이다. 다만, 구 대표가 다소 경험이 적다는 점에서도 임원 교체는 최소한에 그칠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SK 최태원 회장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등도 최고 경영자에 오른 후 주요 임원들을 오랫동안 유임한 바 있다. 조 부회장도 LG에서는 '고졸 신화'로 대표되는 입지전적인 인물인 데다, V50 시리즈 성공과 함께 MC 사업부 생산기지 이전으로 원가 절감에 성공하는 등 큰 성과가 있어 유임될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승진폭도 관심거리다. 구 대표가 실용주의를 강조해왔던 만큼 현장 경험이 많거나 기술적으로 뛰어난 실무자를 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지난해 신학철 부회장과 같은 '깜짝' 외부 수혈이 추가로 이뤄질수도 있다.

2019-11-27 13:53:1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블라인드 테스트로 광파오븐 우수성 증명

LG전자가 소비자들에 광파오븐의 뛰어난 조리 기능을 직접 확인해주고 과학적인 이유도 설명해줬다. LG전자는 26일 서울 학동 복합문화공간 N646에서 블라인드 시식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LG전자는 '얇은피 꽉찬속 김치만두', '탱글뽀득 핫도그', '모짜렐라 브리또' 등 풀무원 간편식 3종을 디오스 광파오븐(모델명: ML32PW)과 디오스 전자레인지(모델명: MW25S)로 각각 조리해 참가자들에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같은 음식임에도 광파오븐으로 조리한 음식이 더 맛있다고 입을 모았다. LG전자는 세종대학교 식품공학과 이수용 교수팀과 함께 진행한 'HMR' 광파오븐 조리물 식감 연구를 공유하고 식감 차이를 확인해줬다. 간편식을 송곳니로 저작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직접 비교해보니 광파오븐에서 조리한 음식이 전기레인지에서 조리한 음식보다 2배 안팎으로 더 바삭하다는 결과다. 그러면서도 속은 더 촉촉했다. 이어서 LG전자는 인공지능쿡 기능도 시연했다. LG씽큐 앱과 클라우드 서버를 연동해 별도 조작을 하지 않아도 풀무원식품 간편식을 자동 조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마트폰으로 풀무원 식품 포장지를 촬영해 오븐으로 전송만하면 스스로 조리를 해주는 내용이다.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전무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조리해 보다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주방가전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19-11-27 10:00:00 김재웅 기자
JY 뿌린 씨앗, 스타트업으로 꽃피우다…삼성전자 씨랩 아웃사이드 '데모 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뿌린 씨앗이 다시 한 번 꽃을 피웠다. 삼성전자는 26일 삼성 서울 R&D캠퍼스에서 '씨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씨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외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사내벤처였던 씨랩을 사외로 확대해 국내 창업 생태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외부스타트업 300개와 사내 스타트업 200개 등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1년간 씨랩 아웃사이드 지원을 받아 성장한 스타트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아울러 지난 8월부터 공모를 통해 선정한 18개 신규 스타트업도 공개했다. 삼성전자 CE 부문 대표이사 겸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김현석 사장은 영상을 통해 "스타트업의 강점을 잘 살린다면 소비자에게 보일 새로운 솔루션을 빠르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새로운 경험을 찾는 여정에서 삼성전자가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씨랩 아웃사이드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스타트업들은 삼성전자라는 이름만으로도 큰 도움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두브레인은 해외 진출시 삼성전자 씨랩 아웃사이드 소속이라는 점만으로 현지 업체와 협업을 할 수 있었으며, 에그번도 삼성전자 덕분에 현지 유명 크리에이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도 호평이 이어졌다. 대기업인 삼성전자가 스타트업과 동등한 관계를 보장해주면서도, 비즈니스가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움을 줬다고 발표자들은 말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는 전세계에서 널리 쓰이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활용해 큰 폭의 성장도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물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우선 서울 R&D 캠퍼스 전용 공간에 1년간 입주와 함께, 아침, 점심, 저녁까지 식대와 출퇴근 셔틀버스까지 무상으로 제공한다. 1년간 최대 1억원 사업 지원금까지 주어진다. 씨랩 아웃사이드 전용 공간은 여느 지원 공간보다 수준 높게 꾸며졌다. 팀별 전용 공간은 물론이고 공용 공간과 회의실, 카페테리아와 오락 공간도 만들었다. 우수 스타트업에는 CES와 MWC, IFA 등 세계적인 전시회 참가도 지원했다. 지난 2월 MWC2019에는 ▲모인 ▲브이터치 ▲네오사피엔스 9개에 이어, 9월 IFA에는 ▲서큘러스 ▲소브스 ▲렛시 ▲스무디가 전세계에 기술력을 선보였다. 씨랩 아웃사이드는 앞으로도 매년 지속된다. 첫번째 스타트업이 '졸업'한 후, 18개 신규 스타트업이 새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18개 스타트업은 37대 1 경쟁력을 뚫고 최종 선발됐으며, 인공지능(AI)과 라이프스타일,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클라썸'은 대학 수업에서 교수와 학생 관계를 더 긴밀하게 맺어주는 솔루션을 개발한 업체로, 이미 일부 대학에서 활용 중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 초 '함께 가요 미래로! 인애이블링 피플'이라는 사회공헌 비전 일환으로 씨랩 아웃사이드와 삼성 드림클래스 등 다양한 교육과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2019-11-26 16:30:00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 'AI·빅데이터 토크 콘서트' 개최…미래 먹거리 육성 박차

LG가 인공지능(AI)의 미래를 공유했다. LG는 2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AI·빅데이터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대표 등 경영진과 AI 및 빅데이터 업무관련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구매 패턴을 분석하고 구매 성향을 예측하는 기술, 제조분야에서 불량 제품을 검사하는 기술 등 최신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LG는 이날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딥러닝 작업 시간을 30% 이상 단축하는 AI 개발 인프라도 공개했다. 직접 코딩을 하지 않아도 메뉴를 선택해 작업할 수 있는 그래픽 인터페이스(GUI)를 적용한 기술이다. LG는 인프라를 통해 계열사 간 AI와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공유하고 개발자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아마존, 구글 등과 협업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벤처캐피탈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조성 중인 함께 3200억원 규모 펀드에 200여억원을 공동 출자하는 등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기존의 틀을 깨고 차별화 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AI 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2019-11-26 16:09:55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S그룹, '안정속 혁신' 2020 임원 인사 단행…오너3세 구본혁 부사장 CEO로

LS그룹이 내년 안정적인 경영에 초점을 맞췄다. LS그룹은 26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2020년도 임원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LS는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전원 유임했으며, 사장 1명, 부사장 2명, 전무 6명, 상무 5명, 신규 이사 선임 13명 등 총 27명을 승진시켰다. LS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에서 내년도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고조됨에 따라 전년(28명)과 비슷한 수준의 승진을 실시하며 '안정 속 변화'를 꾀한 인사를 단행했다"며 "능력이 검증된 주요 계열사 CEO들을 전원 유임시킴으로써 조직을 안정화하고 내실을 기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역량과 미래 혁신을 강화할 젊은 리더들을 중용해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LS는 올해에도 주요 계열사 CEO를 전원 유임한 바 있다. 앞으로도 조직을 더욱 안정화하고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등 준비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능력이 검증된 인사는 승진시키겠다는 방침도 이어갔다. 사장으로 승진한 LS산전 박용상 부사장이 대표적이다. 박 사장은 1988년 입사해 전력기기 사업 주요 직책을 두루 경험한 '전력사업 전문가'다. 생산·기술본부장, 중국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사업총괄 부사장으로서 회사의 장기 성장을 주도했다. 앞으로 사업·DT 총괄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LS니꼬동제련 구본혁 부사장도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 CEO로 영전했다. 구 CEO는 2003년 LS전선에 입사해 ㈜LS 경영기획팀, LS-Nikko동제련 지원본부장, 사업본부장 등을 거치며 회사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섰다. 고(故) 구자명 회장 장남으로, 오너 3세 중 처음으로 최고 경영자에 올랐다. 임원에서는 파격적인 변화도 꾀했다. 전무급 이상 승진자를 5명에서 9명으로 2배 가까이 늘렸다. 외부 영입 상무 1명과 신규이사 13명 등 임원 승진도 소폭 확대했다. 젊고 해외 경험이 많은 인재를 중용했다.

2019-11-26 15:35:42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반도체, 환경 문제도 '초격차'…업계 최초 '탄소·물 발자국' 인증

삼성전자 반도체가 기술 초격차를 넘어 친환경 초격차로 뻗어나간다. 삼성전자는 26일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글로벌 반도체 업계 최초로 '친환경 우수성'을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친환경 우수성은 영국 '카본 트러스트' 주관 '제품 탄소발자국·환경성적표지인증 수여식'을 통해 시상됐다. 카본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설립한 친환경 제품 인증 기관이다. 제조 이전부터 생산까지 탄소 배출과 물 사용량을 종합 측정해 '탄소발자국'과 '물발자국' 인증을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512GB eUFS 3.0'로 '탄소 발자국'과 '물 발자국'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반도체 제품 중에서는 처음이다. 5세대 V낸드에 적용한 90단 이상 셀을 한번에 뚫는 단일공정과 기존 세대 대비 25% 이상 작은 크기로 탄소 배출과 물 사용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한국 환경부에서 이날 '1TB eUFS 2.1'과 '5세대 512Gb V낸드'로 국내 '환경성적표지(EPD)' 인증도 함께 받았다. 삼성전자 DS부문 기흥·화성·평택단지 박찬훈 부사장은 "우리 반도체가 초격차 기술로 친환경적으로 제조된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의 사용편의성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초고속, 최고용량, 초절전, 초소형 반도체'를 친환경적으로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카본트러스트는 LG전자의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에도 탄소 발자국 인증을 수여했다. 삼성 메모리와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카본트러스트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모두 인증을 획득한 첫번째 사례가 됐다.

2019-11-26 15:20:18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