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재웅
기사사진
LG전자, 협력사들과 상생 결의…디지털 전환 지원 약속

LG전자가 상생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LG전자는 21일 경기 평택 LG전자 러닝센터에서 '2019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조성진 부회장과 구매경영센터장 이시용 전무 등 LG전자 경영진을 비롯해 95개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협력회는 LG전자 협력사들의 모임이다. LG전자는 협력사에 올해 상생협력 활동과 디지털 전환을 소개하고, 내년도 경제전망과 주요 추진과제 등을 공유했다. 협력사 대표들에 감사의 뜻으로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와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50S 씽큐도 전달했다. 조 부회장은 "LG전자와 협력사가 공존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경영 전반에 접목하고 사업방식과 체질을 변화시켜야 한다"며 "협력사의 생산라인 자동화와 정보화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지원해 미래 핵심역량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국내외 협력사를 대상으로 생산라인 자동화와 정보화시스템 구축을 지속 확대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 3년간은 20억원 규모의 '상생 성과 나눔' 펀드를 조성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사에 포상금을 지급한다. 협력사 주도의 혁신활동을 강화하고 상생 성과를 공유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결정이다. 올해에도 생산라인 자동화 등 혁신활동을 펼친 12개 업체를 'LG전자 최우수 협력사(Best Supplier Award)'로 선정하고 각각 5천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또 우수 협력사의 혁신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별도 부스를 마련해 전시했다.

2019-11-22 10:00:00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2019 뉴테크포럼] 이청호 인공지능윤리협회장 "안전한 AI만들어야 선진국"

제4회 뉴테크놀로지포럼 주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장규 대표와 관계자에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이 자리에 선 것도 감사드립니다. 포럼 주제가 일상 속으로 들어온 인공지능입니다. 이미 우리 일상에는 인공지능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60년 이전부터 발전해온 기술이지만, 최근 10년 사이에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등 기술 개발로 기존과 다른 혁신이 적용되면서 전세계적인 관심이 나타나는 추세입니다. 머지않은 미래에 감각이나 지적 능력 등에서 인간과 유사하거나 인간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가올 2050년이나 2060년에는 초 지능이 등장할 거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이런 인공지능 시대에는 과연 첨단 기술이 인간 삶에 어떤 영향과 변화를 줄지 심도있게 논의해야 한합니다. 이날 포럼이 바로 이런 담론을 위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최근 인공지능 개발 열풍속에서도 다소 뒤처져 있어 우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들과 IT 인프라 활용도 면에서는 선진국 압도하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연구 인력이 양성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좋은 인공지능 기술의 기능과 역작용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안전하고 윤리적인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것이 인공지능 선진국으로 가는 길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정부와 산업계, 시민들도 함께 했습니다.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바라며,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도 인류가 행복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포럼 개최 축하드리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2019-11-22 09:58:1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애스턴마틴, 첫 SUV 'DBX' 공개…스포츠카에서 오프로더까지

애스턴마틴의 첫 SUV 'DBX'가 22일 공개됐다. DBX는 애스턴마틴의 '2세기 플랜' 핵심 전략 모델로, 2015년 버추얼 모델을 시작으로 개발돼 완성에 성공했다. 애스턴마틴 라곤다의 사장 겸 그룹 CEO인 앤디 팔머는 "애스턴마틴에게 DBX는 매우 의미가 깊은 모델이다. DBX는 2세기 플랜의 중후반을 책임지며, 개발 과정에서부터 애스턴마틴의 새로운 영역 확장과 비전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DBX는 내부 개발 인력 외에 여성자문위원회 등 다양한 그룹의 경험과 지식을 반영해 개발됐다. 영국 럭셔리 브랜드 역사에 DBX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BX는 라이프스타일과 실용성에 스포츠카의 역동적인 퍼포먼스까지 충족하는 모델이다. 일반 도로를 넘어 오프로드 주행 성능까지 아우르는 주행 능력으로 SUV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가능성의 영역 확장'에도 성공했다. '48V 전동식 안티롤 컨트롤 시스템'과 '전자식 적응형 댐퍼'를 결합한 '적응형 3중 에어 서스펜션'을 핵심으로 한다. 파워트레인은 애스턴마틴 최신 4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에 9단 토크 컨버터 자동 변속기를 조합했다. 애스턴마틴 기술진의 섬세한 조정을 거쳐 550PS에 달하는 최고 출력과 70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내부는 인체 공학을 고려해 설계했다. 알칸타라 등 고급 소재도 광범위하게 적용했다. 금속, 유리, 나무 등도 각소에 사용했다. 생산 기지는 애스턴마틴 세인트 아탄 제2공장이다. 공식수입사 기흥인터내셔널에서 예약 판매 중이며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2억4800만원이다. 내년 5월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2019-11-22 09:41:4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최태원 뚝심 경영 통했다" 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 FDA 승인

SK가 바이오 사업의 오랜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SK바이오팜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를 신약으로 승인 받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리서치 기관 시장프로스트앤설리반에 따르면 세계 뇌전증 치료제 시장은 2018년 61억달러에서 2024년 70억달러로 확대할 유망 시장이다. SK바이오팜은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개발과 신약허가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한 국내 최초 제약사가 됐다. 신약 개발은 오랜 시간 꾸준한 노력과 투자를 필요로 하는 사업이다. 엑스코프리 성공이 최태원 회장의 뚝심 경영 덕분이라는 평가도 여기에서 나왔다. 최 회장은 2016년 SK바이오팜을 찾아 "글로벌 신약개발 사업은 시작할 때부터 여러 난관을 예상했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에서 꾸준히 투자해다. 혁신적인 신약 개발의 꿈을 이루자"고 말한 바 있다. SK가 처음 제약 사업을 시작한 것은 1993년이다. 국내에 자체 개발 신약 하나 없었을 당시 '신약 주권'을 찾겠다는 포부였다. 실패 확률이 낮은 복제약보다는 혁신신약에 매달린 것도 이 때문이다. 2002년까지도 SK바이오팜은 오랜 기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최 회장은 2030년 이후 바이오 사업을 그룹 중심축으로 세운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대대적인 혁신에 나서기도 했다. 5개 조직을 신약 연구로 통합하고, 중국과 미국에 연구소도 세웠다. 2007년에는 신약개발 조직을 지주회사 직속으로 두며 사업 확장 의지를 분명히 했다. 투자도 이어졌다. 최 회장은 SK바이오팜에 20여년간 수천억원을 쏟아부었으며, 2008년 첫 뇌전증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가 출시에 실패했을 때도 오히려 R&D 조직 강화와 전문가들을 더 찾아나섰다. 최 회장은 의약품 생산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15년 SK바이오텍을 설립했으며, 2017년에는 아일랜드에 있는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 생산시설을 통째로 인수했다. 2018년에는 미국 앰팩을 합병시키는 등 전세계에 거점을 두게 됐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이항수 PR팀장은 "SK의 신약개발 역사는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거듭해 혁신을 이뤄낸 대표적 사례"라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제약사의 등장이 침체된 국내 제약사업에 큰 자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22 08:49:28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2019 뉴테크포럼] "뛰어들지 않으면 망한다" 인식속 AI 개발 성과 이어져

2019 뉴테크놀로지포럼의 연단에 선 강연자들은 인공지능(AI)가 성공할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개발에 뛰어들지 않으면 '망한다'는 데에 입을 모아 공감했다. 김진형 중앙대학교 석좌교수는 이 같은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의 인터뷰를 인용했으며, 다른 강연자들도 여기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언론에서 사람을 능가하는 '슈퍼 AI'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반면, 아직은 일부 기능만 수행할 수 있는 '내로우(한정된 기능의) AI'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 교수는 부정적인 편견이나 확률적인 의사 결정 한계를 들었고, 조성민 이스트소프트 사업본부장도 AI가 아직은 특정 분야 문제만 해결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김 교수는 미래 AI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발전할 것이라며, 지금부터라도 노력을 이어가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노력을 당부했다. 강연자들도 각자 규제와 기술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AI를 상당 수준으로 올려놓는데 성공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SK텔레콤 이종민 상무는 5G가 AI를 더 빠르게 학습하는 토대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3G가 4G로 바뀌면서 모든 서비스가 스트리밍으로 바뀌는 변화가 일어났다며, 5G 시대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훨씬 가속화한다는 의미다. 지난해 말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예로 들었다. 클라우드가 부품 사진을 보고 품질을 판단하려면 엄청난 데이터를 학습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마트팩토리 외에도 음성인식 등 AI 기술이 빠른 네트워크 속도를 필요로 한다며, AI와 데이터, 네트워크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설명했다. 5G는 빠른 속도뿐 아니라 적은 지연 속도도 중요한 특징이다. 4G에서 40~50ms였던 것이 5G에서는 10ms 미만으로 떨어졌다. 모든 기기가 연결되는 초연결성을 이용해 4G에서는 할 수 없었던 서비스들을 실현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자율주행이다. 얼굴인식 기반 보안도 5G를 기반으로 더 산업에 접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 이스트소프트 사업본부장도 AI 기술력이 높은 수준에 이르렀음을 자신했다. 알툴즈를 개발했던 1세대에서 벗어나 2016년 대규모 연구소를 개설하고 엔지니어를 대거 채용해 비전과 언어, 보안, 트랜드 등 딥러닝 기수을 개발하고 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R&D 챌린지 우승과 블랙햇 세션 발표 등 성과도 밝혔다. 조 본부장은 이미 AI가 일상에 깊숙하게 파고들었음을 강조했다.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와 AI스피커 등이다. 아직 한계가 있지만 학습을 거듭해 더 고등화 될 것으로 예견했다. 기술적으로도 이제 데이터만 있으면 AI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딥러닝 엔진이 크게 성장했음을 시사했다. 구글이 최근 획기적인 시도를 이어갔으며, 상품 추천이나 가상 체험 등 다양한 활용도 소개했다. 가격을 결정하는 데에도 AI가 개입해 사업자와 소비자를 모두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네이버 클로바 신성진 머신러닝 사이언티스트는 클로바가 어떻게 AI 기술을 솔루션화하고 일상에 적용했는지를 공유했다. 클로바 스피치는 음성인식과 화자인식 2가지가 주요 기술이다. 최다 검색 사이트인 네이버에서 검색과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와 기술을 축적하고 새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내부 벤치마킹을 거듭해 발전 시켰다. AI 기술은 클로바뿐 아니라 파파고를 비롯한 네이버 서비스에도 다양하게 적용했다. 디바이스 제어나 방송 자막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신 사이언티스트는 예상했다.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클로바 보이스 역시 AI다. 기존에는 40시간 음성 스크립트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40분 정도만으로도 재현 가능해졌다. 품질도 훨씬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챗봇 역시 끊임없는 자동학습을 통해 발전을 거듭하는 중이다. 한국어 성능은 아직 영어와 비교해 3~4% 낮은 수준이지만 계속 발전하고 있다. 아울러 이미지 검색 기술 클로바 비디오도 영화를 요약하거나 영상을 검색하는 기능까지 가능해졌다. 앞으로 네이버 TV에 적극 적용할 예정이며, 이미 스포츠와 연예 영상에 적용되기도 했다.

2019-11-21 16:15:22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2019 뉴테크포럼] "AI는 국가적 사명" 김진형 중앙대 석좌교수 기조연설

"우리나라는 인공지능(AI)에서 다소 늦어있지만 빨리 쫓아가는 게 국가적 사명이다." 중앙대학교 김진형 석좌교수는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뉴테크놀로지 포럼'에서 이와 같이 기조 연설을 마무리했다. 김 교수는 이날 '인공지능 시대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AI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와 미래 발전을 예상해보고 인간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요소들을 되짚어봤다. 그러면서도 AI 기술력으로 뒤쳐지면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우선 AI의 현재 발전 단계를 소개했다. 무인자동차와 의료 업계 AI 진단이 대표적이다. 특히 진단 AI는 업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추후 의사 업무를 80%까지 대체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뿐 아니다. 주식투자도 AI가 성과를 내면서 대규모 해고 소식이 있었고, 법률 검토도 AI가 빠르게 사람을 대신하고 있다. AI가 농업에 도입돼 제초제 사용을 줄이는 등 환경 보호 효과도 거뒀다. AI는 인간의 고유 영역이었던 예술 분야도 넘보고 있다. 직접 그린 초상화가 경매로 5억원에 판매됐으며, 국내에서는 동양화를 그리는 AI를 개발하기도 했다. 올 초 AI가 그린 작품을 모은 전시회도 열렸다. 짧은 문장을 입력하면 직접 가상의 이야기를 쓰는 AI도 개발돼 최근 공개됐다. AI가 쓴 신문 기사도 보편화된 상황이다. 김 교수는 이를 '생각만 하면 사실대로 일어나는 세상'이라고 표현했다. 영상에 이미지를 대입하면 그대로 조합해주는 기술인 '딥페이크 영상'을 예로 들며 "미래는 이미 왔지만 우리가 모르는 것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는 AI가 인간 지식을 배우며 발전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수십년간 직접 코딩을 해서 인공지능을 구현했으며, 최근에는 딥러닝을 통해 인간이 쌓은 지식들을 배워 학습해왔다. 그동안 인간이 AI 알고리즘을 만드는데 주력해왔다는 얘기다. 그 다음으로는 AI가 데이터를 보고 스스로 지식을 만들어 알고리즘을 직접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봤다. 알파고가 인간이 둔 바둑 기보를 학습해 실력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인간의 수준을 넘어선 후에는 직접 또 다른 AI를 만들어 직접 학습하게 된 것을 예로 들었다. 미래에는 데이터가 없이 AI가 스스로 학습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간 지식을 전혀 가르치지 않아도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발전하는 완전한 자가 학습 AI다. '알파고 제로'를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알파고 제로는 아무런 데이터 없이 만들어진 바둑 AI다. 스스로 바둑을 두며 데이터를 축적했으며, 학습을 시작한지 4일만에 사람을 능가하게 됐다. 단, 김 교수는 아직 AI가 한정된 역할밖에는 해내지 못한다며 한계를 지적했다.아직은 인간이 개발 단계에서 정한 특정 부문에서만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내로우 AI'라고 칭했다. 사람과는 다른 가장 큰 부분이다. 사람은 다양한 분야를 학습하고 수행할 수 있지만, AI는 정해진 것만 할 수 있다. 사람과는 달리 감정에 따른 의사 결정도 할 수 없다. 인과 관계 활용도 잘 하지 못한다. 프로그램 특성상 단순 연관 관계만 이용할 수 있다. AI 스피커가 연달은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하는 것을 예로 들었다. 습득한 데이터에 따라 편견을 가질 수도 있다. 확률적 의사 결정을 한다는 점도 문제다. 가끔씩 오작동을 하기 때문에 중요한 곳에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학습이 너무 빠른 탓에 언제 오작동이 일어날지 예측하기도 어렵다. 때문에 AI가 사람을 뛰어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회의적인 평가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교수는 우리나라가 AI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I가 여러 문제를 안고 있음에도 개발을 하지 못한다면 뒤쳐질 수 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우리나라가 AI 개발에 필수적인 인재 확보와 규제 혁신 등에서 크게 뒤쳐져 있다는 점에도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도, 미래 AI 수준은 지금과는 차원이 다를 것이라며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예견도 내놨다.

2019-11-21 15:15:27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일렉트로룩스, 마스터9 블렌더 출시…중력 이용한 강력한 분쇄력

일렉트로룩스가 프리미엄 블렌더 '마스터9 블렌더'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스터 9 블렌더는 특허 받은 '파워틸트TM' 기술을 장착해 강력한 분쇄력을 갖췄다. 본체를 10도 기울여 중력의 힘을 이용해 회전력을 강화하는 원리다. 원재료 영양소를 손실 없이 그대로 보존하고 음식의 맛과 선명한 색감을 살려준다. 견고한 분쇄칼날, C자형 칼날, 미세입자 절삭 칼날로 구성된 티타늄 코팅 6중 칼날도 블렌딩 능력을 높였다. 모바일 앱 연동도 가능하다. 프랑스 유명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 셰프의 레시피를 받아볼 수 있으며, 자주 사용하는 레시피를 즐겨찾기에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 스피드 컨트롤'은 양에 상관없이 항상 같은 식감과 색감을 연출한다. 내장된 홀 센서가 재료 양을 감지해 회전 속도를 자동 조절하는 능력이다. '2중 안전락(Locking)' 시스템은 안전사고를 예방해준다. 뚜껑이 완벽히 장착되지 않거나 칼날이 있는 용기가 본체에 완전히 삽입되지 않으면 전원을 아예 킬 수 없다. 일렉트로룩스코리아 관계자는 "일렉트로룩스 프리미엄 주방가전은 유럽 미슐랭 스타셰프 50%가 사용할 정도로 제품력과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다"며 "마스터9 블렌더는 원재료의 신선함과 맛의 풍미를 더해줬던 마스터피스 라인의 기술은 유지하면서 다목적 다지기, 스마트 스피드 컨트롤, 모바일 앱 연동을 더해 스마트함까지 갖춘 제품이다. 일렉트로룩스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맛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다" 고 말했다.

2019-11-21 11:32:37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BMW그룹코리아, 국내 협력사 초청해 미래 전략 공유

BMW그룹코리아가 한국 협력사들과 미래를 약속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21일 인천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BMW 그룹 협력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는 처음 열렸다. BMW그룹에 기여하는 한국 협력사 역할을 다시 확인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1차 협력사 30여개가 행사에 참석했으며, BMW그룹 구매 및 협력 네트워크 부문 안드레아스 벤트 총괄도 방문했다. 벤트 총괄이 기조연설로 행사 문을 열었으며, BMW그룹은 최근 현황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고 드라이빙 센터에서 차량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벤트 총괄은 "30여 개의 한국 1차 협력 업체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다"며 "모든 협력사들은 높은 수준의 혁신성을 갖추고 있으며, BMW 그룹과 미래 이동성을 위한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BMW그룹은 국내 부품 구매량을 2012년 7000만 유로에서 2018년 15억 유로로 대폭 늘리고 있다. 국내에 수입차 최초로 현지 법인을 세웠으며, 드라이빙 센터와 부품물류센터, 미래재단과 트레이닝 아카데미 등 시설 투자를 이어가며 판매시장 이상으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2019-11-21 11:26:33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