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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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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청렴·친절 캠페인 실시

영주시가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과 친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출근길 로비를 채운 이번 행사는 시민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다짐이자, 일상 속 실천을 촉진하는 계기로 마련됐다. 시는 '8월 청렴·친절의 날'을 맞아 28일 오전 시청 본관 로비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공직자 스스로가 청렴과 친절을 일상에서 실천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국·소장 및 기획예산실장이 참석해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청렴 홍보물을 직접 배부하며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는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재확인하고 시민과의 소통 방식에 대해 되짚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영주시가 운영 중인 '갑질 피해 신고·지원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신고 채널도 함께 안내하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조사와 보호가 가능한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유정근 권한대행은 "청렴과 친절은 시민 신뢰의 출발점이자 행정의 기본"이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실천 중심의 시책과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시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릴레이 청렴·친절 챌린지, 청렴 시책 우수 부서 격려, 정기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렴 시책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직 문화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2025-08-28 13:49:3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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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김성익·김일목 전 총장 정년퇴임

삼육대학교는 제14대·제15대 총장을 각각 역임한 신학과 김성익 교수와 김일목 교수가 오는 31일자로 정년퇴임 한다고 28일 밝혔다. 두 전 총장은 국민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퇴임과 함께 정부로부터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한다. 김성익 교수는 제14대 총장(2016~2020)으로 재임하며 교육부 대형 국고사업인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선정, 국가 취업지원사업 수주, 산학협력단 성과 3배 확대 등 굵직한 정부 재정사업을 유치하며 대학 발전의 토대를 다졌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적극 전개하고, 생활관 신·증축을 대대적으로 추진했으며, 학생편의시설을 확충해 학생 중심 교육환경 조성에 힘썼다. 총장 재임 시기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수석부회장과 사학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사립대 재정 문제 해결과 제도 개선을 주도했다. 교육부 및 국회와의 협의를 통해 사학 재정 건전성 확보와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가 고등교육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연구자로서는 30권 이상의 저서를 집필하고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재림교회 세계본부(대총회) 산하 성경연구소(Biblical Research Institute) 위원으로 12년간 활동하며 국제 신학 연구에도 기여했다. 강의와 인성교육 교재 개발을 통해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다했으며, 국내외 강연과 무료 자문 활동으로 사회봉사에도 헌신했다. 김일목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제15대 총장(2020~2023)으로 취임해 대학 재정과 행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발전기금 모금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고, 교육부 3주기 기본역량진단평가 등 정부 주요 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시켜 대학 재정 건전성과 행정 체계를 공고히 했다. 인공지능융합학부, 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 바이오융합공학과 등 첨단학과를 신설하며 학부 구조 개편을 추진해 대학의 미래 경쟁력을 높였다. 전 세계 120여 개 재림교회 대학 간 학술 네트워크인 국제학술진흥학회(ISAA) 창립을 주도하고, 두 차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으며, 미국·중남미·유럽·아프리카 등 60여 개 해외 대학과 교류 협정을 체결해 대학의 국제적 위상을 확장하는 데 힘썼다. 교육자로서는 신학과장, 교목처장, 생활교육관 관장 등을 역임하며 학생교육과 인성지도에 헌신했다. 특히 생활교육관 관장으로서 14년간 1천여 명의 학생들과 생활을 함께하며 참교육을 실천했다. 10권의 저서·번역서와 다수의 논문을 남겼고, 국내외 강연과 선교 활동을 통해 학문과 봉사의 길을 이어갔다. 두 교수의 퇴임식은 본인들의 뜻에 따라 별도로 열리지 않았다. 지난 21일 학과 교수들과의 소박한 오찬 자리로 교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28 13:49: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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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NH농협카드·KB국민카드·삼성카드

NH농협카드가 중국 여행객을 위해 총 130위안(약 2만 6000원)상당의 할인쿠폰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NH농협카드 하나면 중국여행 OK' 이벤트 NH농협카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알리페이, 마스터카드와 함께 'NH농협카드 하나면 중국여행 OK'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알리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NH농협 개인카드를 등록하면, 중국 본토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위안 할인쿠폰 1매와 10위안 할인쿠폰 8매를 증정한다. 기존 알리페이 이용고객도 NH농협 개인카드를 추가 등록하거나 기존 카드 삭제 후 재등록을 하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계정당 1회만 사용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7일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중국 여행에서도 NH농협카드의 다양한 혜택을 누리실 수 있게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용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가 홍콩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여행 밀착형 혜택 풍성 KB국민카드가 홍콩 관광청과 협업해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홍콩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카드 소지 고객은 홍콩 현지에서 ▲오션파크 티켓 할인 ▲선착순 이심(eSIM) 무료 제공 ▲호텔·항공권 결제 할인 ▲홍콩 호텔 예약 시 최대 70달러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공항철도 편도 티켓 ▲빅토리아 피크트램 1+1 구매 ▲ 캐세이퍼시픽 항공권 결제 시 5%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홍콩 하얏트 센트릭 호텔, 이스트호텔, 이튼호텔 등 현지 호텔내 레스토랑과 제휴된 현지 음식점에서는 무료 음료와 식사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카드 앞면에는 홍콩을 대표하는 복덩이 쌍둥이 판다와 상징물이 담겼다. 또, 빨간 색상을 바탕으로 감각적인 'HONG KONG' 레터링도 추가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홍콩 에디션은 여행지의 매력을 담아낸 카드 디자인과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관광 기관과 협업해 고객이 다양한 여행 관련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카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카드가 고객 맞춤형 카드를 출시했다. ◆개인 소비패턴 맞춰 혜택 선택 삼성카드는 28일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삼성 iD 셀렉트(SELECT) 카드' 2종을 선보였다. 생활비 영역에서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삼성 iD SELECT ALL'와 주요 소비처에서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삼성 iD SELECT ON'으로 구성됐다. 삼성 iD SELECT ALL 카드의 경우, 고정비업종 선택 할인, 생활소비업종에서 선택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정비업종 할인으로는 아파트 관리비·통신요금 10%, 교육비 10%, 국내 전 가맹점 0.7% 할인 등의 선택지가 마련됐다. 제시된 것 중 한 가지를 선택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생활소비업종 할인 선택지도 마련됐다. 음식점·편의점·할인점·주유 7%, 온라인쇼핑·배달앱·병원·약국 7% 할인 중 원하는 혜택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기본 할인으로 해외 2%, 다이소·여행·도서·와인 5%, 디지털콘텐츠·온라인멤버십 50% 할인 등이 준비됐다. 삼성 iD SELECT ON 카드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는 세 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먼저, 외식 5%, 온라인패션·쇼핑몰 5% 할인 혜택 등 두 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소비패턴에 따라 주말에 많이 쓰는 영역을 선택하면, 해당 영역에서 주중에는 5%,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2배인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소비에 집중하는 고객은 온라인 간편결제 1% 할인 선택도 가능하다. 기본 할인 혜택도 있다. 해외 2%, 배달앱·커피전문점·택시·카셰어링 5%, 구글플레이·앱스토어·디지털콘텐츠 50% 할인 등이 대표적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28 13:49:0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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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불닭 신화' 삼양식품, 장중 160만원대 돌파...52주 신고가 경신

삼양식품이 사상 최초로 160만원대를 넘어서면서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삼양식품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49% 상승한 15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64만2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양식품의 '불닭 시리즈'가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밀양 2공장 증설 효과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주가도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지난 6월 삼양식품은 경남 밀양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1838억원을 투입해 제2공장을 완공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과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이날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삼양식품의 분기별 영업이익은 관세 부담 및 고정비 증가 부담에도 밀양 2공장 가동률 상승과 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특히 월별 라면 수출 데이터가 8월을 저점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박 연구원은 "전사 영업이익이 내년 1분기에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격 인상 효과가 온전히 반영될 가능성이 높고, 미국 코스트코 커버리지 확대와 중국 춘절 물량 이연 반영 등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급격하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28 13:48: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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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원제약·셀트리온과 맞손…"바이오·제약 스타트업 6곳 글로벌 유니콘으로"

서울시가 국내 제약사인 대원제약, 셀트리온과 손잡고, 글로벌 바이오·제약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억~10억 달러 스타트업)으로의 육성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에 박차를 가한다. '오픈이노베이션'은 대·중견 제약사가 필요로 하는 바이오 기술을 스타트업과 함께 개발하거나 기술이전하는 상생협력 모델이다. 서울시는 오는 28일·29일 양일간 대원제약, 셀트리온과 함께 총 6개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과의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 및 사업화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부터 셀트리온, 2024년부터 대원제약과 협업해 지금까지 총 8개(대원제약 2개, 셀트리온 6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왔다. 대표 사례로, '엔파티클'(대원제약 1기)은 대원제약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이후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약 4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바이오미'(셀트리온 2기)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공동개발을 위한 지분투자 계약을 셀트리온과 체결했다. 이처럼 단순 기술 검증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경쟁력 및 해외 진출 교두보 확보 등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대원제약은 올해 '오픈이노베이션 2기'를 통해 ▲키텍바이오 ▲아토매트릭스 등 2개사를 선정했다. 키텍바이오는 항암제 등 약물을 알부민에 결합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독보적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아토매트릭스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막단백질 약리 신호예측 플랫폼으로 초기 후보 물질 발굴 성공률을 높이는 기술과 고도의 AI 기반 모델링을 활용한 신약 후보물 및 약물표적 결합력 예측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와 셀트리온은 올해 '오픈이노베이션 3기'를 통해 ▲갤럭스 ▲머스트바이오 ▲테라자인 ▲포트래이 등 4개 기업을 선정했다. 갤럭스는 다양한 단백질 기반 방식의 신약 설계에 범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단백질 신약 설계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고, 머스트바이오는 기존 항암제보다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갖춘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테라자인은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기반 단백질 디자인 기술을 바탕으로 항암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포트래이는 공간생물학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실제 암의 맥락 분석을 수행한다. 대원제약과 셀트리온은 다년간의 의약품 개발 경험과 산업 현장 중심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앞으로 1년간 각 스타트업과의 공동연구, 기술 고도화, 투자연계, 글로벌 진출 지원 등 맞춤형 성장 패키지를 제공하며, 최종 평가를 통해 우수기업에는 공동연구나 투자, 기술·후보물질 개발 등 추가 협력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도 이러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도시 차원의 바이오 산업 육성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나갈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바이오허브의 오픈이노베이션은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하며 혁신을 이끌어가는 모델"이라며 "선정된 유망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내 대표 제약사 대원제약, 셀트리온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28 13:45: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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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2025 한국건설·안전박람회서 ‘스마트 건설안전관리’ 비전 제시

킨텍스(대표이사 이재율)는 오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하는 '2025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서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건설안전관리'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건설안전관리'는 축적된 데이터와 AI, 로봇, 드론 등을 활용해 건설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관리 체계를 의미한다. 기존에 법적 규제와 인력 투입, 관리자 숙련도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고질적인 현장 사고 문제 해결과 정부 안전정책 이행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체 참가기업의 65% 이상이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사전 설계 단계에서의 위험 예측부터 예방·현장 대응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 건설안전관리의 미래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대표적인 전시품목으로는 ▲에프알티로보틱스의 강화학습 기반 위험요소 탐지·대응 웨어러블 로봇 ▲벨로넥스의 드론·AI 활용 교량·터널 등 시설물 점검 기술 ▲유플리트의 웨어러블 센서·AI 영상분석 융합형 안전장비 ▲아스가드의 국내 최초 위험감지·구조요청 일체형 스마트 안전모 등이 있다. 한편, 동시 개최되는 '스마트 건설안전' 컨퍼런스에는 안전보건공단, 한국스마트건설안전협회, 스마트건설교류회 등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는 AI·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사례, 재난 대응 로봇·드론 활용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되며, 참가기업이 직접 성과를 공유하는 오픈세미나도 마련돼 최신 기술 동향을 전달한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첨단 기술을 접목한 건설안전 솔루션이 집약된 자리"라며 "잦은 건설현장 안전사고에 대한 근본적 해법을 제시하고 스마트 건설안전관리로 전환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28 13:40:3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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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2028년 조기 착공 총력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생경제버스 현장투어의 일환으로 호평평내행복센터에서 주민간담회에 참석하고, 이어서 백봉지구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예정부지를 방문했다. 이번 간담회는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시민이 만들어가는 '혁신형 공공의료원'을 주제로 마련됐다. 시는 3기 신도시 개발 등 인구 100만 대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대형 종합병원이 없는 의료취약지역인 만큼, 공공의료원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도지사와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보건전문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남양주시민 약 70명이 함께했다. 특히 △공공의료원 남양주 유치 민관정 협의체 △백봉지구 두산알프하임 아파트 주민 △화도읍·호평동·평내동 사회단체 △이통장협의회·주민자치회 등 지역단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목소리를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공공의료원 추진 경과와 용역 진행 현황이 공유됐다. 김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통해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며 "남양주시와 협력해 조속한 착공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민자사업(BTL) 절차 단축 시 2028년 착공이 가능하다"고 전망을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시민들께서 간절히 바라는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해 2028년 조기 착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는 시 단독으로는 어려운 과제이므로 민·관·정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백봉지구 공공의료원 예정부지를 함께 방문했다. 김 지사와 주 시장은 남양주시 미래도시추진단장의 현장 브리핑을 통해 교통망과 접근성, 환경 여건 등을 확인하고, 직접 부지를 둘러보며 의료원 건립의 필요성과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남양주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은 수도권 동북부의 의료취약 문제를 해소하고 △응급·필수의료 공급 △지역 특화 진료 △민간이 기피하는 분야 책임 진료 △돌봄과 케어를 아우르는 혁신적 공공병원 모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2025-08-28 13:39:56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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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경찰서, 울진중학교 전교생 대상 학교폭력·도박 예방 교육 실시

울진경찰서가 신학기를 맞아 청소년 대상 범죄 예방에 발 빠르게 나섰다. 울진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과 도박 문제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며,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울진경찰서(서장 김동혁)는 지난 27일 오후 2시 울진중학교 강당에서 전교생 507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도박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여름방학 이후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학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학교전담경찰관이 직접 진행했으며, 최근 늘어나고 있는 신종 학교폭력 유형과 그에 대한 대응법, 그리고 청소년 대상 온라인 도박의 위험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강의는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울진경찰서는 상반기에도 부구중학교와 죽변고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관내 모든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울진경찰서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학교폭력과 청소년 도박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8 13:39:3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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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앞선 비전AI기술로 발달장애인 돌봄 현장 개선 노력 인정받아

SK텔레콤은 'ICT어워드 코리아 2025(ICT AWARD KOREA 2025)'에서 자사의 AI 기반 행동인식 돌봄 서비스 '케어비아(CareVia)'가 AI 미래혁신 분과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ICT어워드 코리아는 매년 국내에서 제작·제공된 ICT 서비스 가운데 우수한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앱·웹사이트 ▲디지털 경험혁신 ▲디지털 기술혁신 ▲디지털 프로모션 ▲디지털 콘텐츠&캠페인 ▲AI 미래혁신 등 6개 분야에서 총 56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 서비스인 '케어비아'는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발달장애인의 자해, 타해, 쓰러짐, 배회 등 9종의 도전적 행동을 실시간으로 인식한다. 또한 개인별 행동 데이터를 분석·통계화해 전문가가 신속하고 정밀한 중재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별도의 고가 장비 없이도 CCTV 인프라에 초경량 AI 모델을 탑재해 현장 중심의 행동 분석이 가능하며, 기록 작업 시간을 최대 90% 줄여 돌봄 서비스의 연속성과 품질을 높였다. 현재는 서울, 대전, 대구, 경기 등 전국 12개 발달장애인 돌봄 시설에 적용돼 맞춤형 돌봄 가이드에 활용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자해 등 도전 행동 감소, 대응 방법 학습, 사전적 징후 파악 등 긍정적 효과가 확인됐다. SK텔레콤은 케어비아를 돌봄 서비스의 표준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특수학교, 병원, 노인 돌봄, 어린이집 등으로 확장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8-28 13:29:5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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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 등 반지하 밀집 취약지 8곳 재개발 후보지로

서울시는 27일 2025년 제4차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 등 8곳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구역은 이번에 선정된 구역을 포함해 총 130곳이 됐다 선정된 지역은 노후도가 높고 반지하주택 다수포함 지역 등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높으며, 주민참여 의지 및 연접한 개발사업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는 기존에 선정된 후보지 및 모아타운과 연접한 지역으로 도로 등 기반시설 연계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는 반지하주택 비율 70% 이상이며,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는 과거 침수피해 지역으로 정비사업을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이 시급한 지역이다. 선정된 지역 중 4곳은 조건부 선정됐으며, 동작구 사당동 419-1 일대의 경우 일부 반대 주민의 입장을 고려해 사업추진에 대한 주민 찬․반 의견 수렴 결과 및 진입도로에 대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출토록 조건을 부여했다. 아울러, 이번 선정위원회에서는 지난 2023년 11월 선정위원회에서 조건부 선정된 지역에 2건에 대해서도 자문을 실시했고, 망원동 416-53일대는 재자문, 전농동 152-65일대는 조건부 동의로 의결했다. 망원동 416-53일대는 재개발사업 추진 시 지역상권 피해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지역상권에 대한 면밀한 분석 및 적정 구역계에 대해 재검토 후 자문을 다시 받도록 한 사항이다. 선정된 후보지에는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보조금을 즉시 지원해, 이미 신속통합기획 도입을 통해 기존 5년 이상 걸리던 정비구역 지정 소요기간을 평균 2~2.5년을 단축한 데 이어 0.5년 더 단축해 2년 이내로 구역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정비계획 수립과정에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으로 신설된 사업성 보정계수·현황용적률·입체공원 등을 지역별 여건에 맞게 적용하여 사업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계획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재개발 과정에서 투기세력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투기방지대책을 시행해왔으며, 이번에 선정된 신규 재개발 후보지에 대해서도 동일한 대책을 적용한다 선정된 후보지는 갭투자 등 투기 목적의 거래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지분쪼개기 등 투기성 행위를 막기 위해 후보지별 권리산정기준일 고시 및 건축법에 따른 건축허가 제한을 시행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한 노후 불량주거지로 반지하주택이 밀집돼 침수 등 안전에 취약해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라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신속한 주택공급과 더 나은 주거공간을 만들어 가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8-28 13:29:24 이현진 기자
민주당, 한국옵티칼 정리해고 문제 대응 TF 구성 및 청문회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28일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구미공장 정리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 내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청문회를 추진하는 등 문제해결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를 방문해 구미공장 정리해고에 반발해 599일째 고공농성 중인 박정혜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과 면담했다. 정 대표는 황명선·김주영·민병덕 의원, 최현환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장과 함께 박 지회장이 고공농성 중인 현장까지 올라가 박 수석지회장의 요구사항을 들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용승계 청문회 개최에 관한 청원은 이날 국민 5만명 동의를 얻고 소관 상임위에 회부된 상태다. 한국옵티칼 해고 노동자 7명은 고용승계를 위한 청문회 개최와 니토덴코와의 교섭 주선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하고 있다. 일본 니토덴코의 한국 자회사인 한국옵티칼은 지난 2022년 10월 구미공장에서 불이 나자 평택공장으로 생산 물량을 옮기고 희망퇴직을 거부한 직원 17명을 정리해고 했다.박 수석부지회장은 2024년 1월 8일부터 평택공장으로의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정 대표는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박 수석부지회장에게) 건강이 염려되고 중요하니 땅에 내려와서 발을 딛고 주장하고 투쟁하라. 제발 내려오라고 간곡하게 부탁을 드렸다"면서 "요구하는 바가 그렇게 크거나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우리를 왜 해고 했는지, 고용승계하고 있지 않은지, 제발 그 이유라도 알고 싶다며 우리를 좀 만나달라는 소박한 요구였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당에선 이와 관련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김주영 의원을 중심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TF를 만들고 최 지회장님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한국옵티컬하이테크지회에서 요청한대로 청문회든 입법 공청회를 통해서 이배원 한국옵티칼 대표이사를 불러서 하루 빨리 노동자와 소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당에서 노동계와 함께하는 TF를 구성해서 앞으로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외국투자 기업의 먹튀를 방지하기 위한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최 지회장은 정 대표에게 "대표님이 이렇게 왔다 가고 나서도 끝까지 문제 해결 바란다"며 '고용승계'라는 글귀와 박 수석부지회장의 모습이 그려진 액자를 선물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제 사무실에 이 액자를 걸어놓고 볼 때마다 생각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박해철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당은 윤석열 정부가 방관하고 방치했던 해고 노동자들의 절규를 절대 간과하지 않겠다"며 "정리해고 노동자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니토옵티칼로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599일간의 고공농성을 이어오고 있는 해고 노동자들의 노사 대화, 한국과 일본 NCP(국가연락사무소)를 통한 조정 등을 통한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8 13:28:5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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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25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 해커톤 성료

KT는 지난 27일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서울특별시, 서울시립대학교와 함께 '2025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 해커톤'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해커톤의 주제는 '생활이동 데이터로 살기 좋은 수도권을 디자인하라'였다. 생활이동 데이터를 활용해 수도권의 도시 문제 해결책을 찾고, AI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는 자리로 총 88개 팀이 참가했다. 본선에는 학생부와 일반부 각 8개 팀이 진출했다. 대회에서 활용된 생활이동 데이터는 수도권 전역을 250m 격자, 20분 단위로 집계한 자료다. 이동 목적(출근·등교·쇼핑·관광 등 7종), 이동 수단(지하철·버스·차량·항공 등 8종), 성별·연령대별 세분화 분석이 가능하다. 기존 교통카드 데이터가 일부 구간에 한정됐던 것과 달리, 출발지와 목적지를 포함한 전 구간 분석이 가능해 교통 사각지대 해소, 직행버스 신설, 환승센터 입지 선정 등 다양한 정책 설계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교통 외에도 주거·의료·상권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청년층 생활 SOC 접근성을 반영한 공공임대주택 입지, 병원 방문 데이터 기반 의료취약지 진단, 관광객 이동 분석, 지역 상권 활성화 전략 마련 등에 쓰일 수 있다. 대회 결과 6개 팀이 수상했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소상공인 상권분석 LLM 챗봇을 제안한 '소상인싸' 팀, 학생부 최우수상은 청년 행복지수를 기반으로 임대주택 입지를 제안한 '민심쏭쏭' 팀이 받았다. 이외에도 ▲보행일상권 계획 점검 ▲생활 SOC 수요·공급 진단 ▲고령자 이동불편구역 분석 ▲노년층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안 등이 우수작으로 꼽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8-28 13:27:5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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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열리는 천년고도 경주로 가다]① 두 달 남은 정상회의, 가장 우려한 만찬장 공정률 63%

서울엔 비가 내리던 지난 25일, 경북 경주엔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고 있었다. 하지만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열기는 뜨거운 날씨를 능가했다. 내란 및 탄핵, 그리고 조기 대선으로 인해 APEC 준비가 미흡하다는 우려를 불식하고자, APEC 준비지원단(단장 김상철)은 이날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브리핑에 나섰다. APEC 준비지원단 의전홍보과 박장호 과장은 이날 경주를 찾은 기자들에게 "APEC 행사장의 전체 공정률은 현재 70% 정도로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과장은 ▲시설·인프라 ▲문화 프로그램, 경제 전시장 및 경제 행사 ▲숙박시설 ▲수송·교통·의료 등에 대한 준비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2025 APEC 정상회의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오는 10월 31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문화유적지가 많은 도시라, 정상회의를 위한 제반 시설이 잘 갖춰질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지난해 12·3 내란부터 6·3 대선까지, 6개월간 행정 공백이 있었기에 더욱 그러했다. 게다가 경주의 경우 관광단지가 조성된 지 50여년이 넘어, 숙소의 규모 및 노후화 등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그러나 정상들의 회의가 진행될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하이코)는 이미 63% 가량 리모델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총 153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정상회의장은 지상 4층·지하 1층(3만1872㎡) 규모로 오찬장·정상회의장·양자회담장·휴식공간·수행원실·행정지원시설 등이 들어갈 예정이다. 하이코 야외부지에 조성 중인 국제미디어센터는 현재 공정률 74%다. 미디어센터와 하이코 본관은 통로로 연결될 예정이다.국제미디어센터는 가장 빠르고 보안이 강화된 최첨단 무선 와이파이 환경을 제공해 인터넷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지어지는 경제전시장은 APEC 연계 경제 행사, 투자 유치 업무협약(MOU), 기업설명회 및 상담회 등을 통해 기업 상담 및 투자의 장이 될 전망이다. 연면적 2700㎡ 규모인 경제전시장은 현재 외부 루버, 창호 설치, 지붕 방수공사 등을 하고 있으며 공정률은 75%다. 지원단 측은 이번 행사를 역대급 세일즈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에 전 세계 기업들에 초청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기간에는 도내 첨단산업 관련 26개 기업의 기술과 상품이 전시되고, 기업인을 위한 K-라운지에서 투자유치 업무협약도 체결된다. 정상회의 이후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의장을 맡은 CEO 서밋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의장으로 있는 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 회담도 이어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국립경주박물관 중정에 조성되는 만찬장은 현재 공정률 63%로, 목조 건축이 진행되고 있다.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과 함께 미디어아트 및 K-pop 공연 등을 통해 대한민국이 문화 강국임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정상들은 만찬 전 박물관 내 전시된 5점의 신라 금관을 관람 후 만찬장으로 향한다고 한다. 박 과장은 "(정상회의장) 공사가 늦어진 이유는 하이코가 5월까지 회의 예약이 잡혀 있다보니 6월부터 인테리어 공사가 시작되어서"라며 "기간 대비 공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이유는 3개로 세분화해서 인력과 예산을 투입했기 때문에 9월말까지 모든 공정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찬장의 경우 지난 6월까지만 해도 공정률이 5%에 머물러 있었다. 당초 지난해 12월에 부지를 지정했어야 하는데, 12·3 내란 사태 이후 정치적 혼란으로 올해 1월이 돼서야 부지 지정 절차를 착수한 것이다. 게다가 호텔 만찬장이 아닌 신축을 인 점도 한몫했다. 그러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경주에서 개최되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한국의 미(美)를 살릴 목조 건축물이어야 한다는 지원단의 입장이 반영됐다고 한다. 만찬장 다음으로 우려를 샀던 것은 숙소 문제다. 관광단지로 조성된 지 오래된 도시인데다, 인파를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지원단 측에 따르면 APEC 주간 35개의 정상급 숙소(PRS)는 현재 공정률 85%다. 내달 중 모든 PRS 시설의 개·보수가 완료될 예정이며, 경북지사를 위원장으로 숙박업계 대표,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PRS위원회가 표준모델을 마련했다. 또 정부와 경북도, 경주시의 지원과 숙박업소의 자발적 참여로 리모델링 공사도 진행되고 있다. 지원단 측은 정상회의 기간 중 숙박 예상인원을 일일 최대 7700명으로 예상해, 경주시 모든 숙박시설 1만6838실을 전수 조사 후 외교부 등과 현장점검으로 대표단을 수용할 객실 7700실을 확정했다. 한편 지원단 측은 추석 전 모든 공사를 마치고 10월에는 최종 리허설을 진행할 방침이다. 박장호 과장은 "9월 말 모든 공사를 완료하고 10월부터 한달 간 리허설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마지막까지 완벽한 시설 기반 구축을 통해 방문하는 모든 정상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8-28 13:27:18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