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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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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통합 업무 매뉴얼 제작...“최고의 품질 구현할 것”

DL이앤씨가 전사적인 고강도 기업혁신에 나섰다. 기업혁신의 첫 발걸음으로 임직원과 협력사와 함께 힘을 모아 현장 업무 가운데 기본중의 기본인 통합 업무 매뉴얼 제작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DL이앤씨는 불확실성이 가속화되고 있는 경영환경과 더불어 건설업 전반에 대한 고객과 사회적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생존과 도약을 위해서 고객의 눈높이를 뛰어넘는 최고의 품질 구현이라는 승부수를 선택했다. 하자가 생기면 재작업으로 이어져 공기지연, 원가압박과 함께 안전까지 위협하게 된다. 결국 품질까지 위협받는 상황이 연속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불황과 경기변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초체력을 키우기 위해서 DL이앤씨는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해 하자제로 활동을 수년동안 지속해 왔다. DL이앤씨는 먼저 모든 공종과 작업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 중이다. 품질, 안전, 원가, 공기 등을 포함한 현장의 모든 이슈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서로 밀접하게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특정 분야만 개선해서는 경쟁력 확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티끌 같은 하자 하나가 즉시 회사의 신인도와 수익성은 물론 생존까지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리스크와 변수를 통제할 수 있도록 통합 매뉴얼을 집대성하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는 통합 매뉴얼 작업을 통해 그동안 관행에 따라 해오던 업무를 본질과 목적에 맞춰 재검토해 '제대로 일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각 현장의 부문별로 산재된 업무지침, 절차 등을 통합해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관리 바이블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최고의 전문가와 생생한 현장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DL만의 제대로 일하는 방식을 전 임직원들과 협력사에 뿌리내려 한 차원 높은 차별화된 품질과 상품을 통해서 고객들을 감동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2-28 11:53:4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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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욱 DL그룹 회장, 연말 임직원 사회공헌 활동 독려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연말을 맞아 그룹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독려했다. 각 그룹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최근 임직원 가족 100여명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을 찾아 '사랑나눔 연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DL이앤씨는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매년 연말이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연탄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임직원 가족들은 올해도 미리 준비한 연탄을 개미마을 주민들에게 직접 배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또한 일부 주민들에게는 쌀을 추가로 전달했다. DL건설도 이달 초 인천 동구 만석동 괭이부리말 인천쪽방상담소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해 총 3.3톤의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했다. DL건설은 인천쪽방상담소를 통해 인천 중구, 동구, 계양구 내 위치한 쪽방촌 전세대 및 폐지수거 어르신 등 330세대에 김장 김치를 10킬로그램씩 전달했다. 올해부터는 단순 기부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면서 사회공헌에 몸소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DL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나눔 봉사활동 및 환경정화 활동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2-28 11:49:1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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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워크아웃 절차 성실히 이행"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따른 유동성 문제로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한 태영건설은 28일 "하루빨리 경영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워크아웃 절차를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면서 "더욱 건실한 기업으로 탈바꿈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태영건설로 거듭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태영건설은 이날 만기가 돌아온 480억원의 서울 성수동 오피스 빌딩 PF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는 등 유동성 위기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워크아웃은 채권단 75% 이상 동의로 일시적 유동성을 겪는 기업에 만기 연장과 자금 지급 등을 해주는 제도다. 앞서 태영건설은 전날 워크아웃이 임박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현재 경영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말 기준 태영건설의 PF 대출 잔액은 약 4조4100억원에 달한다. 시공능력평가 16위 중견 건설사인 태영건설은 지난해부터 위기설이 나돌았다. 올 하반기 이후 워크아웃설이 퍼지기 시작하자 태영건설은 지난달 3분기 누계 실적을 공시하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재무 강화에 전념하고, PF대출이 없는 우량 사업 중심으로 선별 수주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일에는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다시 경영일선에 복귀하며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를 지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룹차원에서 올해 8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한 데 이어 지주회사인 TY홀딩스가 알짜 자회사인 태영인더스트리를 추가 매각하는 자구책과 사업구조조정을 강도 높게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지만 끝나 워크아웃은 피할 수 없었던 것을 보인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워크아웃은 기업의 경영활동을 유지하면서 정상화를 도모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면서 "채권단-공동관리기업간 자율적 협의를 통해 단기간에 진행되므로 성공률, 대외신인도의 회복, 채권회수 가능성이 기업회생(법정관리)보다 상대적으로 높다"고 강조했다.

2023-12-28 10:40:4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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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e편한세상 강동 한강그란츠' 1월 분양

DL이앤씨가 오는 2024년 첫 마수걸이 분양으로 서울시 강동구에서 'e편한세상 강동 한강그란츠'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e편한세상 강동 한강그란츠는 서울시 강동구 성내5구역 정비사업(성내동 일원)을 통해 조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지상 최고 42층, 2개동, 총 407세대 규모로, 이중 36~180㎡, 327세대가 일반분양된다. 타입별 세대수로는 ▲36㎡ 12세대 ▲44㎡A 4세대 ▲44㎡B 4세대 ▲59㎡A 68세대 ▲59㎡B 56세대 ▲59㎡C 38세대 ▲59㎡D 27세대 ▲84㎡A 60세대 ▲84㎡B 46세대 ▲104㎡ 7세대 ▲108㎡ 2세대 ▲113㎡ 2세대 ▲180㎡P 1세대다.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타입부터 선호도 높은 중대형 타입이 골고루 구성된다. 단지는 향후 미래가치가 우수한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변에는 천호(4, 8구역)·성내(3, 5구역)재정비촉진지구와 천호재정비촉진지구(1~3구역) 등에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사업 완료 시에는 약 3400세대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정주여건과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도 뛰어나다. 5·8호선 천호역, 5호선 강동역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춰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한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한강생활권에 속해 있으며, 주변으로는 천호공원, 풍납근린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e편한세상 강동 한강그란츠에는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DL이앤씨의 특화설계를 곳곳에 도입해 고급스러움과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 단지 외관에는 커튼월룩(주동) 설계가 적용된다. 문주 디자인 특화, 경관조명 특화, 저층부 옥상 유리난간 특화, 루프탑 가든 등이 도입돼 주거 품격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단지에는 피트니스, 스크린 골프룸 등의 운동시설과 멀티룸, 주민회의실, 차일드케어센터, 라운지 카페, 작은 도서관 등의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예정으로 입주민은 더욱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분양관계자는 "올 한해 DL이앤씨 e편한세상의 가치를 인정해주신 많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최상의 주거상품을 제공하는 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e편한세상 강동 한강그란츠는 강남권 신흥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될 천호역, 천호대로 일대의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선보여 또 한 번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3-12-27 15:24:5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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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공군 격오지부대 환경개선에 28억원 기부

부영그룹이 공군 격오지부대의 환경개선을 위해 사단법인 로카피스생활체육회에 28억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부금은 공군방공관제사령부와 미사일방어사령부 예하 48개 부대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딴 우정피트니스(체육시설) 개선 및 시설공사, 헬스기구 구비 등에 쓰인다. 부영그룹은 이날 방공관제사령부 별립산관제부대에서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병권 로카피스 사무총장과 박창규 방공관제사령부 사령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우정(宇庭) 피트니스 센터' 1호 개소식을 진행했다. 부영그룹의 나라사랑은 특별하다. 지난 6월 이중근 회장은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100억원을 기부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 항공 발전과 공군사관생도 교육 강화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공군사관학교 교육진흥재단에 발전기금 6억원을 지원하고, 공군방공관제사령부 등과 자매결연을 맺어 위문활동과 취업지원 등 민·군 교류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공군인터넷전우회 로카피스에 약 7억원, 로카피스생활체육회에 약 3억원, 공군본부가 운영하는 하늘사랑재단에 1억원을 기부하는 등 군인들의 든든한 지원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모범적인 ESG 경영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만 1조1000억원이 넘는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2-27 15:03:1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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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D-사일런스 서비스’ 첫 적용

DL이앤씨가 경기 연천군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단지에 층간소음을 예방하고 분쟁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D-사일런스 서비스(D-Silence Service)'를 처음 적용했다고 27일 밝혔다. D-사일런스 서비스는 DL이앤씨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층간소음 알림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객관적인 데이터로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던 '층간소음' 문제에 대해 윗집과 아랫집 모두에게 새로운 방식의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공동주택 거실과 세대 팬트리 벽면에 설치한 센서를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진동이 감지되면 월패드로 자동 알림을 보내준다. 환경부 공동주택 층간소음 기준(39㏈(A)) 이상의 소음을 발생시키는 바닥 진동이 10초에 3회 이상 발생 시 '주의' 알림을, 10초에 6회 이상 발생 시 '경고' 알림을 자동으로 울린다. D-사일런스 서비스는 센서 민감도 조절이 가능하다. 윗집과 아랫집의 주거특성을 반영해 공동으로 합의된 기준을 마련해 시스템에 반영하면 갈등을 예방할 수 있다. 간혹 과도하게 예민한 윗집과 아랫집 사이에 분쟁이 발생하면 소음의 유무와 수준을 환경부 기준치 또는 단지 내 평균 소음도 등과 비교해 양쪽의 오해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DL이앤씨는 층간소음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앞장서 왔다. 지난 2021년 12개의 특허기술을 집약해 총 5단계 차음구조로 이뤄진 중량 2등급 바닥구조 'D-사일런트 플로어(D-Silent Floor)'를 완성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8%는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2-27 11:37:5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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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랑나눔기금 2억4000여 만원 성금 기부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사랑나눔기금' 약 2억4000여 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26일에 밝혔다. 모금된 기금은 사랑나눔기금 사원협의체를 통해 선정된 사업과 교육장학 및 환경분야와 연계한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랑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 모금을 바탕으로 지난 2010년 이후 올해로 13년째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41억2000만원을 모아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됐다. 현대건설은 특히 건설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중점영역을 '환경과 안전(Planet)', '지역사회(Community)', '교육과 기술(People)' 등 3대 분야로 선정해 CSR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환경과 안전' 대표 사업인 'H-그린세이빙'은 서울시 민·관·공·협이 공동으로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이다.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지역사회' 분야에서는 소외계층과의 상생을 위한 식료품 지원사업 '같이 한끼 요리교실', '행복플러스 사랑의 건강식 나눔', 자원 재활용과 재사용 선순환을 위한 '임직원 사랑의 물품 기증 캠페인' 등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에 대한 상생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10주기를 맞이한 '꿈키움멘토링봉사단'은 현대건설의 교육 분야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현대건설 임직원, 대학생 멘토, 청소년 멘티가 1대 1대 1로 한 조가 돼 약 1년 간 진로 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링 활동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CSR 활동을 펼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3-12-26 14:27:0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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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한파...1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2000건 미만

서울 지역의 11월 아파트 거래량이 2000건 미만으로 집계되는 등 시장이 급격히 얼어 붙고 있다. 내년에도 매매가격 하락 추세가 계속되면서 거래절벽은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날 기준)은 1792건으로, 지난 1월(1412건) 이후 10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올해 거래량이 2000건 미만으로 집계된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6월(1063건) 이후 계속 1000건을 밑돌았다. 올해 1월 네 자릿수로 반등했고, 지난 4월(3186건)부터 3000건 이상 거래량이 유지된 바 있다. 현재 11월 거래 신고 기한인 이달 말까지 약 일주일의 시간이 남으면서 거래량은 2000건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경기 침체와 고금리, 대출 제한 등으로 주택 매수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7% 수준까지 오르면서 구매 여력이 부족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과 지난 9월 말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대출(6억~9억원 이하 아파트 대상) 중단이 거래량 둔화의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한다. 실제로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주 연속 하락했다. 12월 셋째 주(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3.4로 전주(83.8)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부동산 시장의 선행지표인 거래량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매물은 쌓이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물건(이날 기준)은 7만3429건으로, 연초 매물량(5만513건)과 비교하면 45.4%(2만2916건) 증가했다. 아파트 매물은 늘어나고 거래량과 매수심리는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매매 가격은 수억원 이상 떨어지는 양상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미도'는 지난달 전용면적 87㎡가 7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9월 매매가격(8억8500만원) 대비 1억3500만원 하락했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의 경우 지난 11월 전용면적 84㎡가 23억7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전달 매매가격(25억4000만원)보다 1억7000만원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매매가격 하락 추세가 계속되면서 거래절벽은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시장은 추세라는 게 있다. 일단 상승세가 한번 꺾였기 때문에 하락추세는 어느 정도 지속이 될 것"이라면서 "시세가 급등락하기보다는 작은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양상이 될 것이다. 거래량은 예년처럼 많지 않아 불황 장세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2-26 13:10:3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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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하락...매수심리 7주째 하락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의 경우 7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양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했다. 낙폭이 전주(-0.03%)보다 0.01%포인트(p) 확대되면서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강북권에서 노원구(-0.05%→-0.09%)가 상계·월계·중계동 구축, 도봉구(-0.04%→-0.04%)는 창·방학동 구축 대단지, 서대문구(-0.01%→-0.04%)는 남가좌·홍제·북아현동 대단지, 마포구(-0.05%→-0.06%)는 공덕·상암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권에서는 구로구(-0.10%→-0.08%)가 구로·신도림동 주요단지, 관악구(-0.05%→-0.06%)는 신림·봉천동, 강서구(-0.03%→-0.05%)는 가양·방화·화곡동, 동작구(-0.06%→-0.07%)는 상도·사당·신대방동 주요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주택시장의 경기둔화 우려로 매수자의 관망세가 짙어졌다"면서 "급매물 위주로 매수문의가 존재하나 거래는 한산한 상황 속에서 일부 선호단지에서도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등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주공3단지'는 이달 전용면적 44㎡가 3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11월 매매가격(3억6900만원) 대비 3900만원 하락했다. 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우성2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8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2개월 전 거래가격(9억5000만원) 대비 1억원 떨어졌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주 연속 하락했다. 12월 셋째 주(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3.4로 전주(83.8)보다 0.4p 떨어졌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연말까지는 뚜렷한 가격 변동없이 보합 수준에 머물며 평이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내년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로 신축 임대매물의 희소성이 커짐에 따라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2-25 09:55:1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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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대형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 전년 대비 1.76배↑

올해 분양시장에서는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올해(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청약접수일 기준) 전국의 1순위 청약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일반공급(특별공급 제외) 1만7008세대 모집에 31만5300명이 청약을 접수하며 18.5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일반공급은 최근 5년 내 최저치다. 지난해(2만8,587세대) 대비 1.68배 하락한 것으로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10.53대 1)와 비교해 1.76배 상승했다. 동기간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도 일반공급,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 대비 각각 상승했으나,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는 상승폭이 미미했다. 올해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일반공급 7만3120세대 모집에 74만7809명이 청약해 10.2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13만1556세대) 대비 1.79배 하락, 청약 경쟁률(7.72대 1)은 0.75배 상승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올해 수도권에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일반공급이 6430세대로 여기에 1순위 청약자만 17만4836명이 몰려 27.1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대비 일반공급(8698세대)은 1.35배 하락, 1순위 청약자(13만393명)는 1.34배 상승했고 이에 따른 청약 경쟁률(14.99대 1)도 1.81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수도권 대비 일반공급이 크게 줄며 희소성이 더 커졌다. 올해 지방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일반공급은 1만578세대로 1순위 청약자는 14만464명, 청약 경쟁률은 13.28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일반공급(1만9889세대)은 1.88배 하락, 1순위 청약자(17만702명)는 1.21배 하락, 청약 경쟁률(8.58대 1)은 1.54배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이 치열해진 가장 큰 이유는 적은 공급에 기인한다"면서 "전반적으로 공급 물량이 줄어들며 희소성이 부각된 데다가 추첨제의 영향까지 더해지며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2-23 14:42:17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