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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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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챗GPT 기반 고객응대 서비스 ‘D-VOICE’ 구축

DL이앤씨는 대화형 인공지능(AI)인 챗GPT(ChatGPT) 기술을 적용한 고객응대 관리시스템 '디보이스(D-VOICE)'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플랫폼인 '디레이크(DLake)'에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으로 챗GPT 4.0 버전 기술을 적용, 새로운 고객응대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 시스템은 직원들이 직접 상담 내용 전체를 파악하고 일일이 주요 키워드를 선별한 뒤, 요구사항을 분류하고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상담 내용이 음성에서 텍스트로 자동 전환되고 개인정보를 제외한 내용이 챗GPT로 즉시 전송돼 1분 이내 요약이 이뤄진다. DL이앤씨는 디보이스 시스템을 분양과 AS 등 고객 상담 분야에 적용함에 따라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 고객응대 품질 및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최신 IT기술 도입을 통한 건설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만족 및 품질, 안전 등 개선을 위해 차별화한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적극 개발해 도입하며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5-24 10:08:5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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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폐플라스틱 재활용 근무복 도입

㈜한화 건설부문은 친환경 소재로 만든 '포레나 근무복'을 전 현장에 도입해 자원 선순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은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근무복을 100여개의 건설현장에 지급한다. 혹서기를 맞아 지급하는 이번 포레나 근무복은 폐기물을 재활용한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Recycled polyester)'로 제작됐다. 재활용 폴리에스터의 주 재료는 버려지는 플라스틱 PET병과 카페 일회용 컵, 필름 등으로, ㈜한화 건설부문은 임직원과의 접점이 가장 많은 근무복에 환경 친화적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친환경 의식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자원순환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도입된 포레나 근무복은 일반 소재에 비해 섬유 제조공정이 단순해 생산 에너지를 약 60%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창수 ㈜한화 건설부문 인사지원실장은 "친환경 근무복은 친환경 가치소비에 대한 관심이 많은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추진됐다"면서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건설현장 등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5-24 10:07:5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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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변화? 송파구 잠실일대 "집값 상승 이어질 것"

"급매물이 대부분 소진된 이후 상승한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향후 집값 반등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집주인들이 매도 호가를 조금씩 높여 매물을 내놓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22일 찾아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아파트. 단지 인근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올해 초 전용면적 84㎡이 20억원 정도에 거래됐지만 최근 10%나 오른 가격에 계약되면서 반등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7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리센츠는 지난 2008년 7월 입주를 시작했다. 잠실주공 2단지를 재건축해 지은 아파트다. 65개동, 전용면적 27~124㎡, 총 5563세대의 대단지다. 단지 인근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잠실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면서도 "집값이 바닥을 찍고 오르는 상태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연장되더라도 집값 상승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센츠를 비롯한 잠실엘스와 트리지움 등 잠실동 대장주 단지인 이른바 '엘·리·트'는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실거주 목적으로만 매수가 가능하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부동산을 구입하려면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특히 2년간 매매와 임대가 금지되기 때문에 전세 보증금을 끼고 사는 갭투자는 불가능해진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5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지구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지구 ▲양천구 목동 택지개발지구 ▲성동구 성수 전략정비구역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다시 묶었다. 해당 지역은 오는 2024년 4월 26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서울시는 내달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 일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송파구 지역에선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매매가격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하락폭이 전주(-0.04%)보다 0.03%포인트(p) 축소되면서 6주 연속 낙폭이 줄었다. 같은 기간 송파구(0.08%→0.11%)는 주요 단지 위주로 거래되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부동산 거래 현황을 보면 지난 4월 송파구의 거래량(23일 기준)은 265건을 기록하며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리센츠'는 이달 전용면적 84㎡가 21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월 거래가격(19억5000만원) 보다 2억2000만원 올랐다. 전용면적 59㎡의 경우 지난 2월 거래가격이 16억3000만원이었지만, 3개월 만에 1억7000만원 상승한 18억원에 거래됐다. 리센츠 인근에 위치한 '잠실엘스'는 이달 전용면적 84㎡가 22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1월 같은 면적 거래가격(19억8000만원) 대비 2억2000만원 올랐다. '트리지움'의 경우 이달 전용면적 84㎡가 이달 21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1월 거래가격인 18억5000만원과 비교하면 2억5000만원 올랐다.

2023-05-23 11:22:1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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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BIM 분야 국제표준 ISO 19650 인증 획득

DL이앤씨가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빌딩정보모델링(BIM)분야 국제표준인 'ISO 19650:2018'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O 19650은 영국표준협회에서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사업수행주체별(발주자, 원도급자, 하도급자)로 BIM 정보관리와 운영 및 협업 역량에 대한 요구사항이 명시돼 있다. 이를 기준으로 내부 지침 및 프로세스, 임직원 인터뷰, 프로젝트 수행 실적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획득하게 된다. BIM은 3D모델을 기반으로 건설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설계, 시공상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DL이앤씨는 원도급자로서 ISO 19650 인증을 받았으며 세계적 수준의 BIM 정보관리, 표준화된 기술과 품질, 전문기술조직 등에 대한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현재 DL이앤씨는 현장과 본사는 물론 발주처와 협력업체까지 모든 관계자가 함께 BIM을 활용하기 위한 공통 데이터 환경(CDE)을 구축해 적용 중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BIM 통합플랫폼을 개발하고 확장해 디지털 트윈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BIM을 비롯한 스마트 건설 기술이 중요시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DL이앤씨가 보유한 노하우와 기술 역량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5-23 10:44:3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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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수처리시설에도 AI 기술 적용

SK에코플랜트가 소각로에 이어 수처리시설도 인공지능(AI)을 통한 기술 고도화에 앞장선다. SK에코플랜트는 AI 기반 수처리시설 운영 최적화 솔루션인 'ZERO4 wwt(waste water treatment)'를 개발하고 파일럿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ZERO4 wwt는 ▲수질 예측을 통한 송풍기 운영 안내 ▲센서 통해 미생물로 오염물질 분해가 어려운 폐수 등 유입 확인 ▲수처리장 전력사용량 및 온실가스 모니터링 등 서비스를 제공해 수처리시설의 최적 운영을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약 90%에 이르는 수질 예측 정확도를 바탕으로, 송풍기 적정 출력을 운전자에게 안내하는 구조다. 유입량, 수질, 수온 등 데이터를 통해 하·폐수 유입부터 최대 9시간 후의 수질을 예측한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솔루션을 자회사 환경시설관리가 운영 중인 공공 하수처리장에 적용해 한 달간의 시운전 결과 송풍기 전력 사용량을 약 20% 절감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솔루션을 운영 중인 시설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가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형태로 제공해 다른 수처리시설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는 "이번 사업은 SK에코플랜트가 디지털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환경산업 고도화에 집중하며 이뤄낸 뜻 깊은 결실"이라면서 "국내외 다수의 수처리장에 확대 적용해 수처리시설의 탄소배출 감축과 함께 안정적인 수질 정화 활동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5-23 10:42:5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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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남해~여수 해저터널 수주

DL이앤씨가 '남해 서면~여수 신덕 국도건설공사'를 수주했다. DL이앤씨는 국토교통부가 발주한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의 실시설계적격자 선정 통보서를 수령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남 여수 신덕동과 경남 남해 서면을 연결하는 총 8.09㎞의 4차로 국도를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6974억원으로 해저 분기터널 구간(5.76㎞)을 포함하고 있다. 오는 2031년 준공 시 남해~여수 간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 3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DL이앤씨는 입찰 참여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터널 본선 외에 남해군 북측으로 연결로를 신설한 차별화된 설계안을 제안해 가장 높은 기술점수를 받았다. 해저 분기터널 설계를 통해 터널 시공 막장을 기존 4개에서 8개로 2배 확장했다. 막장이 늘어나면 동시에 시공할 수 있는 구간이 늘어나는 만큼 공기를 13개월가량 단축할 수 있다. 연결로 터널도 많아져 유사시 대피와 구난, 배연 성능도 2배로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온다. 해저터널의 내화 성능을 높이고 결로를 방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국내 최초의 단열·내화 콘크리트도 적용한다. 기존 콘크리트 대비 열전도도를 40% 감소시킨 고성능 콘크리트를 적용해 구조물의 안전성 극대화를 이뤄낼 것으로 예상된다. DL이앤씨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수주로 차별화된 해저터널 설계 및 시공 기술력을 입증한 만큼, 국내외 해저터널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앞세워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권수영 DL이앤씨 토목사업본부장은 "차원이 다른 기술력을 통해서 국가와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5-22 11:18:1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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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청량리 제8구역 주택재개발 수주

롯데건설이 '청량리 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청량리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동대문구 청량리동 일대를 연면적 8만9299.67㎡, 지하 3층~지상 24층 아파트 6개동, 총 610세대 규모로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1728억원이다. 롯데건설은 단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랜드마크동을 계획했다. 다양한 스카이라인, 커튼월 룩, 경관조명을 활용한 측벽 특화 등을 통해 아파트 외관 디자인에 럭셔리한 감성을 더할 계획이다. 또한, 전 세대 100% 남향 배치 및 통경축(조망 확보 공간), 바람길 확보를 통해 단지의 개방감 또한 극대화할 예정이다. 청량리 제8구역은 지하철1호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교통 여건이 우수하며, 삼육초, 청량중, 청량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학군도 우수한 편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이 쌓아온 시공 노하우를 담은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면서 "믿어주신 조합원님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이에 부응할 만한 청량리의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5-22 09:40:1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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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변화? 노원구 일대 "재건축 기대감 솔솔~"

침체일로를 걷던 부동산 시장에 변화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일부 아파트는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를 나타냈고, 미분양 증가세도 주춤하다. 일부 신규분양 아파트에는 수요가 몰리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규제완화와 금리인상 정점론, 집값 하락 멈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서울 주요 지역을 둘러봤다. <편집자주>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된 가운데 급매물을 찾는 전화가 늘었다. 실제 거래로 이어지는 경우가 늘면서 거래량을 회복하고 있다." 지난 18일 찾아간 서울 노원구 중계동 '중계 주공8단지'. 단지 인근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최근 중계동 일대의 노후 단지들이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에 시동을 걸고 있다. 가격이 오르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상황이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 3번 출구에서 버스를 타고 20분 거리에 위치한 중계 주공8단지는 총 6개동, 696가구 규모다. 지난 1993년 입주를 시작해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채웠다. 단지는 지난 2일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고 정밀안전진단을 준비 중이다. 단지 인근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지난해 중계 주공4·5단지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이달에는 6·7·8단지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기대감이 상당하다"면서 "재건축 호재 기대로 집주인들이 가격을 올려 매물을 내놓는 경우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재건축 호재 덕분에 거래량이 늘었고 매매가격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하락폭이 전주(-0.04%)보다 0.03%포인트(p) 축소되면서 6주 연속 낙폭이 줄었다. 같은 기간 노원구(0.05%→0.07%)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거래되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부동산 거래 현황을 보면 지난 4월 노원구의 거래량(21일 기준)은 213건을 기록했다. 송파구(258건)와 강동구(239건)에 이어 서울 자치구 중 3번째로 많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중계 주공8단지'는 이달 전용면적 49㎡가 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월 거래가격(4억5000만원) 대비 1억원 올랐다. 지난 3일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중계 주공7단지'의 전용면적 44㎡는 지난 1월 3억7500만원에 거래됐지만, 3개월 만에 거래가격(4억3000만원)이 5500만원 올랐다. 재건축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한 '상계 주공6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59㎡가 이달 6억87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월 거래가격인 5억8000만원과 비교하면 상승률은 18.4%(1억700만원)에 달한다. 단지 인근 C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지난 1월 주택가격 9억원 이하에서만 받을 수 있는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된 이후 20·30 세대들의 방문이 늘었고, 대출을 최대로 받아 아파트를 구매하고 있다"면서 "재건축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한 상계주공1·2·6단지를 비롯해 주변 단지들에서 안전진단 추진 움직임이 활발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3-05-22 09:23:0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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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아파트 전세가격 2년 전 대비 11.8% 하락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 전세사기 등으로 전세 기피 현상이 이어지면서 전세시장이 여전히 한겨울이다. 아파트 전세시장의 침체 장기화와 하락세로 '역전세'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22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아파트 전세가격지수의 최근 추이와 2년 전 대비 변동률을 검토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2년 전(2021년 4월) 대비 11.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전세가격의 하락세가 가장 컸던 곳은 28.5% 하락한 세종과 26.5% 하락한 대구였다. 울산(-18.9%), 인천(-17.1%), 부산(-16.9%), 대전(-15.1%) 순으로 하락세가 컸다. 수도권 3개 시도의 전세가격 흐름은 지난 2020년 이전까지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었으나, 2020년 이후 인천과 경기에서 서울에 비해 아파트 전세가격의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지난 2021년 10월에 고점을 기록한 이후 큰 폭의 전세가격 하락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3년 전인 2020년 초 수준까지 전세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의 경우 지난해 중순부터 본격적인 하락세가 시작됐으며, 올해 현재 약 2년 반 전인 2020년 중순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세종은 지난 2020년 전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전세가격 상승을 경험한 이후 2021년 하순부터 급격한 하락을 보이면서 2023년 현재는 3년 전인 2020년 초 수준까지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자치구별 전세가격을 살펴보면 지난 4월 기준 강남구와 동작구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2년 전 대비 각각 -13.2%, -12.9%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북부권(노도강 지역)과 동남권(강남3구 지역)에서 대조를 이뤘다. 강남3구의 경우 지난 2019년 이후 2022년 상반기까지 연평균 10% 내외의 꾸준한 상승 추세를 보이다가 2022년 중순 이후 하락 전환해 1년 동안 고점 대비 15~17% 가까운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북부권(노도강 지역)은 지난 2020년에 급격한 전세가격 상승을 보인 이후 2년 간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하반기 들어 하락으로 전환됐다. 그 속도는 10~11% 내외로 동남권에 비하면 비교적 느린 하락세를 보였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올해 4월 기준 인천의 경우 과거 3년 전, 대구는 5년 전 수준까지 전세가격이 떨어졌다는 점에서 역전세난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는 상황"이라면서 "전세사기 리스크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시사 등 금융시장의 리스크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음을 고려하면 현 시점에서 반등을 섣부르게 논하기 보단 향후의 거래 동향을 지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5-22 09:21:0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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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어린이와 꿀벌 축제 'Happy 벌's Day'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일 '세계 벌의 날'을 맞이해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어린이 꿀벌 축제 '해피 벌스 데이 (Happy 벌's Day)' 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이앤씨가 건국대학교, 인천시설공단, 연수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꿀벌 개체 수 감소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미래세대의 생태감수성 제고와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 꿀벌은 세계 100대 농작물의 71%를 수분하는 매개로, 인류의 식량 및 생존에 유익한 곤충이나 기후변화, 먹이부족 등의 영향으로 최근 국내에서만 수십 억 마리 이상이 사라지는 등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약 3000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모여 큰 성황을 이룬 이번 행사에는 꿀벌 체험 프로그램, 다채로운 환경 공연, 경품이벤트 등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는 어린이들이 꿀벌과 밀원식물에 대해 쉽게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꿀벌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꿀벌 정원 시계 만들기 ▲벌 키링 만들기 ▲벌 MbeeTI TEST ▲벌 보드게임 등 어린이들이 생물다양성에 대해 쉽게 배우고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흥미를 더했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 마술쇼, 생물다양성 퀴즈쇼 등 각종 공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어린이 꿀벌 축제와 도시양봉사업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고, 더 많은 기업들이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에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5-21 13:40:4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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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5월 넷째 주 전국 1814가구

5월 넷째 주에는 전국 4개 단지에서 1814가구(일반분양 116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 강동동 '부산 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더퍼스트',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 롯데캐슬그랑파르크'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불로동 '호반써밋 검단신도시', 광주 서구 쌍촌동 '상무 센트럴자이' 등 2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대방건설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공동 28블록에 '부산 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0층, 22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972가구 규모다. 단지에는 제2남해고속지선, 김해국제공항 등 기존 교통망에 더해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이다. 도보권에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인근 평강천 수변공원과 연결되는 산책로가 조성될 계획이다. GS건설은 광주 서구 쌍촌동 일원에 '상무 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0층, 14개동, 전용면적 84~247㎡, 총 903가구 규모이며, 이 중 157~247㎡T 타입은 복층 스튜디오 테라스하우스로 조성된다. 단지는 광주지하철 1호선 운천역이 가깝고, 인근 상무역에서는 광주지하철 2호선(예정) 환승이 가능해진다. 서광주세무서, 광주광역시청, 법원 등 공공기관과 대형쇼핑몰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5·18 기념공원, 평화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이 좋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5-21 13:30:3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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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변화? 여의도 일대 "개발호재 속 집값 반등"

침체일로를 걷던 부동산 시장에 변화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일부 아파트는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를 나타냈고, 미분양 증가세도 주춤하다. 일부 신규분양 아파트에는 수요가 몰리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규제완화와 금리인상 정점론, 집값 하락 멈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서울 주요 지역을 둘러봤다. <편집자주> 지난 주말 찾아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아파트'. 현지 부동산시장에선 최근 '여의도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열람 공고로 기대감이 커진 곳이다. 여의도 지역의 노후 아파트를 재건축을 추진할 때 최고 70층, 최대 용적률 800%까지 올릴 수 있게 되면서 매수 문의가 부쩍 늘고 몇몇 단지에선 상승 거래가 이뤄지고 있었다.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물은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왔다. 지하철 9호선 샛강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15분 정도 걸린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지난 1971년 12월 입주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재건축 관련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된 곳이다. 단지는 총 24개동, 1584가구로 여의도 재건축 추진 단지 중에 가장 규모가 크다. 시범아파트 인근 A공인부동산중개업소 대표는 "최고 65층으로 탈바꿈되는 시범아파트는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에 따라 최대 용적률 500%가 적용될 예정"이라면서 "급매물 소진 이후 간간이 나오던 매물은 재건축 기대감으로 집주인들이 거둬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시범아파트는 이달 전용면적 118㎡가 22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1월 거래가격(20억4000만원)보다 1억6000만원이나 상승했다. 전용면적 79㎡는 지난 1월 15억원에 거래됐지만, 3개월 만에 거래가격(17억원)이 2억원 올랐다. 시범아파트 옆에 위치한 한양아파트의 경우 이달 전용면적 105㎡가 1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021년 2월 18억6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끊긴 매매가 이번에 다시 비슷한 가격대로 거래된 것. 전용면적 149㎡는 이달 24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1월 거래가격인 21억원과 비교하면 상승률은 14.3%(3억원)에 달한다. 한양아파트 인근 B부동산공인중개업소 대표는 "한양아파트를 비롯해 삼익, 은하, 광장, 미성, 목화, 삼부 등 해당 단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돼 최대 용적률 800%를 적용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대감이 상당하다"고 했다. 그는 "아직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어 실제 거래 활성화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라고 아쉬워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5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지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다시 묶었다. 해당 지역은 오는 2024년 4월 26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부동산을 구입하려면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실거주 목적으로만 매수가 가능하다. 특히 2년간 매매와 임대가 금지되기 때문에 전세 보증금을 끼고 사는 갭투자는 불가능해진다. C부동산중개업소 대표는 "집주인들 사이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나오고 있다"면서 "여의도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크루즈 항구 개설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힘을 얻기 위해선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필수적이다"라고 지적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5-21 09:32:50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