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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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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아르헨 건설기능인력 양성 리얼밸류 실천

포스코이앤씨가 아르헨티나 현지 건설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해외 현장 인력 확보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1일 아르헨티나 살타 주(州)에서 알프레도 바툴레(Alfredo Batule) 차관 등 살타 주 정부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아르헨티나, 우오크라 재단(UOCRA Foundation)과 함께 '아르헨티나 건설기능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8년 살타 주(州)의 리튬 염호를 인수하며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상업화에 나서고 있다. 옴브레무에르토 염호 인근에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추가 투자를 통해 오는 2028년까지 아르헨티나 10만 톤, 2030년까지 전 세계 30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으로 현지 투자 및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그룹과 UOCRA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의 전문성, 지식, 자원 및 경험을 활용한 양성교육으로, 아르헨티나 건설현장 인근지역의 청년 실업문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양질의 건설현장 인력 확보로 원활한 사업 수행지원 등 상호 윈윈(Win-Win)하게 된다. 협약 프로그램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여성 근로자 포함, 실업 청년 110여명에게 미장, 용접, 중장비 운전 등 기초건설분야 교육과정을 통해 건설기술을 익히고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상호 협의에 따라 개설될 과목은 초급기능 5개 코스로, 과정별로 2~4개월 소요되며 이론 30%, 실습 70% 구성으로 교육생들은 다양한 건설기술 기초이론을 습득한 후 생동감 있는 현장실습도 경험할 예정이다. 최종진 포스코이앤씨 경영지원본부장은 "회사는 지난 2018년부터 미얀마,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3개국에서 722명을 교육하고 이중 368명을 현장에 채용해 우수 건설 인력을 확보해 왔다"면서 이번 건설기능인력양성사업에 대한 기대와 함께 협력 지원을 약속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4-12 13:53:21 김대환 기자
[기자수첩] 집값 바닥론과 영끌족

최근 부동산 시장에선 '집값 바닥론'이 부상하고 있다.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늘고 가격 하락세는 주춤한 양상을 보이는 등 시장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량은 2만5941건으로 지난해 4분기(1만3650건)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난 3일 기준) 하락폭은 0.13%를 기록하면서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2월 첫째 주(-0.31%) 이후 7주 연속 하락폭이 줄었지만, 이번 주에는 지난주 수준을 유지하면서 축소 행진이 멈췄다. 이 같은 현상은 정부의 규제 완화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생애최초 주택구매자에 대해 규제지역과 무관하게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80%까지 허용했다.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하는 생애최초·신혼 디딤돌 구입자금 대출 한도는 각각 2억5000만원에서 3억원, 2억7000만원에서 4억원으로 상향했다. 소득과 상관없이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원까지 연 4%대의 고정금리로 대출해주는 특례보금자리론(1년 한시)도 출시했다. 집값이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20·30세대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받은 사람들)의 아파트 매입이 다시 늘고 있다. 올해 2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 3만1337건 중 20·30세대가 매입한 거래가 1만14건으로, 전체의 31.96%를 차지했다. 지난 1월(29.85%)과 비교하면 2.11%포인트 높은 것으로 2021년 1월(33.0%) 이후 2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0·30세대가 특례보금자리론을 활용해 생애 첫 주택 매수에 나서면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한 달 만에 2조원 넘게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2조3000억원 늘었다. 지난 2월 주택담보대출은 2014년 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를 기록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시장 분위기를 파악하고 가격이 최저점일 때 집을 구매하는 영끌족의 선택은 나쁘지만은 않다. 다만,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자신의 투자 실패에 따른 리스크를 감당하지 않고, 막연히 정부가 구제해 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권리만 누리고 책임은 지지 않겠다'라는 젊은이들에게 미래는 없다.

2023-04-11 13:53:3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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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엔백㈜, 아파트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스템 구축

SK에코플랜트가 글로벌 환경설비 전문 기업 엔백(ENVAC)㈜과 전 분야의 생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웨이스트 솔루션(Waste Solution)'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와 엔백㈜은 음식물과 일반폐기물만 버릴 수 있었던 기존 자동집하시스템에 재활용 폐기물까지 투입 가능한 '통합 웨이스트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자동집하시스템은 세대 또는 층별 설치된 투입구에 가정 등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넣으면 진공흡입을 통해 관로를 타고 집하장까지 자동으로 모아주는 장치다. 사용자는 편리하게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고, 정해진 집하 장소에서 폐기물을 수거함으로써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양사는 이번 시스템에 무인 로봇이 자동으로 재질과 오염도에 따라 폐기물을 선별하는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플라스틱, 캔 등 재활용 폐기물 선별 기능을 우선 적용하고, 향후 재활용 가능 범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선별된 폐기물은 적합한 재활용 센터로 이동할 수 있도록 운송 플랫폼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BU 대표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확보해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자원 순환율을 높이고, 입주 고객들에게는 더 나은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미래 가치를 담은 주거상품을 만들 것"이라면서 "공동주택 뿐 아니라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등 다른 건축분야에서까지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4-11 13:46:4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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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바닥 쳤나...10명 중 6명 ‘더 떨어질 것’

'집값 바닥론'에 대한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10명 중 6명은 '집값이 더 떨어질 것 같다'고 응답한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에 따르면 자사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19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금 집값 상태는 어떻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총 응답자 중 58.5%가 '아직 바닥 아니다. 더 떨어질 것 같다'라고 응답했다. 반면, '바닥이다, 곧 오르거나 보합일 것이다'로 생각하는 응답자는 41.5%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지금 바닥이라고 보는 응답자 중 '이제 오를 것 같다(상승)'고 보는 의견은 14.9%, '바닥이지만 아직 오를 것 같진 않다(보합)' 의견은 26.6%로 나타났다. 지금 집값이 아직 바닥이 아니고 더 떨어질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최근 1~2년내 올랐던 가격 상승분이 덜 하락돼서'가 2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아서(22.7%) ▲미분양 적체, 분양시장 저조 등의 분위기 영향으로(21.5%) ▲금리가 계속 오를 것 같아서(19.6%) ▲매물 사려는 매수세보다 팔려는 매도 움직임이 더 많아서(10.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금 집값이 바닥이고 이제 오를 것 같다고 답한 이유는 '급매물 거래가 늘고 매물 소진되어서'가 2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값이 최고점 대비 떨어질 만큼 떨어져서(24.0%) ▲금리 인상 완화되는 기조여서(23.3%) ▲매물 호가, 실거래가격 올라서(13.2%) ▲정부 규제완화 영향 때문에(10.4%) 순으로 나타났다. 지금 집값이 바닥이지만 아직 오를 것 같진 않다고 답한 응답자의 이유는 '향후 금리 변동에 따른 관망세가 커져서'를 40.1%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급매물 거래 후 매도, 매수 간 관망세가 이어져서(36.4%) ▲매물거래, 가격 상승이 일부 지역, 단지에 국한된 현상이어서(23.5%) 순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언제 반등할지에 대한 예상 시기를 물은 질문(현재 집값이 바닥이지만 아직 오를 것 같진 않다고 답한 응답자와 아직 바닥 아니고 더 떨어질 것 같다고 답한 응답자)에는 '2025년 이후'가 44.7%로 가장 많았다. ▲2024년(33.9%) ▲2023년 4분기(13.6%) ▲2023년 3분기(5.8%) ▲2023년 2분기(2.0%) 순으로 나타났다. 80% 가까운 응답자가 올해보다는 내년이나 내년 이후에 집값이 상승 반등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시장 흐름이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격이 최고점 대비 현재 어느 정도 수준으로 조정됐는 지, 대출에 큰 변수가 될 금리 변동 기조가 어떨지, 최근 변경된 규제 완화 내용 등이 매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을 함께 고려하면서 매수 타이밍을 따져봐야 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4-10 17:22:0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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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대우건설, ESG 경영 박차

대우건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설 현장에 저탄소 친환경 콘크리트 도입과 이사회 구성 변화,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 책임경영 활동 등 건설업계의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 친환경 경영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대우건설은 친환경 사업을 통해 추가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지속 가능한 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2월 국내 건설사 최초로 계절, 기후에 상관없이 전체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저탄소 친환경 콘크리트' 도입을 본격화했다. 한라시멘트와 공동 개발한 저탄소 친환경 콘크리트는 기존 대비 최대 112㎏/㎥까지 시멘트 사용량을 줄여 약 54%의 이산화탄소(CO2) 배출 저감 효과를 달성함과 동시에, 조기강도가 우수한 '조강 슬래그시멘트'를 활용해 동절기 콘크리트 강도 지연과 품질 하자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대우건설은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국내외 건설 현장에서 쓰이는 콘크리트는 1㎥당 245㎏의 시멘트(OPC 기준, 혼화재 별도)가 사용돼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콘크리트 주재료로 널리 쓰이는 '1종 보통 포틀랜드 시멘트(OPC)'의 경우, 1톤 생산에 약 0.8톤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대우건설은 중대형 아파트 1개 단지(평균 40층, 8개동 규모) 시공을 가정해 저탄소 친환경 콘크리트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경우 소나무 270만여 그루가 흡수하는 것과 같은 규모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저감될 것으로 기대한다. 30년생 소나무 한 그루가 흡수하는 온실가스양은 연간 약 6.6kg으로, 아파트 건축에 투입되는 시멘트 양을 줄일수록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상쇄되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이사회 구성과 운영의 변화를 통해 지배구조 부문을 강화하기도 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회계·재무 전문가인 안성희 가톨릭대학교 회계학과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추가 선임하기로 하고, 이사회 소집 절차 개선 및 보상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정관 일부를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대우건설은 사외이사 6명 중 여성이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나, 사외이사 중 여성의 비율이 33.3%로 높아졌다. 작년 8월부터 시행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르면 이사회 내 성별 다양성을 확보하고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자산 총액 2조원이 넘는 상장사는 이사회에 여성 임원을 1명 이상 선임해야 한다. 대우건설은 법률전문가인 이영희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가 여성 사외이사로 활동 중으로 이미 법적 기준을 충족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10대 건설사 중 여성 이사를 2명 이상 선임한 곳은 대우건설이 유일하다"면서 "신임 안성희 이사는 학계뿐 아니라 실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는 회계·재무 전문가로서 감사위원을 겸해 감사위원회의 전문성 제고 및 기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이사회 내에 보상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다. 보상위원회가 신설되면 성과에 기반한 연봉 및 인센티브의 설계 및 검토가 이뤄져 등기이사에 대한 동기부여 제고, 투명하고 공정한 보수 집행 등 지배구조 상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이사회 소집 통지도 앞당기기로 했다. 이사회 안건을 소집 3일 전에 각 이사에게 통지하던 것을 7일 전에 통지하는 것으로 변경해 이사들이 안건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사회의 내실 있는 검토와 효율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취약 계층 위한 사회공헌 활동 대우건설은 주거 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직접 동참하며 ESG 경영 행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1월 서울시, 한국해비타트와 주거 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거 안전 취약계층은 서울시 장애인 거주 반지하 주택 10호를 대상으로 할 계획이며, 반지하 실태조사 대상자 중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할 예정이다. 주거 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안전하고 건강하며 쾌적한 주택으로 탈바꿈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막이판, 역지변, 화재경보기 등을 이용해 재해 예방시설을 설치하고, 창호, 단열, 방수 등을 통해 주택 성능을 개선한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이미 2억원의 후원을 완료했다. 주거 안전 취약주택의 개보수 비용 및 봉사 인력 지원, 개보수에 필요한 건축자재 등의 물품 후원, 활동 완료에 따른 성과 홍보 등의 역할도 맡았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벌여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시설 보수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한국해비타트와 협업해 활동 규모를 넓히고,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재한베트남인 주거환경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월 2023년 '대우건설 릴레이 봉사활동'의 첫발을 내딛기도 했다. 대우건설 릴레이 봉사활동은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전시성 이벤트나 단순 기부 차원을 넘어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다시 한 번 돌아볼 기회를 갖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2012년에 처음 시작돼 현재까지 12년 동안 지속하고 있다. 올해 릴레이 봉사활동의 첫발은 토목사업본부의 임직원이 내디뎠다. 토목사업본부 임직원들은 남양주 진전읍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인 '새롬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토목사업본부는 '새롬의 집'에 김치냉장고, 생필품 구매 기부금을 후원했을 뿐만 아니라, 아직 장작으로 난방을 운영하는 '새롬의 집'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장작 패기 및 나뭇가지로 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ESG 경영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만큼, 토목사업본부의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2023년에도 다양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서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3-04-10 13:51:0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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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4월 둘째 주 전국 2476가구

4월 둘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 총 2476가구(일반분양 196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동탄면 '동탄파크릭스', 경기 파주시 목동동 '파주운정신도시디에트르센트럴', 광주 남구 봉선동 'e편한세상봉선셀레스티지'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엘리프미아역',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신도시금강펜테리움6차센트럴파크',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대성베르힐' 등 5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현대건설·계룡건설산업·동부건설·대보건설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55BL에서 '동탄파크릭스' 2차를 분양한다. 총 4개 블록, 지하 2층~지상 20층, 44개동, 전용면적 74~110㎡, 총 2063가구 규모다. 이 중 A55블록 14개동, 660가구를 2차로 공급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은 약 1만4353가구 규모의 미래형 전원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주변에 상록GC, 신리천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백화점, 마트, 영화관 등 동탄2신도시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계룡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원에 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조성되는 '엘리프미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4층, 3개동, 총 260가구 중 전용면적 49~84㎡, 226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단지에서 지하철 4호선 미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수유시장, 백화점,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반경 1㎞ 내에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이 위치한다. 벽오산 어린이공원과 오패산, 북서울꿈의숲 등이 가까워 쾌적하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4-09 11:40:3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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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하락폭 축소 행진 멈칫...매수심리는 5주째 상승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7주 연속 이어오던 하락폭 축소 행진을 멈췄다. 매매수급지수는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9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4월 첫째 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3% 하락했다. 전주(-0.13%)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난 2월 첫째 주(-0.31%) 이후 7주 연속 하락폭이 줄었지만 이번 주에는 지난주 수준을 유지하면서 축소 행진이 멈춘 것. 권역별로는 동북권에서는 강북구(-0.30%→-0.24%)가 우이·번동 대단지, 도봉구(-0.27%→-0.19%)는 도봉·방학·쌍문동 대단지, 광진구(-0.28%→-0.18%)는 광장·자양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줄었다. 동대문구(-0.17%→-0.27%)는 청량리·전농동 (준)신축 위주로 하락폭이 커졌다. 서남권에서는 관악구(-0.27%→-0.21%)가 봉천·남현동 대단지, 영등포구(-0.18%→-0.17%)는 영등포·문래동 구축이나 중저가 위주로 하락폭이 줄었다. 금천구(-0.20%→-0.20%)는 가산·독산동 소규모 단지, 강서구(-0.30%→-0.30%)는 염창·방화동 중저가 위주로 하락폭을 유지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3곳 중 용산구(-0.11%→-0.09%)를 제외한 서초구(-0.01%→-0.04%)와 강남구(-0.09%→-0.10%)는 하락폭이 커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중저가 단지에서 규제 완화 영향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전반적으로 급매물 소진 후 매수자와 매도자 간 희망 가격 격차가 유지되면서 거래가 한산하고 매물적체는 지속되며 하락폭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 축소 행진이 멈춘 가운데 매매수급지수는 5주째 상승하면서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3일 기준)는 71.4로 전주(70.6)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둘째주부터 계속 60선에 머물다 지난주 70선으로 올라선 이후 계속 회복하는 것. 기준선 100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으로 여전히 매수세가 약한 모습이지만 급매 위주로 거래가 늘어난 영향으로 매수심리는 5주째 올랐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의 혼조세 속에서 매도·매수자 간 눈치 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서울 지역의 아파트값 하락폭이 오르내리며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매도·매수자 간 눈치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급매물 소진 이후 국지적으로 상승거래가 포착됨에 따라 매도인은 바닥권 거래가 끝났다는 판단으로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4-09 11:38:3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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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호반써밋 송도 “품격·여유·미래 담은 단지”

최근 찾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호반써밋 송도'. 지난 2월 입주를 시작했다.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15분 정도 걸렸다. 단지 바로 인근에 있는 은송초등학교와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걸어서 갈 수 있었다. 주변에는 송도 랜드마크씨티 근린공원, 송도달빛축제공원 등이 자리 잡고 있었다. 입주민들이 질 높은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송도국제도시 8공구 M2블록에 지어진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0개동, 총 2671가구(아파트 1820가구, 아파텔 851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됐다. 전용면적은 84~101㎡ 등 다양한 타입으로 공급됐다. 아파트 정문에는 흰색의 '호반써밋' 글자를 부각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축 아파트에 걸맞게 멋스러운 외관을 뽐내고 있는 단지는 판상형과 타워형의 조화를 이룬 설계로 일조권과 통풍을 확보했다. 시공사인 호반건설은 입주민을 위해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4베이(Bay)로 설계했고, 가변형 벽체(입주자 임의로 이동시킬 수 있는 벽)를 적용했다. 입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차장을 없앤 공원형 아파트로 단지를 조성한 것이 눈에 띄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주부의 가사 동선을 배려해 주방가구를 배치하고, 현관과 주방에는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천장 높이는 일반적인 아파트보다 10㎝ 높게 설계했다"면서 "단지 내 홈 IoT 플랫폼을 적용해 입주민들은 조명, 냉난방, 가스, 화재 감지 등을 통합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지 곳곳에는 '호반써밋 송도'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단지 중앙에 대모산을 배경으로 설치된 '석가산'은 산과 계곡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경관이 빼어났다. 석가산 옆에는 '티 하우스'가 위치해 입주민에게 여유로운 일상을 선사하고 있었다. 단지 내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산책로와 정원이 조성돼 있었다. 정원 주변에는 테이블과 벤치가 놓여 있어 입주민에게 휴게공간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벤트 광장에는 바닥분수 등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적용돼 6~8월엔 마음껏 뛰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에는 주로 고급 아파트에 공급되는 스카이라운지 시설이 공급됐다. 108동 최상층에 마련된 스카이라운지에선 송도 일대 조망을 만끽할 수 있어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입주민의 편리와 문화, 건강을 위해 피트니스클럽을 비롯해 사우나, 수영장, GX룸, 독서실, 작은 도서관, 키즈클럽,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돼 있었다. 단지에는 어린이집이 자리 잡고 있어 아이를 키우는 신혼부부에게 좋은 여건을 제공해 주고 있다. 어린이집 옆에는 캠핑장을 모티브로 한 유아 놀이터 '웃음이 넘치는 캠핑 숲'이 설치됐다. 이외 '깊은 숲 속 사슴의 보금자리', '포레스트 머쉬룸 빌리지', '바다 위 신비한 고래섬' 등 다양한 테마의 놀이터도 조성돼 있었다. 단지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생의 모습을 보여줬다. 곤충과 새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새집과 돌무더기 등을 만들어 '육생 비오톱(인간과 동식물 같은 다양한 생물종의 공동 서식 장소)'을 완성했다./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4-06 15:05:3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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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모바일 기반 안전관리시스템 ‘스마티’ 도입

대우건설이 모바일·웹 기반 국내현장 안전보건 업무시스템인 '스마티(SMARTY)'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스마티는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예측하고 작업자간 실시간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현장 안전관리 업무는 문서를 활용한 보고 등 서류 작성에 많은 시간이 소모됐을 뿐만 아니라,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를 모아 활용하기가 힘들었다. 이번에 오픈한 스마티는 오프라인 기반 업무를 디지털화해서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안전·보건 데이터 DB 구축으로 향후 사례 연구 및 다양한 교육자료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티는 건설현장 내의 실시간 소통 및 빠른 의사결정에 주안점을 뒀다. 시스템에 내재된 수시·일일 위험성 평가를 통해 관리자들은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측하고 현장 근로자들이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 근로자들 역시 공사 중 위험이 예상되면 모바일 앱을 통해 작업 중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소통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스마티에 카톡과 유사한 '소통문자'를 도입, 현장의 전 직원이 신속한 정보 공유를 통해 안전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스마티를 기반으로 안전·보건 DB가 축적돼 빅데이터, AI 분석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외국인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15개의 외국어 번역 시스템을 지원하는 등 전 직원이 안전관리 업무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4-06 14:17:4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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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서울 아파트 매수 늘어...'영끌족' 돌아오나?

부동산 시장 위축과 고금리 기조로 감소세를 보이던 20·30세대의 아파트 매입이 다시 늘고 있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대출 기준 완화와 특례보금자리론 신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현황'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 3만1337건 중 20·30세대가 매입한 거래가 1만14건으로, 전체의 31.96%를 차지했다. 지난 1월(29.85%)과 비교하면 2.11%포인트(p) 높은 것으로 2021년 1월(33.0%) 이후 2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 지역에서 20·30세대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794건으로 전체 거래량(2286건)의 34.73%를 차지했다. 전달(30.84%) 대비 3.89%p 증가했고, 지난해 10월(26.0%)과 비교하면 8.73%p 높아졌다. 특히, 30대 아파트 거래 비중은 30.6%로 지난해 5월(31.1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구별로 보면 강서구의 2030세대 매입 비중(58건)은 전체 거래량(106건)의 54.71%를 차지하며 절반을 넘어섰다. 이어 성동구(45.57%), 금천구(45.45%), 영등포구(43.88%), 동대문구(42.86%), 도봉구(41.41%), 강북구(40.0%) 등도 20·30세대 구매 비중이 40%대를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에선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등 실수요층을 위한 대출 기준 완화와 고정 금리로 대출해주는 특례보금자리론 신설 등으로 20·30세대가 급매물 매수에 나서면서 아파트 구입이 다시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해 규제지역과 무관하게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80%까지 허용했다.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하는 생애최초·신혼 디딤돌 구입자금 대출 한도는 각각 2억5000만원에서 3억원, 2억7000만원에서 4억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1월 말에는 소득과 상관없이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원까지 연 4%대의 고정금리로 대출해주는 특례보금자리론(1년 한시)도 출시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 기준으로 완화하면서 젊은 세대가 급매물 위주로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매수세 확대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집주인들은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호가를 올리고 있다. 매수자들이 따라가 주면 상승세 이어질 수 있지만 주춤하고 있다. 급매 가격 아니면 사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집값이 더 떨어진다는 기대감 때문에 4월과 5월 거래량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4-05 13:26:0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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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선정

현대엔지니어링이 환경부 주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에 신청한 9개 사업이 모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도 환경부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된 25개사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계획을 신청 받아, 선정된 사업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는 총 74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총 9개 사업을 주관하며 총 848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공급한다. 초급속 충전기는 3기, 급속은 374기, 완속은 471기다. 지자체 6곳(고흥군, 아산시, 오산시, 임실군, 함양군, 합천군)에 대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운영 사업과 현대자동차 그룹사 3곳(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의 무공해차 전환(K-EV100)을 위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운영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자체나 그룹 계열사 외에도 공장, 업무, 상업, 주거시설, 주차장 등 생활시설 전반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면서 "현재 전기차 시장규모가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시설 관리 역량 및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상의 유지보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4-05 13:23:35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