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대환
기사사진
“올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부동산 가격 안정”

올해 가장 시급한 부동산 과제는 '부동산 가격 안정'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에 따르면 자사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6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42%가 '부동산 가격 안정'이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26.2%) ▲수도권, 지방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국토균형발전(12.2%) ▲주거약자 복지 구현(11.5%) ▲교통, 인프라 확충 등 국토교통 개발(4.4%)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이미 시행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정책들 가운데 가장 관심이 크거나 기대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물은 질문에는 '전세사기 근절 및 피해자 지원'이 29.1%로 가장 많이 응답했다. 이어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 완화(15.9%) ▲규제지역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 금지 해제, LTV완화(11.4%),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1년 한시적 운영(11.4%) ▲양도세 중과 배제 유예1년 연장(9.9%), 종부세 기본공제 상향, 2,3주택 중과세율 폐지 내지 완화(9.9%) ▲전매제한 기간 완화(9.8%) ▲1주택 청약 당첨자, 기존 주택 처분 의무 폐지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추가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으로는 'LTV, DSR 등 대출 제도 개선'(22.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전월세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마련(12.8%) ▲주거 취약계층 및 서민주거 안정(12.5%) ▲부동산 투기 및 불법 근절(10.6%) ▲지역별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9.9%) ▲부동산 세제 개선(8.9%) ▲주택 공급 확대(8.3%)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최근 몇 년간 급등한 부동산 가격 하락세의 연착륙을 통한 부동산 가격의 안정이었으며 올해 가장 관심이 큰 주제는 '전세사기' 관련 정책으로 나타났다"면서 "무주택자에게는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필요한 정책이, 유주택자에게는 자산의 가치를 합리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2-20 11:29:59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DK 아시아, 2023 상반기 공개 채용

국내 도시개발사 DK 아시아가 대규모 공개 채용에 나선다. DK 아시아는 대한민국 도시와 주거문화를 함께 이끌어갈 각 분야의 전문인력을 공개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공개채용은 이날부터 내달 31일까지 40일간 진행되며, 모집 분야는 상품개발 부문 ▲인테리어 설계 ▲외부 환경디자인 ▲현장관리와 사업관리 부문 ▲분양 기획 및 관리, 경영관리 부문 ▲사무관리 및 비서다. 인테리어 설계 분야는 주택건설업 또는 인테리어 업계 경력이 풍부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다. 건축기사 자격증, 실내건축 산업기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외부 환경디자인 분야는 공동주택 외부 환경디자인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오토캐드, 스케치업 능숙자, 건축기사 자격증, 컬러리스트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안전시공은 물론 최고의 품질관리를 위해 현장관리 전문가도 채용에 나선다. 공동주택 및 인테리어 현장관리 10년 이상의 경험자가 대상이다. 건축기사 자격증, 실내건축기사 자격증, 오토캐드, 스케치업 능숙자, 인테리어 상업공간 현장감리 유경험자를 우대한다. 분양 기획 및 관리 분야는 분양 관련 현장 경험이 풍부한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분양대행자 법정 교육 이수자, 공인중개사 자격증 소지자, MS 오피스 활용 우수자를 우대한다. 경영관리 부문에서는 열정적인 신입사원을 비롯해 경력자도 모집한다. 사무관리 및 비서 분야이며 임원 스케줄 관리와 사무지원의 업무를 담당한다. 지원서는 DK 아시아 홈페이지나 채용정보 플랫폼 '사람인'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의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2-20 11:21:26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부동산 현장르포] 양천구 신정동 "재건축 기대감 상당"

"지난달 목동신시가지 3·5·7·10·12·14단지 등 6곳이 무더기로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 최근 찾아간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2단지'. 단지 인근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전화 문의가 늘었고 급매물 위주로 매물이 소진됐다.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살아나는 분위기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한 목동신시가지 12단지는 지난 1988년 10월 입주를 시작했다. 신시가지 개발 계획에 따라 지은 아파트는 지상 15층, 26개 동, 전용면적 49~72㎡, 총 1860가구 규모다. 올해 35년차인 단지는 지난달 9일 재건축이 최종 확정됐다. 용적률은 119%, 건폐율은 12%다. 단지 인근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목동신시가지 1·2·4·8·13단지 등 5곳은 '조건부재건축' 판정을 받았지만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로 향후 안전진단 최종 통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9·11단지의 경우 안전진단 재신청을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5일 재건축 안전진단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주택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율에 과도한 영향을 주는 규제사항이었던 구조안전성 비중을 전체의 50%에서 30%로 하향했다. 주거수준 향상, 주민불편 해소 등을 고려해 주거환경, 설비노후도 비중은 각 30%로 상향했다. 조건부 재건축 점수 범위도 조정했다. 그동안 평가점수가 30~55점 이하이면 조건부재건축 판정을 받았으나, 조건부재건축 범위를 45~55점 이하로 조정해 45점 이하는 즉시 재건축 받도록 판정범위를 합리화했다. 조건부 재건축에 해당하면 의무적으로 받아야 했던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는 지자체의 요청이 있을 때만 시행하도록 했다. 단지 인근 C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총 14개 단지로 구성된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다. 해당 단지들이 일제히 재건축에 속도를 내면서 오는 4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현재 실거주 목적으로만 매수가 가능하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부동산을 구입하려면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특히 2년간 매매와 임대가 금지되기 때문에 전세 보증금을 끼고 사는 갭투자는 불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오는 4월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6월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 일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목동신시가지 12단지'는 이달 전용면적 56㎡가 10억원에 거래됐다. 전달 거래가격(9억3000만원) 대비 7000만원 올랐다. '목동신시가지 13단지'의 경우 지난달 전용면적 122㎡가 18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12월 거래가격(18억원)보다 3000만원 상승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2-19 13:29:33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분양 캘린더] 2월 넷째 주 전국 2671가구

2월 넷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2671가구(일반분양 217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구리시 인창동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광주 서구 마륵동 '광주상무역 골드클래스'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 '영등포 자이 디그니티', 경기 평택시 현덕면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충북 청주시 개신동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등 3곳에서 개관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경기 구리시 인창동 일대에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2층, 11개동, 총 1180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34~101㎡ 67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경의중앙선 구리역 역세권이며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이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경춘로, 아차산로 등의 도로가 인접해 차량을 통한 서울 접근이 쉽다. GS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1가 일대에서 양평1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영등포 자이 디그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동, 총 70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59~84㎡ 18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양평역 초역세권이다. 5호선과 2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과는 800m 거리에 있다. 영등포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2-19 13:24:59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강동구 명일동 "매매거래 없고 하락 지속"

"매매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간간이 문의 전화가 오지만 집값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찾아간 서울 강동구 명일동 '신동아아파트'. 단지 인근 A부동산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정부의 규제 완화에도 최근 단지의 전용면적 112.93㎡ 호가는 14억원 정도로 지난해 대비 1억원 가량 떨어진진 상태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한 신동아는 지난 1986년 2월에 입주를 시작했다. 명일동 재건축 4인방(신동아·우성·한양·현대) 중 한 곳인 단지는 지상 15층, 7개 동, 전용면적 81~127㎡, 총 570가구 규모다. 올해 37년차인 아파트는 지난 2021년 안전진단 1차가 조건부 통과했다. 용적률은 179%, 건폐율은 14%다. 단지 인근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최근 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를 대폭 완화한 이후에도 재건축 관련 움직임은 없었다"면서 "단지 인근에 있는 우성아파트와 통합 재건축을 추진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진행 여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5일 재건축 안전진단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주택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율에 과도한 영향을 주는 규제사항이었던 구조안전성 비중을 전체의 50%에서 30%로 하향했다. 주거수준 향상, 주민불편 해소 등을 고려해 주거환경, 설비노후도 비중은 각 30%로 상향했다. 조건부 재건축 점수 범위도 조정했다. 그동안 평가점수가 30~55점 이하이면 조건부재건축 판정을 받았으나, 조건부재건축 범위를 45~55점 이하로 조정해 45점 이하는 즉시 재건축 받도록 판정범위를 합리화했다. 조건부 재건축에 해당하면 의무적으로 받아야 했던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는 지자체의 요청이 있을 때만 시행하도록 했다. 우성아파트 맞은편에 위치한 고덕 현대는 정밀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정비구역 신청을 앞두고 있었다. 재건축 관련 신속통합기획으로 선정된 단지는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고덕 현대, 송파 한양2차아파트 등 19개 신통기획 선정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다시 묶었다. 해당 지역은 오는 2024년 1월 28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부동산을 구입하려면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특히 2년간 매매와 임대가 금지되기 때문에 전세 보증금을 끼고 사는 갭투자는 불가능해진다. 단지 인근 C공인중개업소 대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이후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신동아'는 지난해 전용면적 81.07㎡가 11억원에 거래된 이후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고덕 현대'는 지난달 3일 전용면적 131.83㎡가 11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8월 거래가격(14억5000만원) 대비 3억원 떨어졌다.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준비 중인 '고덕주공9단지'의 경우 이달 전용면적 83.34㎡가 9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4월 거래가격(14억원) 대비 3억500만원 떨어졌다.

2023-02-16 15:05:21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올 정비사업 분양예정 물량 역대 최다

올해 분양계획 아파트 물량이 크게 줄었음에도 재개발·재건축 예정물량은 지난 2000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조사됐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분양예정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전국 12만855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전체 분양계획 물량(임대 제외 총가구수) 27만390가구 중 47.5%로, 계획 물량이 모두 실적으로 이어질 경우 지난 2000년 이후 최다 물량이 정비사업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재개발·재건축 물량은 수도권이 7만5114가구(56.0%)로, 지방 5만3439가구(39.2%)에 비해 더 많다. 경기에서는 광명, 성남시의 대규모 재개발 단지들이 분양에 나서면서 4만133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의 경우 2만9480가구가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은 부산의 정비사업 아파트 분양이 활발할 전망이다. 부산에서는 총 1만4489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어 ▲광주 7000가구 ▲대구 6210가구 ▲충북 5788가구 ▲대전 5544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올해 무주택 청약 요건,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 폐지, 전매제한 기간 단축 등 규제 완화 방안이 시행될 예정이어서 주요 정비사업 아파트에 대한 청약 수요의 관심이 기대된다"면서 "고금리로 대출이자 부담이 커진 만큼 분양가 수준이 청약 성적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2-15 11:11:20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월세 100만원 이상 소형 빌라, 지난해 거래량 역대 최다

월세 100만원이 넘는 서울 소형빌라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소형빌라(전용면적 60㎡이하) 월세 거래량(4만 3917건) 가운데 월세 100만원이 넘는 거래는 3018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월세 100만원이 넘는 소형빌라 거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로 지난해 791건 거래됐다. 이어 ▲송파구 458건 ▲서초구 390건 ▲마포구 166건 ▲광진구 156건 ▲중랑구 135건 ▲강동구 97건 ▲용산구 92건 ▲동작구 88건 ▲강서구 87건 등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월세 가격이 가장 높은 소형빌라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우리엘'로 전용면적 27.95㎡가 지난해 4월 보증금 800만원, 월세 450만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전세사기로 인해 목돈이 있어도 월세에 거주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인식이 생겨가고 있는 데다 전세자금 대출 이자가 높아져 고액 월세 소형빌라가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2-15 10:57:45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SK에코플랜트, 음식물폐기물 가스전환 사업 추진

SK에코플랜트가 음식물폐기물에서 나오는 가스를 연료로 전환해 공급하는 사업 개발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홍보에너지와 '바이오가스 고질화 기술 실증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홍보에너지는 전북 군산에 위치한 자원재순환 기업으로, 민간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의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대상그룹이 지난해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수했다. '바이오가스 고질화'는 음식물쓰레기, 하수찌꺼기, 가축분뇨 등 유기성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정제하는 기술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보와 온실가스 감축이 동시에 가능한 바이오에너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바이오가스 고질화 기술을 ㈜홍보에너지가 보유한 사업장에서 실증하고 재생천연가스 생산 및 판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는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환경 기업으로서 기술 고도화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2-15 10:18:46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깡통주택' 우려 속 부동산 임의경매 급증

최근 집값이 전세보증금보다 낮아지는 '깡통주택'이 늘면서 전국적으로 부동산 임의경매 신청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신청된 부동산 임의경매개시결정등기는 6622건으로, 전달(5897건) 대비 12.3%(725건) 증가했다. 지난해 1월(4706건)보다 40.7%(1916건) 늘었다. 지역별로는 충청남도에서 지난달 신청된 부동산 임의경매개시결정등기는 659건으로 전월(464건)보다 42.0%(195건) 급증하면서 가장 많이 늘어났다. 같은 기간 서울의 경우 339건에서 352건으로 3.8%(13건) 증가했다. 임의경매는 저당권, 근저당권, 전세권 등 담보물권을 가진 채권자가 채무자로부터 채무금액을 변제기일까지 변제받지 못하는 경우 담보권을 실행해 자신의 채권을 회수하는 법적 절차를 말한다. 통상 임의경매 집행은 원리금을 3개월 이상 갚지 못하면 진행된다. 강제경매와 다르게 재판 없이 법원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금리 인상 여파와 거래절벽 현상 등으로 빚을 못 갚는 집주인들이 늘면서 임의경매 등기 신청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집값 하락에 따른 '깡통전세'가 증가하면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온전히 돌려주지 못하는 상황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임대차 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에서 발생한 전세 보증 사고 금액은 약 1830억원으로 지난 10월(1526억원) 대비 19.9%(304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사고 건수는 704건에서 820건으로 16.5%(116건) 증가했고, 사고율은 4.9%에서 5.2%로 상승했다. 정부의 규제 완화에도 부동산시장의 활성화 수준을 보여주는 '부동산 거래회전율'이 역대 최저 수준 기록을 갱신하면서 부동산시장 침체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체 부동산의 거래회전율은 0.15%로 집계됐다. 이는 부동산 1만건 가운데 15건이 거래된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10년부터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제일 낮다. 거래회전율은 소유권이전 매매 신청 부동산 수를 등기가 유효한 부동산 수로 나눈 값을 말한다. 회전율이 낮을수록 거래된 부동산이 적은 것을 의미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경기 침체와 고금리, 집값 추가 하락 우려 등으로 부동산 거래절벽 현상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2-14 13:30:49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