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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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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현대엔지니어링, 美 USNC와 MMR 기반 수소 생산 밑그림

SK에코플랜트와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의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 기업 USNC와 협력해 탄소배출 없는 수소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과 현대엔지니어링, USNC는 20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수소 마이크로 허브(H2 Micro Hub)' 구축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수소 마이크로 허브'는 MMR에서 발생하는 전기와 고온의 증기에 고체산화물수전해기(SOEC)의 고온수전해 공정을 적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설비다. 원자력을 활용해 만든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뽑아내는 탄소배출 없는 수소 생산 방식이다. 협약에 따라 3사는 향후 5년 간 공동으로 MMR-SOEC 연계 통합 플랜트에 대한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 있는 수소 생산 체계 구축을 검토하고 향후 수소 생산 및 공급 사업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실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에서 MMR 관련 BOP(Balance of Plant) 및 설계·조달·시공(EPC) 업무를 총괄한다. USNC는 MMR 설계·제작·공급을 수행한다. SK에코플랜트는 블룸에너지의 SOEC를 통해 원전 기반의 수전해 수소 생산 시스템을 구성하고 수소 생산 설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SOEC는 고온에서 작동해 적은 에너지로도 고효율 수소를 만들 수 있어 고온이 발생하는 MMR의 장점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면서 "SK에코플랜트가 확보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밸류체인 모델에 더해 경제성을 갖춘 원자력 활용 수소 생산까지 탄소배출이 없는 수소 생산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4-20 14:17:3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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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푸르지오 에디션’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대우건설은 독일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23(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3)'에서 '푸르지오 EDITION 전시관'이 실내건축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1954년 시작된 디자인 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전 세계 56개국으로부터 접수된 약 1만1000여 개의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9년 푸르지오 리뉴얼 이후 브랜드 아이덴티티 부분에서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푸르지오 EDITION 전시관' 수상으로 푸르지오 디자인과 상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 올해 실내건축 부문 본상을 수상한 '푸르지오 EDITION 전시관'은 지난 2월에 발표한 신규 푸르지오 상품전략인 '푸르지오 에디션 2023'을 전시한 공간이다. '푸르지오 에디션 2023'은 2021년 최초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Exterior) 상품 전략을 발표한 이후 두 번째 버전이며, 푸르지오의 브랜드 철학인 '본연이 지니는 고귀함(Natural Nobility)'를 구현하기 위한 상품 플랫폼이다. 대우건설 브랜드상품 전략팀 관계자는 "푸르지오 리뉴얼 이후 디자인과 상품 전략에 집중해 '굿디자인어워드', 'IF디자인어워드' 등에서 눈에 띄는 성과가 보여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푸르지오 EDITION 전시관' 같은 공간을 통해 고객들의 브랜드 경험을 늘려가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4-20 14:06:5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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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한국중부발전과 '포레나·에코세코미 도서관'

㈜한화 건설부문과 한국중부발전이 연평도에 있는 유일한 초등학교에 '포레나·에코세코미 도서관'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포레나·에코세코미 도서관이 조성된 연평초등학교는 인천항에서 배로 약 2시간 소요되는 연평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교생 43명의 작은 초등학교다. 연평 초·중·고교 및 병설유치원이 함께 있으며, 그동안 교내 도서관이 1개밖에 없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중·고등학생과 같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었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 소식을 듣고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103번째 포레나 도서관 설립에 나섰다. 도서지역은 내륙에 비해 문화공간이 부족한 만큼 아이들이 눈높이에 맞는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화 건설부문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102개에 달하는 도서관을 조성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내부 리모델링에 나섰다. 초등학교 건물 3층의 빈 교실을 도서공간과 소회의실이 갖춰진 깨끗하고 아늑한 도서관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임직원들은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붙박이 책장 조립, 책상 및 의자, 도서 배치 등에 함께 참여하며 재능을 나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연평도에 분 따뜻한 봄바람처럼 포레나 도서관이 아이들을 포근하게 감싸주길 기대한다"면서 "한화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연평도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4-20 14:00:4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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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iF 디자인 어워드’ 오피스 부문 본상

현대엔지니어링이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오피스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속가능한 멀티공간(Sustainable Multi-Purpose Space)' 디자인을 적용한 본사 대강당 시설을 출품했다. '지속가능한 멀티공간'은 '공간의 유연성'과 '친환경'을 콘셉트로 한 공간 디자인이다. 이번 디자인에는 '공간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이동·접이식 좌석과 무빙월(Moving Walls)이 적용됐다. 상황에 맞게 좌석을 옮겨 배치할 수 있으며, 등받이 부분을 접어 벤치 또는 테이블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측벽에 숨겨진 무빙월을 통해 대강당 공간을 두 개의 공간으로 분리해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을 고려해 공간을 디자인 했다. 좌석에는 버려진 천을 재활용한 직물을 적용했으며, 전면 및 후면 벽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 섬유를 사용해 제작했다. 또, 양쪽 측벽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발포 알루미늄 패널을 활용해 만들었다. 현대엔지니어링 건축디자인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나 친환경 등 시대적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공간 디자인을 개발해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하는 오피스 또는 주거시설 등에 적극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4-19 15:18:4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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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로 진화하는 ‘실버타운’ 시장...특화설계로 주목

고령화 시대를 맞아 건설업계에서도 실버타운의 경쟁력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노년층 비율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들을 겨냥한 고령친화설계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실버타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주요 건설사들의 특화설계가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뉴 시니어'라 불리는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노년층에 접어듦에 따라 다양한 특화설계를 지닌 실버타운이 연달아 호응을 얻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 고령자 통계'를 보면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7.5%(901만8000명)로 집계됐다. 지난 2010년(10.8%, 536만6000명)과 비교해 약 6.7%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오는 2025년에는 20.6%로 올라 65세 이상이 20%가 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세대를 중심으로 주거지를 포함해 국내 실버산업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간한 주요국의 실버시장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실버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72조원에서 오는 2030년 168조원 규모로 약 96조원이나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선 앞으로는 한층 진화된 설계를 갖춘 단지가 시장 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롯데건설은 서울 마곡지구에 들어서는 'VL르웨스트' 실버타운의 시공을 맡아 노년층 수요자 잡기에 나섰다. 단지 내부에는 입주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미닫이문 및 무단차 설계를 적용했다. 불필요한 동선을 줄일 수 있는 순환형 동선 구조도 마련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일원에서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을 선착순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16층, 13개동, 전용면적 99~119㎡, 총 1378실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주거용 오피스텔 842실을 먼저 분양하고, 이후 고품격 노인복지주택 536실을 임대로 공급할 예정이다. 더시그넘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일원에서 '더시그넘하우스 청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9층, 1개동, 총 138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서는 스마트 워치를 이용한 건강관리 및 응급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으로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케어 입주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실버타운의 경우 기존 아파트 단지와 달리 입주민들이 60대 이상 노년층으로 구성돼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덜어줄 서비스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난다"면서 "최근 분양에 나선 실버타운들이 이를 고려한 우수한 내부 특화설계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만큼 노년층의 주거 선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4-19 14:47:5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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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롯데캐슬 입주민 대상 ‘캐슬링 문화행사’

롯데건설이 고객 만족(CS) 서비스 일환으로 롯데캐슬 입주민에게 캐슬링(CASTLing)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캐슬링은 지난해 11월 통합 고객 만족 서비스를 구축하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론칭한 CS서비스 브랜드다. 이번에 진행하는 캐슬링 문화행사는 전국 롯데캐슬 중 18개 단지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문화행사로는 봄맞이 단지의 날 행사와 삼베 수세미, 샴푸바 만들기 등 친환경 관련 원데이 클래스, 재활용 분리수거 인식 개선 체험 등 다양한 입주민 참여형 행사가 있다. 봄맞이 단지의 날 행사에는 마술쇼, 키다리 삐에로 공연과 칼갈이, 자전거 수리 등 실용 서비스 행사가 포함돼 있다. 먹거리(커피 트럭, 솜사탕, 츄러스 등)도 다양하고 풍성하게 구성돼 입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 중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캐슬링 서비스는 단지 내 생활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뿐만 아니라 입주민들과의 소통과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내 집 방문의 날 행사부터 입주 후 거주기간 동안 입주민 주거 편의를 위한 캐슬링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4-19 14:44:2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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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 최고 경쟁률 65대 1

금강주택이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선보이는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가 올해 경기권역 최다 청약 접수를 기록하며 전타입 1순위 청약을 마쳤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는 전날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640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올해 경기권역 최다 건수인 5931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9.3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의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100㎡C타입이 65대 1을 기록했다. 단지는 최근 발표된 용인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수혜와 3.3㎡당 평균 1450만원대의 착한 분양가가 책정됐다는 점에서 분양 전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관계자는 "견본주택에는 최근 전국적인 침체분위기와는 다르게 3일간 1만 5000여명이 다녀갔다"면서 "동탄에서 5차까지 주택을 공급하며 인정받은 금강펜테리움의 차별화된 설계와 상품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이 청약접수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A59블록에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14개동, 총 1103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전 세대가 전용면적 84㎡, 100㎡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단지는 전체 부지의 약 50%를 조경공간으로 채우고 다양한 테마가든이 갖춰진 공원형 단지로 구성된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4-19 14:37:1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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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인천 계양구와 ‘재활용 활성화 협력’

SK에코플랜트가 인천 계양구와 '자원순환사회 조성을 위한 재활용 활성화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에코플랜트와 계양구가 함께 계양구에서 발생하는 투명 폐페트병의 재활용 체계를 구축·활성화하고 순환경제 이행 등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양구는 자체 운영 중인 재활용품 유가보상 플랫폼 '신비의 보물가게'와 재활용품 보상교환사업 등을 통해 관내에서 수거한 고품질의 투명 폐페트병을 SK에코플랜트에 공급한다. 공급 규모는 연간 약 1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인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DY인더스와 DY폴리머를 통해 공급받은 투명 폐페트병을 원료화하고, 재생 페트 및 섬유 등을 만들 수 있는 고품질·고부가가치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인 플레이크(flake)와 펠릿(pellet)을 생산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계양구 관내에서 자원순환 캠페인, 초등학생 대상 자원순환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재활용 문화 확산과 자원순환도시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권지훈 SK에코플랜트 국내에코BU 대표는 "이번 협약은 민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원순환 모델을 실현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계양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재활용 사업 고도화 및 자원순환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4-18 15:22:1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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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양시장 판도 변화...직주근접 따라 '청약 희비’

서울 분양시장의 판도가 직주근접을 기준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분양시장 열기가 다소 꺾인 가운데 직주근접 단지 등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단지는 선방하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월부터 이달까지 서울 지역에서 분양에 나선 23개 단지의 1순위(당해지역 및 기타지역 포함) 평균 경쟁률은 14.5대 1로 조사됐다. 이는 직전 2년간(2020년~2021년) 서울 지역 분양 단지의 평균 경쟁률(56.71대 1) 대비 4배나 줄어든 수준이다. 지난해 이후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주요 요인으로는 가파른 금리 인상과 분양가 상승 기조가 꼽힌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3.0%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6월 785만4000원에서 지난해 말 919만9000원으로 17.13%(134만5000원) 올랐다. 분양시장이 침체기를 겪으면서 서울 분양시장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여의도(YBD)와 강남(GBD), 서울 도심(CBD), DMC, 마곡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의 인접성 여부에 따른 분양성적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크게 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이후 이달까지 5개 업무지구 반경 5㎞ 내에서 분양에 나선 단지는 총 9개 단지로 해당 단지들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49.1대 1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업무지구 중심 반경 5㎞ 밖에서 분양한 14개 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9.77대 1로 업무지구 접근성에 따라 청약 결과가 크게 엇갈렸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분양시장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면서 직주근접 단지 등 실수요자들이 선호하고 수요가 꾸준히 뒷받침되는 단지들로 수요 쏠림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면서 "부동산 시장 혼조세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직주근접 단지 등 실거주 선호도가 높은 단지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4-18 11:14:3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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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조경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롯데건설은 조경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가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시작된 디자인 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 상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56개국 1만1000여 개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총 9개 부문에서 133인의 심사위원단이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린바이그루브는 커뮤니케이션 부문의 제품 및 서비스 브랜딩 카테고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는 롯데건설 주거 상품에 적용할 조경 상품을 아우르는 브랜드다. 자연을 연상시키는 '그린(Green)'과 리듬과 활력을 뜻하는 '그루브(Groove)'를 조합한 이름으로, 휴식과 치유라는 조경의 근본적인 기능에 입주민의 일상 속에 다채로운 리듬을 전달한다는 의도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그린바이그루브의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고객에게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고민과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4-17 10:21:1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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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급증 키워드 1위 '남사'..."첨단산업단지 기대감 반영"

지난 1분기 전국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사 1위는 '남사(경기 용인 남사읍)'로 나타났다. 국가첨단산업단지 발표로 인해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 지역 키워드의 경우 주로 시장 상황에 대한 부분과 분양 관련이 주를 이뤘다. 17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이 올해 1분기 동안 작성된 호갱노노의 리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기준 리뷰에 언급이 가장 많은 키워드 1위는 '남사'로 조사됐다. 용인 남사읍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국가첨단산업단지 발표로 인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2022년 하반기 대비 18.3배가 증가했다. 남사 이외에도 국가첨단산업단지와 연관된 단어인 '반도체(3위)', '원삼(4위)', '처인구(6위)', '클러스터(10위)' 등의 키워드가 급증했다. 급상승한 키워드 2위는 '특례보금자리론'이 차지하며 같은 기간 6.23배 급증했고, 경제 상황과 관련된 '동결(5위)'과 '무역(8위)' 등이 10위 내 포함됐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국가첨단산업단지발표로 주거 여건과 지역 개발에 따른 발전 가능성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급증했다"면서 "개발 호재에 따른 투자 기회와 자산 가치 상승이 침체기의 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의 첫 번째 관심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지역에선 지난해 하반기 대비 올해 1분기 급등한 키워드는 주로 시장 상황에 대한 부분과 분양 관련이 주를 이뤘다. 시장 상황은 '소진되다(2위)', '반등(4위)', '회복하다(6위)' 등이 급등 키워드 10위 내에 위치했다. 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에서 급매물 소진과 거래량이 소폭 회복되면서 시장 상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분양과 관련된 키워드는 예비 당첨의 줄임말 '예당(3위)', 분양아파트를 비교한 '철산(5위)', 1순위 청약경쟁률 51.71대 1을 기록한 '휘경자이디센시아'와 올해 분양예정인 '래미안그란데'의 관심이 높아 '휘경(9위)'이 상위권에 들었다. 그 외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발표되면서 '양천'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정부의 1·3대책 등의 발표로 인해 '규제' 키워드도 3.02배 증가했다. 서울은 전국에 비해 시장상황과 분양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아 차이를 보였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서울은 개발 관련보다는 시장 상황 개선과 비교적 수요자의 관심이 높게 유지되고 있는 분양과 관련된 키워드가 상위를 차지했다"면서 "수요자들의 동태에 따른 관심 지역과 이슈가 빠르게 변하고 있어 이를 꾸준히 추적한다면 수요자에게 적합한 아파트 상품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4-17 10:17:3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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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4월 셋째 주 전국 6319가구

4월 셋째 주에는 전국 10개 단지 총 6319가구(일반분양 424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신도시금강펜테리움6차센트럴파크', 인천 서구 원당동 '칸타빌더스위트',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대성베르힐'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용인시 마북동 'e편한세상용인역플랫폼시티', 경기 안성시 공도읍 '해링턴플레이스진사(1·2BL)', 충북 청주시 송절동 '해링턴플레이스테크노폴리스' 등 4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금강주택은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2신도시 A59BL에서 '동탄신도시금강펜테리움6차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0층, 14개동, 전용면적 84·100㎡, 총 11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신리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다. 동탄역 중심상권에 위치한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등 생활인프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대규모 공원으로 조성될 왕배산3호공원, 신리천 수변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DL이앤씨는 경기 용인시 마북동 355-3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용인역플랫폼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999가구 규모다. 단지 중심반경 1㎞내에 수인분당선 구성역과 GTX-A 용인역(2024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개통 예정)이 위치한다. 용인플랫폼시티(2029년 준공 목표)에 조성될 복합쇼핑몰, 백화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마성초, 구성초 등을 도보 통학 가능하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4-16 11:59:0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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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하락폭 다시 둔화...매수심리는 6주째 상승

최근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다시 둔화했다. 매매수급지수는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4월 둘째 주(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1% 하락했다. 하락폭이 전주(-0.13%)보다 0.02%포인트(p) 축소됐다. 7주 연속 하락폭이 줄어들다가 지난주에 전주와 동일한 낙폭으로 축소가 멈칫했으나 일주일 만에 다시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에서는 동대문구(-0.27%→-0.28%)가 제기·답십리·용두동 중저가 단지, 광진구(-0.18%→-0.19%)는 광장·자양동 위주로 하락폭이 커졌다. 강북구(-0.24%→-0.21%)는 번동 구축이나 소규모 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줄었고, 도봉구(-0.19%→-0.19%)는 창·방학·쌍문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남권에서는 동작구(-0.04%→0.01%)가 지난해 6월 첫째 주(0.01%) 이후 10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관악구(-0.21%→-0.18%)는 봉천동 대단지, 강서구(-0.30%→-0.23%)는 염창·등촌동 구축 위주로 하락폭이 줄었다. 구로구(-0.14%→-0.18%)는 오류·온수동 중저가 위주로 하락폭이 증가했다. 동남권의 경우 송파구(-0.01%→0.02%)가 3월 첫째 주(0.03%) 이후 5주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용산구(-0.09%→-0.05%)와 서초구(-0.04%→-0.01%), 강남구(-0.10%→-0.01%)는 하락폭이 줄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역세권에서 중저가·소형평형 위주로 간헐적 수요가 발생해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일부 매물가격의 상승 영향으로 하락폭은 소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다시 줄어든 가운데 매매수급지수는 6주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10일 기준)는 71.9로 전주(71.4)보다 0.5p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둘째 주부터 계속 60선에 머물다 3월 넷째 주(70.6)에 70선으로 올라선 이후 계속 회복하는 모양새다. 매매수급지수가 회복하면서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16일 기준)은 총 2675건으로 지난 2월(2461건) 대비 8.7%(214건)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1월(731건)을 시작으로 12월 835건, 올해 1월 1417건, 2월 2461건 등으로 계속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의 혼조세 속에서 매도·매수자 간 눈치 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현재 특례보금자리론을 활용한 9억원 이하 급매물에 대한 수요 유입이 꾸준한 가운데 공시가격 조정에 따라 보유세 부담이 줄어든 주택 보유자들은 호가를 올리는 분위기도 확인된다"면서 "매수자와 매도자가 원하는 가격의 간극이 좁혀지는 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4-16 11:56:32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