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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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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세에 상승세...2946.66 마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하며 마감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52.04포인트) 오른 2946.6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22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524억원, 4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5.63%), 건설(5.22%), IT 서비스(4.82%) 등이 올랐고, 부동산(-0.83%), 종이·목재(-0.43%), 의료·정밀기기(-0.23%)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5.31%), HD현대중공업(5.03%),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5%) 등은 올랐다. 삼성전자(-1.89%), LG에너지솔루션(-1.01%), 삼성바이오로직스(-0.39%)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8.40포인트) 오른 777.26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4억원, 41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49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 파마리서치(5.65%), 알테오젠(5.19%), 리가켐바이오(5.14%) 등은 올랐다. HLB(-3.23%), 에코프로비엠(-2.17%), 에코프로(-1.75%)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하루만에 하락을 멈추고 반등, 개인 위주로 저가매수세 유입되며 2930선을 회복했다"며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중장기적으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8원 내린 1363.8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6-16 16:37:2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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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라온시큐어, SKT 해킹·모바일 신분증 수혜 기대에 강세

라온시큐어가 SK텔레콤 해킹 사태 이후 보안 수요 확대 기대감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4분 기준 라온시큐어는 전 거래일보다 2.37%(280원) 오른 1만2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라온시큐어는 국내외 해킹 대회 수상 경력을 지닌 20여명의 화이트해커가 소속된 '화이트햇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 사이버 공격과 유사한 형태의 고급 모의해킹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2월 구독형 모의해킹 서비스 '라온 PTaaS'를 출시하며, 중소·중견기업 고객을 겨냥한 시장 확대에 나섰다. 보안 여력이 부족한 기업들이 월 단위로 모의해킹을 도입할 수 있어 성장성이 기대된다. 시장에서는 모바일 신분증 확대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20년부터 모바일 신분증 도입을 추진해왔고, 올해부터 주민등록증까지 모바일로 발급이 가능해졌다. 국민은행, 네이버, 토스 등 민간 앱을 통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는 공무원증,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까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시스템을 구축한 이력이 있다. 민간 금융기관·플랫폼 사업자로 확대되면 수혜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FIDO 기반 다중요소 인증과 계정권한 권리 보안 기술과 모니터랩의 플랫폼에 결합해 ZT 기반의 접근 통제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오는 2026년부터 국내 ZT사업이 본격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며,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6-16 12:03:5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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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스맥스, 동남아 사업 성장 기대감...상승세

코스맥스가 동남아 사업 확장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4분 기준 코스맥스는 전 거래일보다 7.53%(1만8000원) 오른 2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상승세가 최근 실시된 인도네시아 법인 현장 점검 결과에 따른 긍정적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맥스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을 방문하고, 경영진 및 유통사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법인은 연간 2억3000만개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연환산 기준 36.5% 수준이다. 오는 2027년 제2공장을 완공해 총 생산능력을 약 8억개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3년 내 동남아 최대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거점으로 부상할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코스맥스가 단순 제조를 넘어 자체 브랜드 제조(OBM)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K-뷰티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라고 평가한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뷰티가 미국을 넘어 글로벌로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인디 브랜드의 확산을 주도하는 핵심 ODM 파트너로서 코스맥스의 전략적 위상이 부각되고 있다"며 "동남아 생산 거점은 점진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며, 중장기 외형 확대의 기반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6-16 11:32:4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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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업 탐방] 루미르, 초소형 위성으로 세계를 겨냥하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의 한 연구실. 정교한 회로 기판과 위성 본체 모형이 놓인 책상 위로 대한민국 우주 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설계하는 기업의 숨결이 느껴진다.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을 국산 기술로 개발한 기업, 루미르 이야기다. SAR 위성은 마이크로파를 스스로 방출해 반사된 신호를 이미지로 바꾸는 시스템이다. 광학 위성과 달리 낮과 밤, 구름과 비를 가리지 않고 지구를 관측할 수 있다. 해상도 0.3m급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이 기술은 미국과 유럽 일부 기업만 보유한 '초격차' 영역이다. 이처럼 높은 기술 장벽을 국내에서 뛰어넘은 기업이 루미르다. 자체 개발한 초소형 SAR 장비 'CATIS'를 탑재한 'LumirX' 위성은 무게 150kg 수준으로, 기존 위성보다 약 20분의 1 비용으로 동급 해상도를 구현한다. 작지만 강력한 기술력이다. 루미르는 지난 2009년에 남명용 대표가 설립했다. 30년 가까이 우주개발 외길을 걸어온 그는 우리별3호, 과학기술위성 1·2호, 일본의 우주실험모듈 ISS-JEM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한국 기술로 위성 하나쯤은 만들 수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한 루미르는 이제 국내 민간 우주산업의 독립을 상징하는 기업으로 떠올랐다. 회사는 위성 개발의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한다. 레이다·RF부터 전력전자, 기구 설계, 소프트웨어, 관제시스템, 위성영상 분석까지 수직계열화된 통합 개발 체계를 갖췄다. 영상신호 저장·압축·암호처리 기술은 물론 위성탑재용 전력계, 제어모멘트자이로, 통신장치 등 다수의 핵심 부품을 자체 국산화하는 데도 성공했다. 특히, 지난 2023년 5월에는 루미르가 제작한 초소형 위성 'Lumir-T1'이 누리호 3차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날아오르며 민간 위성 기업으로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오는 2026년부터는 초소형 SAR 위성군 'LumirX' 체제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미 확보한 스페이스X와의 발사 계약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매년 4기씩, 총 18기의 위성을 띄울 계획이다. 루미르의 정체성은 단순한 부품 제조사가 아니다. 전체 위성탑재 부품의 98.6%를 국산화했으며, 과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제어모멘트자이로까지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대한민국 민간 우주 기술의 독립성을 대변하는 상징이다. 그 결실로 지난해 10월 루미르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전체 직원 75명 중 70%가 연구개발 인력이며, 이 중 박사가 4명, 석사가 15명에 이른다. 회사는 올해 위성연구소 신사옥을 준공해 위성의 조립부터 시험, 관제까지 한곳에서 수행할 수 있는 독자적 우주개발 거점을 갖출 계획이다. 루미르는 민간이 만든 위성으로 국가기관에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초고해상도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지구관측 시장에서 당당한 플레이어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남 대표는 "고성능 인공위성으로 고부가가치 영상을 생성해 겨레와 나라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의 선언이 아니다.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미래를 향한 철학이자, 민간이 연 우주의 문을 향한 각오다.

2025-06-13 11:02:5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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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세...2920.03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상승하며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12.99포인트) 오른 2920.0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406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70억원, 17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4.16%), 건설(3.36%), 일반서비스(2.56%) 등이 올랐고, 종이·목재(-1.21%), 유통(-1.08%), 제약(-0.37%)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5.30%), LG에너지솔루션(3.93%), 기아(1.55%) 등은 올랐다. SK하이닉스(-1.87%), 삼성바이오로직스(-1.34%), KB금융(-1.21%)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0%(3.16포인트) 오른 789.4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억원, 9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39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 에코프로비엠(2.74%), 클래시스(1.99%), 휴젤(1.76%) 등은 올랐다. 리가켐바이오(-0.51%)은 홀로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하락에도 코스피는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3원 내린 1358.7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6-12 17:12:3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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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프씨생명과학, “엑소좀으로 코스메슈티컬 넘다”...상장 앞두고 비전 제시

지에프씨생명과학(GFC)이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장을 앞두고 미래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식물 세포 배양,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엑소좀 등 차세대 바이오 소재 기술을 앞세워 코스메슈티컬을 넘어 의료기기와 바이오의약품까지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다. 강희철 GFC 공동대표는 "식물, 피부, 미생물 등 다양한 원천에서 고기능성 소재를 발굴하고 있다"며 "엑소좀에 담긴 마이크로RNA(miRNA) 기술력을 기반으로 코스메틱과 의료기기, 의약바이오 시장까지 단계적으로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지에프씨생명과학은 바이오소재 연구개발부터 ODM 제품 생산까지 일괄 수행하는 기업이다. R&D 인력 비중이 전체의 절반에 달하며, 현재까지 국내외 등록 특허만 130건 이상이다. 현장에선 엑소좀 기술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회사는 식물의 두꺼운 세포벽을 파괴하는 'FTH 공법'과 성분 생성을 촉진하는 'LED SPHERE 기술'을 결합해 엑소좀 수율을 기존 대비 최대 300배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활용한 '4세대 스킨부스터'는 올해 안에 출시된다. 연간 96만병 생산이 가능한 설비도 이미 갖춘 상태다. 임상 역량도 주목할 만하다. 회사는 지금까지 250건 이상의 인체적용시험을 수행했으며, FDA·ISO 기반의 시험법을 도입해 글로벌 인증 체계를 갖췄다. 최근에는 '청색광·근적외선 차단 효능 평가법' 관련 국내 최초 특허도 취득했다. GFC는 의료기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미 제조소를 완공하고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으며 ▲초음파 겔 ▲창상피복재 ▲필러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피부 장벽 강화 MD크림', '색소침착 개선 MD크림' 등은 실제 병원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GFC는 현재 미국, 유럽, 중동, 아시아 등 26개국에 소재를 수출하고 있다. 올해는 일본과 모로코, 튀르키예 등으로도 시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강 공동대표는 "코스메슈티컬의 끝판왕이 아니라 바이오소재 기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장 계획도 공유됐다. GFC는 총 78만4000주를 공모하며, 공모가는 희망밴드 기준 1만2300~1만5300원이다. 확정 공모가는 오는 18일 발표되며, 일반 청약은 19~20일 진행된다.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및 RNA 기반 피부질환 치료제 연구장비와 스킨부스터·필러 생산설비 구축에 사용할 예정이다.

2025-06-12 14:22:2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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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지투파워, 수냉식 ESS 기대감...상승세

지투파워 주가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8분 기준 지투파워는 전 거래일보다 18.12%(1750원) 오른 1만1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회사가 수냉식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본격 착수하면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투파워는 지난해 6월 정부 과제를 통해 수주한 수냉식 ESS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달 중 시제품을 선보인 뒤 연말까지 KC 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 초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고객사 확보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지투파워는 지난 2월 신한울 3·4호기에 대해 총 43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따내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연내 한울과 한빛 원전에 대한 발주도 예정돼 있어, 추가 수주 가능성이 열려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실적도 큰 폭의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본다. 올해 예상 매출은 721억원으로 전년 대비 30.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70.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OPM)은 8.7%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신재생 확대 정책 기조로 지난해 300억 규모인 ESS 관급 시장의 급격한 확장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6-12 11:18:3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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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CEO 인터뷰] 지투파워 김영일 대표 “AI 스마트 배전반으로 전력기기 시장 선도”

배전반 하나로 코스닥에 상장한 회사가 있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스마트 배전반'을 앞세워 전력기기 시장에서 초격차 기술을 구축하고 있는 지투파워 이야기다. 김영일 대표는 "기술과 시장을 함께 고민할 줄 아는 전력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지투파워는 AI 기반 상태감시진단(CMD)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수배전반, 태양광발전시스템, ESS, 인버터 제조 및 설치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기술 중심 IT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 대표가 창업에 나선 배경에는 대학 산학협력단에서 전력기기 업체들을 컨설팅한 경험이 자리한다. 그는 "우수한 기술과 제품이 있어도 매출로 연결되지 않는 현실에 직면했다"며 "임직원의 헌신과 기술 중심 사업 철학, 투자자들의 신뢰가 현재 지투파워의 토대"라고 말했다. 특히, 인증 기반 전략과 관급 납품 경험이 회사 성장의 발판이 됐다. 지투파워의 주요 사업은 CMD 기술을 수배전반, 태양광 시스템, 인버터,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접목해 제품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있다. 올해는 'AI 배전반 2.0'으로 불리는 지능형 스마트배전반을 선보이며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 및 액침냉각형 ESS 시제품으로 국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연구개발(R&D)도 빠지지 않는다. AI와 사물인터넷(IoT), 엣지 디바이스(Edge Device) 설계 등 분야에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있으며, 성능인증, 신제품인증(NEP), 신기술인증(NET), 조달우수제품인증, 혁신제품인증 등을 다수 확보했다. 김 대표는 "이러한 인증과 실적을 바탕으로 관급시장 내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지투파워의 매출은 5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36억원 흑자 전환, 당기순이익은 42억원으로 627% 증가했다. 현재 수주잔고는 1200억원 수준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 매출과 수익 모두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경영자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초기에는 좋은 제품에도 매출 부진이 힘들었지만, 철저한 시장 분석과 인증 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현재는 배전반 관급 시장에서 연속 수주 1위를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투파워는 지난 2022년 4월 코스닥에 상장하며 창업자들의 꿈을 이뤘다. 김 대표는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라며 "태양광·ESS·EPC 사업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25일 여의도에서 열릴 액침냉각형 ESS 시제품 발표 전시회에서는 직접수냉식 방식으로 배터리 화재 예방에 강점을 지닌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접목해 수명 연장과 충·방전 용량 증가, 에너지 밀도 향상을 실현했다. 김 대표는 "전기화 시대, AI 산업 확산,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맞물려 지투파워의 사업 모델은 매우 유망하다"며 "주주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매출 성장과 이익 창출, 미래 신사업 발굴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2 09:30:2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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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세...2907.04 마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상승하며 마감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35.19포인트) 오른 2907.0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04억원, 166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66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3.40%), 기계·장비(3.05%), 증권(2.81%) 등이 올랐고, 오락·문화(-1.86%), 비금속(-0.26%), 부동산(-0.703%)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4.12%), 기아(2.54%), 현대차(2.03%) 등은 올랐다. KB금융(-3.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1%), HD현대중공업(-2.11%)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6%(15.09포인트) 오른 786.29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74억원, 111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303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 리가켐바이오(4.80%), 클래시스(4.51%), 알테오젠(3.82%) 등은 올랐다. 펩트론(-0.36%)은 홀로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가 6거래일 연속 순매수 흐름을 이어가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며 "외국인 순매수 강도는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전고점 부근에서 기술적 저항과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7원 오른 13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6-11 16:44:0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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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세...2871.85 마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상승하며 마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6%(16.08포인트) 오른 2871.8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2억원, 632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2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2.98%), 운송장비·부품(2.45%), 종이·목재(2.20%)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9.34%), 보험(-2.67%), 유통(-0.72%)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6.36%), HD현대중공업(2.15%), LG에너지솔루션(1.23%) 등은 올랐다. 삼성전자(-1.00%), 기아(-0.84%), 현대차(-0.40%)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1%(6.99포인트) 오른 771.20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 각각 53억원, 13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2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 펩트론(19.79%), 휴젤(5.52%), 파마리서치(3.79%) 등은 올랐다. 에이비엘바이오(-1.13%), 레인보우로보틱스(-0.35%), 에코프로(-0.23%)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의 5거래일 연속 매수세에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880선까지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다"며 "개인의 차익실현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9원 오른 1364.3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6-10 17:54:22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