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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기자수첩] 여·야 협치로 '위기설' 넘어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가 본격화할 것이란 '4월 위기설'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이 4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건설사들의 '줄도산' 우려가 여전하다. 실제로 올해 신규 등록한 건설업체는 줄고, 폐업은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종합건설사 신규 등록 업체 수는 104곳으로, 전년 동월(333곳) 대비 68.76%(229곳) 감소했다. 같은 기간 폐업한 종합건설사는 83곳에서 104곳으로 25.3%(21곳) 증가했다. 폐업한 전문건설사의 경우 지난달 618곳으로, 1년 전에 비해 10.75%(60곳) 늘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통계를 보면 지난 2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6만4874가구로, 전월(6만3755가구) 대비 1.8%(1119가구)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 수는 지난해 11월(5만7925가구)부터 4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1363가구에서 1만1867가구로 4.4%(504가구) 늘면서 7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선 7개월 만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정하는 미분양관리지역이 나왔다. HUG에 따르면 경기 안성시와 대구 남구, 울산 울주군 등 9곳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수도권인 안성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연속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가 10월에 해제된 바 있다. HUG는 미분양 세대 수가 1000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가구 수'가 2% 이상인 곳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 과잉 공급을 막기 위해 분양보증 발급 전 사전 심사를 받아야 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는 지난달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리츠 활용 PF사업 지원방안 관련 설명회'를 개최, 지방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고자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를 10년 만에 재도입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22대 국회가 '여소야대'로 구성되면서 CR리츠 활성화를 위한 법률 개정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4월 위기설'이 실현되지 않게 여·야의 협치가 필요한 때다.

2024-04-21 09:23:5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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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4월 넷째 주 3638가구

4월 넷째 주에는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3638가구(일반분양 3376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진아레히', 부산 기장군 일광읍 '일광노르웨이숲오션포레', 전남 여수시 소라면 '힐스테이트죽림더프라우드'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롯데캐슬시그니처', 강원 원주시 원동 '원주푸르지오더센트럴', 충남 아산시 탕정면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2차' 등 3곳이 오픈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길축산업개발은 전남 여수시 소라면 죽림1지구(죽림리 222) A2·A4블록에서 '힐스테이트죽림더프라우드'를 분양한다. A2블록은 지하 3층~지상 23층, 15개동, 931가구 중 공공분양 802가구, 민영주택 129가구를 분양한다. A4블록은 지하 2층~지상 23층, 5개동 총 341가구를 분양한다. A2·A4블록은 전용면적 74~106㎡ 총 1272가구 규모다. 단지는 도시개발사업 구역에 위치해 공동주택과 학교, 공원, 문화시설, 상업시설 등의 부지가 계획됐다. 개발 완료 시 앞서 완료된 죽림2지구와 함께 약 9000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이 될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경기 광명시 광명동 일원에서 광명제9R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광명롯데캐슬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동, 1509가구 중 전용면적 39~59㎡ 5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근접하며 차량 이용 시 서부간선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광명뉴타운은 총 2만5000가구가 들어서는 미니신도시로 재개발 중이며, 인근으로 초·중·고 교육시설이 다수 위치한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4-21 09:19:5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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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4주 연속↑...매수심리 10주째↑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4주 연속 오르며 주택 시장에 온기가 도는 모습이다. 매매수급지수의 경우 10주째 상승하며 살아나는 분위기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지난해 11월27일 이후 17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한 이후 4주 연속 올랐다. 권역별로는 강북권에서 마포구(0.07%→0.08%)가 대흥·아현·용강동 역세권, 용산구(0.07%→0.07%)는 이촌동 구축, 성동구(0.04%→0.07%)는 금호·옥수동 위주로 상승했다. 도봉구(-0.02%→-0.03%)는 쌍문·방학동, 종로구(0.00%→-0.02%)는 명륜·무악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권에서는 영등포구(0.05%→0.06%)가 신길·양평동, 서초구(0.06%→0.05%)는 잠원·반포·서초동 주요 대단지, 양천구(0.06%→0.05%)는 신정·목동, 송파구(0.05%→0.06%)는 잠실·가락·장지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급매 소진 이후에도 저가 매물을 기대하며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역별 대규모 선호단지 위주로 실거래가 발생하고, 매수 문의는 지속되면서 매도희망가가 상향 조정되는 등 상승세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마포구 용강동에 위치한 '이편한세상마포리버파크'은 이달 전용면적 84㎡가 2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전달 매매가격(18억5000만원) 대비 2억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리센츠'의 경우 전용면적 124㎡가 27억5000만원에서 29억4000만원으로 1개월 만에 1억9000만원 올랐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주 연속 상승했다. 4월 셋째 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3로 전주(88.9)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월 둘째 주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똘똘한 한 채를 찾아 서울 상급지로 갈아타려는 수요에 의해 정비사업 추진단지와 고급아파트 위주로 최고가가 경신되고 있다"면서 "초고가 하이엔드 아파트가 별도의 가격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서울 도심안에서도 집값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4-21 09:17:1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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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 “'水·風·木' 산수화 단지”

최근 찾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럴'.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는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20분 정도 걸렸다. 단지 인근에는 상도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걸어서 갈 수 있었다. 주변에는 국사봉숲속작은도서관,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예정)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입주민들이 질 높은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동작구 상도동 일대에 들어선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18층, 10개동, 총 771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전용면적은 ▲59㎡ ▲74㎡ ▲84㎡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만 공급됐다. 아파트 정문에는 금색의 '푸르지오' 로고가 부각돼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단지는 신축 아파트에 걸맞게 멋스럽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뽐내고 있었다.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조망과 채광, 통풍을 고려해 전체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전용면적 74㎡ 이상 타입은 안방 파우더룸 및 드레스룸이 조성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전용면적 74㎡A, 84㎡A 타입(일부 세대)의 경우 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녹색건축인증,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받은 친환경 주거 단지는 입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차장을 없앤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됐다. 주차 공간은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총 939대(가구당 1.21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단지에는 다양한 첨단 시스템이 적용됐다.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등 친환경 그린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패스 시스템, 스마트 일괄제어 스위치, 주차유도 시스템 등 편의 시스템이 설치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상도동에 들어서는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로 상징성과 희소성을 모두 갖췄다"면서 "200만 화소 고화질 CCTV와 무인택배함, 주차관제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등을 설치해 단지 안전에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단지에는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럴'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워터가든'에는 석가산과 휴게공간이 설치됐다. 바람과 폭포의 물줄기, 소나무 등이 조화를 이루는 한 폭의 산수화와 같은 경관을 연출하고 있어 마치 자연 속 한가운데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바로 옆에 설치된 수변공간에는 수생 비오톱이 조성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생의 모습을 보여줬다. 단지 내 곳곳에는 깔끔한 느낌의 조경과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소나무와 작은 정원으로 만들어진 휴식 공간 '라운지가든'이 자리 잡고 있었다. 티하우스에서 잔디밭을 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그린 파티오', 초화원과 돌담, 수목 등으로 조성된 '스텝가든'도 설치돼 있어 입주민들에게 휴식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단지에는 가족과 이웃, 자연과 단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푸르지오의 주민편의시설 '그리너리 라운지'(Greenery Lounge)가 조성돼 있었다. 입주민의 편리와 문화, 건강을 위해 피트니스클럽을 비롯해 GX클럽, 골프클럽, 시니어클럽, 독서실, 연회장 등 다양한 시설이 있었다. 단지 내에는 구립어린이집이 위치해 있어 아이를 키우는 신혼부부에게 좋은 여건을 제공해 줄 것으로 예상됐다. 어린이집 옆에는 앵무새를 모티브로 만든 '재잘재잘, 수다쟁이 앵무새' 놀이터가 설치됐다. 단지에는 '늘푸른 나무'와 '알록달록 물감 놀이' 등 다양한 테마의 놀이터가 조성돼 있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고 감성 지수를 길러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4-04-18 13:55:5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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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롯데건설이 내달 7일까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4'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4'는 우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의 협업, 시장 검증 기회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을 이끌어 내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2년 '프라이빗 밋업행사(Private Meet-Up Day)'를 시작으로 부산센터와 함께 유망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는 세 번째 공동 행사다. 모집분야는 ▲AI 기반 설계도서, 문서 데이터 분석/처리 기술 ▲고객 대응 및 사내업무용 솔루션 ▲그 외 안전, 품질관리, 업무효율성 향상, 건설 협업 Tool 등 건설 산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 관련 자유주제다. 롯데건설에 제안할 기술 및 서비스를 가진 전국 소재의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롯데건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현장 내 사업 실증(PoC) 기회와 기업당 최대 1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된다. 향후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과 시너지를 창출할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4-17 10:42:4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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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운정 "집값 상승 기대감 솔솔"

"올 12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역 개통으로 교통이 개선될 것이 예상되면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 최근 찾아간 경기 파주시 동패동 '운정신도시아이파크' 아파트. 단지 인근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부분 개통된 이후 긍정적인 평가가 나와서인지 수요자들의 문의가 늘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경의중앙선 운정역 1번 출구에서 버스를 타고 30분 거리에 위치한 운정신도시아이파크는 지난 2020년 7월 입주를 시작했다. 운정신도시 내에서 올해 말 개통 예정인 GTX-A 운정역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자리 잡은 아파트는 30개동, 전용면적 59~109㎡, 총 3042세대의 대단지다. 단지 인근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GTX-A 운정역이 개통되면 강남까지 30분 안에 이동이 가능해진다"면서 "이미 GTX 호재로 상당 부분 반영된 집값이 교통 인프라 개선 기대감으로 최근 10%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정부는 GTX 사업 최초로 A노선(수서~동탄) 일부 구간을 지난달 개통했다. 현재 추진 중인 A노선을 기존 파주 운정~화성 동탄 노선을 연장해 평택 지제(20.9㎞)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운정~서울역 구간을 오는 12월 개통하는 등 2028년까지 순차 개통을 완료할 계획이다. 단지 인근 C공인중개업소 대표는 "현재 운정신도시에서 도보로 1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단지는 '운정신도시아이파크'와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정도라서 GTX 개통 효과는 일부 단지에만 적용될 것"이라면서 "GTX 호재를 누리기 위해서는 버스 노선 등 교통망 개선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파주시는 지난 12일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사업본부와 'GTX-A 개통 및 파주운정3지구 교통 대책 마련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GTX 환승센터 주변 교통 혼잡 개선 용역'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도출한 교통 대책을 GTX 개통 전에 반영함으로써 51만 파주시민의 교통 불편 최소화와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GTX 개통 및 신도시 교통 대책 마련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LH가 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용역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4월 둘째 주(8일 기준)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낙폭이 전주(-0.03%)보다 축소되며 지난해 12월 이후 20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파주(-0.03%→0.00%)의 경우에도 하락세가 멈췄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운정신도시아이파크'는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7억1500만원에 거래됐다. 전달 거래가격(6억3000만원)보다 8500만원 올랐다. 운정신도시아이파크 맞은편에 자리 잡은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는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6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2개월 전 거래가격(6억4000만원) 대비 3000만원 상승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4-17 09:00:0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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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수도권 집값 가장 많이 오른 지역 ‘과천’

최근 1년간 수도권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과천'이 꼽혔다. 15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수도권의 지역별 매매가격 변동률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과천시의 집값이 3.3㎡당 4968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월 대비 9.4% 상승하며 수도권 자치구 내 가장 높은 가격 변동률을 보였다. 이어 화성시(8.0%), 성남시 분당구(5.8%), 수원시 영통구(5.5%), 하남시(4.5%), 용인시 수지구(4.2%) 순으로 수도권 이남 지역이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과천은 서울 서초구와 접해 있고 주거 선호도가 높아 강남권 주택시장과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최근 1년간은 별양동에 위치한 '주공4단지'의 가격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3.3㎡당 매매가격이 5541만원으로 지난해(4095만원) 대비 35% 상승했다. 화성의 3.3㎡당 매매가격은 1532만원으로, 지난해(1419만원)보다 8.0%가량 상승했다. 3월 GTX-A노선 개통 호재로 동탄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동탄역 근처에 위치한 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성남시 분당구는 지난해 4분기(매매 411건) 이후 올해 1분기 거래량(598건)이 소폭 늘어난 가운데 신축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폭이 컸다. 지난 3월 정자동 '더샵분당파크리버'의 전용면적84㎡가 14억3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수원 영통구, 하남시, 용인시 수지구 등 수도권 이남지역의 가격상승폭이 높았던 데는 서울에 1시간 이내 도달할 수 있음과 동시에 학군, 편의시설 접근성이 우수해 주거 선호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직방 관계자는 "집값이 본격적인 상승세라고 판단하기엔 어려워 보인다"면서 "양극화는 오히려 심화되고 있어 부동산 시장의 가격 상승이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보다는 집값 하락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 정도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4-15 14:35:2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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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3주 연속 상승...매수심리 9주째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오르며 주택 시장에 온기가 도는 모습이다. 매매수급지수의 경우 9주째 상승하며 살아나는 분위기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4월 둘째 주(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02%) 대비 0.03% 상승했다. 지난해 11월27일 이후 17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한 이후 3주 연속 올랐다. 권역별로는 강북권에서 마포구(0.13%→0.07%)가 아현·창전동 중소형 주요단지 규모, 용산구(0.06%→0.07%)는 산천·이촌동 대단지, 광진구(0.04%→0.05%)는 광장·구의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노원구(-0.02%→-0.01%)와 도봉구(-0.05%→-0.02%), 강북구(-0.01%→-0.01%)는 관망세가 이어지며 하락했다. 강남권에서는 영등포구(0.03%→0.05%)가 여의도·신길동, 서초구(0.04%→0.06%)는 반포·방배동 주요 대단지, 양천구(0.04%→0.06%)는 신월·목동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구로구(-0.01%→-0.02%)와 금천구(-0.03%→-0.01%)는 거래 및 매수문의 한산한 상황 지속되며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과 규제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이 상존하는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하거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주요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수문의는 증가하는 등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강촌'은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1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전달 매매가격(18억2000만원) 대비 1억3000만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삼부'의 경우 전용면적 135㎡가 27억3000만원에서 27억5000만원으로 1개월 만에 2000만원 올랐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주 연속 상승했다. 4월 둘째 주(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9로 전주(88.3)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월 둘째 주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총선 결과가 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되면서 정부가 1·10대책을 통해 발표한 정책들의 추진 동력이 다소 약화할 전망이다"라면서 "최근 눈치싸움이 치열했던 집값 흐름에 대한 수요층들의 관망 분위기는 더 짙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4-14 09:57:0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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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4월 셋째 주 7980가구

4월 셋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 총 7980가구(일반분양 5097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복정동 '엘리프남위례역에듀포레', 광주 북구 운암동 '운암자이포레나퍼스티체', 대전 유성구 봉명동 '유성하늘채하이에르'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진아레히', 대전 중구 문화동 '문화자이SK뷰' 등 3곳이 오픈 예정이다. KR산업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복정1지구 B3블록에서 '엘리프남위례역에듀포레'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 5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지난 2022년 진행했던 사전청약분 143가구를 제외한 367가구가 본 청약을 시작한다. 단지는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 역세권 단지이며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통해 서울 강남권 진입이 용이하다. 위례신도시와 맞닿아 있어 생활인프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영장산, 위례근린공원, 위례역사수변공원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단지 바로 앞 초등학교(2026년)가 개교 예정이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대전시 중구 문화동 일원에서 '문화자이SK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19개동, 총 1746가구로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2~84㎡ 120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에는 충청권광역철도 문화역(가칭, 1단계구간 2026년 개통목표)이 신설될 예정으로 향후 교통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동문초, 대문초·중, 문화여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한밭도서관도 가깝다. 보문산의 풍부한 녹지를 누릴 수 있고, 충남대학교 병원,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4-14 09:56:2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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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더샵갤러리서 키네틱 전시회 개최

포스코이앤씨가 오는 28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더샵갤러리 4층에서 환경 키네틱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 주제는 '생명과 자연, 자원의 순환'이다. 금속, 목재, 플라스틱 등의 폐자원을 활용한 14점의 키네틱 아트품을 선보인다.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고객, 미래세대 등 이해관계자에게 전달하고자 환경 키네틱 작가와 협업하여 전시회를 마련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대학생, 신진작가 등 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실내조형물과 공공조형물을 제작하여 미래세대, 고객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과 소통하며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는 이번 전시는 네이버로 예약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오는 13일 오후 2시에는 조병철 작가가 '재미있는 키네틱 세계'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이앤씨의 주거문화전시관인 '더샵갤러리'는 자연을 담아내는 건축을 컨셉으로 포스코그룹의 IT·강건재·스마트홈·친환경 디자인까지 모두 담아 지난해 9월 새롭게 오픈했다. 1층 이노빌트(INNOVILT) 쇼룸에서는 강재를 활용한 프리미엄 건설자재를 자세히 만나볼 수 있다. 전시된 대형 포스아트(PosART) 예술 작품을 통해 철의 품격을 주거공간에서 느낄 수 있다. 더샵갤러리에서는 이번 키네틱 아트 전시 뿐만 아니라 연중 다양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4-12 10:16:2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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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2차 그랑베뉴 “자연과 공생”

최근 찾은 경기 파주시 다율동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2차 그랑베뉴'.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는 경의·중앙선 운정역 1번 출구에서 버스를 타고 약 30분 정도 걸렸다. 단지 인근에는 다올초·중등학교가 자리 잡고 있어 걸어서 갈 수 있었다. 주변에는 청룡두천 수변공원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완공 시 입주민이 질 높은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파주시 운정3지구 A10블록에 들어선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3층, 7개동, 총 660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 수는 ▲59㎡ 172가구 ▲84㎡ 318가구 ▲104㎡ 170가구 등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만 공급됐다. 아파트 정문에는 '풍경채' 로고가 부각돼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축 아파트에 걸맞게 멋스러운 외관을 뽐내고 있는 단지는 입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차장 전체를 지하화한 것이 눈에 띄었다. 시공사인 제일건설은 조망과 채광, 통풍을 고려해 전 세대를 판상형 남향 위주로 배치해 넉넉한 동간 거리를 확보했다. 지상에는 보행자를 고려해 자연과 어우러진 산책로를 조성, 입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단지 환경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제일건설 관계자는 "전 세대에 드레스룸을 비롯해 일부 세대는 알파룸, 팬트리도 함께 제공해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면서 "자동차로 20분이면 파주 LCD일반산업단지, 탄현국가산업단지, 축현1·2산업단지도 접근 가능해 직주근접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지에는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2차 그랑베뉴'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단지 중앙에는 석가산이 설치됐다. 바람과 폭포의 물줄기, 소나무 등이 조화를 이루는 한 폭의 산수화와 같은 경관을 연출하고 있어 마치 자연 속 한가운데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바로 옆에는 티하우스가 조성돼 있었다. 단지 내 곳곳에는 깔끔한 느낌의 조경과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건강정원, 담소정원 등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입주민이 테이블과 벤치가 앉아 담소와 휴식,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바쁜 일상에서 삶의 정지 버튼을 누를 수 있게 해주는 공간은 자연의 풍요로움과 사람들의 만남을 제공해 줄 전망이다. 커뮤니티 센터에는 입주민의 편리와 문화,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클럽을 비롯해 맘스카페, 키즈카페, 입주민카페, 실내골프장, 경로당,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있었다. 단지 내에는 시립어린이집이 자리 잡고 있어 아이를 키우는 신혼부부에게 좋은 여건을 제공해 줄 것으로 예상됐다. 어린이집 옆에는 정원을 모티브로 만든 '작은정원 놀이터'가 설치됐다. 아동 그림책 시리즈의 주인공 '미피'가 있는 '미피의 책방 놀이터'를 포함해 오두막, 도서관 등을 모티브로 만든 다양한 테마의 놀이터가 조성돼 있어 어린이에 대한 배려가 엿보였다. 단지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생에 방점을 뒀다. 곤충과 새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새집과 돌무더기 등을 만들어 '육생 비오톱(인간과 동식물 같은 다양한 생물종의 공동 서식 장소)'을 완성했다./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4-11 13:52:27 김대환 기자